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2
내 생명이 꺼져든다
시야가 흐려진다
남아있는 건 기억들 뿐
생각난다
혼돈의 시대가
깨어진 꿈들이
이 황폐한 땅이
그러나 무엇보다도
방랑 투사를 기억한다
맥스라 불렸던 사나이를
그가 누군지 알기 위해서는
검은 연료가
사막에 돋아나던
지금은 휩쓸려
오래전 잊혀진 이유로
그들이 일으킨 불길이
연료가 없는
지푸라기로 집을
우뢰같은 소리를 내던
지도자들은 말을 하고
또 말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그들의 세계는
도시들은 폭발했다
약탈의 바람과
공포의 불길이 일었다
사람들이 사람들을
도로는 하얀 선의
움직여서 먹이를
약탈자의 잔혹성이
갱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한 통의 연료를 위해
이 부패의
보통 사람들은 소멸됐다
맥스같은 사람들
투사 맥스
그는 엔진의 포효 속에
껍질만 남은
지치고 고독한 사나이
과거의 악마들에게
황무지로 정처없이
그리고 여기
이 척박한 곳에서
그는 다시
지구
뱀을 해치지마! 내려놔!
조심, 조심...
좋아, 좋아
이제 그 쇠몽둥이
총
내려놔, 내려놔
뒤로 돌아
가솔린이 좀 생긴 것 같군
안 그래? 8기통?
폭탄이 달렸어
폭탄은 무슨, 뒤로 와
깜찍한 놈이군
아주 빨라
사람이 뱀을 잡는 건
넌 누구지?
반사신경
넌 그걸 가졌군
나, 난 두뇌를 가졌지
다른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
파이프와 철의 대도시들은
사라져 버렸다
두 강력한 종족이 전쟁을 벌였고
모든 것을 삼키고 말았다
그들은 무력했다
지었던 것이었다
기계들도 멈췄다
또 말을 하고
사태를 막을 수는 없었다
무너져내렸다
먹기 시작했다
악몽이었다
찾아다닐 수 있는 자만이...
있는 자만이 살아남았다
기꺼이 전쟁을 벌였다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것을 잃고
사내가 되었다
시달리는 사나이
걸어들어간 사나이
사는 법을 배웠다
안 그래?
탱크를 만졌다간... 펑
빠르기도 하고
처음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