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녕...

거짓말은 안할게요
기분이 안좋아요

게리에게 사랑한다고 질러놓은 이후로는
계속 숨어다니고 있어요

진짜 얼간이같은 고백이었죠

게리는 그냥 친구로 남고 싶다고 했어요

이불 번데기를 해야겠어요

 

좀 낫네요

게다가, 엄마가 와서 머물러 있는 바람에
더 안좋아졌죠

- 쟤가 나쁜놈이었던가, 착한놈이었던가?
- 착한놈

나쁜놈같이 생겼는데

오!

아 맞다!!
스푹스에서 봤었는데!

어르신들은 도대체 왜
얌전히 보고만 있지를 못하는거죠?

 

오, 섹스씬이구나
72년도의 브라이튼이 생각나네

참 재밌었는데 말이지
트위스터게임을 홀딱 벗은채로..

부적절하군요!

그래서 전 집에 혼자 있고
잘 버텨나가고 있어요

♪나 혼자서.. 그가 곁에 있는척 하고있죠
[레미제라블 - On my Own]이죠 ㅋㅋㅋ

♪계속 혼자지만, 그와 함께 아침까지 걷고 있죠

♪ 그를 사랑해요 ♪

 

♪ 하지만 밤이 지나면

그는 떠나버리고 ♪

전 괜찮아요

진짜로 괜찮아요
게리를 떨쳐내기 위한 가족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쪽은 래리, 베리, 캐리
해리, 글렌게리...

그리고 얘는 쉴라에요

그러니까..

네, 괜찮아질거에요

그냥 떠나버릴까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여행사까지도 참 짜증나게 굴더군요

란사로테*로 가는 여행에 두 자리가 있군요
(* 스페인의 섬)

- 아, 한자리면 돼요
- 한자리요?

음..

오, 마데이라*에
(* 포르투갈의 섬)

아니다, 2인용이고...
1인이면,

- 추가금이 엄청 붙겠죠!
- 추가금이 엄청 붙겠죠!

왜죠?
오히려 좀 싸야 정상이잖아요

발렌타인 카드 쓸때, 보낼 사람이 없으면
시간도 훨씬 덜 드는 것 처럼

내 얘기는 아니고요

제가 해봐서 알거든요

수건도 덜 쓰고, 샤워젤도 덜 쓰고
미니바는 훨씬 많이 쓸테지만.

샤워젤을 덜 써서
지금 혼자인건 아닐까요? 하하하

 

박력있게 나가고 싶어서요

 

경첩이 좀 빡빡하네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
고양이들은

요리쪽 표현으로
"포장 비닐을 찔러"대는거죠

이런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제가..

쿠션부착쟁반을 드리죠!

아, 네
타이틀 나갑니다~

 

한글자막제작 [C.P.] from 영드갤
원작자의 서명을 보존하는 조건으로 배포, 수정 자유

 

오우, 네네 그래서, 고객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네네, 물어봐주셔서 감사하군요
그러니까..

오늘 인생의 중요한
결정결심결단을 내렸습니다

사실은.. 아, 계속 하세요 고객님
감사합니다 고객님

 

♪오늘 하루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일로
무엇을 했나요?♪

오늘은 말이죠, 헤더, 안녕하세요

게리로부터 벗어나는 삶을 살기로 했어요!

행복한 싱글라이프죠!

저기, 죄송하지만, 그 결정결심결단에
완전히 동의할수는 없군요

우린 아직도 네가 게리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그렇죠??♪
- 물론♪

 

게리는 레스토랑 일 때문에
이번주 내내 바빴잖아

둘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 볼 시간이 필요해

난 못해

저기,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이 잡동사니들은 밖으로 좀 치워줄래?

얘야 좋은아침!
스티비도 안녕? 오늘은 어떠니?

- 그게, 저는..
- 내 얘기 듣거라

중요한 알림 사항이 있다

너희 아빠와 내가..

- 전 못가요
- 아직 뭔지도 모르잖니

벌써 싫은 냄새가 나거든요

토요일 아침에,
아빠와 내가 기념식을 올리기로 했다

뭘 기념하는데요?

혼인 서약 갱신을!

고리타분하기는!

 

말했지만, 전 못가요

- 왜니?
- 저기.. 그게.. 왜냐면..

여왕님의 치즈를 닦을거라서요

 

그래 알았다, 일정은..

한시간정도는 여기서
드레스를 맞출거고

그 뒤에 네가 서약서 쓰는걸
도와줘야겠구나

차라리 얼굴에 튀김옷을 입힐래요

플로리스트는 오고 있..

친구들, 모두 안녕들 하신가요오옹?

모두 하던일 놓고 잠깐 정지!!
틸리의 정각 뉴스가 나갑니다!

뎅!

 

틸리, 지금 내 얘기 중이었다. 그래서..

뎅!

 

오늘 밤의 메인뉴스는..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기분 완전 킹왕짱이야!!

멋지구나.
그러니까 내 얘기는..

아니아니, 페니.
제 말 좀 들어요

그래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좀 있다가 그 사람을 데려올게

그러면 얘기를 좀..

- 내 서약 기념식 얘기중이었다. 내 말 좀 들어라!
- 제 말 부터

잠깐만요!

전 지금 제가 14년동안
사랑해온 사람을

잊어내는 중이거든요

다시 보게되면 정말 부끄럽고 난처해서
죽어버릴 것 같은 사람을 말이에요

게다가 오늘은 제 인생이
완전히 노처녀의 삶이 되어버린 날이라고요

그러니까, 오히려
제 사ㅏㅏㅏㅏ아앙

호ㅏㅏㅏㅏㅏㅏ앙 에

완전한 노처녀?
내 생각에 넌 이미 옛날옛적부터

- 이상한사람으로 찍혔죠
- 이상한사람으로 찍혔죠
- 이상한사람으로 찍혔죠

 

저 이상한사람 아니거든요

 

대체 뭐야 그게..

혼자할게요. 알았죠?
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아니아니, 괜찮아요
전 진짜로...

전 그냥..

 

죄송;;
전 괜찮아요

괜찮을거에요. 그냥...

 

아니, 저기 그게...

 

도와주지 말아요
안도와줘도 돼요

 

자 됐잖아요

 

기사님한테 출발하지 말라고
말 좀 해줄래

혼자서 할 수 있다며

 

어쩌다보니 승객 한 명이
짐칸에 타게 됐다고 이야기 좀 해줘

 

매립지에서 완전 즐거웠다

 

오, 저 여자 진짜 멋지지 않아?

완전 쿨할거야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 노처녀도 아니야

하늘하늘 거리는 것 좀 봐

오, 갑자기 내 절친으로
만들고 싶어지는데

맞아.. 아, 잠깐.
내가 먼저 봤거든

아니지, 너보단
내 쪽 사람인 것 같은데

- 아니거든. 너는..
- 오!!

유휴~@

여기에 엽서를 좀 진열해도 될까요?

제 그림이랑 디자인을
광고하고 싶어서요

물론 가능하죠. 그럼요

 

아이고

 

- 오, 정말 멋지네요
- 정말 잘그리시네요

고마워요

그건 모로코 풍경을 그린거에요

현지인들이랑 세 달정도
함께 지냈죠

오우, 현지인들이랑 세 달 정도를
함께 지내셨군요

어떤분인지 짐작이 가네요

멋대로 만지지마

 

창의적이고, 당당한 여성, 여행..
네, 알것같네요

네, 그러니까..
개방적으로 살아보세요, 흐름에 맡기는거죠

할렐루야~! 자매님,

흐름에 맡겨요

네가?! 흐름에?!

얜 흐름 못타요. 제가 흐ㄹ..

 

네. 아니죠, 저 흐름 타요
고정관념을 깨죠

그러니까, 어젯밤에는

일곱시 십오분 쯤에
'야식*'을 먹었죠
(*After Eight : 야간에 하는 일을 통칭)

 

우린 같은 종류의 사슴같군요

아니, 사슴 말고..
사람이요. 동족.

 

동족. 그렇죠

그래서, 혼자서 자주 다니시나요?

글쎄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는게 중요하죠

- 모로코에 가 본 적 있어요?
- 저요??

- 가봤나요?
- 아뇨

 

전 당신처럼 하늘거리지 못해요
뭐랄까, 변비에 끙끙대는 미어캣 같은..

 

미란다에요

오, 미란다
어머니 만났어요

서약식 때 입을 드레스를
디자인하고 있죠

전 헬레나에요

헬레나
내 새로운 절친님

전 스티비에요.
사랑합니다

 

헬레나, 늦어서 미안해

럼리 켄델을 만나서 말이야

그녀는 정말로 내가말하는 '아이디어'가 좋더구나

그냥, '아이디어'죠

내일 너희집에서 '페니 샤워'를 하는거야!!

아이고 재밌어라!

차라리 박새한테 쪼아먹히는 편이 나을 것 같지?

음식준비는 제니퍼가 맡아줄거야

마침 정신쏟을만한 일이 생겼다고 좋아하더구나

요즘 아주 그냥 몸이 달아서 어쩔줄 몰라했거든

"폐경기"!! 증상이 장난 아니라서..

자, 서약문도 거의 다 완성했다
조금만 들어볼테냐

"제가 걸치고있는 모든것들은
바닥에 내려놓겠습니다"

얘들아, 얘들아!

내 애인을 소개할게

지금, 지금 지금!
들어와, 들어와 들어와!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놀랐죠?!
(시즌2x03에서 틸리가 미란다에게 소개시켜준, '꿈의보트 찰리'입니다. 기억하시나요?ㅎㅎ)

(시즌2x03에서 틸리가 미란다에게 소개시켜준, '꿈의보트 찰리'입니다. 기억하시나요?ㅎㅎ)

너랑 탁구 찰리가?!

완전히 놀라 자빠지겠죠?!

뚜비랑 나나 뽀 같지 않아요?!

'틸리토비'랄까!!

 

완벽하게 삘이 꽂혔어

달리 꽂을데가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라구

아..!

 

아 맞다, 지금은 오이 찰리에요

웃긴 이야기죠
어질러진 부엌에서

오이를 슬쩍하고 있었죠
핌즈* 몰래 마실 때 쓰려고요
(*Pimm's : 영국의 과실주 브랜드)

그때 주방장이 들어오길래,
오이를 대강 바지에 찔러 넣었는데

주방장이 그걸 잡아챘죠, 그리고나서 보니
주방장이 오이를 잡고있는거에요!!
(그 오이가 그 오이가 아닌거 아시죠?ㅋㅋ)

(그 오이가 그 오이가 아닌거 아시죠?ㅋㅋ)

멋지구나. 그래서, 서약식 말인데..

아니아니, 잠깐. 잠깐만요
너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데?

키프로스*에서..
(*Cyprus : 지중해의 섬)

긴 얘기? 짧은 얘기?

- 짧은걸로
- 삼부카→당나귀→하악하악 잣죽잣죽!

이햐~ 후!

 

멋지네. 응 멋지네. 진짜로 멋지네...

부러워 할 필요 없어요 미란다.
그냥 혼자있는걸 포용하면 돼요

맞아요.
정말 맞는말이죠리퐁당퐁당나귀밥봐라...

 

이제부터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야겠어요

좋아요. 혼자서 식사를 해봐요
내가 인정할 수 있게

혼자서 밥먹기라!
그 도전을 받아들이죠 자매님!

좋아요!
이제부터 하늘거리는 삶을 살겠어요!

지금 마임하는거에요
긴 치마를 입은 것 처럼..

맞아요..

오, 이거 약간 플라맹코 처럼 됐네요
그렇죠?

 

오, 미안. 미안해요

아니, 미안해요
방금건 그냥 발이 밀려서 난 소리에요

 

저리로 보내자~ 저리로 가라~

 

안녕하세요. 예약했는데요
미란다 - 1명이요

오, 네.
1분 손님이요!!

우어, 좀 작게 말하시면 어디가 덧나나요?

 

오!

 

골라보세요!
크림, 커스타드랑 함께 제공됩니다

오!

미안합니다..

고마워요

 

아. 좋아요.
오!!

방금 절 쓸어올리셨네요
무시무시한 경험이었죠. 그렇죠?

 

좋은 저녁이에요

다들 나만 보는 것 같은데..

 

괜히 핸드폰 만지는 척..

 

중요한 사람이라서..

 

오, 안녕 자기야
응.. 길이 많이 막혀??

모델 일은 어때?
좋아? 괜찮아? 응 그렇구나

남자친구에요

 

마담, 주문하시겠습니까?

마담은, 프로세코* 한잔이랑
(* Prosecco :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음... 해물메들리이랑.. 또..

이거는.. 왠지

공연처럼 막 노래할 것 같지 않아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군요. 알아요
그냥 농담 한 번 해봤어요

 

자 그럼,
다른사람이 쳐다보는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마담은 기분이 괜찮아지고 있는거죠?

 

- 게리! 어떻게 지냈어?
- 잘지내지. 넌 어때?

- 아주 좋아. 고마워
- 반갑다. 이야 여기 멋진데

 

오! 콧수염 마음에 드네요

- 지금 뭐하는겁니까?
- 잠깐 숨을곳이 필요해서요

그래요, 하지만 여기 있으면 안돼요

잠깐이면 돼요
털복숭이 친구님!

 

오우! 이건 좀 놀랍네요.
그게.. 어...

네! 승낙하죠!

 

좋아요

그게...

이쯤에서 빵 터지면서 웃어야 될 것 같네요

 

완전 재밌었죠. 아닌가요?;

 

조금만 있으면 바로 그런생각이 들거에요

"그 여자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다 망쳐놨어"

아이고 재밌어라. 안그래요?

 

이사람은 웃긴것 같은데요

알았어요

 

자 이제 재밌죠?

재밌나요?
아니군요

 

자 이젠?

재밌... 아니 그냥 갈게요

 

아, 너 아침내내 어디갔었어?

부동산에..

훨씬 더 큰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렸어

 

스티비, 이 집 내놓으려고 해

- 곧 떠날거야
- 뭐라고?

그게, 어딜가든 게리랑 마주치게돼
정말 너무 힘들어

너 진심이야?

아니지, 네가 가긴 어딜간다고 그래

매번 어딜 간다 간다 얘기만 하고
실제론 옷도 안입었잖아

가끔은, 그말대로였지
96년도에 마벨라*에서 기억나?
(*Marbella : 바르셀로나의 해변)

 

스티비, 스티비

벨트가 걸렸어!
벨트에 벨트가 걸렸다고!

스티비!

스티비!

 

나는야 마벨라로 갈테야! 갈테야~!

난 여행을 시작할 준비가 됐어
그러니까..

내 자유로운 영혼을 좀 봐.
그럼

지금 어디를 떠올리고 있을까요?

하펜던*.
(영국에서 기차로 1시간)

하펜던*이라고라?
(영국에서 기차로 1시간)

넌 나를 완전히 잘못알고 있어

나도 헬레나처럼 될 수 있다고

 

그래 맞아!

모로코!

그래, 미란다 인 모로코!

줄여서 미라코! 라고 하겠어

 

엄마의 서약식에 꼭 가지 않아도 될테고

엄마한텐 말하지마. 나 간다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거야

고양이들 좀 맡아줄래?

- 그야 물론..근데 너 정말로 떠날거야?
- 응

이제 여기를 벗어날거야

미라코에선 마라카스를 흔들어 줘야겠지?

자 어때, 하펜던은 무슨!

이건...

이건말이야 친구..

이....이ㄱ..

이국적! 이국적이지!

자, 셋 둘 셋 넷!

 

뭐, 그게...
막대기만 있으니 좀 별로이긴 하네.. 그치만..

흔들면 되지 뭐

퍼커션!

 

아~
훨씬 좋다

게리? 그게 누구야

 

저기, 멋대로 판단하지 말아요

여기 와본적 있다는거 알아요. 아는데

내가 호텔방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알고 있잖아요

 

방금 화장실에 다녀왔는데요

두루마리 휴지 끝이 뽀족한거 있죠

 

장롱 맨 윗칸에는
여분의 베개가 마련돼 있으려나요?

 

네, 있군요!

호텔슬리퍼.
짱이죠

오...

비록 호텔슬리퍼는 너무 작아서
걷기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말이에요

쓸리는게 짱이죠!

- 프림을 추가로 주문하셨죠
- 네 맞아요. 들어오세요. 고마워요

몇 번 해보니까, 차 한잔 만드려면
제가 말하는 - 프림깍지가

적어도 20개는 필요하더라고요

전에 만난적이 있던가요

 

오, 그래요
다시봐서 반가워요

제이슨

완전 잘생겼네요

 

젊은데다가, 아직 격하고

 

그럼 이제부터... 오!

 

안녕하세요, 네 그게..
침구정리를 해주셨으면 해서요

네 고마워요

 

오우 제이슨~!

 

아~ 알았다!

외국여행간다고 해놓고선
지금 해밀튼 호텔에 와 있는거지

게리가 너 찾고있어

- 오, 안돼 안돼에...
- 네 폰이 꺼져있다면서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니까?!

돌아와야해!

내 이불에서 나가!!

 

이불 번데기 할거야

번데기 그만해! 나 끼었단 말이야!

좋아, 그럼. 가만히 있어봐
내가 먼저 빠져나갈게

침구정리를 해드리...

 

다시 오겠습니다

얜 그냥 끼어있던걸 빼내고 있...

입다울어

네가 못나가게 막고 있었잖아!

그래그래 네말이 다 맞다

- 그냥 잠시후에 다시..
- 아뇨아뇨아뇨, 잠깐잠깐잠깐.. 제가.. 좀..

- 좀 낫네
- 아니거든

죄송해요. 자 그럼

저기 그냥...

그냥 정리 해 주세요. 네.

지금 아침11신데 무슨...

오!

와우!

 

당신 정말 쎄ㄲ..

미안합니다

침구정리는 갑자기 왜 하는건데?!

침구정리는 왜 하냐고?

그야 네가 미끌어져들어와서, 뒹굴거린곳에
초콜릿을 놔줄지도 모르니까!

침구정리는 필요 없어요

아뇨 정리 해주세요

전 그냥 가보는게..

정리해주세요!

 

새로운 삶을 시작할거야

제이슨과 함께

 

게리한테서 왔어

"혹시 지금 미란다랑 같이 있으면,
와서 이야기 좀 하자고 전해줘"

이봐, 게리랑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집을 팔아버리고

갑자기 떠나버리고, 그러면 안되는거야

후회할거라니까?

그래 맞아

 

그럼...

24호실이야 계속 있을테니까..

 

정리된 침구속으로 파고들수도 있을테고..

아이고야

우리 꼭 퓨마*같다?!
(*Cougar=Puma : 어린남성과 사귀는 여성을 빗대기도 함)

(*Cougar=Puma : 어린남성과 사귀는 여성을 빗대기도 함)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정리는 알아서 할게요

정말 미안해요
빨리!!

 

한번만 더 보고

 

오오오오..

 

공짜는 챙기고, 공짜는 챙기고
공짜는 챙기고.. 반질고리도 챙겨야지!!

아니아니.. 이거 쪼끄만거..
이거 주전자도 가져가야지~!

 

아, 안녕

오 다행이다
네가 이미 멀리 가버린줄 알았어

그러니까..

할말이...

 

뭐라고?

아, 미안

난 24호실에 가 있을게
핰핰

 

미란다.
떠나지마

네가 곁에 없는 삶은
상상할수도 없어

내가 친구로 남자고 했다는건 알아. 하지만..

 

하지만 뭐...?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닌거구나 게리.

하지만 이라고 말할 필요 없어

내말은, 네 하체가 어떻다는게 아니라..

네 하체는 끝내주잖아..?!

미안. 하지만.. 음..

그래. 네가 말하는 '하지만'에 대해서
남자답게 질러주지는 않겠지

그러니까..

이 숙녀분은, 흐름에 몸을 맡기고
이제그만 떠나겠어요

하늘거리는거야.
아, 이건 의자구나

의자였구나

하늘거리는거야

 

좋아.
이제 다 들어갔니?

이제 스티비가 날 공항으로 데려다줄거야

그 후에 돌아와서 너희를 데려갈거야
알았지?

 

뭐, 어쨌든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마지막으로 한 판 하고 가는거니까..

 

미란다는 어디있으려나..?!

'계산대에 확인되지 않는 물건이 있습니다'

 

재밌어라!

안녕. 내 집

팔아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곧 좋은 새 주인이 나타날거야

집이랑 이야기하고 있네

 

음....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손잡이를 꼭...)

안전을 위하긴 무슨,
이건 그냥 에스컬레이터인..

으악!

 

깜짝놀랐네!

 

자. 그럼 이만...

정말 많이 보고싶을거야

안녕

 

여기 아무도 없는데
왜 이렇게 꼬아놓은거야?!

 

이것이 숙녀분 가방이 맞습니까?

수상한 물건인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실례합니다만

전 수상한 물건은 가져오지 않았는데요

글쎄요,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상당히 수상하다고 사려됩니다만

글쎄요, 완곡한 표현이 싫으시다면

수상한걸 숨기고 있는건
그쪽같아 보이는데요

 

비밀이 폭로되어도 되겠습니까?

가방을 열어주시죠

 

아...

 

누군가는 고양이를 빼낼* 필요가 있었던거죠
(* 무심코 비밀이 누설되었다는 뜻)

(* 무심코 비밀이 누설되었다는 뜻)

이건 보고를 해야겠습니다

저기, 얘는 그냥 짐을 싸는 동안에
무심코 가방안으로 들어온거라고요

얘는 그냥 택시태워서 저희집으로 보내죠
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요

만약 가방에서 고양이를 꺼냈다는 비밀을 꺼내지
않으면 저는 문제가 생겨서 비밀을 고양이를 꺼내서..

알아차리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고양이와 비밀 농담이
하나도 재미 없거든요

누가 가방 안에 고양이를 꺼냈데

테리, 저 이야기 들었어?!

저 여자가 가방 안에 고양이를 데려왔데

오, 맞아. 봐봐

누군가가 가방 안에 고양이를 꺼냈데

 

누가 고양이를 가방에서 꺼냈데

 

가방에서 고양이 꺼냈단 소리
한 번만 더 들리면 폭발할겁니다

저 진짜 폭발합니다!!

 

오!!

 

흠, 뭐 가끔은
좋게 끝나는 경우도 있군요

 

요실금 기저귀!

 

오, 왔구나 딸아

방금전이 호르몬요법 이야기였는데
넌 놓쳤구나

자 이제 [캐롤 보더만*에게 꼬리달기!]
게임을 해 볼까요?
(* 영국의 유명 방송인)

 

오! 친구야!

어떻게된거야?
오늘은 기분이 진짜 널뛰기하는것 같다

쉴라가 가방에 있었어

웃지마

오 스티비..
난 정말 떠나려고 했는데

지구본 가져와
어디가 걸리던. 그곳으로 가는거야

보더만게임 짱인데!

오!

 

윅*?
(*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에 있는 강)

스코틀랜드 북부네

영국안에. 기차타고도 갈 수 있어

선탠로션도 필요없고, 비키니도 필요없지.
훨씬낫네

시간좀 알아봐봐. 쪼매난이쁜아

이 몸이 그대에게 작위를 수여하나니,
언제든 그대가 원할때는...

 

아침 9시에 하나 있고,
근데 이걸로 가면 서약식은 못보겠다

예약해 예약해!

 

예약해!!!!!!

 

좋아.

이제 된거야

 

미안해요, 하지만 제가 지금 막
음악소리로 가득찬 집에서 빠져나온 참이라서요

타이론!!

이 여자 무슨짓을 한거야?

 

잠깐만!!!

 

기차를 잘못탔어
젠장 기차를 잘못탔다고

 

잠깐만요, 잠ㄲ..

 

으악

 

스티비한테 들었구나

바로 달려왔지

할 말이 있어

어이! 저 여자야!!

- 너야? 너 말하는거야?
- 뛰어!!!

- 오 미란다, 너 무슨짓을 한거야?!
- 뛰라고!!

- 같이가!!
- 빨리와!!

쟤들은 별로 오래 못뛸거야
바지를 계속 잡고 뛰어야 할테니까

이리와!!

 

그래 네 말이 맞아.
내가 좀 더.. 남자다워져야겠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그러니까...

스티비에게서
네가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가 뭘 해야할지 비로소 깨달았어

널 보내줘야겠지

하지만...

그래, 지금 남자답게 지르는 중이야

가만히

 

하지만..

 

이제 깨달았어

 

널 보낼 수가 없어

왜냐면... 너이기 때문이야

 

괜찮은 '하지만'이네

 

정말이야 게리?
난 과일을 깎아서 이름을 붙이고 노는데도?!

그리고 노브라로 있을때에는
사이 틈에 연필 뿐만 아니라

리모콘이 두 개나 들어가는데도?!
가만 어디에 뒀더라...

 

와우...

리모콘 이야기 때문이구나
섹시했지.. 그렇지?

 

누가 널 감당하겠어

사랑해

 

왜그래?

- 벌써 지겨워졌나
- 뭐라고?

- 레스토랑에 다시 가봐야겠다
- 아...

- 10분뒤에 기념식을하러 다시 온다고 했거든
- 그래..

- 어.. 나 옷갈아입고 갈게.
- 그래

 

깜빡했는데

 

최대한 빨리 점검을 끝내고..

찾았다!!! 어멋

당신은?!

집을 사시려고요?

저기, 죄송하지만..
이제 이 집은 팔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우리는..

오, 죄송하지만
사랑에 눈이 먼건 당신들 뿐만이 아니거든요

 

잘가요

 

잠깐만, 나 진짜로 진짜로..
가봐야겠어

- 금방.. 금방 다시 올게
- 응 이따 봐!

 

안녕

안녕!

 

- 기분이 좀 이상하다
- 맞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지?

저기, 잠깐만 기다려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말한다고? 모두 여기로 올텐데
그러니까.. 잠깐만.. 그게...

왜?

그 얘기 하면서
왜 그렇게 얼어붙는건데

그래. 난 좀 무서워

내말은, 내가 널 만족시킬 수 있을까? 또..

그래그래. 그치만 알잖아
내가 많은걸 요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아

내가 너와 함께 있는건

네가 확실한 무언가를 준건 아니지만

남자가 "널 사랑해"라고 말해주면

여자는 그걸로 된거야

 

네가 그렇게 계속 도망가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조금만 참아줘. 응?
나를 위해서

 

오우!

 

오늘 하루에
작별인사만 몇 번 한건지 모르겠다

 

여기 계속 있을거야?

나도 모르겠어

 

이러면 얘기가 빨라지지
돌아왔구나!

오! 얘야!

엄청 기뻐할 사람이 와 있단다
어디갔니?!

 

마이크!

 

지금 뭐하는...
완전히 돌아온거야?!

글쎄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그렇지만.. 아프리카에서 몇 주 있어보니
확신 할 수 있었어

미란다

 

나와 결혼해줄래?

 

뭐라고 해줄래?

 

뭐?

뭐라고 할거야?

넌 뭐라고 할건데?

미란다?

어...

그래.

 

미란다

나와 결혼해줄래?

 

드디어 말해줬구나

그냥 확 승낙해버려!!

 

누구를요?

아무래도 상관 없잖니!!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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