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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시민 여러분
아침 햇살이 밝아 오는 가운데
기온은 30도를 넘어섰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20년 만에
조언을 드리자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이제 다이어리에 받아 적으세요
무더위와 폭염을
미안해, 자기
아니야
빌어먹을
진정해
누구 있어?
날씨가 너무 덥네
그러게
있잖아
왜?
정말 미안해
괜찮아, 마르코스
어젯밤도 못 잤어?
침대에서 계속 뒤척이다가
온 집 안을 돌아다녔잖아
깨우기 싫어서 그랬어
너 때문에 잠이 깨서
한동안 누워 있다가
나도 모르게 다시 잠들었어
우리 못난이
목말라 죽겠는 못난이지
- 무슨 일 있어, 마르코스?
- 정말?
여기가 텅 빈 게
여기서 지낸 8년이
상자 20개와
그걸 다 세어 봤어?
당연하지
뭐 하러?
글쎄
여기를 얼마큼 차지했었나
그거 알아?
난 몇 년 후에 여기 돌아와서
누가 이 침대에서
셀레스테와 에세의 방을
왜?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서
모든 건 변하고
좋은 건 변하면 안 되잖아
혹시 모르잖아
완전 다른 무언가로
무슨 책에서 본 구절이야?
기억나?
여기서 처음 관계한 날
- 처음 한 날?
당연히 기억하지
넣기도 전에 사정하고
- 거짓말하지 마
- 그래
마르타 가르니카, 사실대로 말해
세게 물지는 않았어
너무 긴장한 데다
질문 하나 할게
(from kor subbed vod)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가장 무더운 날이니까요
옷을 가볍게 입으십시오
이겨 내는 방법을...
너무 더워서 그런가 보지
- 아무것도 아니야
- 그래
마음에 안 들 뿐이야
비닐봉지 15개로 정리된 게
알고 싶어서?
떡 치는지 알고 싶어
누가 쓰는지도
끝나는 법이야, 마르코스
더 좋게 변할지
- 그래
거기를 물어뜯겼잖아
- 아니야?
- 정말?
입에 안 들어갔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