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벌케이드
원작 : '노엘 카워드'의 동명 연극
자막 by Lion & Lime Park G. Father
감독 : 프랭크 로이드
주연 : 다이아나 위니아드
이것은 영국과
아내이자 어머니의 눈으로 바라본
격랑의 20세기 초 역사이다
1899년 말 영국은
남아프리카의 보어인들과
그러나 전세는 불리하여
새해 전날 밤, 두 세대에 걸쳐
빅토리아 시대 번영을 누려온
런던의 주인공 가족은
고마워요, 브리지스
- 준비 다 됐나, 브리지스
시간 내에 못 올 줄 알았어요
마차 운전사가 약간 취했더군요
나도 취했는데
- 뭐랬어요?
우리만 먼저 나와
여보, 생각해 줘 고마워요
섭섭해 하지는 마
엘렌, 정말 꽃이 예쁘군
브리지스와 저의 정성을 담았어요
- 오, 엘렌
천만에요, 별말씀을!
섣달 그믐날, 꽃 줄
- 꽤 감동적이군
오늘 밤 우는 건
감상적이지만 비극적은 아니죠
아주 훌륭해!
경축행사를 보려면 서둘러요
어떤 걸 쓸까요, 브리지스 씨?
포크파이 모자 아니면
레이디 고디바처럼
저속하기는
그걸 눈앞에서 짜면
그렇게 하고 나가면
그래요?
경축행사 때 술 먹고
역겹게 굴지 마요, 브리지스 씨
새해 전날 밤이라 들떠 있군
하루 종일 이상해
세상이 끝장날 것 같은 가봐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또다시 그 얘기는 꺼내지 마
앨프, 여기서 하인으로 만족했는데
당신이 전쟁에 나가면
- 하지 마
적합 여부는 신경 쓰지마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봐, 여편네야
이 정도로 나쁘면 안 했어
당신은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는데
당신만 그러는 줄 아는데
마님과 그 동생을 봐
동생은 마페킹에 가자마자
말과 쥐밖에 먹을 게 없어
지금은 남편도 가고
- 분별력이 있어야지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어
우린 전쟁을 해서라도
이제 그만 다투고
클리브 브룩
한 가족의 이야기이며
전쟁 중이었다
국가적 비상사태였다
20세기를 맞고 있었다
- 예
날 술친구라더군
- 1실링을 더 줬지
섭섭하지 않았소?
- 두 분 다 고맙소
생각을 하다니 자상하군요
- 너무 감동해 울 것 같아요
좀 감상적이지 않소?
마님이 준 예쁜 모자요?
두 개를 다 쓰고 다녀요
지금 뭐하는 거죠?
눈을 못 뜨잖아요
사람들 눈을 멀게 할 거요
실수하지 마세요
어찌 될지 생각만 해도...
- 당신은 군인으론 부적합해
지금은 군인이니까
나와 애는 어떡하고?
좋든 나쁘든 나와 결혼했잖아
난 집에 있잖아
천만에
보어인들에게 포위되어
돌봐야 할 애는 둘이나 있고
- 전쟁 중에 무슨 분별력?
최고임을 증명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