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Michael Archangel
서러브레드
여기서 기다려
릴리!
릴리!
릴리!
릴리!
안녕, 릴리
- 안녕, 미안, 넌...
아니, 우리 새아빠 거
달라 보이네
그래?
좋아 보여
고마워, 너도 좋아 보이네
이제 시작할까?
“제1장”
‘현장 경험은 부족하지만’
‘재러드의 프로젝트 기여도는
- 말이 되는 것 같아?
아니
어떻게 알아?
그럼 정답은 ‘B, 상당했다’네
- 무슨 시험이 이래?
난 응용 기술에 더 능해
- 사업 감각이 있거든
지금 내 상황을 보면
스티브 잡스처럼
- 그것도 괜찮지
내 과외 선생보다도 더 잘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럼 이제
- 네가 읽을래? 내가 할까?
그래
‘폴 리비어에서 말보로 맨에 이르기까지’
‘한 가지 이미지가
‘어떤 깃발이나 독수리가
있잖아, 이건 너무 기니까
짧은 거로 하자
먹을 거 있어?
맞아, 교실 밖에서의 배움도
숙제를 빨리 끝낸 거야?
- 응
아니
뮤추얼 펀드나 신용 스와프 같은 게
아무튼...
갈까?
그냥 둬
아까 구절 읽을 때
그렇게 말하면 더 이상해질 뿐이야
네가 얘기하는 걸
- 왜?
지금 아무래도 감정이...
복잡할 것 같아서
좀 웃긴 게, 별로 안 그래
뭐가?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무감각하단 거야?
아무런 부정적인 감정이
난 그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아
- 그럴 리가
배고프거나 피곤한 건 느끼지
근데 기쁨이나 죄책감 같은 건
- 잘 이해가 안 되네
나도 최근 들어서
- 네 검이야?
유령 같았다’
- 재러드가 유령이야?
아니라는 말도 없잖아
- 잘하고 있어
- 맞아
대학은 건너뛰고
바로 사업에 뛰어드는 편이 낫겠어
- 근데 넌 소질이 있어
얼마나 받아?
그냥 친구끼리 어울리는 거잖아
구절 독해로 넘어가 보자
- 네가 시작해
미국의 상상력을 지켜왔다’
자유의 정의를 떠올리게 하듯, 말도...’
중요시하는 곳이니 참 다행이지
- 어려웠어?
훨씬 더 어렵지
이상하게 굴어서 미안
꺼릴 것 같아서
- 뭐...
최근에 겪은 일이라
안 느껴진다고?
- 아니, 뭐...
전혀 안 느껴져
- 그래, 설명하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