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갤런

 

워킹톨 2 : 페이백

 

 

여기서부터
텍사스, 분입니다

 

영업 끝났습니다

 

멋대로 굴지 마

 

여긴 내 주유소야

 

쏘려고요?

 

농담 아니야, 네이트
꼼짝 마

 

까딱했다간
둘 다 타 죽어요

 

그래, 난 오늘밤
죽을지 모르지

 

오티스, 아저씨는 그냥
미친 영감으로 몰리고 말걸요

 

진심이야
가까이 오면...

 

제기랄!

 

오티스 주유소

 

오티스, 안 돼
오티스!

 

이게 무슨 꼴이야?
멍청한 늙다리야!

 

- 당신이 받을래요?
- 그러지

 

프레스콧입니다

 

언제?

 

그래, 곧 갈게

 

왜 그래요?

 

오티스 주유소에서
사고가 났대

 

진상이 파악되면
전화할게

 

이번엔 과연 진짜 사고일까?
조심해요

 

먼저 자요

 

저 펌프 좀 살펴 봐

 

뭐 하는 건가?
여긴 내 관할이야

 

찰리, 잘 오셨어요

 

끔찍한 사고가
난 것 같아요

 

자네들은 가보게, 월터

 

살인 현장일 수도 있어
방해나 하지 마

 

대접이 뭐 이래요?
돕겠다잖아요

 

누굴 도와?
자네 동생?

 

당장 떠나줘

 

연장자라 접어주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요

 

그 배지 달 날도
얼마 안 남았죠

 

11월이면
내 거예요

 

모두 철수해!

 

프레스콧 보안관께 넘긴다

 

- 저거 월터 일당이야?
- 응

 

얼마나 더 먼저
와 있던 거야?

 

농부 말로는 30분쯤

 

내가 연락도 받기 전에
왔던 거지

 

쓸 만한 증거는
싹 챙겨 갔겠군

 

머리가 나빠 30분 안에
증거 인멸하긴 힘들걸

 

살 조각도 없었어?
네이트의 의치도 없고?

 

입 다물어, 허브

 

깡그리 잿더미가 돼서
살도 뼈도 없었다?

 

- 프레스콧도 못 건진 거지?
- 그렇게 간단한 게 아냐, 하비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 조용히 있자

 

내가 돈을 괜히 줬겠어?
잘 좀 수습해 봐

 

경찰이잖아

 

- 내 관할이 아냐
- 왜 자꾸 못나게 굴어?

 

어?

 

이러니 아빠가
날 더 좋아했지

 

이런 사고가 터지면
가게들은 문을 닫고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

 

- 이럴 때 밀어붙여야지
- 아무렴!

 

이리 와 봐

 

3주 뒤면 발표가 나

 

우린 최대한 많은 땅을
묶어 둬야 해

 

그래야 이 카운티가
우리 것이 돼

 

알겠어?

 

어때?

 

찰리

 

찰리

 

어쩐 일이에요?

 

- 이발소에 이발하러 왔지
- 알겠어요

 

- 고민할 땐 이 의자에 앉죠
- 그래?

 

이것 좀 풀어 봐요
아래로 3칸

 

'히말라야산 소'래요

 

야크

 

야크...

 

오티스가 가게 팔고
떠난다고 했었나?

 

네, 하비가 졸랐다네요

 

- 딴 얘기는 없고?
- 네

 

어쩌란 말이에요?
이틀 전에 자른 머린데

 

시늉만 해

 

생각해 봤는데요

 

보안관 재선에 나가지 마세요
싸움도 포기하시고요

 

녀석은
딴 사람한테 맡겨요

 

사람들이 바라는 게 그건가?
포기하는 거?

 

사실 거의가
진작에 포기했어요

 

착하지, 아가씨

 

얌전히 있어

 

그래, 얌전히

 

착하지

 

하나도 안 아프니까
마음 푹 놔도 돼

 

뭔가 보여 줘, 닉

 

- 좋아
- 잘하고 있어, 닉

 

암말 다루는 솜씨는
여전하구나

 

힘없을 때 올라타면
훨씬 쉽다는 거 잊었어?

 

그러니까
어릴 때 잡아야죠

 

늙으면 똥고집만 생기니까요

 

여기까진 웬 행차세요?

 

댈러스 가는 길에
인사나 하려고

 

어머니는요?

 

네 얼굴 볼 날만
기다리신다

 

시간 있냐?

 

하비가 온 동네를
공포에 몰아넣었어

 

월터 일당은 이제
대놓고 막 나가고 있고

 

대놓고 안 할 때도
속이 훤히 보였죠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

 

댈러스에 가서
FBI를 만나기로 했다

 

도움을 요청할까 해

 

햅도 알아요?

 

벌집을

- 누군가는 나서야 될 일이야
- 누군가는 나서야겠죠

 

하고 싶은 말 있냐?

 

정말 바뀔 거라고
믿으세요?

 

아버지 배지엔 콧방귀도
안 뀌는 놈들이에요

 

신념에 모든 걸
걸 때도 있는 거야

 

일하러 가야 돼요

 

주말에 호수에 가서
낚시나 할까 하는데

 

시간 되면 와라

 

바빠요

 

오랜만이잖니

 

갈 수 있음 갈게요

 

타이어 타운

 

고급 무연 휘발유 3.299
최고급 무연 휘발유 3.349

 

3달러 29센트?

 

도둑놈들

 

잭, 무슨 수작이야?

 

가만 보니 가격을
올린 것 같더군

 

장사가 시원찮아서겠지

 

지난주 내 제안 정도면
공평하다고 보는데

 

왜 허브를 문전박대
했는지 알 수가 없군

 

안 그래?

 

날 봐

 

날 보라고

 

나도 말 통하는 사람이야
언제든 협상할 용의 있다고

 

정말로 이 가게
계속 하고 싶어?

 

정말 원하는 건지
잘 생각해 봐

 

그렇다면 유감이군
그래

 

또 보자고

 

FBI 댈러스 본부

 

목격자도 없이
죽은 용의자 한 명뿐이라면

 

연방 범죄가 안 돼요

 

단순 배달 탱크였다면
살해당할 이유가 없죠

 

다 모리스 형제의
공작입니다

 

프레스콧 보안관님
죄송하지만

 

저흰 동네 마피아 일에까진
관여하지 않습니다

 

특종 따내려고
주류상 터는 좀도둑한테

 

기자가 매달리는 꼴이에요

 

젠슨 씨

 

전 30년째
보안관으로 있습니다

 

거의 30년간
탈 없이 조용했죠

 

착한 사람들끼리
넉넉하게 살았어요

 

근데 2년 전부터
지옥이 따로 없었죠

 

이 자들은 조직적이에요

 

저 혼자 힘으로는
못 막아요

 

이게 내가 기억하는 한
첫 번째 물증이에요

 

하찮게 보일지 몰라도
저한테는

 

지옥에 종지부를 찍을
열쇠예요

 

탄도 분석만
해주시면 됩니다

 

연방 범죄의 요건을 갖출
증거를 찾아오세요

 

그럼 생각해 볼게요

 

시간 내 줘서 고맙소

 

댈러스 경찰청

 

마이클스 형사님

 

- 찰리 프레스콧, 오랜만이군
- 잘 지냈나, 피트?

 

- 그럼
- 부탁할 게 있네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예약 대신이오

 

저희한테 맡기고
염려 놓으십시오

 

방해한 건 아니겠죠?

 

의원님, 마이클스 형사입니다
작년에 경찰 행사 때 뵀죠

 

얘기들 나누시게
우린 저리로 갈까요?

 

오후에 누가
찾아왔는지 알아요?

 

- 듀어스로 줘요
- 알겠습니다

 

찰리 프레스콧

 

분의 화재 현장에서 나온
총의 탄도 분석을

 

부탁하더군요

 

뭘 알아냈죠?

 

분 시의 경찰인
월터 모리스 소유더군요

 

멍청한 촌뜨기 같으니!

 

그쪽에 보냈나요?

 

난 가난하지만 바보는 아니오
묻어 주길 바라지 않소?

 

- 프레스콧한텐 뭐라고 했죠?
- 한 달은 걸릴 거라고 했소

 

추적당할 가능성은 없겠죠?

 

제값만 쳐 준다면요

 

받아요
하비한테 팩스 보내서

 

프레스콧이 총과 탄도 분석
보고서를 가졌다고 말해요

 

총은 어쩌죠?

 

없애고, 기억에서도 지워요
돈은 내일 줄게요

 

이걸론 증명 못해

 

다 타버려서 그쪽에서
아무것도 못 건졌다며?

 

그쪽 정보통이
분명 그렇게 말했어

 

그럼 네이트의 총이
형 소유라는

 

팩스는 왜 날아와?

 

낸들 알겠냐?

 

'낸들 알겠냐'라니
말이라고 해, 뚱땡아!

 

그 탄도 보고서는 형이
범죄와 연관됐다는 증거고

 

한 다리만 건너면
나까지 연결 돼

 

그렇게 되면 안 되지

 

한심하긴!

 

경찰서장실

 

안녕, 크리스털

 

어쩐 일로 돌아왔어?
무슨 일 났어?

 

- 멋진데, 나 보고 싶었어?
- 요샌 사고 안 치지?

 

구해줄 사람 없으니
별 수 있나?

 

얼마나 있을 거야?
나 이제 혼자 사는데

 

사나흘쯤?
아버지랑 낚시 갈 거야

 

BLT 샌드위치, 호밀 빵에 얹은
달걀 샐러드, 홍차와 레모네이드

 

새 여자 친구 생긴 거지?

 

이름은 뭐야?
엄청 예쁘겠지

 

죽여 버릴 거야
죽일 거야

 

변한 게 하나 없군

 

저기 나온다

 

끝장내 주겠어

 

그래, 따라가

 

- 어머니
- 이게 누구야

 

반갑구나

 

저도요, 죄송해요
바빴어요

 

15번 간선 진입 중이다

 

무슨 짓이야?

 

- 찰리, 안녕하신가?
- 미쳤어?

 

힘껏 밟아
놀아보자고!

 

개자식!

 

아슬아슬하지?

 

무슨 짓이야?

 

박아 버려!

 

- 따라붙어!
- 정신 나간 거야?

 

어디 가?

 

지금이야, 좋았어

 

길목을 막아
몰아붙여

 

무서워 죽겠지?

 

애송이들아, 덤벼!
상대해 주지

 

조심 좀 해

 

- 그만 깝죽거려, 영감
- 이제 고이 가 주시지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기도합시다

 

오는 게 아니었어

 

가자

 

프레스콧 부인?

 

FBI의 케이트 젠슨입니다

 

지난주 부군을 뵈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아무도 그이 말을
믿지 않았어요

 

어머니랑 먼저
차에 가 계세요

 

왜 갑자기 관심이 생겼죠?
경찰의 죽음이야 흔할 텐데

 

어머님 말씀대로
전 도움이 못 됐지만

 

아주 강한 인상을
받았거든요

 

최소한 몇 가지는
확인해야 예의겠죠

 

궁금한 게 뭡니까?

 

모리스 형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 동네에서 자랐어요

 

월터는 모범생이었고
하비는 사고뭉치였죠

 

어릴 땐 웃고 넘겼지만
커선 심각했어요

 

5년 전 시비 끝에 살인을 해
15년 형을 받았죠

 

원래는 일급살인감이죠

 

하비가 헌츠빌에 있는 동안
월터는 인맥을 타고

 

경찰서장이 됐어요

 

하비는 복역 3년 만에
기적적으로 가석방 돼

 

마을로 돌아왔죠

 

2개월 뒤부턴 DCB
트럭집하장을 운영했고

 

땅과 사업체를 사들이며
돈을 뿌리기 시작했어요

 

그 돈의 출처는
아무도 모르죠

 

안 팔고 버티는 주인은
의문의 사고를 당했어요

 

고소하는 사람도
없나 보죠?

 

다들 무서워서
입에 올리지도 않아요

 

찰리가 막으려던 거군요

 

- 애는 썼죠
- 헛고생만 하신 거예요

 

부친과는 달리
비관적이시군요?

 

결과가 어떤지 봐요

 

정의란
돈과 힘의 편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빠져나갈 구멍이 생기죠

 

아버지가 보안관 선거에
첫 출마할 때

 

모두들 떨어질
거라고 했었어

 

경쟁자는
레드 마이어스였지

 

장기 집권한 보안관인데
그 점 빼곤 다 밀렸어

 

아버지가 바란 건
단 한 표였어

 

자기는 늘 그렇게
뽑혔다고 했지

 

사람들은 아버지가
한 표라도 받길 원했어

 

근데 남들도 그럴 거란
생각은 못했던 거지

 

나중에 집계해 보니
아버지의 압도적 승리였어

 

이후에도 대부분
압도적이었단다

 

이 집도 팔아버리고
여길 뜨자꾸나

 

많이 힘드세요?

 

이젠 의미가 없어

 

5년 후면 댈러스로 편입될 텐데
그건 싫다

 

우리 스스로 떠나자고

 

햅, 아시다시피
법체계는 무너졌어요

 

배지만 있으면
월터 간섭 피해

 

수사도 할 수 있어

 

정말 바뀔 거라고
생각하세요?

 

난 보안관 노릇이 싫지만
맹세 땜에 하는 거야

 

마을을 위해선
누군가 나서야 돼

 

- 아버지만큼 집요해요
- 넌 다른 것 같나?

 

맥주 두 병

 

- 문제 있나?
- 없습니다, 보안관 나리

 

6달러예요

 

첫 병은 서비스 줘

 

못 들었어?
6달러라잖아

 

정의의 사자께서
바텐더도 하시나?

 

술값 수금하는 경비지

 

잘 해낼 수 있겠어?

 

군모도 없고
군장도 안 갖췄는데?

 

돈 안 내고 가려고 하면
상황이 달라지지

 

널 다치게 했다간
돈이 더 깨질 테니

 

오늘은 참는다

 

오늘 운 좋은 줄 알아

 

농담 아니야
술값 내고 가

 

고작 6달러가
네 목숨 값이냐?

 

맞나 보군

 

이 자식!

 

모두 그만들 하지
아까운 총알 낭비하기 싫어

 

6달러만 내

 

팁도 없나?

 

공짜로 한 잔씩 돌릴게요

 

받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야?

 

나서야죠

 

누군가는 나서야죠

 

존, 2주 후에
마우이에서 보자고

 

베티 루와 애들한테
안부 전해 줘

 

지역 보안관 사고사

 

경찰 살해범 뒤를
봐 주실 겁니까?

 

그건 사고였어, 루
프레스콧이 지나쳤지

 

- 이건 아닙니다, 아시잖아요
- 걸려든 사람도 없잖나

 

- 놈의 죄가 없어지진 않죠
- 어쨌든 증거는 없어

 

짭짤한 상황 같은데

 

귀찮은 걸림돌이
사라진 거 아닌가

 

게다가 모리스 말이
자기 형을 보안관에 앉힐 거래

 

모리스와 통화하셨나요?

 

두어 번쯤
잡담 좀 나눴지

 

- 판단 잘 하십시오
- 누가 적인지 잘 구분해, 루

 

궂은 일 하는 사람이
제일 귀한 법이거든

 

얻어터졌다고?

 

4대1로?

 

보안관보가
총을 꺼내는 바람에...

 

총이 나온 건 녀석한테
터진 다음이겠지?

 

또 거짓말하면
내 손에 죽어

 

어쨌든 본의 아니게
녀석을 끌어들였어

 

좋아

 

다음번에도
그 자식한테

 

깨지고 왔다간
끝장인 줄 알아

 

알아들어?

 

스티브는 여기 남아
전화나 받아

 

우린 철물점
접수하러 가자고

 

알코올 농도가 0.20으로
기준을 넘었지만, 부자에

 

윗선에 줄도 많아
벌금과 사회봉사로 풀려났죠

 

닉은 결혼 2년 만에
아내를 잃은 거예요

 

더 파헤치지 않았다고
닉은 찰리를 원망했죠

 

찰리로서도 도리가
없었던 거죠

 

- 또 뵙게 되다니 의외네요
- 그냥 얌전히 앉아

 

중요한 걸 찾아내셨어

 

조사를 해 봤는데

 

'DCB 운송'은 댈러스에 사는
트랙셀 번 소유예요

 

부자에
정치권에 줄이 있고

 

운송과 도로 건설로
돈을 모았어요

 

근데 내세우고
싶진 않은 건지

 

모든 게 패각회사를
통해서 운영돼요

 

익명 동업자들, 해외 계좌...
불법은 아니에요

 

지난주 불에 탄 건
그 회사 트럭이고

 

부친께선 단순사고가
아니라고 보신 거죠

 

하비가 오티스한테
가게를 팔라고 했대요

 

왜 자기네 트럭으로
그곳에 불을 냈죠?

 

더구나 사려던 곳을

 

보그스 철물점

 

이거면 되겠어요
고마워요, 프랭크

 

20달러예요

 

고맙습니다

 

프랭크, 장사 잘 돼요?

 

돈 내고 살 생각
있는 건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몰라요?

 

지난번에 이 가게를
팔고 싶다고 했죠?

 

난 그런 적 없어

 

우리가 가격과 조건을 제시하면
바로 계약이야

 

난 팔 생각 없어, 아버지가
시작하고 물려주신 가게고

 

나도 아들한테
물려줄 거야

 

훌륭한 아버지 납셨네

 

요새 애들 몰라요?

 

이 동네를 떠나는 순간
대도시로 내뺄 거예요

 

배은망덕한 놈들이에요
힘든 일이라면 꾀만 부리죠

 

아버지들은 이 마을에서
사업 일으키려 애쓰는데

 

그 노력은 가상해요

 

혼자 힘으로 거대한 산에
맞서 싸우려고 하다니

 

그 사람들 동네 사업체는
우습게 알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끼리
뭉쳐야 돼요

 

그래요, 당신과
우리 애들이랑

 

이 철물점은 유지할 테니
걱정 말아요

 

고맙지만
난 가게 못 팔아

 

합의점만 찾으면
세상에 못 파는 건 없어

 

그때 그 문장이 뭐더라?

 

'이런 곳을 갖게 된다면
오른팔도 내놓겠다'던가?

 

당신한텐 그 문장이
현실이 될 거야

 

보기 안쓰럽군

 

지역사회 병원

 

재니스

 

프랭크

 

괜찮아요?

 

괜찮을 리가 있겠나?

 

재니스, 프랭크랑
얘기 좀 할게요

 

햅한테도 말했지만
할 말이 별로 없네

 

사고였어

 

제발

 

나가 있어

 

하비 모리스가 가게를
뺏어가게 둘 거예요?

 

평생의 땀방울이
서려 있는 곳이에요

 

상황이 이러니
비난은 않겠지만

 

저희 아버지는
끝까지 싸우다 가셨어요

 

프랭크, 쉽진 않겠지만

 

고소를 한다면
큰 도움이 돼요

 

햅이 모리스 뒤를 밟을
구실이 생기죠

 

또 법망을 피할 텐데?

 

법체계가 무너진 건
너도 잘 알잖아

 

게다가
난 처자식도 있어

 

이 마을의 이웃들을
생각하시란 거예요

 

지금 놈을 잡으면

 

모두가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요

 

너한텐 남 일이겠지

 

이젠 여기서
살지도 않잖아

 

다시 말하지만
이건 사고였다

 

알겠어요

 

클라인 선생님, 호출입니다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꼼짝 마

 

됐어

 

나야

 

죽으려고 작정했어?

 

- 복수는 답이 아냐, 닉
- 이젠 답 맞아요

 

닉!

 

어디 가?

 

아버지가 시작한 걸
끝내려고요

 

정 가려거든...

 

이거라도 가져가

 

네 아버지가 그걸 주며 그러셨어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걸으라고

 

동네 짭새 자식이
차를 세우라네

 

좀 이따 다시 전화할게

 

저 후레자식

 

내려서, 면허증 등록증
적하목록을 제시해

 

술집 경비에서
초고속 승진이시군

 

차에서 내려

 

- 만재했다고 쓰여 있는데
- 실으러 가는 길이야

 

- 어디로?
- 알아서 뭐 하게?

 

호기심이 많아서
어디로 실으러 가?

 

북쪽 송유관?
댈러스 남쪽 정유 공장?

 

남쪽 정유 공장이야

 

거기까지 실으러 가긴
늦은 시간 아닌가?

 

난 되도록이면
밤에 운전하거든

 

고참 경관들은 이런 트럭을
낮에 끌고 나오면 싫어해

 

퍽이나 사려 깊으시군

 

운전 조심해

 

그러지

 

뭐야?

 

놀라지 말아요
프레스콧이 보안관 노릇을 해요

 

내 트럭을 세우더니
계속 따라오고 있어요

 

남쪽으로 안 가면
거짓말이 들통 나요

 

배지를 차고 있어?

 

엽총까지 들고 있었고
엄청 세게 나오던걸요

 

어쩌면 좋죠?

 

내 말 잘 들어

 

따돌릴 때까지 쭉 가
그러다가 심지어

 

멕시코까지 가도 좋아
알아들어?

 

저리 꺼져

 

햅!

 

부츠 멋있네요

 

새 부츠 때 탈 일 없게
육감을 발휘해 봐

 

찾는 게 뭔가?

 

글쎄요, 경찰께서
더 잘 아시겠죠

 

그럼 같이 찾아보자고

 

댄, 좀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찰리가 갑자기 죽어서
보안관 자리가 공석이고

 

그러다 보니
치안이 불안해요

 

의회 회의를 거쳐

 

11월까지는
보안관보에게

 

업무를 맡길 거예요

 

좋은 생각이네요

 

근데 더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람들 모아 회의를 통해
임시 보안관을 뽑죠

 

제가 볼 땐 월터가
적임자일 것 같은데

 

수요일 오전 10시
괜찮으세요?

 

허브랑 제가 책임지고
사람들 참석시킬게요

 

시간낭비예요
가서 식사나 하죠

 

두 번씩 말할 필요는 없어

 

맙소사!

 

오티스는요?

 

앨 킹먼!
우리가 찾던 시 지도자

 

투표 고마워

 

오티스의 유일한 납품인이고
목요일마다 온대요

 

네이트는 휘발유 배달이 아니라
절도 중이었군요

 

어제 하비의 트럭 하나를
조사했는데

 

만재라고 기재만 했지
텅 비어 있었어요

 

시달리던 오티스는
반격을 결심했던 거예요

 

네이트까지 데려갔죠

 

번의 연루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연방 사건으로 수사가
가능한지 알아볼게요

 

무슨 일인가?

 

벌린, 잘 지냈어요?

 

- 무슨 일이야?
- 올라 타, 행크

 

내 땅에서 나가

 

안 돼, 놔!

 

잠깐만

 

그러지 마!

 

무슨 짓이야?

 

실패한 공공 사업보다
더 비싼 대가는 없어

 

- 그만해!
- 휘발유 팍팍 뿌려

 

어서!

 

다들 물러서

 

불놀이나 해볼까?

 

음식 나왔어

 

안녕하세요

 

이 자리가 좋겠군

 

아버지 배지를
차고 다닌다며?

 

멍청한 짓인 건 알아?

 

내가 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월터가 아까 왔다갔어

 

의회에서 자기를
보안관에 임명하면

 

둘 다 잘라버린대요

 

당선이나 되고 나서
말하라고 해

 

하비가 의회에
압력을 넣고 있어요

 

월터를 임시 보안관에 앉힌대요
회의는 내일 10시고요

 

FBI하고도
얘기가 잘 돼가요

 

- 다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해요
- 우린 선택권이 없어요

 

모두를 지켜줄 순 없잖소?
애들은?

 

오후에 가족을
차에 태웠어요

 

- 친척 집에 보냈죠
- 포기해요, 햅

 

걱정도 아까워요
저런 겁쟁이들 때문에 죽은

 

남편이 가엾을 뿐이에요

 

그건 너무 가혹해요

 

저도 누구보다
찰리를 좋아했지만

 

찰리가 애초에 안 나섰다면
오히려 편했을 거예요

 

맞아요

 

괜히 맞섰다가
폭력만 양산됐죠

 

감히 찰리 탓을 해요!

 

하나같이 치사하고 비겁해!

 

2층에 가 계세요

 

아니, 여기 있을 거야

 

- 그래요
- 저기...

 

애쓰는 여러분께는
정말 감사하지만

 

우리까지 월터에 맞서면
전쟁으로 번져요

 

첫 희생자는
우리일 게 자명하고요

 

자네도 봐서 알잖나
프랭크, 에릭...

 

벌린

 

가족한테 가세요

 

오늘밤 여길 떠나요

 

모두 가족을 데리고
떠나세요

 

어디로 가는지는
누구도 모르게 해요

 

회의가 성립되려면
정족수가 돼야 하잖아요

 

모두 떠나면
임시 보안관 임명도 못해요

 

1주일이면 돼요

 

그때까지 못 잡아넣으면
관둘게요

 

그땐 맘대로 하세요

 

진정될 때까지
두고 보는 게 나아요

 

- 만반의 준비를 해서...
- 이렇게 끝나는 건 못 참아요

 

하비 모리스 같은 또라이는
오직 빼앗을 줄밖에 몰라요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간

 

모두를 잡아 삼킬걸요

 

누군가는 놈을
막아야 해요

 

딱 1주일이야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여기 계시면
못 지켜 드려요

 

정의의 사자는 아니지만
도망은 안 가

 

- 내일 보자고
- 그래요

 

어머니도 떠나세요

 

여긴 내 집이야

 

며칠 전엔 팔아버리고
떠나겠다고 하셨잖아요

 

떠나는 거랑
도망치는 건 다르지

 

그럴 줄 알았어요

 

떠버리가 누군지 찾아내

 

제기랄!

 

35년 전 설립한 회사죠

 

트럭 1대, 스트롱백
3대로 시작했어요

 

5년 동안은 타르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갔고요

 

한 번에 한 도로씩
사업을 키웠죠

 

요샌 재건축에 주력합니다
주간 공공 사업이죠

 

'번 건설'은 텍사스 최대의
일류 건설업체입니다

 

무척 바쁘시겠군요

 

도로 포장 사업은
궂은 일이 많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한 분야에 몰리죠

 

'DCB 운송' 말인데요

 

그 회사도
회장님 소유인가요?

 

난 회사가 많아요

 

대부분 분기마다
정산표로만 만나죠

 

셸튼 카운티 지부를
운영 중인

 

하비 모리스에 관해
묻고 싶어요

 

별개의 부서입니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그쪽에 직접 문의하십시오

 

그쪽이 비협조적이라서요

 

젠슨 씨, 궁금한 건
다 답해 드리리다

 

그런데 내가 아직도
타르 묻은 바지를 입고

 

현장에서 일꾼들과 섞여
일한다면 좋겠지만

 

아니거든요

 

날 에어컨 갖춘 이 방에
가두고 계약이나 하라네요

 

그게 내 특기니까요

 

타르 뒤집어쓰실
일은 없겠네요

 

- 오늘 감사합니다
- 아닙니다, 몸조심해요

 

회장님도요

 

저희가 직원분께 부탁해
모리스 트럭 회사의

 

적하목록 사본을
요청해도 될는지요?

 

- 영장 있습니까?
- 그게 필요합니까?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 그래요
- 고마워요

 

쓸 만한 거 건졌어?

 

살살 빠져나갔지만
확실히 냄새가 나요

 

댈러스 경찰청에선요?

 

그 총에 관한
기록은 없었어

 

근데 내 친구가 탄도 분석
관련 팩스 얘기를 했어

 

피트 마이클스란 형사가

 

찰리가 죽던 날 아침
하비한테 팩스를 보냈대

 

사본 구하셨어요?

 

월터가 지방 검찰청도 장악해서
수색영장을 받긴 어려워요

 

- 피트 마이클스는 어떨까?
- '어떨까'라뇨?

 

놈한테 FBI 배지 보여주며
반응을 살펴봐요

 

이건 아직
공식 수사도 아닌 데다

 

그랬다간 저 잘려요

 

그리고 제 딸의
독주회에도 늦었어요

 

딸?

 

저도 사생활은 있다고요

 

결혼한 줄도 몰랐거든요

 

이혼했죠

 

딸애는 바쁜 저를 견뎠지만
남편은 못했어요

 

우리 진전은 있었죠?
이틀 후엔 공식 수사 하자고요

 

- 시간이 더 촉박해지는군
- 그래요

 

프레스콧의 아들이
이렇게 나설 줄이야

 

하비가 내버려뒀으면
이럴 일도 없었겠지

 

정리해

 

전부 다

 

루!

 

모든 걸 모리스한테
덮어씌우는 거 알지?

 

아침 회의 때
애타게 기다렸어

 

보안관 자리 지키려고
싸우러 올 줄 알았지

 

근데 그럴 필요도 없었어

 

사람들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으니까

 

운이 좋았지

 

이 동네엔 말이야

 

대장은 하나만 존재해야 돼
나머지 사람은 기는 거야

 

그래?

 

난 항상 네가 누군가의
끄나풀이라고 생각했는데

 

넌 그 배지론 감당 못할
불구덩이에 뛰어들었어

 

괜찮아

 

근처에 가기도 전에
떼버릴 생각이니까

 

조심들 해

 

불꽃놀이는 오늘밤부터야

 

아저씨는 어떤지 몰라도
전 불꽃놀이 좋아해요

 

피트, 그 총 내놔요

 

- 무슨 총?
- 프레스콧이 당신한테 준 총

 

- 없애라고 했잖아요
- 하지만 안 없앴겠죠?

 

안녕, 크리스털

 

나가, 나가라고!

 

나가, 당장 나가!

 

한 번만 더 손대면
최고가 될 건

 

분명한 일이에요

 

미치!

 

잘 기억해

 

어이!

 

앞으로 조심해

 

알았어?

 

네가 입단속 잘해서

 

월터가 이 똥통 시골의
보안관이 되고 나면

 

내가 여기 올
필요가 없어

 

이 아담한 트레일러에
올 일이 없다고

 

하지만 네가
수작 부리는 날엔

 

조심해야 할 거야

 

왜냐하면 십중팔구
십중팔구...

 

넌 따먹힐 거거든

 

내가 첫 번째다

 

이리 와!

 

잘 붙잡아

 

기분 좋게 해줄게

 

- 얼른 해
- 잘 잡아

 

- 더 세게!
- 좋았어

 

여보세요

 

- 놈들이 미치를 죽였어요
- 누구요?

 

놈들이 미치를
죽였다고요

 

우리 아버지 친구인데
죽였어요

 

-TV 켜 봐요
- 어느 채널이요?

 

아무 데나요

 

- 보고 있잖아
- 사망자는 두 명입니다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시 경찰은...

 

채널 18

 

오늘밤 폭발 사고는
가스 누출에 의한...

 

- 괜찮아요?
- 마이클스한테 가서

 

캐 봐야겠어요

 

닉, 안 돼요
나한테 시간을 더 줘요

 

더는 시간이 없어요

 

염병!

 

- 엄마가 욕했어
- 일어나, 갈 데가 있어

 

꼼짝 말고 있어

 

- 케이트, 차로 돌아가요
- 닉, 안 돼요

 

막지 말아요

 

지금 알아낸 사실은
법정에선 못 써먹어요

 

- 상관없어요
- 이젠 개인의 문제가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이
걸려 있다고요

 

당장 손쓰지 않으면
하비는 절대 멈추지 않아요

 

몇 가지만
물어보게 해 줘요

 

하비는 어딨나?

 

내가 걔 보호자예요?

 

프레스콧 관련해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 닉

마이클스 경위님?

 

FBI 케이트 젠슨이에요

 

몇 가지만 여쭤 볼게요

 

닉!

 

크리스털

 

끔찍한 악몽 같지?

 

이젠 끝났어

 

똑똑히 봐 둬

 

네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정의의 사자께 전해야잖아

 

해 줄 수 있지?

 

입술에 피가 나네

 

괜찮아
얼음찜질하면 가라앉아

 

받아

 

프레스콧 문제를 완전히
매듭지었으면 하거든

 

프레스콧 문제라면
안 도와주셔도 되지만...

 

- 뭐 하는 겁니까, 루?
- 월터, 일을 너무 벌여만 놨어

 

잠깐, 이러지 말아요

 

하비가 가만 안 둘 거예요

 

복수할 때까지
잠도 안 잘걸요

 

예상하고 있네

 

하지만
날 찾아 나서진 못해

 

프레스콧 사건이
족쇄가 될 거야

 

최악은 하비가 프레스콧을
죽이고 잡혀 들어가는 거고

 

최상은 하비와 프레스콧이
서로 죽이는 거지

 

어느 쪽이든 하비는
내 인생에서 퇴장이야

 

몇 가지 물어보려고 왔어요
저희는 공동 수사 중이거든요

 

프레스콧입니다

 

언제요?

 

누가 이런 거야?

 

그 놈 짓이지?

 

크리스털, 괜찮아

 

당신을 죽일 거래

 

걱정 마

 

내가 다 해결할게

 

여기서 기다리세요

 

- 어디 가는데?
- 증거 수집하러요

 

물어보나마나지

 

문 닫았수다

 

영장 가져왔어

 

여기가 어디라고 와?

 

하비를 좀 만나려고

 

사유지인 거 몰라?

 

즉시 여기서 나가라고
명령할 수도 있어

 

하비 방이 어디지?

 

- 총부터 내려놔
- 둘 중 어느 거?

 

- 당장 내려놓으라고
- 그렇게 하지

 

한 번 더 묻겠다
어느 게 하비 모리스 방이지?

 

미안하지만 내가
건망증이 심해서

 

그래?
내가 치료법을 알지

 

앉아서 쉬어

 

뭘 찾으실까
프레스콧 보안관님?

 

넌 완전 뒈졌어

 

완전 뒈졌다고

 

하비가 가만 둘 것 같아?

 

엄마가 보낸
사랑의 편지구나?

 

한 마디만 더 하면
네가 뒈진다

 

일어나, 일어나!
무슨 지도지?

 

무슨 지도냔 말이다!

 

경찰서

 

- 좋은 아침
- 네

 

월터, 나야
열어

 

또 포르노 보나?
바지나 입어, 추잡한 인간아

 

- 왜 잠가놨지?
- 아침 내내 못 뵀어요

 

순찰차는 밖에 있던데

 

월터?

 

이 병신 새끼!

 

탄도 분석 보고서

 

주간 고속도로예요
이렇게 가로지르죠

 

번은 하비를 이용해
값나가는 땅을 사들였군요

 

공식 발표는
다음 주예요

 

도로가 뚫리면
경기가 살아날 테니

 

하비는 가게들을
사들인 거예요

 

아귀가 맞네요
어디서 구했어요?

 

알고 싶지 않아요

 

- 네
- 기습공격을 했더군

- 네
- 기습공격을 했더군

 

- 배지가 부담스러워졌나?
- 하비

 

막상 달아보니
좋은 것만은 아니지?

 

원하는 게 뭐야?

 

네 놈이 보낸 메시지는
아주 잘 알아들었다

 

- 무슨 메시지?
- 시치미 떼지 마

 

날 모욕하다니!

 

월터는 원래가
나약한 인간이었어

 

네 손에 죽으며
계집애처럼 깩깩 울었겠지?

 

그랬을 거야

 

내가 네 아버지
태워 죽일 때처럼

 

하비, 지금 어디야?

 

내가 지금 있는 곳?

 

네 엄마 집 앞

 

혼자 있는 건가?

 

잘 들어, 하비
맹세코 난 월터를 안 죽였어

 

하비, 하비!

 

차에 타요

 

받아요, 햅

 

제발 좀 받아요
받으라고!

 

생포해

 

헛간으로 가서
숨어 있어요

 

- 같이 가요, 햅
- 얼른 가라고요

 

헛간으로 간다!

 

주제를 알고 덤볐어야지

 

어머니? 햅!

 

닉!

 

거래를 하자

 

- 내 메시지를 받았군?
- 어머니는 건들지 마

 

닉, 협박에 넘어가지 마

 

요구 조건을
들어줘선 안 돼

 

할멈 좀 잘 붙잡아

 

꽤나 꼬장꼬장하군

 

네 군인정신도
여기서 비롯된 거였어

 

- 원하는 게 뭐야?
- 네가 원하는 거랑 같아

 

끝을 봐야겠어
확실히 끝내자고

 

네가 물러나면

 

난 임시 보안관으로
임명될 거야

 

너랑 할멈은
마을을 뜨면 돼

 

짭새 하나라도 눈에 띄면
할멈은 죽어

 

알아들어?

 

의회 회원이 다 돌아오는
내일까지 기다려 줘

 

내일 정오다

 

정족수가 안 되면
장례식이나 준비해

 

- 얼른 나와요
- 손 치워!

 

- 닉, 지원 요청할게요
- 그럼 어머니가 죽어요

 

혼자 가서 포화를
뚫는 건 불가능해요

 

아버지 방식이 안 통했으니
이젠 내 식대로 할래요

 

- 난 뭘 도울까요?
- 충분히 도왔어요

 

집에 가서
딸이나 보살펴요

 

케이트, 한 가지 있어요

 

그 지도를 갖고 가서
번을 잡아넣어요, 찰리를 위해서

 

조심해요

 

그자는 미쳤어
사람들을 그리로 끌고 갔잖아

 

기차를 기다리지 마
당장 해

 

좋아, 베스
해보는 거야

 

내 예감이 맞았어
조짐이 이상해

 

어서 해 봐
당장 하라고

 

- 무슨 소리 들렸지?
- 조랑말 소리 같은데

 

조랑말? 미쳤어?

 

하우이

 

웬 말이?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줘요

 

길을 잃었니?
어떻게 왔어?

 

주인은 어쩌고?

 

이게 대체...

 

크리스털 우드 강간
혐의로 체포한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뭐라고 지껄이든...

 

권리는 포기할 줄 알았다

 

- 괜찮으세요?
- 난 괜찮아

 

- 앉아 계세요
- 조심해라

 

- 놈이 왔어
- 누구?

 

정의의 사자

 

애들한테 경비
강화하라고 지시해

 

- 혹시 놈이 이미...
- 하라면 해!

 

대릴! 하우이!

 

당장 나와
문제가 생겼어

 

지미?

 

나와서 붙자, 새끼야!

 

- 들어가
- 더러운 놈!

 

- 쓰레기 같은 자식
- 손 이리 내

 

맘대로 해 봐
넌 절대로 못 이겨

 

닥쳐!

 

난 너 안 무서워
우리들 다 마찬가지야

 

닥치지 못해!

 

할멈 아들이
실수한거야

 

할멈 보는 앞에서
쏴 죽일 텐데

 

아들이 죽으면
어떨 것 같아?

 

안 보이는 적에게
총을 쏘면 그렇게 되지

 

총알을 쓸데없이
낭비하거든

 

특공대 훈련에선 3초 안에
재장전하라고 하지

 

햅과 크리스털한테
했던 그대로

 

되갚아 줄 생각이야

 

1001, 1002, 1003

 

적에게 등을 보여선
안 되지

 

특공대에서 그건
안 가르쳐 줬나?

 

총을 버리고
뒤로 돌아

 

귀가 먹었어?

 

어머니를 놔줘

 

착하기도 하지

 

끝까지 엄마 생각뿐이군

 

어머니만 풀어 주면
고민해 볼게

 

널 살려줄지 말지

 

좋은 생각이 있어

 

할멈을 끌고 나와

 

네 눈 앞에서
얼굴에 갈기는 거야

 

총 버려!

 

- 댁은 또 누구쇼?
- FBI다, 다 끝났어

 

- 귀여운데
- 당장 총 버리라고!

 

닉, 네 배지를 얻었다고
자기 세상인 줄 아네

 

언니나 먼저 총 버려

 

상황 끔찍해지기 전에

 

- 케이트, 그냥 쏴요
- 닥쳐!

 

당신이 결정해

 

어머니를 부탁해요
안에 계세요

 

- 말을 타고 빠져나가요
- 당신도 같이 가요

 

나중에 봐요

 

- 아주머니!
- 여기예요!

 

고개 돌리세요
가죠!

 

닉을 찾아야 돼요

 

불구덩이 근처에 가기도 전에
배지를 떼버릴 거라고 했잖아

 

내가 널 과소평가했어

 

살인 같은 건
못할 줄 알았지

 

탄도 분석을 하면 가슴에
박힌 건 네 총알로 밝혀져

 

물론 분석 보고서가 늘
정의에 이바지하진 않지

 

이게 네 계획이었어?

 

살인 혐의로
날 잡아넣는 거?

 

우선은 그렇지

 

고생할 뻔했군

 

무기도 증거도 없고

 

- 빠져나갈 구멍만 천지니
- 맞아

 

그러니까 여기서 누가
진짜 대장인지 결판내야겠지

 

어떤가, 하비?

 

짖기만 하고
물지는 못하는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