1 00:00:11,219 --> 00:00:14,431 "1997년 전담반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이" 2 00:00:14,514 --> 00:00:16,558 "3천 5백만 달러에 소비에트 잠수함을 사려는 계획을 알아냈다" 3 00:00:16,641 --> 00:00:22,397 "요원들은 이 일의 배후가 러시아 갱 '타잔'이라 짐작했다" 4 00:00:23,565 --> 00:00:26,443 {\an8}"그 짐작은 틀렸다" 5 00:00:32,407 --> 00:00:33,450 {\an8}"타잔 다큐" 6 00:00:33,783 --> 00:00:35,368 {\an8}자, 찍겠습니다 7 00:00:36,286 --> 00:00:39,831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던 친구가 있었는데 8 00:00:40,081 --> 00:00:41,332 내가 얘기했죠 '미샤' 9 00:00:42,584 --> 00:00:45,462 '이거 좀 이상한 질문일지 모르겠는데' 10 00:00:46,171 --> 00:00:50,049 '쓰던 군용 잠수함을 살 수 있어?' 11 00:00:50,967 --> 00:00:52,343 이렇게 답하더군요 '질문 한번 끝내주네!' 12 00:00:53,052 --> 00:00:54,345 '알아보지' 13 00:00:55,180 --> 00:00:57,223 2일 뒤에 나한테 전화했어요 14 00:00:59,809 --> 00:01:04,814 '미사일 있는 거, 없는 거?' 라고 물어보더군요 15 00:01:07,025 --> 00:01:10,445 {\an8}"루트비히 파인베르크 '타잔'으로 불림" 16 00:02:19,013 --> 00:02:24,769 "뉴욕" 17 00:02:26,187 --> 00:02:29,232 "1980년 브루클린 브라이턴 비치" 18 00:02:30,108 --> 00:02:34,487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모든 게 좋았습니다 19 00:02:35,155 --> 00:02:37,407 미국은 기회의 땅이었잖아요 20 00:02:37,490 --> 00:02:40,702 미국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으니까요 21 00:02:41,202 --> 00:02:46,332 아침에 일어나서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하면 22 00:02:46,416 --> 00:02:47,458 가능하죠 23 00:02:47,750 --> 00:02:50,128 '갱이 되고 싶어' 그래도 되고요 24 00:02:50,169 --> 00:02:52,672 "1981년 타잔은 미국에서 첫 직업으로" 25 00:02:52,755 --> 00:02:56,467 "감비노 조직에 들어가 행동대원이 되었다" 26 00:02:58,094 --> 00:02:59,679 우리가 하던 일은 27 00:03:00,430 --> 00:03:02,223 가게에 불 지르는 거였죠 28 00:03:06,352 --> 00:03:07,770 "브렌트 이턴 마약단속국 책임 특수 요원" 29 00:03:07,854 --> 00:03:12,901 브루클린에서 '유대인의 번개'라 하면서 방화를 하고 다녔어요 30 00:03:16,029 --> 00:03:19,198 미국에서는 방화하기가 쉽습니다 31 00:03:19,240 --> 00:03:23,244 작게 불을 내면 나머지는 소방관이 해주거든요 32 00:03:23,328 --> 00:03:24,871 신경도 안 써요 33 00:03:24,996 --> 00:03:28,625 소방관들이 다 부수고 여기저기 소화기를 쏘고 34 00:03:28,708 --> 00:03:30,376 물도 마구 뿌리죠 35 00:03:30,501 --> 00:03:32,670 그럼 가구는 다 망가져요 36 00:03:35,506 --> 00:03:38,509 좀 거칠게 했죠 집도 부수고 다니고 37 00:03:38,593 --> 00:03:41,971 가구나 TV도 박살 내고 38 00:03:42,055 --> 00:03:46,267 가끔은 돈 안 내는 사람들을 때리기도 하고요 39 00:03:46,517 --> 00:03:48,728 수금원 같은 거 했거든요 40 00:03:49,229 --> 00:03:52,273 불법 수금원이겠죠 41 00:03:52,857 --> 00:03:54,776 돈 잘 벌었습니다 42 00:03:56,027 --> 00:03:59,405 파트너가 죽기 전까지는요 누가 죽였는데 43 00:03:59,530 --> 00:04:00,782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44 00:04:01,032 --> 00:04:03,534 하루는 그 친구가 일을 안 나오길래 45 00:04:03,618 --> 00:04:06,371 집에 가봤더니 총에 맞았더라고요 46 00:04:07,080 --> 00:04:10,416 그렇게 죽였으니 좀 위험한 사람이겠죠 47 00:04:10,667 --> 00:04:12,085 저는 메시지라 생각했습니다 48 00:04:12,502 --> 00:04:13,628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49 00:04:13,711 --> 00:04:15,255 마이애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50 00:04:17,882 --> 00:04:22,553 "마이애미" 51 00:04:25,181 --> 00:04:26,015 {\an8}"호텔" 52 00:04:29,352 --> 00:04:31,229 {\an8}"마이애미시" 53 00:04:35,733 --> 00:04:37,318 "마틴 루서 킹 탄생일 공휴일" 54 00:04:37,402 --> 00:04:38,611 1990년의 마이애미에는 아직 55 00:04:38,695 --> 00:04:39,529 "세관 경찰" 56 00:04:39,612 --> 00:04:41,322 코카인 전쟁의 잔해가 남아 있었어요 57 00:04:42,532 --> 00:04:45,827 아무리 능력 없는 마약단속국 요원이라도 58 00:04:45,910 --> 00:04:49,163 건수 하나 못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59 00:04:49,664 --> 00:04:52,375 코카인 조직 세력이 바뀌면서 60 00:04:52,458 --> 00:04:55,211 갱들끼리 싸워서 유혈 사태가 일어나고 61 00:04:55,295 --> 00:04:57,255 러시아인들까지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62 00:04:57,297 --> 00:04:59,340 "딕 그레고리 미국 연방 검사" 63 00:04:59,424 --> 00:05:01,426 태양과 바다를 좋아하더라고요 64 00:05:01,968 --> 00:05:03,678 "마이크 맥셰인 미국 연방 보안관" 65 00:05:03,761 --> 00:05:06,848 남미에서 오기 쉬운 위치라 그렇기도 하죠 66 00:05:07,390 --> 00:05:11,019 스파이에 킬러에 마약상까지 67 00:05:11,102 --> 00:05:12,186 '카사블랑카'나 다름없죠 68 00:05:17,692 --> 00:05:18,526 "버드와이저" 69 00:05:21,738 --> 00:05:26,659 타잔은 뉴욕에 있던 이탈리아 조직의 명령으로 70 00:05:26,743 --> 00:05:28,036 마이애미에 왔어요 71 00:05:28,161 --> 00:05:31,497 거기서 올라가려고 무슨 짓이든 했습니다 72 00:05:32,206 --> 00:05:34,667 사랑에 빠지게 되면 말이죠 73 00:05:34,751 --> 00:05:37,920 예쁜 여자는 많은데 왜 꼭 이 사람일까요? 74 00:05:38,046 --> 00:05:40,381 가까우니 매력을 보는 거죠 75 00:05:40,798 --> 00:05:44,594 공기도 태양도 모래도 다 내 것이었어요 76 00:05:45,053 --> 00:05:47,346 마이애미는 내가 77 00:05:47,430 --> 00:05:50,016 살다가 죽고 싶은 곳입니다 78 00:05:52,852 --> 00:05:54,729 "1991년 타잔은 뉴욕에서 번 돈으로" 79 00:05:54,812 --> 00:05:56,898 "마이애미에 스트립 클럽을 차렸다" 80 00:05:56,981 --> 00:05:59,525 "가장 좋아하는 영화 제목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81 00:05:59,609 --> 00:06:01,319 "포키스" 82 00:06:01,611 --> 00:06:02,445 "아가씨들 방" 83 00:06:12,955 --> 00:06:15,124 '포키스'라고 지은 이유는 2가지인데 84 00:06:15,208 --> 00:06:16,834 "성장을 다룬 정말 재밌는 영화! 포키스" 85 00:06:16,918 --> 00:06:19,378 먼저, 그때 '포키스'라는 영화가 진짜 인기였죠 86 00:06:19,545 --> 00:06:20,922 그 영화 정말 좋아했어요 87 00:06:21,005 --> 00:06:22,757 다른 이유는 88 00:06:22,840 --> 00:06:26,094 '포키스'를 여기서 찍었거든요 89 00:06:27,303 --> 00:06:30,306 '영화 '포키스'가 보고 싶다면 내 클럽에 오면 된다' 이런 거죠 90 00:06:30,389 --> 00:06:31,599 "포키스" 91 00:06:31,682 --> 00:06:34,060 뉴욕에 사는 내 친구 파치오네 형제가 92 00:06:34,143 --> 00:06:35,520 {\an8}"일명 '뚱보 토니' 갈레오타 포키스 매니저" 93 00:06:35,603 --> 00:06:36,896 {\an8}마이애미에 누가 스트립 클럽을 열었다고 하더군요 94 00:06:37,021 --> 00:06:39,273 {\an8}자기 친구들이 브루클린에서 들었다면서요 95 00:06:39,732 --> 00:06:42,026 러시아 사람인데 '타잔'이라고 하더군요 96 00:06:43,236 --> 00:06:45,446 그러더니 친구들이 '가서 봐봐' 97 00:06:45,530 --> 00:06:48,908 '우리 이름 대고 가서 일해봐' 98 00:06:48,991 --> 00:06:50,451 '가서 할 일 있나 보는 거지' 라고 하더라고요 99 00:06:50,535 --> 00:06:51,661 {\an8}"크리스티 갈레오타 '뚱보 토니' 갈레오타" 100 00:06:51,744 --> 00:06:53,704 {\an8}'포키스'에 처음 갔을 때 101 00:06:53,788 --> 00:06:55,832 타잔은 뭘 어떻게 하는지 모르더라고요 102 00:06:55,915 --> 00:06:56,749 "크리스티 갈레오타 포키스 바텐더" 103 00:06:56,833 --> 00:07:00,920 그냥 구덩이 하나 파서 바 하나 놔둔 느낌이었죠 104 00:07:01,671 --> 00:07:04,257 그래서 토니가 가서 105 00:07:04,340 --> 00:07:06,509 처음부터 시작한 겁니다 106 00:07:07,343 --> 00:07:10,054 플로리다 남부에서는 처음으로 107 00:07:10,221 --> 00:07:12,140 특별 쇼를 하는 클럽이었어요 108 00:07:12,223 --> 00:07:16,352 포르노 배우가 나와서 무대 끝에 눕습니다 109 00:07:16,436 --> 00:07:20,022 나체로 다리를 벌리죠 작은 무선 조종 차가 있는데 110 00:07:20,273 --> 00:07:23,985 차에 큰 딜도를 매달아 놓고 111 00:07:24,110 --> 00:07:27,613 리모컨을 관객에게 줍니다 112 00:07:27,697 --> 00:07:30,950 5달러를 받고 무대 끝에 가서 다리를 벌리고 누우면 113 00:07:31,075 --> 00:07:33,953 관객이 리모컨으로 딜도를 앞뒤로 왔다 갔다 합니다 114 00:07:37,457 --> 00:07:40,460 그런 쇼를 하니까 사람들이 '뭔데, 뭔데?' 하는 거죠 115 00:07:41,544 --> 00:07:45,131 그래서 클럽이 잘됐어요 116 00:07:45,715 --> 00:07:48,217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죠 꽉 찼어요 117 00:07:48,301 --> 00:07:49,343 수준을 올리셨군요 118 00:07:49,427 --> 00:07:50,261 수준을 올렸죠 119 00:08:05,985 --> 00:08:08,362 정말 거친 클럽이었어요 120 00:08:09,489 --> 00:08:11,782 '포키스'에서는 누가 죽을 수도 있었죠 121 00:08:12,241 --> 00:08:13,493 정말 위험했어요 122 00:08:13,576 --> 00:08:15,119 항상 총 2자루를 갖고 다녔습니다 123 00:08:15,953 --> 00:08:18,498 베레타 9mm 권총은 허리에 124 00:08:18,664 --> 00:08:21,542 콜트 권총은 오른쪽 발목에 있었죠 125 00:08:21,626 --> 00:08:24,003 일단 내가 카우보이였다고 해둡시다 126 00:08:25,755 --> 00:08:27,507 러시아 쪽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127 00:08:27,548 --> 00:08:29,467 러시아에서도 뉴욕에서도 들어왔어요 128 00:08:29,550 --> 00:08:32,136 러시아 사람이 스트립 클럽을 운영한다는 게 소문이 났죠 129 00:08:32,553 --> 00:08:34,222 그러더니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130 00:08:35,515 --> 00:08:40,061 러시아 사람 수백 명이었어요 131 00:08:40,186 --> 00:08:41,562 러시아 조직들이었죠 132 00:08:42,939 --> 00:08:44,398 묵직한 조직들요 133 00:08:44,482 --> 00:08:47,985 모두가 타잔을 찾았죠 134 00:08:48,069 --> 00:08:51,405 뉴욕, 모스크바 사람들이 135 00:08:51,489 --> 00:08:55,868 플로리다 남부로 가고 싶으면 타잔한테 가면 됐거든요 136 00:08:55,952 --> 00:08:58,704 약을 좀 옮기고 싶다고요? 타잔이 해줄 겁니다 137 00:08:58,788 --> 00:09:00,790 누굴 죽이고 싶다고요? 타잔한테 말하면 됩니다 138 00:09:00,873 --> 00:09:03,167 매춘부를 찾는다고요? 찾아줄 겁니다 139 00:09:03,584 --> 00:09:05,962 타잔에게 말만 하면 다 됐죠 140 00:09:09,507 --> 00:09:10,883 {\an8}"7 뉴스 6시" 141 00:09:10,967 --> 00:09:13,052 {\an8}'적색 공포'라는 게 있었습니다 142 00:09:13,135 --> 00:09:14,720 {\an8}"러시아 조직 플로리다 남부를 노린다" 143 00:09:14,804 --> 00:09:17,431 {\an8}이제 러시아인들이 여기 거리를 붉게 물들이겠다고 위협합니다 144 00:09:17,515 --> 00:09:19,934 {\an8}러시아 조직이 플로리다 남부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145 00:09:20,017 --> 00:09:23,437 여기 플로리다 남부에 와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빠져나갑니다 146 00:09:23,521 --> 00:09:26,857 교활하고 잔인하기 때문이죠 147 00:09:31,654 --> 00:09:32,947 처음에 한 걱정은 148 00:09:33,030 --> 00:09:35,157 '콜롬비아인 밀수꾼들이' 149 00:09:35,241 --> 00:09:37,660 '러시아 조직들과 손잡고' 150 00:09:37,743 --> 00:09:39,287 '마약 자금을 모아서' 151 00:09:39,370 --> 00:09:41,789 '러시아인들이 가진 무기를 들여오면' 152 00:09:41,872 --> 00:09:45,585 '플로리다뿐만 아니라 미국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까'였죠 153 00:09:47,336 --> 00:09:48,254 그래서 전담반을 꾸렸습니다 154 00:09:48,671 --> 00:09:51,799 러시아 사람과 동유럽 사람의 155 00:09:51,882 --> 00:09:53,092 범죄 행위를 조사했죠 156 00:09:53,175 --> 00:09:58,055 FBI에서 요원들을 지원을 해줬고 많은 기관이 모였습니다 157 00:09:58,514 --> 00:10:01,100 연방보안관과 마약단속국 158 00:10:01,517 --> 00:10:04,645 세관, 이민국 해안경비대와 159 00:10:05,062 --> 00:10:07,690 여러 현지 법 집행 기관이 협력했습니다 160 00:10:07,773 --> 00:10:08,608 "경찰" 161 00:10:08,691 --> 00:10:10,276 '오데사 작전'이 되었죠 162 00:10:10,359 --> 00:10:12,820 "오데사 작전" 163 00:10:13,487 --> 00:10:16,073 다양한 기관들이 매주 회의를 했습니다 164 00:10:16,157 --> 00:10:20,745 플로리다 남부의 러시아인 범죄 활동에 대해서 165 00:10:20,828 --> 00:10:21,871 회의했죠 166 00:10:30,046 --> 00:10:33,507 "오데사 작전은 타잔과 친분이 있으며" 167 00:10:33,591 --> 00:10:35,843 "콜롬비아 카르텔과 연관된 한 마이애미 한량을 찾아냈다" 168 00:10:36,052 --> 00:10:37,720 "그의 이름은 '후안 알메이다'였다" 169 00:10:37,803 --> 00:10:39,347 "후안" 170 00:10:39,764 --> 00:10:41,682 "마이애미 노스마이애미" 171 00:10:41,766 --> 00:10:42,850 "딜라일라: '포키스'입니다" 172 00:10:42,933 --> 00:10:43,768 {\an8}"후안: 딜라일라인가요?" 173 00:10:43,851 --> 00:10:44,685 {\an8}"딜라일라: 네" 174 00:10:44,769 --> 00:10:46,228 {\an8}"후안: 후안입니다 안녕하세요" 175 00:10:46,312 --> 00:10:48,606 {\an8}"딜라일라: 안녕하세요, 타잔 찾으세요?" 176 00:10:48,981 --> 00:10:49,815 {\an8}"후안: 네" 177 00:10:49,899 --> 00:10:50,733 {\an8}"딜라일라: 잠시만요" 178 00:10:50,816 --> 00:10:52,526 후안 알메이다는 누구인가요? 179 00:10:52,693 --> 00:10:53,736 후안 알메이다라니 180 00:10:55,071 --> 00:10:56,947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181 00:10:57,365 --> 00:11:00,534 여러 가지 면이 있는 사람이죠 182 00:11:00,618 --> 00:11:04,372 포키스에서 타잔 소개로 후안을 처음 만났어요 183 00:11:04,580 --> 00:11:06,248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184 00:11:06,332 --> 00:11:09,126 무슨 일이 있어도요 185 00:11:09,710 --> 00:11:14,006 키가 크고 말발도 좋고 옷도 잘 입고 가진 것도 많았죠 186 00:11:14,090 --> 00:11:18,302 눈치가 빠르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187 00:11:18,386 --> 00:11:20,179 실력 좋은 사업가죠 188 00:11:20,262 --> 00:11:22,473 수완이 좋았습니다 189 00:11:22,556 --> 00:11:26,268 밀수업자들이 감옥 가기 전에 보트 같은 재산을 맡기면 190 00:11:26,435 --> 00:11:29,271 받아서 갖고 있는데 191 00:11:30,022 --> 00:11:31,190 업자들이 출소하면 192 00:11:31,440 --> 00:11:34,151 후안이 이미 팔아먹은 거죠 193 00:11:36,070 --> 00:11:38,906 그리고 후안은 194 00:11:38,989 --> 00:11:40,991 사기에도 능해서 195 00:11:41,575 --> 00:11:45,287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다른 보트를 팔았어요 196 00:11:51,710 --> 00:11:52,586 좋아요 197 00:11:53,045 --> 00:11:56,715 말 못 할 거리는 아니죠 198 00:11:57,341 --> 00:12:00,845 코카인은 좋습니다 199 00:12:01,595 --> 00:12:04,640 {\an8}"후안 알메이다 마이애미 사업가" 200 00:12:10,187 --> 00:12:12,273 타잔을 소개해준 사람은 201 00:12:12,773 --> 00:12:13,774 바닐라 아이스였어요 202 00:12:13,858 --> 00:12:18,779 친구가 좀 생겼죠 유명한 농구 선수라든가 203 00:12:18,863 --> 00:12:22,324 내 클럽에 왔으니까요 스팅도 내 클럽에 왔어요 204 00:12:23,033 --> 00:12:23,951 바닐라 아이스도 왔고요 205 00:12:24,034 --> 00:12:25,494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 206 00:12:26,245 --> 00:12:30,124 하루는 바닐라가 후안을 소개해줬습니다 207 00:12:30,749 --> 00:12:32,918 나한테 보트를 하나 맡아달라더군요 208 00:12:33,377 --> 00:12:36,839 42 템페스트 고속 모터보트가 있는데 209 00:12:37,214 --> 00:12:39,592 고쳐야 한다고요 어디 가서 고치냐고 물어봤더니 210 00:12:39,675 --> 00:12:40,593 {\an8}"포트 아파치" 211 00:12:40,676 --> 00:12:43,554 마리나를 가진 친구가 있다고 해서 갔어요 212 00:12:43,721 --> 00:12:46,182 거기서 후안을 만났습니다 213 00:12:46,599 --> 00:12:48,142 친근한 사람이었죠 214 00:12:48,809 --> 00:12:50,352 말도 잘하고요 215 00:12:50,686 --> 00:12:52,021 잘생겼죠 216 00:12:52,104 --> 00:12:54,565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습니다 217 00:12:54,648 --> 00:12:56,025 바로 친해졌죠 218 00:12:56,108 --> 00:13:00,362 처음 타잔을 보고 괴짜라고 생각했어요 219 00:13:01,197 --> 00:13:03,324 '제 이름은 타잔입니다' 하길래 제가 그랬죠 220 00:13:03,407 --> 00:13:06,035 '뭐라고요? 타잔? 제인은 어디 있어요?' 221 00:13:06,118 --> 00:13:07,161 "이그조티카" 222 00:13:07,244 --> 00:13:08,787 후안은 차를 팔았어요 223 00:13:09,747 --> 00:13:11,040 수완이 좋았습니다 224 00:13:12,124 --> 00:13:16,587 포트 아파치 마리나는 부자와 유명인의 놀이터였죠 225 00:13:17,213 --> 00:13:19,924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종신회원이었습니다 226 00:13:20,299 --> 00:13:22,468 '마이애미 바이스' 출연자 전부랑 227 00:13:22,635 --> 00:13:25,304 글로리아 에스테판도 회원이었죠 228 00:13:25,387 --> 00:13:28,432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229 00:13:30,142 --> 00:13:34,813 마약상도 모이는 장소였죠 230 00:13:34,855 --> 00:13:38,567 구린 일을 처리하고 231 00:13:38,651 --> 00:13:41,028 보트를 타고 나갈 수 있으니까요 232 00:13:41,111 --> 00:13:43,030 "포트 아파치 마리나 훌리건스" 233 00:13:45,115 --> 00:13:49,578 나는 그런 주의였습니다 내가 차를 팔고, 보트를 팔고 234 00:13:49,662 --> 00:13:52,081 비행기를 팔면 그 뒤로는 신경 끄는 거죠 235 00:13:52,164 --> 00:13:55,543 뭘 싣고 다니든 다 괜찮은데 236 00:13:55,626 --> 00:13:58,254 나한테 얘기만 안 하면 돼요 나는 경찰이 아니니까요 237 00:13:59,630 --> 00:14:01,924 어떤 범죄자든 다 어울렸어요 238 00:14:02,007 --> 00:14:08,556 일단 누구든 돈만 내면 뭐든 다 팔았으니까요 239 00:14:08,639 --> 00:14:11,517 벤츠 SL500이 처음 나왔을 때 240 00:14:11,600 --> 00:14:14,937 칼리 카르텔이 6대를 구해줄 수 있냐고 하더군요 241 00:14:15,062 --> 00:14:17,189 무슨 도넛 주문하듯 말이죠 242 00:14:17,815 --> 00:14:19,108 난 스위스로 갔습니다 243 00:14:19,275 --> 00:14:23,362 벤츠를 사서 화물기에 싣고 244 00:14:23,445 --> 00:14:24,738 콜롬비아 칼리로 갔어요 245 00:14:24,822 --> 00:14:28,617 그들은 최초로 SL500을 탔죠 내가 하는 일이 그런 거였어요 246 00:14:30,494 --> 00:14:34,081 마리나에 온갖 보트를 다 놨었죠 247 00:14:34,164 --> 00:14:37,209 후안은 5달러 뭉치가 아닌 100달러 뭉치를 쌓아놓고 248 00:14:37,293 --> 00:14:38,836 거래를 하는 거죠 249 00:14:38,961 --> 00:14:41,714 후안은 돈이 많았습니다 딱 제 역할을 했어요 250 00:14:42,089 --> 00:14:44,466 사람들은 마약상이랑 동급으로 봤습니다 251 00:14:44,592 --> 00:14:46,260 이거 좀 그렇지 않나요? 252 00:14:46,343 --> 00:14:48,429 5십만 달러를 주고 보트를 사서 253 00:14:48,512 --> 00:14:50,431 제대로 타지도 않다니요 254 00:14:50,514 --> 00:14:52,975 그냥 재밌으면 되죠 255 00:14:53,058 --> 00:14:55,644 그런가요? 사람들이 뭐라고 하지 않습니까? 256 00:14:55,728 --> 00:14:57,980 돈을 그렇게 쓴다고요 257 00:14:58,063 --> 00:15:00,357 누가 금방 사갈 겁니다 258 00:15:00,441 --> 00:15:03,235 그러니까 보트를 길들여서 판다는 말씀이신가요? 259 00:15:03,319 --> 00:15:05,654 물론이죠 좋은 보트를 팔 겁니다 260 00:15:06,697 --> 00:15:10,409 후안은 코카인 사업과의 관계를 이용해서 261 00:15:11,035 --> 00:15:13,662 자신의 차 사업을 계속 굴렸죠 262 00:15:13,746 --> 00:15:18,042 후안 알메이다는 지금 봐도 정말 신중한 사람인데 263 00:15:18,125 --> 00:15:20,502 어떻게 타잔과 어울리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264 00:15:23,589 --> 00:15:25,132 {\an8}"포키스 포트 아파치" 265 00:15:25,215 --> 00:15:28,385 "타잔: 3천 파운드가 얼마냐고 물어보던데" 266 00:15:28,469 --> 00:15:30,930 "1,500kg쯤 되지 않아?" 267 00:15:31,013 --> 00:15:32,056 {\an8}"후안: 비슷하지" 268 00:15:32,222 --> 00:15:33,057 {\an8}"타잔: 그래" 269 00:15:33,140 --> 00:15:34,183 {\an8}"후안: 새우 한번 많은데" 270 00:15:34,391 --> 00:15:35,517 {\an8}"타잔: 많은 거야?" 271 00:15:35,726 --> 00:15:37,102 {\an8}"후안: 진짜 많은 거지" 272 00:15:37,186 --> 00:15:38,854 {\an8}"타잔: 근데 그러면" 273 00:15:38,938 --> 00:15:40,940 {\an8}"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야?" 274 00:15:41,023 --> 00:15:42,024 {\an8}"내 말은..." 275 00:15:42,107 --> 00:15:43,359 {\an8}"후안: 걱정 마" 276 00:15:43,442 --> 00:15:46,153 {\an8}"많이 팔면 우리가 더 만들면 되지, 뭐 어때?" 277 00:15:47,112 --> 00:15:50,199 "모스크바" 278 00:15:50,866 --> 00:15:53,327 아나운서는 소비에트 연방이 279 00:15:53,410 --> 00:15:56,872 국제적으로, 또 지정학적으로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280 00:15:56,956 --> 00:15:58,207 선언했습니다 281 00:15:58,791 --> 00:16:01,502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했다" 282 00:16:01,585 --> 00:16:05,798 "후안과 타잔은 크게 한 건 할 기회라고 여겼다" 283 00:16:10,010 --> 00:16:11,804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284 00:16:11,887 --> 00:16:15,808 소비에트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사임했습니다 285 00:16:21,188 --> 00:16:26,276 법과 질서가 무너진 시기가 있었죠 286 00:16:26,402 --> 00:16:29,363 러시아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287 00:16:32,449 --> 00:16:37,579 이건 정확하게 기억나는데 모스크바에 갔을 때 든 생각이 288 00:16:38,539 --> 00:16:39,999 '맙소사' 289 00:16:40,040 --> 00:16:41,709 '뭐든 살 수 있어?' 290 00:16:42,459 --> 00:16:44,003 '아무거나?' 291 00:16:52,052 --> 00:16:54,888 정말 무질서 그 자체였죠 292 00:16:58,017 --> 00:17:02,229 한번은 모스크바에 오토바이를 사러 갔어요 293 00:17:03,897 --> 00:17:08,027 오토바이 공장에 가는데 그 공장이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94 00:17:08,777 --> 00:17:10,154 160km 정도 가야 했죠 295 00:17:10,654 --> 00:17:16,076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난 미국에 비행기도 있는데 296 00:17:16,160 --> 00:17:18,912 헬기 하나 빌리면 되지 않겠냐고요 297 00:17:18,996 --> 00:17:23,125 공항에 전화했죠 '여보세요' 298 00:17:23,751 --> 00:17:26,628 '나는 타잔이라는 사람인데 헬기 하나 빌릴까 합니다' 299 00:17:26,712 --> 00:17:28,839 전화 받는 사람이 '빌린다고요?' 300 00:17:29,173 --> 00:17:30,883 '저희는 헬기를 빌려드리지 않습니다' 301 00:17:31,258 --> 00:17:33,093 내가 물어봤죠 '헬기가 있긴 합니까?' 302 00:17:33,177 --> 00:17:35,971 대답하더라고요 '네, 400대 정도 있습니다' 303 00:17:36,055 --> 00:17:40,184 어디에 쓰지도 않고 넣을 기름도 없다더군요 304 00:17:40,809 --> 00:17:43,979 '400대나 있으면 빌려줘 봐요' 라고 했더니 305 00:17:44,897 --> 00:17:47,941 '계산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306 00:17:48,233 --> 00:17:51,904 계산해보더니 그날 밤에 연락이 와서는 307 00:17:52,196 --> 00:17:54,990 '죄송합니다만 빌리기 힘드실 겁니다' 308 00:17:55,115 --> 00:17:57,201 '아주 비싸거든요' 309 00:17:57,284 --> 00:18:01,580 MI-17라는 기종인데 파일럿 3명이랑 해서 310 00:18:01,914 --> 00:18:06,085 500달러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311 00:18:07,002 --> 00:18:08,587 '얼마라고요?' 312 00:18:08,962 --> 00:18:12,174 대답하길 '500달러요' 그래서 '비싼 건 알겠는데' 313 00:18:12,341 --> 00:18:13,884 '낼 수 있습니다' 라고 해줬죠 314 00:18:13,967 --> 00:18:17,930 후안에게 얘기했죠 '500달러에 빌려준대' 315 00:18:18,347 --> 00:18:20,766 후안이 '그럼 10대 빌려!' 316 00:18:20,849 --> 00:18:23,644 '10대 빌려서 타고 다니자' 라고 했어요 317 00:18:23,727 --> 00:18:25,479 후안이 어떤 놈인지 알잖아요 318 00:18:25,562 --> 00:18:28,315 술 몇 잔 하면 자기가 토니 몬태나인 줄 알아요 319 00:18:42,746 --> 00:18:48,293 일단 우리가 찾던 도시까지 왔는데 파일럿이 그러더군요 320 00:18:48,418 --> 00:18:50,671 '어디로 갈까요?' 주소는 다 줬는데 321 00:18:50,754 --> 00:18:52,381 파일럿은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322 00:18:52,464 --> 00:18:56,051 '그럼 어떻게 공장을 찾아갈 겁니까?'라고 물어보니까 323 00:18:56,718 --> 00:18:59,596 '도시 한가운데에 내려서 길을 물어봅시다' 324 00:18:59,680 --> 00:19:01,557 라고 하더군요 325 00:19:07,437 --> 00:19:10,524 사람들이 헬기 보려고 뛰어왔어요 326 00:19:10,649 --> 00:19:13,819 다들 헬기를 처음 봤거든요 327 00:19:14,653 --> 00:19:16,155 헬기를 처음 봤대요 328 00:19:16,238 --> 00:19:18,907 우리가 달에서 왔다고 생각했겠죠 329 00:19:18,991 --> 00:19:22,161 헬기를 세워서 내렸는데 330 00:19:22,244 --> 00:19:26,039 아이들이 거기 모여있다가 이렇게 비켜야 했죠 331 00:19:26,165 --> 00:19:28,750 거기다가 헬기를 내리더라고요 332 00:19:29,877 --> 00:19:32,129 파일럿이 내리고 333 00:19:32,171 --> 00:19:35,382 나도 따라 내렸죠 쇼핑백을 들고 있는 어르신한테 334 00:19:35,465 --> 00:19:38,927 파일럿이 묻더군요 '공장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335 00:19:39,052 --> 00:19:41,722 그분이 가르쳐줬어요 '이리로 날아가면 돼요' 336 00:19:43,849 --> 00:19:46,518 내가 그랬죠 '와, 여기 마음에 쏙 드네!' 337 00:19:59,948 --> 00:20:02,075 그리고 경찰이 왔어요 338 00:20:02,659 --> 00:20:05,495 오토바이를 타고 왔더라고요 작은 막대기를 들고 있던데 339 00:20:05,579 --> 00:20:07,372 흰색이랑 검은색 있는 거 있잖아요 340 00:20:07,497 --> 00:20:09,666 다른 건 없더라고요 참, 호루라기도 있었어요 341 00:20:10,500 --> 00:20:12,002 막대기랑 호루라기가 전부였어요 342 00:20:13,420 --> 00:20:18,342 우리를 외계인 보듯 보더니 '누구십니까?'라고 하길래 343 00:20:18,425 --> 00:20:21,929 제가 '모스크바에서 왔어요' 라고 하니까 상황이 끝났어요 344 00:20:22,387 --> 00:20:24,181 '모스크바에서 왔다' 그거로 된 거죠 345 00:20:24,556 --> 00:20:27,392 '제가 그럼 뭘 할까요?' 경찰이 묻더군요 346 00:20:27,517 --> 00:20:29,394 제가 그랬죠 '여기 서서' 347 00:20:29,478 --> 00:20:31,855 '헬리콥터 날아가는 거나 보쇼' 348 00:20:32,022 --> 00:20:37,361 '이시'라는 오토바이 25만 대를 샀습니다 349 00:20:37,986 --> 00:20:41,823 겨우 200달러에요 350 00:20:42,908 --> 00:20:44,159 너무 쌌어요 351 00:20:44,243 --> 00:20:47,704 당시 러시아에선 가능했죠 352 00:20:48,413 --> 00:20:51,416 어디서도 못 들어본 일이었어요 353 00:20:51,500 --> 00:20:54,211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354 00:20:54,294 --> 00:20:57,256 우리는 다시 돌아갔고 나랑 후안, 모든 사람이 355 00:20:57,339 --> 00:20:59,675 다 만족했죠 356 00:20:59,758 --> 00:21:00,842 재밌었어요 357 00:21:08,267 --> 00:21:09,851 "루트비히 파인베르크" 358 00:21:10,352 --> 00:21:14,481 "후안은 콜롬비아에서 오토바이를 팔아 3백만 달러를 벌었다" 359 00:21:14,564 --> 00:21:18,151 {\an8}"타잔에게는 수고비를 후하게 줬다" 360 00:21:18,235 --> 00:21:20,195 정말 거칠게 미쳐서 살았죠 361 00:21:21,280 --> 00:21:24,866 개인 소유로 '걸프스트림2' 비행기를 몰았어요 362 00:21:24,950 --> 00:21:27,661 가끔 취리히에 저녁 먹으러 가곤 했죠 363 00:21:27,744 --> 00:21:33,208 후안 헬기를 타고 둘이서 올랜도에 차를 사러 갔었죠 364 00:21:33,917 --> 00:21:36,920 차를 사러 헬기를 타고 갔다니까요 365 00:21:38,171 --> 00:21:41,258 올랜도에 가서 차 10대를 샀었죠 366 00:21:41,341 --> 00:21:47,389 후안이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5대씩 주쇼' 하고요 367 00:21:48,765 --> 00:21:50,475 우리 정말 잘살았어요 368 00:21:54,521 --> 00:21:58,150 타잔 일이 잘 풀렸어요 369 00:21:58,942 --> 00:22:03,322 마이애미 노스 비치에 '바부시카'라는 식당을 차렸죠 370 00:22:10,537 --> 00:22:12,748 식당하고 클럽을 같이 하면서 371 00:22:13,373 --> 00:22:16,960 많은 러시아인을 플로리다 남부로 불러들였죠 372 00:22:17,044 --> 00:22:21,715 "그중 1명은 악명 높은 갱 그레고리 '그리샤' 로이지스이다" 373 00:22:21,798 --> 00:22:23,800 "그리샤" 374 00:22:24,259 --> 00:22:25,761 그리샤 로이지스는요? 375 00:22:26,344 --> 00:22:27,179 네 376 00:22:29,723 --> 00:22:31,433 그리샤 로이지스 말인가요? 377 00:22:37,856 --> 00:22:42,486 이 사람 얘기가 나오면 좀 그렇습니다 378 00:22:43,111 --> 00:22:46,239 배신한 친구의 표본이거든요 379 00:22:58,251 --> 00:23:01,880 그리샤 로이지스는 러시아 범죄 조직 안에서도 380 00:23:01,963 --> 00:23:04,216 최악이 아닐까 싶네요 381 00:23:05,675 --> 00:23:09,554 맨손으로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지 내게 떠벌리더군요 382 00:23:09,638 --> 00:23:12,808 몇 명이나 죽였는지는 몰라도 383 00:23:13,683 --> 00:23:15,560 1명 이상일 겁니다 384 00:23:16,645 --> 00:23:18,438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죠 385 00:23:18,522 --> 00:23:22,943 친형 같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했어요 386 00:23:23,235 --> 00:23:24,903 내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거든요 387 00:23:25,529 --> 00:23:28,990 우리 부모님과 친구였습니다 388 00:23:29,574 --> 00:23:31,576 별명은 '식인종'이었어요 389 00:23:31,785 --> 00:23:34,746 한번은 뉴욕에서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390 00:23:34,830 --> 00:23:37,040 체포된 게 너무 화가 나서 391 00:23:37,415 --> 00:23:40,877 자신을 체포한 경찰이 수갑을 채우는 사이 392 00:23:40,961 --> 00:23:43,505 코를 물어뜯었죠 393 00:23:44,506 --> 00:23:46,842 진짜로 코를 물었다니까요 394 00:23:46,967 --> 00:23:49,386 그 사건 때문에 '식인종'이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395 00:23:49,886 --> 00:23:54,432 "그레고리 '그리샤' 로이지스는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 396 00:23:57,435 --> 00:24:01,022 그리샤 로이지스는 헤로인 밀수 거물이 되었죠 397 00:24:01,606 --> 00:24:06,695 FBI와 마약단속국 뉴욕 경찰이 힘들게 잡았습니다 398 00:24:07,445 --> 00:24:10,699 거의 종신형을 받지 않을까 했는데 399 00:24:12,033 --> 00:24:14,870 보석으로 나오더니 도망을 갔죠 400 00:24:15,495 --> 00:24:18,039 인터폴까지 나서서 찾은 끝에 401 00:24:18,373 --> 00:24:22,335 불가리아에서 잡혀서 감옥에 갔습니다 402 00:24:24,880 --> 00:24:26,798 나중에 마약단속국에서 알고는 403 00:24:26,965 --> 00:24:30,719 오스트리아 빈에서 젊은 요원을 파견했는데 404 00:24:30,802 --> 00:24:35,515 가서 보니 그리샤의 이가 하나도 없더라는 겁니다 405 00:24:35,599 --> 00:24:39,394 체포될 때 경찰들이 발로 차서 이를 다 부러뜨렸다고 하더군요 406 00:24:42,647 --> 00:24:44,482 그 요원이 가서 얘기했죠 407 00:24:44,566 --> 00:24:46,610 '우리는 당신이 뉴욕뿐만 아니라' 408 00:24:46,693 --> 00:24:51,198 '세계적인 헤로인 거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안다' 409 00:24:51,656 --> 00:24:53,617 '우리를 도와주면' 410 00:24:53,909 --> 00:24:55,660 '여기서 빼내 주겠다' 라고 했더니 411 00:24:56,203 --> 00:24:59,331 '내보내 주면 뭐든 하겠소' 라고 대답했답니다 412 00:25:02,417 --> 00:25:06,838 그때 타잔은 바부시카 식당 때문에 빚을 졌습니다 413 00:25:07,130 --> 00:25:11,218 괜찮은 클럽이었지만 수익이 안 났던 거죠 414 00:25:12,135 --> 00:25:15,430 그리샤가 휴가를 보내려고 거기에 왔습니다 415 00:25:15,513 --> 00:25:20,936 마이애미의 내 가게를 보더니 좋아하더라고요 416 00:25:21,853 --> 00:25:23,897 타잔이 그랬죠 '여기 경영할 사람이 필요한데' 417 00:25:24,814 --> 00:25:27,484 '돈도 좀 모자라' 418 00:25:27,984 --> 00:25:29,903 같이 식당 일을 하고 싶진 않았지만 419 00:25:29,986 --> 00:25:31,613 돈이 좀 필요했어요 420 00:25:31,696 --> 00:25:35,867 게다가 식당 경영에 대해서 좀 알더라고요 421 00:25:36,868 --> 00:25:41,581 그리샤는 저희와 손잡고 저희에게 7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422 00:25:41,665 --> 00:25:46,544 그리샤는 그 돈을 다시 타잔에게 줬고, 타잔은 좋아했죠 423 00:25:47,671 --> 00:25:50,131 매니저를 하면서 웨이터 주임을 했습니다 424 00:25:50,215 --> 00:25:52,550 턱시도를 입고 다녔죠 425 00:25:53,260 --> 00:25:59,140 그리고 클럽에 있는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요 426 00:25:59,224 --> 00:26:01,059 그 사진들을 벽에 붙여놨죠 427 00:26:01,393 --> 00:26:04,271 그리샤는 사진 사본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428 00:26:04,396 --> 00:26:06,815 설명해줬습니다 429 00:26:07,190 --> 00:26:09,609 '이 사람은 아무개인데 이런 일을 하고' 430 00:26:09,693 --> 00:26:13,863 '이 사람은 이런 일을 하고 여기서 힘이 있어' 431 00:26:14,864 --> 00:26:17,409 하루는 자정쯤에 432 00:26:17,492 --> 00:26:20,412 마약단속국과 FBI가 들어가서 433 00:26:20,704 --> 00:26:24,499 바부시카에 도청기를 설치했죠 434 00:26:24,582 --> 00:26:26,626 그렇게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435 00:26:26,710 --> 00:26:27,836 {\an8}"스위스 바부시카" 436 00:26:28,753 --> 00:26:30,505 "프론트: 안녕하십니까 바르비종 팰리스입니다" 437 00:26:30,588 --> 00:26:31,798 {\an8}"타잔: 153 부탁합니다" 438 00:26:31,881 --> 00:26:33,216 {\an8}"프론트: 손님 성함은요?" 439 00:26:33,300 --> 00:26:34,509 {\an8}"타잔: 예스테르요" 440 00:26:34,634 --> 00:26:36,052 {\an8}"프론트: 연결해드리겠습니다" 441 00:26:36,761 --> 00:26:37,846 {\an8}"토니: 타잔?" 442 00:26:37,929 --> 00:26:38,763 {\an8}"타잔: 응" 443 00:26:38,847 --> 00:26:39,681 {\an8}"토니: 안녕하신가" 444 00:26:39,764 --> 00:26:41,558 {\an8}"타잔: 이해가 안 되는데" 445 00:26:41,641 --> 00:26:43,476 {\an8}"왜 갑자기 없어진 거야?" 446 00:26:43,560 --> 00:26:44,686 {\an8}"토니: 그러니까 그게" 447 00:26:44,769 --> 00:26:49,274 {\an8}"한 이틀 동안 전화도 할 수 없었어" 448 00:26:49,941 --> 00:26:53,987 "도청으로 타잔이 쿠바 마약상과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449 00:26:54,112 --> 00:26:55,864 "마약상은 넬손 '토니' 예스테르였다" 450 00:26:55,947 --> 00:26:58,825 "토니" 451 00:27:02,537 --> 00:27:04,748 넬손 예스테르는 그 당시 수배자였는데 452 00:27:04,831 --> 00:27:08,668 남아메리카에 살았어요 453 00:27:09,711 --> 00:27:11,838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454 00:27:12,380 --> 00:27:14,924 콜롬비아에 물건을 옮겼죠 455 00:27:15,008 --> 00:27:16,551 "베네수엘라 여권, 조지 루이스 이즈쿠에르도 가르시아" 456 00:27:16,634 --> 00:27:21,514 넬손은 후안과 친했는데 후안이 타잔과 친했습니다 457 00:27:21,598 --> 00:27:25,101 넬손 예스테르, 매그넘 458 00:27:26,227 --> 00:27:28,313 잡혔을 때 여권을 41개 갖고 있었죠 459 00:27:28,396 --> 00:27:29,356 "여권" 460 00:27:31,441 --> 00:27:32,275 이름이 41개였습니다 461 00:27:33,276 --> 00:27:36,196 쿠바 첩보 요원이었는데 462 00:27:36,279 --> 00:27:38,823 마이애미에서는 파일럿을 했죠 463 00:27:39,616 --> 00:27:43,495 마약 자금을 실어 날랐어요 464 00:27:44,245 --> 00:27:45,955 그리고... 465 00:27:46,706 --> 00:27:49,834 미국에서 오랫동안 수배됐죠 466 00:27:50,293 --> 00:27:51,252 {\an8}오늘 밤 '미국의 주요 수배자' 467 00:27:51,336 --> 00:27:52,170 {\an8}"미국의 주요 수배자 미국은 맞서 싸웁니다" 468 00:27:52,253 --> 00:27:53,546 {\an8}"1999년 7월 10일 방송" 469 00:27:53,630 --> 00:27:55,965 {\an8}연방보안관에서 넬손의 최근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470 00:27:56,174 --> 00:27:59,302 {\an8}수사관들은 넬손에게 영국 여권이 있는데 471 00:27:59,386 --> 00:28:00,220 {\an8}"헥토르 산타나" 472 00:28:00,303 --> 00:28:01,471 {\an8}이름이 '헥토르 산타나' 라고 합니다 473 00:28:01,596 --> 00:28:03,390 스페인어, 독일어 영어를 구사합니다 474 00:28:04,099 --> 00:28:07,727 {\an8}넬손 예스테르를 목격하시면 이 번호로 연락해주세요 475 00:28:07,811 --> 00:28:10,855 {\an8}"넬손 예스테르, 40세 188cm, 90kg" 476 00:28:13,400 --> 00:28:14,859 머리를 잘 썼죠 477 00:28:14,943 --> 00:28:17,695 우리가 뭘 하려고 하면 478 00:28:18,363 --> 00:28:20,448 작전을 짜는 건 넬손이었어요 479 00:28:21,032 --> 00:28:23,284 넬손 예스테르 사건을 9년 담당했습니다 480 00:28:23,743 --> 00:28:25,370 1994년에 시작했죠 481 00:28:26,371 --> 00:28:31,251 넬손은 세계적인 밀수꾼이고 482 00:28:31,751 --> 00:28:37,882 마약 카르텔의 밀수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었죠 483 00:28:38,633 --> 00:28:40,885 전 세계에 연락망이 있었습니다 484 00:28:41,761 --> 00:28:46,599 남아프리카, 러시아, 암스테르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까지 485 00:28:46,933 --> 00:28:48,435 거물이었죠 486 00:28:48,518 --> 00:28:50,770 전 세계에 인맥이 있었죠 487 00:28:50,854 --> 00:28:52,397 전화할 사람이 누군지 488 00:28:52,480 --> 00:28:56,109 어떻게 상황을 풀어갈지 잘 알고 있었죠 489 00:28:56,609 --> 00:28:59,946 "토니는 메데인 카르텔의 주요 공급자였다" 490 00:29:00,029 --> 00:29:05,243 "파블로 에스코바르 밑에서 일했다" 491 00:29:05,493 --> 00:29:07,328 토니는 파블로와 일했죠 492 00:29:07,871 --> 00:29:11,666 오랫동안 같이 일했습니다 493 00:29:12,208 --> 00:29:17,046 파블로의 연락망은 넓었죠 494 00:29:17,756 --> 00:29:19,758 그 안에 토니도 있었고요 495 00:29:21,176 --> 00:29:22,969 얼마나 위험한 사람인가요? 496 00:29:23,553 --> 00:29:25,430 들리는 말에 의하면 497 00:29:25,513 --> 00:29:28,057 정말 잔인한 사람이라고 하죠 498 00:29:28,767 --> 00:29:30,727 코카인 딜러를 상대하고 499 00:29:31,060 --> 00:29:34,063 무기 밀매상과 거래하니까요 500 00:29:35,023 --> 00:29:36,357 그야말로 악당이죠 501 00:29:39,402 --> 00:29:41,029 토니는 때로... 502 00:29:43,031 --> 00:29:45,074 상황에 따라서 정말 위험한 사람이 되죠 503 00:29:45,158 --> 00:29:49,204 토니를 거스르면 자비가 없었어요 504 00:29:49,996 --> 00:29:51,372 "대상: 넬손 '토니' 예스테르" 505 00:29:51,456 --> 00:29:53,166 "1992년 9월 23일 오전 10시 47분" 506 00:29:53,291 --> 00:29:54,751 "주차장" 507 00:29:55,126 --> 00:29:59,297 죽이고 싶어서 죽인 게 아니라 돈이 좀 필요했을 뿐이야 508 00:30:00,298 --> 00:30:03,176 죽을 놈은 죽어야지 509 00:30:03,259 --> 00:30:05,887 뭐, 그런 거 아니겠어? 510 00:30:07,138 --> 00:30:09,974 현재 시각 오전 11시 511 00:30:10,225 --> 00:30:16,272 사건 번호 G1940158 512 00:30:16,689 --> 00:30:17,524 교신 끝 513 00:30:17,607 --> 00:30:20,944 FBI의 수배를 받았죠 514 00:30:21,027 --> 00:30:23,696 아직도 수배 중입니다 515 00:30:24,155 --> 00:30:26,658 토니와 이야기하는 게 가능할까요? 516 00:30:26,783 --> 00:30:29,285 불가능할 겁니다 517 00:30:30,036 --> 00:30:31,871 토니가 저희와 인터뷰할까요? 518 00:30:31,996 --> 00:30:34,457 토니는 안 할 겁니다 519 00:30:34,624 --> 00:30:39,754 왜냐하면 토니는 아주 신중하고 520 00:30:40,129 --> 00:30:43,132 비밀스러운 사람이거든요 521 00:30:43,800 --> 00:30:45,426 조심성이 많아요 522 00:30:45,510 --> 00:30:48,054 절대 안 할 겁니다 523 00:30:50,223 --> 00:30:52,934 "아프리카 모처" 524 00:30:59,691 --> 00:31:01,025 {\an8}"2015년 5월 21일" 525 00:31:01,109 --> 00:31:05,280 {\an8}AO55, 토니 인터뷰, 테이크1 조용히 해주세요! 526 00:31:10,243 --> 00:31:11,619 그렇다면 527 00:31:11,703 --> 00:31:13,371 메데인의 권력 구조에서 528 00:31:13,872 --> 00:31:15,790 어디쯤 계신다고 할 수 있을까요? 529 00:31:20,086 --> 00:31:24,507 {\an8}"넬손 '토니' 예스테르 국제 수배자" 530 00:31:26,968 --> 00:31:29,721 호기심이 아주 많군요? 531 00:31:30,555 --> 00:31:31,931 놔둡시다 532 00:31:32,015 --> 00:31:34,642 얘기해서 뭐 합니까 533 00:31:47,655 --> 00:31:49,866 "플로리다 키웨스트 1980년" 534 00:31:49,949 --> 00:31:52,911 그게 내 운명이었죠 535 00:31:52,994 --> 00:31:54,120 깨닫는 데 오래 안 걸렸어요 536 00:31:54,203 --> 00:31:55,997 지미 카터 덕분이죠 537 00:31:56,080 --> 00:31:58,917 쿠바 난민들을 받아줬잖아요 538 00:31:59,000 --> 00:32:01,544 나도 그때 미국에 왔죠 539 00:32:01,628 --> 00:32:02,962 1980년 5월이었어요 540 00:32:03,046 --> 00:32:04,339 그리고 541 00:32:04,422 --> 00:32:07,300 키웨스트를 보는 순간 542 00:32:08,009 --> 00:32:10,929 배에서 내리자마자 543 00:32:11,596 --> 00:32:13,097 '와, 씨발' 544 00:32:13,556 --> 00:32:15,058 '여기는 천국이네' 545 00:32:15,183 --> 00:32:16,976 거기 사람들 보면 546 00:32:17,060 --> 00:32:19,062 좋은 차 타고 다니잖아요 547 00:32:19,145 --> 00:32:21,314 옷도 잘 입고 다니고 548 00:32:21,731 --> 00:32:23,983 도착해서 나 자신을 봤더니 549 00:32:24,067 --> 00:32:25,652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이런' 550 00:32:26,069 --> 00:32:28,988 '제일 쉬운 방법이 뭘까?' 551 00:32:29,155 --> 00:32:31,366 '저기 페라리 탄 사람처럼 되려면 말이야' 552 00:32:31,991 --> 00:32:34,577 난 쉐보레 따위 타고 싶지 않았거든요 553 00:32:35,328 --> 00:32:36,996 그래서 생각했죠 554 00:32:37,080 --> 00:32:40,333 '나는 지금 영화를 찍고 있는데 대본이 마음에 안 드니까' 555 00:32:41,834 --> 00:32:44,837 '내가 내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556 00:32:45,672 --> 00:32:49,092 그래서 곧장 총 가게에 가서 557 00:32:49,175 --> 00:32:51,636 357 매그넘 권총을 샀습니다 558 00:32:52,261 --> 00:32:57,058 "토니는 1년도 안 돼서 코카인을 팔아 100만 달러를 벌었다" 559 00:32:58,977 --> 00:33:01,396 후안 알메이다는 어떤 사람이죠? 어떻게 만나셨나요? 560 00:33:01,479 --> 00:33:02,855 후안이라... 561 00:33:02,939 --> 00:33:05,858 마이애미에서 차 박사였죠 562 00:33:06,401 --> 00:33:08,361 차 수입을 했어요 563 00:33:08,444 --> 00:33:10,905 유럽 암시장에서 많이 사 왔죠 564 00:33:11,114 --> 00:33:14,909 이탈리아에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사 왔는데 565 00:33:14,993 --> 00:33:17,620 마이애미에서는 처음이었어요 566 00:33:17,704 --> 00:33:20,373 내가 페라리가 사고 싶다고 했더니 567 00:33:20,915 --> 00:33:22,667 누가 '저기 가봐요' 하더군요 568 00:33:22,750 --> 00:33:23,668 "이그조티카 렌터카" 569 00:33:23,751 --> 00:33:28,089 갔더니 창고에 온갖 종류의 차가 있더라고요 570 00:33:28,506 --> 00:33:31,009 거래를 하러 사무실에 올라갔는데 571 00:33:31,342 --> 00:33:34,303 후안이 책상 앞에 앉아 있더군요 572 00:33:34,387 --> 00:33:38,016 후안이 여러 가지 차를 보여주면서 573 00:33:38,099 --> 00:33:39,809 '이건 이미 팔렸어요'라고 하더군요 574 00:33:39,892 --> 00:33:42,603 이건 누구한테 팔았고 이런 얘기도 하고요 575 00:33:42,687 --> 00:33:44,439 수완이 좋았습니다 576 00:33:45,523 --> 00:33:48,526 저 방 안에서 모터를 돌리면서 577 00:33:48,609 --> 00:33:51,029 여기서는 보트처럼 오일이랑 연료를 보는 거죠 578 00:33:51,070 --> 00:33:51,946 네 579 00:33:52,030 --> 00:33:53,197 이건 다 컴퓨터로 조절하고요 580 00:33:53,281 --> 00:33:55,199 마력하고 회전력 581 00:33:55,283 --> 00:33:57,869 토크랑 온도도 프린트할 수 있고 이게 실제로 모터를 582 00:33:57,952 --> 00:33:59,746 출시 전에 테스트하는 방법입니다 583 00:33:59,829 --> 00:34:02,832 사무실에 가서 얘기했는데 584 00:34:04,125 --> 00:34:06,335 거기 앉아서는 585 00:34:06,419 --> 00:34:08,421 4시간은 떠들었어요 586 00:34:09,047 --> 00:34:11,049 그리고 587 00:34:11,132 --> 00:34:12,258 그게... 588 00:34:12,341 --> 00:34:14,093 방금 처음 본 사람이잖아요 589 00:34:14,177 --> 00:34:16,554 그런데도 친구 삼고 싶더라고요 590 00:34:20,099 --> 00:34:23,811 "1990년 예스테르는 코카인 밀수 혐의로 기소되었다" 591 00:34:23,895 --> 00:34:28,649 "그는 미국을 빠져나가서 국제 수배자가 되었다" 592 00:34:29,192 --> 00:34:33,738 진짜 오래 도망 다녔네요 593 00:34:33,821 --> 00:34:36,574 1990년부터 도망 다녔으니까요 594 00:34:36,866 --> 00:34:38,159 지금도 도망 중이고요 595 00:34:38,242 --> 00:34:40,328 신분이 몇 개나 있으십니까? 596 00:34:40,912 --> 00:34:42,830 셀 수 없죠 597 00:34:43,790 --> 00:34:45,374 없어지는 방법을 알았어요 598 00:34:45,833 --> 00:34:48,044 원래 여행도 많이 다녔고 599 00:34:48,169 --> 00:34:50,880 우리가 정보를 입수해도 600 00:34:50,963 --> 00:34:52,965 이미 토니의 세 발짝은 뒤처졌죠 601 00:34:53,049 --> 00:34:55,885 정말 재밌었어요 602 00:34:55,968 --> 00:34:58,346 쿠바에 밀입국해서 603 00:34:58,429 --> 00:35:00,932 마이애미 보안관에게 엽서도 보냈거든요 604 00:35:01,516 --> 00:35:04,477 '안녕, 별일 없나?' 605 00:35:04,560 --> 00:35:06,562 '나는 여기 해변에서' 606 00:35:06,646 --> 00:35:08,231 '모히토 빨고 있는데' 607 00:35:08,314 --> 00:35:09,690 '당신들은 여기 없네?' 608 00:35:09,774 --> 00:35:11,484 '언제 나 잡으러 오는데?' 609 00:35:11,567 --> 00:35:15,488 "쿠바 아바나에서 안부 보냅니다" 610 00:35:17,198 --> 00:35:19,158 하루는 마리나에 있다가 611 00:35:19,408 --> 00:35:23,162 특이한 사람들이 왔어요 612 00:35:23,246 --> 00:35:26,207 람보르기니를 타고 왔더라고요 613 00:35:26,290 --> 00:35:27,875 "포트 아파치 마리나" 614 00:35:27,959 --> 00:35:32,130 고성능 경주용 보트를 찾더군요 615 00:35:32,213 --> 00:35:36,509 조건은 속도와 거리였어요 616 00:35:36,634 --> 00:35:37,510 그리고 617 00:35:37,593 --> 00:35:41,931 아마도 코카인 대량 밀수에 쓸 것 같았어요 618 00:35:42,431 --> 00:35:44,308 "쾌속" 619 00:35:44,892 --> 00:35:50,982 계약을 하고 보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620 00:35:51,065 --> 00:35:52,400 주문 제작이었죠 621 00:35:52,483 --> 00:35:56,821 내가 경주용 보트에 터빈을 달면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622 00:35:57,989 --> 00:36:00,825 보트에 비행기가 달린 것 같죠 소리만 들으면 623 00:36:00,908 --> 00:36:04,829 비행기인 줄 알고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624 00:36:04,996 --> 00:36:07,915 {\an8}보트라고는 생각도 못 하는 거죠 625 00:36:07,999 --> 00:36:09,167 {\an8}"아파치" 626 00:36:09,208 --> 00:36:11,544 {\an8}그래서 보트 가격도 올라갔어요 627 00:36:11,919 --> 00:36:15,506 한 대에 몇백만 달러였습니다 628 00:36:15,840 --> 00:36:17,508 당시에는 충격적인 가격이었죠 629 00:36:18,217 --> 00:36:22,555 터빈을 달아서 파는 데 성공하고 630 00:36:23,347 --> 00:36:25,099 광고지를 책상에 올려놨죠 631 00:36:25,183 --> 00:36:29,061 터빈을 단 헬리콥터 광고지였는데 632 00:36:29,145 --> 00:36:31,397 보더니 헬리콥터도 물어보더군요 633 00:36:32,106 --> 00:36:34,775 그게 계기가 돼서 634 00:36:35,526 --> 00:36:41,991 콜롬비아에서 특수 헬리콥터를 구하는 루트가 된 거죠 635 00:36:42,950 --> 00:36:43,993 콜롬비아 칼리에서 636 00:36:44,076 --> 00:36:45,286 그 사실이 알려졌고 637 00:36:45,369 --> 00:36:47,580 나는 누가 엮여 있는지 다 알았죠 638 00:36:48,372 --> 00:36:51,083 사람들이 나한테 주시하라더군요 639 00:36:51,250 --> 00:36:53,419 선을 넘는지 보라고요 640 00:36:54,503 --> 00:36:58,424 "토니는 후안에게 타잔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641 00:36:58,507 --> 00:37:02,678 "그들은 만나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모였다" 642 00:37:06,432 --> 00:37:08,309 2일 뒤에 643 00:37:08,392 --> 00:37:10,394 나를 만나러 카라카스에 갔어요 644 00:37:11,562 --> 00:37:13,940 그래서 난 카라카스 힐튼 호텔에서 후안을 기다렸죠 645 00:37:14,023 --> 00:37:15,399 후안이 들어와서 646 00:37:16,442 --> 00:37:18,069 나한테 걸어오더라고요 647 00:37:18,152 --> 00:37:21,280 후안이 오더니 말했죠 648 00:37:21,364 --> 00:37:22,907 '안녕하세요 포옹 한번 할까요?' 649 00:37:22,990 --> 00:37:24,784 '이 사람입니다' 650 00:37:25,368 --> 00:37:26,619 '타잔이에요' 651 00:37:26,702 --> 00:37:29,413 난 놀랐죠 타잔을 보는데 652 00:37:30,456 --> 00:37:32,750 무슨 러시아 곰 같더라고요 653 00:37:33,334 --> 00:37:34,335 덩치가... 654 00:37:34,752 --> 00:37:37,338 위험해 보인다고 생각했죠 655 00:37:38,464 --> 00:37:39,632 그런데 656 00:37:39,715 --> 00:37:42,218 조금 지나니까 그 사람이 마음에 들었어요 657 00:37:42,718 --> 00:37:43,761 얘기를 하다가 658 00:37:43,844 --> 00:37:47,306 30분이 지나고 내가 웃고 있더라고요 659 00:37:47,640 --> 00:37:51,185 1시간이 지나고는 타잔이 여기를 안 떠나고 660 00:37:51,269 --> 00:37:52,979 나와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661 00:37:53,354 --> 00:37:54,397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어요 662 00:37:54,480 --> 00:37:57,024 영화배우 같더군요 663 00:37:57,692 --> 00:37:59,360 같이 다니기 싫기도 했어요 664 00:37:59,443 --> 00:38:01,153 여자들 시선이 다 그쪽으로 쏠리니까요 665 00:38:01,237 --> 00:38:04,198 그러고 나서는 666 00:38:05,116 --> 00:38:07,994 만날 때마다 즐거웠죠 667 00:38:08,077 --> 00:38:11,080 우리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갔을 때는 668 00:38:11,163 --> 00:38:14,083 토니가 매춘부를 불렀는데 669 00:38:14,166 --> 00:38:15,626 사랑에 빠지더라고요 670 00:38:16,210 --> 00:38:18,713 그러더니 진짜 비싼 향수도 사줬어요 671 00:38:19,422 --> 00:38:21,882 토니가 자리를 비웠고 그 여자가 나한테 오더니 672 00:38:21,966 --> 00:38:23,634 내가 더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673 00:38:23,801 --> 00:38:26,012 토니가 못 들어서 다행이긴 했는데 674 00:38:26,095 --> 00:38:27,513 그래도 친구니까 얘기해줬죠 675 00:38:27,638 --> 00:38:29,307 '네 매춘부랑 데이트 좀 한다' 676 00:38:29,390 --> 00:38:33,019 듣더니 한마디 하더라고요 '향수값 내놔' 677 00:38:37,732 --> 00:38:39,400 진심이었어요 678 00:38:40,609 --> 00:38:43,821 "후안과 타잔은 토니에게 인정을 받았다" 679 00:38:43,904 --> 00:38:46,490 "그들은 헬리콥터를 사기 위해 모스크바로 갔다" 680 00:38:48,367 --> 00:38:53,998 "모스크바" 681 00:39:01,630 --> 00:39:05,843 카모프 Ka-32라는 헬리콥터였어요 682 00:39:05,926 --> 00:39:08,929 카모프는 정말 특별한 헬리콥터죠 683 00:39:09,889 --> 00:39:11,599 {\an8}회전 날개가 두 개거든요 684 00:39:11,682 --> 00:39:13,476 {\an8}화물을 많이 실을 수 있죠 685 00:39:13,559 --> 00:39:15,186 {\an8}"64,000L 탱크 4,800kg" 686 00:39:15,269 --> 00:39:17,229 {\an8}컨테이너 하나를 집어서 400km를 날아간다고 생각해봐요 687 00:39:17,313 --> 00:39:20,858 {\an8}한 번에 코카인 5,000kg을 들어서 나를 수 있죠 688 00:39:20,941 --> 00:39:22,360 "최대 적재량" 689 00:39:22,401 --> 00:39:25,196 성능이 그 정도였죠 690 00:39:25,279 --> 00:39:29,533 콜롬비아에 보내려고 2대를 계약했죠 691 00:39:29,617 --> 00:39:33,579 헬리콥터 2대를 100만 달러로 692 00:39:33,704 --> 00:39:35,039 살 수 있다고 하니까 693 00:39:35,122 --> 00:39:37,917 '100만 달러에 사 오면' 694 00:39:38,542 --> 00:39:40,920 '우린 150만 달러로 살게' 라고 하더군요 695 00:39:42,630 --> 00:39:44,548 생각할 것도 없었죠 696 00:39:45,341 --> 00:39:46,926 모스크바에 가서 697 00:39:47,051 --> 00:39:50,721 '헬리콥터를 사러 왔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698 00:39:50,805 --> 00:39:52,306 '몇 대나 있습니까?' 라고 물어봤더니 699 00:39:52,390 --> 00:39:55,142 '한 600대는 있습니다' 700 00:39:55,267 --> 00:39:56,352 '마음대로 사 가세요' 하더군요 701 00:39:59,897 --> 00:40:03,234 가격 협상을 해서 100만 달러를 702 00:40:03,317 --> 00:40:05,194 65만 달러까지 깎았죠 703 00:40:05,277 --> 00:40:08,030 미국에서 똑같은 헬리콥터가 704 00:40:08,114 --> 00:40:10,699 천만 달러였거든요 705 00:40:11,283 --> 00:40:14,161 여기서는 최첨단 헬리콥터를 706 00:40:15,204 --> 00:40:17,790 더 싸게 살 수 있었죠 707 00:40:20,459 --> 00:40:21,419 "카모브-32A" 708 00:40:21,836 --> 00:40:23,295 비행기를 빌렸어요 709 00:40:24,422 --> 00:40:26,382 안토노프 124 모델이었죠 710 00:40:26,757 --> 00:40:30,469 보잉 747보다 크고 C-5 갤럭시보다도 컸어요 711 00:40:31,053 --> 00:40:32,179 군사용 비행기입니다 712 00:40:32,346 --> 00:40:34,723 거대한 비행기죠 713 00:40:35,433 --> 00:40:38,102 25만 달러에 빌렸습니다 714 00:40:38,185 --> 00:40:42,398 지금은 100만 달러 밑으로는 빌리기 힘들죠 715 00:40:42,440 --> 00:40:47,153 벨 마우스 안에 헬리콥터도 넣고 716 00:40:47,236 --> 00:40:49,780 오토바이랑 이것저것 실었습니다 717 00:40:49,864 --> 00:40:54,243 "후안은 칼리 카르텔과 거래를 하러 떠나고" 718 00:40:54,326 --> 00:40:58,622 "타잔은 남아서 헬리콥터를 챙겼다" 719 00:40:59,290 --> 00:41:02,710 안토노프 124가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려고 했죠 720 00:41:03,419 --> 00:41:07,798 공군 기지에서 헬리콥터와 부속품을 싣고요 721 00:41:08,549 --> 00:41:10,926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722 00:41:11,010 --> 00:41:11,969 활주로에 갔죠 723 00:41:12,428 --> 00:41:15,473 눈보라가 휘날렸어요 724 00:41:15,598 --> 00:41:17,349 그런데 갑자기 725 00:41:17,433 --> 00:41:21,604 여러 명이 나타나서 기관총을 꺼내고 726 00:41:21,687 --> 00:41:23,439 비행기를 조준했죠 727 00:41:23,647 --> 00:41:25,816 총을 쏴서 비행기를 추격시키는 게 아니라 728 00:41:26,108 --> 00:41:28,235 비행기에 겨누고 729 00:41:28,360 --> 00:41:29,528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730 00:41:33,949 --> 00:41:35,201 이 사람들은 731 00:41:35,284 --> 00:41:36,619 마피아였습니다 732 00:41:36,911 --> 00:41:40,956 '뭐야? 이 비행기 안에 뭘 실은 거냐?' 733 00:41:41,040 --> 00:41:43,501 '우리 허락 없이 이 나라를 나가겠다고?' 734 00:41:44,877 --> 00:41:47,046 '절대 안 되지' 735 00:41:48,172 --> 00:41:53,219 덩치가 산만 한 사람 2명을 봤어요 736 00:41:53,302 --> 00:41:55,596 무슨 괴물 같았죠 737 00:41:56,055 --> 00:41:58,224 목이 이렇게 두껍고 738 00:41:58,307 --> 00:42:01,185 금을 여기저기 둘렀더라고요 739 00:42:01,727 --> 00:42:02,770 거대했어요 740 00:42:05,356 --> 00:42:07,149 그 사람들이 조직의 대장이더라고요 741 00:42:07,233 --> 00:42:11,779 우리한테 돈을 받을 사람들인데 742 00:42:12,530 --> 00:42:15,199 그 사람들 허락 없이 우리가 헬리콥터를 가져간다는 거죠 743 00:42:15,950 --> 00:42:18,744 총으로 무장한 놈들이잖아요 744 00:42:18,827 --> 00:42:20,746 '헬리콥터를 누가 가져가는데' 745 00:42:20,829 --> 00:42:22,623 '돈을 안 냈다고? 뭐야?' 746 00:42:22,748 --> 00:42:24,583 '그렇게는 안 되지' 747 00:42:24,667 --> 00:42:26,544 그래서 비행기를 돌렸어요 748 00:42:26,627 --> 00:42:30,256 지프 대여섯 대가 서 있더라고요 749 00:42:30,506 --> 00:42:33,092 지프에서 사람들이 내리는데 750 00:42:33,175 --> 00:42:35,261 한 대에 대여섯 명이 있어요 751 00:42:35,427 --> 00:42:37,596 그런데 다 기관총을 들고 내리더라고요 752 00:42:38,138 --> 00:42:41,225 AK-47에, 권총에 칼도 있었어요 753 00:42:41,308 --> 00:42:44,853 거칠고 목소리도 큰 사람들이었죠 754 00:42:44,937 --> 00:42:46,397 '돈을 내야지'라고 소리도 치고요 755 00:42:46,855 --> 00:42:48,732 나는 '씨발, 이게 뭐야' 라고 했죠 756 00:42:49,233 --> 00:42:50,734 전쟁하러 왔더라고요 757 00:42:52,069 --> 00:42:53,862 나한테 그러더군요 '돈을 내놔' 758 00:42:53,946 --> 00:42:56,532 내가 대답했죠 '돈은 못 주겠다' 759 00:42:57,283 --> 00:42:59,326 '대신 코카인을 주겠다' 760 00:43:00,703 --> 00:43:04,498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었죠 모험을 한 겁니다 761 00:43:04,582 --> 00:43:06,292 내가 코카인을 어떻게 구합니까 762 00:43:06,417 --> 00:43:09,503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무슨 말이든 해야 했으니까요 763 00:43:09,587 --> 00:43:12,840 듣더니 그러더라고요 '뭐? 코카인을 주겠다고?' 764 00:43:13,299 --> 00:43:14,592 그렇다고 대답했죠 765 00:43:14,675 --> 00:43:17,595 '파블로 에스코바르 알아?' 내가 이러니까 766 00:43:17,970 --> 00:43:21,599 '설마 네가 그 사람을 안다고?' 라고 하길래 767 00:43:21,682 --> 00:43:24,518 내가 그랬죠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야' 768 00:43:24,810 --> 00:43:28,063 '내 파트너라고 당장 전화할 수도 있어' 769 00:43:28,188 --> 00:43:31,233 '전화해서 당신한테 바꿔줄 수도 있다고' 770 00:43:31,317 --> 00:43:34,194 나는 콜롬비아 칼리에 먼저 와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771 00:43:34,278 --> 00:43:36,905 타잔이 전화를 한 거예요 772 00:43:37,156 --> 00:43:39,074 타잔이 '파블로' 773 00:43:40,826 --> 00:43:41,702 '얘기 좀 해' 774 00:43:41,785 --> 00:43:47,166 내가 그랬죠 '파블로, 러시아로 와' 775 00:43:47,374 --> 00:43:50,294 '여기 문제가 좀 생겼는데 해결해야 해' 776 00:43:50,377 --> 00:43:53,589 '내일 좀 와주겠어?' 777 00:43:54,214 --> 00:43:55,716 '아니면 나 죽어' 778 00:43:55,799 --> 00:43:59,094 그래서 대답했죠 '그래, 알았어' 779 00:43:59,762 --> 00:44:01,597 '근데 이게 무슨 말이야?' 780 00:44:04,725 --> 00:44:06,769 난 거기 끼어들기 781 00:44:07,603 --> 00:44:08,520 싫었어요 782 00:44:09,480 --> 00:44:10,314 왜냐하면 783 00:44:10,397 --> 00:44:13,233 헬리콥터가 너무 화젯거리가 됐거든요 784 00:44:13,317 --> 00:44:15,986 시선이 모일 거 아닙니까 785 00:44:16,070 --> 00:44:18,364 KGB나 CIA나 786 00:44:18,447 --> 00:44:20,491 그래서 가까이도 안 가려고 했죠 787 00:44:20,574 --> 00:44:22,826 그때 나는 스위스 알프스의 788 00:44:22,910 --> 00:44:24,328 별장에 있었거든요 789 00:44:24,453 --> 00:44:28,248 난 그때 순진하고 멍청했죠 이런 말 들어도 싸요 790 00:44:28,916 --> 00:44:30,834 비행기를 탔죠 791 00:44:31,794 --> 00:44:33,170 파블로 행세를 하면서요 792 00:44:34,213 --> 00:44:37,174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내렸는데 793 00:44:38,425 --> 00:44:42,429 람보르기니 지프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데리러 왔어요 794 00:44:42,805 --> 00:44:44,306 내가 파블로인 줄 알더라고요 795 00:44:44,390 --> 00:44:46,392 후안이랑 파블로가 닮았어요 796 00:44:46,475 --> 00:44:49,978 파블로 사진이랑 797 00:44:50,312 --> 00:44:51,939 후안 사진을 보면 798 00:44:52,022 --> 00:44:53,982 쌍둥이 같아요 799 00:44:55,150 --> 00:44:57,528 공항에서 나를 태우고 도로를 달리는데 800 00:44:58,320 --> 00:45:02,074 시속 160km로 달리더라고요 완전 무법천지였죠 801 00:45:02,157 --> 00:45:03,867 이 사람들은 진짜 총을 들었잖아요 802 00:45:04,076 --> 00:45:06,370 제게 인상을 남기려고 그랬던 거겠죠 803 00:45:06,453 --> 00:45:08,914 도착해서 어떤 건물에 들어가니까 804 00:45:08,997 --> 00:45:13,710 자기네 사무실로 안내하더군요 큰 회의실로 갔는데 805 00:45:14,086 --> 00:45:19,425 길쭉한 테이블에 의자가 14개 정도 있었어요 806 00:45:19,508 --> 00:45:21,218 사람은 10명 정도 있었죠 807 00:45:21,969 --> 00:45:25,806 타잔이 구석에 앉아 있는데 내가 아는 타잔이 아니었어요 808 00:45:26,098 --> 00:45:29,101 바람 빠진 풍선 꼴을 하고 있더군요 809 00:45:29,184 --> 00:45:33,188 와서 나를 안더니 속삭였어요 '파블로' 810 00:45:33,272 --> 00:45:35,941 '강하게 행동해 세게 보여야 해' 811 00:45:37,109 --> 00:45:41,697 그래서 생각했죠 '이거 진짜구나, 좆 됐네' 812 00:45:41,947 --> 00:45:43,490 '어떻게 해야 하지?' 813 00:45:45,993 --> 00:45:50,456 내가 파블로다 생각하고 행동했어요 814 00:45:50,831 --> 00:45:52,624 아주 거칠게요 815 00:45:53,250 --> 00:45:57,713 말없이 있다가 말할 때는 마약상처럼 하는 거죠 816 00:45:58,380 --> 00:46:01,550 앉아서 얘기를 시작하는데 817 00:46:01,717 --> 00:46:03,343 '파블로, 들어봐요' 818 00:46:03,427 --> 00:46:08,348 '우리는 헬리콥터가 당신 거란 거 압니다' 819 00:46:08,891 --> 00:46:10,184 '그리고' 820 00:46:10,601 --> 00:46:15,564 '물건을 운반하기 위해 저 헬리콥터가 필요하신 것도' 821 00:46:15,647 --> 00:46:17,858 '잘 압니다' 822 00:46:18,192 --> 00:46:21,737 '이 사람들을 우리가 납치한 게 아닙니다' 823 00:46:21,820 --> 00:46:24,573 '억지로 잡아두고 있는 거 아니에요' 824 00:46:25,324 --> 00:46:27,534 '당신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825 00:46:27,826 --> 00:46:30,746 '당신의 이름을 러시아에 빌려주십시오' 826 00:46:32,873 --> 00:46:38,045 '러시아에 당신의 코카인을 유통하고 싶습니다' 827 00:46:38,128 --> 00:46:42,591 내가 대답했죠 '얼마나 처리할 수 있는데?' 828 00:46:42,758 --> 00:46:47,554 그랬더니 이러더군요 '50kg은 처리할 수 있습니다' 829 00:46:47,638 --> 00:46:49,848 "미국, 센타보" 830 00:46:50,599 --> 00:46:52,392 '장난하냐?' 라고 하더라고요 831 00:46:53,852 --> 00:46:56,438 '장난하냐?' 라고 해줬죠 832 00:46:56,730 --> 00:47:01,443 '나를 모스크바까지 불러놓고 겨우 50kg?' 833 00:47:01,527 --> 00:47:02,778 '장난하냐고' 834 00:47:02,819 --> 00:47:04,613 '이봐' 835 00:47:04,988 --> 00:47:08,283 '시간은 똑같이 걸려 50kg을 옮기든' 836 00:47:08,784 --> 00:47:11,119 '2,500kg을 옮기든 5,000kg을 옮기든' 837 00:47:12,037 --> 00:47:15,707 '50은 아무것도 아니지 겨우 이거로 사람 불렀냐' 838 00:47:15,916 --> 00:47:18,418 '내가 겨우 50kg 때문에 러시아까지 왔다고?' 839 00:47:18,502 --> 00:47:21,755 후안이 이러더라고요 '당신들은 멍청하거나' 840 00:47:22,256 --> 00:47:25,592 '미쳤거나 배짱이 두둑하든가 중 하나야' 841 00:47:25,676 --> 00:47:29,721 '방법을 알려주지 안전가옥을 하나 구해' 842 00:47:30,347 --> 00:47:31,890 '콜롬비아인을 좀 데려와서' 843 00:47:32,140 --> 00:47:33,684 '그 집에 넣어줄 테니' 844 00:47:34,393 --> 00:47:37,646 '뭐 필요하면 거기 돈을 내고 받아가는 거야' 845 00:47:39,523 --> 00:47:44,194 '그러면 많이 주문 안 해도 돼 대신 물건을 옮겨야 해' 846 00:47:44,319 --> 00:47:46,238 '내가 계속 갖고 있을 수는 없잖아' 847 00:47:47,447 --> 00:47:49,825 그 말을 듣더니 서로를 보더라고요 848 00:47:50,158 --> 00:47:52,744 '좋아, 좋아' 하더군요 849 00:47:53,036 --> 00:47:54,788 '좋아요, 그렇게 하죠' 850 00:47:55,581 --> 00:47:59,835 '건배하자고,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여기 오다니!' 851 00:48:00,168 --> 00:48:03,046 악수를 하고 그 사람이 일어나서 포옹하고 852 00:48:03,130 --> 00:48:04,506 거래가 성사됐죠 853 00:48:11,638 --> 00:48:13,849 칼리에 헬리콥터를 갖다준 게 854 00:48:13,890 --> 00:48:17,561 1994년 4월이었을 겁니다 855 00:48:18,353 --> 00:48:21,898 비행기가 도착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856 00:48:22,733 --> 00:48:27,738 아스팔트에 비행기를 대고 기체를 낮췄어요 857 00:48:27,821 --> 00:48:30,616 앞부분을 이렇게 내리고 858 00:48:30,907 --> 00:48:35,537 비행기 머리를 여는데 아름다웠죠 859 00:48:38,582 --> 00:48:40,542 칼리에 도착했을 때 860 00:48:41,251 --> 00:48:43,962 소문이 났어요 861 00:48:44,171 --> 00:48:46,548 소문이 작게 난 게 아니라 862 00:48:46,632 --> 00:48:47,924 콜롬비아 전체에 났죠 863 00:48:48,008 --> 00:48:51,094 모든 게 완벽했어요 864 00:48:55,140 --> 00:48:56,767 모두가 생각했죠 865 00:48:56,850 --> 00:48:59,770 러시아에서 헬리콥터도 가져오는 사람들이니 866 00:48:59,853 --> 00:49:02,147 뭐든 가지고 올 수 있을 거라고 867 00:49:04,232 --> 00:49:07,027 그런 거래를 하고 나면 868 00:49:08,236 --> 00:49:09,946 유명해집니다 869 00:49:10,030 --> 00:49:12,908 문이 활짝 열리고 일이 막 생깁니다 870 00:49:13,825 --> 00:49:16,161 우린 거기에 홀딱 빠졌죠 871 00:49:16,662 --> 00:49:19,665 돈을 많이 벌어 부자도 되고 유명해졌어요 872 00:49:20,165 --> 00:49:22,668 뭐든 할 수 있었습니다 873 00:49:24,294 --> 00:49:26,004 요트가 사고 싶으면 사고 874 00:49:26,088 --> 00:49:28,006 페라리가 사고 싶으면 사면 되죠 875 00:49:28,090 --> 00:49:29,633 벤츠도 마찬가지고요 876 00:49:29,716 --> 00:49:31,426 여자가 필요하면 여자도 차지하죠 877 00:49:31,635 --> 00:49:33,178 그리고 리무진도 샀어요 878 00:49:33,261 --> 00:49:37,099 우리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줄 운전사도 있었고요 879 00:49:37,182 --> 00:49:40,936 그렇게 살면 끝내준답니다 880 00:49:41,103 --> 00:49:42,270 누구도 못 건드리죠 881 00:49:46,191 --> 00:49:48,360 {\an8}"루트비히 파인베르크" 882 00:49:49,069 --> 00:49:51,780 내가 그랬죠 '이거 너무 과한 거 아냐?' 883 00:49:51,863 --> 00:49:54,408 '벤츠 몰고 다니고' 884 00:49:54,491 --> 00:49:56,076 '딸 데려다주는 리무진도 있고' 885 00:49:56,159 --> 00:49:59,538 난 혼다 어코드 몰고 다녔어요 886 00:50:00,038 --> 00:50:01,748 뉴욕의 늙은이들한테 배웠으니까요 887 00:50:01,832 --> 00:50:03,792 이렇게 하면 안 되죠 888 00:50:03,875 --> 00:50:07,713 2천 달러짜리 베르사체 가죽 재킷을 입고 다니는데 889 00:50:07,879 --> 00:50:10,340 좀 평범하게 보여야죠 890 00:50:10,424 --> 00:50:12,801 하면 안 되는 일로 돈을 버는 거니까요 891 00:50:12,884 --> 00:50:15,470 이런저런 추측이 많았죠 892 00:50:15,554 --> 00:50:17,806 진짜 하는 일이 뭔지에 대해서요 893 00:50:18,181 --> 00:50:22,477 그래서 비밀 요원을 투입하기로 했죠 894 00:50:24,438 --> 00:50:27,149 워싱턴 DC의 마약단속국 특수 요원인데 895 00:50:27,232 --> 00:50:28,984 자란 곳이 브라이턴 비치거든요 896 00:50:29,192 --> 00:50:32,571 그리샤 로이지스와 타잔이 자란 곳이기도 하죠 897 00:50:32,654 --> 00:50:34,573 요원 이름은 알렉스 야세비치였습니다 898 00:50:34,990 --> 00:50:40,328 "특수 요원 알렉스 야세비치는 타잔을 잡기 위해 투입되었다" 899 00:50:40,412 --> 00:50:42,998 "러시아 마피아 수사가 계속되며" 900 00:50:43,081 --> 00:50:46,168 "요원의 신분은 기밀에 부쳐졌다" 901 00:50:50,922 --> 00:50:52,090 브라이턴 비치에서 자라서 902 00:50:52,174 --> 00:50:54,426 그리샤 로이지스를 잘 알았습니다 903 00:50:54,509 --> 00:50:55,886 {\an8}"알렉스 야세비치 마약단속국 특수 요원" 904 00:50:55,969 --> 00:50:57,721 {\an8}그런데 루트비히와는 친구가 아니었어요 905 00:50:57,804 --> 00:50:59,473 {\an8}동네에서 좀 보긴 했죠 906 00:50:59,556 --> 00:51:01,975 {\an8}나중에 알았는데 루트비히도 날 동네에서 봤대요 907 00:51:02,058 --> 00:51:06,688 알렉스와 타잔은 생각하는 방식 말하는 방식이 비슷했습니다 908 00:51:07,481 --> 00:51:10,901 같은 러시아계였으니 문화적 배경도 같았죠 909 00:51:11,067 --> 00:51:13,862 적임자였습니다 910 00:51:16,573 --> 00:51:20,911 알렉스와 제가 그리샤를 만날 자리가 있었죠 911 00:51:21,745 --> 00:51:24,206 그리샤가 그러더군요 '내가 어릴 때 당신 봤는데?' 912 00:51:29,169 --> 00:51:32,088 그리샤가 나한테 '타잔, 여기 알렉스 기억나?' 913 00:51:32,130 --> 00:51:33,924 '브라이턴 비치에서 왔다는데?' 914 00:51:34,007 --> 00:51:35,759 '어릴 때 봤던 거 기억나?' 915 00:51:38,053 --> 00:51:42,516 그리샤가 타잔에게 저를 소개하면서 '뉴욕에서 온 믿을 만한 친구야' 916 00:51:45,519 --> 00:51:48,063 그러고는 얘기하면서 같은 동네에서 자란 걸 알았어요 917 00:51:48,146 --> 00:51:50,357 어릴 때 몇 번 봤죠 그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918 00:51:50,440 --> 00:51:52,150 나한테 그건 상관없었어요 919 00:51:52,651 --> 00:51:55,821 오래 알았든 아니든 별 상관없었죠 920 00:51:55,946 --> 00:52:00,325 그냥 그리샤랑 친구라니까 그리샤는 가족 같은 친구고 921 00:52:00,408 --> 00:52:04,037 러시아인에게 내 친구의 친구는 내 친구거든요 922 00:52:04,120 --> 00:52:07,457 그래서 바로 우리는 친구가 됐죠 923 00:52:09,793 --> 00:52:11,837 처음에는 서로에 대해 좀 알자고 했죠 924 00:52:11,920 --> 00:52:13,588 친해지면 내 일과 필요한 걸 말해준다고요 925 00:52:13,672 --> 00:52:16,424 바부시카와 포키스에서 여러 번 만나다가 926 00:52:16,883 --> 00:52:20,971 하루는 바부시카 밖에서 얘기했어요 927 00:52:21,054 --> 00:52:22,556 '이제 진짜 내 소개를 하지' 928 00:52:23,682 --> 00:52:27,686 '내가 진짜 하는 일은 난 헤로인과 무기 밀수야' 929 00:52:27,936 --> 00:52:30,897 '거기에 코카인을 더하고 싶고' 930 00:52:31,273 --> 00:52:32,774 '그래서 내가 플로리다에 있는 거야' 931 00:52:32,858 --> 00:52:35,318 타잔이 대답했죠 '알겠어, 도와주지' 932 00:52:38,446 --> 00:52:43,869 "1995년 3월 17일 마이애미 퐁텐블로 호텔" 933 00:52:47,789 --> 00:52:49,958 와, 여기 닌텐도도 있냐! 934 00:52:50,166 --> 00:52:51,459 "1995년 3월 17일 오후 7시 52분" 935 00:52:51,543 --> 00:52:53,837 배고파? 뭐 좀 먹을까? 936 00:52:54,629 --> 00:52:55,797 좀 먹어 937 00:52:56,673 --> 00:52:59,217 야세비치랑 같이 호텔에 초대했어요 938 00:52:59,301 --> 00:53:00,802 퐁텐블로였을 겁니다 939 00:53:02,429 --> 00:53:05,390 나한테 이렇게 말했죠 '타잔' 940 00:53:05,849 --> 00:53:09,519 '왜 거기 앉아 있어? 여기 앉는 게 더 좋아' 941 00:53:10,687 --> 00:53:14,149 내가 대답했죠 '왜 자리를 바꾸라는 거야?' 942 00:53:14,316 --> 00:53:18,111 '여기 앉아 있으면 왜 안 되는데?' 943 00:53:18,320 --> 00:53:21,406 알렉스에게는 정말 위태롭고 944 00:53:21,489 --> 00:53:23,158 위험한 상황이었죠 945 00:53:23,533 --> 00:53:26,536 타잔이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아서 946 00:53:26,661 --> 00:53:30,373 발목에 권총을 차고 있었는데 총이 내 쪽으로 향해 있었거든요 947 00:53:32,500 --> 00:53:35,670 그놈이 서부의 지휘관이야 948 00:53:35,754 --> 00:53:37,172 그놈이 그러더군 949 00:53:37,255 --> 00:53:39,215 '돈 좀 벌어보실까?' 950 00:53:39,257 --> 00:53:42,427 카메라는 호텔에 원래 있던 물건으로 위장했어요 951 00:53:42,510 --> 00:53:45,639 라디오가 벽에 연결돼 있었는데 952 00:53:45,722 --> 00:53:49,142 아무리 봐도 카메라 같았죠 953 00:53:49,601 --> 00:53:51,770 딱 가리키면서 얘기하더라고요 954 00:53:51,853 --> 00:53:53,647 '이거 안에 카메라 있는데?' 955 00:53:53,772 --> 00:53:55,607 "1995년 3월 17일 오후 8시 4분" 956 00:53:55,690 --> 00:53:57,067 나랑 후안은 957 00:53:58,026 --> 00:54:01,655 그때 스파이 놀이를 하고 있었거든요 958 00:54:01,905 --> 00:54:04,032 마이애미 시내에 스파이 용품점을 갖고 있었는데 959 00:54:04,115 --> 00:54:05,241 "스파이 월드" 960 00:54:05,283 --> 00:54:09,204 내 가게에서 본 거랑 똑같은 카메라였어요 961 00:54:10,580 --> 00:54:13,959 내가 그랬더니 '카메라 아니야'라고 하더군요 962 00:54:14,084 --> 00:54:16,252 내가 말했죠 '알렉스, 진짜 카메라야' 963 00:54:16,670 --> 00:54:18,755 "1995년 3월 17일 오후 8시 6분" 964 00:54:28,348 --> 00:54:30,725 물론 그 말이 맞았죠 965 00:54:31,142 --> 00:54:33,395 내 말이 맞았어요 카메라였죠 966 00:54:33,478 --> 00:54:36,731 내가 말했어요 '말이 되는 소리냐' 967 00:54:36,815 --> 00:54:38,900 '카메라면 다 뜯어봐라' 968 00:54:39,234 --> 00:54:41,236 '나 모욕하는 거냐' 969 00:54:41,486 --> 00:54:43,321 그 말을 듣고 잠시 쳐다보더니 970 00:54:43,571 --> 00:54:45,115 "1995년 3월 17일 오후 8시 23분" 971 00:54:45,198 --> 00:54:47,033 타잔이 말했어요 '내가 틀렸나 봐' 972 00:54:48,284 --> 00:54:50,704 너무 긴장해서 수명이 5년은 줄어든 것 같았죠 973 00:54:50,829 --> 00:54:52,872 "1995년 3월 17일 오후 8시 56분" 974 00:54:56,751 --> 00:55:00,547 그 만남 후에 평소처럼 저와 알렉스는 차에서 만나 975 00:55:00,672 --> 00:55:02,674 얘기를 했는데 976 00:55:02,757 --> 00:55:04,718 알렉스가 말했죠 '들어도 못 믿으실 겁니다' 977 00:55:04,843 --> 00:55:08,346 '러시아 잠수함을 사서' 978 00:55:08,471 --> 00:55:11,975 '콜롬비아 마약상에 넘긴대요 그거로 마약을' 979 00:55:12,058 --> 00:55:13,309 '미국에 들여온다고요' 980 00:55:13,393 --> 00:55:15,395 알렉스가 정말 놀랐더라고요 981 00:55:15,478 --> 00:55:19,524 "호텔에서 만난 뒤 알렉스는" 982 00:55:19,607 --> 00:55:22,986 "타잔이 누구와 잠수함 거래를 하는지 알아냈다" 983 00:55:23,486 --> 00:55:24,487 넬손 예스테르였어요 984 00:55:25,530 --> 00:55:30,326 넬손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였죠 985 00:55:31,202 --> 00:55:33,705 어디 깊숙한 곳에서 986 00:55:33,788 --> 00:55:35,498 아주 중요한 인물을 만났습니다 987 00:55:36,374 --> 00:55:38,626 이러더라고요 '상황은 이렇다' 988 00:55:40,712 --> 00:55:43,757 '잠수함을 사고 싶다' 989 00:55:44,674 --> 00:55:46,217 그리고 990 00:55:47,594 --> 00:55:48,845 내가 답했죠 '살 수 있어' 991 00:55:48,928 --> 00:55:51,723 '근데 사서 뭐 하려고?' 992 00:55:51,806 --> 00:55:53,308 '그거로 일을 벌이면' 993 00:55:53,391 --> 00:55:55,310 '엄청 큰 건일 텐데' 994 00:55:55,351 --> 00:55:58,605 이러더라고요 '40t이면 적당하지 않을까' 995 00:55:59,230 --> 00:56:01,524 그 말을 듣고 나는 996 00:56:01,608 --> 00:56:02,859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997 00:56:02,942 --> 00:56:05,403 그 정도라면 998 00:56:05,487 --> 00:56:09,240 그보다 더 많은 양을 가진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999 00:56:12,035 --> 00:56:12,911 나한테 물어봤어요 1000 00:56:12,994 --> 00:56:15,705 '그거 얼마나 줘야 할 것 같아?' 1001 00:56:17,207 --> 00:56:18,041 그래서 1002 00:56:18,124 --> 00:56:19,959 후안이 생각났어요 1003 00:56:20,668 --> 00:56:23,171 오래전에 후안이 1004 00:56:23,254 --> 00:56:24,964 나한테 말하길 '토니' 1005 00:56:25,048 --> 00:56:27,383 '이놈들 상대하려면' 1006 00:56:28,301 --> 00:56:29,636 '그냥 높게 불러' 1007 00:56:29,719 --> 00:56:32,055 '나중에 낮춰도 일단 높게 불러' 1008 00:56:32,847 --> 00:56:36,142 그래서 대답했죠 '일단 5장이면 되지 않을까' 1009 00:56:36,226 --> 00:56:39,104 '최상급을 살 수 있을걸' 1010 00:56:39,604 --> 00:56:42,607 '5장? 뭐 5장?' 이라고 하길래 1011 00:56:43,608 --> 00:56:45,276 '5천만 달러' 라고 해줬죠 1012 00:56:46,402 --> 00:56:48,279 그걸 듣더니 '미쳤어?'라고 하길래 1013 00:56:49,280 --> 00:56:51,825 내가 대답했죠 '계산을 해봐' 1014 00:56:51,908 --> 00:56:53,785 '40t 싣고 다닐 거라며' 1015 00:56:53,868 --> 00:56:55,370 '40t이면 얼마야?' 1016 00:56:55,453 --> 00:56:57,580 '하나에 얼마냐고' 1017 00:56:58,498 --> 00:57:01,084 'kg당 천 달러인데?' 1018 00:57:01,167 --> 00:57:05,130 '한 번 실으면 4천만 달러인데 바로 본전 뽑는 거 아냐' 1019 00:57:05,839 --> 00:57:08,174 그걸 듣더니 '그렇네, 좋아'라고 하더군요 1020 00:57:10,677 --> 00:57:12,804 최종 협상가가 얼마였나요? 1021 00:57:15,098 --> 00:57:16,933 어떻게 얘기해야 하지 1022 00:57:17,725 --> 00:57:19,936 타잔 가격 다를 거고 1023 00:57:20,019 --> 00:57:22,647 후안 가격 다를 거고 1024 00:57:22,730 --> 00:57:24,983 진짜 가격은 나만 아는 거죠 1025 00:57:25,442 --> 00:57:26,776 그 둘은 몰랐으니까요 1026 00:57:26,860 --> 00:57:29,612 그 둘은 그런 놈들을 잘 모르잖아요 1027 00:57:29,696 --> 00:57:31,114 착한 친구들이잖아요 1028 00:57:31,865 --> 00:57:34,284 타잔하고 후안은 착한 친구들이에요 1029 00:57:34,951 --> 00:57:37,120 그 둘이 이런 놈들 상대하러 가면 1030 00:57:37,203 --> 00:57:40,290 화장실 휴지 한 상자 챙겨가야 할 겁니다 1031 00:57:41,541 --> 00:57:43,293 결국 나는 거래를 성사시켰고 1032 00:57:43,376 --> 00:57:44,711 걔들이 물어보더군요 1033 00:57:45,253 --> 00:57:46,421 '친구' 1034 00:57:47,130 --> 00:57:48,715 '솔직히 얘기해줘' 1035 00:57:49,090 --> 00:57:51,801 내가 말했죠 '3천만 달러로 산다고 했고' 1036 00:57:51,885 --> 00:57:54,637 '수수료는 5백만 달러야' 1037 00:57:55,138 --> 00:57:56,973 그래서 총 3천 5백만 달러에 사기로 했죠 1038 00:58:01,561 --> 00:58:05,732 "토니는 잠수함 건 때문에 후안과 타잔을 만났다" 1039 00:58:06,274 --> 00:58:09,694 내가 잠수함을 사고 싶다고 말했죠 1040 00:58:09,819 --> 00:58:12,071 그 말을 듣더니 1041 00:58:12,155 --> 00:58:13,698 '잠수함이라고?' 1042 00:58:14,532 --> 00:58:15,950 내가 그렇다고 했죠 1043 00:58:16,701 --> 00:58:19,662 타잔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러더군요 1044 00:58:19,746 --> 00:58:21,498 '뭐? 러시아 잠수함?' 1045 00:58:21,581 --> 00:58:25,001 내가 대답했죠 '그래, 이렇게 큰 거로' 1046 00:58:25,919 --> 00:58:27,629 타잔이 '구해주지' 1047 00:58:27,712 --> 00:58:29,130 '알아볼게'라고 하더군요 1048 00:58:29,506 --> 00:58:33,092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친구가 있었어요 1049 00:58:33,593 --> 00:58:36,262 공장의 총괄 관리자인데 1050 00:58:37,597 --> 00:58:39,307 내가 물어봤죠 '미샤' 1051 00:58:40,016 --> 00:58:42,810 '좀 웃기는 질문일지 모르겠는데' 1052 00:58:43,561 --> 00:58:46,397 '군용 잠수함도 살 수 있나?' 1053 00:58:48,149 --> 00:58:49,651 이틀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1054 00:58:49,734 --> 00:58:52,278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1055 00:58:52,362 --> 00:58:53,363 "마이애미 스위스" 1056 00:58:53,821 --> 00:58:56,950 "타잔: 어제 장군이랑 얘기했는데" 1057 00:58:57,033 --> 00:58:57,951 {\an8}"토니: 그래?" 1058 00:58:58,034 --> 00:59:01,079 {\an8}"타잔: 자기 위에 물어봤대" 1059 00:59:01,162 --> 00:59:02,163 {\an8}"토니: 그래서?" 1060 00:59:02,247 --> 00:59:05,250 {\an8}"타잔: 몇 대든 된다고" 1061 00:59:05,583 --> 00:59:06,459 {\an8}"토니: 정말?" 1062 00:59:06,543 --> 00:59:07,460 {\an8}"타잔: 그래" 1063 00:59:07,544 --> 00:59:09,712 {\an8}"토니: 좋은 소식이군" 1064 00:59:09,796 --> 00:59:11,839 {\an8}"듣고 싶었던 말이네" 1065 00:59:12,799 --> 00:59:14,759 후안에게 바로 전화했어요 1066 00:59:14,842 --> 00:59:17,720 '후안, 우리 잠수함 살 수 있어' 1067 00:59:18,096 --> 00:59:19,889 '마음의 준비 하라고' 1068 00:59:20,431 --> 00:59:21,558 '러시아에 갈 거니까' 1069 00:59:30,066 --> 00:59:31,067 타잔이 1070 00:59:31,276 --> 00:59:32,860 그러더군요 1071 00:59:33,236 --> 00:59:35,613 오늘 오후에 정말 중요한 미팅이 있다고 1072 00:59:35,697 --> 00:59:40,577 잠수함 선장을 만났죠 1073 00:59:41,035 --> 00:59:44,664 해군 제독을 몇 명 데려왔더군요 1074 00:59:44,747 --> 00:59:47,500 이 사람들 만나는데 1075 00:59:47,917 --> 00:59:50,211 별을 엄청 달고 왔더라고요 1076 00:59:50,295 --> 00:59:52,505 밤하늘 보는 줄 알았어요 1077 00:59:53,923 --> 00:59:55,758 식당에서 이야기하는데 1078 00:59:55,925 --> 00:59:59,262 말하더라고요 '잠수함 살 수 있어요' 1079 00:59:59,804 --> 01:00:01,556 계속해서 1080 01:00:01,639 --> 01:00:03,016 보드카를 마시다가 1081 01:00:03,766 --> 01:00:06,269 사우나를 갔어요 1082 01:00:07,937 --> 01:00:08,938 타잔은 1083 01:00:09,022 --> 01:00:11,566 가서 제일 먼저 옷을 벗어 던지고 1084 01:00:11,649 --> 01:00:13,776 큰 배를 사방에 보여줬죠 1085 01:00:14,736 --> 01:00:17,238 그러니까 다들 옷을 벗더라고요 1086 01:00:17,322 --> 01:00:18,656 타잔이 나한테 와서 1087 01:00:18,740 --> 01:00:20,617 '토니, 뭐 하나 말해주지' 1088 01:00:20,658 --> 01:00:21,951 '러시아는 말이야' 1089 01:00:22,035 --> 01:00:23,995 '넌 러시아에 대해 잘 모르잖아' 1090 01:00:24,370 --> 01:00:25,913 내가 말했죠 '그래, 얘기해봐' 1091 01:00:26,956 --> 01:00:28,875 타잔이 이러더군요 '저 사람들 보여?' 1092 01:00:29,167 --> 01:00:31,419 '얘기를 하고 싶으면 말이야' 1093 01:00:31,502 --> 01:00:33,504 '러시아에서 서로 믿는 사이가 되려면' 1094 01:00:33,588 --> 01:00:35,340 '사우나를 가야 해' 1095 01:00:35,423 --> 01:00:36,257 '같이' 1096 01:00:36,424 --> 01:00:37,675 '무슨 뜻일 것 같아?' 1097 01:00:37,759 --> 01:00:39,093 '무슨 뜻이냐면' 1098 01:00:39,177 --> 01:00:40,887 '진정한 자기 모습을 보여줘야 해' 1099 01:00:41,512 --> 01:00:44,641 '나는 숨길 게 없다는 걸 내보이는 거지' 1100 01:00:44,682 --> 01:00:47,268 '그러니까 부탁인데' 1101 01:00:47,352 --> 01:00:49,228 '가서 옷 벗어' 1102 01:00:49,312 --> 01:00:50,438 내가 얘기했죠 1103 01:00:51,356 --> 01:00:53,149 '타잔' 1104 01:00:53,232 --> 01:00:55,818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1105 01:00:55,943 --> 01:00:58,279 '짚고 넘어갈 게 있어' 1106 01:00:58,363 --> 01:01:00,657 '나는 쿠바 사람인데' 1107 01:01:00,740 --> 01:01:03,826 '쿠바에는 사우나가 없다고' 1108 01:01:03,993 --> 01:01:06,037 '그런데 모스크바로 오라고 해놓고는' 1109 01:01:06,120 --> 01:01:08,706 '이놈들 앞에서 옷을 벗으라고?' 1110 01:01:08,790 --> 01:01:10,416 '절대 안 되지' 1111 01:01:10,875 --> 01:01:12,251 타잔이 말했어요 1112 01:01:12,335 --> 01:01:14,295 '거래가 엎어질 거야' 1113 01:01:14,379 --> 01:01:16,631 '사우나를 같이 안 가면' 1114 01:01:17,256 --> 01:01:19,384 내가 말했죠 '타잔, 들어봐' 1115 01:01:19,550 --> 01:01:21,219 '일단 들어가' 1116 01:01:21,678 --> 01:01:24,597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1117 01:01:24,764 --> 01:01:26,224 '좀 이따가 갈 테니까' 1118 01:01:28,351 --> 01:01:30,812 타잔은 들어가서 이놈들하고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1119 01:01:30,895 --> 01:01:32,105 이런저런 얘기요 1120 01:01:32,188 --> 01:01:33,773 좀 있다가 나오더니 1121 01:01:33,856 --> 01:01:35,942 '무슨 얘기 했는지 알아?' 1122 01:01:36,025 --> 01:01:37,777 '못 믿을걸' 1123 01:01:37,860 --> 01:01:40,363 '핵무기를 팔겠대' 1124 01:01:40,530 --> 01:01:41,948 '당신 핵무기 팔 수 있어?' 1125 01:01:42,115 --> 01:01:43,700 내가 그랬죠 '씨발' 1126 01:01:43,783 --> 01:01:45,535 '미쳤냐?' 1127 01:01:45,618 --> 01:01:47,787 '씨발, 정신 좀...' 1128 01:01:48,705 --> 01:01:50,081 '정신 좀 차려라' 1129 01:01:50,164 --> 01:01:52,041 '우리 잠수함 사러 온 거잖아' 1130 01:01:52,291 --> 01:01:54,293 '폭탄 사러 온 게 아니라고' 1131 01:01:54,794 --> 01:01:56,003 타잔이 돌아보더니 1132 01:01:56,087 --> 01:01:57,296 '생각해봐'라고 말하고는 1133 01:01:57,630 --> 01:01:59,632 사우나로 다시 들어갔죠 1134 01:01:59,716 --> 01:02:02,009 도망치고 싶었죠 1135 01:02:02,301 --> 01:02:03,886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젠장' 1136 01:02:03,970 --> 01:02:06,973 '나 지금 무슨 일에 엮이는 거야?' 1137 01:02:07,515 --> 01:02:10,810 '이러다가 전기의자로 직행하겠는데' 1138 01:02:13,688 --> 01:02:16,482 타잔이 자꾸 날 불러서 1139 01:02:16,566 --> 01:02:19,068 결국 옷을 벗고 1140 01:02:19,152 --> 01:02:21,612 사우나에 들어갔죠 1141 01:02:22,447 --> 01:02:24,824 꽤 오래 있었어요 1142 01:02:26,117 --> 01:02:27,243 {\an8}미친 짓이었죠 1143 01:02:27,785 --> 01:02:29,120 토니가 이러더군요 1144 01:02:29,245 --> 01:02:33,875 '돈을 구하긴 할 건데' 1145 01:02:34,709 --> 01:02:37,503 '꼭 우리가 잠수함에 타봐야 해' 1146 01:02:37,587 --> 01:02:41,299 잠수함을 보유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1147 01:02:41,716 --> 01:02:45,178 잠수함 기지는 가장 경비가 삼엄한 무장 기지입니다 1148 01:02:45,261 --> 01:02:48,181 허가 없이는 못 들어가죠 1149 01:02:48,264 --> 01:02:50,516 그 나라 군인이라도요 1150 01:02:50,600 --> 01:02:53,478 당연히 이러더군요 '됩니다' 1151 01:02:53,728 --> 01:02:55,396 '잠수함에 들어가 보죠' 1152 01:02:59,025 --> 01:03:00,985 내가 007이 된 기분이었어요 1153 01:03:01,778 --> 01:03:03,029 잠수함에 들어가서 1154 01:03:03,112 --> 01:03:04,781 안을 둘러보는데 1155 01:03:05,239 --> 01:03:06,991 잠수함이라니요 1156 01:03:07,074 --> 01:03:09,118 그리고 이걸 우리가 산다니 1157 01:03:09,202 --> 01:03:10,620 믿기지 않았어요 1158 01:03:10,703 --> 01:03:16,375 토니는 해군 비밀 기지의 잠수함에 들어갔단 사실에 너무나 놀라워했죠 1159 01:03:17,126 --> 01:03:19,420 그 사람들이 1160 01:03:19,879 --> 01:03:20,755 전부 다 보여줬어요 1161 01:03:20,838 --> 01:03:23,007 무기 시스템도 보여주고 1162 01:03:23,090 --> 01:03:24,509 거기다 또... 1163 01:03:24,592 --> 01:03:26,719 전파 차단 장치도 보여줬죠 1164 01:03:26,803 --> 01:03:29,096 통신 쪽도 보여줬고요 1165 01:03:31,307 --> 01:03:33,476 잠수함에서 나오는데 1166 01:03:33,893 --> 01:03:38,856 토니가 이러더군요 '타잔, 우리 사진 찍어야 해' 1167 01:03:40,066 --> 01:03:41,818 내가 '무슨 사진?' 하니까 1168 01:03:42,360 --> 01:03:44,403 잠수함 사진이라고 하더라고요 1169 01:03:45,488 --> 01:03:46,697 카메라를 가져갔어요 1170 01:03:46,781 --> 01:03:49,200 내 카메라를 타잔한테 맡기면서 1171 01:03:49,283 --> 01:03:51,911 '타잔, 몇 장 찍어 와' 라고 했죠 1172 01:03:51,994 --> 01:03:55,623 내가 말했어요 '미쳤어? 우리를 죽일 거야' 1173 01:03:55,706 --> 01:03:56,666 "니콘" 1174 01:03:56,749 --> 01:03:59,418 토니가 말했어요 '상관없어, 찍어 와' 1175 01:04:00,169 --> 01:04:03,339 '증거가 없으면 돈을 못 구해' 1176 01:04:03,422 --> 01:04:05,383 사진이 필요했죠 1177 01:04:05,466 --> 01:04:07,301 칼리 사람들을 설득하려면요 1178 01:04:07,677 --> 01:04:08,886 내가 직접 갔다는 증거가 필요했죠 1179 01:04:08,970 --> 01:04:10,763 무슨 인터넷에서 1180 01:04:10,847 --> 01:04:13,307 받은 게 아니라는 증거요 1181 01:04:14,433 --> 01:04:17,061 선장에게 물어봤죠 '선장님, 죄송한데' 1182 01:04:17,562 --> 01:04:20,815 '웃긴 질문을 하나 할까 합니다' 1183 01:04:21,274 --> 01:04:22,733 '사진 찍어도 될까요?' 1184 01:04:23,150 --> 01:04:27,196 선장이 그랬죠 '진짜 웃기네요, 안 됩니다' 1185 01:04:27,321 --> 01:04:30,950 '절대 안 됩니다 군사 기지라고요' 1186 01:04:31,158 --> 01:04:33,160 제가 말했어요 '정말 필요해서 그럽니다' 1187 01:04:33,244 --> 01:04:35,204 '200달러면 되겠습니까?' 1188 01:04:36,080 --> 01:04:39,166 200달러면 큰돈이었어요 1189 01:04:39,750 --> 01:04:44,130 그 사람들 월급이 20달러 좀 넘었을 텐데 1190 01:04:45,089 --> 01:04:48,301 거기서 바로 200달러를 쥐여줬습니다 1191 01:04:50,678 --> 01:04:53,139 어떻게 됐을까요? 된다고 하더라고요 1192 01:04:55,725 --> 01:04:56,601 "아브로라" 1193 01:04:56,684 --> 01:04:57,560 토니랑 잠수함을 같이 찍었어요 1194 01:04:57,643 --> 01:05:00,146 선장이랑 잠수함도 찍었죠 1195 01:05:00,229 --> 01:05:03,816 나랑 선장 사진도 찍었습니다 1196 01:05:03,900 --> 01:05:07,069 중고차 사는 것처럼 1197 01:05:07,153 --> 01:05:08,946 잠수함을 산 거죠 1198 01:05:12,199 --> 01:05:15,536 모든 게 순조로웠어요 아름답게 흘러갔죠 1199 01:05:15,620 --> 01:05:19,624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1200 01:05:21,584 --> 01:05:23,628 그 3명은 1201 01:05:23,711 --> 01:05:26,130 1명은 이스라엘 여권 다른 1명은 쿠바 1202 01:05:26,213 --> 01:05:28,090 마지막 1명은 베네수엘라 여권이 있었죠 1203 01:05:28,174 --> 01:05:31,010 그냥 기지에 들어가기만 한 게 아니라 1204 01:05:31,135 --> 01:05:32,219 안내까지 받았어요 1205 01:05:32,303 --> 01:05:34,639 마약 밀수꾼이고 범죄자인데 1206 01:05:35,389 --> 01:05:37,725 잠수함 기지에 들어가서 1207 01:05:38,267 --> 01:05:43,522 러시아 잠수함을 사려고 한 거죠 1208 01:05:43,606 --> 01:05:44,815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1209 01:05:45,399 --> 01:05:49,946 러시아에서 돌아온 후에 1210 01:05:50,696 --> 01:05:52,907 타잔과 토니는 사진을 찍었어요 1211 01:05:52,990 --> 01:05:55,910 관광객처럼 전부 다 찍는 거예요 1212 01:05:56,160 --> 01:05:59,038 타잔이 카메라를 가져와서 1213 01:05:59,246 --> 01:06:01,832 사진을 책상 위에 두더라고요 1214 01:06:01,999 --> 01:06:05,962 제가 사진을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1215 01:06:06,379 --> 01:06:10,716 타잔은 알렉스가 요원인지 몰랐고 1216 01:06:10,800 --> 01:06:13,552 알렉스는 그 사진을 다 본 거죠 1217 01:06:20,726 --> 01:06:24,855 그래서 미국 해군에 연락하고 1218 01:06:24,981 --> 01:06:27,984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1219 01:06:28,067 --> 01:06:32,446 국방부와 북대서양 조약 기구도 불렀죠 1220 01:06:32,530 --> 01:06:36,325 사진을 보여주면서 물어봤어요 1221 01:06:36,409 --> 01:06:39,161 '이게 진짜 러시아 잠수함 기지에서 찍은 사진 같습니까?' 1222 01:06:42,790 --> 01:06:45,001 그렇다고 하더군요 1223 01:06:47,253 --> 01:06:48,629 북대서양 조약 기구는 걱정했죠 1224 01:06:48,713 --> 01:06:50,881 왜냐하면 좀 시끄럽고 1225 01:06:51,590 --> 01:06:53,551 오래된 디젤 잠수함이긴 했지만 1226 01:06:53,634 --> 01:06:56,345 디젤 잠수함은 디젤로 전기를 만들어서 1227 01:06:56,429 --> 01:07:00,182 전기 모터를 돌려서 전기로 갈 수도 있는데 1228 01:07:00,725 --> 01:07:05,479 그렇게 되면 소음이 없어져서 수중에서 사라질 수 있거든요 1229 01:07:09,066 --> 01:07:11,902 타잔이 하는 일인데 불가능은 없죠 1230 01:07:11,986 --> 01:07:14,071 이런 일을 할 만큼 미친 사람이니까요 1231 01:07:20,119 --> 01:07:21,746 나는 빨리 움직였죠 1232 01:07:21,829 --> 01:07:24,248 콜롬비아로 갔어요 1233 01:07:24,331 --> 01:07:26,500 가서 사람들한테 얘기했죠 1234 01:07:26,584 --> 01:07:28,252 사진도 보여주고요 1235 01:07:28,335 --> 01:07:29,962 보더니 '와' 1236 01:07:30,337 --> 01:07:32,298 '우리 갖다주는 게 이거야?' 하더군요 1237 01:07:32,381 --> 01:07:35,051 내가 대답했죠 '꼭 이건 아니고 비슷한 거야' 1238 01:07:36,552 --> 01:07:38,137 '잘 들어' 1239 01:07:38,220 --> 01:07:41,474 '진짜로 할 거면 결정해야 해' 1240 01:07:42,349 --> 01:07:43,684 '질질 끌지 마' 1241 01:07:43,768 --> 01:07:45,352 '그놈들이 돈 달라고 하니까' 1242 01:07:45,436 --> 01:07:46,604 '당장 달래' 1243 01:07:46,687 --> 01:07:47,688 '해야지' 1244 01:07:47,772 --> 01:07:49,982 '얼른 잠수함을 가져와야 하지 않겠어?' 1245 01:07:50,066 --> 01:07:53,736 "마이애미에서는 마약단속국이 토니 행방을 후안에게 신문했다" 1246 01:07:53,903 --> 01:07:55,404 조 맥마흔 형사와 저는 1247 01:07:55,488 --> 01:07:57,448 도럴에 있는 후안 집에 갔어요 1248 01:07:57,615 --> 01:08:01,285 가니까 가정부가 문을 열어줬죠 1249 01:08:01,368 --> 01:08:05,081 알메이다 씨와 얘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1250 01:08:05,122 --> 01:08:05,998 나한테 붙었죠 1251 01:08:06,082 --> 01:08:10,336 마이클 맥셰인 미국 보안관요 1252 01:08:10,544 --> 01:08:12,838 지독한 놈이었어요 1253 01:08:12,922 --> 01:08:14,924 놈들이 우리 집에 왔는데 1254 01:08:15,091 --> 01:08:17,051 우리 애들이랑 가족이 다 있었죠 1255 01:08:17,259 --> 01:08:19,553 가족들을 겁줬어요 1256 01:08:19,637 --> 01:08:22,765 신문의 주된 내용은 1257 01:08:22,848 --> 01:08:27,353 넬손 예스테르, 즉 토니와의 관계였습니다 1258 01:08:27,478 --> 01:08:29,855 토니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1259 01:08:29,939 --> 01:08:32,650 어디 있는지 물어봤죠 1260 01:08:32,733 --> 01:08:34,401 우리는 토니가 사는 곳을 몰랐어요 1261 01:08:34,693 --> 01:08:37,947 하루는 파나마에 하루는 에콰도르에 1262 01:08:38,030 --> 01:08:41,909 하루는 페루에 있으니 어디 있는지는 모르는 거죠 1263 01:08:41,992 --> 01:08:46,288 토니를 미국으로 유인하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1264 01:08:46,747 --> 01:08:51,085 타잔한테 내가 복제 전화를 구할 수 있다니까 달라고 했어요 1265 01:08:51,168 --> 01:08:54,421 복제 전화로 해외 어디나 전화할 수 있으니까요 1266 01:08:54,505 --> 01:08:55,631 갖고 싶다고 했어요 1267 01:08:55,714 --> 01:08:58,634 그래서 비밀경호국에 가서 복제 전화를 받아왔습니다 1268 01:08:58,717 --> 01:09:00,928 FBI가 도청하는 전화였죠 1269 01:09:01,345 --> 01:09:03,848 타잔은 그거로 국제 전화를 걸었습니다 1270 01:09:03,931 --> 01:09:05,850 정말 많이 쓰더라고요 1271 01:09:05,933 --> 01:09:07,685 전부 다 녹음했습니다 1272 01:09:09,019 --> 01:09:11,647 알렉스는 타잔과 만나서 1273 01:09:11,730 --> 01:09:14,859 선물이라면서 휴대폰을 줬죠 1274 01:09:14,942 --> 01:09:18,154 '휴대폰이야 국제 전화도 돼' 1275 01:09:18,612 --> 01:09:19,697 '공짜로 말이야' 1276 01:09:20,072 --> 01:09:21,615 도청되는 걸 받아갔죠 1277 01:09:21,699 --> 01:09:25,452 마이애미에 있는 FBI 본부에 큰 도청실이 있었어요 1278 01:09:25,661 --> 01:09:26,829 러시아어 통역도 불렀죠 1279 01:09:28,289 --> 01:09:31,834 그렇게 마약단속국이랑 FBI가 1280 01:09:31,959 --> 01:09:34,920 도청을 15,000시간 한 거죠 1281 01:09:35,296 --> 01:09:38,507 15,000시간이면 엄청납니다 1282 01:09:40,467 --> 01:09:41,427 "마이애미 미확인 위치" 1283 01:09:41,510 --> 01:09:42,636 "타잔: 착수할 준비 됐대" 1284 01:09:42,720 --> 01:09:44,054 "만나자는데" 1285 01:09:44,138 --> 01:09:45,764 "협상하자고" 1286 01:09:45,848 --> 01:09:48,642 "근데 누군지 궁금해하더라고" 1287 01:09:49,101 --> 01:09:50,311 "거래하는 대상이 궁금하대" 1288 01:09:50,394 --> 01:09:51,687 "어떤 사람이 물건을 사는지 말이야" 1289 01:09:51,770 --> 01:09:53,272 "거리 출신인지" 1290 01:09:53,355 --> 01:09:54,607 "진지한 건지" 1291 01:09:54,690 --> 01:09:55,774 "돈은 있냐는 둥" 1292 01:09:55,858 --> 01:09:57,318 {\an8}"토니: 알아들었어" 1293 01:09:57,443 --> 01:10:00,237 {\an8}"타잔: 이거 완전 엄청난 거래라고!" 1294 01:10:00,321 --> 01:10:03,032 {\an8}"길거리에서 차 사는 게 아니잖아" 1295 01:10:03,115 --> 01:10:04,033 {\an8}"토니: 그래" 1296 01:10:04,116 --> 01:10:05,075 {\an8}"타잔: 중고차도 아니고" 1297 01:10:05,159 --> 01:10:05,993 {\an8}"토니: 그래" 1298 01:10:06,535 --> 01:10:08,913 해당 대화는 호출 후 통화임 1299 01:10:08,996 --> 01:10:11,749 호출 시각은 오후 7시 34분 1300 01:10:11,832 --> 01:10:14,668 1995년 2월 10일 1301 01:10:14,752 --> 01:10:19,298 사건 번호 G1940158 1302 01:10:19,381 --> 01:10:21,300 야세비치 요원 교신 끝 1303 01:10:21,383 --> 01:10:22,760 "마이애미 미확인 장소" 1304 01:10:22,843 --> 01:10:23,677 {\an8}"타잔: 응?" 1305 01:10:23,761 --> 01:10:24,678 {\an8}"토니: 들어봐" 1306 01:10:24,762 --> 01:10:25,596 {\an8}"타잔: 그래" 1307 01:10:25,679 --> 01:10:27,014 {\an8}"토니: 우린 친구야" 1308 01:10:27,097 --> 01:10:27,932 {\an8}"타잔: 알지" 1309 01:10:28,015 --> 01:10:29,767 {\an8}"토니: 어느 때고 나를 부르면" 1310 01:10:29,850 --> 01:10:31,101 {\an8}"달려갈 거야" 1311 01:10:31,185 --> 01:10:32,978 {\an8}"타잔: 걱정하지 마 실망 안 시킬 테니까" 1312 01:10:33,062 --> 01:10:34,980 {\an8}"알겠어? 실망 안 시킨다고" 1313 01:10:35,064 --> 01:10:36,023 {\an8}"토니: 알았어" 1314 01:10:36,106 --> 01:10:37,358 {\an8}"타잔: 10시에 전화할게" 1315 01:10:37,441 --> 01:10:38,359 {\an8}"토니: 그래" 1316 01:10:38,442 --> 01:10:39,693 {\an8}"타잔: 뭐라도 해봐" 1317 01:10:39,777 --> 01:10:40,861 {\an8}"토니: 알았어" 1318 01:10:40,945 --> 01:10:41,946 {\an8}"타잔: 몸조심해" 1319 01:10:42,029 --> 01:10:42,947 {\an8}"토니: 그래, 끊어" 1320 01:10:43,030 --> 01:10:44,073 {\an8}"타잔: 안녕, 사랑해" 1321 01:10:44,240 --> 01:10:45,616 {\an8}"토니: 어, 나도, 안녕" 1322 01:10:47,034 --> 01:10:50,371 타잔하고 토니, 그리고 연관된 사람들에게 집중했죠 1323 01:10:50,955 --> 01:10:52,623 시간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1324 01:10:52,706 --> 01:10:54,959 타잔도 무너질 거고 1325 01:10:55,042 --> 01:10:57,544 후안도 무너질 거고 1326 01:10:58,671 --> 01:10:59,672 나도... 1327 01:10:59,755 --> 01:11:00,798 아마... 1328 01:11:00,881 --> 01:11:02,091 그러니까 1329 01:11:02,174 --> 01:11:04,093 무너지겠다 싶었죠 1330 01:11:04,510 --> 01:11:08,514 "타잔과 후안은 잠수함 거래가 파투 날 거로 생각했다" 1331 01:11:09,515 --> 01:11:11,058 후안과 타잔이 1332 01:11:11,141 --> 01:11:13,727 멋진 생각을 해냈죠 1333 01:11:14,270 --> 01:11:16,272 이놈들한테 돈을 받아서 1334 01:11:16,355 --> 01:11:18,399 우리가 그냥 먹자고요 1335 01:11:18,983 --> 01:11:21,735 존나 웃기더라고요 1336 01:11:22,236 --> 01:11:24,780 '너희는 한발 늦었어'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1337 01:11:25,447 --> 01:11:29,702 "카르텔과 처음 만난 후 토니는 따로 계획을 세웠다" 1338 01:11:30,202 --> 01:11:31,787 계속 사람들을 만나면서 1339 01:11:31,870 --> 01:11:33,622 생각했죠 1340 01:11:33,956 --> 01:11:36,333 이 사람들을 보면서 '씨발, 이 인간들은' 1341 01:11:36,417 --> 01:11:39,670 '이렇게 거대한 카르텔을 어떻게 굴리게 됐을까?' 1342 01:11:39,753 --> 01:11:42,423 '1년에 몇십억을 벌고' 1343 01:11:42,506 --> 01:11:45,301 '미국으로 가는 마약의' 1344 01:11:45,384 --> 01:11:47,052 '80%를 관리하고' 1345 01:11:47,136 --> 01:11:50,556 '유럽으로 가는 마약 90%도 관리하는데' 1346 01:11:50,639 --> 01:11:53,726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1347 01:11:59,398 --> 01:12:01,275 콜롬비아로 돌아가서 1348 01:12:01,317 --> 01:12:03,027 이 사람들을 찾아갔어요 1349 01:12:03,110 --> 01:12:04,486 내가 말했죠 '지금이야' 1350 01:12:04,570 --> 01:12:05,738 '이거 해야 해' 1351 01:12:05,863 --> 01:12:07,364 '시간이 없다고' 1352 01:12:08,240 --> 01:12:10,284 '이제 우리 거야' 1353 01:12:10,367 --> 01:12:11,285 '자' 1354 01:12:11,368 --> 01:12:12,703 '거의 다 왔잖아' 1355 01:12:12,786 --> 01:12:14,788 '돈을 보내야 한다고' 1356 01:12:15,831 --> 01:12:17,166 '끝장내버리자니까' 1357 01:12:17,791 --> 01:12:19,168 듣더니 이러더군요 '좋아' 1358 01:12:19,251 --> 01:12:20,502 '돈을 어디로 보낼까?' 1359 01:12:20,586 --> 01:12:21,503 내가 말했죠 1360 01:12:21,587 --> 01:12:23,505 '전부 다 줄 건 아니고' 1361 01:12:23,589 --> 01:12:25,132 '일단 천만 달러만 줘' 1362 01:12:25,674 --> 01:12:27,718 '나머지도 준비해놓고' 1363 01:12:27,801 --> 01:12:30,054 '3번 나눠 전달할 테니까' 1364 01:12:30,137 --> 01:12:31,764 '지금은 그 정도만 있으면 돼' 1365 01:12:31,847 --> 01:12:33,307 '딱 천만 달러' 1366 01:12:33,724 --> 01:12:35,726 '그리고 다음 천만은' 1367 01:12:36,769 --> 01:12:38,437 '2주 뒤에 줘' 1368 01:12:38,854 --> 01:12:40,105 '그리고' 1369 01:12:40,189 --> 01:12:42,399 '또 2주 뒤에 천만 주고' 1370 01:12:42,483 --> 01:12:43,901 '그래' 1371 01:12:44,276 --> 01:12:45,778 '좋아'라고 하더군요 1372 01:12:45,861 --> 01:12:47,988 좋다는 말을 듣고 1373 01:12:48,072 --> 01:12:49,740 나는 속으로 '와' 1374 01:12:50,282 --> 01:12:52,242 '천만 달러가 생겼어' 1375 01:12:52,659 --> 01:12:54,119 너무 좋았죠 1376 01:12:54,203 --> 01:12:55,454 그 돈을 세는 1377 01:12:55,537 --> 01:12:57,289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요 1378 01:12:57,706 --> 01:13:00,334 얼른 유럽에 가서 1379 01:13:00,417 --> 01:13:02,753 그 돈을 1380 01:13:02,836 --> 01:13:03,921 만지고 싶었죠 1381 01:13:04,004 --> 01:13:07,841 "토니는 프랑스로 가서 돈이 든 더플 백 2개를 챙겼다" 1382 01:13:08,050 --> 01:13:10,094 "러시아에 잠수함 대금을 갖다주는 대신" 1383 01:13:10,177 --> 01:13:11,720 "그 돈을 훔쳐서 그대로 달아났다" 1384 01:13:16,892 --> 01:13:20,020 후안이고 타잔이고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1385 01:13:20,521 --> 01:13:21,688 잠수함 따위... 1386 01:13:22,731 --> 01:13:26,360 "암스테르담" 1387 01:13:27,736 --> 01:13:29,738 천만 달러를 챙겨서 1388 01:13:29,822 --> 01:13:31,323 암스테르담에 친구를 보러 갔죠 1389 01:13:31,407 --> 01:13:32,825 친구한테 1390 01:13:33,492 --> 01:13:34,910 아파트를 비워달라고 했어요 1391 01:13:34,993 --> 01:13:37,746 일단 차고에 천만 달러를 넣어놓고 1392 01:13:38,247 --> 01:13:40,499 만 달러를 빼서 1393 01:13:40,582 --> 01:13:42,000 부엌에다가 1394 01:13:42,626 --> 01:13:43,585 놨죠 1395 01:13:43,669 --> 01:13:45,462 친구가 그 돈을 보더니 1396 01:13:45,546 --> 01:13:46,880 '이게 뭐야?'라고 하더군요 1397 01:13:47,464 --> 01:13:48,590 내가 말했죠 '그게' 1398 01:13:48,674 --> 01:13:49,550 '부탁 좀 하지' 1399 01:13:50,175 --> 01:13:51,301 '네 여자 데리고' 1400 01:13:52,428 --> 01:13:53,887 '며칠 어디 갔다 와' 1401 01:13:54,012 --> 01:13:55,639 '이유는 묻지 말고' 1402 01:13:56,432 --> 01:13:58,517 '집을 좀 써야 하거든' 1403 01:13:58,892 --> 01:13:59,893 '며칠만' 1404 01:14:00,436 --> 01:14:02,771 친구가 말했죠 '씨발, 좋아!' 1405 01:14:02,896 --> 01:14:04,731 '스페인에 가야겠다' 1406 01:14:04,815 --> 01:14:06,233 '나 언제 가면 돼?' 1407 01:14:06,316 --> 01:14:07,317 대답해줬죠 '지금' 1408 01:14:07,401 --> 01:14:09,153 '저 돈 가지고' 1409 01:14:09,236 --> 01:14:10,863 '여권도 챙겨서' 1410 01:14:10,946 --> 01:14:13,073 '떠나 그리고 명심해' 1411 01:14:13,323 --> 01:14:14,867 '내가 여기 있다는 건' 1412 01:14:14,950 --> 01:14:17,077 '너 혼자만 알고 있어' 1413 01:14:18,328 --> 01:14:20,497 '2주 지나기 전엔' 1414 01:14:20,581 --> 01:14:21,748 '얼굴도 비추지 마' 1415 01:14:21,832 --> 01:14:23,292 '저기 만 달러 챙겨 가' 1416 01:14:23,375 --> 01:14:24,626 '네가 돌아오고 나서' 1417 01:14:25,002 --> 01:14:26,295 '아무 일이 없으면' 1418 01:14:26,378 --> 01:14:27,796 '또 만 달러를' 1419 01:14:27,880 --> 01:14:29,256 '부엌에 올려두지' 1420 01:14:30,382 --> 01:14:31,967 그러니까 1421 01:14:32,426 --> 01:14:34,303 이놈이 짐을 순식간에 1422 01:14:34,386 --> 01:14:35,304 싸더니 1423 01:14:35,387 --> 01:14:37,014 바로 사라졌어요 1424 01:14:37,097 --> 01:14:38,724 난 전화부터 끄고 1425 01:14:40,100 --> 01:14:42,561 앉아서 술을 한잔했죠 1426 01:14:46,648 --> 01:14:49,485 내 수중에 999만 달러가 있었어요 1427 01:14:50,903 --> 01:14:52,863 천만 달러를 눈으로 보면 1428 01:14:52,946 --> 01:14:54,948 바로 알 수 있죠 1429 01:14:55,532 --> 01:14:57,826 저게 천만 달러라는 것을요 1430 01:14:57,910 --> 01:14:59,578 엄청난 종이 뭉치죠 1431 01:15:00,829 --> 01:15:02,873 엄청납니다 1432 01:15:03,624 --> 01:15:06,585 난 생각했죠 '칼리 카르텔, 고맙다' 1433 01:15:06,668 --> 01:15:08,962 '이거 진짜 좋네' 1434 01:15:09,880 --> 01:15:15,135 "그다음 주 후안은 칼리 카르텔의 전화를 받는다" 1435 01:15:20,807 --> 01:15:22,726 난 마이애미에서 1436 01:15:22,809 --> 01:15:24,770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었죠 1437 01:15:26,313 --> 01:15:27,523 전화가 왔더라고요 1438 01:15:28,065 --> 01:15:29,525 칼리 카르텔 사람이었습니다 1439 01:15:29,900 --> 01:15:30,734 '너 어디야?' 1440 01:15:31,109 --> 01:15:32,236 '만나고 싶은데' 1441 01:15:32,694 --> 01:15:34,738 '오늘 밤 괜찮나?' '그래' 1442 01:15:36,114 --> 01:15:37,491 그 사람들이 왔고 1443 01:15:38,534 --> 01:15:40,577 만나서는 1444 01:15:40,869 --> 01:15:42,329 '술 한잔하지' 1445 01:15:42,412 --> 01:15:43,455 '얘기 좀 하자고' 1446 01:15:43,705 --> 01:15:47,668 그날 밤에 다 같이 나가서 최고급 와인에, 술에 1447 01:15:47,751 --> 01:15:50,629 여자도 끼고 놀았죠 신나게 놀았습니다 1448 01:15:51,213 --> 01:15:53,882 다음 날 오후 4시쯤 일어나더니 1449 01:15:54,383 --> 01:15:57,052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1450 01:15:59,555 --> 01:16:01,557 그 사람들이 잘했죠 밤에 재밌게 놀고 1451 01:16:01,640 --> 01:16:04,017 밥도 먹고 파티도 했으니까요 1452 01:16:05,894 --> 01:16:09,398 얘기하더라고요 '후안, 좀 도와줘야겠는데' 1453 01:16:10,107 --> 01:16:12,484 '그래' '토니 있잖아' 1454 01:16:12,651 --> 01:16:15,404 '갑자기 사라졌어 도망갔다고' 1455 01:16:15,904 --> 01:16:18,448 '그래도 어디 있는지 알긴 아는데' 1456 01:16:18,907 --> 01:16:20,200 '당신 도움이 필요해' 1457 01:16:21,660 --> 01:16:24,538 '그래? 뭘 도와줄까?' 1458 01:16:24,955 --> 01:16:28,333 '일단 그놈 가족이 어디 사는지부터 얘기해' 1459 01:16:29,376 --> 01:16:31,253 '부인과 아이들은 어디 살지?' 1460 01:16:31,962 --> 01:16:35,048 '잠깐만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1461 01:16:35,215 --> 01:16:38,760 '부인하고 아이들이 마이애미 어디에 사느냐고' 1462 01:16:38,844 --> 01:16:40,345 '당신은 알잖아' 1463 01:16:41,555 --> 01:16:44,891 '왜 여기로 온 거야?' '연락이 안 돼, 사라졌어' 1464 01:16:45,142 --> 01:16:46,435 '우리 돈을 갖고 튀었다고' 1465 01:16:47,603 --> 01:16:50,981 '뭐?' '많이 갖고 튀었어' 1466 01:16:52,524 --> 01:16:54,484 내가 '농담이지?' 하니까 1467 01:16:54,651 --> 01:16:57,571 '우리를 도와줘야겠어' 라고 하더군요 1468 01:16:58,488 --> 01:16:59,323 '알았어' 1469 01:17:00,073 --> 01:17:03,368 그때 있던 흰색 롤스로이스 차를 같이 타고 1470 01:17:04,620 --> 01:17:05,454 갔죠 1471 01:17:05,537 --> 01:17:07,414 집 앞에 도착하니까 1472 01:17:07,497 --> 01:17:10,042 그 사람들이 집을 보더니 번지를 적었어요 1473 01:17:11,460 --> 01:17:12,878 번지를 적더라고요 1474 01:17:14,296 --> 01:17:16,089 '이제 가자'라고 했어요 1475 01:17:20,761 --> 01:17:22,262 '그리고 또 있어' 1476 01:17:22,638 --> 01:17:23,639 '토니랑 얘기해봐' 1477 01:17:24,014 --> 01:17:25,390 '상황 좀 알려주고' 1478 01:17:25,641 --> 01:17:27,768 '지켜보고 있다고 전해' 1479 01:17:27,934 --> 01:17:29,436 '도망 못 간다고' 1480 01:17:30,228 --> 01:17:32,230 후안이 토니에게 전화했죠 1481 01:17:33,482 --> 01:17:35,567 '토니, 얘기 좀 하지' 1482 01:17:35,651 --> 01:17:37,027 '상황이 안 좋아지는데' 1483 01:17:37,110 --> 01:17:38,195 후안이 말했죠 1484 01:17:38,278 --> 01:17:40,447 '토니! 씨발!' 1485 01:17:40,530 --> 01:17:42,699 '걱정했잖아!' 1486 01:17:43,533 --> 01:17:45,243 난 '걱정할 건 또 뭐야?' 라고 했죠 1487 01:17:45,369 --> 01:17:47,746 그러니까 '그래서 도대체 어디야?' 1488 01:17:47,829 --> 01:17:49,706 전 '뭐가 문제인데?' 1489 01:17:49,790 --> 01:17:53,835 말해줬죠 '친구, 진짜 큰일이라고' 1490 01:17:55,337 --> 01:17:58,632 '당신 지금 표적이 됐다고 다 찾고 있어' 1491 01:17:58,840 --> 01:18:01,009 '찾고 있다고' 1492 01:18:01,093 --> 01:18:03,095 저쪽이 토니를 죽일 거라고 생각했죠 1493 01:18:03,261 --> 01:18:04,888 확신했습니다 1494 01:18:05,514 --> 01:18:07,557 후안이 직접 들었으니까요 1495 01:18:08,475 --> 01:18:11,311 진짜 위험한 사람들이라 1496 01:18:11,687 --> 01:18:13,814 일 처리도 다르죠 1497 01:18:13,897 --> 01:18:17,067 설명해주더라고요 돌아가는 방식은 간단하다고 1498 01:18:17,693 --> 01:18:18,694 자기들을 거스르는 놈은 1499 01:18:19,111 --> 01:18:21,613 확실하게 처리해서 1500 01:18:21,780 --> 01:18:23,782 존경심을 얻는 거죠 1501 01:18:24,324 --> 01:18:26,785 그게 그 세계에서는 필수니까요 1502 01:18:27,202 --> 01:18:30,664 거스르는 놈이 있는데 멀쩡히 돌아다닌다면 1503 01:18:31,248 --> 01:18:32,874 아무도 우러러보지 않으니까요 1504 01:18:32,958 --> 01:18:35,377 '그게 무슨 말이야?' 라고 했더니 1505 01:18:35,544 --> 01:18:36,712 '친구' 1506 01:18:37,629 --> 01:18:40,674 '내가 해줄 말은 이게 다야' 1507 01:18:41,299 --> 01:18:42,592 '그놈들이 당신을 칠 거고' 1508 01:18:42,676 --> 01:18:44,094 '도망가는 게 좋을 거야' 1509 01:18:44,177 --> 01:18:46,346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도 몰라' 1510 01:18:46,430 --> 01:18:50,016 '내가 알고 있는 건' 1511 01:18:50,142 --> 01:18:53,562 '당신을 찾아 세계를 뒤지고 있다는 거야' 1512 01:18:53,645 --> 01:18:56,356 '호주로 가든 어디로 가든' 1513 01:18:56,815 --> 01:18:58,692 '그냥 사라지라고' 1514 01:18:58,775 --> 01:18:59,943 '그냥 사라져' 1515 01:19:07,159 --> 01:19:08,744 "포트 아파치 포키스" 1516 01:19:08,785 --> 01:19:09,703 {\an8}"후안: 여보세요?" 1517 01:19:09,786 --> 01:19:10,871 {\an8}"타잔: 그래" 1518 01:19:10,954 --> 01:19:11,997 {\an8}"후안: 무슨 일이야?" 1519 01:19:12,080 --> 01:19:13,457 {\an8}"타잔: 그게 말이야" 1520 01:19:13,540 --> 01:19:14,916 {\an8}"나를 감옥에 넣겠다는데" 1521 01:19:15,792 --> 01:19:19,129 {\an8}"러시아 마피아를 소탕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이야" 1522 01:19:19,296 --> 01:19:20,297 {\an8}"그리고..." 1523 01:19:20,464 --> 01:19:21,882 {\an8}"후안: 한마디 해줄까?" 1524 01:19:21,965 --> 01:19:24,801 {\an8}"그 폰부터 갖다 버려" 1525 01:19:25,177 --> 01:19:27,345 {\an8}"그 폰이 문제야" 1526 01:19:27,512 --> 01:19:29,014 {\an8}"그 폰을 쓰는 게 문제라고" 1527 01:19:29,097 --> 01:19:32,017 {\an8}"전화 새로 사서 돈 내고 써, 알겠어?" 1528 01:19:32,100 --> 01:19:33,018 {\an8}"타잔: 그래" 1529 01:19:33,101 --> 01:19:35,395 {\an8}"후안: 그게 요새 내가 널 피한 이유야" 1530 01:19:35,479 --> 01:19:38,064 {\an8}"너는 수사 대상이니까" 1531 01:19:38,356 --> 01:19:41,151 {\an8}"감옥에 들어갈 거리를 만들지 마" 1532 01:19:41,234 --> 01:19:42,068 {\an8}"타잔: 그래" 1533 01:19:42,944 --> 01:19:43,779 "플로리다 마이애미 1997년" 1534 01:19:43,862 --> 01:19:47,365 안녕하세요 25도의 화창한 날씨입니다 1535 01:19:47,616 --> 01:19:49,826 하루는 일어나니까 1536 01:19:49,910 --> 01:19:52,454 평소 마이애미처럼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 1537 01:19:52,913 --> 01:19:53,789 눈부셨죠 1538 01:19:54,414 --> 01:19:55,874 딸을 깨워서 1539 01:19:56,291 --> 01:19:57,751 목욕을 시키고 1540 01:19:59,044 --> 01:20:00,170 예쁜 옷을 입혔어요 1541 01:20:00,253 --> 01:20:02,881 아빠, 아빠 아빠 딸? 1542 01:20:02,964 --> 01:20:03,799 아니 1543 01:20:03,882 --> 01:20:05,258 아빠? 1544 01:20:05,425 --> 01:20:08,512 평소처럼 총 2자루를 챙기고 1545 01:20:10,180 --> 01:20:13,934 딸을 차에 태웠죠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달렸어요 1546 01:20:14,017 --> 01:20:15,769 딸에게 안전띠를 해주고요 1547 01:20:15,811 --> 01:20:18,188 딸 손을 꼭 잡고 운전하고 있었죠 1548 01:20:18,355 --> 01:20:22,150 하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왔어요 1549 01:20:22,234 --> 01:20:25,111 좌우를 살피면서 천천히 갔습니다 1550 01:20:25,195 --> 01:20:29,032 상쾌한 공기를 즐기며, 그리고 불안한 느낌을 가지고 갔죠 1551 01:20:30,826 --> 01:20:33,829 타잔이 자신이 수사 대상인 걸 알아챘다고 생각했어요 1552 01:20:34,454 --> 01:20:37,374 어떻게 정보가 샜는지는 모르고요 1553 01:20:37,582 --> 01:20:39,751 그래서 체포하기로 했습니다 1554 01:20:40,168 --> 01:20:43,588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걸 쫓아갔습니다 1555 01:20:43,672 --> 01:20:45,715 딸을 애번투라 학교에 내려주고 1556 01:20:46,591 --> 01:20:51,012 거기를 빠져나가는데 1557 01:20:53,640 --> 01:20:56,685 백미러를 봤더니 천천히 쫓아오더라고요 1558 01:20:59,479 --> 01:21:03,024 '맙소사, 때가 됐구나' 1559 01:21:05,068 --> 01:21:09,447 천천히 달렸어요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았거든요 1560 01:21:10,031 --> 01:21:12,284 이걸 보기도 했고요 1561 01:21:14,578 --> 01:21:15,745 차를 세웠습니다 1562 01:21:16,121 --> 01:21:17,873 타잔을 제 차에 태웠어요 1563 01:21:17,914 --> 01:21:20,083 내가 물어봤죠 1564 01:21:21,042 --> 01:21:22,127 '나 체포된 거요?' 1565 01:21:23,378 --> 01:21:27,883 그랬더니 브렌트 이턴이 '아니, 체포는 아니오' 1566 01:21:28,091 --> 01:21:29,509 '체포하는 건 아닙니다' 하더군요 1567 01:21:29,593 --> 01:21:31,511 '같이 가기 싫은데 잘됐네요' 1568 01:21:31,595 --> 01:21:33,680 '그래도 같이 가셔야 합니다' 1569 01:21:33,805 --> 01:21:35,473 '가기 싫은데요?' 1570 01:21:35,974 --> 01:21:37,976 '같이 가셔야 한다고요' 1571 01:21:38,268 --> 01:21:41,813 '체포된 것도 아닌데 왜 같이 갑니까?' 1572 01:21:41,897 --> 01:21:43,398 '안 갈 겁니다' 1573 01:21:44,024 --> 01:21:45,150 '체포하실 건가요?' 1574 01:21:45,775 --> 01:21:47,819 '아니요' '그럼 안 갈래요' 1575 01:21:48,069 --> 01:21:51,740 '가셔야 할걸요' '알겠습니다' 1576 01:21:51,823 --> 01:21:54,117 마약단속국에 데려갔죠 1577 01:21:54,576 --> 01:21:56,119 난 모스크바에 있었어요 1578 01:21:57,162 --> 01:22:00,081 헬리콥터 택시 회사와의 4천 7백만짜리 계약을 1579 01:22:00,165 --> 01:22:01,374 마무리하러요 1580 01:22:01,958 --> 01:22:06,046 가서 내 변호사와 같이 다녔죠 1581 01:22:06,421 --> 01:22:07,255 유대인이었는데 1582 01:22:07,422 --> 01:22:10,383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유대교 회당을 가고 싶어 했어요 1583 01:22:10,467 --> 01:22:12,928 아름다운 곳이죠 1584 01:22:14,054 --> 01:22:16,097 그래서 타잔의 형제에게 전화해서 1585 01:22:16,640 --> 01:22:20,268 '부탁 좀 할게 내 변호사 좀' 1586 01:22:20,894 --> 01:22:22,771 '회당에 데려다줘' 1587 01:22:23,688 --> 01:22:25,649 '그 후에 일하자고' 1588 01:22:25,857 --> 01:22:27,901 '뭔 소리를 하는 거야?' 1589 01:22:28,109 --> 01:22:29,945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몰라?' 1590 01:22:30,028 --> 01:22:31,071 '뭔데?' 1591 01:22:31,154 --> 01:22:34,741 '타잔이 마이애미에서 어제 아침에 잡혀갔어' 1592 01:22:35,075 --> 01:22:39,829 '코카인 대량 유통 사건으로' 1593 01:22:41,206 --> 01:22:42,624 '잠수함 건도 엮였고' 1594 01:22:42,707 --> 01:22:44,042 "러시아 잠수함과 콜롬비아 마약이 연결된 사건" 1595 01:22:44,125 --> 01:22:45,669 '뭐라고?' '그렇다니까' 1596 01:22:46,169 --> 01:22:48,004 '타잔이 체포됐고' 1597 01:22:48,129 --> 01:22:50,548 '이제 당신이 쫓기고 있어' 1598 01:22:51,174 --> 01:22:53,385 브렌트 이턴이 그러더라고요 1599 01:22:53,468 --> 01:22:55,929 '타잔, 당신 망했소' 1600 01:22:55,971 --> 01:22:58,056 제가 말했죠 1601 01:22:59,265 --> 01:23:01,685 '오늘 집에 가거나' 1602 01:23:01,768 --> 01:23:03,979 '감옥으로 갈 텐데 당신 하기에 달렸어' 1603 01:23:04,354 --> 01:23:06,773 타잔은 계속 이랬죠 '내가 뭘 했다고요?' 1604 01:23:07,107 --> 01:23:08,942 '말을 해봐요' 1605 01:23:08,984 --> 01:23:11,236 내가 뭘 팔았나 누구를 죽이기를 했나 1606 01:23:11,403 --> 01:23:15,198 도둑질도 안 했고 불법한 짓은 안 했다고요 1607 01:23:15,281 --> 01:23:16,282 {\an8}"데이드 경찰서" 1608 01:23:16,366 --> 01:23:17,200 {\an8}체포될 짓은 안 했죠 1609 01:23:17,283 --> 01:23:18,910 {\an8}말만 한다고 체포하는 건 아니죠 1610 01:23:18,994 --> 01:23:23,164 {\an8}모의를 하고 진행을 시켰잖아요 1611 01:23:23,665 --> 01:23:27,627 러시아에 가서 잠수함 사려고 협상을 했죠 1612 01:23:27,711 --> 01:23:29,129 "아브로라" 1613 01:23:38,680 --> 01:23:41,474 "후안과 타잔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614 01:23:41,558 --> 01:23:45,437 "토니는 나머지 2천만 달러도 노리기로 했다" 1615 01:23:48,440 --> 01:23:50,775 '불안하긴 한데' 1616 01:23:50,859 --> 01:23:54,070 '마이애미 놈들은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1617 01:23:54,154 --> 01:23:55,488 '모를 거야' 1618 01:23:55,572 --> 01:23:56,406 '그러니' 1619 01:23:56,489 --> 01:23:57,657 '나는 스페인에 가서' 1620 01:23:57,741 --> 01:24:00,285 '2천만 달러를 더 얻을 수 있는지 보겠어' 1621 01:24:00,368 --> 01:24:01,286 그래서 1622 01:24:01,369 --> 01:24:03,246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어요 1623 01:24:03,329 --> 01:24:05,373 가서 사람들을 모았죠 1624 01:24:05,457 --> 01:24:06,750 너덧 명을 불렀습니다 1625 01:24:06,833 --> 01:24:07,959 '장비 가져오고' 1626 01:24:08,043 --> 01:24:08,960 '준비해' 1627 01:24:09,044 --> 01:24:09,878 '싸울 거야' 1628 01:24:09,961 --> 01:24:11,212 '나는 방어해야 해' 1629 01:24:11,296 --> 01:24:13,423 '확실한 건' 1630 01:24:13,506 --> 01:24:15,383 '절대 포기 안 할 거라는 거지' 1631 01:24:15,467 --> 01:24:17,260 '천만 달러를 말이야' 1632 01:24:19,262 --> 01:24:24,142 "마드리드" 1633 01:24:29,397 --> 01:24:30,774 마드리드에 가서 1634 01:24:30,857 --> 01:24:31,983 전화를 했어요 1635 01:24:32,067 --> 01:24:33,109 '이봐' 1636 01:24:33,193 --> 01:24:34,861 '방금 바르셀로나로 날아왔는데' 1637 01:24:34,944 --> 01:24:37,947 '거기서 제일 빠른 기차를 타고' 1638 01:24:38,281 --> 01:24:39,616 '마드리드로 간다' 1639 01:24:39,699 --> 01:24:41,743 '기차역에 도착하면' 1640 01:24:41,826 --> 01:24:43,453 '전화하겠다' 1641 01:24:43,536 --> 01:24:44,412 {\an8}"마드리드 아토차 역" 1642 01:24:44,496 --> 01:24:45,663 {\an8}거기에 1643 01:24:45,747 --> 01:24:47,123 {\an8}바르셀로나 기차가 도착하기 1644 01:24:47,207 --> 01:24:48,291 1시간 전에 가 있었죠 1645 01:24:48,374 --> 01:24:49,584 "도착 알림 바르셀로나 산츠" 1646 01:24:51,169 --> 01:24:52,796 기차가 도착하고 1647 01:24:52,879 --> 01:24:54,422 전화를 했죠 1648 01:24:58,301 --> 01:25:00,261 전화를 받더라고요 1649 01:25:01,930 --> 01:25:02,847 '여보세요' 1650 01:25:02,931 --> 01:25:04,766 '그래, 어디야?' 1651 01:25:04,849 --> 01:25:05,975 '안 보이는데' 1652 01:25:06,059 --> 01:25:07,393 그때 난 1653 01:25:07,477 --> 01:25:08,561 주차장에 있었어요 1654 01:25:08,728 --> 01:25:10,480 그러니까 1655 01:25:10,563 --> 01:25:11,731 몇백 m는 떨어진 곳이었죠 1656 01:25:11,815 --> 01:25:13,775 2명을 데리고 있었죠 1657 01:25:14,651 --> 01:25:15,902 1명은 1658 01:25:15,985 --> 01:25:17,070 역 앞에 심어놓고요 1659 01:25:17,904 --> 01:25:20,281 딱히 할 말이 없더라고요 1660 01:25:20,365 --> 01:25:22,367 창밖을 보니 1661 01:25:23,034 --> 01:25:24,285 택시가 있었어요 1662 01:25:24,369 --> 01:25:25,370 "택시" 1663 01:25:25,453 --> 01:25:26,496 앞에 사람이 앉아 있길래 1664 01:25:26,579 --> 01:25:28,373 '나 여기 택시 탔는데' 1665 01:25:28,456 --> 01:25:30,458 '역 앞이야' 1666 01:25:30,542 --> 01:25:31,709 '나 안 보이냐?' 1667 01:25:31,793 --> 01:25:33,086 '택시 안인데' 1668 01:25:33,128 --> 01:25:34,129 "택시" 1669 01:25:34,212 --> 01:25:35,255 말하자마자 1670 01:25:35,338 --> 01:25:36,923 10명은 튀어나와서 1671 01:25:37,006 --> 01:25:37,841 바로 덮치더라고요 1672 01:25:38,424 --> 01:25:39,425 택시를 말이에요 1673 01:25:39,509 --> 01:25:41,261 운전사를 끌어내리고 1674 01:25:41,344 --> 01:25:42,762 앞에 탄 사람도 끌어내리고는 1675 01:25:42,846 --> 01:25:43,972 뒷좌석도 보더라고요 1676 01:25:44,055 --> 01:25:45,807 다른 차로 따라붙는데 1677 01:25:46,266 --> 01:25:48,643 그러니까 1678 01:25:48,726 --> 01:25:49,853 추격전이 된 거죠 1679 01:25:49,936 --> 01:25:50,770 그렇게 1680 01:25:51,104 --> 01:25:52,021 말이에요 1681 01:25:52,438 --> 01:25:53,398 "택시" 1682 01:25:57,652 --> 01:25:59,070 거기 있다가 1683 01:25:59,154 --> 01:26:01,948 우리는 역을 나갔죠 1684 01:26:02,031 --> 01:26:03,658 확실했어요 1685 01:26:03,741 --> 01:26:05,285 날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1686 01:26:05,368 --> 01:26:07,036 우리는 그냥 갔어요 1687 01:26:07,537 --> 01:26:08,580 몇 분 뒤에 1688 01:26:08,663 --> 01:26:09,747 전화가 왔더라고요 1689 01:26:09,873 --> 01:26:11,541 '뭐야, 친구?' 1690 01:26:11,875 --> 01:26:13,251 '어디야?' 1691 01:26:13,793 --> 01:26:16,546 내가 그랬죠 '택시라니까' 1692 01:26:17,255 --> 01:26:18,381 '못 봤냐?' 1693 01:26:19,090 --> 01:26:20,967 '너 못 봤는데' 1694 01:26:21,718 --> 01:26:22,802 '어디냐니까?' 1695 01:26:22,886 --> 01:26:24,512 '너 찾고 있는데' 1696 01:26:25,305 --> 01:26:27,015 내가 말했죠 '잘 들어' 1697 01:26:27,098 --> 01:26:28,433 '당신 기회 날아갔어' 1698 01:26:28,516 --> 01:26:29,434 '난 이미 떠났거든' 1699 01:26:29,517 --> 01:26:30,351 '다음에 봐' 1700 01:26:30,435 --> 01:26:32,478 '안부 전해주고' 1701 01:26:32,562 --> 01:26:34,898 '천만 달러 고맙다고도 전해줘' 1702 01:26:35,815 --> 01:26:37,400 '그리고' 1703 01:26:37,483 --> 01:26:38,484 '다 꺼지라고 전해' 1704 01:26:43,489 --> 01:26:44,449 "카르티에 롤스로이스" 1705 01:26:47,368 --> 01:26:49,913 "토니는 천만 달러를 가지고 도망갔다" 1706 01:26:49,996 --> 01:26:52,248 "후안과 타잔은 마이애미로 돌아와 판결을 받았다" 1707 01:26:52,332 --> 01:26:54,167 헤드라인으로 났어요 1708 01:26:54,209 --> 01:26:55,710 "뉴욕 타임스, 러시아 잠수함이 마약 세계의 수면으로 오르다" 1709 01:26:55,793 --> 01:26:57,879 세계 모든 신문 1면에 실렸죠 1710 01:26:58,504 --> 01:27:00,006 "헤럴드, '붉은 사람들' 클럽은 러시아 마피아 아지트" 1711 01:27:00,089 --> 01:27:01,799 베니티 페어, 플레이보이 같은 잡지에도 나갔죠 1712 01:27:01,883 --> 01:27:02,717 전부 다요 1713 01:27:02,800 --> 01:27:04,010 "데일리 뉴스 그가 노래하면 그들은 가라앉는다" 1714 01:27:04,093 --> 01:27:05,386 뉴욕 타임스에 실리고 1715 01:27:05,470 --> 01:27:08,097 미국의 주요 수배자에 나가면 망한 거죠 1716 01:27:08,514 --> 01:27:10,725 "타잔은 18개월 복역 후" 1717 01:27:10,850 --> 01:27:12,936 "후안을 배신해 FBI에게 협조한다" 1718 01:27:13,770 --> 01:27:17,357 자기 일을 잘하는 똑똑한 검사들이 있었죠 1719 01:27:17,941 --> 01:27:20,777 협박도 하고 딸도 데려가고 해서 1720 01:27:21,361 --> 01:27:24,697 결국 굴복시켰죠 1721 01:27:24,781 --> 01:27:26,950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1722 01:27:27,450 --> 01:27:30,620 타잔에게 '바'를 하나 줄까 했죠 1723 01:27:30,703 --> 01:27:32,538 "1바 = 100만 달러" 1724 01:27:32,622 --> 01:27:34,707 그런데 내가 몇백만을 쓰고 나니 1725 01:27:34,958 --> 01:27:36,209 그... 1726 01:27:36,292 --> 01:27:38,628 수수료라고 해야 하나 1727 01:27:38,753 --> 01:27:40,296 50만으로 깎았어요 1728 01:27:40,380 --> 01:27:41,464 "1/2 바 = 50만 달러" 1729 01:27:42,423 --> 01:27:43,758 배신하고 나서는 1730 01:27:43,841 --> 01:27:47,053 배신자에게는 한 푼도 못 주죠 1731 01:27:47,804 --> 01:27:50,014 "타잔의 증언은 FBI가 후안을" 1732 01:27:50,098 --> 01:27:52,475 "코카인 유통 혐의로 기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1733 01:27:53,017 --> 01:27:55,436 "타잔은 이스라엘로 추방되었다" 1734 01:27:56,020 --> 01:27:57,480 "타잔은 증언을 철회했고" 1735 01:27:57,563 --> 01:28:01,609 "후안의 혐의는 뒤집혔다" 1736 01:28:01,818 --> 01:28:04,862 FBI도 속이고 마약단속국도 속이고 1737 01:28:04,988 --> 01:28:07,323 법정까지 속인 셈이죠 1738 01:28:07,991 --> 01:28:11,369 나는 풀려났고 후안도 1739 01:28:11,786 --> 01:28:14,956 40년 형 받았지만 풀려났잖아요 1740 01:28:15,415 --> 01:28:17,417 아무도 감옥에 안 갔어요 1741 01:28:18,459 --> 01:28:19,919 서로 이야기 안 하는 게 1742 01:28:20,003 --> 01:28:21,713 하나 있는데 1743 01:28:22,255 --> 01:28:23,548 우리 각자가 1744 01:28:24,173 --> 01:28:26,384 나랑 토니, 후안이 서로 따로 1745 01:28:26,592 --> 01:28:28,720 돈을 들고 튀려고 계획했었단 사실이에요 1746 01:28:29,721 --> 01:28:32,348 나는 돈에 손을 댈 수 없었죠 1747 01:28:33,057 --> 01:28:35,393 댈 수만 있었으면 이미 내 몫 챙겨서... 1748 01:28:39,314 --> 01:28:42,233 "타잔은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 1749 01:28:42,317 --> 01:28:44,694 "지금은 모스크바에 산다" 1750 01:28:45,069 --> 01:28:47,363 "후안은 지금도 마이애미에 있다" 1751 01:28:47,447 --> 01:28:51,075 "최근 마약과 무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1752 01:28:51,451 --> 01:28:55,538 "토니 예스테르는 아직도 국제 수배자이다" 1753 01:28:55,621 --> 01:28:58,458 당신과 천만 달러 찾기를 언젠간 그만둘까요? 1754 01:28:59,917 --> 01:29:02,128 내 적들이 다 죽으면 1755 01:29:02,211 --> 01:29:03,212 난 좋겠죠 1756 01:29:03,338 --> 01:29:05,256 거기서 다 모이겠네요 1757 01:29:05,340 --> 01:29:06,341 내가 지옥에 가면요 1758 01:29:19,479 --> 01:29:20,855 우린 아직도 친구죠 1759 01:29:21,397 --> 01:29:23,316 아직 같이 일도 하고요 1760 01:29:24,275 --> 01:29:26,027 잠수함을 사진 않지만 1761 01:29:27,028 --> 01:29:28,654 같이 일은 합니다 1762 01:29:35,411 --> 01:29:38,498 2000년에 잠수함 거래를 하나 더 계획하고 있었죠 1763 01:29:38,581 --> 01:29:44,087 그 사건 이후에 콜롬비아의 어느 산 위에서 1764 01:29:44,212 --> 01:29:48,633 러시아 잠수함이 조립되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1765 01:29:48,716 --> 01:29:51,761 갑자기 들이닥쳐서 걸렸죠 1766 01:29:51,928 --> 01:29:53,012 거의 다 했는데 1767 01:29:53,721 --> 01:29:55,473 진짜 엄청난 무기 그 자체였는데 1768 01:29:55,556 --> 01:29:57,266 필요한 사양대로 1769 01:29:57,350 --> 01:30:00,144 정확하게 만들고 있었거든요 1770 01:30:06,400 --> 01:30:08,152 항상 궁금했는데 1771 01:30:08,486 --> 01:30:11,739 그냥 요원이랑 특수 요원이랑 뭔 차이예요? 1772 01:30:12,532 --> 01:30:14,992 뭐가 그렇게 특수한데요? 1773 01:30:15,409 --> 01:30:17,161 정말 잘생겼나? 1774 01:30:17,745 --> 01:30:19,914 뭐가 그렇게 특수하냐고요 1775 01:30:20,039 --> 01:30:22,667 도대체 뭐가? 왜 나보다 낫지? 1776 01:30:22,750 --> 01:30:26,754 나도 특수해도 슈퍼 타잔이라고 안 하잖아요 1777 01:30:26,963 --> 01:30:28,548 특수 타잔요 1778 01:30:28,631 --> 01:30:29,966 나는 그냥 타잔이죠 1779 01:30:30,049 --> 01:30:33,052 {\an8}"MI-8 헬리콥터, 후안 타잔, 러시아인들" 1780 01:30:37,056 --> 01:30:38,432 난 천만 달러를 땄죠 1781 01:30:40,601 --> 01:30:43,604 왜 그렇게 빨리 써버렸는지 모르겠네요 1782 01:30:49,235 --> 01:30:51,237 {\an8}자막: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