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a.2012.BluRay.1080p.DTS.x264-CHD

아이... 씨발

 

여보세요
어, 원봉이냐?

 

누구긴 이 새끼야
훈철이지, 이씨

 

야! 나 저기 돈 좀 빌려줘

 

당장 이 새끼야!

 

안 그럼 나 오늘
병신 된다니까, 진짜

 

야, 이 새끼야
그럼 집을 팔아서라도 좀 해줘!

 

야! 여보세요?
원봉아! 야! 야!

 

어떡해? 곧 온다며

 

뭐, 시발, 죽이기야 하겠어?
삼백만 원 때문에?

 

삼백만 원이야? 삼천만 원이지!

 

3개월 만에 열 배로 느는
이자가 어딨어? 어?

 

오늘 안 갚으면 병신 만들어서
보험금 가로챈다며?

 

그래, 능력도 없는데 빌려준 이유가
보험이었어, 씨발

 

그러게 왜 보험에 도장을 찍었어?

 

그럼 다른 방법이 있어? 그럼?

 

내가 씨발, 지금 너라도
팔고 싶은 심정이야

 

야! 야, 야, 야, 야, 야!

 

어떻게 좀 해봐!
너 지금 같이 썼잖아

 

씨발, 나만 병신 되고

 

병신 되면 안 되지!
내가 먹여 살려야 되는데...

 

아! 왜 이래?

 

일, 일어나봐!

 

- 아! 뭐 하는 거야?
- 가만히 좀 있어봐

 

아, 이 상황에 진짜
겁나지도 않아?

 

지금 겁나니까 이러지

 

아이, 씨발

 

누구야?

 

이 씨발놈이

 

아... 예...

 

- 야 너 지금 왜 이래?
- 잠깐 나가 있어봐

 

지금 뭐 어떻게 하려구? 지금

 

병신 되기 싫으면 나가있어

 

야! 명자야!

 

야, 야, 야, 야, 명자야
너 그러지 마

 

야, 명자야
야! 아이 씨이...

 

맘대로 하고
일주일만 시간을 더 줘요

 

남편이 병신 되면
우리 끝이에요

 

이런, 씨발 개새끼
야이 씨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개 쓰레기 새끼

 

천벌 받을거야!

 

남의 돈 빌려 써 놓고
설마 어떻게 하겠어?

 

하는 니들이 쓰레기지

 

아이, 씨발

 

시발, 진짜, 아

 

지금 뭐 하는 거야?

 

당신 누군데 이래?

 

이 미친년이 뭐 하는 거야? 나가

 

아우, 나 이런 씨발

 

나한테 원한 있어?

 

찔러

 

찔러봐!

 

강도

 

이강도

 

미안해, 널 버려서

 

씨발, 뭐라 그랬어? 지금

 

용서해줘, 이제 찾아와서...

 

좆까는 소리 하지 마

 

나를 용서해줘

 

무슨 개수작이야
미친년 아니야?

 

강도

 

씨발, 내 이름 부르지 말라구!

 

강도야

 

이 씨발년아, 내 이름 부르지 마
난 아무도 없어!

 

날 용서해줘

 

미친년 아냐?

 

그냥 놔둬요
내가 이따 한다니까

 

괜찮아, 괜찮아
어서 해

 

아, 집에 계시라니까

 

자 이쪽으로 와봐

 

뒤로... 뒤로...

 

예쁘다

 

따뜻해

 

자 여기

 

그... 그거 이상 더 못 줘

 

이자가 원금보다
열 배나 많은 게 어딨어?

 

엄마, 보지 마요!

 

들어가, 보지 마!

 

어떡해... 태승, 태승아...

 

몇 킬로야?

 

육... 육십오 킬로

 

안어!

 

안으라고!

 

나 병신 되면

 

불쌍하신 우리 엄마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

 

너도 엄마가 있을 거 아냐?

 

여긴 너무 낮아

 

병신으로 살 수 없어
엄마한테 짐만 될 뿐이야

 

죽으면 보험금이 복잡해져
여기서 날아

 

잔인한 새끼

 

저 여잔 누구야?

 

저기요, 시간을 좀 주세요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예?

 

제발

 

너도 날려버리기 전에 꺼져

 

이게 다 나 때문이야
내가 널 버려서

 

개소리하지 마
이 씨발년아

 

너도 죽여줄까?

 

니 손에 죽어도 괜찮아

 

하... 미친년

 

아! 다리! 아!

 

아이씨!

 

아! 다리 아아!

 

한마디가 깨끗하게 부러졌으니까

 

보험금이 딱 우리가 받을 만큼이야

 

개새끼

 

넌 꼭 불에 타 죽는다

 

처절한 비명을 지르면서
영원까지 타 죽는다

 

내 아들한테 함부로 말하지 마

 

따라오지 마
따라오지 말라고!

 

오늘은 뭘 먹어?

 

돼지? 장어? 오리?

 

내가 사갈게

 

내가 알아서 해

 

어, 종복아

 

야, 오랜만이네

 

어... 웬일이냐? 전화를 다 주고

 

나? 나 안 바빠

 

여기 곧 철거되잖아
그래서... 뭐 주문이 없어

 

남은 건 빚밖에 없다

 

술 한잔? 내일?

 

어, 그래, 좋아, 좋아
어, 어디서?

 

어, 그래
알았어, 내일 보자

 

 

아저씨

 

아저씨!

 

개새끼

 

죽으면 끝이냐?

 

끝이야?

 

무책임한 새끼

 

우리 강철이 아냐?

 

우리 강철이 맞지?

 

내 아들 친구여?

 

할머니, 뭐 통장이나 반지
목걸이 이런 거 없어?

 

그런 거 없는데

 

당신이 진짜 날 버린 엄마 맞아?

 

그래?

 

엄마로 받아줄까?

 

말해봐

 

씨발년

 

엄마 없이 30년 산 사람한테
장난치고 있어

 

너 내 눈앞에 띄면

 

갈갈이 찢어 죽여버릴 거야

 

사람 흔들어놓고

 

뭐?

 

뭐?

 

여보세요?

 

이 씨

 

당신이 병원에서 날 낳자마자
버린 엄마 맞아?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내 엄마라는 증거를 대봐

 

미안하다

 

엄마라는 증거를 대라고!

 

내 몸에 큰 점이 하나 있어
어디야?

 

진짜 엄마면 알 거 아냐?
어디야?

 

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 ...

 

낳자마자 무서워서 도망쳤어

 

거짓말

 

너 누구야?

 

왜 지금 나타나서 나한테 이래?

 

강도야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어?

 

엄마라면 이거 먹어

 

불쌍한 우리 강도

 

내가 여기서 나왔다고?

 

분명히 여기서 나왔어?

 

진짜?

 

그럼 다시 들어가도 돼?

 

다시 들어간다고!

 

강도

 

엄마가 아니라면 그만둘게

 

너 내 엄마가 아니지? 어!

 

가만있어, 들어간다고!

 

씻어, 밥 차릴게

 

먹어

 

어, 자기야

 

병원에선 뭐래?

 

아, 나도 다음 달에
아버지가 되네

 

초음파사진은 봤어?
누구 닮았어?

 

안 돼, 나 닮으면 안 돼
내 팔자 닮는단 말이야

 

자세히 봐봐

 

어, 그래
나도 사랑해

 

지금 손님 왔어

 

어, 이따 전화할게

 

돈을 좀 더 빌릴 수 있을까?

 

어, 한 3천만 원만 더

 

나 병신 돼도 좋아

 

돈을 왜 빌렸나?

 

애가 생겨서

 

아, 다음 달이면 나오는데
난 부족한 거 없이 다 해주고 싶거든

 

미안하잖아

 

나 때문에 태어나는 건데
책임을 져야지

 

아이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그동안 이 기계로 먹고 살았는데

 

이젠 내가 희생해야지

 

나 준비됐어

 

부럽다

 

뭐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

 

부모 마음은 다 똑같지 않은가?

 

당신 부모도 그랬을 거야

 

손 하나 잘리면
보험금이 얼마나 나와?

 

3천, 그걸로 우리 빚은 해결돼

 

3천, 두 개면 6천, 6천...

 

그럼 나 이쪽도 해줘

 

그래서 6천 받아서 3천은 나 줘

 

마지막으로 한번 쳐보고 싶네

 

아, 음악 계속했으면
더 거지 같이 살았을걸

 

이제 소용없으니까, 가져

 

왜 안 해?

 

뭐 하는 거야?

 

나 병신 돼야 돼
나 병신 돼서

 

우리 자식한테 부족함 없이
키워줘야 된다고, 그러니까 빨리 해줘

 

병신 만들어줘

 

아이한테 꼭 들려줘

 

나 만나기 전엔 어디서 뭘 했어?

 

가족은 없어?

 

남편이나 자식들?

 

나도 형제가 있냐고

 

왜 울어?

 

아냐

 

오늘이 마지막이야

 

필요한 거 없어? 하고 싶은 거 없어?

 

죽이고 싶은 사람은?

 

뭘 원하나?

 

이거?

 

50년을 여기서 버텼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없었어

 

집주인들은 빌딩이
들어서면 좋겠지만

 

우리 같은 세입자들은...

 

돈이 뭔가?

 

난 애초에 그 돈 갚을 생각 없었어

 

실컷 쓰고나 죽자고 빌렸지

 

자네, 청계천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적 있어?

 

여기 청계천이 곧 없어져

 

열여섯에 여기와 벌써 50년이 됐네

 

곧 여기도 저기처럼

 

빌딩이 들어서겠지

 

죽으면 보험금이 복잡해집니다

 

죽음?

 

죽음이 뭔가?

 

나 때문에 죄책감은 갖지 말게

 

볼 때마다 미안해서

 

오늘 그 사람은 어떻게 했어?

 

7층에서 스스로 떨어졌어요

 

죽었겠구나

 

돈이 뭐예요?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지

 

사랑, 명예, 폭력, 분노

 

증오, 질투

 

복수

 

죽음

 

복수?

 

그래, 복수

 

집에 낯선 사람 찾아오면
절대 문 열어 주지 말아요

 

바로 나한테 연락해

 

그럴게

 

우리 외출할까?

 

맛있어?

 

이거 써 봐

 

귀엽다

 

저 주세요! 저!

 

하나만 더 주세요 그래
하나 더 만들어 주세요 해

 

선생님, 한번만

 

선생님, 한번만 도와주십쇼

 

꼴깝을 한다, 아주
저능아야 쟤?

 

이봐요

 

왜 웃어?

 

아니, 웃기잖아요
뭐, 애도 아니고, 나이 먹어가지고

 

30년 만에 만난 엄마가
아들 챙기는 게 웃겨?

 

- 웃겨?
- 아줌마!

 

아 이 여자가 미쳤나?
미친년이 씨발

 

뭐야?

 

자기야, 가자

 

사과하고 그냥 가자

 

미안합니다

 

물러서, 물러서

 

악마새끼

 

하루도 널 잊어본 적이 없어

 

보여?

 

너 때문에 이렇게 평생 병신 돼서
아무것도 못 하고 거지로 살고 있어

 

이번엔 니놈이 죽을 차례야

 

무릎 꿇어

 

무릎 꿇어!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어!

 

엄마 좋아하시네

 

너도 엄마 보는 앞에서 나한테 모욕을 줬어
삼백만 원 때문에, 이 씨발놈아!

 

똑바로 봐

 

내가 불에 타 죽는다고 얘기했지?

 

몸에 부어, 어서!

 

용서해주세요, 제 탓이에요

 

제가 아이를 버려서
사랑 없이 자랐어요

 

허, 개소리하지 마

 

저 새끼는 악마로 태어났어

 

태어날 때부터 돈으로 사람을 시험하는
악마로 태어났어

 

부어, 어서 부어!

 

씨발놈

 

강도, 안 돼!

 

- 안 돼!
- 움직이지 마!

 

내가 붙여줄까?

 

강도!

 

그만

 

그만

 

그만

 

죽지는 않았을 거야

 

경찰에 신고한 거 같지도 않고

 

불안해

 

갑자기 사라져버릴 것 같아

 

다시 혼자가 되면 못살 것 같아

 

오늘 니 생일이야

 

케익 좀 사와, 축하해줄게

 

그럼, 이게 내 생일선물이었구나!

 

근데, 나한텐 좀 작겠는데

 

왜?

 

다 아직 안 끝난 거야? 어?

 

저 이강도입니다

 

이런 개새끼가!

 

이런 개새끼가!

 

사장님,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사장님

 

은혜도 모르는 새끼

 

꺼져!

 

딴 놈이 잘하고 있어

 

사장님!

 

제 엄마는 돌려주십시요, 네?

 

엄마가 있었어?

 

그래서 그만뒀냐?
보복이 두려워서?

 

난 아냐

 

니가 병신 만든 놈들 중에 하나겠지

 

돈 받아오라고 했지
병신 만들라고는 안 했어!

 

인간 백정 같은 새끼

 

어디 갔었어?
얼마나 걱정 했는 줄 알아?

 

전화기라도 가져갔었어야지!

 

미안해

 

해피버스데이 투유

 

해피버스데이 투유

 

부탁이 있어

 

나무 하나만 심어줘

 

옷은 어디 갔어?
오늘 입고 싶은데

 

물가에서 소나무가
잘 살 수 있을까?

 

살 거야

 

고마워

 

나 죽으면
여기 나무 아래 묻어줘

 

뭐?

 

그런 말은 왜 해? 기분 나쁘게

 

누구나 죽잖아

 

그렇지만, 아직 멀었잖아

 

니 방으로 가서 자

 

나가!

 

내가 뭐 잘못했어?

 

나무에 물 좀 주고 와
말라 죽을 것 같아

 

알았어

 

여보세요

 

강도야! 강도야, 누가 문...

 

- 엄마?
- 어, 왜 이러세요?

 

엄마!

 

악! 왜 그러세요!

 

악! 안 돼!
왜 그러세요, 정말!

 

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너 누구야! 이 개새끼야! 야!

 

왜 이러세요!
그 애 잘못이 아니에요!

 

엄마?

 

내 잘못이에요, 애 잘못이 아니에요!
살려주세요, 제발! 악!

 

엄마!

 

엄마, 엄마!

 

아, 예, 예
저 한성기곕니다

 

아, 예, 예
가능하죠, 가능하죠, 예

 

아이구, 저 저 이백 원은
저기, 저기 재료 값도 안 나와요

 

요즘 구리 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아아아아니 그러면은, 그러면은
삼백 원에 맞춰드리께, 삼백 원에

 

삼백 원에, 여, 여보세요! 여!

 

개새끼, 시발, 에이!

 

개새끼, 다 처먹으려고 혼자
씨발, 그냥

 

에이, 시발, 개새끼!

 

아유, 씨발놈들!
아유, 개새끼들!

 

거저 다 처먹어, 개새끼들!

 

아유, 좆 같은 새끼야!

 

에이, 개새끼야!
에이, 씨발!

 

내가 죽일 거야, 개새끼

 

찢어 죽일 거야, 시발새끼

 

종도 찾아요?

 

그만두고 양평 간다고 하던데

 

아들 어딨어?

 

할머니, 이종도 어딨냐구?

 

종도야

 

친구 왔다

 

얼매나 고맙노
니를 아직도 잊지 않은 친구가 있네

 

니 참 행복하다

 

니는 돈 땜에 죽지 마라

 

돈이 뭐라꼬

 

니가 애미보다 먼저 가?
팔 하나 없다꼬

 

내 니를 우째 키웠는데

 

개새끼!

 

나쁜 놈의 새끼

 

아빠 어딨어?
아빠 어딨어?

 

어제 뭐 했어?

 

니놈 생각했지

 

그래서?

 

돈 천만 원 때문에 나를 이렇게 만든 니놈을
하루도 잊은 적 없어

 

그래서 어제 뭐 했냐고?

 

복수하고 있었다

 

똑바로 말해

 

칼로 찔러 죽이고
불에 태워 죽이고

 

물에 처박아 죽이고
갈갈이 찢어 죽이고

 

그런데도 분이 안 풀려

 

니놈한테 부모라고 있다면 납치해서
니놈이 보는 앞에서...

 

그런데, 아무 소용없지

 

나 같은 병신이

 

니놈이 지옥 가길 기도하는 수밖에

 

기다려

 

니놈한테 당한 걸 애한테 매일 몇 번이나
이야기해주고 있으니까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제 삶이 어리석어서

 

남들만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됐습니다

 

맛있어요, 3천 원이에요
어떤 거 드릴까요?

 

또 뻥튀기야, 씨발년아

 

이런, 씨발년이

 

씨발년아, 너 어떤 새끼 빨고 왔어?
응? 응?

 

굶어 죽기 싫으면 입 닥치고 있어

 

니가 그 돈만 안 빌렸어도
이렇게 안 살아

 

내가 뭐 시발
나 잘살자고 빌렸냐? 응?

 

에이, 씨발년아!
다 니 탓이야, 씨발년아!

 

나가, 씨발년아!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니가 돈 벌어와, 니가, 니가!

 

씨발년이, 진짜

 

씨발!

 

우리 엄마 어딨어?

 

씨, 무슨 엄마?
너도 엄마가 있었어?

 

근데 너 왜 이래?

 

무서우니까 이러지

 

난 진짜 꼼짝도 못해
이봐, 이거 봐

 

저기, 저기

 

술값 좀

 

필요 없어!

 

악마새끼 돈

 

법만 없다면 너 같은 새끼
수백 번 찍어 죽이고 싶어

 

인간쓰레기 새끼

 

차에 매달아 갈아 죽이고 싶어

 

사만 원 생겼다, 씨발

 

병신

 

왜 그랬어?

 

왜 그렇게 잔인했어?

 

널 용서할 수가 없어

 

넌 돈으로 인간을 시험하는 악마야

 

너도 이제 그 사람들의 심장이 돼 봐

 

가족이 니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똑똑히 봐

 

이제 와서 울어도 소용없어

 

불쌍한 놈

 

악마새끼

 

뭐요?

 

나 이런, 씨발

 

이런, 씨발

 

엄마?

 

엄마!

 

이런, 시발

 

엄마!

 

엄마!

 

꺼져, 이년아!

 

엄마

 

상구야

 

오래 기다렸지?

 

이제 놈의 영혼은 죽을 거야

 

지 눈앞에서 내가 죽으면

 

가족을 잃은 고통으로
빈 껍데기만 남고

 

미쳐서 살아가겠지

 

근데

 

근데 왜 이렇게 슬프니?

 

상구야, 미안해

 

이럴 마음이 아니었는데

 

놈도 불쌍해

 

강도, 불쌍해

 

엄마! 엄마 어디 있어?

 

엄마!

 

엄마!

 

강도!

 

강도! 오지마, 오지마!

 

어, 살려주세요!

 

안 돼! 안 돼, 이 개새끼야!

 

엄마를 놔줘
원하는 게 뭐야?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어

 

차라리 나를 죽여!

 

강도! 나 무서워!

 

용서해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강도, 무서워!

 

안 돼, 안 돼! 엄마!

 

내가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내가 죽겠습니다, 내가

 

엄마를 놓아주세요. 제발

 

내가 죽을게요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나를 죽여요! 미안합니다

 

나를 죽여주세요

 

엄마는 살려줘요, 제발

 

미안합니다
제발, 엄마는 살려주세요

 

정말 용서를 빌게요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잘못했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발... 나를 용서... 엄마를...

 

엄마를 풀어주세요
나를 죽이세요

 

엄마를 풀어주세요

 

엄마를 살려주세요
잘못했습니다

 

내가, 내가 정말로 잘못했어요!

 

제발 엄마만 살려주세요!

 

상구야

 

혼자 외로웠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