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he.Anime.2019.1080p.WEBRip.x264-RARBG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자 막 : 그 넘 이

"NX ON NETFLIX 제공"

 

일본 문화의 금욕적인 측면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을 타는 겁니다

 

조용하고

 

정중하며

 

차분하죠

 

다음 역은 아키하바라입니다

 

체계가 있고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질서가 있죠

 

이런 문화에서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죠?

 

올해 초, 전 전혀 모르던 분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둡고 뒤틀리고 제정신이 아닌
일본 애니 세계

 

만화와

 

일본 반문화요

 

많은 서양인처럼 저도 일본 애니는
눈 큰 여고생 복장의 헬로키티가

 

무지갯빛 조랑말을 타고

 

끝없이 행진하는 거로 생각했죠

 

멋져요, 멋져요, 멋져요!

 

내가 조금이라도
저런 아부를 했다면

 

부끄러워서 죽었을 거야

 

근데 알고 보니 음침하고
완전 맛이 갔더군요

 

할리우드까지도
일본 애니의 영향을 받잖아요

 

전 아는 게 하나도 없지만

 

일본 애니 전문가가 되기 위해
혼자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러면 더 나은 영화제작자가
될 수도 있겠죠

 

그렇죠?

 

그렇다면 일본 애니란 무엇일까요?

 

저처럼 일본 애니 초짜든지

 

오타쿠 팬이든지
의아하신 적 있을 겁니다

 

대체 이런 걸 어떻게 생각해낼까?

 

혹은 이런 거?

 

혹은 특히...

 

이런 거?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일본 애니 뒤에 있는

 

창의적이고 미친 두뇌의 소유자는
누구일까요?

 

원칙에 순응하는 문화에서

 

이런 활기찬 예술의 인기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까요?

 

어떤 문제의 해결책요?

 

전 낯설고 혼란스러운
일본 애니의 토끼굴로 내려갔다가

 

해답을 찾는 대신
더 많은 의문만 안게 되었답니다

 

맞아요, 이 일을 하라고
넷플릭스에 고용되긴 했지만

 

이건 그저 일이 아니라

 

집착이 되었죠

 

일본 애니의 정신을 찾고

 

그걸 만든 천재들에게 접근해
그 장막의 뒤편을 봐야만 했죠

 

이건 엄청난
일본 애니 퀘스트가 될 겁니다

 

기대되시죠?

 

한 가지 문제는
전 LA에 있다는 거예요

 

그 퀘스트를 어떻게 수행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모든 것의 시작은
'캐슬바니아'였어요

 

진짜 어둡고 뒤틀렸지만
아름다운 만화였죠

 

그런 걸 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의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를 찾았죠

 

LA에서 가장 개성 넘치는
애니 창작자

 

디지털 시대의
쿠엔틴 타란티노라고도 불리죠

 

하지만 진짜 아디 산커는
어떤 사람일까요?

 

가장 최근 검색했던 건
시간 여행이에요

 

전 시간 여행자거든요

 

미래에서 왔죠
이 시대 사람이 아니에요

 

사장되다시피했던 '캐슬바니아'가

 

"아디 산커
'캐슬바니아' 프로듀서"

 

어떻게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쇼가 되었을까요?

 

"캐슬바니아"

 

제 경력에 도움이 됐던
영화들이 있어요

 

몇 편은 극장에서 상영됐고
일부는 매우 반응이 좋았죠

 

사실 전 그 영화들에
큰 관심 없었어요

 

정말 관심 있었던 건 인터넷에서
팬 필름을 만드는 거였죠

 

'파워 레인저'랑
'제임스 본드' 팬 필름을

 

일주일 간격으로 선보였는데

 

그중 몇 편이 핵인기를 끌었죠

 

제 일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 사람이 있었어요

 

래퍼 한 명이 이렇게
설명해주더군요

 

제게 전화해서는 이랬어요
'요! 안녕하세요? 카니에예요'

 

전, '네? 여보세요?'
그러고 우린 만났어요

 

래퍼들은 그걸 제 믹스테이프라
여기는데 기분이 끝내주더군요

 

전 그냥 팬 필름이라 생각했거든요
믹스테이프만 못하죠

 

팬 필름을 보고 넷플릭스에서
제게 트위터를 보냈어요

 

네, 정말 트위터가 왔어요
'안녕하세요, 만나보게 와봐요'

 

그게 '캐슬바니아'가 만들어진
직접적인 계기예요

 

제가 자랄 땐
제가 사랑하는 모든 걸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거라는
생각도 못 했어요

 

근사하지 않았거든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척...

 

좋아하는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 척했죠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이
고쿠처럼 코스튬을 입어요

 

진짜 멋지죠, 전 진짜
파워 글러브도 갖고 있어요

 

불도 들어와요

 

홍콩에서 자랄 때
TV에서 진짜 끝내주는

 

애니메이션을 했는데
영어로는 번역된 적 없어요

 

내용은 몰랐지만
그 비주얼을 좋아해서

 

언젠가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저런 모습일 거라고 말했죠
넷플릭스가 좋다더군요

 

이 비디오 게임을 각색한
끝내주는 애니를 만들라고 했죠

 

'해요, 해봐요'

 

그때 제 파트너였던 케빈과 전

 

서로 바라보며 눈빛을 교환했죠
이 작품은 2D여야 해요

 

손으로 그린 것 같아야만 했죠
OVA에 대한 오마주로요

 

홍콩 TV에서 해준 제가 좋아했던
그런 순수 비디오 애니메이션요

 

아주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풀어낼 거라고 했죠

 

가족들은 제 작품이
아주 폭력적이래요

 

아주 폭력적이죠

 

얘는 무시예요, 인간이죠
말 그대로 영어를 알아들어요

 

근데 사람들 반응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무시를 보면 제 개가 맞는지 묻고
맞는다고 하면 이러죠

 

'당신이 골랐어요?
여자 친구 개 아니에요?'

 

전, '아뇨, 제 개예요
늘 원하던 개예요'라고 하죠

 

그러면 사람들은 '이건 아닌...'
항상 반응이 똑같아요

 

'당신이 키울 것 같은 개가
아닌데요'

 

그러면 전 이러죠
'네? 무슨 말이에요?'

 

'난 어떤 개를 키울 것 같아요?'

 

로트바일러 같은 거요?

 

저먼 셰퍼드? 전투견요?

 

로봇개 같은 거?
아니면 악마개? 뭐죠?

 

아디 산커는 시간 여행자였어요

 

제가 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줬으면 좋겠네요

 

좋습니다

 

일본 애니란 뭘까요?

 

이건 쉬울 거예요

 

어쩌면 아니고요
창의력이란 뭘까요?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나요?

 

인스타스램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영감을 주죠, 그렇잖아요?

 

그렇죠?

 

일본 애니를 이해하려면
그 출생지를 이해해야죠

 

영감을 위해
고전 다큐멘터리 어때요?

 

일본, 동양의 닻

 

미와 다양성의 나라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

 

현대식 복장과 도시 계획
산업이 어우러진 곳

 

하지만 국가 체계와 관습이
아직도 계속되는...

 

어쩌면 아니고요
끔찍한 생각이었어요

 

아니에요, 일본 애니를 이해하려면
일본으로 가야죠

 

정신 나간 두뇌의 소유자들을
직접 만나고

 

업계의 거물도 보고

 

애니의 태생에 접근하기 위해서요

 

어떻게 일본에서
이런 만화가 만들어졌을까요?

 

일본 애니를 이해하려면

 

일본 문화의 복잡성과
생활 방식의 미묘한 차이 속으로

 

뛰어들어야만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음식이죠!

 

도쿄에서 가장 맘에 드는 건
음식입니다

 

동료 식도락가이자
애니 창작자를 인터뷰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구성 재료로

 

완전히 여러 문화가 혼재된
애니메이션 요리를 내놓는 분이죠

 

안녕! 난 샘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샘이에요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샘이에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샘이에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르숀 토머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르숀이에요

 

안녕하세요, 르숀 토머스예요

 

안녕하세요, 전 르숀이에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르숀 토머스예요

 

"#음거기안녕하신가"

 

뉴욕의 닷컴 붕괴 이후
일을 찾기 힘들어져서

 

"르숀 토머스
'캐논 버스터즈' 창작자"

 

프리랜서로 코믹북
일러스트레이션에 뛰어들었죠

 

훌륭하고 더 뛰어난
다른 예술가와 창작가와

 

어울리는 게 정말
영감을 주는 것 같아요

 

전 협업을 진짜 좋아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매료됐죠

 

재능 있는 사람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일하는 게 좋아요

 

제 일의 원동력이죠

 

그래서 일본 TV 애니를
보기 시작했어요

 

차이나타운에서 불법으로 녹화된
VHS 테이프를 통해서요

 

당시에는 아주 틈새 문화였죠

 

'캐논 버스터즈'는 제가
좋아했던 모든 걸 조금씩 차용해

 

만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캐논 버스터즈'의 음악은
재즈와 교향악, 팝을 섞은 거예요

 

'캐논 버스터즈'의 스타일은
제가 어렸을 때

 

80년대 초반과 90년대에
접한 것들의 융합이죠

 

로드쇼, 어드벤처 쇼
일본 롤 플레잉 게임

 

파이널 판타지, 성검전설

 

이 프로젝트는 이 모든 요소를
결합할 완벽한 기회였죠

 

'캐논 버스터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샘이에요

 

특별 친구 모델의 약자죠

 

그녀는 위풍당당한 고사양
친구 로봇입니다

 

약간 강박 장애에 순수하고
사람들의 선한 부분만 보죠

 

아뇨, '캐논 버스터즈'에
절 모델로 한 캐릭터는 없어요

 

전 작품에 본인을 투영하는
그런 창작자는 아닙니다

 

저 자신과 관객 사이에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하죠

 

미국인인 전
표현 수단이자 예술 형태로서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장르를 초월한 매체로 봅니다

 

유아용 애니메이션에서부터
청소년용까지

 

10대용에서 어른용 포르노까지
다 있거든요

 

외부인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방문자인 듯 느끼죠

 

말하자면 손님요

 

제게 일본 애니메이션은
일본 문화의 관문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흡수했던 거죠

 

여길 오기 전부터
일본 애니와 만화를 통해

 

도쿄에 대해 다 알고 있었어요

 

재밌는 건 일본은 화장실 휴지보다
'망가', 일본 만화책을 만드는 데

 

더 많은 종이를 사용한다는 거예요

 

일본인의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든지

 

만화책이 열라 많든지
둘 중 하나죠

 

일본 애니와 그 영감인 망가는
대중문화가 아니라 그걸 정의하죠

 

일본 애니 황금기에

 

애니메이터와 만화가는
마치 왕과 같았어요

 

지리적으로 더 적절히 말하자면
황제와 같았죠

 

최고의 콘텐츠 제작자라
생각하세요

 

지금으로 치면 인스타그램 스타죠
하지만 재능이 있어요

 

그럼 망가는 어떻게
애니메이션이 될까요?

 

그리고 이 예술가들은
그 모든 부담을 어떻게 견딜까요?

 

히라노 토시키를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망가를 애니로 바꾸는 베테랑으로

 

이 일본 애니 수수께끼를 풀
황금 열쇠를 준 사람이죠

 

일본 애니 호황기에
애니메이터들은 어떻게 말할까요?

 

스타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거였죠
우상화되었어요

 

- 제 뿌리는 애니메이터예요
- 네

 

애니메이터로 시작해서
감독 역할을 맡았죠

 

"히라노 토시키
'바키' 감독"

 

애니메이션 제작 순서가 어떻죠?

 

"요시다 히사노리
일본 애니 전문가"

 

멋진 장면 있잖아요

 

핵심이 되는 장면을 먼저 만듭니다

 

'바키'의 경우에는
격투가의 특별한 포즈였죠

 

그런 겁니다

 

싸움에서 최고 장면은 KO죠

 

깨끗하게 해치워버리면 보기 좋죠

 

애니메이션은 먼저
그런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고

 

거기에 살을 붙여갑니다

 

전 애니메이터라 가장 보여주고
싶은 걸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하는 거죠, 그런 다음
다른 건 전부 거기에 덧붙입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 때는

 

그걸 분해해서 다시 만드는 게
바람직한 방법인데

 

'바키'는 원작에 충실하려고 했죠
그 부분은 확실히 해뒀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몸담기로 한 건 언제였나요?

 

애니메이션에
몸담기 원한 적은 없어요

 

- 원하지 않으셨다고요?
- 만화가가 되고 싶었죠

 

그러셨어요?

 

그럼 만다라케에
자주 들르시겠네요?

 

가끔 갑니다, TMS 엔터테인먼트는
나카노에 있는데

 

만다라케도 거기 있거든요

 

성지 같은 곳이군요

 

스튜디오도 있고
원조 만다라케도 근처에 있고요

 

- 그렇죠
- 거기 가면 뭘 보시나요?

 

피겨랑 중고 책을 봅니다

 

요즘엔 서점이 그리 많지 않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만화책을 사려면
만화책방으로 가야 합니다

 

보는 것 조차도요
그래서 가야만 하죠

 

보유량도 엄청나요

 

아이디어는 언제 떠오르나요?

 

보통 샤워할 때요

 

그럼, 적어두지 못하시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써두려고
급하게 나옵니다

 

- 아, 진짜로요?
- 네, 아니면 잊어버리거든요

 

그럼 홀딱 벗고
그림을 그린다는...?

 

그렇지는 않고요, 몸은 말리죠
수건으로 대충 닦고 펜을 듭니다

 

대략적인 스케치?

 

- 그보단 간단한 메모죠
- 샤워 직후 메모군요

 

혼자 있는 게 익숙해서요

 

가장 최근에
검색하신 단어는 뭐예요?

 

'넷플릭스'

 

이제 '바키'의 감독이 되셨는데요

 

그 시리즈를 위해 하나야마를
그리는 건 즐거우셨나요?

 

하나야마는 별로 안 나와요

 

만약 그 사형수 중 한 명과
싸워야만 한다면

 

누구를 고르시겠어요?

 

전 싸움 못 해요
금방 쓰러질 겁니다

 

'바키'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요?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좆도 관심 없어!'

 

그렇습니다

 

일본 애니의 금언

 

하지만 '바키'와는 달리
전 좆도 관심 있어요

 

열라 관심 있죠

 

그래서 거리로 나가
팬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들의 원동력, 이 미친 매체에
끌리는 이유는 뭔지를요

 

도쿄까지 먼 길을 왔는데도
필요한 답을

 

얻지 못할까 봐 걱정됐지만

 

그게 일본 애니의 핵심이죠

 

위험을 감수하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것

 

자신의 규칙을 지키는 것

 

언어 장벽이 절 방해하도록
둘 순 없었죠

 

'난 불멸입니다
스시는 애니를 좋아해, 뭐?'

 

미안해요, '아리가토'

 

일본 애니는 하나로 설명되지 않죠
일본이 그렇지 않은 것처럼요

 

일본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이렇기도 해요

 

멋지죠?

 

일본 애니 하위문화가

 

더 끝내주고 더 좁은 하위의 하위
틈새 문화를 이끌었기 때문이죠

 

끝내준다는 말은
정말 끝내준다는 말이에요

 

50년대 미국 폭주족처럼 입은
로커빌리들처럼요

 

혹은 고스족이나

 

혹은 롤리타

 

혹은 고스 롤리타
혹은 스팀펑크 고스 롤리타처럼요

 

네, 아시겠죠?

 

그리고 운동광도 있죠

 

물론 헤비메탈 광팬도요

 

데스메탈은

 

"라레초
'어그레시브 레츠코' 감독"

 

록의 요소를 극한까지 몰아붙여
만들어진 거라 확신합니다

 

비정상적인... 뭔가 비정상이죠

 

패션에도 그런 게 있습니다
고딕 롤리타라는 건데요

 

오토바이족에겐 그런 차퍼가 있죠

 

어느 업계나 그런 기형이 있습니다

 

그런 기형들은
자신만의 규칙을 따르죠

 

그들은 일상에 묶인 사람들을
해방합니다

 

그게 이 세상에서 그들의 역할이죠

 

일본 애니의 한계를
시험해보기 위해

 

도쿄에서 가장 개성 넘치는 무법자
세 명을 인터뷰했습니다

 

"기노시타 데쓰야
'겐간 아슈라' 제작자"

 

"겐간 아슈라"

 

'듀라라라!!'에 스마트폰을 통해
말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참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에 꼭 맞는 앱이
나왔을 때 직접 시도해봤죠

 

아까 한 말은 그냥 농담이에요

 

앱을 쓰는 건
성대를 다쳐서 그래요

 

전에 제 음성을 앱에
몇 시간이나 녹음해뒀고

 

지금은 문자로 입력하면 앱이
저 대신 말로 변환합니다

 

'겐간 아슈라'가
무슨 이야기냐고요?

 

법적으로든 다른 방식으로든
직접적으로는 맞서 싸우지 않는

 

기업 간의 분쟁과 규칙에 대한
이야기죠

 

대신에 각 기업은 전투로 모든 걸
해결하는 격투가들을 고용하죠

 

폭력과 정치에 대한
매우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키시 씨가 제게 먼저 설명하더군요

 

전체 시리즈를 CG로만
만들고 싶다고요

 

근본적으로 '겐간 아슈라'의
주구성요소는 격투가들의 몸입니다

 

그래서 이랬던 것 같아요

 

'근육을 갑옷처럼
표현하면 어떨까?'

 

전 설득 당했죠

 

키시 씨는 사람들이
'겐간 아슈라'를 보고 나서

 

CG 영화가 아니라
보통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보통 애니메이션 같은
비주얼 표현을 원했어요

 

CG란 걸 아무도 모르도록요

 

그게 감독의 컨셉이었죠

 

"키시 세이지
'겐간 아슈라' 감독"

 

이 시리즈는 한마디로
격투에 관한 거죠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무니까
독특하다고 할 수 있죠

 

영감요?

 

그에 대한 생각을
제일 적게 할 때 떠오릅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생각이 나죠
목욕 같은 걸 할 때요

 

그럴 때 생각이 진짜 잘 나요

 

"머슬 체육관"

 

전 체육관에서 운동해요

 

운동하러 가는 노력을 기울이죠

 

일본 애니는 수제 3D 예술이에요

 

그런 애니메이션으로
업계가 발전한 것이죠

 

그래서 이 시리즈에
그걸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스태프가
힘들지 않은지에 대해서요?

 

뭐, 힘들어요
그들에겐 정말 가혹하죠

 

모든 프레임을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요

 

그런 면에서 최종 완성본은
정말 '일본산'이에요

 

이번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한

 

무도가들을 전부 만났어요

 

어느 날 아침 다 같이 LA에 있는
'골드 짐' 본점에 갔는데

 

저희가 갔을 때 우연히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만났죠

 

그와 악수를 할 수 있었죠
함께 사진도 찍어줬어요

 

"주식회사 스튜디오 히바리
주식회사 LARX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엑스포에 갔는데

 

저희 감독이 골드 짐에 가서
슈워제네거를 만날 수 있었죠

 

그때 어디 계셨나요, 히가 씨?

 

당연히 골드 짐에 있었죠!

 

"히가 유지
'겐간 아슈라' 제작자"

 

이곳에서 진짜 무술가들이
전투 장면을 재현합니다

 

그 영상을 바탕으로
각각의 CG 프레임을 그리죠

 

진짜로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게 한 다음

 

속도를 조절해
더 멋지게 보이도록 하죠

 

CG는 손으로 만들고 있어요
모션 캡처가 아니라요

 

파이터에게 모션 캡처
장비 같은 건 부착하지 않았어요

 

각각의 전투 장면은
손으로 만들어냅니다

 

그게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
감독의 컨셉이에요

 

감독의 싫은 점이라...

 

글쎄요, 그는 좀...

 

어떻게 말할까요? 어떡하죠?

 

싫은 점이 사실 좋은 점인데

 

그 사람은 그냥 미쳤어요

 

키시 씨는 정말 미쳤어요

 

그래서 주변의 다른 모든 사람은
점점 더 멍청해지기 시작하죠

 

아이들이 우리 애니메이션을
기다리고 있잖아!

 

미안! 미안합니다!

 

"#아이들이기다리고있다"

 

얼굴 사진 좀 주세요
클로즈업한 거 있나요?

 

'세이지', '세이지', '모시모시'

 

"일본산"

 

도에이 애니메이션보다 더
'일본산'임을 주장하는 것은 없죠

 

그 원천으로 가 모든 게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아야만 했습니다

 

도에이는 일본 애니죠

 

원본, 모든 것의 출생지

 

아이들을 위한 것

 

일본의 디즈니예요, 쥐 대신

 

고양이가 있죠

 

잘해봐, 디즈니

 

일본 아이라면
도에이로 자라납니다

 

"도에이 애니메이션 회장
이름: 고조, 나이: 71세"

 

"별자리: 게자리
좋아하는 캐릭터: 세인트 세이야"

 

일본 애니메이션
즉 도에이 애니메이션은

 

"모리시타 고조
도에이 애니메이션 회장"

 

디즈니를 모델로
전쟁에서 패한 직후 시작됐죠

 

새로운 비즈니스였습니다

 

패전 후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한 방편이었죠

 

도에이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시작됐어요

 

"골수 도에이 팬"

 

"이름: 하루
나이: 30세"

 

"별자리: 물병자리
좋아하는 캐릭터: 세인트 세이야"

 

네, 꼭 볼 겁니다

 

오랫동안 도에이 애니메이션을
봐왔어요

 

"하루
도에이 슈퍼팬"

 

예를 들자면, '슬램덩크'
'드래곤볼 Z', '디지몬'

 

저도 그림을 그립니다

 

그래서 학생이 그러하듯
제 그림을 위해서 지켜봤죠

 

CGI로 만들면서부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존 팬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건
보다 젊은 세대를 위한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나올지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도에이 애니메이션의
대상 관객은 늘 아이들인 겁니다

 

아이들이 기뻐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거죠

 

벗어나지 말아야 할 원칙입니다

 

전 '우정, 노력, 승리'란 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걸 애들에게 가르치는 방법 속에
일본 애니의 애정이 있습니다

 

그거 진짜 끝내주네요

 

코스모가 있으신가요?

 

벌써 칠십이라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 있어요

 

영화가 완성되거나

 

TV 쇼를 끝내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데

 

그때까지는
전 스트레스 덩어리예요

 

코스모 덕분에 계속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세이야, 너의 코스모를 불태워

 

세인트 세이야

 

소년들은 모두

 

세인트 세이야

 

오, 예!

 

그런 겁니다

 

음악은 일본 문화와
애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애니는 끝내주는 최고의
록오페라풍 주제곡으로 유명해지고

 

애니 팬들은
그 음악 스타일링에 열광하죠

 

- 에반게리온! 그 노래 알아요?
- 네, 네

 

- 부를 수 있어요
- 불러 볼래요? 불러 봐요!

 

이런 팬들에겐 음악이 전부죠

 

그래서 다음으로
그들의 뮤즈를 찾았습니다

 

"다카하시 요코"

 

"에반게리온 '잔혹한 천사의 테제'
가수"

 

처음 '잔혹한 천사의 테제'의
멜로디를 들었을 때

 

'와, 이거 정말 어려운 곡이구나!'
생각했어요

 

그 곡을 몇 번이나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만 번은 될 거예요

 

나라마다 관객 반응은 다르지만

 

다들 저랑 같이 일본어로 노래해요

 

매번 놀랍죠

 

오늘 의상도 제 스타일리스트인
치카 하나시마 씨가 디자인했어요

 

- 오늘 의상의 컨셉은 뭐죠?
- 이번엔 여왕입니다

 

여왕!

 

콘서트 전에는
통화를 많이 하지 않지만

 

한다면 딸한테 전화하죠

 

자고 있네요

 

정말 미안해, 우리 딸...

 

아, 끊어버렸네요

 

제일 좋아하는 '에반게리온'
에피소드는 마지막 화예요

 

엇갈린 평에도 불구하고
'에반게리온' 최종화를 좋아해요

 

다들 자기 의견이 있잖아요

 

그런 장면이
가장 철학적으로 느껴지고

 

제겐 꼭 각성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가사의 철학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노래할 때 제 머릿속에서
'소년이여, 신화가 돼라'는 부분이

 

궁극적으로
아주 심오하게 느껴져요

 

이제 매니저에게 전화할게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지금 어디예요?

 

밖이에요

 

밖에 어디?

 

어? 밖이 밖이죠

 

실제 공연에서 최선을 다해요

 

네, 최선을 다할게요

 

- 끊어요, 잘해요
- 고마워요, 안녕

 

직업 가수가 되길
원한 적은 없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극도로 긴장하거든요

 

일본 애니를 점점 더 알아갈수록

 

점점 더 모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애니는 원래 애들을 위한 거였죠
그래서 그 처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본인이 귀여운 걸
좋아하는 건 비밀이 아니죠

 

뭣보다, 이 애들 좀 보세요

 

이 귀염둥이들은
전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애니가 뭐예요?

 

아, 맞아요, 언어 장벽

 

'도라에몽'요

 

'아이카츠 프렌즈'요

 

'프리큐어'!

 

- '다시 해보자'
- 아, 다시 해보자

 

네, 나도 좋아해요

 

'가와이 문화'는 말 그대로 번역해
'귀여움의 문화'죠

 

하지만 속지 마세요
아이들만을 위한 게 아니에요

 

가와이 문화는 60년대
어른다움과 권위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는 거 아셨나요?

 

학생들은 항의의 표시로
교과서를 내던져버리고는

 

만화책만 읽었던 거?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와이 애니는
애니 형식에 혁명을 불러옵니다

 

귀여워라!

 

머리 진짜 크네!

 

"오기가미 나오코
시나리오 작가"

 

리락쿠마 안에 노인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하지만 그냥 헛소문이죠?

 

"고바야시 마사히토
감독"

 

가오루의 아버지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어요

 

헛소문이죠?

 

"그냥 헛소문임"

 

"리락쿠마와 가오루 씨"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할 일은

 

카메라에 비치는
모든 걸 모으는 겁니다

 

우선 인형을 만들고
삽화와 방을 제작하고

 

이 경우엔 리락쿠마와
인간 인형을 제작하죠

 

그런 다음
인형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애니메이터 한 명이 10초 찍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려요

 

전 리락쿠마 등의
지퍼가 참 좋아요

 

가오루에게
리락쿠마가 필요한 이유는

 

리락쿠마가 부드럽고 따뜻해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가오루의 인생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우리 모두에겐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때가 있죠

 

그래서 가오루는 그저 평범하단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처럼요

 

힘을 빼는 게 중요하죠

 

본인이 너무 정신 없으면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걸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어요

 

긴장을 풀지 않으면
음식도 맛이 없어지죠

 

경단요? 경단 좋아하죠

 

제일 좋아하는 건

 

간장과 설탕으로 만든
달고 짭짤한 시럽을 바른 겁니다

 

간장 시럽은 저도 제일 좋아해요

 

먹고 싶네요, 줄래요?

 

저도 맛있는 경단 좀 주세요

 

대본에는 매달 4월부터 3월까지
일본에서 기념하는

 

주된 행사가 포함돼 있어요

 

계절과 관련해서 저희는

 

12개월 동안 태양의 위치를
계산해서 조명을 만들었어요

 

계절을 표현하기 위해
눈과 벚꽃도 활용했고요

 

모두가 그녀를 이해했으면
했습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 건 처음이어서

 

실사로는 결코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죠

 

그래서 상상력이 맘대로 자라서
폭발하도록 내버려 두고 싶었어요

 

절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끌어주도록요

 

일본 문화는 존중과 명예
자존심을 중심으로 돌아가죠

 

특히 일에 대한 자존심으로요

 

해석요?

 

일본인은 엄청나게 열심히 일하죠

 

어쩌면 그것도 전염되나 봐요

 

일본에선 저도 더 열심히 일했죠
이 영화를 만드느라고요

 

일본 애니의 본질을 짜내지
못하면 영영 남겨져야만 했죠

 

'어그레시브 레츠코'의 창시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깜찍하지만 열라 멋지게
사무실 문화에 반기를 든 분이죠

 

"라레초
'어그레시브 레츠코' 감독"

 

'라레초'란 이름은
아마추어 시절에 만든 겁니다

 

인터넷상의 이름으로 쓰던 거죠
별 뜻은 없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생각해냈던 건데

 

이제 46살인데도 아직
그 이름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좀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예티, '어그레시브 레츠코'
캐릭터 디자이너"

 

전 캐릭터 디자이너예요

 

'어그레시브 레츠코' 캐릭터의
모습과 행동 양식을 정하죠

 

왜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하냐고요?

 

좀 부끄러워서요

 

산리오에 처음
프레젠테이션을 했을 때

 

보통 하는 대로
제가 직접 성우를 하는 대신에

 

여자 주인공 목소리를
아내에게 부탁했어요

 

산리오에선 아내 음성을 좋아해서
배역을 주고 싶어하더군요

 

전 이랬죠, '정말요? 진심이에요?
하는 겁니까?'

 

내 이름은 레츠코다

 

25세 독신, 전갈자리, A형

 

레츠코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어요

 

지인 여럿을 섞은 거예요

 

체험에서 얻은 영감의 예는...

 

1화에서 레츠코가 샌들을 신고
출근하는 이야기요

 

전 벌써 몇 번이나 그랬죠

 

이게 처음 레츠코의 모습이고요

 

고리 감독과 와시미 씨는
훨씬 현실적이었죠

 

제 신체는 데스메탈을 부르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노래를 시작한 건 부탁할 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생각했죠
'아, 뭐, 직접 해야겠네'

 

구글로 방법을 검색해
한 달간 연습했어요

 

'데스 보이스'는
이런 마이크에는 안 어울려요

 

 

네?

 

왜 데스메탈이냐고요?

 

친구가 앓는 소리로 불평하는데
데스메탈처럼 들리더군요

 

그래서 데스메탈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레츠코가 데스메탈을
부르기 시작했죠

 

'어그레시브 레츠코'의 주제는

 

레츠코가 차를 내오는 일에
신물이 났을 때처럼

 

지난 30년간 죽
일본 코미디에 있었던 건데

 

해외에서 재밌게 봐줘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미투 운동을 보면

 

세상은 제 생각만큼
진화하진 못 했나 봅니다

 

그것도 일이야, 여자는 그런 거야!

 

개똥 상사!

 

시간이 나면

 

자고 싶어요

 

가장 최근에 검색한 거요?
'에고 서치'가 되겠네요

 

제 이름요

 

하지만 넷플릭스에선
인트로와 엔딩을 건너뛸 수 있으니

 

제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세상의 끝, 노래방에 나 홀로
회사에서 받은 고통을 치유하라

 

"#얘야참지마"

 

내 분노를 먹고 죽어라!

 

전 갈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일본의 모순에 사로잡혀서요

 

어떻게 '어그레시브 레츠코'처럼
시끄럽고 거친 애니가 나올까요?

 

겉보기에 일본은 말 그대로
제가 가본 가장 덜 거친 곳인데요

 

일본은 깨끗하다고 하는 건
과소평가입니다

 

완전히 새것 같아요

 

쓰레기가 전혀 없죠

 

그것만으로도 인상적이죠
공공 쓰레기통이 아예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는요

 

도쿄는 깨끗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푸르러요

 

어쩌면 그것도 이런 예술 형태를
끌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중요 쟁점들을 건드리죠

 

기후 변화라든가 기술
세상의 종말, 유토피아

 

돌연변이 동식물과 게

 

사람을 먹는 거대 게

 

이 모든 게 다 들어간
애니메이션도 있어요

 

아, 그리고 여성 파워도요

 

"세븐시즈"

 

'세븐시즈'는 엄청난 자연재해로
인류가 멸종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카하시 유키오
'세븐시즈' 감독"

 

'세븐시즈' 세계와
우리 세계의 연결 고리요?

 

사실 상태는 다르지만

 

우리 세상과 그들의 세상에선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제작 과정 동안

 

주인공의 행동 양식을 끌어낼 때

 

그리고 그들의 동작을 감독할 때
오늘날 같다고 느꼈어요

 

그들의 상황이 우리가 처한 것과
비슷하다고도요

 

캐릭터가 돋보이는
훌륭한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세븐시즈'는 정말 재미있어요!

 

'세븐시즈', 정말 좋아요!

 

'세븐시즈' 정말 재밌어요!
최고예요!

 

'세븐시즈'!

 

여성들에게 '세븐시즈'가
인기 있는 이유는

 

모든 여성 캐릭터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강렬하고

 

남성 캐릭터는
친절하거나 강하기 때문이죠

 

모든 캐릭터에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세븐시즈'의 의미는 말 그대로
7개의 씨앗을 뜻합니다

 

각각의 소년과 소녀는
'씨앗'으로서 미래로 보내졌죠

 

'세븐시즈'가 다른 소녀 만화와
다른 점은

 

다른 소녀 만화가 애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

 

생존에 대한 보다 깊은 주제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지 않았다면

 

전 천문학 관련 일을 했을 겁니다

 

천문학이라, 일본 애니 창작자들은
대안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대안이 필요해요

 

뭐가 되어야 할까요?

 

"카미야마 겐지
'울트라맨' 감독"

 

전 요리사가 되고 싶었어요

 

진짜 잘했을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 일을 안 했다면요?

 

그거 아주 위험한 질문인데요

 

정말 위험한 질문입니다

 

애니 업계에 종사하면
이런 공원 산책은 꿈도 못 꾸죠

 

영혼을 파괴하고

 

불안을 야기하며 모든 걸 소진하죠

 

전 깨닫게 됐어요
끔찍하게 외롭다는 걸요

 

아주 도쿄로 옮기겠냐고요?

 

아뇨, 가족이 너무 그리워요

 

"아라마키 신지
'울트라맨' 감독"

 

학생 때부터 매일 연달아
20시간씩 일했어요

 

녹초가 되도록 일하면서
영화를 만들었죠

 

뭔가를 영화로 만드는 일은
사람을 스트레스 덩어리로 바꿔요

 

여유 시간이 있으면
하루에 6시간씩 자고 싶어요

 

애니메이션 제작은 자유 시간을
얻기 힘들어요, 다들 진짜 바쁘죠

 

시간이 나면

 

자고 싶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편안한 삶을 사는 거?

 

고슴도치 다루기

 

그게 저의 대안이 될 거예요

 

"고슴도치 카페는 4층"

 

전 모든 걸 의심하기 시작했죠

 

일본으로 온 저의 결정

 

이 이야기를 전하는 제 능력

 

애니 창작자들이 전부 아주
멀리 있는 듯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어떻게 계속하는 걸까요?
잠도 안 자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데요

 

특히 수십 년간
이 일을 해온 사람들은요

 

아들에게 '울트라맨' 노래를
불러줬더니

 

묻더군요, '무슨 노래예요?'

 

'울트라맨' 노래라고 했더니
'울트라맨'을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옛날 시리즈랑 새 시리즈를 봤죠

 

우리 둘 다 '울트라맨'을 좋아해요
'울트라맨' 포즈

 

전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싶었어요

 

그걸로 먹고 살았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아라마키 신지
경력 연대표"

 

처음 감독한 작품은
'매독스-01'이에요

 

"메탈 스킨 패닉 매독스-01"

 

짧은 40분짜리
순수 비디오 애니메이션이었죠

 

"카미야마 겐지
경력 연대표"

 

제가 감독한 첫 쇼는
'패트레이버 미니멈'입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미니멈: 미니파토"

 

패트레이버라는 쇼의 오프닝과
함께 제공되는 단편이었죠

 

전 수십 년 동안
손으로 애니메이션을 그렸는데

 

우리 디자인과 세계관을

 

한층 더 끌어내는 뭔가가
생기더군요

 

컴퓨터 그래픽 같은 거요
뉴스에 온통 그 얘기였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이제부턴 이렇게 가야겠다'

 

"애플시드"

 

의심의 여지 없이
첫 번째 '애플시드' 영화일 겁니다

 

처음으로 모션 캡처를 활용해

 

모든 걸 3DCG에 렌더링했죠

 

'공각기동대'에 제일 오래
참여했던 것 같아요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콤플렉스"

 

어쨌든 시리즈가 둘이었으니까요

 

장편 분량의 극장판 영화도
만들었어요

 

온전한 제 첫 작품은
'동쪽의 에덴'입니다

 

시간을 많이 쏟은 영화는
'캡틴 하록'이었어요

 

완전 CG 영화죠

 

완성하는 데 5년 이상
걸렸던 것 같네요

 

전부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라마키 씨는 원래
다른 '공각기동대' 시리즈를

 

만들고 싶어 했어요

 

파티에 갔는데

 

제작자 이시카와 씨가
우연히 제 옆에 앉았어요

 

그냥 '재미 삼아 물어보자' 싶었죠

 

바로 거기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라마키 씨와 제가 같이

 

'공각기동대'를 만드는 거로
정해졌어요

 

우린 둘 다 다른 프로젝트를
감독하던 중이라

 

바로 시작할 수 없었는데

 

논의 중인 다른 프로젝트도 있었죠

 

'울트라맨'이었는데
그걸 우리한테 권했어요

 

우리 둘 다 '울트라맨' 방송을

 

보면서 자란 세대였기 때문에

 

둘 다 그 일에 정말 열정적이었죠

 

시각적인 측면에선 물론...

 

입이 떡 벌어지는 액션, 훌륭하죠

 

하지만 CG는 모션 캡처 기반이라

 

인간이 더욱
인간다워 보일 뿐 아니라

 

더 원초적으로 보이죠

 

인간의 원초성과
애니의 변형된 스타일의 융합이

 

제가 극한까지
추구하고 싶은 겁니다

 

저야말로 극한에 다다른 듯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죠

 

도쿄에선 그러기 힘든데요

 

한계가 없는 곳 같거든요

 

자판기 식당에서부터

 

탄환 열차

 

세상에서 가장 헷갈리는
최첨단 화장실까지요

 

일본은 이미 미래에 살고 있어요

 

자동화가 대세죠
특히 애니메이션에 있어서요

 

"레비우스"

 

"이데 게이스케
'레비우스' 제작 감독"

 

반복되는 업무는 정말 못 참아요
그런 건 전부

 

컴퓨터를 쓰면 좋겠어요

 

3DCG는 수많은 과정과

 

"세시타 히로유키
'레비우스' 총감독"

 

요소를 수반해
비주얼을 만들어 냅니다

 

이제 각 과정을 설명해드리죠

 

"애니매틱"

 

이건 애니매틱의 일부예요

 

이 미가공 데이터로 실험해
우리 머릿속에 있는

 

강렬한 장면을
어떻게 제작할지 알 수 있어요

 

그런 뒤 모델링 과정을 시작하죠

 

"모델링"

 

"레이아웃"

 

주먹이 좀 더 산산조각이 나고
살에 파고들기를 원했었죠

 

그리고 여기 맞은 데가
부풀어 올랐으면 했어요

 

"특수 효과"

 

이건 특수 효과입니다

 

주먹에 맞은 충격이
매우 강렬한 게 보이시죠

 

이 근육 안의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어요

 

갈라진 데서 나오면 좋겠는데

 

갈라진 데서 나오게 하려면
일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연기는 표면에서 나옵니다

 

눈속임을 하고 있는 거죠

 

"조명"

 

조명에 관한 건

 

링을 비추는 조명이 많은 이유는

 

캐릭터가 싸우는 동안
섬광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캐릭터의 감정이
빛의 색깔과 연결돼 있어요

 

섬광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집착했죠

 

제 목표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3DCG로 재생산하는 것이라기보단

 

오히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국 만화책, 만화 소설

 

프랑스 만화를

 

어떻게든 그 스타일로
움직이게 할 방법을 찾는 겁니다

 

그게 제 목표입니다

 

감독은 세 가지 일을 하죠
정말 기본적인 세 가지예요

 

비전을 갖는 일
선택하는 일, 결정하는 일

 

그래요, 전 뭘 해야 할지 몰랐죠

 

힘든 길을 통해서 일본 애니의
본질에 도달해야겠네요

 

지원을 보낼 거예요
심문하려고요

 

- 이름은?
- 구로키 루이

 

- 나이?
- 41세

 

- 출생지는?
- 도쿄

 

- 싫어하는 것?
- 늙는 것

 

"구로키 루이
'B: 더 비기닝' 제작자"

 

점심은 뭘 먹었죠?

 

- 아직 안 먹었어요
- 왜죠?

 

시간이 없어서요

 

- 누구 밑에서 일하나요?
- 개인 사업가예요

 

- 여기는 어떻게 왔죠?
- 차로요

 

- 반려동물은?
- 없어요

 

- 개, 아니면 고양이?
- 개요

 

- 좋아하는 음식은?
- 게

 

- 같은 곳에서 얼마나 살았죠?
- 40년요

 

- 좋아하는 색은?
- 검정

 

- 좋아하는 영화는?
- '고스트버스터즈'

 

- 우리가 있는 곳은?
- 프로덕션 I.G

 

직업은?

 

애니메이션 제작자

 

첫 애니메이션 작품은?

 

'킬빌'

 

제작한 애니메이션 수는?

 

20편 이상

 

그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B: 더 비기닝'

 

존경하는 인물은?

 

존경하는 인물?

 

아버지

 

어디서 영감을 얻죠?

 

다른 사람들의 뇌에서요

 

당신 직업에 대해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가장 최근 구글로 검색한 것은?

 

스탠 리

 

가장 힘들었던 프로젝트는?

 

'킬빌'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버로스

 

궁극적인 목표는?

 

천국에 가는 것

 

- 앞으로의 계획은?
- 편안한 삶을 사는 거?

 

- 우리가 우려해야 할까요?
-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 당신이 키스인가요?
- 아니에요

 

- 고쿠인가요?
- 아니에요

 

- 킬러 B인가요?
- 아니에요

 

시즌 2의 클라이맥스는?

 

말할 수 없습니다

 

이 퀘스트가 필요했어요

 

보다 나은 영화 제작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애니를 이해하기 위해서요

 

중요한 건 수용과 영감

 

이 애니 제작자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거예요

 

일본의 모순점들은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필수적인 거예요

 

혼란 속에서 긴장을 풀면
뛰어난 생각이 그냥 흘러나와요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냐고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생각이 나죠
목욕 같은 걸 할 때요

 

목욕할 때요

 

욕조에 있을 때가 되겠네요

 

보통 샤워할 때요

 

늘 떠오릅니다
산책을 하거나 할 때요

 

출퇴근할 때

 

주변을 산책하거나...

 

아이디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죠

 

그러니 의문은
'일본 애니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왜 만들어지는가?'

 

'왜 팬들이 좋아하는가?'예요

 

그걸 만드는 사람들만이 아니죠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 몽상가들

 

'좆도 관심 없어'라고
말할 배짱이 있는 공상가들

 

일본 애니를 하나로 묶고
그걸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을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 정신 나간 공동체에
받아들여지는 방식

 

그리고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하는 방식

 

부적응자가
다른 부적응자를 위해 만든 방식

 

어느 나라 어느 학교에 다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울버린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보면

 

전 이랬죠, '이 친구랑
'엑스맨' 얘기를 할 수 있겠다'

 

그렇죠? 그게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방식이었죠

 

장막은 벗겨졌습니다

 

일본 애니 월드에 빠져보시죠

 

자 막 : 그 넘 이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