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글의 눈이다
내 눈에는 과거와
미래가 보이지
바로 나, 카아가
인간이 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정글...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곳
나는 이 땅에
혼란과 어둠이
나는 호랑이 시어 칸이
인간을 죽이고
정글의 오랜 법칙을
그 후
어느 운명적인 밤
정글이 한 작은
희망을 거는 것을 보았지
그런 생명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
여긴 어떻게 온 걸까?
모르지
다쳤나?
상처는 없어
혼자만 남겨진 거야
새끼 인간은 생전 처음 봐
참...
작네
우릴 겁내지도 않아
얘를 어쩌면 좋지?
안녕, 니샤
비한
밤공기가 좋지?
원하는 게 뭐야, 타바키?
무슨 냄새지?
뼈는 다른 데 가서 찾아
우린 딸린 입이 많다고
나쁜 뜻은 없었어, 니샤
네 주인님이 찾는다
빨리 가보셔야지
잔뜩 화난 목소린데
그건 맞아
그럴 만하거든
새끼 인간을 찾았어!
마저 씻기고 있어
- 니샤!
- 어디 가게?
애를 키우려면
키운다고?
애한테서 눈 떼지 마
애를 키울 순 없어!
니샤, 회의를 소집했군
무슨 일인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새끼 인간을
늑대가 아니잖아
늑대 무리에 들일 순 없어
새끼 인간이라니!
기막혀!
음...
이런 진귀한 일도 다 있군
니샤
네 새끼처럼
물론이죠
비한은?
너도?
다가오는 걸 보았지
깨는 것을 보았다
생명체의 손에
갓 잡은 고기?
새끼 인간이야!
- 씻겨!
- 아켈라한테
회의를 거쳐야지
키우고 싶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