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베를린영화제 경쟁작
자막은 시네스트! - by Mac
엄마, 그건 좀...
알아. 헝클어졌지만 예쁜 사자지
알았어요
- 할머니!
아빠!
- 누가 내 손주지?
- 어머니, 안 그러셔도 돼요
물 사왔어요?
새라, 그러지마...
여기 물은 더러워요
그만해, 잊어버렸어
여기 있다
고마워요
니가 멋지게 해놓은 것 좀 봐라
집까지 팔았는데 허사예요
그렇게 치료를 받고도
할 수 있는 걸 다 안해봤다면
난 후회 안 한다
왜 여길 오세요?
제인이 나쁘지만은 않아
일거리가 있어서 정신을 딴 데
- 안살 수 없었어
안 그래도 되는데
애들은 이런 거 좋아하지
들어봐, 베쓰와 줄리아 가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
나도 한번 이겨보고 싶어
쟤들 얼굴에서 미소를
올리는 어때?
똑같지...
그앤 이겨낼 거야
커바인 씨, 올리를 검사했는데
새로운 치료법이 있습니다
제가 런던의 전문의 과장에게
최후의 수단이군요?
네
운이 좋으셔서 그쪽에서
가능한 빨리 떠나셔야 합니다
- 떠나요?
뭐라구요?
아시는 줄 알았는데요
거기서만 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선 못 해요?
- 우리가 가야한다구요?
돈은 누가 대구요?
언제 갈 수 있죠?
가능한 빨리 가셔야 합니다
6주 이상 지나가면 여행하기에
돈은 어쩌구요?
치료는 무상이지만 다른 비용,
- 부담하셔야 합니다
돈을 구할 거야. 있잖아...
그만 두세요, 엄마
빌릴 수 있잖아
아무것도 못해요!
더 빌려줄 사람도 없어요
그만 닥쳐요
- 엄만 도우시려는 거야
그냥 집에 가고 싶어요
난 집에 가는 길 아니까 괜찮아
먼저들 가라
이미 부채가 많으세요
어서 가자. 늦겠다
- 안녕, 올리!
- 저요!
- 그래...
아직도 아프잖아요
우리 스스로를 용서 못했을 거야
내일이라도 또 팔 거야
돌릴 수도 있지. 아무튼 고맙다
- 오, 제인...
앞서가고 있어
지는 건 재미없어
지워버리면 좋겠어
꼭 그렇진 않고...
상태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멜버른의 질병학회에서 발표됐죠
올리의 상태를 얘기했습니다
받아주겠답니다
- 네, 호주로요
- 못합니다
- 그렇습니다
애가 너무 약해질 겁니다
병원비, 여행비 등은...
- 그렇군요
동네 전체가 이미 도와줬구요
- 그만해요!
집에 데려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