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macine(2008.5)
헤이,여보게
꾸물대질 않는군,응?
뭐,그렇죠
그래,도와줄까?
좋죠
어디 말해봐
이게 무슨 경운지
작별인사 하기가 뭣해서
송별 파티 같은 거라면,존
상당히 공들이는 거,자네도 알지?
그래도 잠깐 시간은 내주겠지,어?
열심히 장만한 음식이라도 먹어줘야잖아
미안해,해리
뭐가 그리 급해?
사직한 지 며칠 됐다고
스탠포드 역사학과장으로 가나 보지
희망사항이죠
자,닭가슴살 타키토에,
구운 토스트와 맥주
시간만 좀 있었으면,
성대하게 차리는 건데
맥도날드에서 촛불 만찬
스트리퍼와
타키토로 됐어
그래
아트도 같이 온다더니
학생과 쑥덕거리고 있더군,푸...
조오지가 후임인가?
조오지나 트림벨
안했어
아이고!
이-이건?
반 고흐 거 같은데
못 보던 건데
진품이야,존?
아뇨,누가 선물로 준 건데
복사본치고는 대단한데
동시대 것 같아
좀 자세히 봐도 되나?
그러시던지
그래,꼭 반 고흐 화풍이야
거기 불어로 뭐라고 썼는데
오,"친구 자크 본에게"
누구지?
아는 사람이겠죠
명추리야,셜록 홈즈
이거 꽤 값나갈 거 같잖아?
뭐,또 모르죠
돈으로 따질 생각은 없어서
그냥 이렇게
부엌에 갖다 놔
아니,욕실로 갈 거야,존
개스는 나갔고,전기는 들어와
편한대로
가구는 이따가 가지러올 거고
몇 년만에 바닥에 앉아보겠네
헤,여자 이름도 기억 안나네
에,허리에 좋대
요가나 해볼까?
탄트라(밀교)요가 같은 거
그래,잘 가르치다 떠난다구
좀 갑작스럽지 않은가
털어놔봐,존
배포처: 씨네스트 (http://cineast.co.kr)
학장이 안 정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