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렇게 빤히 봐?
너
진짜 아름다워
좋네
무기가 하나는
괜찮아, 자기?
무슨 뜻으로
어제 우리 꽤 마셨잖아
난 멀쩡해
오늘 그 돼지 새끼
- 왜 그래?
왜 똥씹은
네가 켄이랑 만나는 거
실제로 만나는 난
- 그래도 돈은 구해야지
웃기네
괜찮아, 신경 쓰지 마
그냥...
물건은 작아도
나랑은 완전 반대구나?
지갑은 키워도
됐으니까 그만해
심각해지지 말고
알았어
- 어떡하니, 아프지?
- 화끈하게 놀았나 보네
어떻게 놀았더라?
이렇게 놀았나?
- 그랬나 봐
다른 것도 했던 거 같아
이런 것도 했었어
맞아?
고약하고
내가 어지간히
킬러의 보이프렌드
젠장
자기야
몰라
아니
그럼 뻔하지
클린트, 들어와요
- 안 가?
셔츠만 입고
좋았어
됐다
나 갈게, 자기
- 라이자, 오늘 예쁘네
- 됐어요, 가죠
- 잠깐, 나 지갑 좀요
- 문 안 잠가?
열쇠도
- 기둥서방 나셨군
예쁜 거 누가 모르냐?
거긴 그만뒀어요
- 라이자답네
걔 스트리퍼 할 때
팁을 적게 준다고
목을 따일 뻔했다던데
- 사귄 지 꽤 됐나?
징하다
지난 1월엔 에릭슨과
너희 둘 꼴을 보면
그 짓 좋다고
딱 보면
라이자
있다는 뜻이니까
묻는 거야?
집세가 걱정이지
만나러 가야겠다
- 응?
표정 짓는 건데?
생각만 해도 싫어
오죽하겠어?
- 나 일하잖아
별일도 아닌걸
흔해 빠진 물주야
돈지갑은 커
그건 못 키우지
켄 생각은 잊어
- 응
- 그래, 너하고
- 진짜?
내 기억에는...
못된 짓은 다 당했구나?
못된 짓 말이야
화끈해야지
(68 Kill aka Killer's Boyfriend, 2017)
집에 먹을 거 없어?
너 이번 주에 장 봤어?
뭘 물어?
- 9시예요?
금방 나올게요
이따 봐
- 나도 알아요
- 그래
- 정신 차려
- 훔쳐 갈 것도 없어요
라이자한테 있죠
- 라이자면 말 다 했죠
철물점 다닐 때 알아봤어
상사랑 싸웠대요
- 뭐, 그렇죠
내 친구한테...
칼을 빼 든 적도 있어
- 6개월 돼 가요
사귄다는 소문도 났었어
헛소문은 아닌 것 같아
데리고 살 필요까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