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오리지널 영화"

 

엄마!

 

봐, 엄마!

 

나도! 멋지지?

 

에드도, 알도

 

대단하네

 

연금술로 이렇게 굉장한 걸
만들 수 있게 됐구나

 

아빠도 칭찬해주실까?

 

언젠가 아버지가 돌아오시면
보여드리자

 

우와!

 

둘 다, 위험하니까...

 

엄마?

 

엄마!

 

"트리샤 엘릭"

 

배고파

 

춥고

 

엄마 보고 싶어

 

연금술 책에
'호문쿨루스'라는 게 있었어

 

인조인간 말이지?

 

엄마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순 없을까?

 

하지만 연금술로
인간을 만들면 안 되잖아

 

그러니까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물 35리터, 탄소 20kg

 

암모니아 4리터, 석회 1.5kg

 

인 800g, 염분 250g

 

질산칼륨 100g, 유황 80g

 

불소 7.5g, 철 5g

 

규소 3g
기타 소량의 15가지 원소

 

이게 어른 한 사람분의 재료야

 

전부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어

 

연금술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재료는 다 갖췄어

 

이게 마지막 재료인

 

영혼의 정보야

 

형, 정말 괜찮을까?

 

이제 와서 무슨 소리야!

 

하지만 연금술 책에는

 

절대로 안 된다고 적혀 있었어

 

다시 엄마를 보고 싶지 않아?

 

보고 싶어

 

그럼 됐어

 

시작하자, 알

 

 

뭔가 이상해!

 

알!

 

형!

 

알!

 

형!

 

형!

 

알!

 

형!

 

알!

 

"리올"

 

이얍!

 

아저씨, 그 반지 얌전히 넘겨

 

과연 현자의 돌이군

 

포기하시지!

 

오, 대단한데!

 

현자의 돌을 쓰면
이런 것도 가능한가?

 

이건 틀림없이 진짜군

 

연성진 없이 연금술을 사용하다니

 

덕분에 살았어!

 

속이 비었잖아

 

너희들 대체 뭐야?

 

어쭈

 

아프네

 

저리 꺼져!

 

저...

 

의수와...

 

의족!

 

넌...

 

강철의 연금술사!

 

알고 있다니 기쁘네

 

자, 넘겨주시지

 

그 현자의 돌을!

 

비겁한 자식

 

- 교주님?
- 교주님?

 

모두 알겠지?

 

저자는 기적을 일으키는 교주도
아무것도 아니야

 

마을 사람 모두를 속이고 있는
최악의 사기꾼이다

 

오지 마!

 

이 여자가 죽어도 좋나?

 

나대지 마, 삼류

 

차원이 다르다는 게
뭔지 보여주지

 

응?

 

방심했지!

 

오랜만이군, 강철 꼬마

 

대령!

 

불꽃의 연금술사다

 

잡아라

 

뭐 하는 거야? 놔!

 

마침 이 마을에
군사 시찰하러 왔다가

 

꼬맹이 연금술사가
날뛰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지

 

누구더러 꼬맹이래?

 

이봐!

 

그런데 대체 이건 뭐야?

 

놔!

 

드디어 현자의 돌을 찾았다고

 

현자의 돌은 파괴할 수 없는
완전한 물질일 텐데

 

아니었나?

 

또 가짜였네

 

 

미안해, 알

 

기다려!

 

서라!

 

- 동부군 사령부로 연행해라
- 네!

 

 

"리올"

 

리올

 

리올

 

이제 알겠네

 

자네가 그 유명한
강철의 연금술사군!

 

맞아!

 

12살에 국가 연금술사가 된
천재잖아!

 

이런 갑옷을 입고 있어서
별명이 강철이군

 

저기...
그건 제가 아니고

 

제 형인데요

 

그 꼬마 말이야?

 

 

거짓말!

 

"음식"

 

진짜예요!

 

형은 이런 연성진이 없어도
연금술이 가능한 실력자에

 

물론 키가 크진 않지만...

 

마음은 엄청 넓다고요

 

알았어, 알았다니까

 

그 조그만 형한테 부탁해서

 

우리 가게 좀 반짝반짝한
대리석으로 바꿔줘

 

연금술은 마법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과학이라서 그건 좀...

 

그렇게 쩨쩨하게 굴지 말고

 

이렇게!

 

연금술의 기본은 등가교환이라서

 

뭔가를 얻으려면
그와 동등한 대가가 필요해요

 

즉, 질량 보존의 법칙과
자연 섭리의 법칙이죠

 

4대 원소를
예로 드는 사람도 있지만...

 

아...

 

그러니까

 

요컨대 무게가 1인 물건에서는
1인 물건밖에 나오지 않고

 

예를 들어 물에선 물의 성질인
물건만 연성할 수 있는 거죠

 

뭐라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나무는 대리석이
될 수 없다는 거지?

 

죄송합니다

 

알!

 

윈리!

 

오랜만이야

 

어라?

 

에드는?

 

"이스트 시티"

 

꼭 찾아낼 거야!

 

적당히 좀 해!

 

현자의 돌은 전설일 뿐이야

 

그럼 그 돌은 뭔데?

 

분명 보통 연금술은 아니었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그건 그냥 증폭 장치야

 

연금술 증폭 장치는
군에서도 연구 중이야

 

그래도 고작

 

두세 배쯤 증폭하는 정도고

 

인체 연성을 하려면

 

수천, 수만 배는
증폭해야 할 거다

 

게다가...

 

군은 현자의 돌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어

 

그건 군이 멋대로 단정해서...

 

뭐야?

 

국가 연금술사가
군을 거역하는 거냐!

 

난 그게 필요하단 말이야

 

그래야 알의 몸을
되찾을 수 있어

 

그래서 국가 연금술사라는
군대의 개가 된 거야

 

현자의 돌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네 손발도 되찾을 수 있고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알이 우선이라고

 

난 알의 몸을
되찾아주고 싶어

 

그걸 위해서라면

 

마을을 파괴해도 괜찮다는 건가?

 

알을 위해서라면...

 

난 뭐든지 할 거야

 

이유야 어떻든
넌 군의 명령을 따라야 해

 

책망하지는 않겠다

 

현자의 돌은 그만 잊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

 

들어가겠습니다

 

어이!

 

휴즈 중령!

 

건강해 보이네, 에드

 

하쿠로 장군님

 

아, 자네가

 

강철의 연금술사인가?

 

드디어 만나는군

 

꽤 요란한 사고뭉치 같더군

 

그런데...

 

동생이 있다고 들었는데
갑옷을 입은...

 

지금 제가 부순 마을을
복구하는 중이라서...

 

형의 뒤치다꺼리인가?

 

갑옷 입은 동생도
꼭 만나보고 싶군

 

함께 모험담이라도 들려주게

 

 

'국가 연금술사가
군을 거역하는 거냐!'

 

상관 행세라니...

 

대령은 갈수록 싫어지네

 

동기 중에 제일 출세했으니까

 

남 위에 서려면
그런 태도도 필요해

 

그래서 중령은
출세 못 하는 거야?

 

뭐?

 

이게...

 

그런데 동부군 사령부에는
왜 왔어?

 

말해두지만
좌천된 건 아니야

 

사소한 업무감사차 왔어

 

센트럴에서 이제 막 왔는데
벌써 피곤하네

 

에드!

 

윈리?

 

어... 어... 어이쿠

 

뭐야, 이게?

 

내가 정성을 다해 만든
최고급 오토메일이...

 

미안

 

어떻게 썼길래 이렇게 망가져?

 

몰라, 돌 짐승이...

 

뭐? 이건 수리라기보다
새로 만들어야 할 수준인데

 

휴즈 중령이
센트럴에서 갑자기 왔네

 

업무감사입니까?

 

이 시기에요?

 

그래

 

실례지만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짐작 가는 것이 있나?

 

아니요

 

대총통의 생각은 나도 모르지

 

난 자네의 재능을 기대하고 있네

 

어쨌든 조심하게

 

엘리트는 표적이 되기 쉬워

 

쇼우 터커라는 자 알지?

 

 

합성수 연성을 연구하는
국가 연금술사죠

 

그 터커란 친구를 그 형제에게
소개해주지 않겠나?

 

에드 형제에게요?

 

난 그 형제에게
힘이 돼주고 싶네

 

알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줘, 제발!

 

난 아직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어!

 

이봐!

 

너희가 가짜 현자의 돌을 줘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가짜?

 

진짜 현자의 돌이 있다고 생각해?

 

진짜가 없다면
가짜라고 할 수 없잖아

 

그렇지, 엔비?

 

어머, 큰일이네

 

진짜가 없어져 버렸어

 

그럼 이제
날 가짜라고 할 수 없지

 

저기, 러스트

 

이거 먹어도 돼?

 

안 돼, 글러트니

 

그런 거 먹으면

 

배탈 나

 

그레이시아 씨
정말 신세 져도 괜찮을까요?

 

그럼, 떠들썩하니 좋네

 

한 달 임시로
살 집치고는 너무 넓지

 

중령에게 이런 집이라니
군대도 돈 낭비네

 

형!

 

못 말려

 

윈리도 이 녀석
정비사 노릇 하기 힘들겠어

 

제가 만든 오토메일을
망가뜨리는 건 에드뿐이라니까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어쨌든 다신 망가뜨리지 마

 

내가 불량품을
만드는 줄 알 테니까

 

그렇게 잔소리 안 해도...

 

뭐야, 나한테 대들 셈이야?

 

걱정하는 거야

 

오토메일이 부서질 만큼
위험했다는 거니까

 

아뇨, 그런 게 아니라...

 

세 사람은 소꿉친구였지?

 

 

모두 리젠블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서
형제 같은 사이예요

 

저기,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 듣고 싶어?
- 네!

 

들어줄래?
자, 어디서부터 얘기할까?

 

이이는 그 얘기를 시작하면
길어지니까, 좀 더 먹을래?

 

내가 할게, 앉아 있어

 

몸조심해야지

 

알?

 

형!

 

알!

 

어라?

 

내가 뭐 하고 있었더라?

 

안녕

 

누구야?

 

나는 너희가
세계라고 부르는 존재

 

또는 우주

 

또는 신

 

또는 진리

 

또는 하나

 

또는 전부지

 

그리고 나는...

 

너다

 

네가 원했던 것...

 

진리를 보여주마

 

머리가 깨질 것 같아

 

분해되고 있어

 

싫어!

 

그만해!

 

엄마

 

엄마!

 

어땠어?

 

이제 알겠어

 

진리를

 

그래, 내 인체 연성 이론은
틀리지 않았어

 

조금만 더 가면 내가 찾던
인체 연성의 진리가 있어

 

부탁이야
한 번만 더 보여줘

 

미안, 그건 안 돼

 

네 통행료로는

 

여기까지밖에 못 보여줘

 

통행료?

 

그래

 

통행료

 

뭐지?

 

등가교환이잖아

 

아냐?

 

연금술사

 

알?

 

알!

 

젠장, 내 다리를 가져가 버렸어

 

누가 좀 도와줘

 

엄마...

 

엄마?

 

아니야...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야

 

알...

 

다 내 탓이야

 

돌려줘...

 

내 동생이야

 

다리든, 팔이든
심장이든 주마!

 

그러니까 돌려줘

 

나한테 가족이라곤 동생뿐이야!

 

바보로군

 

또 온 건가

 

또야?

 

엄청나게 시달리더라

 

몇 번이고 똑같이 반복돼

 

그날의 일이

 

철명의 연금술사?

 

그래

 

이름은 쇼우 터커

 

생체계 연금술의 일인자야

 

지금은 말하는 합성수
즉 키메라 연성에 몰두 중이지

 

키메라가 말을 한다고?

 

보고 싶다!

 

2년 전
터커가 연성한 키메라는

 

단 한마디

 

'죽고 싶다'라고 한 모양이야

 

그런데 왜 그 사람을 우리한테...

 

하쿠로 장군의 지시야

 

두 사람이 몸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엄청 큰 집이네!

 

에드!

 

형!

 

손님이 많이 왔어, 아빠!

 

안 돼, 알렉산더!

 

이거 민망하군

 

아내가 집을 나간 후로
집안이 이 모양이라서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천만에

 

그 유명한 강철의 연금술사가
찾아와 주다니 정말 영광이지

 

게다가 하쿠로 장군이 보냈으니
자네가 최우선이고

 

마시게

 

고맙습니다

 

알, 이쪽이야!

 

- 알!
- 응?

 

어디 있지?

 

- 온다!
- 이쪽인가?

 

니나도 놀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좋아하는군

 

최근에 내가 별로
못 놀아줘서 말이야

 

곧 국가 연금술사 심사인가요? 솔직히 1년에 한 번씩

 

센트럴에 연구 성과를
제출하는 건

 

나한테는 좀 버거워

 

난 자네 같은 천재가 아니니까

 

올해는

 

자격을 박탈당할지도 몰라

 

그래선 안 되는데

 

내가 여기 온 진짜 이유?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이슈발 내전 후로

 

나라가 혼란스러워졌어

 

그 후로도 내란과 폭동이
끊이질 않아

 

이곳도 다소
묘한 움직임이 있고

 

나도 의심받는 건가?

 

난 자네를 의심하지 않지만

 

센트럴에서는

 

동부군 사령부의 움직임에
의심을 품고 있어

 

그래서 굳이 동기인
자네가 파견됐나?

 

로이

 

정상에 오르고 싶지?

 

그럼 뒤를 더 조심해

 

군은 결코 단결된 조직이 아냐

 

너도 조심하라고?

 

그래

 

우와

 

세간에선 키메라 합성의 권위자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런 실패작뿐이야

 

하지만 말하는 키메라 연성에
성공했잖아요

 

아, 2년 전에
딱 한 번 했지

 

진짜였네요
굉장한 일이잖아요

 

하지만...

 

한마디만 하고
곧 죽어버렸어

 

덕분에 난
국가 연금술사 자격을 얻었지만

 

그렇구나
엄마가 안 계시구나

 

괜찮아, 아빠도 있고
알렉산더도 있으니까

 

하지만...

 

아빠는 요즘 연구실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좀 외로워

 

그럼...

 

오늘은 언니 오빠랑 실컷 놀자!

 

- 정말?
- 응!

 

우와! 기쁘지, 알렉산더?

 

착해라

 

결국

 

진리의 문으로 돌아갔지만

 

되찾은 건 알의 영혼뿐이었죠

 

연성한 동생의 영혼을

 

그 갑옷에 정착시켰다는 건가?

 

제 오른팔을
알의 영혼과 맞바꾼 거예요

 

전...

 

제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알의 몸을 되찾고 싶었는데...

 

괴로웠겠군

 

터커 씨

 

알의 몸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건...

 

내 힘으로는 힘들 것 같군

 

역시 그렇군요

 

하지만...

 

시험해보고 싶은 게 있어

 

어이, 에드!

 

- 늦지 않았네
- 미안, 갑자기 떠나게 됐어

 

아니, 나도 자료 정리 때문에
붙잡혀 있었어

 

이건 우리 집사람이 주는 거야

 

우와, 고맙습니다!

 

어라? 알은?

 

터커 씨네 집을 봐준다고 할까

 

여러 가지 검사받을 것도 있고

 

그렇군

 

그래서, 필요한 정보는 얻었어?

 

터커 씨가 현자의 돌을 연구한
마르코 박사란 사람을 알려줬어

 

네, 1년 전에 행방불명됐지만

 

최근에 반스에서 본 사람이 있대요

 

이번엔 현자의 돌을
찾으면 좋겠군

 

아빠가 작년에는
별로 좋은 평가를 못 받아서

 

올해 실패하면

 

국가 연금술사 자격을 잃는단다

 

아빠는 잘할 거야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걸

 

아빠가 정말 좋아

 

아빠가

 

꼭 해낼게

 

걱정되지?

 

괜찮아, 이제 어린애도 아니고

 

걱정 같은 거 안 해

 

그냥...

 

항상 같이 있었으니까

 

그러네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지?

 

그래도 터커 씨도 좋은 분이고
니나랑 알렉산더도 있으니까

 

그래, 안심해

 

그러고 보니 니나가
묘하게 널 따르지 않았어?

 

에드 오빠!

 

에드 오빠, 같이 놀자!

 

난 꼬마들한테 인기가 많네

 

그렇지, 너도 꼬마니까

 

와, 사과 파이네!

 

- 뭐야, 벌써 먹게?
- 그게 어때서?

 

그레이시아 씨가
애써서 만들어준 건데

 

너도 먹어

 

알은...

 

이런 것도 못 먹어

 

잠도 못 자고

 

통증도 못 느껴

 

하지만 터커 씨가 그랬잖아

 

최면 요법이랬나?

 

알을 거의 수면 상태로 만들어서
검사할 거라고

 

어쩌면 지금쯤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몰라

 

그래

 

혼자 커다란 사과 파이를
먹는 꿈을 꿀지도 모르지

 

그래, 몸집에 맞게 이렇게 큰 거

 

그건 이상한데?
사과 파이가 크면 이렇지

 

응? 그래?

 

그럼 하나 더 먹을래?
작은 사과 파이

 

야!

 

왠지 온몸이 뜨거워지는데요

 

영혼이 다시 육체로
돌아가려는 건가?

 

혹은...

 

혹은?

 

영혼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기억이
떨어져 나가는 건가?

 

인공적인 기억이라고요?

 

영혼의 정착이 아니라

 

인공적 기억 이식은
성공 사례가 많아

 

제 기억도
만들어낸 거라는 건가요?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자네는 특별한 사례일지도 모르지

 

머리가 어지럽네요

 

인공적 기억...

 

"아스턴"

 

뭐야?

 

내려!

 

왜 그래?

 

윈리!

 

가방!

 

왜 그래?
아직 반스 아니잖아

 

- 보여줘!
- 응?

 

터커 씨가 준 사진!

 

 

틀림없어

 

마르코 박사님!

 

윈리!

 

기다려, 윈리

 

저기, 실례합니다!

 

방금 이 사람
지나가지 않았나요?

 

아니

 

잠깐만

 

다시 보여줄래?

 

 

뭐야, 마우로 선생님이네
저쪽 병원에 계셔

 

사진보다 나이가 드셔서
바로 못 알아봤어

 

"마우로 병원"

 

실례합니다

 

마르코 박사님 계세요?

 

용건이 뭐지?

 

그 이름을 어떻게 아는 거지?

 

진정하세요, 마르코 박사님

 

그곳엔 안 돌아갈 거야

 

정말 미안하게 됐네

 

놈들이 날 다시
데려가려고 온 줄 알았어

 

놈들이라뇨?

 

박사님이 군에서 현자의 돌을
연구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연구와 관련된 일인가요?

 

저희는 군 내부의 일을
조사하는 게 아니에요

 

부탁입니다

 

이것만 알려주실래요?

 

현자의 돌은 정말 존재하나요?

 

그만 돌아가게

 

네?

 

자넨 아까 연성진을 쓰지 않고
연성을 했어

 

인체 연성을 했지?

 

그리고 진리의 문을 열었군

 

그래서 현자의 돌을 찾고 있어요

 

긴말하지 않겠네

 

더는 그 돌과
엮이지 않는 편이 좋아

 

제 몸과 맞바꾸더라도
현자의 돌이 필요해요!

 

그건 악마의 연구다
지옥을 보게 될 거야

 

지옥이라면 이미 봤어요

 

너무하네

 

한 번 죽어버렸잖아

 

뭐야? 저 여잔...

 

오랜만이야, 마르코

 

이런 곳에 숨어 있었네

 

러스트

 

난 돌아가지 않아

 

걱정하지 마

 

당신은 이제 필요 없어

 

너!

 

느려 터졌군

 

에드!

 

윈리!

 

윈리!

 

빽빽대고 시끄럽네

 

강철 꼬마야

 

조용히 하고 있으면

 

넌 일단 살려주마

 

훌륭한 제물이 될 테니

 

하지만 당신은 이제 쓸모없어

 

그만둬!

 

괜찮아

 

마르코 박사님!

 

이걸 받게

 

현자의 돌...

 

현자의 돌의...

 

연성진...

 

현자의 돌을 연성하셨던 건가요?

 

제5...

 

연구소

 

제5 연구소?

 

마르코 박사님?

 

마르코 박사님!

 

괜찮아

 

뒷일은 나한테 맡겨

 

하지만...

 

지역 헌병대에 도와달라고 할게

 

모처럼 중요한 단서가
손에 들어왔잖아, 서둘러

 

게다가 알도 걱정돼

 

현자의 돌은...

 

실제로 존재해!

 

터커 씨!

 

터커 씨?

 

어라?

 

알?

 

니나?

 

자네군, 어서 오게

 

방금 돌아왔습니다

 

터커 씨
여러 가지 할 이야기가...

 

알은 어디 있죠?

 

아, 곧 깨어날 거네

 

그것보다 이걸 봐

 

내가 성공했어!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키메라야

 

잘 들어

 

이 사람은

 

에드워드야

 

에드...

 

워드

 

그래

 

잘했다

 

굉장하다, 진짜 말을 하네

 

그래

 

겨우 심사 기한에 맞췄네

 

이제 군에서도

 

내 재능을 인정하겠지

 

에드워드

 

에드워드!

 

에드 오빠, 놀자!

 

터커 씨

 

왜?

 

인간의 말을 하는
키메라 연구를 인정받아

 

국가 연금술사 자격을 얻은 게
언제라고 했죠?

 

어디 보자...

 

2년 전이었지

 

부인이 떠난 건요?

 

2년 전이었지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니나와 알렉산더는...

 

어디 갔죠?

 

너처럼 눈치 빠른 녀석은
질색이야

 

이 자식!

 

2년 전엔 당신 부인을

 

이번엔 딸과 개를 이용해
키메라를 연성한 거지!

 

그렇지
동물 실험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인간을 이용한 거야!

 

왜 화를 내지?

 

인류의 진보는
무수한 인체 실험 덕이잖아

 

이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 줄 알아?

 

이렇게...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는 게?

 

사람의 목숨?

 

그래

 

네 팔다리와 알의 몸

 

그것도 네가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친 결과잖아

 

똑같아

 

너나 나나

 

아니야!

 

너랑 난 똑같아
강철의 연금술사!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형!

 

더 때리면 그 사람 죽을 거야

 

깨끗한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나

 

터커 씨

 

입 다물지 않으면 이번엔
내가 이성을 잃을 겁니다

 

빠...

 

아... 빠...

 

니나

 

미안해

 

지금의 우리 기술로는
널 되돌려 줄 수 없어

 

이젠...

 

누구도 믿을 수 없어

 

미안해

 

놀...

 

 

놀자

 

국가 연금술사 자격은 박탈됐다

 

센트럴에서
군사재판에 회부될 거다

 

데려가

 

저 둘은 괜찮을까요?

 

알폰스!

 

조금만 더 가면
진리에 도달할 거야!

 

또 만나자고!

 

언제까지 그렇게
축 처져 있을 거야?

 

시끄러워

 

군의 개네, 악마네
욕을 먹어가면서도

 

그 특권을 활용해 예전의 몸을
되찾기로 한 건 너 자신이다

 

이 정도 일 가지고

 

멈출 여유가 있나?

 

'이 정도'라고?

 

그래

 

군의 개다, 악마다
욕을 먹어도

 

알이랑 난

 

예전의 몸을 되찾을 거야

 

하지만...

 

우린 악마도 아니고
신은 더더욱 아니야

 

인간이지

 

여자애 하나 구할 수 없는!

 

보잘것없는 인간이라고

 

감기 걸리겠다 가서 쉬어

 

벌써 사흘째 잠도 안 자고
조사만 하고 있어

 

식사도 제대로 안 하고

 

그렇구나

 

내가 도와주는 것도 안 된대

 

이건 아주 위험한 일이라면서

 

여행 가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컴컴한 곳에
혼자 틀어박혀서 뭐 해?

 

중령

 

찾던 물건은 찾았어?

 

혼자 고생하지 마

 

우린 친구 아니야?

 

친구지?

 

물론

 

친구는 서로 돕는 거야

 

소개하겠습니다

 

로스 소위와 샌드위치!

 

좀 먹어, 몸이 못 버틴다고

 

미안하지만

 

대령 직속 부하잖아

 

동부군 사령부 토박이야
그리고 내 친구고

 

친구의 친구는 친구잖아

 

- 친구의 친구는...
- 알았다고!

 

자, 우선 먹어

 

그다음에 현자의 돌 연성진과
제5 연구소 얘기를 하자고

 

윈리 녀석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랬는데

 

윈리 탓하지 마
내가 설득을 잘 해서니까

 

하지만...

 

이건 분명히
군사 기밀과 관련된 일이야

 

마르코 박사는 살해당했어

 

- 엮이면 목숨이 위험해
- 몇 번을 말해야 해?

 

우린...

 

친구라고

 

에드 말대로

 

현자의 돌 연성진에 관한
자료는 없군

 

마르코의 연구 자료도
의도적으로 말소돼 있네요

 

문제는...

 

누가 무엇 때문에 그랬느냐지

 

군 내부 사람의 소행일 거예요

 

물론 그렇겠지

 

군과 현자의 돌...

 

그리고 문신을 한 의문의 여자

 

인간이 아니야

 

도저히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제5 연구소는?

 

마르코가 소속돼 있던 곳은
제3 연구소입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제4 연구소까지만 있고

 

제5 연구소가 있었다는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들었어
제5 연구소라고!

 

- 무슨 모임인가?
- 하쿠로 장군님!

 

오, 휴즈 중령까지?

 

아, 그게...

 

그래, 맞아

 

어떤 이들은 거길 그렇게 불렀지

 

네?

 

제5 연구소 말이야

 

그게 어디죠?

 

내가 부임하기 전 얘기니까...

 

아마 여기일 거야

 

통조림 공장?

 

왜 통조림 공장을
제5 연구소라고 불렀죠?

 

현재 가동이 중지되어
폐건물 상태입니다

 

하쿠로 장군님
고맙습니다!

 

잠깐, 에드!

 

장군님, 비상사태입니다!

 

리올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리올이라면
그 사기꾼 교주가 있다던...

 

이미 많은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곧 가겠네

 

- 소위도 부서로 돌아가게
- 네

 

- 자넨 손님이야
- 하지만...

 

리올에는 내가 가겠네

 

머스탱 대령이 지휘할 테니
자넨 대령을 돕게

 

요즘 들어 나라에
피비린내 나는 사건이 많군

 

이번엔 리올이고

 

"통조림 공장"

 

여기가 마지막 방이야

 

연구소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네

 

젠장

 

젠장!

 

조금만 더 가면
손에 잡힐 것 같았는데

 

걱정하지 마

 

우린 찾아낼 거야

 

- 그럼 원래 네 몸으로...
- 마르코와는 어떻게 됐어?

 

 

왜 내겐 말해주지 않는 거지?

 

그건...

 

내 육체가 정말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형은 어떻게 몸을 되찾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

 

형은 내 영혼을
연성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기억을
인공적으로 만든 거 아니야?

 

왜 그래? 갑자기...

 

영혼을 물체에 연성시키는 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터커 씨가 말했어

 

더구나 어린아이가
그런 걸 해낼 리 없다고

 

터커 자식

 

그 자식이 무슨 소리를 했든
다 헛소리야

 

날 믿어줘

 

믿어달라고?

 

이런 텅 빈 몸으로
뭘 믿으라는 거야!

 

난 처음부터 없었던 거 아니야?

 

 

사실은 전부 꾸며낸 거 아니야?

 

모두 날 속이고 있는 거야

 

형은 거짓말쟁이야!

 

에드!

 

아니

 

분명히 형도 아닐 거야!

 

너희들 뭐 하는 거야?

 

그만둬!

 

형, 오른손으로 때려

 

왼손을 못 쓰게 될 거야

 

이 바보야!

 

넌 바보야!
에드의 마음도 모르면서!

 

에드는...

 

항상 너만 걱정하고

 

나랑 둘만 있을 때도

 

네 얘기밖에 안 한다고

 

윈리

 

언제나

 

네가 몸을 잃은 건
자기 잘못이라며

 

자책만 하고

 

그러니까 하루라도 빨리

 

자기가 원래대로 되돌려주겠다며

 

말도 안 되는 짓만 하는데

 

생각해 봐

 

자기 목숨을 버릴 각오로

 

가짜 동생을 만드는 바보가
어디 있니?

 

너희는

 

서로밖에 없는 형제잖아!

 

 

아직 안 끝났어!

 

 

아파

 

넌 고통을 못 느끼잖아!

 

 

나도...

 

아픔이 느껴져

 

내가 반드시

 

네 몸을 되찾아줄게

 

반드시

 

이슈발 내전

 

리올 폭동

 

북쪽도, 서쪽도
폭동이나 국경 분쟁...

 

아니, 어떤 놈이
이런 걸 생각해낸 거지?

 

잠깐만

 

역시 그렇군

 

이 네 연구소의 위치에는
의미가 있었어

 

그렇다고 하면
제5 연구소는...

 

여기다!

 

너무 많이 알고 있네

 

우로보로스 문양의 문신!

 

너인가?

 

마르코 박사를
살해했다는 여자가

 

반가워

 

아니면 '잘 가라'가
더 나으려나?

 

젠장

 

사무직 장교라고
얕잡아 봤더니

 

제법이잖아

 

내선은 안 되니까
외부에서 거는 거야

 

외부 암호를 말해주십시오

 

귀찮게 하는군!

 

엉클, 슈거, 올리버
에이트, 제로, 제로

 

암호 확인했습니다
머스탱 대령에게 연결합니다

 

빨리 받아, 로이!
군이 위험해

 

로이?

 

뭐야?

 

당신을 동부군 사령부로
안내하라는 명령입니다

 

비상사태인가 보지?

 

무슨 일일까?

 

 

괜찮아, 뭔가 알게 되면
곧장 연락할게

 

뭐야, 밀지 마!

 

호출이 있을 때까지
여기서 대기해주십시오

 

응?

 

뭐야, 죄인 취급이냐?

 

이딴 곳에선 연성 안 해!

 

당신도 잡혔네

 

중위

 

무슨 일 있었어?

 

휴즈 중령이...

 

살해당했어

 

군이 지금 전력으로
용의자를 쫓고 있어

 

누가 중령을...

 

중위!

 

머스탱 대령님이래

 

목격자가 여럿 있어

 

그래서 대령의 측근은 전부
이렇게 붙잡혀 있어

 

그리고 한 가지 더

 

터커가 도망쳤어

 

알폰스!

 

조금만 더 가면
진리에 도달할 거야!

 

또 만나자고!

 

 

설마...

 

대령이 터커를?

 

대령은...

 

대령은 지금 어딨어?

 

무모한 짓 하지 마!

 

미안

 

찾았어

 

'제5 연구소'
대령이 확실히 그렇게 말했어?

 

중령의 전화를 끊은 후 분명히
구 포로수용소로 간다고 했어

 

제5 연구소는
예전 통조림 공장이잖아?

 

아니, 대령님이
연구자들 사이에선

 

구 포로수용소가

 

제5 연구소로 불렸다고 했어

 

정렬!

 

각자 위치로!

 

역시...

 

대령, 같이 가시죠

 

로스 소위, 자넨가

 

휴즈 중령 살해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폐쇄된 수용소에
경비를 이 정도나 배치하다니

 

내가 올 줄 알고 있었군

 

움직이지 마십시오

 

저항할 시에는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만두십시오, 대령!

 

그만둬, 대령!

 

대체 왜...

 

당황하지 마라!

 

뜨겁잖아

 

어떻게 알았지?

 

로스 소위의 점은
반대쪽 뺨에 있다

 

 

그랬군

 

실수했네

 

들통났어, 러스트

 

그러게

 

들통났네

 

넌... 그때 그!

 

어머, 기억해주니 고맙구나

 

강철 꼬마야

 

우로보로스 문신...

 

강철 꼬마

 

이놈들은 인간이 아니야

 

호문쿨루스

 

즉, 인조인간이다

 

호문쿨루스?

 

공부 열심히 했네

 

네놈, 마스 휴즈를 알고 있나?

 

잘 알지

 

아주 영리하고 잘생긴 남자였어

 

내 손으로

 

숨통을 끊어주지 못한 게
유감이야

 

휴즈, 자넨가?
무슨 일이야?

 

휴즈

 

넌...

 

누구냐?

 

좋은 연출이지?

 

휴즈, 무슨 일이야?

 

곧 갈 테니 기다려! 휴즈!

 

제5 연구소로 가

 

구 포로수용소로

 

알겠어, 휴즈!

 

휴즈!

 

정신 차려! 휴즈!

 

휴즈!

 

휴즈!

 

불꽃의 대령에게도
누명을 씌워서

 

여기서 죽일 계획이었지

 

중령처럼 말이야

 

무릎 꿇어!

 

누가 너 따위에게
무릎을 꿇어?

 

과연

 

이슈발 내전의 영웅은
무자비하네

 

터커를 풀어준 것도
당신들이지!

 

진짜 목적은 뭐지?

 

터커?

 

그 키메라 선생이 도망쳤나?

 

젠장, 그 교활한 녀석이 해냈네

 

엔비

 

글러트니

 

전부 먹어버려도 돼

 

강철 꼬마는 빼고

 

전부 먹어도 된대

 

쏴라!

 

대령님!

 

불꽃의 대령에게도 약점은 있네

 

강철 꼬마

 

놈들을 막아

 

여긴 괜찮으니까

 

빨리 가!

 

- 알!
- 형, 오면 안 돼!

 

거기까지다

 

더 가까이 오면...

 

이 여자 이마에
구멍이 뚫릴 거야

 

형, 미안해
내가 윈리를 지키지 못했어

 

터커, 이 자식

 

두 사람을 해쳤다간
갈가리 찢어줄 테다!

 

넌 그럴 만한 녀석이지

 

우선 그 오른팔부터 떼어주시지

 

뭐?

 

네 연성은 무시하기엔
너무 위험하니까

 

이봐

 

빨리!

 

솔직히 네 덕분에
큰 도움을 얻었어

 

영혼을 물체에 정착시키는 법을
드디어 알게 됐거든

 

아니

 

정확히는 네 동생 덕분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

 

진리의 문을 들여다봐 줬거든

 

나 대신 말이야

 

그럼 이제 됐잖아

 

두 사람을 놔줘

 

이게 뭔지 알겠나?

 

현자의 돌!

 

맞아

 

바로 이게

 

네가 꿈에서까지 보던
진짜 현자의 돌이다

 

잘 봐라

 

네 발밑을

 

현자의 돌 연성진

 

설마...

 

말도 안 돼

 

그런 일이...

 

과연 천재야

 

넌 이 연성진이
뭘 뜻하는지 아는군

 

- 설마...
- 그 '설마'가 사실이야

 

이곳엔 풍부한 재료가 있었다

 

이곳은 옛날에
포로수용소였으니까

 

그래

 

현자의 돌의 재료는

 

살아 있는 인간이야!

 

이건 전부 마르코와 동료들이
연성한 현자의 돌이다

 

어떻게 그런...

 

목숨을 갖고 장난친다고?

 

이거랑 비교하면
난 귀여운 수준이야

 

그렇지?

 

그렇잖아?

 

강철의 연금술사!

 

어째서?

 

어째서 이런 짓을 한 거야!

 

그러게 말이야

 

게다가 이렇게 많이!

 

난 말이야

 

이런 돌멩이 따위에는
아무 흥미도 없어

 

그저...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지

 

너 같은 천재의 재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을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우월한 자만이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쾌락이다

 

내가

 

너희의 애처로운 여정을
확실히 끝내 주마

 

말 많은 남자는 질색이야

 

이런 걸 지시한 기억은 없는데

 

언제까지 숙녀를
위에서 내려다볼 셈이지?

 

신사답지 못하군

 

하쿠로 장군

 

현자의 돌을 만드는 법은
가르쳐줬지만

 

사용법을 가르쳐줄 생각은
조금도 없어

 

가르쳐줘?

 

이제 그럴 필요 없어

 

저 영리한 터커가
전부 밝혀냈으니까

 

전부라고?

 

국가가 저자를 버렸어도

 

나만은 그 이용 가치를
알아차렸지

 

하쿠로 장군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자네는 왜 군에서 인체 연성을
금지했는지 아나?

 

물론이죠

 

윤리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니까요

 

그건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해

 

진짜 이유는

 

인체 연성으로 많은 병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개인이 강력한 군대를
가질 수 있게 되거든

 

군이 가장 두려워하던 걸
보여주마

 

당신 따위가 이 아이들을
다룰 수 있을까?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

 

터커의 훌륭한 연구 성과를

 

너희야말로 이걸로

 

인간을 지배하려 한 거냐?
호문쿨루스!

 

상부의 명령을
거역할 셈인가?

 

너희가 누구를 어떻게
조종하고 있는지는 관심 없다

 

난 이제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아

 

이제

 

이 물탱크 안에 있는
현자의 돌 하나하나가

 

저 인형들에게
영혼을 불어넣을 거다

 

그럼 저들은 두려움도
고통도 느끼지 않는

 

자의식을 가진 최강의 병사
최강의 군대가 될 거다

 

뭘 멋대로 지껄이고 있어!

 

당신 군대를 위해
많은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다니

 

절대로 용서 못 해

 

난 이 군대로
세계의 왕이 될 거야!

 

아빠

 

그래

 

내가 너희의 아빠다

 

아빠

 

아빠

 

아빠

 

저 많기만 한
실패작들을 어쩌지?

 

놈이 우리 계획을 망쳤어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지

 

글러트니

 

먹어도 돼?

 

그래

 

하지만 하나도 남겨선 안 돼

 

거기 서!

 

밖의 병사들에게 전해

 

이놈들을 내보내면 안 된다고

 

놈들이 밖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위험해져

 

하지만...

 

머리다

 

머리를 노려

 

가!

 

아직...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비켜!

 

- 내 동생한테 손대지 마!
- 형!

 

미안해, 형
나 때문에...

 

아니야

 

윈리!

 

내가 붙잡혀서 알이...

 

나중에 얘기해

 

난 호문쿨루스 놈들을 쫓아갈게

 

넌 이놈들이 나가지 못하게
어떻게든 막아줘

 

해볼게

 

윈리, 응급처치라도 좋아
이거 연결해줘

 

알았어

 

젠장

 

내 성질을 건드리는군!

 

네놈만은...
절대로 용서 못 해

 

상처를 지져서 지혈하다니
대단하네, 불꽃의 대령

 

두세 번 기절할 뻔했지만

 

너희를 살려둔 채로는
죽을 수 없다

 

앞으로 몇 번을 더 찔러야

 

얌전히 죽어주려나?

 

남기면 안 된대

 

장전!

 

급소는 머리다!
머리를 노려라

 

한 놈도 내보내지 마라!

 

네!

 

발사!

 

이번엔 구멍을 잔뜩 뚫어주지

 

지져서 지혈하려면
온몸이 숯덩이가 되도록

 

잘했다, 강철 꼬마

 

상으로 비밀을 알려주지

 

우린 인조인간이야

 

현자의 돌이
우리의 심장이고

 

그래서 몇 번을 죽어도
돌의 힘으로 되살아날 수 있지

 

불사신이라는 건가

 

괴물 놈들

 

그건 실례야

 

너희와 다름없는 외모에
오감도, 감정도 있고

 

우리를 만든 부모를 향한
애정도 있거든

 

우린 인간이야

 

정말이지

 

몇 번이나 태워 죽이는 거야?

 

그래도 날 죽이기엔
역부족이야

 

강철 꼬마는
좋은 제물감이었는데

 

유감이야

 

이제 죽어줘야겠다

 

대령

 

눈치챘지?

 

그쪽 꼬챙이는
회복 시간이 꽤 오래 걸리네

 

문신 누님이 쓸데없는 말로
시간 끄는 것도 수상하고

 

'죽이기엔 역부족'이라고 했지?

 

그건 너희 목숨에도
한계가 있다는 거겠지

 

상처 회복이 느린 건

 

남은 목숨이
얼마 없다는 거 아닌가?

 

정곡을 찔렀나?

 

그럼, 어쩌면

 

마지막 목숨인가?

 

이젠 봐주지 않아

 

젠장

 

강철 꼬마도
같이 타버릴걸

 

너도 약점이 있었군

 

이거나 먹어라!

 

드디어 무릎을 꿇었군
호문쿨루스

 

앞으로 몇 번을 더 태워야
얌전히 죽어주겠나?

 

완전히 죽을 때까지
계속 죽여주마!

 

휴즈의 복수다!

 

나도...

 

죽을 수 있나?

 

마치...

 

인간처럼

 

대령

 

강철 꼬마

 

러스트가 죽었어

 

 

그건...

 

그래

 

이게 현자의 돌이야

 

우리가 필사적으로 찾아온

 

현자의 돌

 

이제 우리 건데

 

어떻게 그런...

 

믿을 수가 없어

 

형?

 

설마, 형!

 

안 돼!

 

그 돌은 사람의 목숨이야!

 

형!

 

오랜만이네, 연금술사

 

겨우 대가를 가져왔군

 

 

거기 있었구나

 

그렇게 여위어서는...

 

 

등가교환이다

 

 

반드시 데리러 올게

 

반드시

 

알!

 

 

형!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괜찮아

 

누군가의 목숨과
맞바꿔야 한다면

 

난 차라리 지금이 좋아

 

 

하지만, 알

 

네 몸은 분명히 있었어

 

있었다고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왔어

 

그래

 

정말 있었구나

 

나 건강해 보였어?

 

그래

 

멋지게 성장해서 놀랐지!

 

형보다 커졌어?

 

 

나보다 컸더라

 

그렇구나

 

그거 굉장하네

 

대령

 

아주 높은 사람이 돼줘

 

출세해서 진실을 밝혀줘

 

휴즈 중령을 위해서라도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다

 

어느 것을 고를까요

 

이거다!

 

됐다!

 

이겼다!

 

이런!

 

내가 반드시 되찾아줄게

 

다른 방법으로

 

반드시 네 몸을 되찾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