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모래비

 

47 로닌

 

외국인은 들어갈 수 없는 신비의 땅
고대 봉건시대 일본

 

일단의 섬들은 마녀와 요괴의 소굴이자

 

절대권력을 지닌 쇼군에 의해 통치되는
서로 대립하는 국가들이었다

 

영지의 평화는 검의 달인인
사무라이에 의해 유지되었다

 

그들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영주와 영지를 보호했다

 

사무라이에게 패배와 영주의 실망은
일본 사회에서 최대의 수치였고

 

그렇게 되면낭인(로닌)떠돌이 무사이 되었다

 

47인의 낭인에 대한 이야기를 아는 것은
일본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는 한 소년에서 부터 시작된다

 

어디 출신인지 어떻게 '아코'로 가는 길에서
발견되었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누군가는 괴물의 새끼가 변한 것이라고 했고

 

대부분은 그가 숲의 요괴인 '천구'에게 길러졌고

 

어둠의 힘과 살인 기술들을 배웠다고 믿었다

 

그가 도망칠때 요괴가 그에게 표식을 남겼다

 

'오이시'

 

주군, 요괴입니다

 

너와 다를바 없는 아이일뿐이다

 

일으키는걸 도와다오

 

그날 '아코'지방의 영주 '아사노'가
그를 구했다

 

그는 '오이시'가 보지 못한 것을 소년에게서 보았다

 

'아사노'의 딸 '미카' 역시 그것을 보았다

 

'아사노'는 사무라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년을 거두었다

 

봐요

 

뭐가 보이세요?

 

나뭇가지?

 

아뇨

 

사슴이에요

 

 

여기로 지나갔어요

 

네가 가져 '카이'

 

사무라이들은 그가 불행을 몰고 올것이라 믿었지만

 

'미카'에겐 그저 착한 소년일뿐이었다

 

이방인으로서의 삶에도 불구하고

 

'카이'는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두 부녀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결심했다

 

'카이'

 

어떤가?

 

괴물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쪽으로 올라갔지만 사냥을 위해 다시 내려올겁니다

 

여기에 함정을 파고 기다리는 것이 안전할 겁니다

 

주군, 저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주군

 

죽여라

 

잡종에게 구해지느니 짐승에게 죽는것이 나았다

 

'야스노'

 

'아코'가 네게 큰 은혜를 입었구나

 

이제야 걱정없이 쇼군을 맞이할 수 있겠구나

 

'아코'를 위해

 

'아코'를 위해

 

잘 했다

'키라'영주
'나가토' 지방의 지배자

 

나가라

 

나가

 

'아사노'가 살아있다고?

 

 

어전시합을 주최하는 것은
아버지께 큰 영광입니다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미카' 공주님

 

사냥 나가셨던 주군께서 돌아오셨습니다

 

괴물을 잡았답니다

 

아버지

 

걱정했어요

 

사냥이 생각보다 길어졌구나

 

'야스노'가 큰 공을 세웠다

 

크게 다친 사람 있어요?

 

누굴 찾는게냐?

 

쇼군 영접에 문제는 없느냐?

 

네, 아버지

 

나는 어전시합을 주최하는 영광을
영지 전체가 누렸으면 한다

 

제게도 쇼군의 방문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있어요

 

길을 따라 도열하라고 명령을 내렸어요

 

네 어미가 자랑스러워 할게다

 

걱정했어요

 

당신은 늘 걱정이지

 

당신의 인정을 받고 싶어해요

 

'치카라'는 틈만 나면 훈련이에요

 

공주님, '카이'가 돌아왔습니다

 

다쳤다고 들었다

 

별거 아닙니다

 

네 등

 

앉아라

 

누구에게라도 보였어야지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야스노'를 찬양할때 그가 수치스러워하는 걸 봤다

 

사람들은 네게 도움을 받고도 널 미워해

 

아버님의 사무라이들은 기대한 만큼 저를 대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네가 바라는 거야?

 

그게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그렇게 할 필요없어

 

여긴 공주님이 계실곳이 아닙니다

 

날 쫓아내는거야?

 

날 보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봐

 

전 언제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공주님께는 공주님의 지위가
제겐 제 지위가 있습니다

 

'아코'의 영주 '아사노 타쿠미'

 

그대의 주군인 전 일본의 지배자 쇼군 '토쿠가와'가
그대의 환영을 치하한다

 

'아사노' 영주

 

나의 친우여

 

'아코'는 여전히 아름답구나

 

내일 시합에 큰 기대가 되는구나

 

위대한 쇼군 '도쿠가와'..

 

저희가 준비한 여흥이 위대한 위엄을 만족시키길 바랍니다

 

아버지

 

내 집에서 뭐하는 거지

 

지난번 사냥에서 여우를 하나 봤습니다

 

미처 몰랐지만 그건 마녀였습니다

 

마녀?

 

오늘밤 여기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인간의 형상을 하고 후궁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주군

 

마녀의 변신 흔적을 알수 있는 것은
요괴 뿐이라고 들었다

 

넌 요괴인가?

 

아닙니다

 

그럼 넌 그저 아름다운 여인에게 홀렸던게지

 

북부지방 '나가토'의 영주
'키라 요시나카'께서 드십니다

 

'아코'는 여전히 아름답군요, 영주님

 

방문해주셔서 영광이요. '키라' 영주

 

시합이 기대됩니다

 

후궁께서 이리 아름다우실 줄은 몰랐습니다

 

내 딸이오

 

 

용서하시오, 공주님

 

따님을 자리에 초대해도 되겠습니까?

 

제 무례를 사과하고 싶군요

 

아버지, 누구죠?

 

제 무사입니다

 

아버님의 무사도 참가하리라 믿습니다

 

'야스노'

 

'야스노' 야스노'

 

'야스노'

 

어떻게 된거야?

 

마법입니다

 

아버님 모셔오세요

 

시간이 없어

 

무사가 나가지 않으면

 

'아코'가 치욕을 입을거야

 

사무라이만 나갈 수 있어

 

충분하다

 

무사는 어딨죠?

 

무사들은 결투 준비를 하라

 

칼을 대령해라

 

그만

 

넌 사무라이가 아니구나

 

죽여라

 

안 돼

 

안 돼

 

용서하십시오, 주군

 

제 잘못입니다

 

무장을 제거하고

 

쳐라

 

그만

 

미안하네

 

주군

 

가라

 

아버지, 제발

 

'아사노'영주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아코'를 차지할 기회에요

 

당신의 소망이자 계획이었잖아요

 

무엇이 두려우시나요?

 

용기를 보여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제게 주세요

 

일단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어요

 

당신은 제게, 전 당신에게 속박됩니다

 

피의 강과

 

시체의 산도

 

우리 앞을 막을 수 없어요

 

미망인의 눈물도 마찬가지에요

 

당신의 질투와 미움을 찾으면

 

제가 당신께 욕망을 드릴게요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미카'

 

아버지

 

'미카'

 

아버지

 

아버지

 

도와줘요

 

무슨 일이야

 

물러서

 

주군

 

제발

 

아버지

 

모두 자리로 돌아가

 

법은 명확하다

 

넌 비무장의 손님을 공격해 가문을 욕보였다

 

벌은 죽음이다

 

너의 지위와 '아코'에 대한 업적을 감안하여

 

난 할복을 통해 너와 가문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고자 한다

 

자결 하라

 

그리하여 죽음으로써 용기와 위엄을 보여라

 

한때 생에서 그랬던 것 처럼

 

쇼군은 나를 죄인처럼 목을 매달아야 했지만

 

대신 명예롭게 죽을 기회를 줬다

 

주군은 마법에 걸렸던 겁니다

 

악에 홀렸던겁니다

 

내가 죽음으로써

 

내 죄를 내 사람들에게 묻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약속해주게

 

'미카'와 '아코'를 적으로 부터 보해주게

 

주군

 

난 준비됐다, '오이시'

 

내가 죽을때

 

자네가 내 최후를 도와줬으면 좋겠네

 

친우여

 

아버지

 

사람들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지 마라

 

안 돼

 

복수해야합니다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그게 우리 사명입니다

 

주군, 어쩌실 겁니까?

 

만약 지금 싸우면 우린 죽는다

 

우리 뿐만아니라

 

'아코'의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다

 

그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독약입니다, 공주님
고통을 없애줄 거에요

 

우리에겐 아직 '아코'가 남아있어

 

폐하

 

'아사노' 공주

 

부친의 죽음은 유감이야

 

그는 위엄있게 받아들였다

 

폐하, 아비의 유일한 혈욱으로서

 

혼인을 할 때까지 영지를 다스리고 싶습니다

 

내 이미 생각해둔게 있소, 공주

 

그대들 문중에 불화가 없게 하기 위해

 

이 시간 부로 칙령을 내린다

 

그대와 '키라'영주는 혼인맹약으로 하나가 될 것이다

 

공주는 1년의 추도기간을 보장받겠지만

 

혼인 때까지 '키라'영주의 손님으로 대우받을 것이다

 

'오이시'

 

넌 이제 낭인이다

 

주군을 잃은 사무라이

 

'아사노'의 죽음에 보복을 금지한다

 

'키라'영주

 

'아코'는 네게 맡긴다

 

이 시간부터 너흰 이 땅에서 추방된다

 

남아있는 자들이 발각되면

 

사형이다

 

두 번 다시 못 볼테니
마지막으로 잘 봐두시오

 

'오이시'를 믿을 수 없다

 

지위를 박탈 당했으니

 

토굴에 던져 넣어

 

의지를 꺾어라

 

1년 후

 

아버지

 

아버지

 

저리 가, 내버려 둬

 

'치카라' 어서 업어

 

내 부하들은 어딨지?

 

'아코'에 남았습니다

 

'아사노' 공주는?

 

추도기간이 거의 끝나가요

 

'키라' 영주가 결혼을 위해 성으로 데려갔어요

 

'치카라'

 

잡종 놈은 어떻게 됐지?

 

'키라의 부하가 '화란네덜란드'국 섬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말 세마리가 필요하다

 

당장

 

'리쿠'

 

당신은 나와 이혼한 걸로 해야 하오

 

그래야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에서 무사할거요

 

당신과 나 외에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당신이 내 삶의 기쁨이었소

 

그리고 영원히

 

전 사무라이의 부인이에요

 

당신의 사명이 무엇이든
그것은 제것이기도 해요

 

이걸 보여주고 일주일 후에
검은호수에서 만나자고 전해라

 

적이 주시하고 있음을 명심해라

 

이봐, 낯선 친구

 

여긴 뭐하러 왔지?

 

잡종을 찾고 있다

 

행운을 빌어, 사무라이

 

잡종, 잡종, 잡종

 

'카이'

 

'오이시'다

 

'카이'

 

나다

 

'카이', '아사노'공주

 

'미카'

 

그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

 

잡종, 잡종, 잡종

 

곧 '키라'와 '미카'가 결혼한다

 

우리가 막아야 해
알아 듣겠어?

 

지금

 

공주가 일주일 후에 결혼한다

 

이제와서 무슨 상관이지?

 

'키라'가 그녀를 잡아갈때
넌 무릎을 꿇고 있었어

 

모두 죽었을거다, 너도

 

죽으면 그녀에게 무슨 소용이지?

 

난 네게 무슨 소용이지?

 

따라오던지 있던데로 가던지

 

등 돌리지마, 낭인 주제에

 

따라가면?

 

'키라'는 1000명의 수하가 있다

 

또한 마녀의 보호도 받고 있지

 

내가 말은 무시했었잖아

 

내가 틀렸었다

 

난 주군을 지키지 못했다

 

네가 누군지 무엇인지 상관없다

 

하지만 도와줬으면 한다

 

옷이다

 

같이 가지

 

또 다시 '키라'에게 무릎을 꿇으면
내가 네 목을 벨 것이다

 

싸움은 어디서 배웠지?

 

요괴에게서

 

주군, 용서하십시오

 

잡종 놈이 섬을 탈출 했답니다

 

사무라이의 도움이 있었다 합니다

 

'오이시'

 

'오이시'를 찾아, 죽여

 

'야스노'
'오이시'다

 

돌아왔어

 

'오이시'가 돌아왔다

 

'오이시'가 왔다

 

아버지

 

잘해줬다

 

오늘 우린 낭인일지 모르나

 

때가 도래했다

 

내가 죽음으로써 이루고자 할 것은

 

성공한다 해도

 

쇼군의 명을 거역한 죄로 목이 매달릴 것이다

 

자네들 앞에 맹세하건데

 

정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쉬지 않으며

 

우리 주군이 평안에 드실 때까지 자지 않고

 

'키라'의 죽음으로써

 

하늘의 용서를 빌때까지

 

먹지도 않을 것이다

 

입구는 둘 뿐이다

 

정문은 여기

 

서쪽 성벽 아래 여기

 

양쪽 모두 경비가 삼엄하니

 

'키라'가 철벽의 성채를 떠나는 때가 절호의 기회다

 

조상의 사당에 참배하러 떠날텐데
언제 떠날지를 모릅니다

 

'이소가와' 사당이 있는 마을로 가서
뭔가 알아 볼 수 있나 봐

 

성지라해도 기루와 혀를 가진 관리가 있음을 명심하고

 

경로를 안다 해도 매복할 인원이 부족합니다

 

그럼 모아아지

 

자네와 '추자에몬'과 '오쿠다'는
모을 수 있는 모든 인원을 모아

 

'호리베'가 준비한 이 농가에서 만난다

 

죄송하지만, 무기도 없이 어쩌실 겁니까?

 

내걸 가져가

 

다시 만날때 더 준비해주겠다

 

나머지는 '우에츠'로 간다

 

거기에 최고의 도공(刀工)이 있다

 

잡종 놈은 왜 여기있죠?

 

내가 부탁했다

 

놈과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사무라이도 아닌 것과

 

우리 중 누구도 더이상 사무라이가 아니다

 

우에츠
도공들의 마을

 

웬 놈들이냐?

 

'시모베'에서 온 농부들입니다

 

농기구를 사러 왔습니다

 

여긴 이제 '키라'영주의 마을이다

 

농부의 손이 아니군

 

무기든 뭐든 어서 챙겨

 

더 필요할거야

 

도와라

 

드세요, 공주님

 

당신이 굶는 걸 내가 신경쓸거 같아요?

 

곧 내 주군이 일본을 지배할거에요

 

그럼 아버지처럼 죽을 수 있을 거에요

 

네가 아버지를 죽였지

 

그의 마음을 무너뜨린건 당신 아니었나요?

 

당신의 욕망때문에 그를 배신했죠

 

'히다'로 가면 무기를 구할 수 있을거야

 

거기서도 아무것도 못 얻을거야

 

'키라'의 군대가 점령했을 거야

 

다른 방법이 있어

 

숲에 가면 검을 구할 수 있어

 

'천구'의 숲

 

전설일 뿐이야

 

내가 봤어

 

'천구'의 숲에 대해 어떻게 알지?

 

'아코'로 도망치기 전까지 키워졌어

 

네 머리의 그 흉터

 

그들이 남긴 것인가?

 

그래

 

싸움을 가르치고?

 

살인도

 

그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이상한 마력을 갖고 있어

 

내게 이승은 죽음 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했지

 

내가 그들처럼 되고 세상을 포기하길 바랐지

 

난 그들에게 배운 마력을 쓰지 않기로 맹세했다

 

어렸지만 내가 인간임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 '천구'가 우리에게 무기를 줄까?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겠지

 

마누라가 잔소리를 멈추질 않아

 

'키라' 영주의 행차가
잘 보이는 자리를 찾으라고

 

행차? 무슨 행차?

 

아무도 영주가 언제 성을 떠나는지 몰라

 

심지어 호위도 몰라

 

다른 사람이 깨기 전에 서둘러 갔다오니까

 

이름이 뭐지?

 

'유키'

 

어디 출신이지?

 

돌아왔구나

 

길을 잃었나?

 

아니, 내가 여기 온 걸 알아

 

이 소리는 뭐지?

 

귀신

 

버려져 죽은 노인이나 병약자의 혼이지

 

원치 않던 아이도

 

당신만 와

 

제가 같이 가겠습니다

 

아니

 

시키는 대로 해

 

여기서 기다려

 

안에서 무슨 일이 있든
무엇을 보든

 

칼을 뽑지마

 

여기서 기다려

 

잡종이 그를 해치지 않을거라고 어떻게 믿지?

 

'오이시'는 믿어

 

당연하지, 다른 수가 없으니까
우린 무기가 필요해

 

곧 나오지 않으면

 

내가 들어간다

 

겁많던 소년이 남자가 되어 왔구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칼이 필요합니다

 

그럼 가져가거라

 

이 칼은 인간의 미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간은 우리의 믿음을 박해했다

 

그 인간들이 네가 다르다 하여 경멸했지

 

그런데 넌 그들을 돕기 위해 왔구나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대의는 정의입니다

 

많은 이들이 우리의 칼을 원해 왔지만

 

돌아간 이는 없지

 

넌 그에게 칼을 뽑지 말라고 했지만

 

그가 뽑으면

 

그와 그의 부하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네가 바깥 세상에서 찾은 것이 가치가 있던가?

 

넘볼 수 없는 여인에 대한 사랑

 

 

사랑에 대해 말해주마

 

널 이생에 낳게한 하룻밤의 사랑 말이다

 

영국의 선원과 농부의 딸

 

너의 어미는 널 이 숲에서 죽도록 내버렸다

 

괴물이자 잡종인 아이

 

그러나 우리가 널 찾았지

 

받아주고 훈련시켜주고

 

많은 것을 가르쳤지

 

그런데 넌 도망쳐서

 

그 선물이자 재능을 외면했지

 

죽음의 재능이죠

 

네가 무엇을 하든

 

'미카'는 이생에서 너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럼 죽어서 다음 생에서 그녀를 찾을 겁니다

 

주군

 

여기서 뭐하는 거냐?

 

기다리라고 했잖은가

 

안 돼, '야스노'

 

검을 뽑아

 

그들을 구해

 

칼을 뽑아

 

그들을 구해

 

칼을 뽑아

 

부하들을 구해

 

이야기는 그만하죠

 

제 부탁을 들어 주시겠습니까?

 

칼을 가져가라 '카이'

 

나보다 먼저 뽑을 수 있다면

 

그들을 구해, 도와줘

 

칼을 뽑아 '오이시'

 

그들을 구해

 

'치카라'

 

선물을 잊진 않았구나

 

시험에 통과했소

 

부하들은 안전하오

 

칼을 가져가시오

 

이 칼이 뭐가 그렇게 특별하지?

 

뭘 할 수 있는거지?

 

경우에 따라

 

무슨?

 

칼의 주인

 

키크고 강하고 용감한 나 같은 사람이 쓰면?

 

벤다

 

내건 고장난거 같은데

 

주군의 칼입니다

 

가지게, '하자마'
다른 걸 가져온다고 하지않았나

 

요청하신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키라'영주가 오늘 사당으로 떠난답니다

 

잘 했다

 

'이소가이' 다들 집합시켜

 

아버지

 

저도 가고싶습니다

 

안 돼

 

'호리베' 그와 같이 있게

 

혼인을 축복받기 위해 선조의 사당에 다녀올 것이오

 

내가 대신 빌어 줄 것 없소?

 

제 대답을 싫어 하실겁니다

 

공주는 날 무시하지만

 

우리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은 한 혈통이 될것이오

 

조심해 '하자마'

 

죄송합니다

 

함정이다, 도망쳐

 

철수, 후퇴해

 

탈출해

 

'야스노'

 

'야스노'

 

'오이시' 도와줘
'바쇼'가 맞았어

 

'하자마'

 

-안 돼
-'오이시'

 

'오이시'의 것입니다, 주군

 

당신의 잡종은 죽었어

 

당신 아버지의 부하 수십명도 모두 죽었지

 

당신을 구하려다

 

아마 이젠 이해했겠지

 

당신 사랑의 대가를

 

난 주군께 맹세했지

 

당신 머리카락 하나도 해치지 않기로

 

하지만 당신 스스로 하는 짓은

 

내 알바가 아니지

 

잘 자요

 

'카이'

 

고백할 것이 있어

 

어렸을때

 

난 네 오두막 밖에서 기다리곤 했었어

 

네가 나오면

 

돌을 던졌었지

 

그리고 숨었었어

 

알고 있었어

 

나무 밖으로 삐져나온 네 배가 보였거든

 

미안하다

 

넌 좋은 사람이야

 

주군이 돌아가셨을때 일어섰어야 했어

 

분노를 즉시 표출했어야 했어

 

그랬으면 실패했어도

 

명예가 함께했을 거야

 

당신은 사무라이입니다

 

우린 아직 칼과 기습의 이점을 가지고 있고

 

'키라'는 우리가 죽은 줄 알겁니다

 

그것을 우리의 이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절대 예상하지 못할테니

 

여전히 목적을 이룰 기회가 있습니다

 

먹게

 

-팔은?
-괜찮습니다

 

아버지를 모셔오세요

 

자리를 지켜

 

무슨 짓이요?

 

우린 노상강도가 범할 그저그런 극단이 아니오

 

'키라'영주가 혼인 축하 공연을 위해 직접 고용했소

 

이건 그를 증명할 서신이오

 

그럴 필요없소

 

'아코'에서의 공연을 봤소

 

'아사노'영주의 부하시군요

 

도움이 필요하오

 

'카이'

 

전에 괴물의 공격에서 날 구해준 데
감사를 표하지 않은 날 용서해주게

 

사무라이는 다른 이의 공을 탐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은 '바쇼'의 것이었네

 

사무라이는 두자루의 칼을 패용하지

 

죄가 처벌받지 않을때

 

세상은 불균형해진다

 

잘못이 보복 받지 않을때

 

하늘은 우리를 수치스럽게 여길 것이다

 

우리는 죽음으로써 이 복수를 마무리해야 한다

 

우리는 용기의 기록으로써 이를 남긴다

 

그리하여 세상이 우리가 한 일을 알게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명예를 회복할 것이며

 

주군의 복수를 할 것이다

 

사람은 얼마나 살지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곧 우리의 신념어린 삶의 뒤에 남겨질 것은
자손이 우리의 이름을 말할때 느끼는 자부심일 것이다

 

'카이'

 

이제 끝낼 때입니다

 

 

우린 47인이다

 

뭐가 보이지?

 

징조가 좋아요

 

곧 우리는 멀리 여행갈 거에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 앞에 머리를 숙일거에요

 

정지

 

통과시켜

 

5분 남았다

 

'키라' 영주님 영광입니다

 

저희의 공연은 혼인의 선물입니다

 

공주가 다치지 않게 해라

 

'카이'

 

잡아

 

여기 있어

 

올 줄 알았어

 

무엇도 절 당신으로부터 떼어낼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잡종아?

 

죽음도?

 

네 정체를 안다

 

상상도 못 할 걸?

 

난 널 두려워하지 않아

 

해야 할 거야

 

덤벼라

 

이제 내 주군의 용기있는 죽음을 느껴라

 

'아코'의 영주 '아사노'의 이름으로

 

'아사노'영주를 위하여

 

'치카라'

 

편히 쉬십시오, 주군

 

원한을 갚았습니다

 

'오이시'

 

보복을 금한다 명하였거늘

 

용서하십시오, 폐하

 

허나, 주군의 원수와 한 하늘을 이고 살 수는 없었습니다

 

제 부하들은 존중해주십시오

 

용맹한 자들입니다, 주군

 

제가 아는 한 가장 용감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위엄있는 죽음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간청하나이다

 

불복종에 대한 죄로 너희 모두는
일반 죄인과 같은 처형을 당해야 하나

 

너희는 주군의 명예와
원한을 위해 무사도를 따랐다

 

내 앞에는 사무라이만 보이는구나

 

너희에게 사무라이로서의 죽음과
주군 옆에 묻히는 영예를 보증하겠다

 

망극합니다, 폐하

 

공주는 그 아버님과 많이 닮았지

 

'아코'를 다시 번영시킬 거야

 

 

압니다

 

아버지는 이생이 내생을 위한 준비일 뿐이라고 말씀하셨지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고 떠나야 한다고

 

천개의 세상과 만번의 생을 통해서라도 당신을 찾겠습니다

 

그때까지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멈춰라

 

'치카라'

 

'오이시'의 아들은

 

물러나라

 

'오이시'

 

내 나라에서 자네의 혈통이 이어지길 바란다

 

너의 아들은 살아서 '아코'를 섬길것이다

 

너와 너의 사무라이들이 했던 것처럼

 

천개의 세상과 만개의 삶을 통해서라도 당신을 찾겠소

 

죽음의 두려움 앞에 사명과 정의를 세운 47인의 낭인에 대한 기억은

 

일본 문화에서 명예와 충성의 상징으로서 수세기를 통해 전해져 왔다

 

매년 12월 14일, 수천명의 사람들이 47인의 낭인의 무덤에 방문해
그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이 영화는 그들의 이야기에 영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