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지난 이야기)

시즌1 9화부터 요청하신 분들이 많아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의역이 있습니다

자막 제작 : Blazingmars

Billions, Season1 E09 : 시발 '도니' 어딨어?

 

좋아, 야구 역사상 최고의 팀은?

 

1927년도 양키스?

 

팩트를 설명해 봐.

 

- '살해 타선'
- '살인 타선'이겠지.

그리고 그건 설명이 아니잖아.

나 알아. 루 게릭 타율이 .373 였지.

 

얘들아, 아이스크림 먹을까?

- 네
- 네

내일 학교 가는데?

그냥 먹지 뭐. 뛰어. 따라갈게.

 

'엿 먹어. 돈벌레야'

애들한테 가 있을래?
조지한테 다른 차 가져오라고 할게.

 

점점 심해지잖아.

그래.

 

이제 시작이지.

 

3번 공. 사이드 포켓.

 

혼자 할 때도, 매번 소리 내면서 해?

아니, 생각만 하지.

 

그래도 정직하게 하려고 노력해.

말한 거 들어갔을 때만, 넣은 걸로 치면서.

몇 개 넣었어?

42개 연속.

다섯 번째 게임인데, 다 넣었어.
아직 한 번도 안 놓치고.

평소엔 못 넣을 거라고 생각도 안 하잖아.

관심법 쓰지 마.

 

애들 자?

 

어.

 

당신이 먼저 보고, 잘 대처해서 다행이야.

당신도 잘 대처했어.

 

재빠르게 말이야.

 

우리가 애들 지킨 거지.

그래, 아직은 그렇지.

관심법 쓰지 말랬지.

우리 가족 일이면,
읽어 내야 하는 게 내 일이야.

 

정말 정말 무서웠어.

겁 안 먹는 편인데도,

 

증오가 느껴질 정도였거든.

알아.

 

잠시 이사를 가야 할까 봐.
여기서 먼 곳으로.

아니, 그렇게는 안 돼.

 

아무도 우릴 못 쫓아내.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6번 공.

 

타워는 무너지고, 이윤은 올라가고!
타워는 무너지고, 이윤은 올라가고!

타워는 무너지고, 이윤은 올라가고!
타워는 무너지고, 이윤은 올라가고!

액스 캐피털은 9.11
희생자로 돈을 벌고 있다!

 

시위대보다 늦으실 줄 몰랐는데요, 숀.

제가 올 걸 아셨군요.

- 잘 됐네요.
- 그럼요.

독수리와 하이에나는 늘
썩은 고기를 같이 먹는 법이죠.

 

아시다시피 전, 심포니 홀과 토지 관리를 위해
기금 모금만을 하지는 않습니다.

예술품들을 후대에 남기도록,
관리도 겸하고 있죠.

 

그래서... 좀 껄끄러운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탄 시즌이 다가오니,

성 니콜라스의 생애가
계속 떠오르더군요.

4세기 경 마이러의 주교였던 니콜라스는,

익명의 기부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죠.

가난한 아이들과, 선원들에게요.

익명으로 했는데,
그사람인지는 어떻게 알았죠?

 

건물 이름을 다시 지어야 합니다.

그러죠. 1억 달러에
월 이자 3.3%, 3개월 계산해서,

1억 82만 5천 달러 돌려주시면 되네요.

그럼 웃으며 헤어질 수 있죠.

거기에 이즈 가문에 지급한 돈은
이자도 빼 드리죠.

제가 쏩니다.

 

저희가 돈을 돌려 드릴 입장은 못 됩니다.

 

그러니까...

 

이름을...

프리덤 홀이나... 엔터프라이즈 홀...

예술을 대변할 수 있는 장엄한 이름으로...

아, 예. 저도 알아요.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 변호사들 시켜서 그 망할 건물,
내 기어이 손에 넣어 드리지.

액슬로드 홀 아니면, 엿 드세요 홀이니까,

당신이 선택해.

 

슬프게도 입시 경쟁이 너무 치열해.

중국인들 반이 아이비리그에 지원한다니까.

우리 애들은 전부 2류 대학 가게 될 걸 아마.

우리 딸은 예일대 갈 거야.

그래, 2류 대학.

 

아, 시발 하버드 새끼들.

 

진짜 안 마셔?

 

오늘은 안 마시려고.

 

액스 캐피털에 정보원 심었다며, 대단하네.

 

누구한테 들은 거야?

 

근래 일이 너무 많아서,
누구한테 들은 건지도 모르겠네.

그냥 이 바닥 친구한테 들은 걸로 해 두지.

 

어쨌든, 다 잘 된 거잖아.

9.11건은 정말,
신이 널 보고 미소 지은 거지.

액슬로드가 마법처럼,
월가 범죄 다 덮어쓰고,

테러로 돈까지 쓸어모은
천하의 양아치가 됐잖아.

마법으로 그렇게 된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월척 하나 잡으면,
법무부 이미지가 좋아지니까.

네 관심사가 그거겠지.

 

순진한척하지 마, 척.

국가 이미지 관리도 해야지.

이거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이미지 진짜 중요하다고.

법무장관, 너, 나, 우리 중 누구도,

08년 금융 사태 그늘에 가려,
거물은 하나도 못 잡았지.

모기지 브로커 몇 놈 때려잡긴 했어도.

액슬로드는 실적 제대로 올릴 기회야.

우리 모두에게.

글쎄, 내 생각은 좀 달라.

너도 알잖아,
나 사건에서 손 뗀 거.

그러시겠지.

 

다들 널 지켜보고 있어, 친구.

 

마무리 잘 하라고.

 

필요하면,
뭐든 지원해 줄 테니까.

 

고맙군.

 

영광스럽게도 법무장관이
직접 판을 키워 줄지도 모르지.

 

나무가 빽빽할 때는
뒤로 쏙 빠져있다가,

 

내가 길 다 내고,'엘 도라도' 찾으니까,
(El Dorado : 상상 속 황금 도시)

황금은 같이 먹겠다?

 

'나'랑 같이?

 

사건에서 손 뗐다며.

 

- 액스 캐피털 망해라!
- 액스 캐피털 망해라!

이거 안 좋은데.

 

야! 난 니들 직장에서
좆나 소리 안 지르잖아.

아, 깜빡했다!
시발 니들 백수 새끼들이지?

좆 까!

 

나라면 거기다 기름 안 붓는다.

어, 난 그래요. 우린 다르니까.

아마 이불도 매일 개시겠죠.

4분 후에 보자시네요.

 

기름 붓지 마.

안 그랬어.

 

브라이언 빨리 불러.

도니가 액스랑
지금 만난다고 해.

 

액스 캐피털 앞에서 시위 중이야.

 

재밌네.

 

'켐롯 바이오케미컬'

 

2억 달러 매입해.

꽤 많은데,
확실한가요?

불확실하지는 않지.

왜 그런지 물어봐도 될까요?

잠깐 걷지.

 

잠깐, 뭐야.

썅!

 

기술팀 불러.

 

어떻게 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어... 감사드려요.

날 믿어 봐, 도니.

음성 돌아왔습니다.

좋아, 가서 마무리해.

 

"'켐롯 바이오케미컬' 180만 주 매입하시겠습니까?"

 

살 빠진 게 눈에 보이네요.

 

어... 스트레스 다이어트의 장점이죠.

 

액스 짐을 이제 당신이 졌네요.

 

이건 정말이지... 차원이 달라요.

 

엄청난 돈이죠.

 

그냥 자본이에요.

 

그렇게 생각해야죠.

프로 포커 플레이어처럼요.

칩으로 바꾸는 순간,
현찰은 그냥 총알일 뿐이에요.

장전된 총알 말이에요.

타깃이 나타나면,
쏘는 거죠. 알잖아요?

 

어떤 이미지가 자꾸 떠올라요.

 

떨칠 수가 없죠.

 

제가 철로에 쓰러져 있는데,

 

그물 같은 게 몸을 묶고 있어요.

주위에 칼이 있어서,
잘라버릴 수 있죠.

기차 소리가 들려오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손이 안 움직여요.

그래서, 전 기차에 박살이 나고,
애들을 다시는 못 보는 거죠.

 

갇혔군요.

 

자기 구원을
거부하고 있는 거죠.

 

자기가 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안 그래요.

 

그렇게 말해 줘서 고맙지만,
전 그래도 싸요.

 

너무 늦었어요.
사람들을 속였거든요.

평생 진실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매일 거짓말뿐이네요.

누구한테요?

이 바닥은 결국 모두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요.

 

도니,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늘 그랬듯,
내게는 얘기해도 돼요.

 

고마워요, 근데 결국
누구 귀에 들어가는지 다 알잖아요.

제 남편과는
이런 얘기 절대 안 해요.

당신 남편 얘기가 아니에요.

 

못 해요.

 

가볼게요.

 

젠장, 우리 엿 먹이는 거예요.

아니, 양심의 최후 발악이야.
결국엔 할 거야.

 

'켐롯', 방금 180만 주
주문 넣었어.

오, 대박!

아직 80만 주
더 살 수 있는데,

대신 좀 사 줄래?

그럼요! 하이파이브!

고마워.

 

해냈군.

 

시발 해냈어.

 

정보 출처가 필요해.

- 어, 녹음 안 된 그 부분.
- 그렇지.

 

확실히 녹음 중이었습니다.

데이터 흐름 자체가
막혔던 건 아니에요.

제 생각엔 액슬로드가
설치한 차단벽 같은 게,

외부 전기장을 차단해서,

도청 자체를
무력화시킨 것 같습니다.

- 진짜 똑똑하네요, 만약...
- 녹음 파일 최대한 살려 봐.

 

뭔가 좀 이상했어.

되게 혼란스러워 보여.

 

다 망치겠어.
신병 확보할게.

 

드질리오가 정보원 얘기 알던데.

 

네, 제가 말해 줬습니다.

 

- 시발 무슨 생각으로...
- 제가, 제가, 제가 그쪽에서 들었는데,

아직도 이 사건 뺏을 생각한답니다.

우리 능력 범위인지
의문이 든다면서요.

그래서, 누구보다 근접해 있단 걸
보여주려 그런 겁니다.

 

나이스 '키카시'구만.
(kikashi : 바둑용어. 상대 수를 이용하는 방법)

'kikashi'가 뭔지는 또
어떻게 아신 겁니...

동양인만 바둑 두란 법 있나.

 

좋아.

 

좋아, 이걸 써먹어야겠군.

최악은 법무장관이 이 사건 꿀꺽하려는 건데,
그렇게 두진 않겠지만,

그 열정은 써먹어 볼 수 있지.

 

안 흘린 게 있는데,
조금 전, 진전이 있었습니다.

도니가 내부자 정보를 토대로
상당한 거래를 했는데,

액슬로드가 직접 지시했고,
입증 자료 기다리는 중이죠.

 

훌륭하구만, 드디어.

 

뉴스가 있어요.

빌 스턴 사건 배당받은 판사,
좆 같은 윌콕스예요.

 

자본주의의 수호신이죠.

내가 윌콕스한테 가서,
판을 좀 깔아 놓도록 하지.

좋네요.

 

정보원이 사라졌어요.

 

무슨 소리야?

 

시발 무슨 가족 상담하러 모인 거야?

- 염병 잘 아네.
- 오빠.

너 때문에 모였지.

개판이잖아.
걱정돼서 모였다, 동생.

감당하고 있어.

어, 그 말할 줄 알았지.

맨날 너 혼자 그러고 다니지.

이건 너 혼자 문제가 아니야.
딘은 어쩔 건데.

딘이 살아있었으면,
뭐라고 그랬을까.

만약에 내가...

오빠의 명예에
먹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그이와 내가 한 건,
정확하게 그 반대야.

소방서, 경찰서, 구호팀에
쓴 게 얼만지 알아?

이웃들한테 얼굴도 못 들고 다녀.

 

이전 동료들은,
네 남편 회사 소방차로 들이 받아 버릴 거래.

어, 그래?
누가 그따위 소릴 해? 마이키?

 

언니.

 

우린 그저 대처방안을 좀 세우자는 거야.

 

형부가 싼 똥이잖아.
본인이 치워야지.

내가 같이 해.

 

액스지. 넌 아니지.

 

네 남편 범죄자야.

 

쪽 팔지 말고, 이혼해.

혼전 계약 없었으니까,
위자료도 많겠지.

그 피 묻은 돈,
받을 거라면 말이야.

 

애들 생각해서라도 해.

 

방해해서 미안해요.

 

점심이에요?

 

네, '러기 랩'인데,
옥수수 들어갔죠.

 

하나 더 있어요.

 

좋죠, 반만 주세요.
혹시, 도니 못 봤어요?

 

아침 이후엔 못 봤네요.

전화해 봤어요?

 

여보세요?

 

도니한테 걸었는데,
누구시죠?

 

벤 킴이요.

 

휴대폰 두고 갔네요.

 

고마워요.

 

라울 고메즈예요.

 

알았어.

 

라울.

 

정말 미안하네 친구.
그냥 하는 말 아닌 거 알지?

 

90일, 도움 된다면
더 묶어 둬도 되고.

아뇨, 상환 기간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인질은 안 잡을게요.

액스.

아뇨, 빼시는 게 맞죠.
저라도 그랬을 겁니다.

 

동료들 돈 불려 주고 싶으시면,
언제든 다시 오세요.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네.

 

다시 올까?

 

아니.

 

돈만 아는 새끼 소리,
좋아할 사람 없지.

- 천하의 액스라도.
- 그래?

 

어, 시위대한테
커피랑 도넛 좀 가져다주겠어?

내 칭찬도 같이.

 

다른 용건은?

 

도니 칸이 없어졌어.

 

휴대폰도 놔두고.

아침에 좀 이상한 대화를 했거든.

 

어디 간다는 말은 없었고?

- 아니.
- 근데 왜 걱정인데.

 

비밀 유지 조항을 깰 수는 없지만, 그게,

빨리 찾아보는 게 좋을 거야.

 

그럴게. 고마워.

 

'수신 : 아이슬란드'
'도니 칸 사라짐. 이 새끼 어딨는 거야?

 

- 왔어요, 조지?
- 소방 점검입니다.

 

무슨 일이에요?

주방 좀 봐야겠네요.

 

두 달 전에 점검했잖아요.

 

배전 스위치 판에 금갔네요.

이거 기록해야겠습니다.

- 금 안 갔는데요.
- 루.

 

조용히 해.

스프링클러에 기름투성이네.

네, 식당이니까.

 

시발!

 

고장 났네.

 

정말 이런 식으로 나올 거예요?

 

아이고, 고기 어째.

 

존나 아깝네.

 

소방안전규율 위반으로
식당 비우겠습니다.

전부 나가세요.

 

빨리 나가세요!

 

커피, 도넛 안 먹겠답니다.

사장님 독은 필요 없다네요.

 

음, 짜증 날 정도로
알기 쉬운 새끼들이라니까.

 

여기 사유진데,
그냥 쫓아낼 수 있습니다.

 

어깨들 부르자.

아니야.

 

그냥 하는 대로 둬.

 

- 왔어?
- 어.

 

찾으면 알려 준다고 했잖아.

이제 됐어, 모리시오.
고마워.

 

음.. 아직 못 찾았어?

 

얘기했잖아. 찾을 거라고.

그냥... 무슨 일인지 알고 싶어서.

 

정말 네가 알고 싶은 거야?

 

최근 들어서 계속 느끼는 거야.

네 상관 언행일치가 안 되더라고.

그건 또 무슨 개소리야?

검사장 말이나 표현이,
속마음하고는 다르다는 거지.

 

그래서?

 

너 그러다가 나중에
크게 당하는 수가 있어.

 

다음은 뭐야? 관상학?

 

그냥 신경 써 주는 거야.

 

네 행동도 한 번 확인해 봐.

 

- 전신 거울 장만할게.
- 비춰보면,

그 친구 옆에 있을 때마다,
네 모습 어떤지 바로 알 수 있을 걸.

워, 워, 이게
우리 관계 때문에 그러는 거면...

아냐, 됐어.

 

진짜 재밌었지만,
이젠 끝낼 때도 됐잖아?

 

그렇지, 좋아.

 

어.. 목격자 찾으면 알려 줘.

 

브라이언, 너 멋진 사람인데,

네 길을 가면,
훨씬 더 멋질 거야.

 

필요할 만한 건 모조리 챙겨.

남긴 건 회사에서
모조리 부숴 버릴 테니까.

이거 배 가라앉는 딱 그 순간에
구명정으로 뛰어내리는 기분이네.

그때가 지금이지.

 

그래도, 못 타는 사람들 생각하면
좀 미안해서 말이야.

 

같이 뛰는 거면,
부탁하나만 할까?

 

감정 끄지?

 

시간 절약 필요하면 말해.
우리집 냉동실에 넣어줄게.

 

180초면 세포 수준까지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니까,

 

너도 해봐.

 

그래, 이렇게 탱글한
예순다섯은 처음 본다.

 

그래서, 뭐야?

 

깡그리 튀었어.

채닝, 칼리... 시발 라사까지.

애널리스트 몇 명도 데리고.

 

보안 카메라에...

 

이런 게 찍혔지.

 

미리 차려 놓은 거 아님,
이제 곧 자기들 회사 차릴 거야.

미팅 약속 잡고들 있대.

 

간 보는 새끼들이 전화해서 묻더라.
얘들한테 투자하면...

우리 빡칠 거냐고.

 

내가 자초한 일이야, 웩스.

 

15년 전에, 전부 다.

시발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네 생각이 그렇다면야...

그럼, 뭐, 어떻게 해줄까?

계속 주시하면서,
속셈이 뭔지 알아 내.

그 담엔 발모가지를
분질러 버려야지.

 

'미저리'처럼.

 

안녕하세요, 위트.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아녜요.
제가 영광이죠.

연방 검사장께서 직접
오시다니, 별일이군요.

앉으세요.

 

전, 다름이 아니라...

미리 운이라도
띄울까 해서 왔습니다.

'달러' 빌 스턴 사전 심리
분위기도 좀 볼 겸 해서요.

 

- 이 대화는 없었던 겁니다.
- 당연하죠.

제 재판정 분위기는
잘 아실 겁니다.

 

- 엄하지만, 공정하게.
- 늘 그렇죠.

공정 거래 시장처럼 말이죠.

 

양쪽 모두 지시에
잘 따라 주셔야 하고,

 

정말 불법 편취가 있었다면,

전 배심원단을 유죄 쪽으로
유도할 겁니다.

 

그런데 사업과는 별개의
개인적 관계였다면,

반대쪽을 지지하겠죠.

 

엄하지만, 공정하게.

 

알겠습니다.

 

아니었음, 납득 못 했겠죠.

 

저기 사실,
이것 때문에 온 건 아닌데...

 

이왕 왔으니,

 

영장 재청구해도 될까요.

 

액슬로드 자택 도청 건 말이죠.

안 됩니다.

 

이미 답변드렸습니다.

자택을 사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범죄 모의의 핵심이죠.

그럼, 다른 직원 자택도
도청해야 합니까?

 

그러면, 검사장님 자택도
해당되지 않습니까?

 

자택의 대화는 가장
사적인 것까지 포함합니다.

 

어... 부부 싸움,

아기 울음, 부부 관계...

 

시민 자유를 침해할 뿐 아니라,

예의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켐롯 바이오켐'이
'극동 P&C'에 인수됐는데,

거래가가 주당 100달러가 넘는다네요.

세상에, 그러면 액스는 대체...

똥같이 더러운 거래로,
1억 달러 가까이 번 거죠.

 

출처 확인됐나요?

 

도니를 데려오면,
그렇게 되겠지.

대체, 도니 어딨는 건데요?

소식 오겠지, 곧.

그럼... 다 된 거네요.

 

대박이야, 우리... 축하해야지.

그러니까, 우리... 어...

우리... 뭐...

 

뭐, 저녁 먹나요?

그래.

 

진짜 먹어요? 아님,
아빠 또 부를까요?

 

잠깐만.

 

테리네.

 

일 때문에...

 

어.

 

아직도 못 찾았어?

 

- 라라?
- 안녕?

 

좋아 보이네.

 

너도, 마이키.

 

신은 잘 지내?

 

잘 지내.

 

너 왔던 거 알면,
좋아하진 않겠지.

 

왜 이래, 그런 거 아니잖아.

 

왜 왔는지 알잖아.

 

그 친구를 선택한 건 너잖아.

 

내가 줄 수 있는 것 보다
더 큰 삶을 원했지.

 

많이 올라갔으니,
이제 내려올 때가 된 거야.

 

내가 그이 만났을 때,
사실 끝난 사이였잖아. 그냥...

 

정리가 애매하게 된 것 때문에,

동료들 화난 거
부추기는 건 아니겠지.

아니, 아냐. 정리는 확실해.
애매하기는 무슨.

 

도움도 필요 없고.

사실, 서 전체가
엄청 열받았거든.

 

그이가 소방관 재단에 기부한
그 많은 돈을 받고도 말이야?

지금 정서상
액스의 돈은 싸구려고,

 

더럽거든.

 

2억 5천만 달러가 싸구려라고?

 

12년이 넘는데도 말이지?

좆도 신경 안 써.

 

너희들 해치려 한 사람은 없었어.

 

그냥 상황이 그랬던 거지.

 

이 얘기를 좀 전해 줬으면 좋겠어.

아니, 내가 보기엔 아닌데.

 

얘기 전할 생각도 없고.

어느 서에 건.

 

그럼 넌 시발 등신이지.

그래서 우리가 안 된 거야.

 

- 어.
- 나쁜 소식이에요.

- 도니 칸이 여전히 행방불명이에요.
- 밤새?

 

체포 영장 거의 다 됐는데,
주요 증인이 없다고.

- 시발 찾아!
- 찾고 있어요.

자택, 친지들 집에
감시 인원 보냈고,

신용카드, 휴대폰,
하이패스 추적 중에,

여권 적색 수배까지 말이죠.

SNS도 뒤지고 있어요.

아직은 건진 게 없지만...

그래? 그 자식
도망방 BJ는 안 하나 보지?

 

영업 방해는 해결될 거야.

사람들한테 소방국장과 얘기하라고 할게.

 

그보다 큰 문제가 있어.

 

다른 일 또 있었어?

아니, 그게...

소방국장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당신 가족들은 뭐래?

 

100% 당신 편이지.

 

그런데, 뉴욕 소방서가 문제야.

9.11 때 그 사람들
동료 잃은 거 알지?

거기서 부추기고 있어.

 

그들만 이해시키면,
진정될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해결할게.

 

열려 있어요.

 

옛 친구한테
시간 좀 내줄래요?

체이스.

 

반갑네요.

 

대담한데요.

 

당신 헤드헌팅 하러 온 거 아니에요.

웩스에게 내 최고 고객 몇 명
소개하러 온 거죠.

여기 취직하고 싶어 하는
젊은 트레이더, PM들은 널렸어요.

회사 명성이 똥이 되든 말든
아무도 신경 안 쓰죠.

아하.

 

저보다 똑똑한 게
당신이 좋은 이유 중 하나예요.

맞아요, 숨은 뜻이 있죠.

왜 꿀 자리를 거절했는지 궁금해요.

연결 드렸던 회사에서
흔쾌히 채용하겠다고...

당장은 여길 못 떠나요.

저 시위대를 두고
어떻게 가겠어요.

 

동료들이 저를
가장 필요로 하는 때잖아요.

그 회사가 이번 주 내로
사람이 필요한 거라면,

 

포기할게요.

 

알았어요.

 

새 삶은 아직 아닌가 보군요.
그럼 이건 어때요?

 

바워리에 술집 새로 오픈하는데,

'Speakeasy'라네요.
(금주법 시대 밀매점 스타일 술집)

금주법 철폐된 지
모르는 모양이죠.

 

싸구려 술이나
같이 마실까 하는데.

 

정말 구미 당기는 헌팅이네요.

밀조 진의 그 맛.

 

좋아요.

 

이상하게 보이기 전에
일어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들어오세요.

 

라라, 안녕하세요.

 

이쪽은 체이스인데...

지금 나갈 참이었습니다.

 

반가웠어요, 라라.

 

앉아도 되죠?

 

그럼요.

 

별일 없어요?

 

별일 있죠.

 

상담 같네요.

 

원하는 대로 붙이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얘기해요.

 

그이에 대한 분노가,

 

제 식당까지 끼쳤어요.

 

정말 유감이에요...

네, 근데..
저한테만 끼친 게 아니에요.

내 동생, 직원들...

모두들 식당이 생계죠.

그들에겐 그게 전부예요.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 잘...

그냥 말해 보세요.
당신이 내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어쨌든 타깃이 되는 거죠.

 

부수적인 피해죠.

 

당신뿐만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말예요.

 

친구들... 직원들...

가족... 아이들...

이게 옳은 걸까요?

 

이게 정의 같아요?

 

남편이 물러서라고
압박하라는 거군요.

 

못 하는 거 알잖아요.

왜 못 하죠?

 

우선, 남편은 사건 손 뗐어요.

네, 그렇다더군요.

 

확실히 해 두죠.

 

이건 제 일이고,

 

남편 일은 남편 거예요.

 

선을 그었죠.

 

그럼, 정말 운이 좋네요.
난 그딴 식으로는 못 하니까.

 

동창 상담사예요.
정말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하면 연락하세요.

 

여기가 보는 눈 없길래
오라고 했어.

 

이전엔 신호 풀이었는데,

지금은... 아예 없네.

얘기해 봐.

 

넌 여기 언제 올 것 같애?

 

너 없을 때 와서,
딸 치기는 좋겠네.

 

일단 몇 가지, '켐롯',
합병 뉴스 뜨고 올랐어.

석 점 홈런.

끝날 때쯤엔, 만루포가 될지도.

좋네.

 

이제 진짜 궁금한 게
뭔지 말해 봐.

 

도니 이 새끼 어딨어?

 

나머진 다 알겠는데,

도니는 어디에 숨겼고,
그 이유는 뭐야?

안 숨겼고, 몰라.

그럼 파우치 때랑
같은 거 아니다?

철저하게 하려고,
나도 속이는 거 아니야?

이번엔 아니야.
진짜 사라졌어.

 

홀도 아직 못 찾았어.

 

시발...

 

이젠 어째?

 

모르지.

 

스펜서 아빠가 학부모 초청 때
어땠는지 봤어야 해.

 

영어 심화 학습 준비반 때문에
선생을 들들 볶더라니까.

 

이제 4학년인데.

 

그 등신 애비에, 그 등신 아들인 거지.

 

어.

 

도니 하이패스 사용됐어요.

 

'매스 파이크'에서.
(Mass Pike : Massachusetts Turnpike, 매사츄세츠 유료 고속도로)

주 경찰이 다음 톨게이트에서 대기 중입니다.

곧 통과할 겁니다.

 

알았어, 고맙네.

 

정말 미안해.
사무실 나가 봐야겠어.

 

- 별일 없는 거야?
- 어어.

 

이 차야.

 

체포해!

 

핸들 위에 손 올려!

 

올리라고!

 

경사님,
문제가 생겼는데요.

 

용의자 차량도 아닙니다.

 

그럼 시발 경보는 왜 울린 건데?

 

용의자 하이패스는 맞습니다.

 

어디 차 세웠던 곳은 없었대?

저지 휴게소입니다.

 

시발 개새끼.

바꿔쳤구만.

 

시발, 조또, 이 씹...

 

썅!

 

머리 안 좋은 새끼가
하나도 없단 말이야...

교활하지.

 

이쯤 되면
경이롭기까지 하다니까.

 

나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게 문제야.

 

자네 지금 옆집 사자가,
우리 집 개 잡아먹었다고 사과하는 거잖아.

 

사실 놀라면 안 되는 거야.

개 풀어 놓기 전에,
이런 가능성도 고려했어야지.

 

그 자식들 업계 근간이

매입과 공매도를,

 

동시에 하는 거지.

 

비대칭적 이윤 창출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리스크로 상쇄하는 거지.

 

불가피한 손해에
대비하면서 말이야.

 

이쯤에서 감탄은 그만하고, 이제...

따라 할 때가 됐구만.

 

시간 내 줘서 고맙네.

시간이 늦었는데 미안하군.

 

고맙네.

 

무슨 일입니까?

 

음, 자네가 기다리던 거.

 

윌콕스 판사.

 

악연이지 아마.

- 네, 트리터 재판이었죠.
- 으흠.

 

제가 총기 밀거래로
7년 구형했어요.

연루된 애들 중 하나였죠.

 

근데 윌콕스가 35년 때렸어요.

 

완전 억지 재판이었죠.
(Frontier Justice : 개척시대 변경에서 한 재판)

 

그게 계속 걸려서,

 

검사장님께 윌콕스 비공식 조사
허가 요청했는데, 거부하셨죠.

 

- 그때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하세요?
- 아니.

 

"적어도 우리 손 들어줬잖아."

 

생각이 바뀌었어.

 

왜죠?

 

'케인스'가 말했잖아...
(Keynes : 영국 경제학자)

'팩트가 변하면...'

 

윌콕스를 파 봐.

 

나오는 대로 계속.

 

연방 판사 작업 들어간다...

 

태클 겁니까?
무슨 문제라도?

깨끗하면,
문제 될 거 없지.

 

나 연습해야 돼, 론.

 

카네기 홀 공연, 알지?

 

여보, 이 분 연방 검사장이셔.

아니야, 아냐. 아냐.

 

나도 중요한 최후 진술 전에
긴장하곤 했어.

 

대단하시네요.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도중에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이제 동부청도
개입되는 거 아시죠?

 

정의 구현에
공이 무슨 소용이겠나.

 

그러시겠죠.

 

이 새끼 대체 어디 있는 거야?

 

그냥 어디 가만히
짱박혀 있진 않을 거 아냐.

 

생각이 있겠지.

 

결국엔 검찰청 들어가서
다 털어놓을 거라고.

 

놈들은 시간표 앞당겨서,
우리 다 끝낼 거고.

그 단계까진
안 갔다는 건 장담해.

아직 수사당국엔 안 넘어갔어.

청소부 정보야?

워싱턴이야. 확인했어.

 

이번 건 시작했을 때부터
리스크는 알고 있었잖아.

그래, 맞아. 근데,
이런 건 대비 못 하지.

직원들 읽어내는 게
대비 방법이라며.

네가 읽어낸 게 그랬다면,
그게 맞는 거고, 지금도 그렇겠지.

그리 말해 주니 기분이 좋긴 한데,

현실은 아닐 수 있지.

 

뭐 좀 먹을래?

 

아니.

 

'딘 벤저민'
(라라 오빠)

 

자, 다들 주목해.

 

내가 밉겠지.

 

자네들 원망 안 해.

 

다들 내 상상 이상으로,
그날의 상실감이 클 테니까.

 

동료들, 친구들,

라라 오빠 딘까지.

 

난 구호소에서
라라를 만났어.

 

간호학교 갓 졸업했을 때였지.

 

난 오빠가 타워 안에서
희생됐다는 것도 몰랐어.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깨달았지.

 

분명해졌지.

 

이거 하난 알아줬음 해.

 

내가 소방관 재단에
기부를 시작했을 때,

 

무슨 계산한 거 아니야.

 

진짜 존경심에서
우러난 거였지.

 

완전 개소리구만.

 

폴,

 

얘기해 봐.

 

시발 정치인처럼 말하지 말라고.

 

우리도 매입하는 거야, 액스?

 

난 얼마면 사?

 

진짜 이럴 거야, 마이키?
자제 좀 하지그래?

 

다들 화낼 만 해.
마이키도 그렇고.

 

다들 기사 봐서 알겠지.

첫 공격이 있은 후에
거래했다는 거 알잖아.

그때는 그게 테러였다는 걸
아무도 모를 때였고,

난 회사 동료들이 전부
죽을 거란 것도 몰랐어.

시발 그걸 변명이라고 하냐?

 

아니.

 

기사에 없는 내용도 있지.

 

남쪽 타워가 당한 이후에도
계속 거래 했어.

사실, 그때부터
속도를 더 냈지.

와, 세상에...

 

아직도 정치인 같나?

 

난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아.

 

여기 서서 당당히 말하는데,

 

나 좋자고 한 게 아니야.

 

내 돈 벌 시간은 차고도 넘쳤었어.

 

근데, 왜 그랬냐 하면,
알았기 때문이야.

동료들, 친구들이
다 죽는다고 해도,

그 가족들은 여전히 남아 있을 거고,

그들은 내 책임이란 걸 말이지.

 

야멸찬가?

 

그래.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
틀렸을지도 모르지.

 

이봐,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너희가 소중하기 때문이야.

 

소방당국과 나의 관계,

 

특히 이곳은 더.

기일마다 함께 술을 마셨다고.

 

나한테는 중요해.

 

너희한테 내가 안 그렇더라도.

 

이 얘길 하고 싶었어.

 

기회를 줘서 고마워.

 

아름다워요.

 

미스터 칸?

 

네?

 

규칙 아시나요?

 

아뇨.

 

그분은 당신 이름을
아실 거예요.

 

시간은 2분입니다.

 

질문하실 수 있고,

 

그분께서 선물을
주실 수도 있어요.

 

그분은 당신을
만질 수 있지만,

 

당신은 만지면 안 됩니다.

 

가까이 오너라, 도니.

 

기분은 어떠하냐.

 

길을 잃은...

 

내가 널 찾았잖느냐.

 

케빈 가방은?

음... 녀석 방에 있을 거야.

 

뭐야?

 

도니가 드디어
신용카드를 썼습니다.

'트래퍼 로지'에서요.

클리블랜드 시내의
형편없는 식당이죠.

 

경찰 보냈나?

 

도착했을 땐 이미 사라졌지만,
시간 문젭니다.

 

흠, 트래퍼 로지라...

 

좋아...

 

클리블랜드 컨벤션 센터
바로 옆이군.

 

아...

 

시발 성인군자,
그걸 보러 갔었군.

네?

 

일부러 노출한 거야.

 

집으로 돌아오겠군.

 

누가?

 

도망자.

 

코너티랑 같이 수사 중인 건이야.

 

어떤 사건?

 

무슨 뜻인지 알아.

 

데커 때 합의 봤잖아,
액슬로드 건은 안 물어보기로.

 

그땐 당신 사건이었고,
지금은 손 뗐다며.

이래서 어떤 사건 얘기도
하면 안 되는 거야.

 

뗐어, 안 뗐어?

 

내 말 못 믿겠으면,

코너티한테 물어보든가.

 

알았어.

 

도토리 호박, 방울 양배추는
그래도 다 살릴 수 있을 거예요.

 

나머지는 다시 심으면 되고요.

 

티토!

 

큰 트럭이 왔었다네요.

 

은화네.

 

30개.

 

(유다가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았음)

 

저예요.

 

대체 어딨는 거예요?

 

집에 가는 길이요. 여긴...

 

모르겠는데, 평지네요.

 

뚱뚱한 사람도 많고.

 

내일 출근할 거예요.

 

진짜 걱정했잖아요.

알아요, 미안해요.

 

그냥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해 주셨던 말...

 

그 덕에 제게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알게 됐고,

 

그래서 영적 체험을 했죠.

 

뭐, 제 버전이긴 하지만요.
클리블랜드예요.

 

거기 뭐가 있는데요?

 

제 마음을 비워 준...

 

'구루 애쉬'를 봤어요.

 

혹 아세요, '제 3의 눈'?

 

바보 같죠? 근데...

 

성인 같은 거예요.

 

성자를 봤어요?

 

웬디는요?

 

회사요, 얘기 못 들으셨어요?

네.

 

이제 가도 돼요.

 

어.

이 새끼 잡았습니다.

지금 데려갑니다.

가지 마세요.

 

음... 바로 가지.

 

사장님, 시위대가 돌아가려는데,

버스가 고장 났습니다.

당장은 발이 묶인 거죠.

오 저런, 좆나게 불쌍하게 됐구만.

이제 곧 비 쏟아질 텐데?

폐렴이나 걸려라, 이 씹새끼들아.

밖에 저대로 두나요?

 

아니.

 

왔어?

 

얘기 좀 해.

 

지금은 안 돼.

 

- 어디 가는데?
- 어딘 것 같아?

 

시위는 끝난 것으로 보이며...

 

다 태워 보냈고,
버스는 견인 조치했습니다.

 

진짜로 리무진 타고
집에 간대들?

누가 리무진을 거절하겠어.

 

나 왔어.

 

미안, 식당에 있느라.

 

몇 가지 결정을 좀 했거든.

 

닫았구나.

 

농장도 팔 거야.

 

왜 얘기 안 했어?

지금 하잖아.

 

식당도, 농장도
다 지킬 수 있었어.

어떻게?

 

포기 안 하면 돼.

 

10년쯤 파리 날려도,
눈 하나 깜빡 안 해 난.

 

다들 금방 잊고,
상황은 변해.

 

싸울 수도 있었잖아.

 

이게 내 싸움 방식이야.

 

우리 집안 대대로 싸움닭이야.

 

더 잘 싸울 수 있게,
약점을 없애는 법을 배웠지.

 

상황이 정말 나빠지면,

 

난 감정을 다 꺼.

 

오토 모드가 돼.
나도 알아.

 

9.11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거야.

 

내가 아는 유일한 방식이지.

 

다른 방법 찾아야 돼.

 

그건...

 

모르겠어요. 마치 길고 어두운
영혼의 밤 같았어요.

시발 뻔한 레퍼토리 집어치우시고,

 

스트레스 과다이신가?
정신과 가던가.

근데 당신, 우리 갖고
놀면서 재미 좀 봤잖아.

 

어, 하이패스는...
겁먹어서 그랬어요.

근데, 알아서 왔잖아요, 아닌가요?

게다가, 액스 '켐롯' 오더 받아냈고요.

시킨 건 다 했어요.

아니, 다는 아니지.

 

내부 정보의 출처가 없잖아.

당신이 아는 게
기소의 핵심이라고.

당신 밀폐 공간에서
액스한테 들었잖아.

액스가 말한 거,
전부 알려 드리죠.

 

내부자는... FDA 고위직이에요.

이름은?

어... 글렌... 길마틴...인 것 같네요.

 

미안해요, 녹음한 줄 알았죠.

 

맞네요. FDA 간부.

 

또 뭐라고 했지?

 

어... 액스가 매수했다고요.
얼만진 모르고.

그런데 느낌이...

 

그러니까...

 

아... 그게...

 

정말 피곤해서 그런데,
내일 하면 안 될까요?

그렇게는 안 되지.
당장 다시 앉아!

진짜 몸이 안 좋아요.

맞아요, 당신 말대로
안 올까도 생각했는데,

당신들이 필요하단 거,
주기로 했어요.

 

액스 얘기, 증언할게요.
근데 지금은 내가...

 

이런 세상에, 도니!

안돼, 도니.

 

이런 젠장!

도니.

내 말 들려요? 도니!

사람 불러올게.

 

이쪽으로 눕혀.

 

젠장, 도니.

도니, 도니! 내말 들려요?

도니?

도니. 이런 젠장.

도니, 도니!

자막, 싱크 : Blazingm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