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나나츠키 타카후미
첫눈에 반했다
등교할 때 언제나
난 당돌하게도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지금 상태에 대해
제발 좀 참자...였다
슈가쿠인,
하지만 그렇잖아
다시는 못 만날지
이 전철에서 내려
헤어지면 그걸로 끝
좋아. 이렇게 하자
나랑 같은 역에서 내리면
말을 걸자
그래. 좋아
타카라가이케,
기무네구치, '구라마' 방면은
잠깐만요
죄송합니다
저기...
1일 차
폰 번호 가르쳐 주세요
전철 안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갑작스러워
정말이에요
정말...
휴대폰이 없어요
네?
그렇구나
거절...이겠죠
그럼
아니, 그게 아니고
정말로 없어서...
난 미나미야마 타카토시,
20살
전 후쿠쥬 에미,
동갑이구나
아니에요
난 이 앞에 있는 미대에서
카툰이라는 걸 전공해
카툰?
신문에 실리는
정치인도 그리는데
본 것 같기도 해요
난 미용사 전문학교에 다니는데
이 부근이야?
아니, 그만 지나쳐버렸네요
이쪽으로 막 이사 온지라
물어봐도 될까?
그래
왜 날...
내 어디가...?
모르겠어
'이 사람이'란 직감이
다가가야 한다고...
안 그러면
미안, 기분 나쁠지도...
아니야
곧 '데마치야나기'방면 전철이
3번 선로로...
맞다
약속 있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이용하는 전철 안에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슈가쿠인'입니다
이 순간이 지나면
모르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야
'타카라가이케'입니다
4번 플랫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 자신도 놀랐거든요
20살이에요
풍자만화 같은 거
특이하네
본능적으로 들면서
안 될 것 같았어
실은 '타카라가이케'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