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ghts.Of.The.Damned.2017.1080p.BluRay.x264-[YTS.AG]-[Original]

sub2smi by  Michael Archangel

 

9달이나 지났다

 

동쪽 국경을 따라
북쪽까지 놈을 쫓았다

 

폐하의 충성스러운 기사
8명이 목숨을 바쳤다

 

심하게 훼손된 그들의 시신을
과연 천국에서 받아 줄지...

 

놈이 다가온다

 

날갯짓 소리가 들리고

 

공기가 뜨거워진다

 

동료를 더 잃을 순 없어

 

이번에 꼭 끝내야 한다

 

정신 똑바로 차려

 

대형 유지하고

 

어디 있는 거야?

 

- 우리를 가지고 놀잖아!
- 진정해, 리처드

 

놈한테 너무 오랫동안
끌려다녔어

 

난 준비됐다!

 

가만히 있어

 

내가 빚을 갚아 주마!

 

적당히 해, 제임스

 

저기 온다

 

전진!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 기다려
- 죽고 싶어, 토마스?

 

아직 아니야
약점을 노출하길 기다려

 

지금이야!

 

방어 대형

 

우리 계획을 읽고 있어요

 

버텨, 제임스

 

놈을 유인해요

 

- 내가 공격하겠어요
- 돌아와, 명령이다!

 

후퇴!

 

멍청한 짓이었어

 

왜 그랬을까?

 

서쪽으로 가는군요

 

우리도 가자

 

드래곤이 왕국으로 돌아올까?

 

놈을 쫓아서
우리 영토를 횡단하다가

 

이제 우리만 남았어요

 

기사 셋이서
놈을 어떻게 잡아요?

 

왕국은 어쩌고요?

 

폐하의 군대가
왕국을 지킬 거야

 

우리가 다 죽으면
그 군대를 누가 이끌죠?

 

후임이 지정되겠지

 

우리가 수는 줄었지만
계획은 확실해

 

놈의 약점을 찾았고

 

오늘 잡을 수도 있었어
제임스가 이탈만 안 했어도

 

하지만 이탈하고 말았지

 

형제들을 지키려다가
죽은 거예요

 

운 좋게 간 거죠

 

명예와 함께

 

명예와 함께

 

 

분노

 

드래곤의 힘

 

 

분노

 

드래곤의 힘

 

 

분노

 

드래곤의 힘

 

다시 일어나라!

 

드래곤 기사단

 

170년 전, 나즈로스는
혼돈에 휩싸였다

 

내전과 마법이
세상을 12왕국으로 갈라놨고

 

가장 강한 왕국인
잘다의 왕 살바도르가

 

다른 왕국 간의 다툼을
조율했다

 

암흑 왕국의 괴물
드래곤은

 

오랜 세월 동안
보이지 않았고

 

세상은
그나마 평화로웠다

 

하지만 9개월 전
드래곤의 포효가

 

다시 하늘을 메웠고
살바도르 왕의 서쪽 성은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평화를 재건하고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살바도르 왕은

 

12명의 기사를 선별해
드래곤의 퇴치를 명했고

 

충성스러운 기사들은
드래곤을 왕국 밖으로 몰아냈다

 

이빨과 검의 싸움
불과 강철의 싸움에

 

기사들을 한 명씩 쓰러졌고
세상에 암흑이 드리움을 느꼈다

 

나즈로스는
다시 변하게 된 것이다

 

잠깐

 

거기 누구야?

 

헨리?

 

너니?

 

토마스, 너는
시는 잘 쓰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즐기지 못하는군

 

즐길 줄 알아요

 

영웅심으로 싸우는 것도
아름다운데

 

넌 매일 그렇게 하잖아

 

제가 아름답다는
말인가요, 조지?

 

우리는 전우야
거기까지만 하지

 

그런데 오늘 할 거죠?

 

아, 오늘

 

오늘이야말로 폐하의 이름으로
그 괴물을 쓰러뜨리고

 

왕국을 바로 잡아야 하지

 

이유와 원인을 알아야
놈을 죽일 수 있어요

 

이해가 안 되거든요

 

놈은 드래곤일 뿐이야
그런 사고력은 없어

 

- 그건 모르는 거죠
- 무작정 죽일 뿐이지

 

우리도 마찬가지야

 

그런데
놈이 좀 변한 것 같아

 

난폭한 녀석은 아니었고
이유가 있어서 성을 공격했어

 

우리 왕국의 성만 공격했고

 

주변 왕국은
공격하지 않았잖아

 

많은 괴물을 쫓았고

 

전부 죽기 전에
비밀을 드러냈어요

 

네 여자들이 전부
괴물은 아니었어, 토마스

 

하지만 전부
비밀을 드러내긴 했죠

 

분명히 말이에요

 

하지만 이 드래곤은
원래 얌전한 놈이었어요

 

외딴곳에서 살았고요

 

그런데 이 드래곤은

 

강력한 왕과 왕국을
공격하고 있어요

 

정말 대단해

 

이렇게 오래 살아남았잖아

 

드래곤의 수는 적고
놈들의 적은 많아

 

물론 놈의 힘과 의지도
약해지고

 

고독에 잠식되겠지만

 

놈은 살아남을 거야

 

폐하의 명대로
언젠가 쓰러질 때까지 말이야

 

서두르자고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는데

 

셋밖에 안 남았잖아

 

- 싸우고 싶어?
- 명령에 따르고 싶어

 

어렸을 때 생각이 나는군

 

제일 먼저 싸움에 뛰어들었고
큰 녀석들에게 덤볐어

 

놈들이 아줌마의 빵을
훔치려고 했잖아

 

그렇다고 그렇게 패면
안 되지

 

- 네가 날 지켜줬잖아
- 당연하지

 

왕국 생각도 해요?

 

모험을 막 떠났을 때
만큼은 아니지

 

우리는 폐하의 명에만
따르면 돼

 

빨리 씻어
난 말을 돌볼게

 

많이 피곤하지?

 

거의 다 끝났어

 

그래, 나도 그리워

 

무슨 일이야?

 

수중 괴물이었어요

 

- 너는?
- 흰 늑대였어

 

어떻게 빠져나왔어?

 

숲속에서 누군가
활을 쐈어

 

갑자기 숲에서
화살이 날아오더니

 

- 괴물들을 죽였어요
- 움직이자

 

분명히 흑마법이에요

 

아주 지독한 흑마법요

 

정신 차려, 토마스

 

곧 안전한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야

 

이건...

 

성벽도 못 막을까 두려워

 

결코 우습게 봐선 안 돼

 

우릴 도발하는군요

 

놈은 드래곤이야
그런 건 모른다고

 

아니에요
우리를 유인하고 있어요

 

그럼 장단을 맞춰 주자고

 

드래곤이 왕국으로 돌아간다면
우리에게 이득이야

 

증원군을 얻을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폐하의 명을 받들어
놈을 처치해야만 해

 

놈이 우리랑 싸울 때는
성을 공격할 수 없고

 

백성들을 해치지 못하니까

 

둘 다 날 믿어

 

곧 집에 갈 수 있어

 

벌써 몇 달이나 지났고
이제 셋만 남았어요

 

왜 사람들을
모으지 않았죠?

 

놈을 죽이려는 사람은
많다고요

 

짐 챙겨

 

그런 말을 하고도
무사한 사람은 드물어

 

케틀리지 마을이 지척이야

 

거기서 밤을 보내자

 

조지

 

조심해
광기에 물들었어

 

아주 진탕 마시고

 

드잡이질을 한 것 같군요

 

간질일까?
무슨 병이지?

 

신전에 가 보시오

 

신들과 신관들이
보살펴 주실 거요

 

나도 술 좀 마셔야겠소

 

소녀여, 따뜻한 햇살을
나와 같이 즐기지 않을래?

 

즐거운 오후를
보내게 해줄게

 

너무 서두르지 마, 소년
곧 기회가 올 거야

 

분명히 그럴 거야, 소녀

 

너를 안을 수만 있다면

 

쉴 곳이 필요하다

 

이방인들이니
조심해야 해요

 

나는 조지 레톨두스

 

- 살바도르 폐하의...
- 폐하의 기사님이시죠

 

편하게 쉬세요

 

저분들은
폐하의 기사님들이라고

 

내일은 해가 뜨겠군요

 

안 뜰 수도 있고

 

앉으세요
뭐든 드리겠습니다

 

와인을 가져오도록
맥주와 함께

 

- 부탁하겠네
- 르완다

 

이거 저분들께

 

갖다 드리도록 해

 

넌 아무도 안 믿지?

 

브라이스, 잘 들어

 

- 말썽 피우지 마
- 저들은 왕의 기사야

 

너도 마찬가지야

 

남자 친구가 부르네요

 

난 경고했어

 

아까 그 남자는 누구지?

 

의심이 많은 놈이죠
시답잖은 놈입니다

 

그자의 이름은?

 

기억이 안 납니다

 

이름이 뭐냐고 물었잖아

 

브라이스예요

 

브라이스 제퍼슨요

 

이만 놔주세요

 

집에 가고 싶지 않아?
여기서 가깝잖아

 

잠시 갔다와

 

아, 맞다

 

그 신비의 아가씨
이름이 뭐였죠?

 

신경 쓰지 마

 

안정적인 아가씨!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괴물을 쓰러뜨리면
집에 갈 거야

 

드래곤이 성으로 가면
우리도 가야지

 

우리가 먼저 가면 안 돼

 

- 전사자들을 위하여
- 위하여

 

가장 좋은 술 4잔과
방을 주시오

 

카토리 전사들이군

 

이상한 왕국이에요

 

여성 전사라니

 

조심하는 게 좋아

 

안 그러면
혀를 가져갈 거야

 

얼마든지 줄 수 있죠

 

아가씨들

 

완전히 반해버렸어요

 

같이 한잔합시다

 

됐네요

 

우리랑 같이 앉을래요?

 

또 시작이군

 

카토리 출신이죠?

 

맞아요

 

폐하의 땅에는
무슨 일이죠?

 

당신들 왕이지
우리들 왕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 땅은
폐하의 것이죠

 

염탐하러 온 거 아니에요

 

그게 걱정되나요?

 

그냥 지나가는 길입니다

 

난 드미아예요

 

이쪽은 프로위나
카티야, 이사벨이죠

 

그쪽은 살바도르 왕의 기사인
조지와 리처드죠?

 

- 그쪽은?
- 토마스예요

 

염탐꾼이 아니라면서

 

아주 잘 아시는군요

 

유명한 분들이시잖아요

 

왜 내 이름은 모르죠?

 

지나가는 길이라고 했는데

 

목적지가 어디죠?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조지 경

 

어쩌면요

 

장단 좀 맞춰 봐요

 

아타얀 왕국의
남쪽 국경까지 갑니다

 

전쟁을 일으킬 건 아니죠?

 

아뇨, 카토리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 때문이에요

 

아타얀 군인들에게
복수할 겁니까?

 

그게 옳은 일이에요

 

비밀은 지켜 주시겠죠?

 

카토리 왕국과는
분쟁이 없으니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신들의 가호가 있길

 

신들은 아타얀 군인들이
그 소녀를 범할 때 뭘 했죠?

 

누구를 가호하고 있었죠?

 

싸우면 싸울수록
신들을 의중을 모르겠고

 

그 존재마저
의심스러워져요

 

많은 전장을 거치게 되면
그렇게 되는 법이죠

 

우리의 삶은
피와 고통의 연속이고

 

언제나 죽음의
위협을 느끼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어요

 

좋아요

 

우리 혈관에
피가 흐르는 한

 

슬퍼하기만 해선
안 되겠죠

 

이봐

 

더, 더

 

하얀색 촉이야

 

물가에서 본 것과 같군

 

여자의 손에
목숨을 건지다니

 

힘 좀 써 봐

 

소녀여, 따뜻한 햇살을
나와 같이 즐기지 않을래?

 

즐거운 오후를
보내게 해줄게

 

너무 서두르지 마, 소년
곧 기회가 올 거야

 

분명히 그럴 거야, 소녀

 

너를 안을 수만 있다면

 

아까 저기서
얘기를 좀 들었는데

 

마을이 습격당한 적 있대요

 

이 마을에?

 

술 취한 남자들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광전사'라고 한대요

 

'광전사'라
아주 입에 착 감기네

 

사실일지도 몰라요

 

만약 사실이라면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더 큰 위기야

 

드래곤의 행방도
모르는데 말이지

 

이봐, 우린 8개월이나
떠돌아다녔어

 

자네도 좀 쉬어야지

 

몇 시간 뒤면
해가 뜰 거야

 

주로 밤에 습격한대요

 

밤을 보낼 곳이
있다면 좋겠죠

 

우리를 염탐하는 거야?

 

광전사에 대해 궁금해?

 

맞아, 놈들은 진짜야

 

끔찍하고

 

뒤틀린 채로

 

분노를 발산하지

 

그걸 어떻게 알지?

 

봤으니까요

 

놈들은 그늘 속에서

 

어둠 속에서 도사리죠

 

거기가 어디지?

 

북쪽 영역요

 

3주 전이었죠

 

최대한 빨리 말을 달렸어요

 

- 용사 나셨네
- 날 의심하는 거냐?

 

꺼져

 

다들 진정해요

 

싸움이다!

 

그만

 

왜?

 

칼을 꺼내려고 했다고

 

폐하의 기사로서 명한다

 

다들 멈추도록 해

 

이들은 우리 동맹이니
싸워서는 안 돼

 

좋아요

 

오늘 장사 접습니다
집에 가세요

 

전부

 

우리가 머물 방은 있겠지?

 

물론입니다

 

기사님들과 동료분들은
언제나 환영이죠

 

고맙네

 

좀 쉬도록 해
동이 틀 때 떠난다

 

방해하지 마

 

푹 쉬었어?
여전사가 꿈에 나왔어?

 

피곤해 보이는군

 

갈다리안 와인을
잔뜩 마신 느낌이에요

 

잔뜩 마셨잖아

 

다들 나왔으니 말인데

 

오늘은 드래곤을
추적하지 않을 거야

 

내일 성에 당도하려면
스칼렛의 숲을 가로질러야 해

 

가다가 광전사들을 만나면?

 

다른 놈들처럼
쓰러뜨리면 되지

 

처음에는 12명이었지만
이제 3명만 남았군

 

알아

 

성까지만 가면 돼

 

성에 왕국을 지킬
병사들이 잔뜩 있을 거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지

 

그렇지

 

카토리 전사들은요?

 

새벽에 떠났을 거야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가려고 말이지

 

조심해야 해

 

사악한 세력들이 있으니까

 

맞아, 형제
그렇고말고

 

옛날 옛적에
기사들이 용맹하고

 

세상이 양피지처럼
평평했을 때

 

우리가 걸어다녔던...

 

왕자님
엘리자베스 공주님

 

왕자님
엘리자베스 공주님

 

- 제발 그것 좀...
- 그만

 

계속하게

 

공주님께서 들으시기엔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쟤는 안 좋은 소식이라면
이미 많이 들었어

 

보기도 많이 봤지

 

알겠습니다
파비안 전하

 

동쪽 경계의 마을 세 곳이
지난밤에 당했다고 합니다

 

놈들이 가까워집니다

 

부왕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

 

전하?

 

적당히 해, 파비안

 

난 왕이 아니야

 

아버지의 명을 기다리자

 

광기의 질병을
어떻게 할지 말이야

 

전하

 

왕국을 지킬 병사들을
폐하께서 전하께 맡기셨는데

 

전하께서
그들을 흩어 놓아서...

 

황공하오나 이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매일 수많은 병사들이...

 

나는 지금 전략이
아주 만족스러워

 

자네의 병력들은
저 광전사들을

 

내게만 보낼 테지

 

- 전하, 아무래도...
- 됐네, 니콜라스

 

오빠 말이 맞아

 

그 어떤 추악한 것도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할 바가 못 돼

 

말조심해야지

 

평민들이 성벽에
기어오르면 안 되잖아?

 

아버지께서는 성문을 열어서
평민들을 맞이하셨을 거야

 

너도 아버지랑
똑같은 약점을 갖고 있어

 

그릇된 연민의
저주에 걸렸지만

 

네 오빠는
전혀 안중에도 없지

 

말해 봐

 

며칠이나 남았지?

 

벌써 마을까지 왔습니다

 

광전사에 대한 소문
어떻게 생각해?

 

주변이 공포에 질렸어요

 

어둠 속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왕국의 끝까지 가봤지만

 

- 우린 못 봤잖아
- 소문일 뿐입니다

 

곧 명백히 밝혀질 테고요

 

죽은 자가
걸어 다닌다고 하던데

 

끝없는 갈증을 가진
전사가 된다더군

 

- 무시할 수만은 없어
- 죽은 자요?

 

- 말도 안 됩니다
- 그래

 

짐승에게 먹힌 것처럼
뼈만 남은 사람들도 있고

 

- 사라진 자들이 많다더군
- 어디서요?

 

카토리 여전사들이
겔더 계곡이라고 했어

 

급류가 흐르는 곳이지

 

죽은 자에 대한 소문은
말도 안 돼요

 

이러는 것도
시간 낭비라고요

 

죽은 자들이
살아서 움직인다니

 

분명히 뭔가가 있어

 

왜?

 

저기 뭔가 있어

 

달아났네

 

정말 사냥 잘하는 거 맞아?

 

난 마을 최고의 사냥꾼이야

 

왕국 최고일지도 모르지

 

듣자하니 술집에서
여자한테 당했다던데

 

그런 적 없어

 

아무튼...

 

그쪽은 넷이었어

 

이거 흥미롭네

 

여자한테 졌구나

 

- 네 명의 여자한테
- 카토리 여전사들이었어

 

그래

 

난 우리 마을의
명예를 지키려고 했어

 

우리 모두를 공격했어

 

기사도 셋 있었고

 

나만 공격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공격했어

 

그래

 

왕의 기사들이
왔다고 들었어

 

기사들은 정말 최고야

 

안 그래?

 

명예를 알잖아

 

우리 시민들도

 

명예를 알아

 

마을과 도시들을
지키잖아

 

아무튼
우리가 여기 온 건

 

사냥법을 배우고

 

죽이기 위해서야

 

그 소문을 정말 믿어?

 

사람들 겁주려고
지어낸 얘기 아니야?

 

잘 들어, 밀리

 

놈들은 진짜 존재해

 

그래서 여기 나온 거야

 

놈들의 수는 모르지만

 

우리 마을에도 올 거야

 

그래서 네가
준비를 해야 해

 

안 그러면
여기 왜 왔겠어?

 

엄청 크다

 

어떻게 할 거야?

 

내가 안 잡아

 

네가 해

 

심장을 노려

 

어깨 바로 밑이야

 

내가 못 죽이면?

 

내가 끝낼게

 

제대로 찔러야 해

 

못 죽일 것 같아

 

그래서 나온 거잖아

 

생명을 죽이는 법을
배워야 해

 

괴물들에게서
살아남으려면 말이야

 

난 서쪽으로 갈게

 

단번에 못 죽이면
내가 끝낼게

 

네가 창을 가졌으니

 

빗나가면 안 돼

 

밀레센트, 안 돼!

 

괜찮아, 토마스?

 

괜찮습니다
자기 몸이나 챙기시죠

 

내가 경고했지

 

여자에게서 얻는 두통보다
숙취가 낫다고

 

너한테 사랑도 고백했어?

 

제게 사랑은
독이 든 성배예요

 

성배의 밑바닥에는
실연이 있고요

 

그래도 끝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지?

 

그렇죠, 뭐

 

여전히 모든 걸
여자 탓이라고 하는군

 

아무도 자네를
이해 못 할 줄 알았지?

 

- 해독제 있습니까?
- 해독제?

 

네 해독제는
우리가 마을에 들릴 때마다

 

다른 여자들이랑
자는 거잖아

 

그런데 안 먹히는 것 같군

 

그런 것 같아요

 

이것도 해독제가 있으면
좋겠군요

 

이제 다들 쉬자고
쟤는 푹 자게 두고

 

제 걱정은 마시고
걔들이나 조심하세요

 

광전사인지 뭔지

 

첫 불침번은 내가 서지

 

리처드, 넌 쉬어

 

- 내가 초번을 맡을게
- 난 괜찮아

 

명령이니까 푹 쉬어

 

넌 좋은 사람이야, 조지

 

정말로

 

아니

 

죽은 살과 썩은 피

 

토마스

 

뭐야?

 

토마스

 

칼을 버려

 

자네와 싸우기 싫네

 

이성을 상실했군

 

독에 당한 거야?
정신 차려

 

분명 흑마법이야
토마스, 깨어나!

 

조지, 뭐 해요?

 

내가 뭘 하냐고?

 

- 형제여
- 형제?

 

네, 형제

 

또 자면서 움직였어

 

이번에는 싸우기까지 했고

 

하마터면 자다가
너한테 죽을 뻔했다고

 

그랬나요?
죄송합니다

 

- 전혀 기억이...
- 자네가 잘 때 말이야

 

- 무슨 꿈을 꿨지?
- 몰라요

 

일어나니 칼만 보였어요

 

생각해 봐

 

많은 게 느껴졌는데
폭력적인 것들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꿈은
매일 꾼다고요

 

그러니 잠을 설치지

 

우리가 본 것들에
너무 얽매이면 안 돼

 

이번엔 달랐어요
분노가 느껴졌어요

 

폭력적인 건 자주 보지만
분노를 느낀 적은 없어요

 

누구를 증오하지도 않아요

 

우리에겐
대의가 있다는 걸 아니까요

 

내겐 신념이 있어요

 

우리가 하는 일이
옳다고 믿는 신념요

 

그러니 적도
미워할 수가 없죠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화가 났어요

 

증오가 느껴졌다고요

 

독에 당한 모양이야

 

카토리 여전사들의
짓일 수도 있어

 

괴물과 광전사 얘기를

 

우리의 주의를 끌려고
했을지도 몰라

 

그들에게 숨은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광전사 얘기는
마을 사람들이 했어

 

이젠 지나갔어요

 

뭐가 날 화나게 했건
이제 끝났어요

 

난 멀쩡합니다

 

일어나게

 

자네 칼은
당분간 내가 보관하지

 

요즘 드래곤이 안 보이는데

 

벌써 성까지 갔을까?

 

아니길 바라야지

 

마지막 박차를 가할 건데
할 수 있겠어?

 

뭔가가 잘못됐어
흑마법이 느껴져

 

움직이자

 

도와줘요

 

도와주세요!

 

놈들이 와요

 

괴물들한테
죽게 내버려두다니!

 

우리 왕국에
끔찍한 저주가 내릴 거야

 

네가 백성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아버지가 너를
왕위에 올리시려는 거야

 

하지만
아버지께서도 모르시지

 

백성들보다 지도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말이야

 

백성들이 없으면
지도자도 없어, 바보!

 

다시 바보라고 불러 보시지

 

벌을 줄 테니까

 

넌 상상도 못 할
방법으로 말이지

 

내가 왕의 장자야

 

그리고 나 혼자!

 

아버지가 승하하시면
왕국을 다스릴 거야

 

그러니 날 섬기는데
익숙해지도록

 

내 마음에 들도록 말이지

 

 

가자, 니콜라스

 

할 일이 많다

 

말에서 내려서 이동하자
조심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마을 사람들은?

 

군인들은요?

 

드래곤의 소행일까?

 

그럼 마을이
더 엉망이 됐겠지

 

성으로 피난을 갔을지도 몰라

 

여기 무슨 일이 있었건
우린 왕족을 지켜야 해

 

일이 터지기 전에
여기서 나가자

 

소문이 사실이었군

 

한바탕 싸워야 할 것 같군

 

안 그런 적 있었나요?

 

매일 그러잖아요

 

쓰러뜨려

 

똑바로 서, 친구

 

널 부축하면서
싸울 순 없어

 

싸울 수 있어요

 

아무것도 날 못 막아요

 

말은?

 

돌아갈 수 없어

 

신기하군

 

짐승처럼 행동해

 

잘 죽지도 않아

 

어디까지 퍼진 걸까?

 

리처드, 쟤 일으켜

 

괜찮아요

 

똑바로 걸어, 토마스

 

또 구해 줬네요
버릇 되겠어요

 

그렇군

 

여기서 뭘 하는 거야?
국경으로 간다더니

 

저 광전사들에게
쫓겼어요

 

길목을 막고

 

사방에서 몰려와요

 

놈들이 어디에나 있어요

 

조심해요

 

- 이제 좀 공평해졌군요
- 약간은

 

저쪽은 많이 다쳤나요?

 

피를 흘려서
약해지고 있어요

 

누가 약하다고요?

 

아직 자존심은 살아 있군

 

아뇨, 일으켜 줘요

 

괜찮아? 아프진 않고?

 

또 물어보면
아프게 해 드리죠

 

좋아

 

어떻게 한 거죠?

 

말하자면 길어요

 

- 성까지는 얼마나 남았죠?
- 얼마 안 남았어요

 

- 혹시 우리도...
- 물론이죠

 

성의 경계에
안전한 곳이 있을 겁니다

 

내 검은 뺏은 것처럼
저들의 무기도 뺏죠

 

못 믿겠어요

 

무시하세요
말하자면 길어요

 

이런 건 본 적도 없어요

 

나도요

 

왕국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런 건 못 봤어요

 

르탄에서 연락책을
만나기로 했는데

 

살아남은 사람들이
없더군요

 

사지가 분해되어 있었고요

 

주변 마을도 비어 있었고
그제야 놈들을 봤어요

 

우리는 놈들이 안 보여서

 

그저 소문일 뿐이라고
생각 중이었어요

 

그런데
우리 마을에 가 보니...

 

사실이더군요

 

우리를 받아 줘서 고마워요

 

타국의 전사들을
성에 들이기란 어렵잖아요

 

흉흉할 때잖아요

 

서로에게
동맹이 필요할 겁니다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하죠

 

토마스를 보호해

 

움직여

 

성안에 들어가야 해

 

난 찬성이야

 

- 아직 살아 있어?
- 네

 

- 의식은?
- 가물가물해요

 

다행이야

 

- 이사벨은요?
- 당했어요

 

토마스를 일으켜

 

전하, 서두르셔야 합니다

 

말들을 준비해라

 

우리 어디 가?

 

우리?

 

넌 가는 거 아냐

 

- 나랑 얘들이랑...
- 정찰을 할 겁니다

 

지금?

 

왜 밖에 나가려고?

 

- 성 밖에 나갈 땐...
- 닥쳐!

 

미안해

 

넌 여기서 썩어

 

내가 피신할 동안 말이지

 

우리 왕국은 최강의 군대로
가득하게 될 거야

 

그 어떤 군대보다
강하고 파괴적이지

 

그래서 다른 12왕국이
전부 내게 조아리게 될 거야

 

그리고 아버지는

 

내가 아버지의
군대를 박살 내고

 

아첨꾼들만 남겼다는 걸
알게 되실 거야

 

그런데 아버지라는 작자는

 

나 대신 너를

 

왕좌에 올리려고 했어

 

- 넌 오빠도 아니야
- 아버지도 아셔야 해

 

이런 때에는 강한 자가
필요하단 걸 말이야

 

멍청한 여자가 아니라

 

내가 이런 걸 원했겠어?

 

아버지의 의지였고
아버지는 여전히 왕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아버지의 의지라고?

 

너와 네 기사를
아버지가 모르는 것 같아?

 

나도 모르는 줄 알았어?

 

내가 너를 안기를

 

- 원했는데 말이지
- 나는 오빠 여동생이야

 

그래서 내게

 

군대가 필요했던 거야

 

반대파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권력을 잡기 위해서 말이지

 

왕권을 차지하고

 

내 생득권을 무시한 놈들을

 

철저하게 짓밟기 위해서!

 

심지어 아버지도?

 

모조리 다!

 

거리와 강을
내게 맞선 놈들의

 

피로 채우고 말 거야

 

이 왕국도
내가 다스리고

 

모든 왕국을 다스릴 거야!

 

무슨 짓을 한 거야?

 

저걸 챙겨서

 

다른 것들과 같이
던전에 보관해

 

당장!

 

서문에서 날 기다려라

 

나의 여동생아

 

아무래도

 

너랑 얘기 좀 해야겠다

 

파비안, 제발...

 

토마스, 기다려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거야
그걸 잊어선 안 돼

 

토마스!

 

진심이야?

 

끝내 버려

 

일어나라

 

분노에 집중해
놈들의 살을 찢고

 

그 피를 더럽혀라

 

문을 열어, 빗장을 제거해
우린 왕의 기사들이다

 

문을 열라니까

 

칼을 내려라

 

하지만 이들은
우리 군사들이 아닙니다

 

왕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는 자들이다

 

내 명령에 따라
여자를 풀어 줘라

 

다시는 내 명령에
토 달지 마라, 랄프

 

- 죄송합니다
- 다리는 좀 어때요?

 

- 괜찮아요
- 지긋지긋하네요

 

이번 전투가 끝나면
칼을 놓을 겁니다

 

- 설마요
- 다들 어디 있지?

 

공주님께 모셔다드리죠

 

집에 오니 좋지?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왔으니까

 

대강은

 

기사님들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만

 

공주님의 안위가
걱정됩니다

 

전하!

 

- 공주님
- 조지

 

어쩌다가 이렇게...
누가 이랬죠?

 

파비안이
권력에 눈이 멀었어

 

폐하는요?

 

어마마마의 병환 때문에
북쪽 성에 계셔

 

이곳 일은 모르시고

 

몇 주간 흑마법에
왕국이 오염되었고

 

모든 전령들이 죽었고
마을은 비었습니다

 

파비안이 배후인 것 같아

 

자기가 큰 군대를
일으켰다고 했고

 

그게 다가 아니야

 

성을 공격한 드래곤을
부왕께서 죽이라고 하셨잖아

 

- 왜 공격했는지 알겠어
- 말씀하세요

 

파비안에게
드래곤의 알이 있었는데

 

지하 던전에 더 있다고 했어

 

그래서 성을 공격했군요
여기까지 온 적이 없었는데

 

어미가 알을 되찾길
원하는 겁니다

 

파비안은 어디 있지?
꼭 막아야만 해

 

절대 못 따라잡겠군

 

성을 지키자

 

어쩌다가 같이 왔죠?

 

광전사들 사이를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기사들이 저희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줬습니다

 

두 명이 전부인가요?

 

더 있었습니다

 

미안해요

 

공주님을 안전한 곳으로
모셔야 합니다

 

난 전혀 특별하지 않아

 

왕국의 백성들과
폐하에겐 특별합니다

 

- 뭐지?
- 직접 보세요

 

맙소사, 괴물들이야

 

저게 파비안의 군대야
어떻게 저런 걸 만들었지?

 

- 여길 덮칠 겁니다
- 진정해

 

언젠가는
성안으로 들어올 거야

 

그렇게 되면

 

북쪽 성으로 가면서
전부 다 죽일 거야

 

- 하지만 군대가...
- 순식간에 당할 거야

 

미리 안다고 해도
저들은 죽이기도 쉽지 않아

 

모두가 다 죽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거야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해요

 

랄프, 따라와

 

리처드, 물과 음식을 먹어
다 같이 말이야

 

네 것도 남겨 놓을게

 

알은 저 아래에 있습니다

 

- 제가 찾아오죠
- 내게 가지고 와

 

한 개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실 거죠?

 

조지

 

엄청난 수의 무리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어

 

공주님께서
몸을 피하실 곳을 압니다

 

놈들을 막지 못하면
안전한 곳은 없어

 

어떻게 막아?

 

랄프, 가장 빠른 말에
공주님을 태워 드려

 

- 나는 안 떠나
- 드미아, 프로위나

 

- 당신들도 가요
- 그쪽은요?

 

뭘 할 거죠?

 

놈들 주의를 끌 겁니다

 

오래 못 버틸걸요
우리가 필요할 겁니다

 

그래, 조지

 

네가 명령한다면
곁에서 같이 싸우겠지만

 

승산이 전혀 없어
공주님도 지켜야지

 

공주님은
제가 지킬 수 있습니다

 

기사님들이 남아야 한다면요

 

놈을 못 믿겠어

 

- 나도
- 마구간으로 갑시다

 

그래, 모두 함께 가지

 

광전사야

 

물러서요

 

어서!

 

놈들과 한패가 됐어

 

리처드, 터널을 통해
어서 탈출해

 

나중에 다리에서 만나자

 

- 하지만 조지...
- 그만하세요, 공주님

 

가요

 

- 드래곤의 알은?
- 나한테 맡겨

 

- 조지...
- 날 사랑한다면

 

백성들을 사랑한다면
어서 가세요

 

뭘 하는 거죠?

 

나도 남을 겁니다

 

- 필요 없습니다
- 혼자 둘 순 없어요

 

목숨을 빚졌잖아요

 

공주님을 지키는 거로
갚도록 해요

 

가는 길이 위험할 텐데
리처드 혼자 못 막아요

 

그럼 알겠어요

 

그래요

 

그럼 내가 남죠

 

안전한지 봅시다

 

- 무슨 짓이야?
- 왕국의 미래를 위해섭니다

 

아니

 

왕국을 위해서야

 

화살이 얼마나 남았지?

 

빗나가는 일 없을 거예요

 

서두르세요, 공주님
이 터널로 가시면 됩니다

 

-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죠?
- 그가 올 때까지요

 

폐하의 기사를
두고 갈 순 없어요

 

더 기다리다가
한 명 더 잃겠어요

 

아직 싸울 수 있어요

 

이제 칼 놓겠다면서요?

 

이만 갑시다

 

- 안 돼요
- 저 말이 옳아요

 

- 공주님을 모시랬으니...
- 잠시만

 

무사했군요

 

말은 어디 있어?

 

아직 살아 있네?

 

네가 먼저 죽어야지

 

- 난 괜찮아요
- 알아

 

싸울 수 있겠어?

 

언제나 싸울 수 있지

 

우리도요

 

임무가 끝났는데
집에 안 갑니까?

 

곧 갈 거예요

 

우선 공주님을
안전하게 모셔다드려야죠

 

전하

 

폐하가 계신 북쪽 성까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 왕자님이...
- 알아요

 

암흑의 세력이
막 태동하기 시작한 거죠

 

동맹을 모아
백성들을 지켜야 합니다

 

전쟁이 닥칠 테니까요

 

새끼 드래곤의 피가
목숨을 늘려 주니

 

일어나거라
쓰러진 광전사들이여

 

일어나거라
쓰러진 영혼들이여

 

내 명령의 힘을 느껴라

 

네 속에 끓어 오르는
분노를 느껴라

 

전쟁을 준비하라!

 

Origin by  Michael Arch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