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일본의 한 마을
안녕하세요?
피곤하시죠?
- 당신도 좀 들지
- 더운물 더 드려요?
- 도요지가 왔었어?
자주 오는 것 같아
군대 제대했잖아요
그럼 일이나 찾아야지
녀석, 당신에게
설마, 거의 엄마뻘인데...
당신 너무 젊어 보여
남들은 서른 살로도 안 봐
- 이거 좋아요?
- 좀 싸게 해줘요
손해지만 인심쓰지 뭐!
날씨가 참 좋네요
이것 좀 드세요
뭘 그렇게 매번 사와?
별거 아닌데요, 뭐!
- 어디서 난 거야?
맛있어 보여서요
맛 끝내준다
그럼 먹어볼까?
- 차 한 잔 할래?
'녀석, 당신에게
무슨 일 있어?
하나 드세요
요즘 우리 집에 자주 오네
하나 남은 거 드세요
- 도요지가 먹어
난 됐어
그럼 반씩 나눠 먹을까요?
도요지도 참...
한 잔 받으시죠
- 한 잔 드세요
세키씨, 우린 찬밥이야?
남편한테만 신경 쓰고...
세키씨는 남편한테
세키씨 인기는 여전하네요
기사부로가 걱정되겠어
자제분 결혼식
너무 과음하시진 마세요
전 아무리 취해도
잘 왔어, 한 잔 해!
도요지도 결혼할
- 올해 몇이더라?
누님은 결혼식 날
고마워요
또 그 성가신 녀석들이군
누님!
누님!
자고 있나?
네가 부럽다
내가 너라면
한순간도!
잘 자라 우리 아가...
엄마를 위해서...
누님!
누님!
도요지...
감기에 걸리겠어요
어깨가 아파서
제가 주물러 드릴게요
- 됐어요
- 됐어
- 네
마음 있는 거 아냐?
- 오늘 집사람이 만든 거야
- 특별히 네 개 주지
미안하게...
- 오는 길에 샀어요
방금 만든 거래요
매번 이래서 어쩌나!
- 이것부터 드세요
마음 있는 거 아냐?'
심각해 보이네?
- 누님이 드세요
- 축하드립니다
정말 잘해
축하드립니다
밤일은 잘해요
때가 됐지?
- 신랑이랑 동갑이오
아름다웠을 거예요
잠시도 놓지 않아
누워있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