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6,840 --> 00:00:13,304 {\an8}‎"1998년 4월 21일 ‎플레이오프 전 기자회견" 2 00:00:13,930 --> 00:00:17,600 ‎"제리 크라우스 ‎불스 단장 1985-2003" 3 00:00:17,684 --> 00:00:19,060 ‎팀이 와해되지 않고 4 00:00:19,144 --> 00:00:21,396 ‎좋은 호흡을 유지하는 모습에 ‎놀라진 않으셨나요? 5 00:00:21,479 --> 00:00:24,315 ‎단장과 감독 사이의 ‎중상모략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6 00:00:26,276 --> 00:00:29,154 ‎우선 말씀드리지만 ‎중상모략은 없습니다 7 00:00:30,155 --> 00:00:32,699 ‎아셨어요? ‎제 말 이해하셨나요? 8 00:00:33,241 --> 00:00:35,535 ‎중상모략은 없어요, 알겠어요? 9 00:00:35,618 --> 00:00:37,620 ‎질문에 답하자면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10 00:00:37,704 --> 00:00:40,749 ‎그런 질문 하시는 기자분이 ‎오히려 더 놀랍네요 11 00:00:40,832 --> 00:00:44,335 ‎우리 선수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저는 놀라지 않았습니다 12 00:00:44,419 --> 00:00:48,423 ‎자신의 본분을 잘 아는 ‎우승에 걸맞은 선수들이니까요 13 00:00:48,965 --> 00:00:51,968 ‎본분에 어긋난 질문이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4 00:00:56,848 --> 00:00:58,141 ‎잘하는 짓이네요, 크레이그 15 00:00:59,642 --> 00:01:01,269 ‎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16 00:01:01,352 --> 00:01:04,522 ‎- 놀라운 움직임! ‎- 게임 오버! 17 00:01:04,606 --> 00:01:06,941 ‎시카고 스타디움이 열광합니다! 18 00:01:08,902 --> 00:01:11,029 ‎우선 말씀드리지만 ‎중상모략은 없습니다 19 00:01:11,112 --> 00:01:12,363 ‎다음으로 넘어갈 때예요 20 00:01:12,906 --> 00:01:14,741 ‎필 감독의 마지막 해입니다 21 00:01:17,452 --> 00:01:18,953 ‎기대가 너무 높은가요? 22 00:01:19,037 --> 00:01:22,540 ‎- 앞으로 어떡하죠? ‎-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하죠 23 00:01:28,797 --> 00:01:31,758 ‎ "7화" 24 00:01:31,841 --> 00:01:33,384 {\an8}‎"1998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 25 00:01:33,468 --> 00:01:34,844 {\an8}‎ "뉴저지 네츠 대 시카고 불스" 26 00:01:34,928 --> 00:01:37,222 {\an8}‎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NBA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27 00:01:37,305 --> 00:01:39,557 {\an8}‎오늘은 1라운드 1차전으로 28 00:01:39,641 --> 00:01:43,812 ‎이 5판 3선승 시리즈의 상대는 ‎뉴저지 네츠인데요 29 00:01:43,895 --> 00:01:48,358 {\an8}‎마이클 조던이 직접 한 말입니다 ‎경기 중 선수들이 잠들지 않는 한 30 00:01:48,441 --> 00:01:50,401 ‎한 경기도 질 수 없다고 하네요 31 00:01:50,485 --> 00:01:53,780 ‎자기 무덤을 판 꼴일까요? ‎슈퍼맨에겐 당연한 말일까요? 32 00:01:53,863 --> 00:01:56,741 ‎불스가 네츠를 상대로 ‎걱정이나 하겠습니까? 33 00:01:56,825 --> 00:02:01,496 ‎스윕으로 이길 게 뻔해요 ‎3-0으로 이기고 넘어가야죠 34 00:02:02,080 --> 00:02:02,914 ‎자 35 00:02:02,997 --> 00:02:06,042 ‎노력으로 시작해서 ‎샴페인으로 끝나는 거야, 가자 36 00:02:07,252 --> 00:02:09,295 ‎- 지금이 무슨 시간? ‎- 게임 타임! 37 00:02:13,299 --> 00:02:17,679 ‎플레이오프는 NBA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에요 38 00:02:18,888 --> 00:02:20,932 ‎정규 시즌엔 ‎총 82번의 경기가 있지만 39 00:02:21,474 --> 00:02:24,602 ‎그건 다 무시해도 좋아요 ‎플레이오프는 플레이오프니까요 40 00:02:27,772 --> 00:02:30,441 ‎그렇게 쟁쟁한 무대에서 ‎겨룰 수 있다는 것만으로 41 00:02:31,276 --> 00:02:33,778 ‎제게는 큰 원동력이 됐어요 42 00:02:49,377 --> 00:02:52,297 ‎점프볼 진행 결과 ‎불스가 먼저 공격합니다 43 00:02:52,881 --> 00:02:54,966 ‎네츠의 키스 밴혼이 ‎첫 득점을 올리네요 44 00:02:55,049 --> 00:02:58,928 ‎뉴저지 네츠 선수들의 열의가 ‎초반부터 상당합니다 45 00:02:59,012 --> 00:03:03,850 ‎충격받은 관중과 필 잭슨이 ‎7점 뒤지는 불스를 바라봅니다 46 00:03:04,434 --> 00:03:08,229 ‎케리 키틀스가 멀찍이서 ‎멋진 레이인을 보여주네요 47 00:03:08,313 --> 00:03:11,441 ‎이제 뉴저지가 ‎12-3으로 앞서갑니다 48 00:03:14,152 --> 00:03:16,237 ‎론 하퍼, 공을 욱여넣습니다 49 00:03:16,821 --> 00:03:20,325 ‎존 칼리파리 감독의 네츠를 ‎바짝 따라잡은 불스입니다 50 00:03:20,408 --> 00:03:22,201 ‎조던, 키틀스 위로 슛 성공 51 00:03:22,744 --> 00:03:26,080 ‎네츠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남은 시간은 2분, 개틀링 선수 52 00:03:26,164 --> 00:03:28,791 ‎24득점에 2점 추가됩니다 53 00:03:29,334 --> 00:03:31,044 ‎89점 동점,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54 00:03:31,127 --> 00:03:34,464 ‎공을 쳐 내서 빼앗은 마이클! ‎MJ의 공입니다! 55 00:03:34,547 --> 00:03:38,426 ‎덩크슛 성공에 ‎파울까지 받았어요! 맙소사! 56 00:03:39,510 --> 00:03:42,805 ‎네츠 차례입니다 ‎종료 직전 더글러스의 3점 슛! 57 00:03:42,889 --> 00:03:44,974 {\an8}‎짧아요, 피펜의 리바운드 ‎경기 끝났습니다 58 00:03:45,058 --> 00:03:46,935 {\an8}‎"네츠 93 - 불스 96 ‎불스 리드 1-0" 59 00:03:47,018 --> 00:03:49,604 {\an8}‎불스의 승리지만 ‎네츠도 만만치 않았어요 60 00:03:49,687 --> 00:03:52,148 {\an8}‎시작이 시원치 않은 불스인데요 61 00:03:52,232 --> 00:03:57,403 ‎금요일 경기가 반복된다면 ‎시리즈가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62 00:03:57,946 --> 00:04:00,615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불스의 경기를 보니까 63 00:04:00,698 --> 00:04:03,618 {\an8}‎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마이클 조던이 정신적으로' 64 00:04:03,701 --> 00:04:05,078 {\an8}‎"해나 스톰 ‎NBC 스포츠 1992-2002" 65 00:04:05,161 --> 00:04:06,371 {\an8}‎'감정적으로 지쳤구나' 66 00:04:07,914 --> 00:04:11,167 ‎1993년도의 마이클 조던이 ‎돌아온 것 같았어요 67 00:04:12,043 --> 00:04:13,169 ‎ "1998년 4월" 68 00:04:13,711 --> 00:04:14,545 ‎ "1993년 6월" 69 00:04:14,629 --> 00:04:17,090 ‎올리버 밀러의 드리블 ‎존슨의 공입니다 70 00:04:17,173 --> 00:04:19,342 {\an8}‎존슨이 슛을... ‎던지지 못했어요! 71 00:04:19,425 --> 00:04:21,552 {\an8}‎그랜트가 쳐 냈네요, 끝입니다! 72 00:04:21,636 --> 00:04:25,640 {\an8}‎시카고 불스가 NBA 챔피언십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73 00:04:25,723 --> 00:04:28,434 {\an8}‎"1993 NBA 결승 ‎불스 우승 4-2" 74 00:04:28,518 --> 00:04:32,397 {\an8}‎챔피언십 우승 후에 ‎아버지와 앉아 있었는데 75 00:04:33,189 --> 00:04:36,651 ‎저는 마음속으로 그 경기가 ‎마지막인 걸 알고 있었죠 76 00:04:36,734 --> 00:04:39,445 ‎아버지와 저 말고는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77 00:04:40,947 --> 00:04:45,076 ‎아버지는 제 기둥이었어요 ‎사이가 아주 좋았죠 78 00:04:45,910 --> 00:04:47,912 ‎끝없이 조언을 해주셨어요 79 00:04:49,956 --> 00:04:54,043 ‎9학년 때가 기억나요 ‎그해 세 번이나 정학당했는데 80 00:04:54,127 --> 00:04:57,130 ‎여름방학에 아버지가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81 00:04:57,213 --> 00:05:00,758 ‎'너 지금처럼 살면 안 된다' 82 00:05:00,842 --> 00:05:05,221 ‎'계속 이렇게 불량하게 살 거면 ‎운동할 생각 하지 마라' 83 00:05:06,597 --> 00:05:07,765 ‎그 한마디로 충분했어요 84 00:05:07,849 --> 00:05:10,643 ‎그날로 운동에만 집중했고 85 00:05:10,727 --> 00:05:12,812 ‎다시는 말썽 피우지 않았어요 86 00:05:14,314 --> 00:05:17,025 ‎아버지는 마이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87 00:05:17,108 --> 00:05:17,942 {\an8}‎"아마드 라샤드 ‎NBC 스포츠" 88 00:05:18,026 --> 00:05:19,902 {\an8}‎긍정적이고 멋진 분이셨죠 89 00:05:21,487 --> 00:05:23,698 ‎난 이 양반도 참 좋아합니다 90 00:05:25,033 --> 00:05:26,993 ‎제 계약 얘기 좀 해보죠 91 00:05:27,577 --> 00:05:30,330 {\an8}‎마이클을 아는 사람은 ‎제임스도 알았어요 92 00:05:30,413 --> 00:05:34,125 {\an8}‎둘이 항상 함께였거든요 ‎절친한 친구 같은 사이였죠 93 00:05:34,834 --> 00:05:36,627 ‎경기 전에 아버님을 종종 뵀는데 94 00:05:36,711 --> 00:05:40,381 ‎관중석에 있는 아이들 중 ‎한 명을 고르시더라고요 95 00:05:40,465 --> 00:05:43,384 ‎마이클 조던을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던 애 하나를 골라서 96 00:05:43,468 --> 00:05:45,928 ‎경기 후에 그 애를 데리고 ‎라커 룸으로 가면 97 00:05:46,012 --> 00:05:47,638 ‎애는 날아갈 듯 좋아했죠 98 00:05:49,974 --> 00:05:51,642 ‎제임스 조던은 99 00:05:51,726 --> 00:05:56,856 ‎시카고 불스가 첫 우승을 차지한 ‎91년에도 아들과 함께였습니다 100 00:05:57,899 --> 00:06:00,485 ‎조던 부부는 줄곧 ‎아들의 정신적 지주였고 101 00:06:01,069 --> 00:06:03,279 ‎가능한 한 모든 불스 경기에 ‎참석했습니다 102 00:06:04,781 --> 00:06:09,744 ‎제임스 조던은 슈퍼스타 아들의 ‎대변인 역할을 즐겨왔습니다 103 00:06:09,827 --> 00:06:11,662 ‎얼마나 뿌듯한지 말하려면 104 00:06:11,746 --> 00:06:15,333 ‎제가 아는 단어로는 ‎표현이 안 될 것 같네요 105 00:06:15,958 --> 00:06:19,337 ‎이성적인 아버지의 말씀이 ‎항상 제게 자극을 줬어요 106 00:06:19,921 --> 00:06:21,297 ‎제겐 그런 아버지였죠 107 00:06:21,380 --> 00:06:23,591 ‎- 친구처럼요? ‎- 네, 친구처럼 108 00:06:30,723 --> 00:06:33,559 {\an8}‎ "1993년 7월 23일" 109 00:06:33,643 --> 00:06:36,020 {\an8}‎그날은 제가 아버님을 모시러 ‎공항에 가는 날이었어요 110 00:06:36,104 --> 00:06:39,232 {\an8}‎마이클이 연 자선 행사 때문에 ‎방문하시기로 되어 있었죠 111 00:06:39,315 --> 00:06:41,234 {\an8}‎"조지 콜러 ‎개인 비서, 절친" 112 00:06:41,317 --> 00:06:43,778 {\an8}‎그래서 공항에 갔는데 ‎아버님이 안 보이는 거예요 113 00:06:44,362 --> 00:06:48,616 {\an8}‎바로 어머님께 전화드렸죠 ‎'아저씨 안 계신데요?' 114 00:06:48,699 --> 00:06:49,909 {\an8}‎"들로리스 조던 ‎마이클의 어머니" 115 00:06:49,992 --> 00:06:52,954 {\an8}‎남편은 힐턴 헤드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어요 116 00:06:54,163 --> 00:06:56,124 ‎그런데 연락이 없자 ‎이렇게 생각했죠 117 00:06:56,207 --> 00:06:58,376 ‎'아직도 골프 치고 있구나' 118 00:06:58,960 --> 00:07:02,088 ‎그냥 돌아오라고 하셨어요 ‎'신경 쓰지 마' 119 00:07:02,171 --> 00:07:04,423 ‎'정신이 딴 데 팔렸나 봐 ‎나중에 올 거야' 120 00:07:05,550 --> 00:07:10,596 ‎일하다 와서 어머니께 여쭤보니까 ‎연락한 지 좀 됐다고 하시더군요 121 00:07:10,680 --> 00:07:12,181 {\an8}‎"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 ‎스코틀랜드 카운티" 122 00:07:12,265 --> 00:07:15,184 {\an8}‎차를 몰고 윌밍턴에 가서 ‎오랜 친구분들 만나고 123 00:07:15,268 --> 00:07:16,853 {\an8}‎이틀쯤 머물다가 124 00:07:16,936 --> 00:07:20,606 ‎다시 돌아오시곤 했는데 ‎항상 어머니와 연락하셨거든요 125 00:07:23,109 --> 00:07:25,695 ‎어머니가 걱정하시자 ‎모두 걱정하기 시작했죠 126 00:07:26,320 --> 00:07:28,614 ‎연락이 안 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이었나요? 127 00:07:28,698 --> 00:07:30,908 ‎네, 거의 없는 일이었죠 128 00:07:31,451 --> 00:07:32,994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요 129 00:07:34,871 --> 00:07:38,207 ‎불스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의 ‎아버지인 제임스 조던이 130 00:07:38,291 --> 00:07:39,959 ‎사라진 지 3주 지났습니다 131 00:07:40,042 --> 00:07:41,377 ‎"마이클 조던 부친 ‎3주간 실종" 132 00:07:41,878 --> 00:07:43,963 ‎실종자의 승용차는 손상된 채 133 00:07:44,046 --> 00:07:46,883 ‎페이엣빌 인근 숲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134 00:07:46,966 --> 00:07:50,636 ‎빨간색 렉서스 차량은 ‎번호판이 떼어진 채 135 00:07:50,720 --> 00:07:53,931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고 ‎유리는 부서져 있었습니다 136 00:07:54,015 --> 00:07:56,684 ‎아버지의 동선을 ‎역추적하려고 해봤어요 137 00:07:56,767 --> 00:08:00,313 ‎차를 타고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138 00:08:01,022 --> 00:08:04,817 ‎피곤해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 주무셨나 봐요 139 00:08:06,110 --> 00:08:09,780 ‎그다음엔... ‎세상엔 별의별 일이 일어나죠 140 00:08:11,824 --> 00:08:13,117 {\an8}‎ "1993년 8월 13일" 141 00:08:13,201 --> 00:08:17,997 {\an8}‎안녕하십니까, 제임스 조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142 00:08:18,080 --> 00:08:22,502 ‎위치는 사우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에 위치한 개울입니다 143 00:08:23,252 --> 00:08:25,713 ‎수사에 의하면 ‎조던 씨는 밤늦게 운전하다가 144 00:08:25,796 --> 00:08:27,590 ‎잠을 청하려고 정차했다고 합니다 145 00:08:28,132 --> 00:08:30,134 ‎그리고 깨어났을 땐 146 00:08:30,218 --> 00:08:34,514 ‎흉부에 총알 한 발이 ‎박힌 상태였습니다 147 00:08:34,597 --> 00:08:36,307 ‎두 명의 18세 남성이 148 00:08:36,390 --> 00:08:38,935 ‎제임스 조던의 강도 및 ‎살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49 00:08:40,269 --> 00:08:43,439 ‎오늘 마이클 조던은 귀가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돌아왔습니다 150 00:08:44,106 --> 00:08:48,152 ‎이미 힘든 해를 겪은 조던이 ‎또 괴로운 순간을 마주합니다 151 00:08:48,236 --> 00:08:52,073 {\an8}‎한편, 조던 씨의 죽음은 ‎미국을 대표하는 성공 이야기에 152 00:08:52,156 --> 00:08:53,866 {\an8}‎암울한 반전을 더했습니다 153 00:09:05,670 --> 00:09:07,463 ‎그 일은 정말... 154 00:09:07,547 --> 00:09:11,259 ‎너무나 괴로워서 ‎말을 꺼내기도 힘들어요 155 00:09:11,342 --> 00:09:16,097 ‎노스캐롤라이나주로 향할 때 ‎기억나는 게 있어요 156 00:09:22,186 --> 00:09:23,688 ‎마이클이 넥타이를 못 매더군요 157 00:09:24,397 --> 00:09:28,359 ‎그래서 제가 대신 매줬는데 ‎그 순간이 너무 괴로웠어요 158 00:09:28,901 --> 00:09:30,653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괴로웠죠 159 00:09:34,282 --> 00:09:36,659 ‎가족들이 모두 모였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160 00:09:36,742 --> 00:09:40,204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게 ‎가장 중요했죠 161 00:09:43,499 --> 00:09:45,418 ‎어머니는 참 강인하셨어요 162 00:09:47,044 --> 00:09:50,423 ‎보자마자 그러시더라고요 ‎'감사할 줄 알아야 해' 163 00:09:50,506 --> 00:09:52,675 ‎그래서 저도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게 됐어요 164 00:09:54,176 --> 00:09:58,264 ‎마이클이 일어나서 얘기했는데 ‎아마 그런 얘기였을 거예요 165 00:09:58,848 --> 00:10:03,311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아버지였고 ‎친구 같은 사람이었는지 166 00:10:03,394 --> 00:10:06,897 ‎마이클은 아버지와 함께하며 ‎남에게 하지 못할 말들도 167 00:10:06,981 --> 00:10:08,190 ‎아버지에겐 털어놨었죠 168 00:10:11,569 --> 00:10:14,697 ‎아버지가 항상 하신 말씀이에요 ‎'부정적인 일이 닥쳐도' 169 00:10:14,780 --> 00:10:16,115 ‎'긍정으로 바꿔라' 170 00:10:18,492 --> 00:10:20,786 {\an8}‎그래서 다른 면을 보려고 노력했고 171 00:10:20,870 --> 00:10:22,955 {\an8}‎극복에 큰 도움이 됐죠 172 00:10:23,039 --> 00:10:24,957 {\an8}‎"제임스 R 조던 ‎1936-1993" 173 00:10:25,041 --> 00:10:27,126 {\an8}‎아버지가 살해됐을 때 174 00:10:27,209 --> 00:10:30,546 {\an8}‎사건에 대한 온갖 ‎추측 기사가 쏟아져 나왔어요 175 00:10:30,630 --> 00:10:32,548 ‎언론이 추한 꼴을 보였죠 176 00:10:32,632 --> 00:10:34,425 ‎"아버지의 죽음 ‎마이클도 연루됐나?" 177 00:10:34,508 --> 00:10:37,803 ‎잔혹한 살인의 동기를 두고 ‎수많은 가설이 제기됐는데 178 00:10:37,887 --> 00:10:39,930 ‎그중엔 도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79 00:10:40,014 --> 00:10:42,808 ‎"부족한 살해 동기 ‎아들의 도박 습관 의심케 해" 180 00:10:42,892 --> 00:10:45,227 ‎비열한 짓이었어요 ‎마이클에게 너무했죠 181 00:10:45,311 --> 00:10:47,146 ‎"제시 잭슨 ‎조던 사건 은폐 주장" 182 00:10:47,229 --> 00:10:49,649 {\an8}‎내 아버지가 살해됐는데 ‎날 탓한다고요? 183 00:10:49,732 --> 00:10:50,983 {\an8}‎"샘 스미스 ‎시카고트리뷴 1979-2008" 184 00:10:51,067 --> 00:10:52,652 {\an8}‎양아치 같은 짓이죠 185 00:10:52,735 --> 00:10:54,695 ‎"조던의 죽음 ‎우연이 아니었나?" 186 00:10:54,779 --> 00:10:56,614 ‎ "아들의 도박 중독 증거" 187 00:10:56,697 --> 00:11:00,284 ‎맘이 아팠지만 절 아프게 하려고 ‎공격하는 사람은 어차피 많았어요 188 00:11:01,202 --> 00:11:02,912 ‎날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189 00:11:02,995 --> 00:11:04,955 ‎날 아끼는 사람들이 아니라 190 00:11:05,039 --> 00:11:08,417 ‎제가 정상에 있는 꼴을 ‎못 견디는 사람들이었죠 191 00:11:09,085 --> 00:11:12,505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목요일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192 00:11:12,588 --> 00:11:15,508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의 행실을 ‎연관 지으려고 하는 193 00:11:15,591 --> 00:11:18,052 ‎일부 추측에 분노했다고 합니다 194 00:11:18,135 --> 00:11:20,513 ‎조던의 말입니다 ‎'내가 저지른 실수로 인해' 195 00:11:20,596 --> 00:11:23,682 ‎'아버지의 죽음이 ‎초래됐다고 말하며' 196 00:11:23,766 --> 00:11:26,060 ‎'의도적으로 상처를 들쑤시는' 197 00:11:26,143 --> 00:11:28,687 ‎'그들을 도무지 이해 못 하겠다' 198 00:11:30,106 --> 00:11:35,027 {\an8}‎그 끔찍한 사건을 마이클 조던의 ‎도박 습관과 엮을 수 있는 증거는 199 00:11:35,111 --> 00:11:36,737 {\an8}‎"밥 코스타스 ‎NBC 스포츠 1980-2019" 200 00:11:36,821 --> 00:11:38,072 {\an8}‎한 톨도 없었어요 201 00:11:38,155 --> 00:11:40,533 {\an8}‎그 어떤 행실과도 관련이 없었죠 202 00:11:40,616 --> 00:11:44,286 {\an8}‎경찰은 살해 동기가 ‎오로지 잔인함과 욕심뿐이며 203 00:11:44,370 --> 00:11:48,207 {\an8}‎제임스 조던이 아닌 사람도 ‎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04 00:11:48,290 --> 00:11:51,544 {\an8}‎이 비극이 마이클 조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205 00:11:51,627 --> 00:11:54,046 {\an8}‎불스와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206 00:11:54,130 --> 00:11:55,923 {\an8}‎한동안 불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207 00:11:56,006 --> 00:11:58,342 {\an8}‎농구요? ‎농구 생각은 안 했어요 208 00:11:58,426 --> 00:12:00,970 {\an8}‎이 회견 전까지는 ‎농구 생각 아예 안 했습니다 209 00:12:01,053 --> 00:12:01,887 {\an8}‎ "1993년 8월 21일" 210 00:12:01,971 --> 00:12:05,641 ‎앞으로의 제 스케줄엔 ‎확정된 일정이 없습니다 211 00:12:07,518 --> 00:12:09,770 ‎마이클이 후원하는 ‎자선 파티에 갔는데 212 00:12:09,854 --> 00:12:11,313 ‎데이비드 포크가 그러더군요 213 00:12:11,897 --> 00:12:15,151 ‎'못 믿으시겠지만 ‎마이클이 은퇴하고 싶대요' 214 00:12:15,943 --> 00:12:17,403 ‎전 안 믿는다고 했어요 215 00:12:18,821 --> 00:12:22,158 ‎그땐 챔피언십 우승도 ‎세 번이나 했고 216 00:12:22,741 --> 00:12:25,327 ‎제 책임을 다했었어요 ‎시카고에도 217 00:12:25,828 --> 00:12:28,372 ‎불스에도, 팀원들에게도요 218 00:12:28,873 --> 00:12:31,959 ‎은퇴를 말리진 않았지만 ‎이 말은 해줬어요 219 00:12:32,042 --> 00:12:34,962 ‎'필과 얘기하기 전까진 ‎결정 내리지 마라' 220 00:12:35,045 --> 00:12:36,338 ‎어디서 만났나요? 221 00:12:36,422 --> 00:12:40,009 ‎버토 센터에 있는 ‎라인스도프의 사무실에서요 222 00:12:40,092 --> 00:12:41,552 ‎- 단둘이서요? ‎- 네 223 00:12:41,635 --> 00:12:44,388 ‎필에게 얘기했어요 ‎'저 한계예요' 224 00:12:44,472 --> 00:12:49,393 ‎'더는 도전할 것도 의욕도 없어요' ‎끝낼 생각이었어요 225 00:12:49,477 --> 00:12:54,565 ‎가슴 찢어지는 일을 겪은 ‎젊은 친구였잖아요 226 00:12:54,648 --> 00:13:00,237 ‎세상에는 큰 손해였지만 ‎전 이해했어요 227 00:13:01,363 --> 00:13:02,823 ‎이해했어요 228 00:13:05,743 --> 00:13:09,371 {\an8}‎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경기입니다 229 00:13:09,455 --> 00:13:12,833 {\an8}‎챔피언인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대결이죠 230 00:13:12,917 --> 00:13:15,294 ‎그날은 마이클이 ‎시구하는 날이었어요 231 00:13:15,377 --> 00:13:18,631 ‎조던은 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를 마치고 232 00:13:18,714 --> 00:13:21,634 ‎가족들이 있는 ‎개인 관람실로 올라갔습니다 233 00:13:21,717 --> 00:13:23,761 {\an8}‎화이트 삭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고 있었어요 234 00:13:23,844 --> 00:13:25,554 {\an8}‎"제리 크라우스의 목소리 ‎불스 단장 1985-2003" 235 00:13:25,638 --> 00:13:26,680 {\an8}‎코미스키 파크에서요 236 00:13:26,764 --> 00:13:29,225 {\an8}‎웬 애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라인스도프 씨가 불러요' 237 00:13:29,308 --> 00:13:32,770 {\an8}‎그래서 제리에게 갔어요 ‎'왜요?' 238 00:13:33,312 --> 00:13:35,814 ‎'마이클이 관둔대' ‎'뭐라고요?' 239 00:13:35,898 --> 00:13:39,318 ‎'왜 그런 걸로 장난을 쳐요? ‎진지한 얘기잖아요' 240 00:13:39,401 --> 00:13:41,153 ‎'아니, 정말 관둔대' 241 00:13:41,237 --> 00:13:43,030 ‎그 경기가 화요일이었고 242 00:13:43,113 --> 00:13:45,574 ‎전 수요일까지 ‎발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243 00:13:46,116 --> 00:13:47,243 ‎새어 나가 버렸어요 244 00:13:47,326 --> 00:13:48,369 ‎속보입니다 245 00:13:48,452 --> 00:13:51,622 ‎시카고 불스가 내일 아침 ‎기자회견을 요청했는데요 246 00:13:51,705 --> 00:13:53,791 ‎추측과 보고에 따르면 247 00:13:53,874 --> 00:13:57,670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를 ‎완전히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248 00:13:57,753 --> 00:14:01,215 ‎그러자 그날 밤 야구장이 ‎발칵 뒤집어졌어요 249 00:14:02,550 --> 00:14:05,761 ‎기자들이 마이클이랑 얘기하려고 ‎관람실에 들어오고 난리였죠 250 00:14:05,844 --> 00:14:09,557 ‎마이클은 7회 때 ‎갑작스럽게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251 00:14:09,640 --> 00:14:12,685 ‎입을 닫은 조던이 빠른 속도로 ‎코미스키 파크에서 빠져나갑니다 252 00:14:12,768 --> 00:14:14,603 ‎마이클과 얘기하셨나요? 253 00:14:14,687 --> 00:14:17,773 ‎시카고 불스 구단주인 ‎제리 라인스도프도 마찬가지입니다 254 00:14:17,856 --> 00:14:19,149 ‎더 전해드리기 전에 255 00:14:19,233 --> 00:14:21,443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속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256 00:14:21,527 --> 00:14:24,446 ‎시카고 주민들에겐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257 00:14:24,530 --> 00:14:26,615 ‎시카고 불스 관계자와 ‎확인한 결과 258 00:14:26,699 --> 00:14:29,660 ‎수요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조던의 즉각적인 은퇴를 259 00:14:29,743 --> 00:14:31,412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60 00:14:31,495 --> 00:14:34,123 ‎CBS 뉴스에서 조던의 발표를 ‎실시간으로 전해드릴 겁니다 261 00:14:34,206 --> 00:14:35,833 {\an8}‎방송은 동부 표준시 ‎아침 11시에 시작됩니다 262 00:14:35,916 --> 00:14:38,043 {\an8}‎"1993년 10월 6일 ‎버토 센터" 263 00:14:38,127 --> 00:14:40,462 ‎이 정도로 대대적인 ‎기자회견은 처음입니다 264 00:14:40,546 --> 00:14:43,173 ‎제가 일하면서 만났던 ‎모든 카메라맨과 기자들 265 00:14:43,257 --> 00:14:46,844 ‎딕 솁부터 톰 브로코까지 ‎전국 각지의 종사자들이 266 00:14:46,927 --> 00:14:49,013 ‎모두 이 자리에 모여서 267 00:14:49,096 --> 00:14:52,016 ‎불스 경영진과 마이클 조던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268 00:14:52,641 --> 00:14:53,726 ‎누가 뭐라고 해도 269 00:14:53,809 --> 00:14:57,187 ‎이 소식은 올해 소식 중 ‎가장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270 00:14:57,271 --> 00:14:59,940 ‎세계 각지에서 온 카메라가 ‎100대 가까이 모였습니다 271 00:15:00,024 --> 00:15:03,402 ‎- 카메라 촬영 준비해요 ‎- 기자는 약 300명입니다 272 00:15:03,485 --> 00:15:08,073 ‎지역 주간지부터 뉴스 취재진까지 ‎가리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273 00:15:08,157 --> 00:15:11,035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에게 274 00:15:11,118 --> 00:15:13,704 ‎존경을 표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275 00:15:13,787 --> 00:15:18,334 ‎옵니다 276 00:15:18,417 --> 00:15:20,961 ‎마이클 조던이 입장합니다 277 00:15:22,630 --> 00:15:25,799 ‎마이클 조던이 나타나서 ‎연단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278 00:15:25,883 --> 00:15:27,509 ‎경호원들이 동행하네요 279 00:15:28,594 --> 00:15:31,972 ‎마이클 조던의 은퇴는 ‎반박의 여지 없이 280 00:15:32,056 --> 00:15:34,224 ‎미국 프로농구협회와 281 00:15:34,308 --> 00:15:36,727 ‎시카고 시민들에게 ‎큰 손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282 00:15:36,810 --> 00:15:40,064 {\an8}‎3회 챔피언십 우승으로 ‎불스를 이끈 주역이죠 283 00:15:40,147 --> 00:15:43,192 ‎조던의 소식이 시민들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지만 284 00:15:43,275 --> 00:15:46,862 ‎단순한 가십이 아닌 ‎애도의 물결처럼 느껴집니다 285 00:15:47,571 --> 00:15:49,281 ‎마이클은 웃고 있네요 286 00:15:49,823 --> 00:15:52,743 ‎제리 라인스도프 ‎필 잭슨, 제리 크라우스 287 00:15:52,826 --> 00:15:56,080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도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288 00:15:56,163 --> 00:15:57,998 ‎'최후의 만찬'이 연상되는군요 289 00:16:02,044 --> 00:16:03,462 {\an8}‎시원섭섭한 날입니다 290 00:16:03,545 --> 00:16:05,172 {\an8}‎"제리 라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 291 00:16:05,255 --> 00:16:06,507 ‎슬프기도 하네요 292 00:16:06,590 --> 00:16:10,803 ‎팀 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남을 ‎위대한 선수가 떠나는 자리지만 293 00:16:11,345 --> 00:16:13,889 ‎저는 지금 매우 행복하기도 합니다 294 00:16:14,431 --> 00:16:17,601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친구가 295 00:16:18,852 --> 00:16:21,230 ‎원하는 대로 됐기 때문입니다 296 00:16:22,231 --> 00:16:26,402 ‎전 마이클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297 00:16:27,861 --> 00:16:30,364 ‎고마워요, 제리 ‎전 아주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298 00:16:30,906 --> 00:16:33,867 ‎제 아버지의 죽음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건 299 00:16:33,951 --> 00:16:39,498 ‎제 마지막 농구 경기를 보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입니다 300 00:16:39,581 --> 00:16:40,791 ‎제겐 의미가 남다릅니다 301 00:16:42,751 --> 00:16:44,294 ‎'은퇴'의 뜻은 302 00:16:45,462 --> 00:16:47,589 ‎앞으로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이죠 303 00:16:48,132 --> 00:16:50,968 ‎그러니 다시 돌아와서 ‎농구할 마음이 생기면 304 00:16:51,051 --> 00:16:52,344 ‎그렇게 할지도 모릅니다 305 00:16:52,428 --> 00:16:54,972 ‎어쩌면 훗날 복귀하는 게 ‎새로운 도전이 될지도 모르고요 306 00:16:55,681 --> 00:16:57,349 ‎그 가능성을 닫진 않을게요 307 00:16:59,643 --> 00:17:01,353 ‎결정에 후회는 없었어요 308 00:17:02,104 --> 00:17:03,605 ‎전혀요 309 00:17:04,398 --> 00:17:06,483 ‎준비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310 00:17:11,697 --> 00:17:16,118 {\an8}‎마이클 조던의 1993년 은퇴는 ‎대단한 사건이었죠 311 00:17:16,744 --> 00:17:19,955 ‎'너 그때 어디 있었어?'라고 ‎할 만한 뉴스 있잖아요 312 00:17:21,040 --> 00:17:24,126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왜지?' 313 00:17:24,209 --> 00:17:26,420 ‎ "왜?" 314 00:17:26,503 --> 00:17:32,968 ‎아무도 감히 예상 못 했어요 ‎마이클이 그렇게 떠날 줄은 315 00:17:36,722 --> 00:17:38,223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316 00:17:38,307 --> 00:17:40,434 ‎한 가지 있어요 ‎악의 없이 말씀드리는데 317 00:17:40,517 --> 00:17:41,852 {\an8}‎"레스터 먼슨 ‎시카고 투나이트" 318 00:17:41,935 --> 00:17:46,190 {\an8}‎마이클은 도박 수사 중에 ‎갑자기 떠나긴 했거든요 319 00:17:46,273 --> 00:17:48,734 ‎그 앞에 일어났던 일들을 ‎살펴보자고요 320 00:17:49,693 --> 00:17:51,570 ‎아버지를 비극적으로 잃었고 321 00:17:52,154 --> 00:17:55,741 ‎마이클의 도박 문제에 대한 ‎의혹이 있었어요 322 00:17:56,992 --> 00:18:00,954 ‎조각을 맞춰보면 의심이 들죠 ‎'전부 연관되어 있나?' 323 00:18:01,580 --> 00:18:04,625 ‎'비밀 징계를 받은 건가?' 324 00:18:05,209 --> 00:18:07,336 ‎은퇴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325 00:18:07,419 --> 00:18:11,090 {\an8}‎'데이비드 스턴이 징계 준 거네 ‎맞죠? 징계 맞죠?' 326 00:18:12,549 --> 00:18:14,927 ‎유명한 루머였어요 327 00:18:15,844 --> 00:18:18,180 {\an8}‎그러니까 뼛속까지 자본주의자인 328 00:18:18,263 --> 00:18:19,640 {\an8}‎"마크 밴실 ‎'레어 에어' 저자" 329 00:18:19,723 --> 00:18:22,726 {\an8}‎그 데이비드 스턴이 ‎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330 00:18:22,810 --> 00:18:24,812 {\an8}‎구단 최고 선수를 자르고 331 00:18:24,895 --> 00:18:28,357 ‎다른 NBA 구단들의 ‎가치를 떨어뜨리고자 332 00:18:28,440 --> 00:18:31,235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희생한다는 333 00:18:31,318 --> 00:18:33,070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다고요? 334 00:18:35,697 --> 00:18:39,576 ‎아무도 증명하지 못한 ‎비밀 징계를 위해서? 335 00:18:40,244 --> 00:18:43,372 ‎이 가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336 00:18:44,039 --> 00:18:47,668 ‎'스턴 총재가 마이클에게 ‎18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337 00:18:48,877 --> 00:18:51,255 ‎얌전하게 표현하자면... 338 00:18:51,338 --> 00:18:52,673 ‎완전 개소리죠 339 00:18:53,423 --> 00:18:57,302 ‎얌전한가요? 완전 개소리예요 340 00:18:58,178 --> 00:19:02,891 ‎추측성 기사가 난무했어요 ‎사실도, 근거도 없는 뜬소문이었죠 341 00:19:02,975 --> 00:19:05,185 ‎"에어의 은퇴 ‎의도된 음모인가?" 342 00:19:05,269 --> 00:19:08,355 {\an8}‎도박 때문에 징계를 내렸다는 ‎도시 괴담이 떠돌더군요 343 00:19:08,438 --> 00:19:10,107 {\an8}‎"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 1984-2014" 344 00:19:10,190 --> 00:19:14,403 ‎어처구니가 없어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345 00:19:15,112 --> 00:19:18,240 ‎탁자를 내리치면서 ‎이건 모함이니 346 00:19:18,323 --> 00:19:21,118 ‎악의적 거짓말이니 할 수 있지만 ‎아닌 건 아닌 거예요 347 00:19:21,660 --> 00:19:25,622 ‎그런 적 없고 앞으로도 없습니다 ‎몇 번을 물어봐도 똑같아요 348 00:19:25,706 --> 00:19:28,959 ‎그럼 1993년 은퇴는 ‎마이클 조던의 선택이라고요? 349 00:19:29,042 --> 00:19:30,294 ‎맞아요 350 00:19:31,753 --> 00:19:34,464 ‎NBA에서 잘려서 ‎은퇴한 것도 아니고 351 00:19:34,548 --> 00:19:37,009 ‎1년 반 정지 처분을 ‎받은 것도 아니에요 352 00:19:37,092 --> 00:19:39,553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353 00:19:40,262 --> 00:19:44,183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휴식이 필요해서 은퇴한 거죠 354 00:19:44,266 --> 00:19:47,269 ‎다시 돌아올 생각 없이 ‎은퇴한 거예요 355 00:19:47,811 --> 00:19:49,396 ‎그 음모론이 바보 같은 이유는 356 00:19:49,479 --> 00:19:53,442 ‎그로부터 1년 전에 마이클한테 ‎은퇴 얘길 들었기 때문이죠 357 00:19:54,026 --> 00:19:54,860 {\an8}‎ "1992년 6월" 358 00:19:54,943 --> 00:19:57,321 {\an8}‎92년 여름이었어요 ‎드림팀이 활동하던 때였죠 359 00:19:57,905 --> 00:19:59,823 {\an8}‎지친 기색이 역력했어요 360 00:20:00,657 --> 00:20:03,160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마음도 지친 상태였죠 361 00:20:03,702 --> 00:20:05,913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어요 362 00:20:07,206 --> 00:20:09,166 ‎정적 후에 대답했죠 ‎'세상을 놀라게 할 거예요' 363 00:20:09,249 --> 00:20:11,376 ‎'다 그만두고 ‎야구로 전향하려고요' 364 00:20:12,461 --> 00:20:14,254 ‎제가 물었어요 ‎'언제요?' 365 00:20:14,963 --> 00:20:17,758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관두고 싶은데 366 00:20:17,841 --> 00:20:20,594 ‎버드와 매직이 성공 못 한 ‎3연승도 있고 367 00:20:20,677 --> 00:20:22,679 ‎올림픽도 뛰어야 해서 368 00:20:23,472 --> 00:20:26,183 ‎그것만 아니었어도 ‎바로 전향하고 싶다고 했어요 369 00:20:26,266 --> 00:20:27,434 {\an8}‎ "1994년 2월 7일" 370 00:20:27,517 --> 00:20:30,979 {\an8}‎이 놀라운 소식의 시작은 ‎오늘 아침 10시 45분입니다 371 00:20:31,063 --> 00:20:35,400 {\an8}‎마이클은 수비, 캐칭 ‎투구 등의 훈련에 임했습니다 372 00:20:37,361 --> 00:20:38,487 ‎배팅 훈련이 끝나고 373 00:20:38,570 --> 00:20:42,449 ‎MJ는 회견장으로 향했고 ‎루머는 현실이 됐습니다 374 00:20:44,493 --> 00:20:47,955 ‎모두 마이클을 보기 위해 ‎여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375 00:20:48,497 --> 00:20:49,790 ‎지난 2개월 동안 376 00:20:49,873 --> 00:20:52,501 ‎마이클이 이룬 성장을 ‎지켜본 결과 377 00:20:52,584 --> 00:20:54,586 {\an8}‎시카고 화이트 삭스는 ‎새러소타에 있는 378 00:20:54,670 --> 00:20:56,171 {\an8}‎메이저리그 훈련장에 379 00:20:56,255 --> 00:20:57,089 {\an8}‎ "론 슐러" 380 00:20:57,172 --> 00:20:58,966 {\an8}‎선수 한 명을 더 데려가려 합니다 381 00:21:01,301 --> 00:21:02,970 ‎- 펜 있죠? ‎- 네 382 00:21:03,053 --> 00:21:05,931 ‎전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구단주이기도 해서 383 00:21:06,640 --> 00:21:09,142 ‎마이클이 야구 계약을 맺었을 때 384 00:21:09,226 --> 00:21:11,144 ‎농구 계약금을 계속 지불했어요 385 00:21:11,228 --> 00:21:13,605 ‎연 3백만 달러를 넘었죠 386 00:21:14,356 --> 00:21:17,985 ‎그 돈을 줄 이유는 없었지만 ‎마이클은 그동안 박봉으로 뛰었고 387 00:21:18,068 --> 00:21:20,529 ‎여러 사람에게 ‎큰돈을 벌어다 줬었죠 388 00:21:21,071 --> 00:21:24,491 ‎상상해 보십시오, 9회 말 ‎만루, 2스트라이크 3볼 389 00:21:24,574 --> 00:21:26,994 ‎그리고 이어지는 ‎마이클 조던의 홈런 390 00:21:27,077 --> 00:21:29,121 ‎마이클 조던이 ‎원하는 바를 이루었습니다 391 00:21:30,330 --> 00:21:31,540 ‎다시금 루키가 되었죠 392 00:21:31,623 --> 00:21:34,751 ‎많은 분들이 황당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393 00:21:34,835 --> 00:21:38,755 ‎그럴지도 모르지만 ‎제 의지로 선택한 겁니다 394 00:21:39,298 --> 00:21:42,634 ‎어릴 적 꾸었던 꿈을 좇기로 ‎선택한 거죠 395 00:21:43,635 --> 00:21:45,637 ‎항상 야구를 좋아했어요 396 00:21:45,721 --> 00:21:48,807 {\an8}‎어릴 땐 마이클이 크면 ‎메이저리그에 갈 줄 알았죠 397 00:21:48,890 --> 00:21:50,058 {\an8}‎"래리 조던 ‎마이클의 형" 398 00:21:52,394 --> 00:21:56,940 ‎마이클도 야구를 좋아했고 ‎아버지도 야구를 하길 원했어요 399 00:21:57,733 --> 00:22:00,861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시나요? 400 00:22:01,361 --> 00:22:03,780 ‎둘이 얘기를 나눴어요 401 00:22:03,864 --> 00:22:06,199 ‎주제는 야구 선수로의 전향이었죠 402 00:22:06,283 --> 00:22:07,951 ‎'아버지, 저 야구하고 싶어요' 403 00:22:08,035 --> 00:22:10,078 ‎'야구하고 싶어서 ‎농구는 그만할까 해요' 404 00:22:10,162 --> 00:22:13,248 ‎아버지는 이 말만 하셨어요 ‎'해라' 405 00:22:13,332 --> 00:22:15,334 ‎처음 시킨 운동도 야구였거든요 406 00:22:15,917 --> 00:22:18,879 ‎마이클이 야구 선수가 되는 게 ‎아버지의 꿈이었어요 407 00:22:18,962 --> 00:22:21,256 ‎그래서 최대한 말은 삼갔지만 ‎이런 말은 했죠 408 00:22:21,340 --> 00:22:24,551 ‎'야구는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만만하지 않아' 409 00:22:27,304 --> 00:22:29,973 {\an8}‎무슨 포지션이냐고 물으니까 ‎외야수라고 하더라고요 410 00:22:30,057 --> 00:22:31,224 {\an8}‎"팀 그로버 ‎조던의 퍼스널 트레이너" 411 00:22:31,308 --> 00:22:34,186 ‎그래서 말했어요 ‎'마이클이 이해해야 할 게 있어요' 412 00:22:34,269 --> 00:22:37,355 ‎'지금까지의 운동과는 ‎완전히 다를 거예요' 413 00:22:38,023 --> 00:22:42,944 ‎'몸과 근육 훈련 방식이 ‎농구와는 전혀 달라요' 414 00:22:43,445 --> 00:22:46,406 ‎'이 훈련을 하면 농구 실력에 ‎심각한 피해가 갈 거라고요' 415 00:22:46,948 --> 00:22:49,201 ‎자기는 야구에 올인했다고 ‎상관없다고 했어요 416 00:22:51,078 --> 00:22:53,622 ‎마이클은 17살 때까지 ‎야구를 했고 417 00:22:53,705 --> 00:22:57,042 ‎그때부터 31살이 될 때까지 ‎야구를 완전히 끊었죠 418 00:22:57,125 --> 00:23:01,713 ‎대학이나 고교 졸업 후 ‎AA 리그로 가는 선수는 없어요 419 00:23:01,797 --> 00:23:03,673 ‎그 정도 수준이 안 되죠 420 00:23:03,757 --> 00:23:06,802 ‎보통은 루키 리그나 ‎A 리그에서 시작해요 421 00:23:06,885 --> 00:23:08,845 ‎하지만 마이클은 그럴 수 없었어요 422 00:23:09,471 --> 00:23:12,766 ‎AA 경기장 밑으로는 ‎기자단 수용이 힘들었거든요 423 00:23:12,849 --> 00:23:17,145 ‎그 이유 때문에 ‎AA 팀에 갈 수밖에 없었어요 424 00:23:17,229 --> 00:23:20,107 ‎마이클 조던이 향한 팀은 ‎버밍햄 배런스입니다 425 00:23:20,190 --> 00:23:23,026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AA 리그 2군 팀이죠 426 00:23:23,110 --> 00:23:25,779 {\an8}‎마이클 조던이 버밍햄으로 ‎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427 00:23:25,862 --> 00:23:29,241 {\an8}‎봄 훈련이 4일 남았었어요 ‎마이클에게 그랬죠 428 00:23:29,324 --> 00:23:32,911 ‎'반가워요, 난 테리예요 ‎제가 마이클 감독이라고 하네요' 429 00:23:33,787 --> 00:23:34,871 {\an8}‎ "앨라배마주 버밍햄" 430 00:23:34,955 --> 00:23:38,083 {\an8}‎"어서 와요 ‎마이클" 431 00:23:38,166 --> 00:23:41,128 ‎앨라배마 버밍햄에 갔는데 432 00:23:41,753 --> 00:23:44,631 ‎그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었어요 433 00:23:44,714 --> 00:23:49,177 ‎엄청난 소동과 열기가 느껴졌죠 434 00:23:49,261 --> 00:23:52,097 ‎이 정도 관심을 받은 루키는 ‎또 없을 겁니다 435 00:23:52,180 --> 00:23:54,808 ‎사람들이 MJ를 보려고 ‎땅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436 00:23:55,392 --> 00:23:58,812 ‎세계에서 온 취재진이 ‎잇달아 도착하고 있죠 437 00:24:04,901 --> 00:24:07,320 ‎어느 구장을 가도 표가 매진됐어요 438 00:24:07,821 --> 00:24:09,447 ‎모두 마이클을 보려고 했어요 439 00:24:21,668 --> 00:24:22,586 ‎잘 쳤어, 마이크 440 00:24:23,545 --> 00:24:27,007 ‎마이클의 전향 소식을 ‎못마땅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441 00:24:27,090 --> 00:24:32,846 ‎전 만나자마자 마이클이 ‎야구에 진지하다는 걸 알았어요 442 00:24:32,929 --> 00:24:37,517 ‎마이클을 향해 던집니다 ‎최소 1타점의 중거리 안타네요 443 00:24:38,268 --> 00:24:40,687 ‎마이클의 데뷔 시즌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있는데 444 00:24:40,770 --> 00:24:43,356 {\an8}‎마이클은 13경기 연속 ‎안타를 쳤어요 445 00:24:46,484 --> 00:24:48,403 ‎조던, 좌익으로 날아갑니다 446 00:24:50,947 --> 00:24:54,701 ‎조던이 중우익에 공을 날려 ‎2타점을 올립니다 447 00:24:54,784 --> 00:24:57,120 ‎13경기 연속으로 ‎안타에 성공하는 걸 보면서 448 00:24:57,204 --> 00:25:00,165 ‎언제 끝날까 싶었는데 ‎결국 끝나더군요 449 00:25:00,248 --> 00:25:02,292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는 속구는 450 00:25:02,375 --> 00:25:03,752 ‎한 달 반 동안 못 봤을 거예요 451 00:25:03,835 --> 00:25:05,795 ‎투수들이 변화구로 아웃시켰거든요 452 00:25:05,879 --> 00:25:08,423 ‎주구장창 변화구만 던졌죠 453 00:25:09,549 --> 00:25:11,551 ‎타석에 설 때마다 ‎헛스윙을 날렸어요 454 00:25:11,635 --> 00:25:14,554 ‎마이클 조던의 연속 세 번째 ‎스트라이크아웃입니다 455 00:25:15,138 --> 00:25:18,058 ‎지난 두 경기에서 ‎변화구를 많이 받았죠? 456 00:25:18,141 --> 00:25:20,602 ‎4월에 있었던 연속 안타가 ‎운이었나 봅니다 457 00:25:20,685 --> 00:25:24,606 ‎그러자 전국 언론에서 ‎마이클을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458 00:25:24,689 --> 00:25:26,358 ‎ "리그를 잘못 찾은 조던" 459 00:25:26,441 --> 00:25:29,486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봅니다 460 00:25:29,569 --> 00:25:32,239 ‎달려보지만 놓치고 마네요 461 00:25:32,322 --> 00:25:36,243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였다고 해서 462 00:25:36,326 --> 00:25:39,454 {\an8}‎야구에서도 비슷한 성공을 ‎이루리란 법은 없습니다 463 00:25:39,996 --> 00:25:42,624 {\an8}‎'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에 실렸는데 464 00:25:42,707 --> 00:25:44,709 {\an8}‎이 정도 차이로 ‎공을 놓치는 사진에 465 00:25:44,793 --> 00:25:49,297 {\an8}‎제목은 이랬어요, '짐 싸, 마이클! ‎야구의 수치 조던' 466 00:25:49,798 --> 00:25:52,008 ‎그 사진을 보고 생각했어요 ‎'이런' 467 00:25:52,092 --> 00:25:55,553 {\an8}‎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하지만 468 00:25:55,637 --> 00:25:56,930 {\an8}‎전 망상이라고 봅니다 469 00:25:57,013 --> 00:25:59,766 ‎그 후로 그 잡지 기자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470 00:25:59,849 --> 00:26:02,477 ‎잡지 표지 때문에 ‎배신감을 느꼈나요? 471 00:26:02,560 --> 00:26:03,770 ‎그럼요 472 00:26:04,479 --> 00:26:06,606 ‎인터뷰 없이 나간 기사거든요 473 00:26:06,690 --> 00:26:08,733 ‎저를 작정하고 비난한 거죠 474 00:26:08,817 --> 00:26:11,528 ‎제 열정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고요 475 00:26:12,445 --> 00:26:14,364 ‎질문이 있으면 물어보고 476 00:26:14,906 --> 00:26:17,158 ‎그다음에 기사를 쓰면 되잖아요 477 00:26:17,242 --> 00:26:19,577 ‎그건 뭐라 못 하죠 ‎그 사람 생각인데 478 00:26:20,453 --> 00:26:22,956 ‎남 얘기는 신경 안 썼어요 ‎제가 하고 싶은 거니까요 479 00:26:23,039 --> 00:26:25,917 ‎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선택한 게 아니잖아요 480 00:26:26,543 --> 00:26:29,963 ‎아버지가 옳은 결정이라고 하셔서 ‎그런 선택을 한 거예요 481 00:26:31,798 --> 00:26:35,719 ‎마이클은 야구를 한 덕분에 ‎아버지 없는 삶에 482 00:26:35,802 --> 00:26:38,763 ‎적응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483 00:26:40,473 --> 00:26:41,599 ‎얻을 수 있었어요 484 00:26:42,851 --> 00:26:44,728 ‎케이지 언제 쓸까? 485 00:26:44,811 --> 00:26:46,187 ‎- 7시 반? ‎- 그때 봐 486 00:26:46,896 --> 00:26:50,275 ‎그게 강력한 원동력이 돼서 ‎발전할 의지가 생겼어요 487 00:26:50,358 --> 00:26:52,777 ‎'분발해서 따라잡고 말 거야' 488 00:26:52,861 --> 00:26:57,115 ‎배트를 너무 많이 휘둘러서 ‎물집이 생기고 새살이 돋았어요 489 00:26:57,198 --> 00:26:59,409 {\an8}‎ "1994년 7월 30일" 490 00:26:59,492 --> 00:27:01,828 {\an8}‎그렇게 성실한 선수는 ‎난생처음 봤어요 491 00:27:02,370 --> 00:27:05,582 ‎누구보다 빨리 나와서 ‎변화구 타격을 연습했고 492 00:27:06,207 --> 00:27:09,419 ‎타격 훈련이 끝난 후에도 ‎또 훈련하고 493 00:27:09,502 --> 00:27:13,298 ‎경기 전과 경기 후에도 ‎타격 연습을 했어요 494 00:27:14,716 --> 00:27:16,426 ‎8월이 되니까 495 00:27:18,178 --> 00:27:20,555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죠 496 00:27:20,638 --> 00:27:23,433 ‎실력이 계속 나아지고 있었어요 497 00:27:23,516 --> 00:27:24,851 ‎7회입니다 498 00:27:24,934 --> 00:27:30,315 ‎플라이볼이 깊게 날아갑니다 ‎뒤쪽으로 날아가서 넘어갔어요! 499 00:27:30,398 --> 00:27:33,360 ‎마이클 조던의 홈런입니다 ‎배런스가 앞서갑니다 500 00:27:33,443 --> 00:27:36,863 ‎타율이 2할 이상이었어요 ‎그 정도도 엄청난 거죠 501 00:27:36,946 --> 00:27:41,201 ‎타율 0.202에 50타점을 ‎달성한 게 아직도 안 믿겨요 502 00:27:41,785 --> 00:27:44,496 ‎괜찮은 유망주들도 ‎50타점을 못 넘기곤 했거든요 503 00:27:45,330 --> 00:27:47,665 ‎제 생각엔 ‎1,500타수까지만 갔어도 504 00:27:47,749 --> 00:27:50,001 ‎어떻게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을 거예요 505 00:27:50,085 --> 00:27:51,961 ‎스윙, 그리고 플라이볼! 506 00:27:55,423 --> 00:27:59,010 ‎야구를 하면서 ‎자유로워졌던 것 같아요 507 00:27:59,094 --> 00:28:00,929 ‎아버지께 일어난 일로부터요 508 00:28:02,305 --> 00:28:04,349 ‎야구팀과 원정 경기를 다니면 509 00:28:04,432 --> 00:28:05,850 ‎팀원들과 함께 있죠 510 00:28:05,934 --> 00:28:07,394 ‎가족과 함께 다니지 않고 511 00:28:07,477 --> 00:28:09,479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요 512 00:28:09,562 --> 00:28:11,231 ‎마이클의 팀원들과 함께요 513 00:28:11,314 --> 00:28:12,899 ‎대단히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514 00:28:14,234 --> 00:28:16,861 ‎전 유명한 아이콘이었지만 515 00:28:17,904 --> 00:28:20,198 ‎팀원들은 저를 편하게 대해줬어요 516 00:28:20,281 --> 00:28:21,366 ‎한 명의 동료로요 517 00:28:21,950 --> 00:28:23,535 ‎마이클에게 좋은 영향을 줬어요 518 00:28:23,618 --> 00:28:24,994 ‎다시 소년이 될 수 있었죠 519 00:28:30,542 --> 00:28:32,919 ‎ "1994년 8월" 520 00:28:33,461 --> 00:28:35,922 ‎ "1998년 4월" 521 00:28:36,005 --> 00:28:37,966 ‎플레이오프 전 NBA에선 522 00:28:38,049 --> 00:28:40,218 ‎시카고 불스가 ‎약하다는 얘기가 돌았습니다 523 00:28:40,301 --> 00:28:42,846 ‎물론 이런 얘기를 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524 00:28:42,929 --> 00:28:44,389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525 00:28:44,472 --> 00:28:46,975 ‎올해는 틀린 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526 00:28:47,058 --> 00:28:51,354 ‎부상자로 가득한 8위 팀 ‎뉴저지 네츠가 527 00:28:51,438 --> 00:28:54,941 ‎5회 챔피언인 불스와 ‎연장전까지 갔기 때문이죠 528 00:28:55,024 --> 00:28:57,485 {\an8}‎경기가 잘 풀리거나 ‎경기에서 이기면 529 00:28:57,569 --> 00:28:59,028 {\an8}‎"토니 쿠코치 ‎불스 포워드 1993-2000" 530 00:28:59,112 --> 00:29:00,321 {\an8}‎분위기가 좋았어요 531 00:29:01,114 --> 00:29:07,203 ‎그런데 경기가 잘 안 풀리면 ‎다들 마이클 앞에서 긴장했죠 532 00:29:10,290 --> 00:29:15,462 ‎우리한테 이런 말을 했어요 ‎'새끼들이 오늘 아무것도 안 했어' 533 00:29:15,545 --> 00:29:17,714 ‎'내일 각오하고 훈련 와라' 534 00:29:17,797 --> 00:29:21,718 {\an8}‎마이클의 이론은 ‎자기가 주는 압박을 못 이기면 535 00:29:21,801 --> 00:29:23,386 {\an8}‎"스티브 커 ‎불스 가드 1993-98" 536 00:29:23,470 --> 00:29:28,141 ‎플레이오프의 압박도 ‎못 이길 거란 거였죠 537 00:29:28,224 --> 00:29:31,186 ‎그래서 훈련 때 ‎험한 말을 일삼았어요 538 00:29:31,269 --> 00:29:32,520 ‎팀원들을 공격하고 539 00:29:33,480 --> 00:29:34,814 ‎팀원들에게 도전했죠 540 00:29:48,244 --> 00:29:49,329 {\an8}‎네, 기억나요 541 00:29:49,412 --> 00:29:51,164 {\an8}‎"스콧 버렐 ‎불스 포워드 1997-98" 542 00:29:51,247 --> 00:29:54,042 {\an8}‎마이클은 이기고 싶어 했죠 ‎시카고에선 거저 얻는 게 없어요 543 00:29:54,125 --> 00:29:56,211 ‎쉬운 게 하나 없고 ‎주어지는 게 없어요 544 00:29:56,294 --> 00:29:58,838 ‎내가 얻어내야만 해요 ‎훈련할 때 말이죠 545 00:29:58,922 --> 00:30:00,089 ‎스콧 버렐 546 00:30:01,382 --> 00:30:02,509 ‎뭐 해, 스콧? 547 00:30:03,259 --> 00:30:04,719 ‎오늘 준비됐어? 548 00:30:04,803 --> 00:30:06,679 ‎너희 오늘 우리한테 죽었어 549 00:30:06,763 --> 00:30:09,974 ‎그래, 알아 ‎근데 우리 다쳤어 550 00:30:10,058 --> 00:30:12,519 ‎병든 개가 엎어져 있으면 ‎위에서 눌러줘야지 551 00:30:12,602 --> 00:30:14,687 ‎그래도 우두머리 개는 ‎조심해야 한다 552 00:30:14,771 --> 00:30:16,147 ‎물려 죽는 수가 있어 553 00:30:18,942 --> 00:30:22,695 {\an8}‎마이클이 스콧을 물어뜯으면 ‎스콧은 씩 웃고 554 00:30:22,779 --> 00:30:24,781 {\an8}‎"저드 뷰츨러 ‎불스 포워드 1994-98" 555 00:30:24,864 --> 00:30:27,242 ‎자기도 마이클을 물어뜯었죠 556 00:30:27,325 --> 00:30:30,787 ‎스콧, 조언 하나 할게 ‎나 말고 저드를 막아 557 00:30:30,870 --> 00:30:32,789 ‎너 저드도 못 막잖아 558 00:30:32,872 --> 00:30:34,541 ‎저드 싫어, 널 막을 거야 559 00:30:34,624 --> 00:30:36,084 ‎싫다고? 560 00:30:36,167 --> 00:30:37,460 ‎날 막을 수 있으면 561 00:30:37,544 --> 00:30:40,171 ‎네가 할 수 있는 직업이 ‎290여 가지는 될 거야 562 00:30:42,340 --> 00:30:43,675 ‎스콧은 내 거야 563 00:30:44,384 --> 00:30:46,344 ‎스콧 버렐은 ‎재능 있는 선수였어요 564 00:30:47,011 --> 00:30:50,306 ‎스콧 버렐은 ‎코네티컷 대학교 출신으로 565 00:30:50,390 --> 00:30:52,767 ‎걸출한 농구 선수죠 566 00:30:52,851 --> 00:30:58,773 ‎하지만 헌신과 의지 ‎진지함이 부족했었죠 567 00:30:58,857 --> 00:31:02,026 ‎그래서 저는 그 친구를 ‎계속해서 압박했어요 568 00:31:02,110 --> 00:31:03,194 ‎압박하고 또 압박했죠 569 00:31:05,154 --> 00:31:08,408 ‎몇 번은 싸우려고 ‎시비도 걸었어요, 좋은 의미로요 570 00:31:08,491 --> 00:31:09,868 ‎그 친구를 자극하려고요 571 00:31:09,951 --> 00:31:13,204 ‎'이제 더는 못 참겠다' ‎이런 자극을 원했죠 572 00:31:14,330 --> 00:31:15,874 ‎그런데 실패했어요 573 00:31:16,499 --> 00:31:17,959 ‎너무 착하더라고요 574 00:31:20,295 --> 00:31:23,715 ‎하지만 언젠가 그 친구가 ‎필요해질 걸 알았어요 575 00:31:23,798 --> 00:31:25,216 ‎제 자극을 기억하면서 576 00:31:25,300 --> 00:31:27,886 ‎경기에서 잘 싸워주기를 바랐죠 577 00:31:27,969 --> 00:31:30,513 ‎쓰레기네, 그딴 식으로 뛰어? 578 00:31:31,389 --> 00:31:32,724 ‎마이클만큼 농구계에서 579 00:31:32,807 --> 00:31:35,476 ‎높은 기준을 가진 선수는 ‎없을 거예요 580 00:31:36,352 --> 00:31:38,521 ‎그 도전에 부응해야 하죠 581 00:31:38,605 --> 00:31:39,981 ‎아프지만, 사랑의 매예요 582 00:31:40,064 --> 00:31:42,108 ‎코트 위에서 자기 할 일은 해야죠 583 00:31:42,191 --> 00:31:45,028 ‎엉덩이 깔고 앉아 ‎게임 시작했다! 584 00:31:45,111 --> 00:31:46,821 ‎9점이다, 이 새끼야! 585 00:31:47,530 --> 00:31:49,866 ‎어이, 스콧 버렐 ‎주둥이 어디 가 있어? 586 00:31:51,200 --> 00:31:54,287 ‎훈련 때 핏대를 세우고 ‎동료들을 공격하곤 했어요 587 00:31:54,370 --> 00:31:57,749 ‎한번은 마이클을 불러서 ‎좀 진정하라고 얘기했죠 588 00:31:57,832 --> 00:32:01,377 ‎동료들과 화해하고 나면 ‎동지애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요 589 00:32:01,461 --> 00:32:05,006 ‎그렇게 하는 것도 ‎주장인 마이클의 역할이거든요 590 00:32:10,053 --> 00:32:13,640 ‎제가 원하는 건 ‎어떻게든 이기는 거였어요 591 00:32:15,308 --> 00:32:18,019 ‎그 엄격한 마음가짐에 ‎동참할 게 아니라면 592 00:32:18,102 --> 00:32:20,063 ‎제 옆에 있을 필요 없죠 593 00:32:20,146 --> 00:32:23,191 ‎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동료들을 괴롭힐 생각이었거든요 594 00:32:23,274 --> 00:32:26,069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훈련이 지옥 같겠죠 595 00:32:26,152 --> 00:32:29,364 ‎왜 플레이를 망치는 거야? ‎이 뚱뚱한 대두 새끼야 596 00:32:29,447 --> 00:32:31,366 ‎레이업을 하라고, 멍청아! 597 00:32:36,788 --> 00:32:37,997 ‎다들 마이클을 두려워했어요 598 00:32:38,790 --> 00:32:41,709 ‎팀 동료인데도 그랬다고요 ‎두려움 그 자체였어요 599 00:32:41,793 --> 00:32:43,670 ‎내가 공 주면 좀 받아라 600 00:32:44,504 --> 00:32:45,838 ‎방금 공 줬잖아 601 00:32:45,922 --> 00:32:48,549 ‎얜 무시해, 잘해왔지만 ‎기운을 너무 많이 썼어 602 00:32:48,633 --> 00:32:52,804 ‎MJ가 일으키는 두려움은 ‎숨 막힐 정도였어요 603 00:32:53,429 --> 00:32:56,683 {\an8}‎이건 확실히 하죠, 마이클은 ‎재수 없는 개자식이었어요 604 00:32:57,642 --> 00:32:59,477 ‎선을 넘은 적이 수두룩했고요 605 00:33:00,019 --> 00:33:02,146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그때를 떠올리며 606 00:33:02,230 --> 00:33:05,149 ‎왜 그렇게 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607 00:33:05,233 --> 00:33:07,735 ‎최고의 팀원이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608 00:33:07,819 --> 00:33:09,529 {\an8}‎더 잘하라고 밀어붙인 거예요 609 00:33:09,612 --> 00:33:11,280 {\an8}‎"빌 웨닝턴 ‎불스 센터 1993-99" 610 00:33:11,364 --> 00:33:12,699 {\an8}‎이기고 싶었으니까요 611 00:33:12,782 --> 00:33:15,660 ‎그리고 효과가 있었어요 612 00:33:15,743 --> 00:33:17,996 ‎우린 그런 게 필요했어요 613 00:33:18,079 --> 00:33:21,290 ‎악역 겸 터프가이를 ‎맡을 사람이 필요했죠 614 00:33:21,374 --> 00:33:24,043 ‎오늘 경기하는 동안 ‎점프슛 하나 못 넣었잖아 615 00:33:24,127 --> 00:33:26,337 ‎몇 개 넣었어? 하나 넣었지? 616 00:33:26,921 --> 00:33:27,922 ‎7개 중 1개 617 00:33:28,006 --> 00:33:31,968 ‎안타깝다, 너 손에 문제 있어 ‎집에 가서 밥 좀 줘 618 00:33:33,594 --> 00:33:36,097 ‎스콧은 성격이 참 좋아요 619 00:33:36,180 --> 00:33:40,685 ‎마이클의 도전을 ‎용감하게 받아들였죠 620 00:33:41,602 --> 00:33:42,979 ‎잘해봐, 스콧 버렐 621 00:33:43,062 --> 00:33:45,732 ‎이 팀에서 뛰고 싶으면 ‎제대로 해야지 622 00:33:45,815 --> 00:33:46,983 ‎자유투 좀 넣어봐 623 00:33:47,066 --> 00:33:47,900 ‎보여줘 624 00:33:49,110 --> 00:33:50,236 ‎좋아 625 00:33:51,904 --> 00:33:55,324 ‎자기 수준에 도달하게 하려고 ‎매일같이 팀원들을 압박했는데 626 00:33:55,408 --> 00:34:00,913 ‎그게 자기라서 가능했다는 건 ‎몰랐던 것 같아요 627 00:34:00,997 --> 00:34:03,416 ‎하지만 결국엔 밀어붙여서 ‎그 수준까지 오게 했죠 628 00:34:04,625 --> 00:34:07,253 ‎ "1998년 4월" 629 00:34:07,962 --> 00:34:10,339 ‎ "1993년 10월" 630 00:34:10,423 --> 00:34:13,384 ‎불스는 오늘 마이클 조던 없는 ‎첫 훈련을 마쳤습니다 631 00:34:13,468 --> 00:34:16,137 ‎9년간 핵심 전력이었던 ‎선수가 사라지자 632 00:34:16,220 --> 00:34:19,098 ‎다음 시즌을 앞둔 불스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어려움과 633 00:34:19,182 --> 00:34:20,641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634 00:34:21,517 --> 00:34:24,854 ‎더 많은 역할을 원했던 선수들이 ‎마이클의 빈자리를 메우기에 635 00:34:24,937 --> 00:34:26,856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636 00:34:26,939 --> 00:34:30,985 ‎스코티도 이제 거대한 존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서 637 00:34:31,069 --> 00:34:33,362 ‎직접 관심을 받을 수 있죠 638 00:34:34,614 --> 00:34:38,034 ‎마이클이 있던 시절의 이야기는 ‎뒤로 두고 나아가야죠 639 00:34:38,117 --> 00:34:42,121 ‎우리의 삶과 시합 ‎그리고 농구는 계속되니까요 640 00:34:42,205 --> 00:34:43,498 ‎피펜이 움직입니다 641 00:34:44,165 --> 00:34:47,502 ‎빠르게 레인을 가로지르는 피펜 ‎저게 스코티 피펜이죠 642 00:34:47,585 --> 00:34:49,587 ‎라이더의 시도 ‎스코티가 차단합니다! 643 00:34:51,255 --> 00:34:54,300 ‎호러스 그랜트가 왼쪽 ‎피펜이 오른쪽을 달립니다 644 00:34:54,383 --> 00:34:56,719 ‎스티브 커에게 패스 ‎공은 날아가서... 645 00:34:56,803 --> 00:35:00,056 ‎시간이 없어요 ‎스코티의 블록, 피펜의 득점! 646 00:35:00,139 --> 00:35:01,557 ‎리버스 덩크! 647 00:35:02,517 --> 00:35:03,684 ‎맙소사! 648 00:35:04,644 --> 00:35:10,191 ‎스코티는 자극제이자 선봉이었고 ‎공격의 지휘권자였어요 649 00:35:10,274 --> 00:35:11,901 ‎그 역할을 잘 완수했죠 650 00:35:12,485 --> 00:35:15,113 ‎마이클 없는 첫 시즌에 ‎불스는 어땠나요? 651 00:35:15,905 --> 00:35:16,739 ‎잘했어요 652 00:35:17,406 --> 00:35:19,408 ‎소리치는 사람도 없었고 653 00:35:20,701 --> 00:35:22,703 ‎슛 연습도 많이 했죠 654 00:35:24,122 --> 00:35:26,499 ‎마이클은 팀원들을 ‎두들겨 패듯이 훈련했는데 655 00:35:27,250 --> 00:35:30,336 ‎그에 비해 스코티는 ‎훨씬 부드러웠어요 656 00:35:30,419 --> 00:35:33,840 ‎시합이 잘 안 풀리면 ‎위로해 주는 쪽이었죠 657 00:35:33,923 --> 00:35:36,843 ‎어깨동무를 하고 말했어요 ‎'힘내, 잘할 수 있어' 658 00:35:39,303 --> 00:35:42,890 ‎다들 제가 주인공이 ‎되어 주기를 기대했지만 659 00:35:42,974 --> 00:35:48,146 ‎우린 힘을 합쳐 승리했고 ‎공을 나눠 가지며 협력해서 660 00:35:48,229 --> 00:35:50,815 ‎함께 이기는 법을 배웠어요 661 00:35:55,153 --> 00:35:57,780 {\an8}‎마이클이 없었던 그 시즌이 662 00:35:57,864 --> 00:36:00,408 ‎필의 감독 능력이 ‎빛을 발했던 시기예요 663 00:36:00,491 --> 00:36:02,118 ‎척 데일리 감독이 그러더라고요 664 00:36:02,201 --> 00:36:04,829 ‎'마이클 없이도 ‎트라이앵글 공격이 되나 보자' 665 00:36:04,912 --> 00:36:06,372 ‎- 정말로 그랬어요? ‎- 네 666 00:36:06,455 --> 00:36:07,999 ‎척을 만나야겠군요 667 00:36:11,210 --> 00:36:13,629 ‎다들 트라이앵글을 비난했죠 668 00:36:13,713 --> 00:36:16,883 ‎'마이클이 있을 때만 먹히는 거다' 669 00:36:17,466 --> 00:36:21,512 ‎그런데 그해만큼은 ‎피펜이 스타 선수였어요 670 00:36:22,430 --> 00:36:24,140 ‎스코어러도 아니고 671 00:36:24,849 --> 00:36:25,933 ‎조력자 역할인데도 말이죠 672 00:36:29,061 --> 00:36:31,856 ‎트라이앵글 전략을 ‎완벽히 수행했죠 673 00:36:31,939 --> 00:36:36,194 ‎베이스라인으로 향하는 쿠코치 ‎다시 웨닝턴, 팩슨 674 00:36:36,277 --> 00:36:37,528 ‎스코티, 베이스라인 675 00:36:37,612 --> 00:36:40,114 ‎스티브 커의 드라이브 ‎웨닝턴에게 패스 676 00:36:43,242 --> 00:36:47,747 ‎불스를 또 놀라게 한 건 ‎루키 토니 쿠코치의 등장입니다 677 00:36:47,830 --> 00:36:50,208 ‎크로아티아에서 온 ‎국제 슈퍼스타죠 678 00:36:50,291 --> 00:36:52,418 {\an8}‎그는 불스 단장 제리 크라우스의 679 00:36:52,501 --> 00:36:54,545 {\an8}‎긴 구애 끝에 불스에 합류했습니다 680 00:36:55,129 --> 00:36:56,881 ‎아마... 681 00:36:56,964 --> 00:37:01,135 ‎7번이라는 숫자를 ‎잘 모르실 수도 있어요 682 00:37:02,428 --> 00:37:07,516 ‎지금 유럽 대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숫자죠 683 00:37:07,600 --> 00:37:10,019 ‎많은 어린이들이 ‎토니처럼 되고 싶어 합니다 684 00:37:13,189 --> 00:37:16,901 {\an8}‎당시 전형적인 유럽 선수였는데 685 00:37:16,984 --> 00:37:21,239 ‎슈팅 능력은 탁월했지만 ‎수비엔 약했어요 686 00:37:21,322 --> 00:37:23,115 ‎1 대 3 상황에서 득점하네요 687 00:37:23,199 --> 00:37:24,909 ‎필이 엄하게 가르쳤어요 688 00:37:27,203 --> 00:37:29,747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했어요 689 00:37:29,830 --> 00:37:32,750 ‎NBA에 오고 나면 ‎유럽에서의 위치와 상관없이 690 00:37:32,833 --> 00:37:36,337 ‎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걸요 691 00:37:36,420 --> 00:37:40,341 ‎서로에게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692 00:37:41,926 --> 00:37:44,512 {\an8}‎그 시즌엔 많은 경기에서 이겼어요 693 00:37:44,595 --> 00:37:48,808 {\an8}‎시카고 불스가 ‎2라운드에 진출합니다 694 00:37:48,891 --> 00:37:52,770 {\an8}‎그때 느꼈어요 ‎'그래, 가능할 수도 있겠다' 695 00:37:52,853 --> 00:37:56,607 {\an8}‎'마이클 없이도 ‎NBA 결승에 갈 수 있겠어' 696 00:37:57,483 --> 00:37:59,193 {\an8}‎"1994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3차전" 697 00:37:59,277 --> 00:38:00,736 {\an8}‎"뉴욕 닉스 대 시카고 불스 ‎닉스 리드 2-0" 698 00:38:00,820 --> 00:38:03,322 {\an8}‎동부 준결승에서 닉스를 만났어요 699 00:38:03,406 --> 00:38:06,867 {\an8}‎2-0으로 지고 있었고 ‎시리즈를 살리려고 노력 중이었죠 700 00:38:06,951 --> 00:38:08,160 {\an8}‎"뉴욕 닉스 100 ‎시카고 불스 102" 701 00:38:08,244 --> 00:38:11,539 {\an8}‎패트릭 유잉이 2초 남기고 ‎동점을 만들어 냈고 702 00:38:11,622 --> 00:38:15,501 {\an8}‎우린 시리즈에서 ‎패배할 위기에 처했어요 703 00:38:16,419 --> 00:38:19,422 ‎시카고가 ‎마지막 타임아웃을 활용해 704 00:38:19,505 --> 00:38:23,718 ‎1.8초 남은 상황에서 ‎공격 전략을 마련합니다 705 00:38:25,594 --> 00:38:28,347 ‎그렇게 벤치에 모였는데 ‎저는 예전에 706 00:38:28,431 --> 00:38:32,977 ‎토니가 시도해서 성공했던 ‎공격 시퀀스를 기억했어요 707 00:38:33,060 --> 00:38:34,645 ‎해낼 수 있단 걸 알았죠 708 00:38:34,729 --> 00:38:38,858 ‎전 그 시즌에 ‎막판 골을 많이 넣었어요 709 00:38:39,650 --> 00:38:42,320 {\an8}‎돌려줍니다, 토니의 3점 슛 ‎불스의 승리입니다! 710 00:38:42,403 --> 00:38:43,821 {\an8}‎ "1993년 11월 10일" 711 00:38:43,904 --> 00:38:45,573 {\an8}‎쿠코치가 왼손으로... 712 00:38:45,656 --> 00:38:46,490 {\an8}‎ "1993년 12월 25일" 713 00:38:46,574 --> 00:38:47,742 {\an8}‎ "1994년 1월 21일" 714 00:38:47,825 --> 00:38:51,495 {\an8}‎토니가 받아서 던집니다 ‎조심, 들어갔어요! 715 00:38:51,579 --> 00:38:54,582 ‎그런 전략을 짜니까 ‎스코티가 화를 내더군요 716 00:38:55,249 --> 00:38:58,711 ‎필이 그러는 게 ‎저에 대한 모욕 같았어요 717 00:38:59,712 --> 00:39:02,089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나였는데 718 00:39:02,173 --> 00:39:04,759 ‎왜 나보고 뒤로 ‎빠져 있으라는 건지 궁금했죠 719 00:39:05,384 --> 00:39:08,721 ‎그 시즌에 스코티는 ‎마이클 역할을 맡았어요 720 00:39:08,804 --> 00:39:10,723 ‎MVP에 걸맞은 성적을 보였죠 721 00:39:12,016 --> 00:39:14,018 ‎그래서 자기가 ‎슛을 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722 00:39:15,644 --> 00:39:19,190 ‎짐 클레먼스가 와서 ‎스코티가 안 들어간다고 했죠 723 00:39:19,273 --> 00:39:21,567 ‎필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그랬어요 724 00:39:21,650 --> 00:39:24,028 ‎스코티에게 가서 물었어요 ‎'뛸 거야, 말 거야?' 725 00:39:25,738 --> 00:39:26,614 ‎'안 뛸래요' 726 00:39:26,697 --> 00:39:30,201 ‎필이 그랬어요, '쟨 됐고 ‎피트 마이어스가 들어가' 727 00:39:31,035 --> 00:39:34,080 ‎핍이 안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728 00:39:34,163 --> 00:39:35,873 {\an8}‎"호러스 그랜트 ‎불스 포워드 1987-94" 729 00:39:35,956 --> 00:39:39,418 {\an8}‎완전 벙찌는 순간이었어요 ‎'대체 뭐 하는 거지?' 730 00:39:39,502 --> 00:39:41,295 ‎스코티는 나오지 않네요 731 00:39:41,379 --> 00:39:44,924 ‎참 이상하죠? ‎이 순간에 안 나오다뇨 732 00:39:45,758 --> 00:39:49,470 ‎남은 시간은 1.8초 ‎불스의 마지막 타임아웃이었습니다 733 00:39:51,430 --> 00:39:53,391 ‎마이어스의 인바운드 패스 734 00:39:54,725 --> 00:39:56,811 ‎쿠코치, 승리를 위해... 735 00:40:01,315 --> 00:40:04,318 {\an8}‎불스가 이겼습니다! 736 00:40:04,402 --> 00:40:07,988 {\an8}‎쿠코치가 불스를 살렸어요! ‎맙소사! 737 00:40:09,657 --> 00:40:13,536 ‎토니 쿠코치가 ‎놀라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네요 738 00:40:14,870 --> 00:40:17,164 ‎그 슛을 넣어서 기쁘긴 했지만 739 00:40:17,248 --> 00:40:20,126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라커 룸으로 가는데도 740 00:40:20,209 --> 00:40:25,673 ‎뭔가 잘못된 것처럼 ‎다들 화나 있었죠 741 00:40:25,756 --> 00:40:29,009 ‎어쩔 줄을 몰랐어요 ‎스코티는 사랑받는 동료이자 742 00:40:29,093 --> 00:40:30,469 ‎사랑받는 친구였거든요 743 00:40:31,387 --> 00:40:35,433 ‎그런데 우릴 저버렸고 ‎그걸 믿을 수가 없었어요 744 00:40:35,516 --> 00:40:38,436 ‎충격적이었죠 745 00:40:39,019 --> 00:40:43,149 ‎그런 행동을 팀원에게서 ‎기대하지는 않죠 746 00:40:43,983 --> 00:40:46,193 ‎그래서 팀원들 앞에서 말했어요 747 00:40:46,277 --> 00:40:48,863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는 일은 748 00:40:48,946 --> 00:40:50,406 ‎절대 있을 수 없다고요 749 00:40:51,532 --> 00:40:54,827 ‎'스코티, 네 행동 때문에 ‎팀 전부가 영향을 받았어' 750 00:40:55,411 --> 00:41:00,124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빌 카트라이트예요 751 00:41:02,501 --> 00:41:06,464 ‎빌 카트라이트가 일어나서 ‎이런 말을 했어요 752 00:41:08,299 --> 00:41:13,512 ‎'핍, 우릴 저버리다니 ‎믿을 수가 없다', 그러고는 울었죠 753 00:41:14,346 --> 00:41:17,766 ‎빌이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어요 754 00:41:17,850 --> 00:41:21,395 ‎'스코티, 네가 우릴 버렸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 755 00:41:21,479 --> 00:41:24,732 {\an8}‎우리 팀은 그렇게 탈락하기엔 ‎너무나 먼 길을 걸어왔거든요 756 00:41:24,815 --> 00:41:26,692 {\an8}‎"빌 카트라이트 ‎불스 센터 1988-94" 757 00:41:26,775 --> 00:41:31,489 {\an8}‎스코티도 속상해서 울면서 ‎결국 깨달았죠, '내가 실수했구나' 758 00:41:31,572 --> 00:41:33,657 ‎'내가 시합보다 ‎중요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759 00:41:33,741 --> 00:41:34,950 ‎우리에게 사과했어요 760 00:41:35,701 --> 00:41:39,705 ‎최악인 건 그게 우리가 아는 ‎스코티의 모습이 아니었단 거예요 761 00:41:39,788 --> 00:41:41,165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762 00:41:42,333 --> 00:41:45,961 ‎그 뒤로 스코티의 평판에 ‎금이 갈 게 뻔했죠 763 00:41:47,880 --> 00:41:50,007 ‎그다음 날 마이클이 연락했어요 764 00:41:51,467 --> 00:41:54,678 ‎스코티가 이번 일을 ‎만회하기 힘들 것 같다더군요 765 00:41:54,762 --> 00:41:56,639 ‎그 기억은 얘기하다가도 766 00:41:56,722 --> 00:41:58,724 ‎불쑥 나타나서 ‎스코티를 괴롭힐 거예요 767 00:42:00,726 --> 00:42:02,353 ‎핍답지 않은 행동이었죠 768 00:42:03,729 --> 00:42:07,316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순간 중 하나예요 769 00:42:07,399 --> 00:42:11,570 ‎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아요 770 00:42:13,155 --> 00:42:15,157 ‎그다음 며칠이 아주 중요했어요 771 00:42:15,241 --> 00:42:19,703 ‎집중해서 남은 경기에 ‎다시 돌입해야 했죠 772 00:42:23,332 --> 00:42:25,751 {\an8}‎"1994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 773 00:42:25,834 --> 00:42:27,461 {\an8}‎ "뉴욕 닉스 대 시카고 불스" 774 00:42:27,545 --> 00:42:29,046 ‎좋은 패스, 맙소사! 775 00:42:32,550 --> 00:42:35,803 ‎스코티는 활약했고 ‎분위기를 역전시켰어요 776 00:42:35,886 --> 00:42:42,017 ‎스코티 피펜이 가서 ‎스파이크 리에게 말을 걸었어요 777 00:42:45,020 --> 00:42:48,732 ‎팀원들은 사과를 받아들였고 ‎앞으로 나아갔어요 778 00:42:49,441 --> 00:42:52,444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눈앞에 보였죠 779 00:42:53,279 --> 00:42:55,489 {\an8}‎"1994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7차전" 780 00:42:55,573 --> 00:42:57,449 {\an8}‎"불스 77 ‎닉스 87" 781 00:42:57,533 --> 00:43:00,286 ‎하지만 가든에서 열린 7차전에서 ‎닉스에 패배했어요 782 00:43:00,369 --> 00:43:02,454 ‎시카고 불스는 783 00:43:02,538 --> 00:43:04,623 ‎올 시즌 멋진 성적을 보였습니다 784 00:43:04,707 --> 00:43:07,167 ‎마이클 조던의 부재에도 말이죠 785 00:43:08,586 --> 00:43:12,381 ‎조던은 카메라에서 벗어나서 ‎동료들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786 00:43:13,090 --> 00:43:15,217 ‎전 그냥 팬이에요 787 00:43:15,301 --> 00:43:19,847 ‎그냥 팬인 조던은 불스가 ‎탈락하는 장면을 지켜봅니다 788 00:43:19,930 --> 00:43:25,603 ‎전... 이런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하긴 싫습니다 789 00:43:26,437 --> 00:43:28,355 ‎'조던은 NBA에 ‎돌아오고 싶은 눈치였다' 790 00:43:28,439 --> 00:43:30,316 ‎이런 거 하지 마세요 791 00:43:30,399 --> 00:43:33,235 ‎현재에 만족하고 있고 ‎여전히 불스의 팬입니다 792 00:43:33,319 --> 00:43:35,696 ‎NBA를 지켜보면서 ‎경기 보는 걸 좋아해요 793 00:43:36,322 --> 00:43:38,574 ‎ "1994년 5월" 794 00:43:39,158 --> 00:43:42,745 ‎ "1998년 4월" 795 00:43:44,413 --> 00:43:46,999 {\an8}‎"1998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796 00:43:47,082 --> 00:43:50,753 {\an8}‎"뉴저지 네츠 대 시카고 불스 ‎불스 리드 1-0" 797 00:43:51,253 --> 00:43:54,173 ‎나가서 열심히 뛰자 ‎1차전보다 나은 모습 보여줘 798 00:43:54,256 --> 00:43:55,090 ‎가자, 친구들 799 00:43:56,425 --> 00:43:57,259 ‎환영합니다 800 00:43:57,343 --> 00:44:00,262 ‎뉴저지 네츠와 시카고 불스의 ‎2차전 경기인데요 801 00:44:00,346 --> 00:44:02,681 ‎크로퍼드가 던진 공으로 ‎경기 시작합니다 802 00:44:12,566 --> 00:44:17,696 ‎피펜, 열려 있는 커에게 패스 ‎흔히 보는 광경이죠 803 00:44:17,780 --> 00:44:20,658 ‎빌 '위닝턴'의 리버스 슬램! 804 00:44:20,741 --> 00:44:23,202 ‎빌 '위닝턴', 어떻게 한 거죠? 805 00:44:23,285 --> 00:44:25,996 ‎시카고 불스가 ‎힘찬 모습을 보여주네요 806 00:44:26,080 --> 00:44:28,082 ‎벤치 분위기가 훨씬 밝습니다 807 00:44:28,165 --> 00:44:30,626 ‎더욱더 공격적이고 ‎슛 욕심이 강해요 808 00:44:32,211 --> 00:44:34,838 {\an8}‎시카고가 홈 경기 2승에 ‎성공하지만 809 00:44:36,048 --> 00:44:39,635 {\an8}‎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고전하고 있습니다 810 00:44:39,718 --> 00:44:42,054 {\an8}‎곧 5경기 중 3차전이 시작됩니다 811 00:44:42,137 --> 00:44:45,683 {\an8}‎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불스는 스윕을 달성합니다 812 00:44:52,314 --> 00:44:55,192 ‎버렐이 레인을 밀고 들어와 ‎손쉽게 레이업에 성공합니다 813 00:44:57,361 --> 00:45:01,532 ‎버렐의 3점 슛이 또 들어갔어요 ‎스콧 버렐... 814 00:45:01,615 --> 00:45:03,534 ‎대단한 성적이네요, 맙소사 815 00:45:03,617 --> 00:45:06,578 ‎버렐, 11슛 9골로 ‎23득점을 기록합니다 816 00:45:06,662 --> 00:45:08,872 ‎조던의 마무리 슛, 완벽해요 817 00:45:10,916 --> 00:45:14,336 {\an8}‎경기 종료, 시카고 불스가 ‎1라운드 시리즈를 스윕합니다 818 00:45:14,420 --> 00:45:16,922 {\an8}‎"불스 116 - 네츠 101 ‎불스 승리 3-0" 819 00:45:17,005 --> 00:45:19,633 ‎오늘 스콧 버렐은 ‎23득점을 올렸네요 820 00:45:19,716 --> 00:45:25,514 ‎최종 점수 116-101, 조던이 ‎38득점으로 불스를 이끌었습니다 821 00:45:25,597 --> 00:45:27,224 ‎한 경기 끝났고 세 경기만 이기면 822 00:45:27,307 --> 00:45:30,686 ‎시카고 불스는 6번째 ‎NBA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823 00:45:31,270 --> 00:45:34,231 ‎뉴저지 네츠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 824 00:45:34,314 --> 00:45:36,483 ‎다음 상대는 샬럿 호니츠네요 825 00:45:39,486 --> 00:45:42,322 ‎코트 위의 마이클이 ‎집요하다는 건 다 알아요 826 00:45:42,406 --> 00:45:44,032 ‎코트 위에선 진지했지만 827 00:45:44,116 --> 00:45:46,410 ‎코트 밖에선 좋은 사람이었어요 828 00:45:46,493 --> 00:45:49,496 {\an8}‎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죠 ‎재밌는 사람이에요 829 00:45:50,414 --> 00:45:54,042 ‎- '예, 아니요'로 대답해요? 예 ‎- 나도 그런 질문 받았는데 830 00:45:54,126 --> 00:45:56,503 ‎알아, 그래서 '예'라고 했어 831 00:45:56,587 --> 00:45:57,880 ‎반가워요, 친구 832 00:45:58,505 --> 00:45:59,506 ‎안녕하세요? 833 00:45:59,590 --> 00:46:01,383 ‎- 스티브 ‎- 반가워요 834 00:46:01,467 --> 00:46:02,843 ‎이 친구 알아요? ‎이름이 뭐예요? 835 00:46:02,926 --> 00:46:04,261 ‎- 제리요 ‎- 반가워요 836 00:46:04,344 --> 00:46:06,054 ‎- 사인해 주실래요? ‎- 그럼요 837 00:46:06,138 --> 00:46:08,640 ‎- 마이클 신발을 갖고 왔어요 ‎- 그래요? 838 00:46:08,724 --> 00:46:09,558 ‎당연하죠 839 00:46:10,225 --> 00:46:11,894 ‎여기에 사인해 주실래요? 840 00:46:11,977 --> 00:46:14,396 ‎그냥 안 해줘요 ‎1천 달러 준비하세요 841 00:46:16,064 --> 00:46:17,316 ‎저 친구도 낸대요 842 00:46:17,900 --> 00:46:19,109 ‎여기 얼마나 있어요? 843 00:46:19,193 --> 00:46:21,361 ‎글쎄요, 오늘 갈지도 몰라요 844 00:46:21,445 --> 00:46:23,280 ‎- 코네티컷에서 왔어요 ‎- 그래요? 845 00:46:23,363 --> 00:46:25,574 ‎네, 차로 14시간 걸렸죠 846 00:46:25,657 --> 00:46:27,576 ‎코네티컷 대학교는 ‎여자 팀이 잘하던데 847 00:46:29,786 --> 00:46:32,998 ‎그 말을 꼭 해야 해요? ‎캐롤라이나도 그러잖아요 848 00:46:33,081 --> 00:46:34,708 ‎아니, 까려는 게 아니라 849 00:46:35,584 --> 00:46:36,752 ‎캐롤라이나도 그렇지 850 00:46:39,254 --> 00:46:42,299 ‎농구장 밖에선 ‎친근하고 이해심 많고 851 00:46:42,382 --> 00:46:46,220 ‎친절한 사람이었지만 ‎팀원으로서의 기대치는 높았어요 852 00:46:46,929 --> 00:46:48,430 ‎착했냐고요? 853 00:46:51,350 --> 00:46:52,559 ‎착할 수가 없죠 854 00:46:55,812 --> 00:46:59,566 ‎마이클의 마음가짐이라면 ‎착하게 행동할 수가 없어요 855 00:47:01,068 --> 00:47:02,653 ‎농구를 진정 사랑하지 않는다면 856 00:47:02,736 --> 00:47:05,447 ‎마이클과 함께 있는 건 ‎괴로운 일이에요 857 00:47:05,531 --> 00:47:06,907 ‎어려운 사람이죠 858 00:47:07,574 --> 00:47:09,660 ‎오랫동안 팀원들에게 요구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859 00:47:09,743 --> 00:47:13,580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깎였다고 생각하세요? 860 00:47:15,457 --> 00:47:16,458 ‎글쎄요... 861 00:47:18,919 --> 00:47:19,836 ‎모르겠네요 862 00:47:22,339 --> 00:47:23,715 ‎승리엔 대가가 있어요 863 00:47:25,717 --> 00:47:27,135 ‎리더십도 대가가 있죠 864 00:47:29,388 --> 00:47:32,349 ‎끌려가고 싶지 않아도 ‎제가 끌고 갔어요 865 00:47:33,475 --> 00:47:36,687 ‎도전받고 싶지 않아도 ‎제가 도전했고요 866 00:47:36,770 --> 00:47:40,857 ‎전 자격이 있다고 봐요 ‎저를 따른 팀원들에게 867 00:47:41,567 --> 00:47:43,819 ‎제가 겪은 고통만큼만 줬거든요 868 00:47:43,902 --> 00:47:46,029 ‎쓰러진 마이클 조던이 ‎괴로워합니다 869 00:47:46,113 --> 00:47:48,156 ‎마이클 조던이 공격당했어요 ‎다쳤나 본데요 870 00:47:49,866 --> 00:47:52,828 ‎세게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습니다 871 00:47:52,911 --> 00:47:55,122 {\an8}‎피스턴스가 이겼지만 872 00:47:55,205 --> 00:47:58,333 ‎이 선수를 ‎동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873 00:47:58,417 --> 00:48:00,544 ‎모든 걸 쏟아부었어요 874 00:48:00,627 --> 00:48:01,587 ‎팀에 들어온 이상 875 00:48:01,670 --> 00:48:03,964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게 ‎뛰어야만 했어요 876 00:48:04,047 --> 00:48:06,133 ‎그 이하는 용납하지 않았죠 877 00:48:07,718 --> 00:48:10,887 ‎그렇게 하기 위해 ‎몰아붙일 필요가 있었다면 878 00:48:10,971 --> 00:48:12,097 ‎그렇게 한 거예요 879 00:48:16,768 --> 00:48:20,314 ‎팀원들에게 물어보면 알 거예요 ‎'마이클 조던은' 880 00:48:20,397 --> 00:48:23,650 ‎'자기가 안 하는 걸 ‎동료들에게 시키진 않았다' 881 00:48:33,827 --> 00:48:37,164 ‎이걸 보고 사람들은 그럴 거예요 ‎'착한 사람은 무슨' 882 00:48:37,247 --> 00:48:39,082 ‎'폭군이면 몰라도' 883 00:48:39,166 --> 00:48:41,585 ‎당신 눈엔 그렇겠죠 ‎이겨본 적이 없으니까 884 00:48:43,170 --> 00:48:46,340 ‎전 이기고 싶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이기고 싶었어요 885 00:49:10,030 --> 00:49:14,785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이런 사람인 거예요 886 00:49:15,786 --> 00:49:17,287 ‎이게 제 방식이고 887 00:49:17,954 --> 00:49:19,414 ‎제 마음가짐이에요 888 00:49:23,043 --> 00:49:27,047 ‎이 방식대로 못 하겠다면 ‎하지 말아야죠 889 00:49:30,634 --> 00:49:31,510 ‎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