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Sunshine.2007.Criterion.Collection.1080p.BluRay.x264.DTS-WiKi

 

예?

 

아이 그

 

근데,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아까 밀양 5키로라고 써진
표지판을 지나긴 했는데요

 

예? 어디서 왔냐고요

 

글쎄... 아휴, 어서 왔더라

 

아이, 잘 안 봤어요

 

자... 잠깐만, 잠깐만요

 

여기가 어딘고 하면예, 예

 

그... 밀양에서 청도 가는
20번 국도 하고 58번 국도 하고

 

예 갈라서는데...

 

예 예 예

 

아 예 예 바로 고깁니더

 

아, 차가 깜빡 깜빡 하이께네
머, 금방 찾을 깁니더, 예, 예

 

욕보이소

 

- 고맙습니다
- 예

 

여보세요

 

예, 위치 아셨어요?

 

예 빨리 좀 와주세요, 예

 

준~

 

 

차 안에만 있지 말고 내려서
바람 좀 쐬, 어?

 

떨어뜨린다 어?

 

어머, 이게 뭐야?

 

일어나 일어나

 

옷이 이게 뭐야

 

봐봐

 

좋다, 응

 

뭐가 좋아?

 

햇볕

 

준, 여기 아빠 고향이야

 

아빠가 맨날 밀양에 내려와서
살고 싶다고 그랬잖아

 

아빠 없잖아

 

아빠 없지만

 

우리가 있잖아

 

어? 붙었다

 

진짜야 안 떨어져, 안 떨어져
아 붙었어, 붙었어

 

총각

 

니 머리 스타일이
와 그렇노? 응?

 

몇살이고? 니

 

오늘 뭐 안 좋은 일 있나?

 

껌 었어요?

 

껌? 껌 없는데

 

- 밀양이 처음이십니꺼?
- 예, 처음이예요

 

여행 다니시는 모양이지예

 

아니요, 살러 왔어요

 

살러 왔다고예?

 

형님, 종찬입니다
어딘교?

 

형님 제가예 밖에
일 나와가 있는데...

 

여 손님이 서울서 오신
여자 분인데

 

밀양에 그 집을 구한다카네

 

가게 달린 집

 

가게는 피아노 학원

 

예?

 

또 와 이캅니까? 또

 

예 그라입시다이

 

이 양반이 부동산 중계소 사장인데
내 말이라 카면 꼼짝 못합니다

 

밀양은 어떤 곳이에요?

 

밀양이 어떤 곳이냐고예?

 

뭐라케야 되노?

 

경기가 엉망이고

 

뭐 요는 한나라당 도시고

 

부산 가깝고예
말씨도 부산 말씨고

 

급하고 말씨가

 

인구는 뭐 마이 줄었고

 

아저씨 밀양이라는
이름의 뜻이 뭔지 알아요?

 

뜻요?

 

뭐 우리가 뜻 보고 삽니까
그냥 사는거지

 

한자로 비밀 밀, 볕 양

 

비밀의 햇볕

 

좋죠?

 

비밀의 햇볕?

 

좋네예

 

오늘 바람 마이 부네

 

오른쪽~ 오른쪽

 

안녕하세요?

 

어, 어서 온나

 

니 그 치마 안에 빤쓰가?

 

그 머꼬, 치어리더들이 입는
그런 빤쓰 입었나?

 

아니요

 

그냥 일반 빤쓰 입있나?

 

더운데 그물 입어야
시원하지예?

 

바지 아이가?

 

요새 그 치마 안에
바지 입고 다니두마는

 

바지 아이네

 

예이... 치어리더들이
입고 있는 거 있잖아

 

요만한 거 짝 달라붙는거

 

그거 입고 있는지 알았두마는
일반 빤쓰 입었다카는데

 

빤스가 보이나?
보고 싶네 나도

 

자세 딱 낮춰가

 

봐뿟다

 

어, 원장님

 

안녕하세요?
개업 인사 왔어요

 

아, 예, 잘 먹겠고예

 

저기 일로 오이소
커피 한 잔 하시거러

 

마침 커피 시켜놨는데
잘 됐네

 

저기 우리 부동산
신사장도 와 계신데

 

- 안녕하세요
- 아 예 예 드디어 문 열었습니까?

 

아, 거기 가게 잘 얻었어요
거 장소도 좋고 싸고예

 

거 이 양반이 이번에
애 많이 썼다 아닙니꺼?

 

- 차 한잔 하입시다, 들어오이소
- 아니요 그냥 갈게요

 

어이 총각

 

껌 주까?

 

안녕하세요

 

요 옆에 준 피아노 학원에서
개업인사 왔어요

 

서울서 오셨다고예?

 

벌써 아시네요

 

손바닥 만한
동네 아닙니까? 여가

 

애 아빠 고향이 밀양이예요

 

아, 예

 

저기요

 

제가 이 앞을 지나면서
항상 생각한건데요

 

이 가게 인테리어를 바꾸면

 

더 장사 잘 되고
좋을거 같애요

 

왜 이쪽이 볕이
잘 안드는 곳이 잖아요

 

근데 가게 색깔이
블랙이니까

 

더 이렇게
밝은 톤으로 바꾸면

 

한결 손님이 들어오고 싶어
질거 같애요

 

요즘에는 인테리어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인테리어를 바꾸라고요?

 

예, 칠만 바꿔도
확 달라질거에요

 

예 생각해 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장사 잘하시고요

 

점심 문나?

 

그래 바쁘나?
지랄 병 한다

 

니네 딸레미
피아노 배운다캤지?

 

그라모...
피아노 학원 옮기라

 

여 내 아는 분이...
피아노 학원 새로 열었는데...

 

서울서 음대 나오시고
피아노 전공 하신 분이시거든, 응?

 

서울서 피아노 전공하고
피아노 대회에서 상도 받고

 

그 머라카노
그 진짜 피아니스라 카이께네

 

밀양에 이런 사람...
이런 분 없다 아이가

 

준 피아노 학원

 

이름 좋재? 준

 

영어로 7월

 

공부하세요이

 

와이프?

 

느그 와이프 걱정하지 말고

 

느그 와이프 뭐 내 말이라 카믄
꼼짝 못한다 아이가?

 

그래 나도 바쁘다

 

이게 뭐에요?

 

상장 아입니까?
근사하지예?

 

나 이런거 받은적 없어요

 

받았어예
받았다고 하입시다

 

여 촌 아입니까?
촌에 요런거 하나 걸어 놓으면

 

소문이 쫙 나가지고
아들 마이 올깁니다

 

그렇다고 가짤 걸어놔요?

 

아 그리고...

 

애들이 많이 오든지 말든지
김사장님이 신경쓰실 일이 아니잖아요

 

제 할 일은
제가 알아서 할건데...

 

그렇죠?

 

영미야, 피아노 재밌재?

 

선생님이 잘 가르시재?

 

그래 열심히 해라이

 

그라모 수고하이소

 

사장님

 

신경써 주셔서 고마워요

 

허, 신경은 뭐...
서로 돕는 기지예

 

상부상조, 허허... 그지예?

 

를렸어, 레 파

 

- 몰라 몰라 몰몰라
- 몰라 몰라 몰몰라

 

- 라몰 라몰 라몰물
- 라몰 라몰 라몰물

 

- 나도 몰라 나도 몰라
- 나도 몰라 나도 몰라

 

- 글로리아 글로리아 글로리아
- 글로리아 글로리아 글로리아

 

- 웅변!
- 웅변!

 

자 다같이 입 크게 벌리고

 

- 빨간 장미처럼
- 빨간 장미처럼

 

- 친절히 손을 흔들며 인사합시다
- 친절히 손을 흔들며 인사합시다

 

- 하늘나라까지 들리도록
- 하늘나라까지 들리도록

 

자 입 크게 벌리고 안녕하고

 

안녕하고

 

- 큰 소리로 인사하자고
- 큰 소리로 인사하자고

 

- 힘주어 외칩니다
- 힘주어 외칩니다

 

- 안녕히계세요
- 병록이 안녕히가세요

 

- 상민이 인사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

 

다시 문닫으세요

 

피아노 학원은
서울이 더 잘 될긴데요

 

저 피아노 학원하러
여기까지 온거 아니에요

 

그냥 밀양이 좋아서
살러 온거에요

 

애 아빠 고향이기두 하고요

 

근데 준이 말로는
아빠가 안 계신다고 카던데

 

뭐 이런거 물어봐도
될랑가 모르겠는데...

 

교통사고 였어요

 

애 아빠가 평소에

 

늘 밀양 내려와서 살고 싶다고
노래 붙렀었거든요

 

애는 땅에 흙 밟으면서
커야 된대요

 

그 말은 맞십니더

 

그래서 그냥 내려왔어요

 

애 아빠 꿈이었으니까

 

좋은 땅 있으면
집 짓고 살거에요

 

원장님, 좋은 땅 혹시 아시면
소개좀 해주세요

 

좋은 땅요?

 

한번 알아보지요

 

잠깐만요

 

꼼짝 말고 있어

 

안녕?

 

인사 안하나?

 

안녕하세요

 

중학생이야? 고등학생이야?

 

와 대답 안해?

 

어른이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

 

중 3이요

 

따님이 참 예쁘네요

 

예쁘면 뭐 합니까?
인간이 되야지요

 

보이소, 원장님

 

안녕하세요

 

안 바쁘시면
이리 잠깐만 와 보이소

 

왜요?

 

잠깐만 와 보세요

 

잠깐만 이리 와 보세요

 

내 원장님한테 좋은 선물
하나 드릴라고예

 

무슨 선물이요?

 

여보, 원장님 오셨어요
피아노 학원에

 

- 어서 오이소
- 예 안녕하세요

 

저기... 그라이까네...

 

내가 원장님
이야기를 들었거든예

 

무슨 얘기요?

 

하, 원장님 안 좋은 일
있어가지고

 

불행한 일 당하고 밀양에
내려왔다카는 얘기를 내가 들었어예

 

그래서 그지예? 이거

 

하나님 말씀이 담겨 있는
정말 소중한 선물이거든예

 

집에 가서 꼭 한번
읽어 보이소

 

저 이런 거 안 믿는데...

 

아이고 그라이까네 우리 원장님은
눈에 보이는 거는 믿고

 

눈에 안 보이는 거는
안 믿는다 그지예?

 

아이, 저는 눈에 보이는 것도
다 안 믿어요

 

원장님 우리가 밖에를
이래 보면은

 

사람도 보이고
차도 보이고 이라지만

 

세상에는 눈에
안 보이는 것도 었거든요

 

준 어디갔지?

 

원장님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그 눈에 안 보이는
세상을 볼 수 있어예

 

그러니까

 

그 세상은 정말로
기쁘고 감사하고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 이거든예

 

그라이까네 지금까지
우리가 하나님을 몰랐을 때는

 

세상의 반 밖에
몰랐다고 보면 되예

 

아무튼 선물 감사합니다

 

우리 원장님처럼 불행한 분은
하나님 사랑이 꼭 필요해요

 

저 불행하지 않아요
약사님, 잘 살고 있어요

 

저 그만 가볼게요
애가 안 보이는거 같애서요

 

- 꼭 읽어보세요
- 예

 

준! 어딨어?

 

여기 있어?

 

준 어딨니?

 

 

준!

 

준 어딨어?

 

준!

 

준 어딨어?

 

준 어딨니?

 

준~

 

잡았다

 

이리 안 와? 어디가?
아, 준!

 

어 워드 폴드 모스트 아우스탠딩
퍼포먼스 인 피아노

 

누나 이런 것도 받았어?

 

나 피아노 잘 쳤어

 

준이 아빠 만나서 일찍 결혼만
안 했어도 계속 피아노 쳤을 거야

 

으이그... 그러게 누가
일찍 결혼하래?

 

아버진 어떠시니?

 

아버지 모르냐?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떠나면

 

앞으로 평생 아무도
안 만나고 살 작정이었어

 

그럴라 그랬는데...

 

왜 찾아왔냐? 어?

 

무슨 애가 코를 골고 자?

 

자는 거 아니야

 

하지마 준
엄마가 하지 말랬지?

 

들어가, 늦었어

 

삼촌한테 인사하고

 

잘 자, 준

 

아빠 흉내 내는 거야

 

지 아빠가 전에 잘때

 

코를 잘 골았거든

 

드릉 드릉

 

지금도 아빠 생각나면

 

저렇게 코고는 소리를 낸다

 

나도

 

그 인간 보고싶다

 

 

솔찍히 누나 이해 못하겠어

 

매형이 왜 그렇게 보고 싶어?

 

그리고 매형 고향이라고

 

여기 밀양까지 내려와
사는 건 또 뭐냐?

 

매형

 

누나 배신하고 딴 여자랑
바람 났었잖아

 

아냐 엄마

 

그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거야

 

준이 아빠는

 

우리 준이랑 나만 사랑했어

 

그런 사람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제발 인정할 건 좀 인정해라

 

아 됐어, 자꾸 그런 얘기
할 거면 서울로 가

 

난 서울이 싫어

 

여기가 좋아

 

여기가 왜 좋은 지 아니?

 

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

 

나 여기서 새로 시작할거야

 

저기 저 도로 지나가죠?
저게 인제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고

 

저기 기차 지나가는데
저게 인제 KTX지

 

그래 여가마 요지라 요지

 

소문에는 모고 요 근처에
전자 공단이 들어선다카대

 

아, 공장 들어올 만 하지

 

교통좋지
조 마 강 끼고 있지

 

여는 투자 가치 하나는
진짜 확실한 땅입니다

 

저 박회장 땅이 저긴교?

 

어? 아 어디 여는...
공유지고...

 

이민기

 

너도 땅에 투자 좀 해라

 

뭐하는 거야? 지금

 

신애 씨 잠깐 일로 와 보이소

 

언제 봤다고 신애 씨야

 

예 회장님

 

제가예 요 표충사 쪽에
백숙집에 와있는데예

 

서울서 손님이 와가...
젊은 분인데예

 

우리 회장님한테
인사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한번 참석해 주시겠습니까?

 

그 서울서 오신 분도 있고

 

피아노 치는 피아니스트
여자분도 있고예

 

제가 꼭 한번 회장님한테

 

인사 소개를 해 드리고
싶은 분입니다

 

요 그 표충사 전에 한번 오셨던
백숙집 안 있습니까?

 

예 그라입시더

 

요 제가 모시는 회장님인데

 

밀양에서 이겁니다

 

아까 그 보신 땅 주변에
진짜 좋은 땅 마이 갖고 있거든예

 

성격도 화통하고

 

성격 화통하지

 

잘 사겨 놓으면
진짜 도움 마이 될깁니다

 

머 땅도 싸게 살 수도 있고

 

오신다카나?

 

알았다 엄마 카는데
잘 모르지 뭐, 오실란지

 

요는 진짜 전국에
정치가 아는 사람도 많고예

 

뭐 시의회 의원이고예

 

청소년 선도 위원장에다가
직함도 많지예

 

그런 직함 같은게
그렇게 중요해요?

 

아이고 사람 사는데
암만케도 그런게 작용하지예

 

부정 못하지예

 

사장님 같은 분을
뭐라 그러는지 아세요?

 

뭐라카는데예?

 

속물

 

아이고야

 

하이 내가예

 

이상하게 우리 신애 씨만
만나면 코너에 몰립니다

 

다른데 가면
안 이라는데... 내가...

 

와 이라는지 모르겠어예

 

이상한 동네 같애
밀양이

 

이상할거 하나도 없어예

 

밀양도 다른 데 하고
다 똑같애예

 

태워다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가시고예
다음에 또 보입시다이

 

다음에 만날 일은
볕로 없을 것 같은데

 

저기요, 제가 힌트
하나 드릴까요?

 

힌트요?

 

아 사장님은요

 

우리 누나 취향이 아니예요
절대 아니에요

 

혹시 도음이 될까 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아’ 해

 

셋, 둘

 

하나, 반

 

반에 반, 어?

 

- 안녕하세요
- 안녕~

 

애, 준!

 

너 왜 이래 증말?

 

왜 이렇게 아침부터...
뚝 해, 이게 뭐야

 

준이 기분 안좋네

 

예, 좀 그런가봐요

 

애가 웅변대회 때문에
긴장해서 그런가봐요

 

- 그래도 잘할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이소
- 예, 있다 가볼게요

 

원장선냉
머리 너무 뽁어 뿟다

 

이거 강남 스타일 아닌데...

 

나는 어떻게 할까?

 

인테리어 이래 해놔 놓이
좋아 보이네

 

돈 들여서 그런거 아인가

 

인테리어 할라봐라
돈이 일마나 드노

 

나는 인테리어 말만 들어도
기분이 찝찝하다

 

아, 왜 요 앞에
준 피아노 학원인가

 

와 새로 생긴
피아노 학원 원장 안있나?

 

아, 서울서 왔다는 그 여자...

 

그 여자가 얼마전에 난데 없이
우리 가게 들어오드만

 

인테리어를 바꾸라네
안 바꾸면 망한다고

 

처음 봤는데?

 

응, 어... 처음 봤는데

 

근데 그 여자 생긴 거는 멀쩡한데
약간 정상이 아닌거 같애

 

좀 이상해

 

손님, 손님
여기 앉으세요

 

아이 왜 죽은 남편 고향이라고
아 데꼬 밀양까지 와서 산다는 것도

 

이상한거 아이가
상식적으로...

 

안녕하세요?

 

제목 부모님 은혜

 

제목은 말 안해도 돼

 

어머니 고맙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언제나 보살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부모님 크신 은혜

 

한없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착하게 자라서

 

이 나라에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이 어린이는

 

힘주어 외칩니다

 

어머니들 뭐...
자제분들 자신감 키운다고

 

태권도도 하고
뭐도 하고 막 하는데

 

제가 볼 때
발표력을 키우는 게

 

그게 자신감 키우는데
제일 중요합니다

 

여보세요?

 

아 예 김사장님...

 

저 지금 회식하고
있는데 왜요?

 

회장님... 아...
어떤 회장님...

 

아, 그 땅주인이시란 분이요

 

절 만나잔다고요, 언제요

 

오늘... 제가 좀 바쁜데...

 

아 그럼요, 저기...
제가 한시간 밖에 시간이 없거든요

 

예, 예 예 예

 

예 그러세요

 

땅 구한다더만은
좋은땅 나왔는가 보네요

 

예 아니 괜찮은 물건이 있는데
땅 주인을 만나야 될 거 같애요

 

잘 하면 곧 계약도
될거 같애요

 

땅 사실라꼬예
부동산 투기 하는가 부지예?

 

투기가 아니고 투자지요

 

아니

 

있는 돈 은행에 넣봤자
요즘은 이자가 너무 싸잖아요

 

아, 저 먼저 일어나 볼께요

 

땅주인 맘 바뀌기 전에

 

가이소

 

그라입시다
식사도 다 했는데...

 

아, 저 잠시만요, 준이 어머니
회비는 주고 가셔야지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나오지 마세요

 

왜... 저한테
하실 말씀 있으세요?

 

아닙니다...

 

죄송해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치는 거라...

 

김사장 니 올해 여덟이가?

 

저 아홉 됐습니다

 

난 여덟인 줄 알았네
바쁘겠다

 

근데 저 아무것도 몰라요
많이들 가르쳐 주셔야 돼요

 

아휴 그래도
피아노 원장 대단하요

 

밀양사랑 우리 쨉이 안된다
우째 남편도 없는데

 

남편 고향에 와 살겠다고...

 

그게 밀양 사랑이가?
남편 사랑이지

 

남편 사랑도
우리보다 낫고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 하세요

 

어 누구?

 

뭔 소린지 하나두 모르겠네

 

잘 안들려

 

금방 들어갈 거니까
기다리지 말고...

 

어? 누구라고?

 

준, 약한 모습

 

엄마 금방 들어갈 거니까
기다리지 말고 자

 

알았어, 괜찮아

 

알았어
엄마 금방 들어간다, 응?

 

예 가세요

 

오늘 잘 놀았어요

 

들어들 가세요

 

- 준 피아노 덕분에 잘 놀았데이!
- 아니요

 

멋쟁이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준 자니?

 

준 어딨니?

 

애가 어딨어?

 

준 여기 있어?

 

준~

 

어디 숨었어? 빨리 나와

 

엄마 화낸다

 

 

여보세요? 준?

 

여보세요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저기... 근데요

 

저기... 저기 뭐야?
우리 저기...

 

우리 준이 좀 바꿔주세요

 

그럼 어떡해...
애 목소리라도 들어야죠?

 

아니 저기... 아무도 없어요
저 혼자 었어요, 저기...

 

한번만 바꿔 주시면 안 돼요?

 

한번만... 저기...

 

우리 준이 무사하게
돌려보내 주세요

 

그러면 저기 하라는 데로
뭐든지 다 할게요

 

원하시는게 뭐에요? 예?

 

- 870만원 다 찾으시겠어요?
- 예

 

현금으로 드릴까요?
수표로 드릴까요?

 

현금이요

 

 

여보세요? 예 준비 했어요
어디로 가면 돼요?

 

예?

 

예, 예

 

아니요,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요

 

예, 잘 알죠

 

근데요, 저기 뭐야, 먼저

 

우리 준이 좀 바꿔 주세요

 

애 목소리라도 들어야죠

 

예? 여보세요? 여보...

 

뭐야...

 

왜 이래!?

 

거 가다보면 밤에 길가에
차들이 마이 서 있심니다

 

그기 다 뭔고 하므는
이거 하는기라 이거...

 

씨발 차 옆에 세워놓고 보믄
울렁울렁울렁

 

차로 쾅 박아뿌라, 그라모!

 

나도 박고싶지

 

많아예, 많애! 전부다 대구에서
하나씩 태워 와갖고...

 

인간들이 여관가지
차 안에서 미쳤다고 그카나?

 

- 맛들여 놓으이께네
- 그렇지 그렇지

 

돈이 문제가 아니고,맛이 틀리거든
울렁울렁대이께네

 

경험 많네
마이 해 보셨는가보네

 

상상에 맡기께

 

여보세요?
예, 방금 돈 갖다 뒀어요

 

아뇨 저 혼자 왔어요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요

 

저기요, 근데, 우리 애는요?

 

연락을 언제 주겠다는 거에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예, 저기요

 

저 죄송한데요, 제가 가진돈이
그거 밖에 없거든요

 

정말이에요

 

아 땅계약이요?
그거... 다 거짓말이에요

 

저 땅 살 돈 없어요
정말... 다 거짓말이에요

 

그냥, 돈 있는 척 할려고
거짓말 한 거에요

 

그 돈이 제 전 재산이에요

 

보험금이요

 

그거 남편 사업하다
빚진 거 다 갚고요

 

그리고 여기 내려와서
가게 얻고 인테리어 하고...

 

정말 죄송한데요

 

아, 정말 죄송하지만
우리 준이 좀 돌려주세요

 

제발 부탁 드릴께요

 

우리 준이 좀...
우리 준이 좀 돌려주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식사 안할랍니까?
시키 주까예?

 

밥 미기 놓고
얼마나 붙들어 둘라꼬?

 

- 아 예예 딴데서 그 머, 차출도 좀하고
- 자장면 곱빼기 둘만가지고 빨리 온나

 

- 타 서에서 수사 경험 있는 사람들
- 계란 삶은거

 

- 좀 몇 명 데려 온다 카고예
- 반 딱 잘라불고 얻어 가지고

 

그래

 

우리가 이런거 터지면
동네 북 아닙니꺼?

 

예예 알겠심니더

 

저 분이 땅 보고 다니는 거

 

아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

 

소문 다 났어

 

좋은 땅 사가 집짓고 살고
부동산 투자도 관심 많다고

 

자기 입으로 얘길 하고
다녔는데 뭐...

 

그래도 뭐 땅 계약 앞두고
있는 거까지 아는 사람이 많진 않지

 

자 어쨌든 땅 계약 알만한
사람부터 얘기 해 봅시다

 

니하고 내하고 알고
박회장 알고

 

또 누가 있겠나?

 

뭐 우리 친구들 중에
알만한 사람이 또 있나?

 

세상 무섭네

 

야 밀양이 언제부터
이래 돼뿟노?

 

너 뭐해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어? 왜 안을
들여다 보고 그래?

 

그냥 보고 있었어요

 

그냥 왜 봐?

 

그냥 보고 있었어요

 

그냥 보고...
이거 놔 주세요

 

여보세요?

 

밀양 경찰서죠?

 

한번 내려가 보실랍니까?

 

여기 평상시예 그 수위 조절은
어떻게 하시는데예?

 

예, 평상시에는 저 우리가

 

뻘건 풀 있는 데까지
저 수위를 맞춰 놓는데

 

이번에 저수지 바닥 청소 할라꼬
물을 좀 빼다 보니까

 

아 시체가
하나 나오드라고예

 

그래서 놀래서 신고했다
아입니까

 

저수지 바닥 청소는
언제 하시는데예?

 

바닥 청소는 자주
해주는 건 아닌데...

 

큰 비가 오고 이라므는 우에서
모래 같은게 내려오고 하니까...

 

조심해서 내려 오이소

 

저수지에 사람들이 좀
왔다갔다 합니까?

 

그래 뭐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없고...

 

저기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와 가 안있습니까? 가

 

조기 축구회도 몇번 나왔는데
기억 안나십니까? 형님

 

우리 회원이가?

 

회원은 아이고예

 

와 이마 넓고 나이...
나이좀 든 아

 

와 부산에서 밀양 와가지고

 

학원 크게 열었다고
명함 돌리고 안그랬습니까?

 

그 새끼 그거 처음 부터
내가 마음에 안 들었다 카이께네

 

종차이, 니는 빚 없나?

 

아휴, 난 뭐 번것도 없고
빚도 없고

 

나야 뭐 쿨하게 안삽니까?

 

마이해라 쿨
서른 아홉에 혼자 살면서...

 

어 왔다, 벌써 오네

 

저눔아 아입니까?
저눔아

 

그래 수고했다

 

빨리 드가자

 

뭘 쳐다보노?

 

뭘 쳐다보노
이 자슥아... 너...

 

재롱떠는 것도
못 보고 갔나...

 

아이고 할머닌
어떡하란 말이야, 준이야

 

어떡하란 말이야...

 

저승 사자님 너무 하십니다

 

애는 왜 데꾸가...
우리 애기는 왜 데리고 가요?

 

니는 눈물도 없노? 응?

 

니는 눈물도 한방울
안 나와? 응?

 

눈물도 없어?

 

놔라

 

생때같은 새끼 잡아먹고

 

서방 보내고

 

새끼까지 보내고

 

눈물도 없어?

 

저기예, 준이 할머님 되십니까?

 

그런데요

 

마, 그 손주 잃어버리고
마음이 참 아프시지예?

 

이해 하거든예

 

근데예, 뭐 이 상황에서는
암만케도

 

아 엄마가 제일
안 슬프겠습니꺼? 그지예?

 

누구세요? 누구신데
이러시는 거에요?

 

나는 그냥 뭐 저...
뭐꼬...

 

저기요, 누구신지 모르겠지만요

 

남의 집안 일에
안 끼어들었으면 좋겠네요

 

아니, 이해를 하거든요
이해를 하는데...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뭐 따듯한 커피라도
한잔 하실랍니까?

 

내가 왜 그랬을까요

 

예? 뭐를요?

 

내 손으로 죽여도
시원 찮은데

 

경찰서에서
그 인간 만났을 때

 

왜 내 몸을 피했을까요?

 

갈기 갈기 찢어 죽이고
싶었는데...

 

원장님, 원장님 계세요?

 

누구세요?

 

재영아

 

뭐 먹고 있었어요?

 

다 먹었어요

 

인영이는?

 

학원

 

스돕!

 

박재영 씨 숙제 안 했죠?

 

했어요

 

진실만을 말해야 돼요

 

했어, 안했어?

 

진짜했는데

 

숙제를 했는데
한 마디도 못 쳐

 

마지막 기회

 

진실을 얘기하면 용서해주고...

 

아니면 엄마한테
바로 핸드폰 누른다

 

했는데...

 

너 오늘은 선생님이
혼 안 낼 줄 알았지?

 

천만의 말씀 쳐봐

 

결혼하고 하나만 남았어요

 

아이 원장님 오셨네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어제 내가
집에 찾아갔었는데...

 

예... 아 저...
몸이 좀 안 좋아서요

 

아휴 마음이 아픈데
몸이 우예 안 아프겠노?

 

어데가 아프신데?

 

두통입니꺼?
가슴이 아프시가 오셨나?

 

생리통이요

 

원장님

 

지금 원장님에게
진짜 필요한 약이 뭔줄 알아예?

 

원장님 지금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잖아예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워예

 

내가 약국에서 약을 팔지만

 

그 마음의 고통은
고칠 수가 없어예

 

그거를 치유할 수 있는 거는
하나님 사랑 밖에 없어요

 

꼭 우리 교회에
나오라카는 말이 아니고

 

요 시장 앞에 개척교회에서
이번에 부흉회를 하는데...

 

내가 보니까 주제가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기도회라

 

딱 우리 원장님 같은 분한테
필요한 거 같아서요

 

만약에요

 

만약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렇게 크시다면요

 

하나님 계시지예

 

하나님 사랑 크시지예
한도 끝도 없이 크시지예

 

그렇다믄 우리 준이가 왜 그렇게
처참하게 죽게 내버려 두셨어요?

 

그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었다고

 

원장님

 

그래도요

 

세상 모든 일에는 주님의 뜻이
있다는 거를 아시야 돼예

 

아이고 내 뭐라꼬
설명 하겠노?

 

저기 저 햇볕 한 조각에도
우리 주님의 뜻이 숨어 있다고예

 

세상에 주님의 뜻
아닌게 없어요

 

여기 뭐가 있어요?

 

그냥 햇빛이예요, 햇빛

 

뭐가 있어 여기?

 

아무것도 없어요

 

왜 자꾸 따라 오세요?

 

내가 갔다 올게요, 신애 씨

 

내가 간다는데 왜 이래요?

 

아이 그게요, 신애 씨가 직접
할 필요가 없다 하이께네요

 

마음 디게 안 좋을긴데...

 

뭐하러 갈라 캅니까?

 

상관 없어요
내 일이니까 내가 가요

 

그라믄 같이 가입시다

 

왜 이래요? 왜 이렇게
사람 귀찮게 해요?

 

- 같이 가입시다
- 아후 좀 내리세요, 아후 좀...

 

사망 신고 하러 오셨습니까?

 

신고인 서명란에
성함이 빠졌거든요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이신애요

 

이신애요

 

주민등록 번호는요?

 

주민등록 번호는요?

 

본인 맞아요?

 

근데 본인
주민등록 번호 모르세요?

 

주민등록증 가져 오셨습니까?

 

괜찮아요

 

하지마요
괜찮다고 했잖아요

 

신애 씨 와 그래요?
어디 아파요?

 

♪ 나의 보배가 되신 주

 

♪ 주 나의 모든 것

 

♪ 주안에 있는 보물을

 

♪ 나는 포기할 수 없네

 

♪ 주 나의 모든 것

 

♪ 예수 어린양

 

♪ 존귀한 이름

 

♪ 보혈을 지나

 

♪ 하나님 품으로

 

♪ 보혈을 지나

 

♪ 아버지 품으로

 

♪ 보혈을 지나

 

♪ 하나님 품으로

 

♪ 한걸음씩

 

♪ 나아가네

 

♪ 존귀한 주 보혈이

 

♪ 내 영을 새롭게 하시네

 

♪ 존귀한 주 보혈이

 

♪ 내 영을 새롭게 하네

 

우리 마음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만지시는 하나님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는 하나님

 

당신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우리를 고통 속에서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

 

당신의 그 귀한 사랑을

 

내 안으로 부어 주소서

 

오!

 

오! 하나님

 

꽉 막혀 있는 마음을

 

뭉쳐 있는 마음을
풀어지게 해 주옵소서

 

오! 하나님

 

내 마음에 상처와
고통으로 통곡하오니

 

하나님이여 치유해 주소서

 

김양

 

너 오늘 브라자 안 했나?

 

했어요

 

아 했겠지

 

했는데 야 요 밑에
볼록한 그거는 뭐꼬?

 

단추 아이가 단추
단추 맞재?

 

단추가 우예 거기 붙었노?

 

스타킹이 와 이러노?

 

오빠가 하나 사주세요

 

아, 이 오빠가
하나 사주까? 어?

 

김사장 그 머고?
성경책 아이가?

 

머 알거 없고
내 잠깐 갔다 오께

 

저눔아 저거 와 저카노?

 

다시 태어난다는 말

 

전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요

 

근데 인제 확실히 알았어요

 

처음에 김집사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고...

 

처음 그 얘길 들었을때는요

 

솔직히 참 우스웠는데...

 

이제는 저도

 

그 사실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됐어요

 

그렇게 이 가슴이

 

누가 막 손으로 짓누르는것
처럼 많이 아팠는데요

 

이젠 안 아파요

 

평화를 얻었어요

 

이젠 정말

 

저한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뤄진다는 것을
분명히 믿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이신애 자매님은
하나님을 만났어요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았어요

 

고마우신 우리 주님께서
그런 은혜를 주셨어요

 

고통 받는 어린양에게
구원을 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하나님은 지금
이곳에 계십니다

 

우리와 지금 이곳에
함께 계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지금 이곳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안에서 모든 것을
감사하면서

 

자 253장 찬양 하겠습니다
253장

 

그런 마음을 가지면서
손벽을 치면서 찬양하겠습니다

 

♪ 구원으로 인도하는

 

♪ 그 문은 참 좁으며

 

♪ 생명으로 인도하는

 

♪ 그 길은 참 험하니

 

♪ 우리 몸에 베어 있는

 

♪ 그 더러운 죄짐을

 

♪ 하나없이 벗어 놓고

 

♪ 힘써서 들어갑시다

 

아이 차를 이래 대놓믄 어쩐단
말이가, 이거 아이 씨바 진짜

 

아이 차를 이래 대 놨나?

 

어 아이 차를...
이리 이이... 햐~ 나 참

 

이 아저씨 진짜 멋진 아저씨네
멋쟁이 아저씨네 이거

 

얼굴 한번 봐야겠네! 이거

 

형님 찹니꺼? 이거...
아이 차를 이래 대 놓믄...

 

여 우짠 일입니꺼?

 

니는 우짠 일이고?

 

교회 주차 안내 좀 한다고

 

니 교회 댕기나?

 

아 예 착하게 한번
살아 볼라꼬요, 이제

 

또 보자

 

형님, 언제 머 소주 한잔
사주실랍니까?

 

김사장님

 

아이고 신애 씨 나오셨어예?

 

김사장님은 왜 교회 나오세요?

 

아 참, 어려운 질문 하시네예

 

와 교회 나오냐꼬예?

 

뭐 그야 하나님
믿을라고 나오지예

 

정말이요? 다른 목적이
있는 거 아니고요?

 

신애 씨 오해하고 계시네예

 

그게 아니고
나도 믿음 있습니다

 

정말 믿음 있어요?
맹세할 수 있어요?

 

예?

 

하나님 앞에
맹세할 수 있냐고요?

 

지금 하나님이 보고 계세요

 

하나님 앞에 정말 믿음
있다고 맹세할 수 있어요?

 

♪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 하늘에 영광 드리로다

 

♪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 나 사는 동안 끊임 없이

 

♪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준 피아노, 나는 솔찍히
이해가 잘 안 되거든

 

자꾸 행복하다 행복하다 하는데

 

뭐가 행복하단 말이고?

 

아... 그건요

 

그냥 느끼는 거에요

 

꼭 연애하는거 같애요

 

왜 연애하면 누가
나를 사랑해 주고

 

생각해 준다는 느낌 때문에
행복하잖아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지켜 주신다는 느낌

 

그걸 매 순간 순간 느끼고
너무 분명하게 느낄 때 마다

 

전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아휴, 나도 연애 한번
해보면 좋겠다

 

교회 나오세요
그럼 남편 눈치 안 보고

 

마음 놓고
연애 하실 수 있어요

 

가서 연애 많이 해라

 

그래 교회 나가께
교회 나가께

 

근데 지금 말고 좀 있다가...

 

우리 시부모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바로

 

그럼 제사
안 지내도 된다 아이가

 

니는 마음을 바로 써라

 

그람 제사 안 지낼라고
교회 간단 말이가?

 

- 미쳤다 미쳤다
- 참말 이상하다, 형님은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교?

 

내가 지금
내 잘되라고 그라나?

 

그라믄?

 

내 자식들 잘되라고
그라라는 거재...

 

말은 잘한다

 

무슨... 머...
좋은 자식 만들겠다

 

니는 연애하러 교회 가봐라

 

니는 제사
안 지낼라고 교회 가고...

 

♪ 내 모든 죄 다 사하시고

 

♪ 죽음에서 부활하신 나의 구세주

 

♪ 살아계신 주

 

♪ 나의 참된 소망

 

♪ 걱정 근심

 

♪ 전혀 없네

 

♪ 사랑해 주네, 갈길 인도하니

 

♪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애쓴다, 여자 때문에
교회도 다 나가고

 

역 앞에서 찬송가도 부르고

 

야 어떻노?
피아노 원장 반응이 쫌 있나?

 

어이 형님 오해하지 마소

 

나하고 신애 씨하고
그런 관계가 아이라 카이께네

 

아이기는 뭐가 아이고

 

아 내가 저번주 일요일날
지리산 가가 거 머고

 

웃통 이래 다 벗고
빤쭈 딱 내리가

 

기를 팍 받아

 

종차이 니 기 한 번 붙어 넣어
줄라꼬 아 맞네...

 

그라고 니 못 만났재?
그재? 그라고...

 

새복에 내 아무도 모르게
퍼뜩 올라가갔고예

 

요래 가 저 전라도
내장산 보면서 한번 탁 받고

 

저 뭐고 제주도 한라산
보면서 한번 탁 받고

 

그래 기를 이빠이 받아
니 한번 줄라 그랬는데...

 

야~ 내 그거를 잊아 뿟네
최고로 중요한거를요

 

내 기 필요없다
있는거도 처치 곤란이다, 엄마

 

아 그럼 내가 다음주에
내 저 설악산 대청봉 가는데

 

대청봉 기 한번 받아주까?

 

근데 그 사람이 많아가
대청봉이 되겠나?

 

이 담배 이기 왜 이렇게 맛있노?
오늘따라 억수로 맛있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여기옵시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 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희정이 운전할때
이러면 안 돼요

 

가만히 앉아계셔야지요

 

다 왔다, 얘들아

 

기범이 안녕

 

희정이도 빨리 내려

 

선생님 약속 있어서 늦었어요

 

안녕하세요?

 

가세요, 안녕~

 

머가 잘났는데?

 

씨발년 잘했나? 응?

 

손 안 치우나?

 

대답 안 하나?
대답 안하나?

 

잘 했나? 잘 했나?
잘 했나? 응?

 

개기지 마라 응?

 

미안합니다

 

아 무슨 운전을
그따구로 합니까?

 

미안한데요
제가 깜빡 했어요 미안합니다

 

운전을 할라믄
똑바로 해야지요

 

- 정말 미안합니다
- 미안하면 답니까?

 

사람 죽이 놓고도 미안하다고
말만 하믄 답니까?

 

보기는 뭘 보노?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을

 

♪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오늘 이쁜 옷 입고 온
사람이 주는게 좋겠네

 

예쁜 옷 입고 오고 싶더만
이런 영광도 내 한테 다오네

 

축하해요

 

예뻐요

 

감사합니다, 저 오늘이
제 생일인지도 몰랐는데...

 

저 한가지 말씀 드릴게 있어요

 

저...

 

제가 여기 오면서
결심한게 있는데요

 

저 이번 주말에
교도소 면회 가려고요

 

교도소? 거 와?

 

제가 잘 아는 사람이
지금 교도소에 있거든요

 

제 아들 죽인 범인이요

 

그 사람은
와 면회 갈라카는데?

 

용서해 주려고요

 

저한테 너무 큰 고통을
남겨준 사람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해 주라고 하셨잖아요

 

이신애 씨 정말 대단하다

 

근데 꼭 면회를 가서
용서해줘야 되나?

 

그럼요

 

교도소에 제가 직접 찾아가서

 

그 사람한테
저의 용서를 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게

 

가장 중요하죠

 

용서라 카는기

 

그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 중에

 

우리가 제일 지키기
어려운 것이

 

니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말 이거든요

 

사실... 오래 생각한 거에요
목사님

 

제가 주님을 받아들이고 부터

 

제게 너무 고마우신 주님께

 

난 무얼 해야 되나
늘 생각했었거든요

 

이신애 씨 교도소 갈 때

 

하나님이 꼭 따라
가실 깁니더

 

함께 기도 하입시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 함께 해 주시고

 

오늘도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 하여 주신 걸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릴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 귀한 은혜에 보답코저

 

우리도 남을 용서할 수 있는

 

용기 주신 걸 감사 드립니다

 

또 아버지 하나님

 

당신의 놀라운 영광을

 

이땅에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이룩하는

 

귀한 시간 될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축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신애 씨 기도할게요

 

고맙습니다
잘 다녀 올게요

 

- 잘 다녀오세요
- 기도 할께요

 

예 고맙습니다

 

- 잘 갔다오이소
- 예 고맙습니다

 

누구 차로 갈끼고?

 

김종찬 씨가 데려다 준대요

 

어 그래?
우째 빠지노 했다

 

이신애 씨

 

예 잘 다녀올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잘 갔다오이소
기도 할게요

 

예 고맙습니다
잘 다녀올게요

 

나는 암만케도 마음이 걸리네예

 

뭐가요?

 

마음으로 용서하면 됐다
아입니까?

 

근데 교도소 면회까지 가가
용서한다는 말까지 하고

 

그럴 필요까지 있나
이거지예

 

머 신애 씨가 성자도 아이고...

 

왜요?
데려다주기 싫으세요?

 

그게 아이고예

 

하이 나야 신애 씨하고 단 둘이
드라이브도 하고 좋지예, 좋은데...

 

단 둘이 가는 거 아니에요

 

오집사님하고
박명숙 씨도 같이가요

 

아 그래예?

 

어쩌실래요?

 

가실거에요? 말거에요?

 

아 가입시다, 가입시다

 

빨리가요

 

다녀오겠습니다

 

죄수들은 뭐 타고 오지?
버스에 싣고 오나?

 

그람 머 다 싣고 오지
그라믄 머 어디

 

걸어서 데려 오는지 알아요?

 

기결 27조 1호실

 

6153번 정성훈 씨를 접견오신

 

가족 이선하 씨

 

27조 2호실 6405번

 

이종구 씨를 접견오신 김정민 씨

 

27조 3호실 6012번

 

박도섭 씨를 접견오신

 

이신애 씨께서는

 

지금 즉시 접견 안내실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잘 하고 와

 

파이팅!

 

얼굴이 좋네요, 생각보다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건강해야지요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죄인이래도
하나님은 건강을 주시잖아요

 

이 꽃

 

오다가 길가에
핀걸 꺽어왔어요

 

이 안에선
꽃 보기 힘들잖아요

 

예쁘죠?

 

이 예쁜 꽃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에요

 

내가 오늘 여기 찾아온건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해주러 왔어요

 

나두 전에는 몰랐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도
절대 안 믿었어요

 

내 눈에 안 보이니까
안 믿었죠

 

근데 우리...

 

준이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비로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새 생명을 얻었어요

 

그 분의

 

사랑과 은혜를 느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물라요

 

그래서 내가 여기까지
찾아온거에요

 

그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요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준이 어머니한테

 

우리 하나님 아버지
이야기를 듣게 되니

 

참말로 감사 합니다

 

저도 믿음을 가지게
되었거든예

 

요 교도소에 들어온 뒤로

 

하나님을 가슴에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이 죄 많은
인간한테 찾아와 주신 거지예

 

그래요?

 

하나님을 알게 됐다니
다행이네요

 

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이 이 죄 많은
놈한테 손 내밀어 주시고

 

그 앞에 엎드리가
지은죄를 회개하도록 하고

 

제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셨다고요?

 

예, 눈물로 회개하고
용서 받았습니다

 

그라고 나서부터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아침예 일어나자 마자
기도하고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나님한테 회개하고
용서 받으니

 

이래 편합니다
내 마음이

 

요새는 기도로 눈뜨고
기도로 눈 감습니다

 

준의 어머니를 위해서도
항상 기도 합니다

 

죽을때 까지 할겁니다

 

그런데 앉아
이래 직접 만나고 보이

 

하나님이 역시 제 기도를
들어 주시는거 같습니다

 

솔찍히 나는 걱정 좀
했었는데... 잘 됐습니다

 

처음에 딱 들어오는데

 

얼굴이 훤~ 하이 너무 얼굴이
좋아 보이는 기라요

 

교도소 들어와 있는 죄인치고는
너무 얼굴이 좋아 뵌다

 

나는 속으로 그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도
하나님을 믿게 됐답니다

 

하나님 믿고 구원 받으면서
그리 맘이 편해졌다는 기라

 

그라고 나서는 뭐 하나님
얘기만 한거지 서로

 

그 친구 얼굴 좋대

 

하나님 힘이 무섭긴 무섭대요

 

그럼, 하나님 힘이 무섭지

 

신애 씨 어디가요?
이 찹니다

 

이신애 씨 뭐하노?

 

우리 먼저 간다

 

어! 신애 씨

 

엄마야 와 저라노?

 

아, 우짜노?

 

신애 씨

 

 

일하고 있슴다

 

일하고 있다고

 

아이 밤이래두
바쁘믄 일해야지

 

아 조용하이 조용하지
와 조용하냐이

 

뭐뭐 카센타는 맨날
시끄러운줄 압니까?

 

또 무슨 꿈을 꿋는데?

 

무슨꿈을 꿋냐고?

 

에이 참

 

아 힘들이가 일하는 사람한테
맨날 그런 식으루...

 

아무일 없어요

 

아 아무일 없다고

 

아 밥 묵었지

 

그라믄 엄마는 머 내가 밥도
못 먹고 다니는 줄 알아요?

 

아이 통화 고마 하입시다

 

예? 알았다카이 참

 

아이 목사님 오셨습니까?

 

여 왜 나와 있어예?

 

옆에 아무도 못있게 하네예

 

목사님 오신다케도
절대로 안 만난답니다

 

도대체 와 저러는지
모르겠어예

 

면회 잘 하고 나와서

 

상태는 어때요?

 

지금 닝겔 맞고 있는데

 

뭐 의사 말이 정신적인 충격이
있었는 모양인데

 

하루 이를 정도는 머 안정을
취하는게 좋을 거라네요

 

주님 말씀대로 산다는게
참 어려운겁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착하게 자라서

 

이 나라에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이 어린이는

 

힘주어 외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언제나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시는

 

부모님 크신 은혜...

 

분위기가 참 무겁네요

 

뭐라고 말좀 해 봐라 신애 씨
답답해 죽겠네

 

하나님께서도 이신애 씨
마음 이해 하실깁니더

 

주님의 뜻대로 용서하고 싶어서

 

또 용서 해줄라꼬 만났는데

 

막상 용서는 안되고

 

마음만 더 괴로운 거지요

 

이랄때일수록 믿음으로
이겨 내셔야 됩니다

 

우리 이신애 씨를 위해
함께 기도 하입시다

 

기도 속에서 해답을 찾고

 

하나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 다같이 기도하겠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여기 내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했으나

 

아버지 마음의 상처를
이기지 못해 괴로워하는

 

어린 양이 있습니다

 

이 가련한 영혼에게
구원의 손길을 주시고

 

죄인을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는 믿음을

 

- 허락해 주시옵소서
- 용서요?

 

어떻게 용서를 해요?

 

용서하고 싶어도
난 할 수가 없어요

 

그 인간 이미 용서 받았대요
하나님한테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대요

 

아이고 와 이라노?
목사님 기도중에...

 

그래 하나님이
용서 하셨으이께네

 

이 선생도 용서해야지

 

이미 용서를 얻었는데

 

내가 어떻게
다시 용서를 해요?

 

내가 그 인간을
용서하기도 전에

 

어떻게 하나님이
먼저 용서 하실 수 있어요?

 

난 이렇게 괴로운데

 

그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받고 구원 받았어요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요

 

왜?

 

왜~?

 

다들 이제 돌아가 주세요

 

저 할 일이 아주 많거든요

 

지렁이네 지렁이 지렁이 예?

 

지렁이 한마리...

 

아이 저 지렁이 되게 놀랬겠다

 

다시는 이 집에 안올라 카겠네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아니요
그냥 구경하는 거에요

 

손님!

 

잠깐만요

 

손님!

 

계산 안 하셨죠?

 

무슨 계산이요?

 

가방 좀 보여주세요

 

 

가방 좀 보여주세요

 

- 확인좀 할게요
- 놔, 놔!

 

계산 안 했나?

 

짤릴뻔 했네

 

- 믿습니까?
- 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동행하는 방법을

 

같이 한번 따라 하겠습니다

 

- 첫째
- 첫째

 

- 훈련하는 삶
- 훈련하는 삶

 

- 둘째
- 둘째

 

- 더불어 함께 하는 삶
- 더불어 함께 하는 삶

 

- 셋째
- 셋째

 

- 사명을 감당하는 삶
- 사명을 감당하는 삶

 

우리 세가지 제목 가지고

 

다같이 한번 일어나셔서
두손 높이 들고

 

우리 주님 크게 한번 부르고

 

주님앞에 기도 하겠습니다
주님 크게 한번 부르십시다

 

주여,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진심으로 감사와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주님께 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육신에 속해 살면서

 

주어진 이 육신의
목숨을 위하여

 

먹고 마시는 일에 전력한다고

 

내 자신의 참된 생명을
돌아보지 못했드랬습니다

 

귀하고 복된
우리 아버지 하나님

 

거룩한 집회를 통하여
우리 귀한 신명들에게

 

새 생명의 은총을 허락해 주시고

 

지금까지 내 자신의 삶을

 

위해서만 살아왔지만

 

지금은 목숨이 아닌

 

생명을 얻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과거에는 자연과 모든 피조물에
대해 무관심했던 우리의 삶들이

 

이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창조자의
온전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은혜를 배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귀한 성도들이
이곳에 와서

 

하나님의 거룩한
은총을 통하여

 

내 삶에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문제가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하고 듣고
배우게 하셨습니다

 

거룩하고 복된 생명이 있었으나
그 생명을 께닫지 못하고

 

우리는 목숨 부지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삶을 드렸드랬습니다

 

이 시간 주님 다시 한번

 

저들이 기도하며 강구하며
마음에 소원하며

 

결단한 것들이...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주님이 역사하여 주시고...

 

♪ 거짓말이야...

 

♪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사랑도 거짓말

 

♪ 웃음도 거짓말

 

♪ 거짓말이야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주님 앞에 나갈때

 

주님이 당하신 그 고통과

 

주님께서 당하신 그 고통이
우리에게 있지만

 

아버님께서 주님을 붙잡아
주심으로써 만왕의 왕이 된것 같이...

 

저희들이 제사장의
삶을 잘 감당하여

 

이 영혼들을 온전한 생명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보세요?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예 저기 저기 뭐야

 

우리 준이 좀
바꿔 주세요

 

그럼 어떡해요, 우리 준이
목소리라도 들어야죠...

 

예, 아이고 신애 씨

 

우짠 일입니까?
이 시간에?

 

예 누가예?

 

그럴리가 있습니까?

 

교도소에 있는 놈이
우예 밤에 전화를 해예?

 

신애 씨가 꿈꾼 거 아닙니까?

 

그게 아이고예

 

신애 씨, 진정하시소

 

진정하고예

 

예, 신애 씨

 

조금 전에 말을 잘못 했고예

 

내일 제가 한번 알아보께예

 

마산 교도소도 알아보고

 

경찰에도 알아보고 하께요

 

예 확실히 알아보고 얘기 하께요

 

내일...

 

그라마 그 식사 같이
한 번 하시까예?

 

진짜 요리 잘하는 집
내가 아는 집이 있는데

 

뭐... 기분 전환
한 번 하시지예 머

 

예 그라입시다

 

오늘 되게 바쁘네예

 

어서 오이소

 

아 오늘 요리 잘해야 된다이

 

주방장 솜씨 최고로
함 보이도, 알았재?

 

지랄하네, 에?
주방까지 끼들어 와갔고 엥?

 

멜로 드라마가 따로 없다
이 자슥아

 

내가 신경 마이 쓰인다, 오늘

 

니가 이해를 해야지

 

암만케도 니는 인상이 안있나?

 

멜로 쪽은 아니그든
코메디 쪽이지

 

사람이 풍기는
이미지가 있는데

 

멜로가 뭐 주인공 따로 있나?

 

코믹 멜로라는 것도
있다 아이가?

 

버리라

 

버리라 버리

 

빨리 버리라

 

칼이 잘못돼서 그렇다

 

아 오늘 시간이 와 이리 안 가노?
전화 한번 해보까?

 

이 음악 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 좋아

 

음악 자체가 수준 있다 아이가

 

수준은 이 자슥아
다 골라쓰는 거지

 

선곡하는 것도 수준 아이가 엄마
니는 모른다

 

정신 좀 차리라 김사장

 

안 받네

 

장로님...

 

오랜만이네요, 이선생

 

요즘 교회도 안 나오시이
통 얼굴 보기도 힘들고

 

집사님 안 계시네요
교회 가셨나?

 

아니요, 장 보러 갔어요

 

오늘 우리 집에서
철야 기도회가 있는 날이 되가

 

음... 잘 됐다

 

나 장로님한테만 상담할게
있어서 왔거든요

 

무슨 상담 할라고?

 

챙피해서 어떻게 말하지?

 

내 몸이 좀 이상해요

 

가슴이 이케 막 울렁울렁하고요

 

어데 체했나?

 

그런거 아니라니까요

 

아후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있잖아요

 

내 몸이요

 

얘기할려니까 부끄러워요

 

장로님

 

저 드라이브 좀
시켜 주실래요?

 

아이고 이거 참

 

잠깐만...

 

와?

 

우리 나가서 해
너무 붙편하고 답답해

 

나오니까 좋잖아요? 그죠?

 

해요 빨리

 

잘 보이냐고

 

왜요?

 

안되겠심다
도저히 안 되겠심다

 

해요, 괜찮아요, 더 해요

 

갑자기 와 이러는지 모르겠네

 

스트레스 때문인것도 갈고

 

하나님이 보고 계신것도 갈고

 

일어나입시다, 이선생

 

미안합니다

 

이선생 와 이랍니까?

 

이선생 이선생?

 

괜찮아요?

 

어이 김사장 우예 됐노?

 

아직도 소식 없나?

 

요리 솜씨 한번 보이 달라매?
언제 보이주꼬?

 

내가 그래 잘못 했습니꺼?

 

아니믄 왜 항상 그래
얘기 하는데예?

 

아이 내가 얼마나
잘못하고 살았으믄

 

식구들을 항상 그래
나를 바라보냐고?

 

아이 내가 그래
못나게 보이는가?

 

아 엄마는
엄마 기분만 생각하고

 

나는 어떻다는거
한번도 생각 안하나?

 

오늘 뭐 내 생일이라고
신경 써주는거는 고맙지만

 

아 내 기분도
생각을 해 줘야지

 

묵었어예, 아 묵었다고

 

뭐 뭐 뭐 생일날이라고
오징어 두루치기도 묵고

 

소주도 한잔하고
친구들하고

 

친구들 마이 있어예
내 옆에 지금

 

아 그래 알고
통화 그마 하입시더

 

오늘 김집사님 댁에서

 

이신애를 위한
기도회가 있다는데

 

안 가셨네요?

 

예?

 

아 아 뭐 그

 

철야 기도회 같은 거
뭐 아직 적응이 안되가...

 

아 오늘 신애 씨하고
저녁 약속 있었다 아입니꺼?

 

음... 응... 맞아

 

다른 사람 좀 만났어요

 

그랬어요?

 

김사장님도 하고 싶은교?

 

뭐를요?

 

섹스

 

그냥 함 물어봤으예

 

혹시 원하나 해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눈치만 보고 있지

 

내 속삭이면서도

 

신애 씨

 

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와 이랍니까?

 

와?

 

정신좀 차리소 좀 제발

 

신애 씨

 

집에 가입시다

 

내가 데려다 주께요

 

신애 씨, 미안해요
내가 잘못 했어요

 

신애 씨

 

아이 씨바

 

12살 때

 

그때 운다고 욕실에
가둬 놓고 벌줬잖아

 

자긴 집에서
막 담배 피우면서

 

숟가락으로 머리 때리고...
씨...

 

웃기시네

 

버클리 음대
왜 갈려고 그러냐고?

 

내가 간다고 했는데 당신이
못가게 했잖아 이 씨팔놈 이씨...

 

좆같은 놈, 이 색골

 

난 너한테 안져

 

절대 안져

 

원래는 우리 장로님이
기도 인도를 하시야 되는데...

 

오늘은 왠일로
저보고 하라카시네예

 

이제야 마누라의 능력을
인정하시는가 보네요

 

예 오늘은 특별히
다 아시겠지만

 

이신애 자매님

 

참 큰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는

 

이신애 자매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리 입니다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으로

 

이신애 자매님의
불행한 영혼이 구원을 받고

 

그리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마음을 모아서 믿고

 

감사드리면서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
앞에 함께 모여서

 

예배할 수 있는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특별히
우리 이웃에 고통받고 시험에 들어 있는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

 

이게 무슨 소리고?

 

누가 물을 던진 모양이네요

 

여보 예?

 

조심하이소

 

밖에 누가 있습니까?

 

아무도 안 보이는데예

 

봐?

 

보여?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제발

 

오른쪽에 뷔는 게
저게 저게 영남룹니다

 

오리나라 3대 누각 중에
하나 아입니까?

 

3대 누각이 하나는 영남루고
하나는 진주 촉성루고

 

또 하나는 뭐라 카드라

 

밀양이 어떤 곳이에요?

 

밀양이 어떤 곳이냐고예?

 

왜 웃으세요?

 

아이 신애 씨가 여 밀양에
처음 오던 날

 

나한테 똑같이 물었거든예

 

밀양이 어떤 곳이냐...

 

뭐라카겠노?

 

똑같애예, 딴데하고

 

사람 사는데 다 똑같지 뭐, 허허

 

요새도 교회 다니세요?

 

 

아이 처음에는 신애 씨 때문에
다니게 됐는데...

 

인자는 뭐 버릇이 되서
뭐 그냥 다닙니다

 

안 나가믄 섭섭하고

 

나가믄 마음이
쪼매 편안하고 그렇대예

 

요 옆에 약국 가셔서
퇴원약 받아가시면 됩니다

 

아 신애 씨

 

옷 잘 맞죠?
진짜 이쁘네요

 

아 어제 마산 나가가
대충 눈 짐작으로 샀는데

 

이 맞아서 다행이네요

 

신애 씨 좋으시겠네요

 

좋은 옷도 입고 집에도 가고

 

꽃 안 주세요?

 

저 신애 씨...

 

퇴원 축하합니다

 

아 너무 예쁘다

 

가입시다

 

이승구 씨 장난하면 안됩니다

 

누나 미안해

 

올라갔다가 며칠 내루
다시 내려올께, 어?

 

갈게요

 

예 다음에
꼭 한잔 하입시데이

 

- 예예
- 예

 

- 뭐해요, 안가고
- 예 가야지예

 

신애 씨 오늘 좋은데
가가 식사하입시다

 

오래간만에

 

내가 좋은데
예약 해놨거든예

 

어디 미용실에 가서
머리부터 좀 다듬을래요

 

아 그라까예? 그라입시다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이쁘게 해야지예
집에 들어가기 전에, 그지예

 

어서오세요

 

예 앉으세요

 

여 이분 머리 할라 그라는데
많이 기다려야 되는교?

 

파마 하실거에요?

 

아니요 머리만
좀 자를거에요

 

아예 지금 바로 되거든요
이쪽으로 오세요

 

이리 주이소

 

야 뭔밥을 그래
오래 먹노 얼른 나온나

 

카트는 쟤가 훨씬 더 잘해요

 

센스가 저보다 낫거든요

 

얼만큼 자르실 거예요?

 

그냥 적당하게

 

적당하게 보게 좋게요?

 

그래 적당하게 보기 좋게이

 

이 정도 자르시면 예쁘실 거에요

 

안녕하세요?

 

미용기슬은 인제 배웠어?

 

소년원에서요

 

소년원에 왜 갔어?

 

그냥... 사고 쳤어요

 

학교는?

 

학교는 때리치았어요

 

체질에 안 맞아서...

 

손님

 

와 와그라예?

 

와 그랍니까? 예?

 

신애 씨, 신애 씨

 

와 그라예?

 

왜 날 이 집에 데려왔어요?

 

머리 자르고 싶다고
않그러셨습니까?

 

머리 할라믄
미장원에 와야지예

 

그런데 왜 하필
이 집이냐고요?

 

왜 하필 오늘
하필 이 집이냐고요

 

준 피아노!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인제 나왔노?

 

오늘이요

 

그래?

 

아이고 살찐 것 같네

 

병원에서 잘 먹고
편하게 지냈는 가뵈

 

아휴, 자 봐라
머 달라진거 없나?

 

내가 자기 말대로
인테리어 바까뿟다

 

어떻노? 괜찮지?

 

하도 장사가 안 되가지고
밝은 색으로 확 바까뿟다 아이가

 

그랬더니 진짜 매상이 오르대

 

다행이네요

 

아이고 내가 언제 한턱 쏘께

 

머리가 왜 이렇노?

 

미용실에 머리 하러 갔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자르다가 나와 버렸어요

 

미쳤는갑다, 아 그렇다고
머리를 자르다가 그냥 나오나

 

오메 오매 어쩌까...

 

내가 들어드려도 되겠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