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바깥에 엄청 추워
라디오에서 들으니까
1도라니
빌어먹을, 한 겨울 날씨 아냐!
야, 칠리
그랜빌을 닫는다는군
그 자식 모모한테
알아
운영은 내가 대신하고
모모가 다 허물어진 극장을
게다가 그런 영화를 누가 봐
포르노나 상영하면 또 몰라도
관심도 없을 거야
칠리한테 얘기 좀 하고 올게
너는 또 할 일도 있잖아
맞아
레이! 잘 지내나?
그럼, 자네는?
잘 지내
마이애미 비치 날씨가 말이야
칠리 파머네
바깥엔 추워서 "칠리"하고
빌어먹을 칠리 투성이네
잘 지내나, 레이?
자네보다야 훨씬 잘 지내지
정말 재밌는 농담이야
그럼, 그럼
창문 내다보는 일 다 끝나면
사무실에서 보세
이봐, 내 코트 어딨나?
여기 없어요?
검은 가죽 자켓이야
알 파치노가 입던 모델
없으면 379달러 줘야 돼
- 안내문을 못 보셨나 본데
날씨 좋다는 플로리다에 와서
내 코트 찾아내든지
내 전처가 앨릭잰더즈에서
잠깐만
가져간 게 아니고요
빌려갔어요
바르보니씨가 입어보더니
그거 내 코트란 말이야
집까지만 입고 간 거예요
차 열쇠가 들어있단 말야
바르보니 씨는 단골이십니다
지미 캡 씨 일을 하시고요
누구 일 하는지 알아
이쪽입니다
레이 본즈가 가져간 게 확실해?
그렇대
TV 보니까 내일은
- 코트 필요 없을 거야
코트만 가져와
그럼 모모한테 전화해서
그러면 모모도 시간
그럴 필요 뭐 있어
걱정 마
그래 그래
뭐 하는 거야?
내 코!
리치 네 이발소
최저가 1도래
뭘 멍하고 있어?
비스케인가 극장 말야
몇 천 달러 빚졌는데
모모가 사면 어떨까?
옛날 캐그니 영화도 상영하고
왜 사겠어!
날씨 정말 대단하지 않아?
안에는 칠리가 있고
손톱 끝까지 오고
- 안내문이야 봤지
얼어죽을 일 있어?
379 달러 내놔
사준 거라고
레이 본즈가 내 코트 가져갔다고?
자기 코트가 없어졌다고
잘 어울려서요
가지는 건 아니고요
전화 어딨어?
날씨가 따뜻하대
- 여기야
화나게 하지는 말고, 알았지?
다 해명해야 되고
아깝다고 화낼 거고
꼭 필요한 말만 할 테니까
잠깐만
정신 나갔어?
영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