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Aftershock) 2010.480p.BDRip.XviD.AC3-ViSiON - 김진수자막

 

그러면 너가 나를 태우러 기차역에 와야지 않겠니.

 

그런 수고를 하게 할 순 없지.

 

항주 날씨가...

 

아주 덥구나.

 

네.

 

여름에 항주는 살인 더위에요.

 

애기나누세요, 수박좀 사올께요.

 

팡등,

 

남자는 누구니?

 

졸업반 학생이에요.

 

현재 레지던트에요. 항주 출신이에요.

 

아빠, 물좀 드세요.

 

엄마가 네게 이걸 갖다 주라고 하더구나.

 

너가 좋아하는 음식들 말야.

 

우와, 말린 과일 과자네요.

 

물에 적신 수건좀 갖다주렴.

 

네.

 

엄마 건강은 어떠세요?

 

그리 좋지 않단다.

 

무슨 말씀이세요?

 

병원에 있단다.

 

어디가 아프신데요?

 

말하지 말랬는데.

 

그게 그러니까. . .

 

두 여름 너가 오지를 않았잖니.

 

나보고 너를 보고 오라고 했단다.

 

엄마는 왜 병원에 계세요?

 

어디가 아프신데요?

 

가능하면,

 

돌아가서 엄마를 봐주렴.

 

문제가 생기면 다시 돌아오고.

 

고마워요, Niu.

 

Zhao,

 

나대신 물검좀 봐주세요.

 

여기 잡지좀 가져왔어. . .

 

기분좀 전환하라고.

 

그럴 필요 없는데.

 

팡다가 전화를 하지 않더군.

 

아 당신에게 말하는 걸 깜빡했네요.

 

집에 전화들여놨어요.

 

5천원을 지불했다고 ?

 

그래요.

 

돈 낭비 했군.

 

내 전화기론 충분치 않았나.

 

낮동안에는 괜찮은데 밤엔 어떡하나요 ?

 

밤에 아들이 내게 전화를 하고 싶다면 어떡해요?

 

밤에도 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

 

무탁좀 들어주세요.

 

뭘?

 

전화기 소리가 나질 않아요.

 

이젠 괜찮을 거야.

 

다 고쳤어.

 

뭐가 문제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왜 그럼 얘기를 안해주셨어요?

 

뭐 마실거라도 있어?

 

네.

 

배고프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당신이 내게 마실 걸 줄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 걸

 

그렇게 마시지 마세요.

 

고깃국물이 있어요.

 

당산에 선풍기를 팔러 오기전에

 

이곳에 몇명 친구들이 있었지.

 

계획은 없었지만,

 

생게를 꾸려 나가고 싶었어.

 

반면 후에 마누라가 바람을 피더군.

 

올해 내가 집에 오니,

 

나에게 고백을 하더군.

 

전혀 듣고 싶지 않았어

 

결국 이혼을 했어.

 

그랬어 그렇게

 

애들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

 

1976년 지진에서

 

네 가족이 둘이 됐어요.

 

팡다가 떠난 후론,

 

둘이 하나가 되고.

 

그렇게 여러 해동안 외롭지 않았어 ?

 

평안함을 느껴요.

 

팡다가 없는 요즘에는,

 

새해를 위해서 고향에 가요.

 

마셔.

 

지진으로 생긴거야 ?

 

네.

 

왜 너 자신에게 고통을 주려하지 ?

 

당신은 여전히 매력적이야.

 

니우,

 

다시 앉으세요.

 

내가 너무 마니 마셨나봐.

 

화내지마.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로 사과할게. 나쁜 맘 먹었어.

 

우린 이미 너무 늙었어요.

 

아무 일 없어요.

 

나와 함께 하지.

 

그럴 수 없어요.

 

그러면 일들이 다시 예전 같아 질거야.

 

아니요, 다시 일어날 수 없어요.

 

여보세요, 장관님.

 

엄마, 더 위로 앉으세요.

 

그렇게나 빨리요. . .

 

야야,

 

학교가 이미 개학을 했는데 얼른 가거라.

 

걱정마세요.

 

휴가 냈어요.

 

이번 학기에는 이 병원에서 일해요.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요.

 

간호사들이 너가 무지 이쁘다고 하는 구나.

 

너가 날 닮았다고 하는 구나.

 

그들이 몇년전에 왔었단다.

 

그들이 모르는 게 많아.

 

엄마,

 

전 엄마를 닮았어요.

 

너의 성품은 나랑 같아서

 

고집스럽고.

 

그래서의학 공부를 하게 됐고.

 

어릴적에, 엄마가 절 병원에 데려오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내 삶에서 아빠랑 너를 가장 맘에 쓰였단다.

 

하지만 둘다. . .

 

나랑 있고 싶지 않았지.

 

엄마...

 

날 증오하지 말아다오.

 

엄마.

 

내 대신 아빠를 돌바주렴.

 

아빠는 늘 너에게 좋은 말씀을 하신단다.

 

그가 말하길,

 

너가 나은 아이 까지도...

 

애들이 다 커서 집을 떠나게 되면

 

그 후에,

 

그와 논쟁할 누구도 없게 될거야.

 

지루함을 느낄거고.

 

엄마,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세요.

 

저도 사랑해요.

 

이리오렴,

 

배게 밑에 있는 것좀 꺼내게 도와다오.

 

이 시계는. . .

 

너가 착용할 거다.

 

그리고 저축통장은. . .

 

널 위해서 모은 돈이란다.

 

넌 다 컸다.

 

당산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을 찾아볼 수 있디.

 

네 아빠 말이 옳다.

 

너에겐 여전히 가족이 필요하단다.

 

가족은. . .

 

언제나 가족이란다.

 

이리오렴,

 

엄마는 곧 죽을 것이란다.

 

뽀뽀 한번 하자꾸나.

 

아빠,

 

어디에 엄마의 영정을 걸까요 ?

 

이미 동의한거 아니야?

 

왜 이러는 건데?

 

넌 일년안에 졸업할거야.

 

4년이란 대학을 이렇게 낭비할 순 없어.

 

난 동의한적 없어.

 

널만나서.

 

우린 데이트를 하지만, 결혼하는 건 아니야.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겠어?

 

왕등,

 

임신 문제 될거 없어.

 

이건 단지 실수라고

 

쉽게 고칠 수 있어.

 

산부인과에 가본적 있지.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매일 낙태를 하는지 봤을 테고.

 

다른 이들은 그럴 수 있어도

 

난 그렇겐 못해.

 

왜 못하는데?

 

왜 그렇게 비이성적인거야 ?

 

양지. . .

 

전에 말했었지.

 

난 당산출신이라고.

 

난 시체들로 채워진 트럭에서 깨어났어.

 

아빠는 내 옆에 누워있었고.

 

넌 정말로 이해를 못해.

 

넌 이해할수도 없어,

 

그렇지만 이렇게 충동적일 필요는 없어.

 

너가 날 사랑하는 것도 알아.

 

나도 널 사랑해.

 

널 아끼지만, 이제 21살이야.

 

여자의 젊음은 애를 가지게 되면 끝나는 거야.

 

너가 그러한 희생을 하기를 원치 않아.

 

왕등

 

희생이 뭔지 당신이 어떻게 알겠어.

 

양지!

 

양지,

 

이리 와봐.

 

누가 널 찾고 있어.

 

왕등의 아버님.

 

알았어. 고마워.

 

잘가.

 

어르신.

 

왕등은 어디에 있지?

 

오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요.

 

그녀를 찾아보기라도 했어?

 

네.

 

줄곧 알아 보았지만, 찾을수가 없어요.

 

학교를 그만 둔건 아니?

 

네 알고 있어요.

 

무슨 일 있었니?

 

아이를 가졌어요.

 

임신을 했다고?

 

그녀가 임신을 했는데 넌 고작 여기서 농구를 하고 있는 거야 ?

 

저에게서 떨어지려고 학교를 그만 뒀어요.

 

제가 찾기를 원하지 않아요.

 

어르신,

 

말씀드리지만, 그녀를 찾지 마세요.

 

그녀가 보고 싶으면, 아버님을 찾을 거에요.

 

그녀가 보고 싶지 않으면,

 

영영 찾을 길이 없어요.

 

어르신.

 

제 생각으로는...

 

상관없어!

 

니가 찾아야만 돼!

 

왜 친구를 때리는 건가요 ?

 

어떻게 그녀를 이렇게 대할 수 있는 거니 ?

 

여기서 꺼져버려.

 

말해봐.

 

죄송합니다.

 

그녀를 찾아볼께요.

 

확실히요.

 

"1995년 당산"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해봐.

 

엄마가 널 좋아하지 않으면,

 

우린 끝내야돼.

 

제가 당신과 결혼하는 거에요 ? 당신 엄마랑 하는 거에요 ?

 

엄마는 내게 세번이나 생명을 주셨어.

 

무슨 뜻이에요 ?

 

첫번째는 나를 낳으셨고,

 

그리고 곧,

 

페렴을 앓아 거의 죽을 뻔 했지.

 

의사가 날 구할 수 없다고 말했데.

 

하지만 엄마는 나를 꼭 살려야 한다고 말했어.

 

그게 두번째고.

 

지진사건.

 

세번째야.

 

엄마!

 

집에 왔어요.

 

엄마,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왔어요.

 

여기는 우리 엄마.

 

지아오 헤.

 

안녕하세요.

 

우리 아버지.

 

그리고 내 누이 동생.

 

어릴 때 날 닮은 거 같아요.

 

집이 아주 좁단다.

 

사람이 늘어나면, 방이 부족하단다.

 

어머니, 걱정마세요.

 

저 말랐어요.

 

그다지 공간을 차지 하지 않아요.

 

엄마,

 

왜 아직도 일하고 계세요 ?

 

돈을 드리지 않았나요 ?

 

고객들이 친구들이란다.

 

바쁜게 좋단다.

 

엄마,

 

음식이 준비됐어요.

 

이만 앉으세요.

 

함께 마실까요 ?

 

그러렴.

 

두분이서 마시세요, 제가 운전할게요.

 

여기 서둘러서 여세요.

 

이곳이 당산의 가장좋은 식당인가요 ?

 

당산엔 아주 많은 좋은 식당들이 있단다.

 

엄마,

 

보고 싶었어요.

 

엄마,

 

항주에서, 회사를 차렸어요.

 

제 차도 있고 집도 있어요.

 

물론 지아오 헤도 있고요.

 

엄마만 그리웠어요.

 

내가 그립다면, 그냥 날 보러 오렴.

 

하지만 제 아이를 돌봐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

 

엄마가 오시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

 

나랑 살게 아이를 보내렴.

 

당장 재봉틀을 없애마.

 

엄마,

 

저와 함께 항주로 가요.

 

저랑 살고 싶지 않으시다면,

 

집을 사드릴께요.

 

엄마를 이렇게 홀로 내내 지내게 할 수 없어요.

 

네 아빠와 누이가 여기에 있다.

 

어디로도 갈 수 없다.

 

매년 묘지를 방문할 시간이 되면,

 

Xiao He 와 제가 엄마 모시고 갈께요.

 

당산에 집이 있어야 한다.

 

아빠랑 네 누이의 영혼이 돌아올때,

 

그들이 갈 곳이 필요하다.

 

이 얘긴 더 이상 꺼내지 말거라.

 

벌서 세월이 마니 흘렀어요.

 

이렇게 항상 지낼 수는 없어요.

 

뭔 가를 잃는 다는 것이 어떤건지 너가 잃어 볼때까지는 모른다.

 

그러시면 같이 사실 동반자를 구해보세요.

 

오래전에 이미 있었다.

 

아무도 날 원하지 않았던게 아니야.

 

그러면 왜요?

 

너의 아빠를 위해서지.

 

네 아빠는 그의 목숨을 나와 바꿨다.

 

그가 날 저지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 안에 들어 갔을 게다.

 

날 사랑해주구 그의 목숨까지 준 남자를 위하여,

 

내 평생 그의 아내가 될거다.

 

불공평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이젠 나이가 드셨쟎아요.

 

홀로 외로이 사시고.

 

멀리 떨어져 계셔서 걱정이 되요.

 

너가 바라던 걸 넌 얻었다.

 

너가 떠났을 때 내가 느낀 그대로다.

 

몇몇 사람들은 단지 운이 좋을 뿐이야.

 

나머지 사람들만 고통받지.

 

고마워요, 어머니.

 

좋아요, 그러면.

 

당산에 집을 사드리죠.

 

먼저 묘지를 사거라.

 

좋아요.

 

엄마가 말한대로 하죠.

 

먼저 묘지를 갈께요.

 

건배.

 

엄마,

 

와서 아파트좀 보세요.

 

하나만 사지 말자.

 

이곳이 그곳이에요.

 

하나만 사야되요.

 

그러면 하나만 사,

 

하지만 그곳에서 살진 않을 거다.

 

엄마,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드세요?

 

항주에도 가지 않으실거고.

 

새 아파트에서도 사시지 않을거고.

 

왜 스스러 이렇게 일들을 어렵게 만드세요 ?

 

힘들다고 느끼지 않는다.

 

모든게 괜찮다고 생각하시죠 ?

 

이웃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

 

제 삶은 괘찮아요. 엄마 인생은 엄마꺼라고요.

 

팡다,

 

어머니를 속상하게 하지 마세요.

 

어머니께 좋게 대해요.

 

엄마,

 

제가 돌보지 않더라도,

 

아빠랑 누이 동생을 생각해야 된다고요.

 

그들 둘을 위해서 이러는 거다.

 

지난번, 이사할때 그들에게.. .

 

새로운 집으로 어떻게 정확히 올 수 있는지 말해왔다..

 

그들에게 20년 넘게 말해왔다.

 

내가 또다시 이사를 하게 되면,

 

또 그들에게 새로운 곳을 알려줘야 알게 아니냐.

 

더 이상 계속 그들에게 알려줄 수는 없다.

 

이제 말해주는 것도 지겹구나.

 

그거다. 이사하지 않을 거다.

 

좋아, 세번째 수업을 복습해보자.

 

왕 선생님,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지지마렴.

 

손을 벨거야.

 

괜찮니 ??

 

엄마, 제가 아니에요.

 

저 애가 그랬어요.

 

디안 디안,

 

조심하라고 하지 않았니?

 

신경쓰실 거 없어요. 다시 가르치러 가셔도 되요.

 

오늘 수업에 대한 돈이에요.

 

받을 수 없어요.

 

깨진 도자기에 대한 보상이 되지 않는 다는 거 알아요.

 

받으세요. 걱정마시고요.

 

제가 깨뜨리지 않았어요.

 

그들 집에 다시 가지 않을 거에요..

 

옳지.

 

닥달좀 하지마.

 

신년을 위해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떠나...

 

당신 가족에 가는 거 말고.

 

뭘 더 바라는 거야 ?

 

디안디안을 데려가고 싶어요.

 

떨어져 있기 싫어요.

 

벌써 얘기 끝난 거 아니야 ?

 

내가 말한 모든 좋은 것들을 헛되이 하고 있어.

 

팡다,

 

이거 이상으로

 

당신이 원하는 거 뭐든 해줄 수 있어요.

 

다른 건 필요없어요.

 

유럽에 갈 필요도 없고.

 

루이뷔똥을 사려고 쇼핑 할 필요도 없어요.

 

새차도 필요없어요.

 

아들을 원해요. 알겠어요 ?

 

우리가 결혼 하기전에 동의하지 않았어 ?

 

그렇지 않아 ?

 

대답해봐!

 

너가 이럴 줄 알았다면,

 

너랑 결혼하지 않았을 거야.

 

그러면 누구랑 결혼했을 건데요 ?

 

화제를 바꾸지마.

 

디안디안이 엄마랑 머물도록 해야돼.

 

그러면 저는요 ?

 

저의 부모님은 제 아들도 못 보셨다고요.

 

우리 둘뿐이라면 뭐라고 생각하시겠어요 ?

 

또한,

 

아직 너무 작아요.

 

나와 함께 잠자게 하고 싶어요.

 

우리를 갈갈이 찢어놓고, 어머님이 행복하실까요 ?

 

어머니 말고, 또 누가 당신 맘에 있나요 ?

 

더이상 논의 할게 없어.

 

아마도 당산에 계속 머물러야 겠군.

 

농당도 잘하시네요.

 

우리 집에선 휴일도 보낸적 없쟎아요.

 

또한,

 

이 집은 너무 작아요. 어디서 머물러요 ?

 

새해 이브를 호텔에서 머물길 원해요 ?

 

그만좀 해.

 

당신과 집에 같이 간다고 했쟎아.

 

화나게 하지 마세요. 팡다.

 

우린 떠날 거에요.

 

절 화나게 하지 마세요!

 

세상에 깔린게 여자야.

 

당신이 생각하기론...

 

돈 때문에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거네요.

 

그러면 잘못 생각하셨어요.

 

가게 냅둬요..

 

그만 징징거려.

 

깨어났니?

 

깨어났나요?

 

방금 일어났구나.

 

일어났어?

 

디안 디안

 

나의 사랑스런 디안디안.

 

엄마는 가야 된단다.

 

잘있으렴.

 

어머니,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아니다, 괜찮다.

 

엄마...

 

새해 같이 있을 수 없어요.

 

뭐 혼자 있는 것도 첨이 아니쟎니.

 

핸드폰을 켜놓을 게요.

 

아무때나 연락하시면 되요.

 

괜찮을 거다.

 

걱정마렴.

 

두 아이를 길러냈다.

 

Xiao He.

 

아빠,

 

왜 담배를 피세요?

 

그냥 재미로.

 

여기 입어보세요.

 

다운코트. 필요했던 건데.

 

야야,

 

그동안 4년동안 어디에 있었던 거니?

 

소매가 좀 기네요.

 

아니다. 괜찮다.

 

이 집이 아직도 기억나니 ?

 

아빠.

 

가족을 찾으려고 당산에 간적은 있니 ?

 

아빠, 괜찮으세요 ?

 

그래.

 

야야,

 

안자 보렴.

 

제 기억으로는. . .

 

키가 무지 크셨는데.

 

이 소매가 왜 이렇게 긴거지 ?

 

신경쓰지 마렴.

 

왜. . .

 

집에 오지 않았니?

 

너무 부끄러웠어요.

 

편지라도 보낼 수 있었쟎니....

 

아님 전화라도?

 

걱정끼쳐드릴까봐 겁났어요.

 

넌 날 걱정하게 만들진 않았고?

 

매일 매일 걱정했다!

 

어디 갔었던 거니?

 

아빠.

 

죄송해요.

 

보세요, 얼마나 높은지.

 

디안 디안, 보이니 ?

 

디안디안, 조심하거라.

 

아빠, 괜찮으세요 ?

 

괜찮다.

 

가서 놀거라.

 

숨좀 돌려야 겠구나.

 

조심하거라.

 

꿈속에서 종종 이곳을 보곤해요.

 

제가 어렸을 때,

 

군식당까지 엄마 아빠를 쫒아가곤 했죠.

 

마치 어제 인것만 같아요.

 

그러면 너가 저렇게 커었던 거니.

 

당산에 계신 디안디안의 할머니가 손녀를 보시면 좋아하실게다.

 

아빠는 디안디안의 할아버지세요.

 

가만 가만.

 

말을 바꾸지 마렴.

 

내가 뭘 말하려는지 알쟎니.

 

항상,

 

제게 수만번 물으셧죠.

 

지진이 일어나는 동안,

 

오빠와 저는 콘크리트 돌무더기에 파뭍였어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둘중 하나만 구할 수 있다고.

 

엄마가 말씀하시길...

 

"제 아들을 구해주세요!"

 

이 세마디가. .

 

제 귀에 게속 울려퍼져요.

 

아빠,

 

기억나지 않는 게 아니에요.

 

절대 잊지 못하는 것 뿐이에요.

 

이해한단다.

 

팡등,

 

하지만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단다.

 

너의 가족은 항상 너의 가족이야.

 

그치만, 맘속에서 나오지가 않아요.

 

디안 디안,

 

할머니께 와인한잔 갖다 드리렴.

 

디안 디안,

 

할머니에게 얘기해볼까.

 

구이 란,

 

야야가 돌아왔어.

 

손녀를 데리고 오지 왔지 뭐야.

 

할머니께 이름을 말해보렴.

 

디안 디안.

 

할머니께 인사드리렴.

 

안녕하세요. 할머니.

 

할머니가 들을 수 없겠는 걸.

 

할머니!

 

할머니가 여기 있었으면 하는 구나.

 

건배.

 

아빠. . .

 

제 요리 어때요?

 

그것참 이상하구나.

 

엄마가 요리를 가르쳐준 걸 보지 못했는데.

 

그치만 ....

 

엄마가 요리하시던 그대로의 맛이 나는 구나.

 

여러해동안,

 

신년 이브에 혼자 식사 하셨겠네요.

 

아니다.

 

군 친구들이 있단다.

 

그들 집에 갔었지.

 

왜 아빠는. . .

 

재혼하실 생각을 안하세요 ?

 

네 엄마가 항상 내 곁에 있쟎니.

 

여기, 디안 디안.

 

아빠,

 

저 재혼해요.

 

그래.

 

변호사에요.

 

직업은 중요하지 않단다.

 

단지 너에게 잘하기를 바랄뿐이지.

 

그는.....

 

그리고 디안디안에게도?

 

딸에게도 잘해요.

 

그러면 지지하마.

 

아빠.

 

그는 외국인이에요.

 

외국인?

 

이런.

 

잊고 있었네.

 

아이구 까막득히 잊고 있었어.

 

Lao Feng,

 

모두 내 잘못이야. 미안.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느라고,

 

싹다 까먹었지 뭐야.

 

내 딸이 손녀와 함께 집에 오지 않았겠어.

 

괜찮아.

 

어떻게 내가?

 

여기 가족이 다 모였지 뭐야.

 

떠날 수 없지.

 

이건 어때?

 

낼, 내 딸을 데리고 갈께. . .

 

새해 인사좀 할겸.

 

어때?

 

좋았어.

 

내가 벌로 세잔을 마시지.

 

"2008년 항주"

 

팡씨,

 

Xinjiang 으로 가는 관광그룹을 위해서,

 

무슨 보험을 들어야 하나요 ?

 

중국보험으로 해.

 

그게 안전하고.

 

지진 아니야 ?

 

지진이다. 지진!

 

서둘러, 뛰어!

 

돌아와!

 

걱정말라고 다들 전해.

 

이까짓 작은 지진으로 도망칠 필요없다고.

 

그리고 커다란 지진이면 피할 길이 없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서 일하도록 전해.

 

알겠습니다.

 

다들 제자리로 돌아오세요. 괜찮습니다.

 

엄마.

 

괜찮으세요?

 

"캐나다, 밴쿠버"

 

여보, 일찍 돌아오셨네요.

 

무슨 일 있어요?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했어.

 

디안디안에게는 아무일 없는 거죠 ?

 

괜찮데.

 

전화해봤는데 지금 집으로 오는 중이래.

 

여보, 안으로 들어가지.

 

지진의 힘이 너무 강력해서. . .

 

단순히 붕괴되지 않는 집이라 하더라도

 

모두 파괴되어 산산조작이 났습니다.

 

나무와 벽돌더미 아래에는,

 

이전에 살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들이 죽은 시체를 찾는 게 아니라,

 

생명을 구제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 신이시여.

 

믿기지가 않아요.

 

너무 참혹해요.

 

이 가난한 아이들을 보세요.

 

엄마,

 

여보 괜찮아 ?

 

고국으로 돌아가야 겠어요.

 

알았어.

 

그들을 도와야만 해요.

 

이해해.

 

원하는대로 하도록 해.

 

집합!

 

청두에 물건을 내리지마.

 

지진 진원지쪽을 맡도록 해.

 

도로가 괜찮다면, 음식과 의료품은 필요없을 거야.

 

파르면 빠른 수록 더 좋아.

 

청두를 지나자 마자 내게 알려줘.

 

한왕에서 기다릴께.

 

리우 웨이.

 

팡씨, 말하세요.

 

당산 구조팀하고 연락은 해봤나요 ?

 

네. 이미 하였습니다.

 

뭐가 필요하답니까 ?

 

의사들이 더 필요하답니다.

 

생각해보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선생님.

 

의료팀인가요?

 

네.

 

의약을 전공했어요.

 

팀에 합류해도 됩니까?

 

물론이죠.

 

제가 도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배낭을 내게 줘.

 

고마워.

 

팡씨, 도착했습니다.

 

어디 계시나요 ?

 

시내에 있어요.

 

당산 구조팀하고 같이 있어요.

 

차량에 있는 물건들은 누구에게 건넬까요 ?

 

먼저 지역 적십자에 건내세요.

 

알겠습니다..

 

당산에서 오셨나요 ?

 

네.

 

저도 당산 출신이에요.

 

조금 늦게 도착했네요.

 

안 오는 것 보단 낫죠.

 

연장을 들고 이들을 구해주세요.

 

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이게 당신 아들 다리고.

 

다리 위로 콘크리트 조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로 하나의 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습니다.

 


당신 아들을 구하기 위해선 먼저 콘크리트 슬래브를 제거해야 해요.

 

하지만 슬래브를 제거하자 마자...

 

아이와 군인들이 모두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하시고, 아이를 구하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뭐라도 해주세요!

 

간청드립니다!

 

알겠어요!

 

내 딸아!

 

누구 다친 사람?

 

딸아!

 

누구 다친 사람 있나요 ?

 

아이는 무사해요.

 

누구야?

 

리큉 리큉!

 

그를 들어 올려.

 

좀 지나갑시다.

 

앰불런스에 태워!

 

딸아.

 

두려워하지 말거라.

 

엄마가 네게 있쟎니.

 

의사를 불러주세요.

 

다리를 잘라주세요.

 

아주머니,

 

그게 최후의 수단이에요.

 

물론 하고 싶진 않지만요.

 

딸아.

 

땅을 파서 너를 구할 수가 없구나.

 

건물이 붕괴될거다.

 

네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수가 없구나. 날 용서하지 말거라.

 

톱을 가져오세요.

 

아이가 자라서,

 

날 증오하더라도.

 

딸아

 

내 딸의 다리.

 

딸아!

 

딸의 다리를 원해.

 

딸아.

 

딸의 다리를 원한다고.

 

용서해주렴!

 

주목해주세요,

 

당산 구조팀들.

 

식사시간이에요.

 

배고프시면 얼른 가서 식사하세요.

 

배고프지 않으시면,

 

잠시 시다리시고요, 알겠죠 ?

 

뭘로 하실래요?

 

죄송해요,

 

정말로 배고프네요.

 

마니 먹진 않아요.

 

너무 목이 마르네요. 물한병 주세요.

 

고마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산 구조팀하고 합류하였나요 ?

 

몇일전엔 10명이였지만,

 

오늘은 40명이 넘네요.

 

사람들이 당산 구조팀의 현수막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더 할류할 거에요.

 

팔은 어떻게 되신거죠 ?

 

1976년도에

 

돌무더기에 매장됐어요.

 

1976년에,

 

전 두살이였어요.

 

뭔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어머니를 잃었죠.

 

엄마없이 인생을 살아왔죠.

 

당신 가족은요 ?

 

엄마만 남았어요.

 

누이동생과 아빠는 돌아가시고.

 

누이동생과 저는 쌍둥이였죠.

 

지진이 들이 닥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아래에 갇혔죠.

 

엄마가 도움을 청할 때,

 

내 위에 있는 슬래브를 제거하면,

 

누이동생은 뭉개질거라고 하였죠.

 

누이동생 위에 있는 슬래브를 제거하면,

 

내가 뭉개지고요.

 

어머니에게 누구를 구할 건지 결정하라고 하였죠.

 

어떻게 결정하시겠어요 ?

 

이해갑니다.

 

"손바닥이나 손등이나 매 한가지죠."

 

어머니가 아무 말씀 안하시자.

 

귿릉 ㄴ짜증을 냈죠.

 

그녀가 선택을 하지 않으면, 두 아이를 잃을 거니까요.

 

어머니가 당신을 구하셨군요.

 

1976년 지진이...

 

어머니의 전 삶을 망가뜨렸죠.

 

그녀의 심장은. . .

 

갈기 갈기 찢겼어요.

 

저희 어머니가 매번 하시던 말씀이 뭔지 아세요 ?

 

뭔데요?

 

"뭔가를 잃는 다는 것이 어떤 건지 잃어버리기 전에는 절대 모른다."

 

파괴된 집들은 재건설되었죠.

 

하지만 저희 어머니의 심장은..

 

절대 원래 대로 돌아갈 수 없죠.

 

32년동안...

 

저희 어머니의 심장은. . .

 

폐허가 되었고 잔해속에 감쳐졌죠.

 

동생아.

 

오라버니.

 

우리 집은 저 교차로 앞에 있었단다.

 

이제는 백화점이 들어섰단다.

 

뭘 그렇게 뚫어지라 날 쳐다보는 게냐?

 

어머니,

 

협압은 괜찮으세요 ?

 

괜찮다.

 

일생의 슬픔을 다룰 줄 안다면, 행복도 다루겠지.

 

팡등은 어디에서 살고 있니 ?

 

캐나다요.

 

내게서 멀리도 꼭꼭 숨었구나.

 

이게 우리집이야.

 

전에 여기 있었던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머니,

 

어머니의 딸이 돌아왔어요.

 

여긴 내 아내, 지아오 헤.

 

저긴 내 아들.

 

서둘러,

 

고모님에게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고모.

 

어머니,

 

당신의 딸이 돌아왔어요.

 

먼저 들어가 있으라 해라.

 

안으로 들어가 있어.

 

알겠어요.

 

동생아, 안으로 들어가자꾸나.

 

자 여기...

 

배낭을 아빠에게 가져다 드리렴.

 

지진후에, 3년간 텐트생활을 하고

 

여기로 이사왔어.

 

어머니는 여기서 30년간 사셨지.

 

어머니를 위해서 새집을 사드렸는데.

 

이사를 안가셔.

 

왜 이 사진이 아직도 여기에 걸려있지 ?

 

어머니가 너무나 행복해 하시는 게 틀림 없어.

 

이런 걸 잊으시다니

 

널 위해서 토마토를 씻어놨다.

 

네게 거짓말 한적 없구나.

 

날 용서하렴.

 

어머니...

 

어째서...

 

어떻게 갑자기 다시 나타난거니 ?

 

수많은 세월...

 

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니 ?

 

난 네게 아빠와 같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머니 일어나세요.

 

그렇게 오랫동안 너희 아빠와 널 생각해 왔다.

 

32년동안 널 생각해 왔다고.

 

왜 내 생각을 안했던 거니 ?

 

어딜 갔었던 거니 ?

 

- 왜 돌아오지 않았었니 ? 왕등?
- 어머니 일어나세요.

 

왕등. . .

 

어머니.

 

일어나세요.

 

왕등. . .

 

저의 양부모님이세요.

 

인민해방군 군인.

 

그 군인들이 당산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했었지.

 

양어머니는 1990년에 돌아가셧어요.

 

양아머지는...

 

은퇴하셨고요.

 

건강은 아직 좋으세요.

 

절 보러 오셨으면 하는데....

 

아직도 거부하세요.

 

제 남편이에요.

 

외국인?

 

너보다 몇살이나 많은 게니?

 

16살요.

 

제 딸이에요.

 

이름은 디안 디안이에요.

 

얘도 디안디안이라고 불린다고 ?

 

아주 이쁘구나.

 

몇살이니?

 

18살요.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22살때 애를 가졌단 말이냐 ?

 

네, 졸업만 학생과 함께요.

 

그는 제가 낙태하기를 원했어요.

 

전 그렇게 하지 않았고요.

 

그리고선 갈라섰어요.

 

그뒤론?

 

학교를 그만 두었어요.

 

출산 후 누가 널 돌봐주었니 ?

 

애 아빠는 어떻게 됐니?

 

중국을 떠났어요.

 

그 뒤론 연락이 끊겼고요.

 

그를 찾아보도록 수소문은 해봤니 ?

 

저를 원하지 않았어요.

 

뭐하러 신경써요?

 

여보 . .

 

절 그토록 사랑하시는 군요.

 

딸아이를 다시 보내주구.

 

무덤을 열어놨어요.

 

어머니,

 

무덤을 치우도록 할께.

 

그럴 필요 없어요.

 

나중에, 어디에서 살진 몰라도,

 

제가 죽으면, 다시 여기에 묻히죠.

 

아버지랑 같이 있고 싶어요.

 

동생이 말한 대로 하거라.

 

불쾌한가 보구나.

 

알겠어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매년, 어머니가 교과서를 두세트 사오셨지.

 

하나는 날 위해서고,

 

하나는 널 위한거였어.

 

어머니,

 

그렇게 오랜동안 줄곧,

 

어떻게 견디셨어요 ?

 

난 괜찮았단다.

 

여자의 일생동안,

 

30년이란 그렇게 많은 시간을요 ?

 

왜 그러셨어요?

 

정말로, 난 괜찮았다.

 

내가 근심걱정 없는 사람을 살았다면,

 

더 안 좋아졌을 거야.

 

어머니,

 

죄송해요.

 

처음으로 오빠를 봤을 때,

 

제 자신을 증오하기 시작했어요.

 

그는 제 오빠에요.

 

그가 살아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에요.

 

어머니, 죄송해요.

 

32년동안 어머니를 괴롭혀서.

 

32년동안을요!

 

제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어머니...

 

어머니,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어머니.

 

죄송해요.

 

"2008년 당신 지방정부는...

 

1976년도 지진으로 인한 24만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기념벽을 건립하였다."

 

"송 쇼수 나이 65세"

 

"당산의 금속기계 공장을 은퇴함"

 

"당신 지진으로 아버지와 여동생과 아들을 잃었다."

 

"그의 아들, 송 용지는 5살 나이에 사망하였다."

 

이틀 뒤에 다시 오도록 할께.

 

"이 영화는 당산 지진으로 인한 24만명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

 

"불사조처럼 재생하다, 타격에서 다시 일어나다."

 

"이 영화는 위대한 도시, 당산의 재탄생과 복원을 기념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막 제작자. 멋져진수 - 김진수였습니다. 감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