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2016.1080p.BluRay.x264-GECKOS

수입: 조이앤시네마
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급: CGV 아트하우스

 

1981년

 

네바다 주, 리노

 

우린 진짜 거물이었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우린 잘나가는 기업이었죠

 

국가의 중추가
되는 기업

 

짐, 네바다예요

 

속는 셈 치고
주차장에 가봐요

 

벤츠 한 대
뽑아놨으니까

 

보고 있어?

 

'퍼내스 크릭'이야
100년 넘은 사진이지

 

이 가운데
미남 보여?

 

증조부님이야

 

채광 회사란 건
알고 왔는데

 

내가 상상하기론...

 

상상과 너무 달라

 

탄광차가 선로로
지나간다거나 하는...

 

여기선 뭘 해?

 

우린 금속과 광물을
찾고 있어

 

저쪽이 탐사부

 

저쪽 부서는
엔지니어링과 생산

 

탐사가 주업무지

 

아직 모르겠어?

 

쉽게 설명해보지

 

이 핸드백을

 

지구라고 해보지

 

- 내 핸드백이?
- 핸드백이 지구야

 

은밀한 보물들을
깊이 숨기고 있는데

 

절대로 넘겨주지
않으려고 하지

 

하지만 난 남자라

 

안에 뭐가 있는지
너무 궁금해

 

그래서 탐사 드릴을
내려보내지

 

안으로 넣어서
뒤져보고

 

뭔가 걸리면 꺼내지

 

5센트네

 

구리 함량 35%
니켈 함량 25%

 

동전에도 쓰는 거니까
많을수록 좋겠지

 

다시 내려가서
광물을 뒤지다가

 

끌어올려 보니까

 

은이군

 

이게 한 조각
발견됐다는 건

 

엄청나게 많을지도
모른다는 뜻이야

 

그러면 돈을 모으지

 

광산을 열 정도로
돈을 모아

 

저 사진 같은 광산

 

그 후엔...

 

땅을 파는 거야

 

그럼 자주는 아니고
아주 어쩌다가

 

광산의 신들이
한창 기분 좋고

 

우리가 운이
엄청나게 따를 때

 

광산을 파보면
어떤 금속이 나오지

 

바로 금

 

- 케니!
- 맘에 들어?

 

사랑해

 

사랑해

 

아버지가 찾아

 

안녕, 매리앤

 

아버지, 부르셨어요?

 

그래, 케니
잠깐 와봐라

 

퍼싱 카운티 전략
다시 좀 들어보자

 

 

뉴몬트 땅 남단을
시굴하는 건데요

 

140m 뚫었는데

 

마그네사이트가
엄청나게 나왔어요

 

다시 릴리프 캐년 쪽을
보는 것도 괜찮아요

 

왜 거긴 성과가
없는지 아세요?

 

얕게 파서 그래요

 

다시 시굴해서
140m쯤 파면

 

재가동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요

 

제리트 캐년은?

 

거긴 아버지가
저보다 잘 아시잖아요

 

시금 결과가 좋아서
대박도 기대할 만하죠

 

네가 책임지고
밀어붙여봐

 

탐사 규모 키워서
제대로 해봐

 

네, 회장님

 

클라이브 콜먼도
투자하기로 했어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종종 허탕을 쳐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 짓을 왜 하나 싶다

 

이런 생고생을

 

그러다 푸른 하늘을 보면
또 달라져

 

푸른 하늘

 

아버지는...

 

전설이셨죠

 

그게 생전에 뵌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7년 후

 

- 센 걸로 한잔해
- 고마워, 로이

 

대박을 위하여!

 

위하여!

 

오늘이 그날이야

 

지질 분석 결과가
아주 좋아서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투자 설명서요?
물론 있죠

 

필요하시면
비서 편에 보낼게요

 

솔직히 투자자는
이미 다 찼어요

 

다은 건도 있는데
관심 있으세요?

 

아뇨, 이해해요

 

시계는 보고 있지?
11시 15분이야

 

이런

 

당신 없으면
어떻게 살까?

 

웰스 씨

 

- 네
- 로이드 스탠튼입니다

 

이쪽은 제 동료
헨리 앤드류스예요

 

- 반갑습니다
- 안녕하세요

 

- 들어가시죠
- 네

 

그럼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클라이브 오면 하죠

 

콜먼 씨는 미팅으로
바쁘셔서요

 

죄송하지만

 

클라이브와 만나기로
돼 있었는데요

 

죄송하긴요

 

클라이브와 만나기로
돼 있으셨다면

 

클라이브가 나왔겠죠

 

그럼 일단 보시죠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채굴자가 있는데

 

귀사의 투자 조건에
딱 맞아요

 

초기 투자금은 적고

 

예상 수익은 크고

 

가장 좋은 점은

 

12~18개월이면
손익분기를 넘어요

 

매니토바인가요?

 

네, 이번 경매에
조건부로 떴어요

 

90일 조건이잖아요

 

시일은 촉박하지만
지질 분석을 보면

 

새 것 같은 셰일층이
눈에 보이실 거예요

 

웰스 씨, '워쇼 채광'은
실질가치가 거의 없어요

 

채무도 많으신 분이

 

기반 시설도 없는
맨땅을 가져오시면

 

상식적으로
투자하기 어렵죠

 

우선 소액이라도
하시라는 거죠

 

초기 투자금은 적다니까요
지질 분석을 잠깐만 봐도

 

바로 보이실 겁니다

 

떼돈이

 

우리 돈은 아닙니다

 

“골드”

 

실화를 바탕으로 함

 

나라 경제 전체가
힘들 때였죠

 

경기 불황

 

특히 원자재 쪽

 

워쇼는 종가 기준
주당 4센트로 거래됐어요

 

'워쇼 채광'입니다
좋은 건이 있는데

 

평생 안 올
기막힌 기회예요

 

'워쇼 채광'이에요

 

계속 뛰어야죠

 

광물은 차고 넘치니까
찾기만 하면 돼요

 

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2~18개월이면
본전 뽑아요

 

몇 시고 나발이고
전화도 못 하냐?

 

'워쇼 채광'

 

증조부님이 네바다 산골에서
바닥부터 키운 회사죠

 

아버지 덕에 업계에서
날리던 이 회사는

 

거의 무너졌어요

 

거의

 

난 집을 날려먹고
케이와 살고 있었죠

 

그 집도
넘어갈 판이었어요

 

위스키를 2리터는
마셨었나 봐요

 

딴 사람이면 죽었어요
나니까 괜찮았지

 

난 그 대신

 

꿈을 꿨어요

 

말 그대로

 

진짜 꿈

 

인도네시아

 

 

5, 6년 전인가
인도네시아에 갔었죠

 

아직 돈이
조금 있을 때였고

 

그쪽이 호황이라
나도 끼어볼까 하고

 

그땐 인도네시아에서
시굴하고 싶으면

 

마이크 아코스타한테
말만 하면 됐죠

 

'강을 걷는 자'란
별명으로 불렸는데

 

옥스포드, MIT 졸업

 

어머니는 베네수엘라인
아버지는 영국인이었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구리맥을 찾아낸 실력자

 

다들 어떻게든
데려가려 했어요

 

나도 그랬고

 

나스카 판, 태평양 판
후안 데 푸카 판

 

북미, 남미, 알류산
마리아나, 통가

 

이런 지각판들이
서로 맞물리면

 

압력이 6조 킬로바
온도가 섭씨 10,000도로

 

환태평양 일대가
전부 영향을 받죠

 

바로 '불의 고리'라는
가설이었죠

 

그걸로 모두의
관심을 샀어요

 

그렇게 구리맥을
찾은 거죠

 

그러니까 금맥도
찾을 겁니다

 

마이크 아코스타

 

일찍 일어났네

 

어제 무슨 일인지
얘기해볼래?

 

아니, 나가봐야 돼
계획이 있어

 

케니, 잠깐만

 

칼이 생각이 있대

 

가구점의 칼?

 

자기한테 자리를
하나 주겠다고

 

그럴 것까진
없을 것 같아

 

경기 회복될 때까지
잠깐 하면 되잖아

 

그 창고에서
나랑 놀기도 하고

 

출장 끝나고 얘기하자
1주일이면 올 거야

 

뭐? 어디 가는데?

 

이것도 안 되면
칼한테 연락할게

 

공항에서 전화할게

 

케니!

 

부르심을 받을
기분이었죠

 

금의 부르심

 

미친 소리 같겠지만
그 느낌을 안다면

 

이해할 겁니다

 

케니 웰스입니다

 

자카르타 팰리스
로비에 있어요

 

서로 시간을
잘못 알았나 보군요

 

난 갈색 정장을 입고
녹색 소파에 있어요

 

아주 미남이랍니다
그럼 이따가 보죠

 

웰스 씨?

 

마이크

 

다시 봐서 반가워요

 

좀 더 괜찮은 곳을
압니다만

 

여기서는
술 안 판답니까?

 

좋습니다

 

그럼...

 

무슨 일로 오셨죠?

 

'불의 고리' 있잖아요
'불의 고리'

 

내 히트곡 얘기군요

 

다 한물갔어요

 

무슨 소리예요?

 

내 친애하는
동료 지질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더군요

 

미친 소리라고

 

그래서요?
틀렸다고 하면 되지

 

어쩔 거예요?

 

이 업계에선
옳고 그름이 없죠

 

맞느냐 아니냐만
중요할 뿐

 

여긴 금이 있어요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요

 

진심이에요

 

왜냐면 난...

 

당신을 믿으니까

 

초치긴 싫지만

 

지금껏 동업 제의한
사람이 없었겠어요?

 

자금력이 안 되니
못 한 거지

 

'불의 고리'는
진짜 있어요

 

듣자마자 번개를
맞은 것 같았죠

 

잊히지도 않아요

 

비웃어도 좋아요
그건 적응됐으니까

 

하지만 이것만 들어요

 

믿기만 하는 게
아니라

 

확신해요

 

- 말도 안 돼요
- 내가 봤어요

 

이해를 못 하는군요

 

돈을 댈
사람이 없어요

 

내가 댈게요

 

어딜 파고 싶은지
얘기해주면

 

돈은 어떻게든
마련해줄게요

 

이런 말 미안하지만

 

비행기 푯값도 간신히
마련한 사람처럼 보여요

 

당신은 날 몰라요

 

그래도 금은
분명히 있어요

 

알잖아요

 

아직 믿는다는 건
눈을 보면 알아요

 

나도 산골에서
태어난 놈이에요

 

아버지는 돌덩이와
평생 씨름하면서

 

일가를 이뤘어요

 

손톱에 진흙이
낀 채로 돌아가셨고

 

나도 그럴 생각이에요

 

난 이 업계에서
진작 밀려났고

 

당신도 지금은
입지가 줄었으니까

 

그 사람들이
틀렸단 걸 증명해요

 

같이 입증하자고요
왜 이러는지 알아요?

 

'불의 고리'가
진짜란 거 알잖아요

 

존재하는 건
분명히 알아요

 

아직 발견을
못 한 거지

 

미친 소리라고
말해봐요

 

다음 비행기로
갈 테니까

 

미친 소리군요

 

모자 있어요?

 

물론 있죠

 

어디 가게요?

 

상류로

 

어느 강인데요?

 

늦었군요

 

제일 중요한 강

 

다야크족은 5,000년간
여기서 사금을 채취했죠

 

강 이름도
거기서 붙었어요

 

'다야 켄사나'

 

무슨 뜻인데요?

 

'다야'는 상류

 

'켄사나'는 금이죠

 

이거 장난이 아니네

 

웰스

 

웰스, 다 왔어요

 

잘 들어요

 

다야크족은
전투 부족이에요

 

'나가야우'란 말
들어봤을 거예요

 

'인간 사냥'이란 뜻이죠

 

요샌 전처럼
자주 그러진 않아요

 

우릴 잡상인이나
누구 장모라고 생각할걸요

 

얼마나 남았어요?

 

정글이 당신을
시험할 거예요

 

당신을 집어들어서

 

당신 가치의 무게를
재려고 할 겁니다

 

원래 말투가 그래요?

 

무슨 오디오북처럼?

 

그럴걸요

 

어디 가는 거죠?

 

위로요

 

봐요

 

세상에

 

꿈에서 본 데잖아

 

저쪽에서 시금했던
탐사팀들도 있었는데

 

다들 산기슭에서
남쪽으로 뒤졌죠

 

하지만 내 관심은
반대쪽이에요

 

저기 작게
들어간 부분

 

거인 발자국처럼
움푹 들어간 곳

 

분명 지질 활동이
있던 곳이에요

 

뜨겁고 격한 활동이

 

바로 저기서
금이 나올 거예요

 

내 꿈이...

 

저기 있었네

 

맞아요

 

하버드 기금이나
연금 기금 같은

 

대형 투자자들을
생각하고 있다면

 

나랑 못 해요

 

하지만 당신은 모르는
작은 투자자들이 있어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일을 성사시키는 놈들

 

그들을 잡아야 해요

 

얼마나 필요해요?

 

70만 불에서
75만 정도

 

좋아요

 

최소로 잡는다면?

 

땅값만이 아니에요

 

여긴 인도네시아예요

 

허가 비용이랑
뒷돈도 들어요

 

장빗값도

 

삽과 곡괭이 몇 개로
되는 게 아니에요

 

돈 구해올게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건 뭐예요?

 

계약서예요

 

읽고 사인해요

 

갖고 있어요

 

뼛속 깊이 느껴졌죠

 

내가 믿는 뭔가를
팔고 있다는 기분

 

최소 투자금
2만 불인데

 

이 정도 배당이면
들어와야지

 

모험 없이는
수익도 없죠

 

곧 시작이라
못 기다려요

 

아뇨, 아코스타
마이크 아코스타

 

역사상 최대의 구리맥을
발견한 사람이죠

 

케이, 무도회 가게
구두 닦아놔

 

탐사 허가도
못 받았는데

 

- 뭐로 설득 중이에요?
- 뭐로 설득하냐고요?

 

이야기를 파는 중이죠
당신의 이야기

 

말이 나와서 말인데
지금 뭐 하고 있어요?

 

쿠방 시티에 와서
채광 장비 봐요

 

아코스타가 쿠팡 시티에서
채광 장비를 보고 있단다!

 

지금 쿠팡 시티에
계십니다

 

- 전부 퍼뜨려
- 쿠팡 시티에...

 

당신은 마법이에요
빌어먹을 마법

 

듣고 있어요?

 

267,434달러

 

내가 생각하던
액수가 아니잖아요

 

여기서 조금 더
빌릴 순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현재론 그게 다예요

 

이걸로 되겠어요?

 

어떻게든 해볼게요

 

술집에서 일해요?

 

무조건 아껴 써요
한푼이 아쉬우니까

 

시작이다!

 

LP 플레이어네
아주 근사한데

 

틀어봐도 돼요?

 

6명이 12시간씩
교대 작업할 거예요

 

내일이면 지심 샘플을
볼 수 있겠죠

 

그걸 지질 분석실에
보내면 되는 거예요

 

대박을 위해

 

조금만 기다려라

 

햄버거를 개발한 사람은
아주 똑똑한 양반이에요

 

치즈버거를 만든 사람은

 

진정한 천재죠

 

어디서 구한 고기냐고
묻지 말아요

 

콜럼버스의 일지
읽어본 적 있어요?

 

당연히 없죠

 

스페인 여왕에게
청원하면서

 

신대륙 원주민들을

 

전부 개종시키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신이란 단어를
26번 언급했죠

 

하지만 금이란 단어는

 

114번 언급했어요

 

똑똑한 양반이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말해봐요

 

팔의 문신은
무슨 뜻이에요?

 

새예요

 

어릴 때 읽은
시에 나온 새

 

"발 없는 새가
바람에 앉아 잠들었네"

 

지질 분석 결과예요!
결과 나왔어요!

 

젠장

 

마이크, 마이크

 

결과가 올 때마다
점점 안 좋아요

 

인내심을 가지라던
얘기 기억해요?

 

네, 돈 모자란다는
얘긴 기억해요?

 

네, 그건 문제가
아니라면서요

 

이젠 문제예요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가지 마!

 

가지 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라리아까지 걸렸죠

 

매년 백만 명씩
죽는 병이라더군요

 

갑자기 나도
그 명단에 든 거죠

 

너무 심하게 부렸나?

 

좀 쉬엄쉬엄
시킬 걸 그랬네

 

다시 불러서
지분을 주자고

 

그럼 돌아올 거야

 

어떤 결실이 나오는지
보여주면 될 거 아니야

 

좀 나눠주자고

 

일어나

 

너무 추워, 마이크

 

거지꼴로
죽게 하지 말아줘

 

일단 좀 쉬어

 

돈이 떨어져 가는 건
사실이에요

 

내가 어떻게 하면
다시 돌아오겠어요?

 

시굴을 중지할 거야

 

안 돼

 

안 돼, 마이크

 

그건 안 돼

 

여기서 나가자고

 

계획이 뭐지?

 

계획이 있을 거잖아?

 

계획 있는 거 알아

 

계획이 뭐야?

 

계획이 뭐야?

 

깨끗한 물이
필요하대

 

정수 시설을 갖추면
돌아올지도 몰라

 

비자 카드에
1,800불 있고

 

다이너스 클럽에
500불쯤 있어

 

전부 써

 

다 써도 돼

 

그 친구는
인부들 집을

 

하나하나
전부 찾아갔어요

 

이름 없는
골짜기까지 전부

 

그랬더니 놀랍게도
인부들이 돌아왔어요

 

난 몇 주 정도
말라리아로 고생했죠

 

죽을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마이크는
멈추질 않았어요

 

오늘 며칠이야?

 

모르겠어

 

몇 월?

 

8월

 

내내 거기
앉아있던 거야?

 

흥분하지 말고

 

분석 결과는?

 

어떻게 됐어?

 

지심 17개를
더 뽑았어

 

그래서?

 

안 좋아?

 

안 좋아

 

이제 거의 다 왔어

 

개소리하지 마
장난치지 말고

 

톤당 1/8온스

 

톤당 1/8온스 뭐?

 

톤당 1/8온스

 

그게 무슨 소린데?

 

스트라이크야

 

금광 찾은 거야?

 

- 금광 찾은 거야?
- 금광 찾았어

 

금광 찾았어
금광 찾았어

 

염병할 금광을
찾아냈어!

 

금광 찾았다!

 

빌어먹을 금광 찾았다!

 

금광을 찾았다!

 

우리가 금광을 찾았다!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어

 

빌어먹을
금광을 찾았다!

 

뒈져버려라
모기들아!

 

그 순간

 

그 느낌은 표현할
말이 없었어요

 

그 작은 금가루가
인생을 이렇게 바꾸다니

 

싫든 좋든
열차가 출발했으면

 

미친 듯이 달려야죠

 

업계 최고의
팀을 위해

 

자넨 진짜 물건이야

 

이제 우린 부자야

 

대박을 위해

 

대박을 위해

 

부탁이 있어
눈 좀 감아줄래?

 

- 그래
- 손으로 가려야지

 

뜨면 안 돼

 

- 내가 잡았어
- 그래

 

하나, 둘, 셋

 

우리 땅이 될 거야

 

전부터 원하던 거잖아
마음에 들어?

 

응!

 

집은 여기 짓고

 

주방은 이쪽이야
여긴 큰 방 자리

 

벽난로는
두 개 놓고

 

살 돈이 돼?

 

거의 다 됐어
조금만 기다려

 

저기 좀 봐
저쪽엔 침실을 놓고

 

여긴 애들 노는
놀이터 자리야

 

몇 명 낳고 싶어?

 

주방은 여기에
있어야 돼

 

아침 해가
들어와야지

 

두 번째 주방은 여기
세 번째는 강 너머에

 

네 번째 주방은
위층에 만들자

 

그랜드뷰 뷰동산

 

케니, 월트 킬러야

 

'골드 디거' 잡지
대표님이래

 

우리 구독자가
50만 명인데

 

인도네시아 소식을
궁금해할 것 같아서요

 

시간 있으시면
제가 한잔 사죠

 

얼른 갖다 와

 

나도 그 잡지
보고 있어요

 

이쪽으로 오세요

 

황금알 낳는 거위를
찾은 거라던데

 

어떻게 생각해요?

 

초장부터 부정 타게

 

예상량이 얼마나 돼요?

 

수백만 온스는 되죠

 

사광 채광이에요?

 

아뇨, 금맥이에요
수준이 다르죠

 

분포도는요?

 

아래부터 위까지
제대로 박혀 있죠

 

우리 구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요?

 

"승패를 가르는 건
마지막에 뒤집는 카드다"

 

케니,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베벌리

 

클라이브, 안녕하세요

 

오셨네

 

반가워요

 

나도 반갑네

 

자네 부친과 나는
이 업계 동기지

 

알다시피 그 친구가
날 끌어들인 거야

 

늘 대표님을
높게 평가하셨죠

 

그렇게 좋은 사람은
본 적이 없어

 

1차 지질 분석이
4~23센트로 나왔고

 

두 번 더 분석해서
재확인했다고?

 

세 번 더 했죠

 

세 번 더?
아주 좋군

 

워쇼 주식의 사모채권을
인수하고 싶네

 

800만에서 1,000만 불은
끌어모을 수 있을 거야

 

지금 급선무가
자본금이긴 하죠

 

그렇지

 

아주 많은 곳에서
이 계약을 원하지만

 

우린 역사가
깊은 사이잖나

 

진작 내게 찾아왔으면
처음부터 도와줬을 것을

 

- 이제 왔으면 됐죠
- 그렇지

 

로이드

 

리필 좀 해줄래요?

 

블랙커피
위스키 넣어서

 

웰스 씨
커피 드시죠

 

드디어 왔네
로이드, 고마워요

 

로이드, 웰스는
우리와 일하기로 했네

 

조건이 하나 있어

 

당신이 내 계좌를
관리해줬으면 합니다

 

24시간 연락하면
언제든 받고

 

365일 내가 부르면
재깍 달려와요

 

네, 물론이죠
감사합니다

 

말은 여기까지 하고
돈이나 벌어보죠

 

그거 좋군

 

케니, 이번 보고서
읽어봤어?

 

보고서 읽어봤어?

 

그래, 지금 보고 있어
이런 빌어먹을!

 

빌어먹을 정도가 아니지

 

믿기지가 않아

 

세상에

 

바비, 제수씨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드디어 돌아왔어

 

다시 돌아오니까
추억이 새록새록하네

 

잘했어, 토드

 

잘 들어

 

이제 주가가
요동칠 거야

 

혹시 모르니까
조금 팔아

 

만약을 대비해서
특히 너

 

- 뭐?
- 조금만 팔아

 

만일이란 걸
생각하란 말야

 

알았어

 

- 바비
- 왜?

 

- 알았어?
- 알았어

 

추정 예상량은
1,000만 온스 이상

 

우리 완전
부자 되겠는데

 

이제야
일하는 사람 같네

 

이게 뭐야?

 

투기 정보인데
아코스타의 분석이에요

 

세계 최대 구리맥
찾아냈던 사람

 

나도 들어봤네

 

맘에 드는군

 

일단 제 생각엔

 

50%를 떼고
나머지 지분으로

 

30%를
직원 54명이...

 

먹을 것 많으니까
술은 마시지 마요

 

뭘 더 챙겨먹든가

 

케이!

 

- 왜요?
- 전화 받아줘요

 

내가 받아요?

 

여보세요

 

워쇼 채광입니다
어딜 연결해 드릴까요?

 

- 웰스 씨 부탁합니다
- 기다리세요

 

케니, 전화 받아!

 

고마워, 자기야

 

케니 웰스입니다

 

뉴욕 브라운 토마스의
브라이언 울프입니다

 

광물과 석유 사업을
같이 하고 있죠

 

그래요?

 

그거 아주 좋네요
마음에 들어요

 

기대하고 있죠

 

그래요

 

비행기를 보내겠대

 

비행기를 보내겠대

 

제가 볼 때
은행이 하는 일은

 

뭔지 모르겠어요

 

이 나라를 만드는 건
양복쟁이들이 아니라

 

저나 마이크처럼
몸으로 뛰는 사람들이죠

 

지금은 사모를
발행해놨고

 

모집이 50% 이상
완료됐어요

 

계속 이 상태로
전망이 좋다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몰라요

 

설명 안 하셔도
이미 분석했습니다

 

역대 규모의 금광을
찾으신 건 압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진작 그렇게
나오셨어야죠

 

우리 투자사들께선
실제 계획을 보고

 

이 위험한 사업에
모든 평판을 걸고

 

투자해도 될지
보시고 싶답니다

 

그건 문제가 안 되죠

 

계획서 보여주셔도
문제가 남습니다

 

어떻게 생산에 옮길지
대책이 없으시잖습니까

 

찾은 이상 채광하는 건
그리 복잡하지 않아요

 

우리가 살펴본 결과로는
아주 복잡하더군요

 

우리가 현장 운용을
도와드렸으면 합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두 분을 전략 제휴로
모시고 싶다는 거죠

 

그 수제 구두를 신고
실제로 광산에

 

들어가보신 분이
여기 계십니까?

 

없습니다

 

우린 들어갑니다
워쇼는 경험이 많아요

 

우리도 워쇼에 대한
분석은 마쳤지만

 

전략적인 도움이
반드시 필요해요

 

아뇨, 지금은 다르죠
인도네시아는 전혀 달라요

 

현장에서 빠질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겁니다

 

현장에서 빠지게
도와줄 필요 없어요

 

내가 여기서 원점으로
돌려버릴 수도 있어요

 

웰스는 힘들어하던
날 찾아와줬죠

 

원래 이 업계에선
기복이 자주 있어요

 

하지만 이 친구는
전 재산으로 날 밀어줬죠

 

목숨까지 걸었어요

 

실제로 죽을 뻔했고

 

힘든 상황이었지

 

저 친구의 뚝심으로
여기까지 온 겁니다

 

우라지게 큰 뚝심이죠

 

최고들과 일해봤지만
웰스가 한 수 위예요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누가 운용해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전략 제휴만
함께하시죠

 

누구 맘대로!

 

내 돈으로 세운 곳이지
당신들 돈이 아니에요

 

투자하고 싶으면
금은 준비돼 있어요

 

투자 논의는 하겠지만
염병할 제휴는 됐습니다

 

금을 찾는 일엔
특별한 뭔가가 있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표현이 안 돼요

 

혀끝에
맛이 느껴지고

 

손가락 사이에
찌릿한 느낌이 오죠

 

마약 같은 겁니다

 

중독이 되니까

 

이곳 도시에서는
절대 알 수 없죠

 

그러니까 이 대화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여러분은 그걸
못 느껴봤으니까

 

제가 제안을 하죠

 

그 전문가들을
모아보세요

 

대형 펀드에서
내세운 사람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 데리고
현장 답사를 가죠

 

그럼 답사를 제안한 건
아코스타였나요?

 

아니면 당신도
같이 계획한 건가요?

 

제닝스
이해를 못 하시네

 

그런 작전 따윈
필요 없었어요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당에

 

이웃 중에 하트라고
잔디 관리인이 있는데

 

보통은 울타리 넘어간
나뭇가지만 신경 쓰더니

 

이젠 채광 용어를
쏟아낸단 말이에요

 

"케니, 켄사나 쪽 광물
순도는 얼마나 돼?"

 

"좋다고 들었는데
지심 상태는 좋아?"

 

잔디 관리하는 놈이
그딴 소릴 한다니까

 

그분도 인터뷰했어요

 

그러니까 설득이나
작전이 필요 없었어요

 

다들 끼고 싶어 했지

 

아무튼 답사 제안은
아코스타가 했죠?

 

그래요

 

기발한 한 수였죠

 

이제 밖에 나가면
나한테 딱 붙고

 

지갑들 조심해요

 

저기 계시네

 

여러분
마이크 아코스타예요

 

글렌입니다

 

아코스타예요

 

바비예요

 

제프 잭슨입니다

 

돌아갈 분 계신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예요

 

뭐라고요?

 

장난하는 거예요

 

인도네시아에
잘 왔어요

 

금맥을 발견하고서
방사형으로 탐사했죠

 

금맥의 전체 규모가
나올 때까지

 

지금 지질도를
그리는 중이에요

 

지심을 섹션별로 잘라
잘게 부순 다음에

 

한 곳에 담아
봉인합니다

 

이 창고는 24시간
감시하고 있어요

 

경호원을 붙여서
샘플을 가지고

 

칼리만탄에 있는
분석실로 보내죠

 

봉인이 망가지거나
훼손됐을 경우

 

법으로 폐기하도록
정해져 있어요

 

경비원이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지키죠

 

다이아몬드 톱날과
암석 분쇄기로

 

지심을 부수는 소리도
아주 듣기 좋지만

 

여러분은 금을
보러 오셨으니까

 

돌아가서 말해도
안 믿을 거야

 

어떻게 생각해?

 

모르겠어, 자넨?

 

아코스타의 말을 들어보면
실력은 있어 보이는데...

 

이봐

 

이리 와봐
뭐가 나온 거 같아

 

이거 보여요?

 

이런 게
몇 개 더 있으면

 

월가 거리를
포장해버려도 돼요

 

잭슨이 금을 건졌을 때
이미 넘어온 거죠

 

'브라운 토마스'는
기쁜 마음으로

 

A급 일반주 2,700만 주를
공모 발행하고

 

'워쇼 채광'을
뉴욕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합니다!

 

오늘 다들
떼돈을 벌 겁니다!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
잘 오셨습니다

 

가방을 옮겨드리죠

 

세상에

 

케니, 여기 있어?

 

어쩜 좋아
자기야, 어딨어?

 

놀랐어?

 

 

자기가 좋아하는
꽃이잖아

 

자기야

 

오늘 정말 예뻐
이리 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상상도 못 할 거야

 

이렇게 부드러운
이불도 있어?

 

응, 부드럽더라고

 

- 덮어볼까?
- 응

 

안녕하십니까
케이를 소개하죠

 

- 브라이언
- 안녕하세요

 

- 홀리스
- 반가워요

 

스탠튼은 알지?

 

나만큼 발바닥에
땀나게 뛰는 친구지

 

저쪽도 가보자고

 

저기 계시네

 

마이크 아코스타
마이크, 케이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두 사람이지

 

당신을 만나겠다고
내 시계를 훔쳐갔었죠

 

- 시계를 훔쳐?
- 아뇨, 농담이에요

 

- 농담이에요?
- 농담이야

 

농담이에요

 

그냥 농담이...
난 가볼게

 

정말 반가워요

 

남편이 자랑스럽겠어요

 

한순간도
의심 안 했어요

 

5

 

4

 

3

 

2

 

1

 

이제 시작이야!

 

밀착 취재한 결과로
말씀드리자면

 

올해의 주식 유력 후보는
'워쇼 채광'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워쇼 채광'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 케니, 마이크

 

유전자가 좋은 거죠
어머니 덕분이에요

 

아뇨, 괜찮아요

 

돈도 유전자 속에
있는 법이죠

 

다 어머니한테
받은 거예요

 

세상이 우리 건데
그것까진 안 바랐어요

 

그런 욕심은
나쁜 게 아니야

 

안녕하세요
케니 웰스예요

 

진짜라니까 그러네

 

풋볼 베팅의 비결이
궁금하신 분?

 

뭔데요?

 

무조건 동부팀을 골라요
왜 그런지 알아요?

 

서부팀들은 자정 넘어
공을 차니까

 

일요일에 일을 끝내면
월요일엔 놀아도 되죠

 

레이첼 힐이에요

 

자이언츠 팬이죠

 

무슨 일 하세요?

 

브라운 토마스에서
투자 홍보팀에 있죠

 

건배해야겠네요

 

그 팀에서
제일 미인이신데

 

취한 너구리가 황금알을
쥐고 있는 셈이죠

 

너무 가까이 가기도

 

멀리 하기도
곤란한 상태예요

 

그 너구리 말이군요

 

수십억 불짜리 회사를
진짜 맡길 겁니까?

 

그랬다가 클라이언트들을
전부 잃으라고요?

 

도박은 도박이죠

 

그래도 대박이긴 해요

 

누가 한잔 사실래요?
잭 더블샷 세 잔요

 

어디 말해보세요
맨손으로 황야에 나가서

 

모두가 원하는 걸
발견한 기분

 

어떤 기분이에요?

 

내가 건배 제의할게요

 

그러시죠

 

종종 오해받는
작은 짐승을 위하여

 

너구리를 위하여

 

한 방 먹었군요

 

금의 강이죠

 

안 보고 있으면
금이 알아서 자라요

 

이제 상상이 되네요

 

말도 하기 싫어

 

아무 짓도 안 했어

 

말하기 싫다니까

 

그럼 뭘 어쩌라고?

 

탁자에 엎어놓고
거기서 해버려?

 

어차피 취해서
서지도 않을 거

 

어디 보여드려?

 

그 잘난 여자랑
노닥거리든 상관 안 해

 

내가 그 짓거리를
한두 번 봤어?

 

가슴 정말 귀엽던데
진짜일까?

 

아니, 다 가짜야
이것도 다 가짜야

 

기껏 성공했더니
뭔 헛소리야!

 

뭐가 불만이야!

 

자기 문제가
뭔지 알아?

 

아니, 뭔데?

 

자긴 비전이 없어
빌어먹을 비전이

 

자기 비전은
겨우 이 크기야

 

염병할 싱크대에서

 

가구점 주차장에
머물러 있다고

 

진짜 직업 얘기야?

 

같이 사는 사람
먹여 살리는 그런 비전?

 

웃기지 마

 

- 그래, 맘대로 말해
- 웃기지 말라고

 

뭐가 불만이야?
상황 파악이 안 돼?

 

그래, 짐 싸서
시궁창으로 돌아가

 

난 시궁창 같은
내 삶이 좋아

 

- 내 삶이야
- 한 게 뭐 있다고

 

내가 딱한 인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지?

 

말은 날 믿는다면서
한 번도 안 믿었어

 

날 믿은 적도 없었지?

 

내가 등신처럼
살아야 좋지?

 

그래야 안심되니까

 

그래야 안심돼?

 

이 사람들은
자길 이용하는 거야

 

당신 생각은 안 해

 

상관없어

 

자길 믿지도 않아

 

케이
난 금을 찾았어

 

이제 이기고 있는데
이기게 두면 안 돼?

 

우린 이기고 있어!

 

알아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그게 사실이면 좋겠어

 

사실이야

 

난 그 안에 있는
사람을 사랑해

 

당신 생각보다
훨씬 더

 

이 사람들은
자길 망가뜨릴 거야

 

그 뒤 일까지
보게 하진 말아줘

 

내가 알아서
잘하고 있어

 

내가 알아서
잘한다고!

 

그다음엔
뭘 하셨죠?

 

뭘 했냐고?

 

성공을 즐겼지

 

성공을 즐겼어

 

시그램 온더락으로
한 잔 더 드리죠

 

그러십시다

 

같은 걸로 줘요

 

그렇게 안 하셔도
멋져 보이시는데

 

어릴 때 생각나네요

 

케니가 사는 마법 같은
세상은 어떤 기분이에요?

 

백만 불짜리 기분이죠
몇백 배 좋긴 하지만

 

정말 좋은
기분이겠네요

 

그런 기분인 사람
여기 몇 명 있을걸요

 

그럴지도 모르죠

 

아닐지도 모르고

 

당신 같은 사람이
어쩌다 여기 있어요?

 

톰을 알거든요

 

톰과 친구 사이예요

 

그렇겠죠

 

지금 톰의 사촌 티미와
같이 지내거든요

 

참 독특한 사람이죠

 

모르는 사람이네요

 

말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에요

 

우리 그냥 느껴요

 

웰스

 

케니 웰스?

 

마크 핸콕입니다

 

곤란한 상황에
온 것 같군요

 

보기 나름이죠
반가워요, 마크

 

이쪽은 레이첼이에요

 

레이첼은 압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금을
쥐락펴락하는 분이죠

 

웰스 씨를 제외하면
그렇게 되겠죠

 

이렇게 되는 거군요

 

이렇게 되는 거죠

 

젠장

 

솔직히 말하지만
후한 제의예요

 

지금 장난해요?

 

이건 거래가 아니라
강간이지

 

- 들어보세요
- 이건 내 거예요

 

내가 찾아낸 내 거

 

나와 마이크가

 

진흙탕에서 말라리아에
시달리면서 찾아냈는데

 

꼴랑 이따위
지분을 내밀어요?

 

객관적으로 봐요

 

사실 이만한 액수면
누가 봐도 횡재예요

 

거절해도 괜찮지만
이건 합당한 액수예요

 

아직 일이
끝나지도 않았어요

 

핸콕과 뉴포트 홀딩스의
전문가들과 자본이면

 

실현할 수 있어요

 

확실히 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아니, 아니

 

이건 워쇼 채광이
주도할 일이에요

 

핸콕과 뉴포트 홀딩스
어쩌고가 아니라

 

내 이름도 없잖아요

 

여기서 내 이름을
빼버렸다고!

 

일단 진정 좀 해요

 

그냥 성공을 즐기면
어디 덧나요?

 

어디 덧나냐고?
무슨 개소리예요?

 

발목 잡고 뒤돌아서
따먹히는 기분인데

 

내 이름을 돈으로
사시겠다고?

 

케니 웰스를
내쳐버리겠다고?

 

엿이나 먹어!

 

잠깐만 진정하고
감정을 추스르면

 

아주 드문 기회란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서명 한 번이면
앞으로 대대손손

 

자녀들이건
손주들이건

 

돈 걱정 없이
살 겁니다

 

이 손 보여?

 

내 아버지의 손이야

 

이 손으로 맨땅을
기면서 올라왔어

 

내 손으로
당신을 묻어주겠어

 

저 방에 들어가서
핸콕에게 전해

 

케니 웰스 밑에서
일하라고

 

내가 이룬 거야

 

내가!

 

존경심이 들 정도군

 

참 어리석은 결정
아닌가요?

 

차에서 지내는
신세가 됐는데

 

3억 달러 제안을
뿌리쳤다고요?

 

명명권 때문에?

 

그래요

 

뉴포트 광산이란
이름이 붙을 거니까

 

핸콕은 앞으로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케니 웰스는
하루아침에 갑부가 된

 

운 좋은 술꾼이라니
그건 안 되지

 

그건 내 꿈이었어요

 

내가 꿈꿨던 것

 

꿈을 팔아버리면

 

뭐가 남겠어요?

 

안녕, 스테이시
로니는 잘 지내?

 

마이크, 잠깐만
케니가 왔어

 

마이크 전화야
아주 난리야

 

무슨 일이야?

 

여길 폐쇄해버렸어

 

- 뭐?
- 폐쇄했다고

 

군인들이 와서
광산을 접수하고 있어

 

핸콕이랑 미팅이
어떻게 된 거야?

 

미팅은
어떻게 됐냐니까!

 

그쪽에서
우릴 밀어냈어

 

밀어내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이름을 빼버리겠대

 

나와 자네 이름을
빼버렸다니까

 

이 머저리

 

그렇다고 채굴 허가를
취소할 순 없어

 

당연히
취소할 수 있지!

 

여기서는 수하르토가
왕이란 말이야!

 

이봐요!

 

마이크

 

케니, 무슨 일인데?

 

마이크, 마이크

 

케니, 광산을 뺏겼어

 

이런 놈들인 거
알고 있었잖아

 

이놈들은 살인자야

 

핸콕도 마찬가지고

 

내가 경고했잖아
이제 끝났어

 

수하르토 대통령과
오랜 사이인데다가

 

미국 전 대통령까지
이사로 두고 있더라고

 

수하르토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양반

 

대대손손 부자가 어쩌고
떠들어대더니

 

날 털어먹을 대책까지
준비해놨던 거지

 

워쇼 주식은
50포인트나 추락하며

 

수하르토 정부의
채굴권 취소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케니 웰스 대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입장은 개뿔!
도둑맞은 거지

 

그만 집으로 가, 케니

 

그냥 술이나 따라줘

 

집으로 가

 

우리 집이에요
지금은 외출...

 

우리 집이에요
지금은 외출 중이에요

 

음성 남겨주세요

 

케이, 나야

 

집에 없나 보네

 

그냥 걸었어

 

자기 목소리
너무 듣고 싶어

 

내가 다 망쳤어

 

뭔가를 이루고 싶었어

 

오래 남을 뭔가를
자기와 날 위해

 

아버지를 위해

 

내가 원한 건
그것뿐이었어

 

근데 당신이 옳았어
또 당신이 옳았어

 

사랑해, 케이

 

이제 그만할 거야

 

전화 그만 걸게

 

세상에, 아코스타잖아
여긴 왜 온 거야?

 

어디 있어?

 

여기 있었네

 

일어나

 

어떻게 이따위로
멋대로 결정을 해?

 

건방진 말투 듣고
누군지 알았네

 

등신 같은 자식

 

회사를 날려먹고
이젠 싸움까지 걸어?

 

사람들이 자네더러
뭐라는지 알아?

 

술꾼

 

광대

 

퇴물

 

꺼지라 그래

 

다 꺼지라 그래
너도 꺼져

 

거기서 번쩍번쩍
후광을 비추시면서

 

잘난 맛에 지껄여대는
개소리나 들으라고?

 

열 받게 하지 말고
자카르타 팰리스로 꺼져

 

그 잘난 육감 가지고
딴 놈 찾아봐

 

그게 진심이야?

 

넌 그 잘나신
마이크 아코스타잖아

 

망할 놈

 

좋아

 

어떻게 된 건지
말해주지

 

북부 술라웨시에 있었고
때는 몬순철이었어

 

1980년

 

그래, 그 유명한
구리맥 얘기야

 

우리가 찾던 건
보크사이트였어

 

시굴하러 가던 길에
발이 묶였지

 

1.5m 깊이 진창에

 

계속 비가 내려서
그대로 하루를 기다렸어

 

그래서?

 

그러고 장비를 망치느니
뭐라도 하는 게 나아서

 

그 자리가 내가 분석한
자리라고 말했지

 

관계도 없던 땅에서

 

발이 묶인 땅에서...

 

순전히 운이었어

 

그 얘기 맘에 드네

 

보크사이트 찾으러 갔다가
구리를 찾은 거군

 

난 금을
찾으러 갔다가

 

친구를 찾았지

 

평생 들어본 말 중에
제일 낯간지럽군

 

그래서 계획은 있어?

 

그럼 없어?

 

그래서 알아보니까

 

수하르토에겐 대니라는
말썽쟁이 막내가 있었죠

 

대책 없는 녀석이라
아빠에겐 골칫덩이였어요

 

나와는 어딘가
통하는 부류랄까

 

수하르토는 오래전부터
대니를 키워주려 했지만

 

대니가 손대는 것마다
전부 망해버렸더군요

 

대니를 우리 동업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아빠 마음을 우리 쪽으로
돌릴 수 있겠다 싶었죠

 

그때로썬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었지만

 

방법은 그것뿐이었어요

 

게다가 그동안 대니는
종종 무시를 당했어요

 

아버지의 세 번째
결혼식에 왔었고

 

뉴포트 홀딩스의
이사로 있는

 

전 미국 대통령에게

 

이 사람이 캐딜락
대리점에 갔는데

 

딜러가 나와서
그러는 거예요

 

"손님, 캐딜락 구입을
생각 중이신가요?"

 

"아뇨, 캐딜락을
사긴 살 건데"

 

"지금 생각 중인 건
계집이에요"

 

캐딜락은...

 

계집들 끌어당기는
자석이죠

 

캐딜락을
좋아하시는군요

 

당연하죠!

 

자, 여기 있습니다

 

내가 조수석 타지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키가 크죠

 

조지 H.W. 부시는
아주 크고

 

마크 핸콕도 커요

 

우리 아버지는 작죠

 

몸집은 작지만
가족들을 사랑하세요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죠

 

엄마 대신 장을 봐오시다
집 앞에서 돌아가셨어요

 

심장 마비로

 

아버지답죠

 

웰스 씨의 아버지를 위해

 

배짱이 있다면
85대 15

 

기분 좋으면
50대 50도 생각해보고

 

말도 안 돼

 

배짱이 있으면 하고
아니면 이대로 끝이에요

 

케니

 

배짱 좀 있어요?

 

배짱 있냐고요?

 

- 네
- 당연히 있죠

 

들어가라고요?

 

85대 15 걸고?

 

배짱이 없으면
거래도 없어요

 

열어요

 

나 호랑이
만지고 있어

 

여기서 거시기 꺼내면
60대 40 합시다

 

꺼져

 

마이크, 호랑이 이마를
만지고 있어

 

무슨 일이세요?

 

못 들었어?

 

웰스가 거래를 뚫었어

 

무슨 소리예요?
누가 거래를 해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정부

 

네?

 

워쇼가 지분의
15%를 먹고

 

85%는 수하르토가 고르는
회사가 가져가는데

 

재밌게도 자기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더군

 

웰스한테 한 방 먹었어

 

핸콕은요?

 

손 뗐어
남질 않는다고

 

다 끝났어

 

웰스와 아코스타가
역대 최대 금광의

 

유일한 외부 파트너야

 

우린 개털이고

 

- 15%면 손해잖아요
- 그래?

 

300억 달러의
15%라면?

 

제가 설명할게요
웰스를 보셨잖아요

 

걱정 마
안 자를 테니까

 

코에 뼈다귀라도
걸고 오나 했네

 

- 잘 지냈어?
- 그럼

 

케이는?

 

소식 못 들었어?

 

무슨 소식?

 

그만뒀어

 

그 가게에서
매니저로 승진했어

 

로이, 틀어봐

 

케니 웰스다!
뉴스 탔네

 

뉴포트 홀딩스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워쇼의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케니?

 

잠깐 시간 있나?

 

무슨 일이에요?
클라이브

 

방금 연락받았네

 

국립 탐광협회에서

 

자네에게 '황금 곡괭이' 상을
수여하기로 했네

 

장난치시는 거예요?

 

아닐세

 

이제 세계 최고의
광산업자라는 거지

 

자네 부친도
웃고 있을걸세

 

안 웃고 계시다면
두 명분 웃죠, 뭐

 

어디 가나?

 

찾을 사람 있어요

 

- 천이 아주 좋아요
- 네

 

- 저게 좋겠네요
- 이거 좋네요

 

 

마이크
못 오나 했더니

 

긴장돼

 

잘할 거야

 

"네바다를 집이라 부르는
우리 모두는"

 

"꿈을 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제 증조부는 이곳에
마차로 오셨죠"

 

"말 한 마리와
노새 두 마리를 가지고"

 

"마침내 멈춰서시곤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여기다"

 

너무 과한가?

 

좋네

 

케니 웰스를 소개합니다!

 

올라오세요, 케니

 

감사합니다

 

제 증조부께서도
우리와 같으셨습니다

 

마차로 말 한 마리
노새 두 마리를 가지고

 

6개 주를 지나서

 

마침내 이곳에
짐을 풀고 말씀하셨죠

 

"바로 이곳이다"

 

탐광자란 뭘까요?

 

아뇨, 진지하게

 

탐광자란 뭘까요?

 

바로 거기 있다는 걸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죠

 

매일 아침 일어나서
믿고, 또 믿고

 

거기 있다고
믿는 겁니다

 

그런데 없으면?

 

없으면?

 

사막 끝에 서서

 

새로운 날의 일출을
바라보면서

 

가슴 속에 울리는
목소리를 듣죠

 

그 목소리가 말하길

 

"계속 가"

 

"계속 걸어가"

 

태양이 높이 떠서

 

땡볕이 내리쬐고
몸은 뜨거운데

 

마실 물도 없고

 

옆에 있던 사람들은
돌아가자 하고

 

결국은 모두들
돌아가 버리고

 

혼자 남게 되죠

 

하지만 그 믿음

 

거기에 있다는 믿음

 

"거기에 있다"

 

그게 바로 탐광자입니다

 

그게 탐광자죠

 

훌륭한 연설이었네
아주 훌륭했어

 

자네 부친을 위해

 

네?

 

뭐?

 

다시 말해봐
무슨 소리야?

 

케니, 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

 

나도 모르겠어요
알아봐야죠

 

나도 모른다니까요

 

저리 꺼져!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냐고?

 

그 시금 분석실에서

 

마이크의 시금 샘플을
입증 못 하고 있어

 

금이 없어

 

케니, 처음부터
금이 없던 거야

 

그럴 리가 없어

 

왼쪽이 워쇼에서
발견한 샘플이죠

 

이건 사금입니다

 

물과의 마찰 때문에
모서리가 둥글죠

 

오른쪽과 같은 조각이
발견돼야 하는 겁니다

 

암반에서 바로 뽑아내면
저렇게 면이 거칠죠

 

이 정도면 차이가
너무 심각한데요?

 

차이가 크죠

 

하지만 샘플 자료는
전부 확실했어요

 

하지만 금이 틀리잖아요

 

'소금 치기'란 수법이죠
금가루를 가지고

 

스테이크에 소금 치듯이
지심에 뿌리는 거죠

 

아주 구식 수법이에요

 

구식 수법요?

 

그런데 대형 채광사와
투자 은행들과

 

감사관들까지
전부 속았잖아요

 

속은 게 아닙니다

 

보지도 않은 거죠

 

워쇼의 보안 절차는

 

완벽해 보입니다

 

하지만 책임자들이

 

사기를 친다면

 

절차도 소용없죠

 

어디로 간다고 했어요?
자카르타라고 했어요?

 

다시 전화할게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정지시켰어

 

워쇼를 상장 폐지했어

 

좀 팔긴 했지?

 

그럼, 팔았지

 

바비

 

그게...

 

계속 올라가겠지 했어

 

바비, 내가 애초에
얘기했잖아

 

조금은 팔아 두라고
몇 번 말해야 알아?

 

케니, 알고 있었어?

 

알고 있었어?

 

알았냐고?

 

어떻게 그딴 걸
물어봐?

 

- 내가 묻고 있잖아
- 당연히 몰랐지

 

케니

 

- 케니
- 왜?

 

설명도 못 하겠어
일단 봐봐

 

아코스타가 주식을
처분하고 있어

 

유령 회사 만들어서
필리핀 은행으로 빼돌리고

 

지브롤터로도 보내고
다 해외로 뺐어요

 

얼마나?

 

1억 6,400만 불

 

이제 어떡하죠?

 

믿기지가 않아

 

FBI에서 나왔습니다

 

책상에서 물러나세요

 

책상에서 두 걸음
뒤로 물러나시고

 

아무것도
만지지 마세요

 

이 사기의 손실액이
얼마나 될까요?

 

수십억 달러죠

 

대형 투자사들이
수십억 손해봤습니다

 

범인은 한 명이거나
둘일 텐데요

 

아웃사이더 둘이 월가 전체를
속여넘겼단 얘기군요

 

네, 그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아코스타가
사라져버렸죠

 

1억 불 정도를
가지고 사라졌죠

 

케니 웰스는
무죄를 주장하더군요

 

자기도 남들처럼
사기를 당한 거라고

 

그렇다면 이 말을
어떻게 보십니까?

 

케니 웰스는 바보인가?
아니면 배후인가?

 

아주 좋은 질문이군요

 

마이크는 친구이자
파트너였지만

 

절 배신했죠

 

CEO로서 이런 일을
사전에 파악하는 건

 

제 책임인 건 알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핑계가 아닙니다

 

투자금을 잃은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마이크
마이크, 이러지 마

 

어떻게 된 거야?

 

- 하워드
- TV에서 봤어요!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어요?

 

내 돈 어떻게
됐는지 알아야죠

 

나도 몰라요

 

웰스 씨
언제 출국하세요?

 

며칠 있다가
다시 말해줄게

 

청구서도 쌓여 있어요

 

금방 처리할게

 

변호사 필요할까요?

 

변호사 필요하냐고요?

 

당연하죠

 

마이클 아코스타는
어떻게 만났죠?

 

첫 번째?
아님 두 번째?

 

어떻게 만났어요?

 

처음 만났을 땐
둘 다 잘나갔죠

 

우린 진짜 거물이었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우린 잘나가는
기업이었죠

 

국가의 중추가
되는 기업

 

다시는 동업자로 만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무슨 소리예요?

 

힘 있는 사람들이
마이크에게 화가 났어요

 

어떻게 됐는데요?

 

어떻게 됐냐고요?

 

1억 7천만 불이
하룻밤새 사라집니다

 

마이크는 시상식 날
당신에게 인사하고

 

회사 돈을 챙겨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죠

 

그리고 잠적에
들어간 거예요

 

아시다시피

 

칼리만탄의 시금 분석실로
갈 순 없으니까

 

자카르타로 돌아갔겠죠

 

거기서 인도네시아 군에
바로 체포됐을 거예요

 

그리고 구금한 채로
시금 결과를

 

다시 분석하려 했겠죠

 

물론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 상황이면
진짜 감옥에 가거나

 

군 장교를 매수했을 텐데
둘 중 뭘 하든

 

군용 헬기에
타게 될 거예요

 

그대로 켄사나 강을 따라
북쪽으로 날아갔겠죠

 

켄사나 강
1,000피트 상공에서

 

마이크 아코스타가
뛰어내려요

 

아니에요

 

그럴 리 없어요

 

그것도 조작이거나

 

그렇게 퍼뜨리라고
사람들 매수했겠죠

 

1억 4,600만 불이면
거기선 못할 게 없으니까

 

시신이 발견됐어요

 

손과 얼굴은
뜯어먹혔더군요

 

멧돼지들이
먹었을 거예요

 

마이크가 확실해요?

 

그건 몰라요

 

사금을 받고 물필터를
달아줬다는 것밖에

 

그런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상할 정도로
반응이 없어요

 

부검을 해서
신원을 확인하고

 

기록을 봉인했어요

 

유해는 화장했고

 

그런데 당신 친구
대니 수하르토도

 

주식의 상당량을
처분했어요

 

덕분에 엄청난
부자가 됐죠

 

마이크 아코스타는
표면상으론 죽었고

 

1억 6,400만 불은
아직 행방불명이에요

 

마지막으로
내가 궁금한 건

 

당신이 공범인지
아닌지예요

 

믿기지가 않는군

 

뭐가 안 믿겨요?

 

마이크는 이 업계에서
퇴물 취급을 받았어요

 

그 가설도
쓰레기라고 했죠

 

이럴 리가 없어요

 

이따위 은퇴를
계획했을 리 없어요

 

말도 안 돼요

 

마이크 얘기예요?
본인 얘기예요?

 

우린 돈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난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었고

 

마이크에게 남은 돈을
전부 주면서

 

약속해달라고 했죠

 

"헛되이 죽게
하지 말아줘"

 

몇 주 후 깨어났는데
마이크가 옆에 있었죠

 

그때 말하기를
"드디어 찾았어, 케니"

 

"빌어먹을
금광을 찾았어"

 

누굴 속이려고
그랬을 리 없어요

 

시간을 좀 벌려고
그랬을 거예요

 

날 실망시키기 싫어서

 

거짓말하지 마시지

 

레빈, 앉아

 

진실을 원하시니
진실을 말해봅시다

 

부자가 될 상황이면
세상 그 누구도

 

진실 따위에
관심을 갖지 않아요

 

그저 눈만 크게 뜨고 봤어도
보이는 거였어요

 

금 모양도 틀렸고
결과도 과하게 좋았고

 

의심할 것들이
사방에 있었어요

 

왜 아무도 못 봤냐고요?
다들 알기 싫어했으니까

 

우리 모두가
믿고 싶어 했어요

 

나, 당신들
염병할 전부 다, 왜?

 

돈을 미친 듯이
벌 거였으니까

 

그게 진실이에요

 

그 옛날부터
존재해 온 진실

 

마이크가 지심을 조작하는 걸
알고 있었습니까?

 

아뇨

 

마이크의 사기 의도를
전혀 몰랐습니까?

 

아뇨

 

마이크와 금광 발견을
공모한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로또 맞았나 했죠

 

이번 사기로
수익을 얻었습니까?

 

아뇨

 

가까운 지인이
수익을 얻었나요?

 

내 친구들이
돈을 날렸고

 

내 이웃들도 그렇고
난 어떨까요?

 

모든 걸 잃었어요

 

솔직히 말할까요?

 

난 돈 따윈
관심도 없었어요

 

금에 관심 있었지

 

그건 달라요, 제닝스
지랄맞게 다르다고

 

케니 웰스 진술 종료

 

오전 6시 45분

 

1988년 10월 17일

 

취조자, 특수요원
폴 K. 제닝스

 

레빈, 뱅크스 요원도
동석하였음

 

네바다 주
FBI 리노 지부

 

케니 웰스 씨

 

가셔도 좋습니다

 

이런 세상에

 

날 믿는 사람도 있네

 

출국하진 말아요

 

주를 떠나지도 말고

 

새 물건이나 전용기를
사지도 말고

 

호텔비도 못 내서
숨어들어온 판이에요

 

나한테 말해봐야
소용없어요

 

행운을 빕니다

 

계속 지켜볼 겁니다

 

이제 어쩔 겁니까?

 

케니

 

가지가 좀 넘어갔는데
괜찮을까요?

 

나도 알아요
반가워요

 

나도 반가워요

 

들어가도 돼?

 

커피 줄까?

 

좋지

 

집 근사하네

 

당신도

 

커튼 만들었어

 

그 천으로

 

자기 앞으로
우편물이 좀 왔어

 

그들이 틀린 걸 증명해
50대 50

 

왜? 뭔데 그래?

 

지브롤터 은행 수표
8,2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