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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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 엽전 닷냥

 

이거 재미있네!

 

2차 대전 중 영국에서,
한 여자가 마녀 혐의로 투옥됐는데,

침몰한 배에 대해
알고있었기 때문이었고,

마치 배에 있었던 것처럼 얘기했대.

니가 그정도로 심령술에
관심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엄마가 푹 빠져 지냈거든.

그래?
부모님 닮아가나 봐?

 

아침부터 재수없게...

 

첫 손님부터
재수 메롱이네.

벤딕스 요원님,
일진 사납게, 웬일이신가요?

- 아마니타 캐플란.
- 제 답변 받아 적으실래요?

모르는 일입니다. 글쎄요...
기억이 없네요... 호주였나?

문제는 말이야...

 

널 못믿겠거든?!

내 믿음은,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걷는 건데,

믿는다고 해서
실제로 되겠어요?

헛소리 그만해.
막스 부인하고 연락있었지?

만났다고 얘기했잖아요.

최근에!

 

노미 말이 맞았어!
아직도 불법 도청한다며?

수배 중인 범죄자라면,
도청이 불법 아니야.

난 수배중인 범죄자가 아니고,
그쪽이 막스 전화번호도 모를테니,

내 문자를 불법으로
봤다는 얘기 아닌가?

범인을 돕는 것도
법을 어기는 거야.

그쪽이 법을 어기지않고서,
내가 범인을 돕는지 어떻게 알겠어?!

말싸움하러 온 거 아냐.
분명히 얘기하겠는데,

막스 잡아넣지 못하게 되면,
너라도 대신 잡아넣겠어!

 

나에 대해 잘 알아둬, 아마니타.

 

난,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이야.

 

이런...뭔일이래?!

- 그러게...
- 괜찮지?

집에가서 샤워나 하고싶다...

 

중국요리도 시켜 먹고?

 

야!

쫌 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고 하는 말이야?

그건 걱정 마.
호주로 우회해서 신호 받고,

폐쇄 신호망이니까, 안전해.

안전? 요즘은 그게
예전과는 다른 뜻으로 들리더라.

 

경찰이 잘못 알고 있어.

 

자살이 아니야.

 

수치심 때문이야.

수치심이 아버지를 죽였어.

 

그래도...
우리가 있잖아!

 

이봐!

 

그건 정부 재산이야.

2주 추가할까?

 

2주 추가!

 

벽을 들이받는 기분이야.

 

이번 일은 내가 다 망쳤다.

 

모르겠어.

 

잘 해보려고 한 일인데,

나때문에 엉망이 돼버렸어.

 

너야 뭐, 내가 원래
그런 놈이라고 했지만,

 

맞는지도 모르겠다.

 

사고뭉치, 맞는 것 같아.

 

근데 이번엔...

 

세상에 하나뿐인,
정말 소중한 것을 잃었다.

 

- 이봐, 캐피어스!
- 어?

생각 해 봤는데, 모제 같은
일류 화가를 부르면 안될까?

쟝 끌로드 얼굴인데...

돈 많이 들텐데?

그래도, 전설이 컴백 하는데!

'반담이 돌아오다! 우리의 악당이!'
선전 문구도 준비 해야 돼!

 

- 아, '고바마'봤어?
- 뭐?

증말...형편없더라.
그 사람하고 똑같이 그려놨어!

 

사람들이 신경쓰는건,
그래도 얼굴이거든!

- 그럴까?
- 그럼!

 

글쎄...

 

쟝 끌로드도 옛날같지 않아.

오바마도 요즘 그래.

 

분명히, 고바마 모델은
지금 오바마가 아니라, 잘나가던 오바마야.

누가 자기 버스 모델로
반백에 쭈그렁탱이를 쓰겠어?

맞아!

 

얼굴은 변해도,
마음은 변하지 않아.

그래, 맞아.

전설이 되려면,

 

장 끌로드나 오바마의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 필요해.

 

그럼, 우리의 미래는?

- 전설이 되자!
- 옳소!

 

얼굴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너 요즘 약간 달라보이는데?

 

- 이발소를 바꿨어.
- 그래?

잘했다.
멋있는데? 멋있어!

 

예술은 재료입니다.

 

재료와 재료를 엮음으로써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예술은 정치입니다.

가치를 부정하면 할수록
더 가치가 높아집니다.

 

예술은 변증법입니다.

공유와 거래의 희소성이 커질 수록,

그 가치는 증가합니다.

보고 보여지는 언어입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내게도 좀 알려줄래?

 

그러죠.

 

이것도 예술인가요, 교수님?

 

이것도 예술인가, 발리스?

 

어떻게 생각해?

 

본대로 얘기해보지?

 

똥꼬 포르노 같은데요?

 

똥꼬 포르노라...

 

재미있는 표현이야.

 

그래.

주체와 객체가
서로 바뀐 관계라고 할까?

왼쪽, 오른쪽 신발이 바뀌듯이,

보여지던 객체가,
보는 주체를 보여준다...

두 눈을 가진 주체가,
객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보지 않고,

천박함, 못생김,
혼돈과 편견을 보고있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는 말이야.

무슨 말인고 하니,
발레스, 자네는

똥꼬 포르노가 보고싶다는 뜻이야.

 

물론, 다른 사람들은...

 

사회 규범의 틀을
초월하여 보는 안목이 있거나,

사고의 지평선 넘어를
바라보는 현명한 사람이라면,

 

'기쁨을 나누는 두 남자'
라고 말하겠지.

 

물론, 에로틱하지만...

애처롭지 않나?
카메라도 의식하지 않고,

 

서로가 연결돼있는 순간이,

 

사랑이야.

 

수업 시작 할때도 얘기 했지만,

 

예술은...

공개된 사랑이야.

 

요아킨이 말 했던대로,

 

전부...

 

인터넷에 퍼졌어.

 

미안...

- 아냐.
- 내잘못이야...

 

덕분에, 좀 전에
명 강의도 들었는데 뭘...

 

이젠...

 

같이 가야지.

 

같이 가자.

 

경찰이었어요?

 

지금도 경찰이예요.

 

난 환경 운동 했어요.

 

예전엔,
아름다운 세상을 봤는데,

 

지금은,
저사람이 보는것만 보이네요.

 

여기가 안전하다 생각했는데,

 

저 사람이 날 찾아냈어요.

당신도 찾았죠.

 

걱정 말아요.

 

비밀이지만,

 

나가는 길을 알아요.

 

우리가 가는곳에선,

우릴 찾지 못해요.

 

왜 그래?

그 남자야?

 

- 그 남자?
- 그 여자야.

 

- 안젤리카?
- 안젤리카.

 

괜찮아.

 

여긴 안전해.

 

안전해...

 

Ms. 박.
앉으세요.

 

- 누구야?
- Mr.리예요.

Mr.첸이, 더이상 사건 못맡게 돼서
죄송하다 전하랍니다.

왜?

 

관점이 달라서겠죠.

 

누가 협박했지?

 

그럼...
여긴 왜왔어?

나는 법을 믿지만,
법이 당신을 망가뜨렸어요.

 

당신은 여기 있을 분이 아닙니다.
내가 꺼내주겠어요.

 

법원이 재심리에 동의했나?

 

아뇨.

 

문서가 진본이라는
아버님 증언 없이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요.

 

당신이 믿는다는 법이 그렇지?

 

동생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겠습니다.

중기에게 얼씬도 하지 마.

그쪽 생각보다
훨신 위험한 놈이야.

 

나가기만 하면,
내가 손좀 봐줄테니까...

 

웬일이야, 니츠?

- 일 해야지.
- 교대가 늦었네?

 

벤딕스가 또 왔었어.

 

믿을 수가 없네...

대체 뭣때문에,
수십억 세금 떼먹은 놈들은 놔두고,

우리 꽁무니만 따라다닌대?

좋은 나라지?

여자는 어때?

 

잘 견디고 있어.

그런 좁은 방에 종일 갇혀지내니,
나라면 미쳐버릴거야.

나도 그래.

 

다 듣고있다~

으~
꺼놨는 줄 알았는데...

내가 하는 일 감 잡고있으려면,
켜두는게 좋을거야.

나 하나야 그렇다 쳐도,
다른 많은 목소리는 어찌 감당하려고?

나같으면, 당장
뇌 수술이라도 받아야것다.

사실, 나도 그러고는 싶어.

가끔, 리토가 골치야.

 

뻥이 쎄지?

맞아.

 

다 들었다.

이런~

- 어머, 리토 와있어?
- 응.

헐~
금방 갈께.

 

안녕.

 

왜 나는, 겁이 날때면
널 찾게 될까?

나야 모르지.

나도 왕 겁쟁이긴 마찬가진데...

 

네 걱정 많이했다.

 

박물관에서 내가 한 말때문에,

네가 원하지도 않는 짓을
할까봐 걱정했어.

 

아냐.

 

안그래.

 

내게 중요한 얘기였어.

 

또 해주면 좋겠다.

 

근데 왜, 점점 더
어려운 일만 닥치는지...

 

필요하면 뭐든 말 해.

 

고맙다.

 

드라마같은 일이 있었어.

 

너도, 세상에 털어놨을 때,
나같은 일 겪어봤니?

 

아니.

 

뭔가...잘못됐어.

 

갇혀있는 느낌이야.

집에? 아니면
이곳 포지타노에?

 

딴데로 옮길까?

 

장소때문이 아니라,

 

기분이 그래.

 

내게... 잡혀있는 느낌이야?

- 결혼 때문에?
- 아니...아니야.

 

뭐에 갇힌건데?

 

막상, 내가 얘기 하더라도,

자기한텐 미친 소리로 들릴거야.

 

해 봐.

 

알았어.

 

알았다구.

 

우선, 사람들이 있는데,

전 세계에 흩어져
서로 연결 된 그 사람들이,

무고하게 감방에 갇혀 지내거나,

 

나쁜 주변 환경에 갇혀있거나,

 

과거에 있었던 일에 갇힌 처지야.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권리를 갖지 못하거나,

세상 사람들이,
서로 사랑해선 안된다고 결정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협박 당하고있어.

이건 아니야.

 

무서운 일이야.

 

칼라, 무슨 일인지 알 것 같다.

알겠다고?

장모님하고 얘기했는데...

우리 아직 같이
자지 않았다고 얘기했어?

 

했어.

 

난...
조언이 필요했거든.

 

엄마한테, 내가 그때...

(처녀)

그때 내가,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거, 인정 해.

- 부적절한?
- 내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 뭐?
- 내가 아무렇지 않은척 해야돼?

이봐, 진정 해. 알았지?

- 난 그말이...
- 싫다.

(동성애자)

(기형아)

(처녀)

(창녀)

- 난 그말이...
- 싫다.

 

그들은, 우리가 화가나서
도발하기를 원해.

물론, 화가 나지!

괜찮다면,
내게 하나만 설명 해 봐.

이게 왜 뉴스가 되지?

내가 누구랑 몸을 섞든!

지금은 21세기야.

 

신경 꺼!

 

다들 제정신이 아냐.
나가면 안돼.

망할 흡혈귀들!

 

내 집으로 가자.

 

나도 끼워 줘.

 

나도 도울께.

 

라잔. 우리, 결혼했어도,
내 몸은 내꺼야.

돈주고 사서
갈아 엎는 밭도 아니고,

엄마랑 둘이서
수다나 떠는 대상이 아니라구!

그래, 칼라.
당신은 자연의 축복이야.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 해 줘.

 

내가 생각이 없었어.

 

다른 얘기거리도 많았는데,

여행이나 뭐 그런거...

 

근데, 결혼생활 끝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 지금도 딴생각 하는거 아냐?
- 아냐.

아니라고 이미 말했잖아.

 

지금도 결혼한거야.

 

총알 하나 찾을 때 마다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운이 좋았다.

이게 운좋은 거라고?

 

절대 아냐.

 

가끔은, 털어놓고 얘기하기
힘든 일도 있다는 건 알아.

근데, 그날 아무 말도 안했다는 건,

- 아무래도 짜증나.
- 왜?

 

넌 운전은 진짜 잘해.

믿음직한 사람이고.

 

내가 잘 가르치면,
좋은 기술자도 될 것 같아. 근데...

네가 10살 때부터 같이 지냈는데,

 

니가 반담은 아니더라도,
기술자는 되고도 남을 놈이거든.

 

나야, 젤라.

 

수퍼파워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있었어?

 

미친 얘기로 들리겠지만, 그때...

 

영혼이...

진짜 얘기하려고?

 

- 때가 된 것 같아.
- 때가 돼?

 

영혼이야.

 

옆에 왔어.
반가워~

 

어디서 왔대?

- 서울 산대.
- 한국?

 

사업하는 여자야.

 

나하고 동갑인데,

태어난 시도 같아.

내가 '응애!'하고 나올 때,
이 여자도 '응애!'하고 태어났어.

 

보통 인연이냐?

 

지금 옆에 있다고?

 

그런 셈이지.

- 사실, 감옥에 있대.
- 감옥?

 

감옥엔 왜?

 

얘기하자면 길어.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아버지가 살해됐다니, 안됐지...

 

네 아버지도
살해된 거 알고 있대?

 

우린 서로 같은 점이 많아.

 

영혼이 왜 너한테 나타났지?

 

나도 몰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나두...

 

우리가 지금, 도시의 작은
거품같은 곳에 사는 처지지만,

리토나 헤르난도의 그림은,
보면 볼수록, 진짜 대단해.

응, 그렇지!

난, 이해가 안가.

우리가 보는 걸,
딴 사람들은 왜 못보지?

 

나도 몰라.

 

어쨋든, 지금은 다들 안전해.

 

건배~

 

긴장했구나?

 

누가 따라다녀.

 

경찰이?

 

경찰은 이제
총격에는 관심도 없어.

 

경찰처럼 들리는데?

 

도움 필요해?

 

됐다.

 

신선한 공기라도...

 

괜찮아.

 

생각과는 다르지?

 

조나스.

 

- 아빠!
- 응?

백조 보러 가요.

 

그러자.

 

백조는, 한 번 짝지으면,
죽을 때 까지 같이 산대요.

 

딸이었어!

 

팬시어스를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가족과 함께하는 걸
즐기는 듯 보이고 싶어 해.

 

자네도 역시,
저놈 마음 한구석에 숨어서,

실수를 기다리지 않나?

 

헤로인이 도움 되지, 아닌가?

 

연결이 약해진다...

 

약은 꼼꼼이 챙기는 사람인데,
지금 실수를 했거나, 아니면...

 

일부러 이걸 보여주고 싶거나...

 

여기가 스트랫퍼드?
켐브릿지일지도 모르지.

 

무슨 약이지?

'블로커'라는 약이야.

 

싸이실리엄의 연결을 차단하고,

우리 위치를 노출시키는 약이야.

 

저런 사냥꾼을 보호하고,
나같은 죄수는 고립시키고...

이 소리 들려?

 

블로커때문에 연결이 약해진다.

 

여기 어디야?

 

BPO가 세계 여러 곳에
우릴 빠뜨릴 똥통을 파놨어.

 

BPO가 여러 나라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다는 건 알지만,

정체를 알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어.

당연하지.

자기들이 보기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인종들을

사냥하고 관리하는 조직이야.

 

우리를 적으로 보고있으니,
너희 클러스터 특히 조심해야 돼.

 

위스퍼스같은 사냥꾼들이 몇이나 되지?

 

똑같은 놈은 없지만,

 

BPO를 위해서 일하는
다른 사냥꾼이나, 정보원,

인력 지원 네트워크가 있어.

 

안젤리카 모습이 계속 보인다...

지금...오두막에 있네.

 

오두막...

 

내가 처음으로
편안하게 느꼈던 곳이야.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어떻게 내게 보이지?

유전적 탄생은
유전자를 전달하고,

센세잇의 탄생은
감각과 기억을 전달해.

안젤리카가 너를 낳았으니까,

그녀의 의식 일부분이
너에게 메아리로 남은거야.

 

그녀에게, 내가 속한
클러스터가 처음인가?

 

아니.

 

그 사람들 어떻게 됐지?

지금의 나와 같은 처지야.

 

너도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어.

 

안됐지만, 놈들이
우리 연결을 눈치챘다.

이런~ 잠깐! 위스퍼스는?
한때 클러스터에 속했던 놈 아닐까?

 

다 죽었어.

 

잠재 의식 속에서도,
계속 말하는 중이야.

놈이 온다, 가!

 

이런 일도 있네!
911, 비행기 충돌 때,

어떤 사람이 나타나 안내해줘서
빌딩 밖으로 나올 수 있었대.

 

- 콜로비, 이사람은...
- 시카고 대학 교수?

응. 프로이드의
'pre-language 소통'을 인용해서,

정신적인 연결망의 존재가
많은 것을 설명 가능하다고 했어.

예를 들면, 세계적으로
위대한 발명과 과학적 발견이

거의 동시에 일어났거든.

너희 엄마,
인류학자 만나 봤대?

- 미팅 일정 잡았대.
- 잘됐다.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더 믿음이 가는데?

나도 그래.

 

스패너!

 

- 기적을 믿니?
- 물론이지!

 

영웅의 귀환을 즐기시라!

한 물 갔다고 생각했겠지만,

처절하게 두드려 맞고도
살아 돌아왔도다!

사람들은 몰라...

 

반담은 틀림없이 돌아온다!

 

기대하시라!
여기 반담이 돌아왔다!

 

브뤼셀에서 온 불멸의 근육!

 

그래!

 

어라...?

 

왜 이래?

 

야, 나가자, 나가!

 

이런말 하긴 싫지만,
왕이 서거하셨다.

 

이봐, 5분이야.

 

수진...

 

다들 조금씩 보태서
간수한테 찔러줬어.

왜?

 

네 생일이잖아.
홀로 있으면 안되지.

 

앉아.

 

생일 축하해.

 

생일축하해, 반담!

 

뭐야?

 

세상에!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았어?

여행하다가.
내친구 빈센트 집이야.

 

내 평생 최고의 쇼를 하고,
여기서 축하 잔치 가졌어.

 

- 빈센트...
- 약 대주는 사람들 중 한 사람.

내가 질투해야 되나?

그것 땜에 날 더 갖고싶다면...

 

네 생일이잖아!
내가 뿅 가게 해준댔지?

뿅 가는 거 좋긴 한데,
도망치면서 어떻게 할려고?

하튼, 나는
약속은 지키는 여자야.

근데, 벤-대가리 이자식이
우리 즐거움 전부 망치게 놔둘거야?

 

절대 안되지!

 

생일 축하해.

 

엉덩이 예쁘다~

 

내가 골랐어.

 

내 선물이야.

 

우왕~

 

시상에나...진짜...

 

못받겠습니다, 카바카씨.

 

우리 가족에 대한
네 은혜에 대한 보답이야.

거기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 좋다!

 

세상에...

이것 좀 봐!

 

장난 아니겠지?

 

진돗개였지?

 

같이 있으면 좋을거야.

 

고마워.

 

- 미안.
- 놀랐지?

 

- 완벽해.
- 그래?

 

노래소리 들려?

 

응.

 

음악방송 여러군데가 나오는데...

맞아.

 

전에 약속하기를, 비상 상황
아니면 만나지 않기로 했잖아.

 

긴급보다 더 중요하니까.

첫 울음소리를 함께했으니까,

 

지금은, 그 소리를 축하해야지?

둘이서...

 

- 오늘이 내 생일이다!
- 리토!

 

안녕, 친구들!

오늘은, 춤을 추자!

 

저기...

내가 해도 돼요?

그럼요. 포지타노에선
뭐든 할 수 있지요.

 

- 좋았다.
- 그래.

 

내가 왜 여기있지?

 

이제, 우리 모두가
동작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런가?

 

난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아.

 

목걸이 예쁘다.

 

어...

 

라잔이 오늘
파티 크게 해줬어.

 

그래서, 오늘...

 

오늘 밤에 같이...

섹스하려고?

 

응.

 

시합 할때면...

 

내 몸이 생각보다
먼저 움직일 때가 있어.

 

'이렇게 해야지',
'이건 안돼'라는 생각 안해도,

 

순간적으로,
조화롭게 움직여.

 

처음 그 경험을 했을 때,
내가 17살 때였어.

 

큰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진이라는 남자애가
결승전 상대였어.

 

잘생기고,
기술도 좋은 선수였는데,

 

관중석에서 아버지가 보고있었어.

 

내가 이기면, 아버지가
국제 대회에 나가게 해 줄거라 믿었지.

 

근데, 완전 반대로,

 

그 후로 아버지는
시합 출전을 금지했어.

 

넌, 내가 지금까지
겨뤄 본 최고의 선수야.

 

같이 시합을 겨뤄서 영광이다.

 

시합 백번 하는 거 보다도,

그날 락커룸에서,
나와 우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어.

 

우리의 존재는,
섹스 때문이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영예로운 것이고,

 

즐거움이야.

 

- 너였어?
- 응.

 

뭐 마셔?

 

샴페인.

- 딱 좋다.
- 뭐가?

 

내 생일이거든.

내 운도 좋겠네?

 

가자.

 

됐지?

 

에그머니나!

 

안녕?

뭐하는 거야?

 

왜 인제왔어?
네가 원하던거 아냐?

물론 원하지! 쫌만 더!

 

아냐, 이건 부도덕해.

 

뭐야?

 

여보야!

 

더이상 바랄것이 읍다~

 

- 사랑해줘.
- 그걸 원해?

 

한다?!

 

어머!

 

안돼!

 

- 왜? 니가 한거잖아!
- 너도 한거지?

- 내가 뭘?
- 신경 쓰지 마.

 

- 난 안볼래.
- 볼거면서!

- 뭘 본다고?
- 시끄~

- 알았스~
- 즐기세요, 라살부인.

걱정 마셔!

 

옆 사람 배려 좀 하면 안되겠니?

 

그래! 그래!

때려 줘!

- 좋아하잖아!
- 오 예! 좋아, 좋아!

다 들린다!

귀 막아!

 

칼라.

 

- 안돼, 못하겠어.
- 뭐?

칼라, 이게 무슨...

 

왜? 왜그래, 여보!

- 왜그래?
- 애고~ 부러졌나 봐!

옴마야!

애고!
뿌려졌다아~

구급차 부를께,
잠깐만 참아!

 

지금 당장은,
이미지 실추가 문제야, 리토.

그 추잡한 화면이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걸

다들 이해하고있으니 다행이야.

진짜 사진이라는 증거도 없고,
분명히 뽀샵했을 거야.

처음 인터넷에 올린 놈도
쫌 있으면 후회할걸?

당장 소송을 걸어서,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지게 만들어야 돼.

전 국민에게, 스타의
남성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야지.

안그래?

 

난...

 

너희들이 좋다.

 

다들 내게 잘 해줬고...

근데, 더이상 거짓말 못하겠다.

못한다니?
그거 영화 대사야?

넌 배우야.
거짓말로 돈 벌잖아, 왜이래?

육법전서에도, 관객에게
진실만을 전할 의무는 없어.

이게 지금의 나야.

알겠어? 난...
부정할 생각 없다.

 

난 게이야.

 

난 게이야.

 

그래, 알겠는데...

- 댓가를 치루게 돼.
- 법적으로.

 

네 경력도.

 

그러라지.

 

그러라고 해.

 

봉쥬르~

봉쥬르, 선생님.

 

좀 어때요?

 

좋아졌어요.

 

누가 총이라도 쐈어요?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서리...

상상 골절이예요.

 

상상?

예, 좋은 소식이죠.

음경 표피 정맥 파열입니다.
골절이 아니예요.

삐었다고 할까?

약간만 휴식을 취하면,
남은 휴가 즐길 수 있어요.

지금 신혼여행 왔어요.

아...

더 심한 일도
당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니까,
합병증이나 조심하세요.

합...합병증요?

 

예, 음경 기능 문제요.

저런...

성교시 통증이나
발기시 통증, 발기 부전...

 

근데, 보기에는,
그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회복하는데 제가
도움 될 일은 없을까요?

남편분에겐
사랑이 필요합니다.

신혼이시죠?
사랑이 만병통치 약이예요.

 

대부분 그렇죠.

 

가끔이던가...?

 

그럼, 행운을...

 

- 고맙습니다.
- 잘 지내세요.

 

괜찮을 거야, 걱정 마.
다 잘되겠지.

 

- 왜그래?
- 하지마~

사랑이 날 아프게 해~

 

설탕?

웬일로 오셨어요?

 

네가 예전에 한 일,
전부 다는 모르지만,

내 남편이 뭔가
결정을 내렸고,

네가 그에 대한
대가를 치루도록 만들었구나.

절 용서하러 오셨어요,
아니면 책임 물으러 오셨어요?

 

언젠가는, 내 남편과
아들이 치룬 희생만큼

너도 대가를 치룰거라 믿는다만,

 

분명히 말하겠는데,

방아쇠를 당길 손가락은
내 손가락이 아니야.

 

알다시피, 네 삼촌
세르게이는 지난 20년간,

동 베를린 지역에
사업 영역을 구축했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지도야, 괜찮겠지?

 

베를린은 지금,
4개의 구역으로 나뉘었는데,

난 그걸 '왕국'이라고 불러.
어울리는 단어지?

 

서쪽, 볼커 봄의
왕국은 파랑색이고,

남쪽, 노란 지역은
카릴 도간이 지배하는 영역이야.

세바스찬 훅은 북쪽,

돌아가신 네 삼촌은
빨강 영역.

 

최근 발생한 사건의 여파로,
동쪽은 현재 무주공산인데,

이런 상태가 오래 가진 않겠지.

 

나보고 관리하라고?

 

니가 삼촌 죽인 일은
햄릿의 고민으로 끝날 일이 아냐.

도시 전체를
전쟁으로 몰아넣었어.

볼커를 비롯한 왕들과 협상 중인데,

아직 늦지 않았다.
전쟁 막을 수 있어.

 

어떻게?

돌아 와.

네가 있으면 모두 진정될 거야.

필요없는 출혈을 막을 수 있다.

 

어째서?

나나 이사람이나,
지도를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네가 삼촌 '보그다노'거든.

 

잘 마셨어요.

 

그가 왔어, 윌.

 

안젤리카가 죽어가면서
마지막 하는 일이 이건가?

자네 계획이었나?

아이슬랜드의 폐가 찾아서
주사나 맞으면서 같이 죽자?

 

이게 그리 쉬워 보여?

여기가 어딘지, 넌 절대 몰라.

 

우린, 어디든 있을 수 있으니까.

장소는 관심 없다, 윌.

 

네 상태가 궁금해.

 

최근에 거울 들여다는 봤나?

 

날 도와주겠다는 뜻인가, 밀턴?

넌 지금 어딘데?

 

바로 여기야, 윌.

 

우리 있는데나 여기나...

 

없는 곳이야.

 

새로운 센세잇을 시작하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어.

자네도 경찰이니까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겠군.

물론.

 

그쪽 자리가 보통
내가 앉는 자리야.

네가 뭘 원하는 지 알아.
얘기를 길게 끌어서...

 

우리가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심보겠지.

 

나 역시도 그래.

 

예쁜 네 마누라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든지...

 

난 반지 안끼네, 윌.

 

그래.

근데, 손가락에
그 자국은 뭘까?

여기 들어오기 전에
반지는 뺏지만,

최근 휴가 때
탄 자국이 남았겠지.

이런 조직에 오래 몸담은
사람으로서, 자신있게 말하겠는데,

아이슬란드에서 헛발질 한 뒤로,
자진해서 물러나라는 얘기 많이 들었을 거야.

 

허?

처신 잘해야 될거야, 윌.

 

지금 하는 행동이,
너한테 뿐만 아니라,

 

네게 연결 된
모든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테니까.

 

같이 일하는 동료나,
네 파트너...

 

네 아버지...

 

물론, 옆에있는 아가씨도.

 

준비는 됐겠지?

 

그 사람이야?

 

한 대 맞을래?

 

보니까,
안젤리카가 생각난다.

 

알겠지만, 예쁜 것들은
세상에 나오면 쉽게 부서져.

 

궁금하더군, 안젤리카가
권총을 입에 넣을 때...

 

방아쇠를 당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만약, 라일리가 그때가 되면...

 

마지막으로
자네 생각 할까? 아니면...

날 생각할까?

 

안젤리카는 본인의 선택을
감당 할 수 없었어.

 

너는 다를거라 생각하나?

 

엄마 생각했다.

 

너도 기억하지?

 

어느날 밤...남자는
술마시러 나가고, 둘이 남았는데,

 

얘기하길...

 

숨겨둔 비밀이 있었대.

 

그 비밀이 바로
나였어.

 

비밀이 사랑보다 낫다더군.
사람들을 뭉치게 하니까.

 

너희 엄마,
고양이 똥이라 그래라.

 

정신 들었어?

 

니 참회 기도 한번 더 듣느니,
차라리 자살하고 말것다.

 

미안...

 

얼마나 기다렸는 지 알아?

 

- 맥주나 주라!
- 알았어!

 

종착역입니다!
나이로비 시내예요!

 

다들 내리세요!
어서, 어서!

 

빨리, 빨리!

 

쏠쏠한데, 파트너!
좋았어!

 

- 거기요!
- 예?

- 뮈쇼. 종착역입니다!
- 더는 안가요.

- 알아요.
- 근데 뭐해요?

- 돌아가길 기다려요.
- 돌아...?

 

- 왜요?
- 일자리를 잃어서 무서웠는데,

이 버스를 타니까,
겁이 싹 달아났어요.

 

- 어?
- 농담이겠지?

- 아닌 것 같은데?
- 농담 아녜요.

장끌로드 반담이
지켜준다는 소문 들었어요.

수퍼파워 엉덩이
걷어찼다는 얘기도 알아요.

장끌로드의 영혼이
우리도 지켜주면 좋겠어요.

 

우린 알아서 할테니까,
너도 할 수 있겠지?

뭐?

 

왜그래?

키가 안먹어.

 

안녕, 리토!

 

안녕, 시카로!
번호키가 안먹어요!

 

바꿨어.

바꿔요?

 

통지서 보냈는데?

- 어디로요?
- 자네 아파트.

못들어가게 해놓고
통지서 보내면 어떻게 받아요?!

 

그건 미안해, 리토.
즐거운 하루~

어...

- 뭐야?

- 받질 않아.

- 또 걸어 봐, 받겠지!
- 걸어도 안받는다니까!

계속 눌러 봐.
안에 있으니까 대답 하겠지.

다시 불러 봐.

- 좋은 사람인데...
- 그랬었지.

 

- 좋은 사람이라며?
- 그랬다니까!

 

- 이건 아냐.
- 리토, 잠깐...

- 어쩔려고?
- 아놔!

- 냅둬 봐!
- 어쩔려고 그래?

- 안돼, 리토!
- 리토!

리토! 이봐!

 

- 괜찮냐?
- 어, 그래!

 

그거 줘 봐.

 

안돼, 리토...
지금 어쩌겠다고...?

 

어쭈구리!

그런 거 어디서 배웠어?

 

빈집 좀 털어봤지.

 

영화 '여명의 악마'에서...

 

암살자였고...

 

투우사겸...기억난다.

 

대단했어!

 

나의 영웅~

 

- 반갑다.
- 나도.

 

라잔?

 

라잔?

 

거기있었네?

 

뭐?

왜그래?

 

의사가 나쁜 얘기 해?

 

아니, 아무 이상 없대.

그럼 잘됐네!

 

저기가 사이렌 섬(siren islands)인데,

 

오디세우스나 선원들 얘긴 줄 알았더니,

 

사이렌 소리에 대해서는
별로 설명이 없어.

 

왜 신호를 보내고,
원하는 게 뭔지...

라잔...

 

가방은 왜 챙겨놨는데?

 

그래도 그게...

 

왜 그래?

 

이러면 안돼.
물건까지 전부 치우다니...

 

멕시코니까...

 

더 심한 일도 봤어.

 

'임대차 계약 위반과
미풍양속 저해 행위로 인해,

콘도 연합 규칙
제 69및 70번 항에 따라서,

입주자 만장일치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퇴거 절차는 즉시 집행합니다.'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그 목표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보거나 듣지 않았어.

 

당신에게 원하던 것은,
이전의 어떤 것과도 다른 것이야.

내가 눈이 멀어서,
그리 뻔한 것도 보질 못했어.

 

당신에 대한 내 느낌이
나에대한 당신 생각과 같을 리가 없지.

그건...

어쨋던, 난 낙관론자니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 해.

우리가 빨리 결정을 할수록...

라잔, 더이상
아무 얘기도 하지 마.

 

지금 결정을 내리진 말자.

 

내일 일어날 일은,
운명이 결정하도록 맏겨놓고,

 

지금 일어날 일은...

 

지금부터 일어날 오늘 일은...

 

부탁인데...

 

내가 결정할께.

 

- 티건이 메일 보냈네?
- 니 동생?

 

- 결혼한대.
- 좋겠다!

나보고 들러리 서달래.

 

멋있겠다!

근데 지금, 도망자 신세에,
혹시 내가 참석한다 해도,

엄마 아빠가 먼저
펄쩍 뛰고 난리칠걸?

 

그렇네...

신호야!

 

마리아가 세들었는데,
일 나가고 없어요.

 

빵은...
난 안먹을래요.

 

지키고있어.

 

벤-대가리, 저놈일줄 알았어!

비켜요.

 

노미 막스 체포 영장이오.

여친하고 둘이 여기 묵는다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는데?

 

노미 본지 몇달 됐다니까요.

지금 어디있는지 말 안하면,
내가 관공서 찾아 가거나,

내가 아는 모든 공무원들
전부 동원해서,

여기 문 닫게 하겠어.

 

걔들...여기...없다구요!

 

여길 오고 싶은 첫째 이유가...

 

난 그때...

 

저 문을 다시 걸어
들어오리라고는 생각 못했거든.

 

그날 생각 많이 해봤는데,

내가 혁명이라고 했지?

혁명이 일어나면
총맞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못했어.

 

난 너처럼 전사가 아냐.

 

'코난'도 아니고.

 

그냥 쫄병이야.

 

촌동네 출신.

 

무슨 소리야, 어?!

 

집에 가야겠다.

 

예쁜 여자 만나서
자리잡고 살면,

 

너는...

네가 찾아오면...

고기도 구어 먹고,
케이블카도 타고...

 

나쁘진 않을 거야, 그렇지?

 

그래, 나쁠 거 없다.

 

너한테...
부탁이 하나 있다.

 

몸 좀 풀어 줘!

 

너 얼굴에 다 써있다, 알아?

- 꼬셔볼까?!
- 그런 척 하는거야.

척 하면 어때서?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있었거든?

오래 오래 노잼,
오늘은 길고 긴 꿀잼!

 

여기요~

 

보그다노씨?

뭐야?
우린 주문 안했는데?

 

저쪽 신사분들이
드리는 선물입니다.

 

누구야?

 

친구.

 

친구가 있어?

 

많이 변했다, 그치?

 

안녕?

 

내 변호사는?

안됐지 뭐야.
이젠 현업에서 물러나겠대.

 

보고싶겠다~

 

나와 내 친구들이
이 사건 맡기로 했어.

 

- 이놈들 변호사 아냐.
- 감시 카메라도 꺼져있어.

재판 서류를 다시 검토 했는데,

내 평생 최고 악질들이다.

살인자야.

 

누가 고용했지?

 

알면서 그래...

 

고용인 말이, 본인은
용서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래.

 

정부 건물 안에서
날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불안한 상태라는 거,
사람들 다 알고있어.

"미쳐 날뛰면서"

테이블 넘어로 달려들길래"

"방어하려니 어쩔 수 없었다."

 

안좋은데...

 

간수, 간수!

 

커피 마시러 갔어.

 

5만 볼트 전기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볼까?

 

잠깐, 잠깐!

이거 하나만 물어보자.

동생이 얼마 줬지?

 

명성은 돈으로 얻는 게 아녀.

그래?
300억 이라면?

 

- 미안.
- 잠깐!

- 얘기 해 보자구.
- 웃기시네, 거짓말이야!

 

괜찮아?

 

다들, 고맙다.

 

식구끼린데, 뭘~

 

벤딕스같은 놈은 내가 잘 알아.
날마다 상대하는 게 그런 놈이야.

그건 알지만, 이런 피난처가
필요한 여자들이 우리 말고도 많아요.

 

어디 갈데는 있어?

 

신혼 여행은 어디 가셨는데요?

 

이태리 포지타노요.

 

여기 맘에 드실 겁니다.

여유 공간이 넉넉해서,

 

거실 바로 옆에
아가방도 꾸밀 수 있지요.

쉬미텐에 가던, 파티마에 가던,

그 여자 생각 많이 날거야.

- 뭐야?
- 그렇다니까!

 

정말 괜찮을까?

 

내가 그걸 알았다면
진작 얘기했겠지!

 

- 그여자랑 잤어?
- 아니, 그건 아닌데...

- 수영장 좋죠?
- 어머!

여기서 해지는 거 보고 있으면,

 

분위기 죽인답니다~

 

난 지쳤다.
나없이 혼자 해.

니가 힘들어서 관둔다고?
설마, 아니겠지?

 

왜? 술취해서
열쇠 꽂을 힘도 없냐?

쉬!

 

칼라?

 

- 왔어?
- 안녕?

 

빨리!

 

어떻니?

 

괜찮아.

 

남자 셋을
병원 신세 지게 했다며?

 

응, 그게 뭐?

 

워, 워...
조심, 조심해!

 

너 혼자서 그런 짓을 했다니까,
크리스티안은 믿질 않더군.

볼커 봄.

 

같이 산책이나 갈까, 펠릭스?

어른끼리 얘기 좀 하자구.

 

얘기할 거 없으니까,

돼지새끼 데리고 꺼져주셔!

 

안녕, 천사들!

 

어서 들어 와!

 

안녕!

 

잘왔다!

 

미안, 정리 좀 해야것다.

정말 고마워.

 

손님 맞는 게
워낙 오랫만이라...

 

방 두개가 있는데,

니들이 큰방을 써.

 

벌레에겐 땅굴이 제격이라니까?!

 

작은 방이 좋겠는데...

 

그래.

 

그러든지.

 

아래층이야.

사일라스가 좋은 소식을 가져왔어.

이 지역 사람들을 위해
보건 클리닉을 짓는대.

누구라도 보건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지.

 

약 빼돌리기도 좋고,
돈 세탁도...

캐피어스!

 

이거 가져왔어.

 

좋네.

 

고마워.

 

또 필요한거 있어?

 

설사약.

 

내가 얘기 들었으니까,

뭐라는 지 알아듣진 못해도,
놈이 왔었다면, 같이 들었을 거야.

 

- 이러다 실수한다고.
- 알았어. 조심할께.

 

내 말대로 해.

 

사람들 시키는 대로 하라구.

그러다 여기서 영영 못나가.

 

이봐! 나와!

 

이게 뭐야?

 

아빠하고 통화하고 싶지 않아?

 

벌써 11월이야.

 

놈들이 지켜보는 거 몰라?
그런 거 못해, 안돼.

노미가 그러는데,
쓰고 나서 바로 버리면 괜찮대.

 

걘 생각이 있기나 한거야?

 

키베라 사람들은 다들
같은 생각을 할거야.

 

내가 지금까지 한 일을 보고도
그런 걱정을 하는 건가?

못믿겠어?
사람은 변한다구.

 

그동안 네가 지내온 거
전부 지켜봤다.

 

네게는 큰 가능성이 있다, 볼프강.

 

이런 개같은 아파트에
살 사람이 아니야.

 

내 집 고쳐 줄려고?

나쁜 뜻은 아니었다.

 

네 가치를 알기 때문에 찾아왔어.

 

네게 부와 힘을 제공하고,

그리고, 네가
상상도 못했던 계집들도.

저기...

얼마나 예쁜 계집들인진 모르지만,

전혀 관심 없으니, 그리 아슈.

 

너하고 내가,
도시 전체를 갖는 거야.

 

내가 관심 있었다면,
벌써 내가 가졌겠지.

 

뭐해?

 

내 경력이 박살나는 걸
실시간으로 보는 중이야.

 

이런거 안보기로 약속했잖아!

 

알아, 근데
습관인데 어쩌라고?

 

가슴 아프긴 해도,

내가 진짜 걱정하는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냐.

 

엄마?

 

엄마.

 

여보세요.

 

여보세요!

 

윌?

아버지예요?

 

저예요, 아버지.

 

이런... 세상에!

이런... 세상에!

전화 못해서 미안해요.
그동안... 그게...

할 수가 없었어요.

윌리.

 

지금...어디냐?

별일 없고?

 

지금 자세한 건 얘기 못해요.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내 말대로 해라.
얘야...

 

집으로 와.

얼마 있으면...

 

추수 감사절 아니냐?
너 감사절 좋아했지.

지금 전화 한 건,
제가...

잘있다고 말하려고...
걱정 마세요.

잘있긴 뭐가 잘있어?!

정부 요원들 찾아와서
얼마나 네 욕을 하는 지 알아?

아버지, 그 말...
믿지 마세요. 전부 거짓말이예요.

그럼 잘됐네.
걱정 할 거 하나도 없겠네?

뭔 일인지
왜 얘기를 못하냐?

 

사라 관련된 일이예요.

 

이런...

 

제 말 믿으세요, 아버지.

사실은...
그보다 더한 일도 있어요.

 

- 윌.
- 예?

넌 도움이 필요해.

- 집으로 오란 말이야.

- 술 드세요?

 

- 무슨 상관인데?
- 술 안드셨잖아요?

니가 없잖아!

몇달 씩이나!

몇 달짼 줄 아냐?

- 대체 죽었는지 살았는지...
- 끊어야겠어요.

니가 없으니까!

- 끊을께요.
- 잠깐! 안돼, 윌리. 윌리!

- 얘야?
- 사랑해요.

집으로 와야돼.

- 얘야...
- 안돼요.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야.

내놓고 크게 할까,
아니면, 좀 더 생각 할까?

아니면, 혹시 우리가,
작전을 바꿔야 되는 건 아닐까?

 

지금 당장은, 윌이 우리 작전이고,
난 그걸로 충분 해.

 

시간 됐나?

 

정말 할거야?
꼭 이래야 되겠어?

딴 방법도 좀...
얘기 하면... 안될까?

예를 들면,
교도소를 해킹해서,

널 꺼낸다든지....

아니, 그걸 봐야겠어.

괜히 네 기분만 더러워질까 봐 그래.

- 그럴 일 없어.
- 이봐, 새로 산 노트북이니까...

내 기분 걱정마.

 

시작 해.

 

알았어.

 

안녕하세요,
'스마트 머니'입니다.

오늘은, '박 산업 주식회사'의
박중기씨를 모셨습니다.

제가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 보이는데요,

횡령 사건부터 시작해서,

25년 전 회사를 설립하신
아버님도 돌아가셨죠?

 

정말 엄청난 손실입니다.

 

- 안녕?
- 안녕?

 

- 저게 그...
- 방금 시작했어.

 

노트북 또 박살낼텐데?

 

말 그대로, 잿더미에서
살아난 '불사조'시군요?

 

대단한 성공을 이루셨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게...

 

- 한국어도 하는 줄 몰랐는데?
- 놀랄 일이 한 둘이 아냐.

 

좋은 친구~

...조직해서 새로운 출발을...

누나로 인한 피해를
모두 복구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방문했을 때
공격을 받았다던데요.

누나에게 문제는 있지만,

 

아직도 저의 가족이고,
누나를 사랑합니다.

사람은 변합니다.

 

교정 생활로
누나도 변하겠죠.

아버님이 자랑스러워하실
사람으로 변하리라 믿습니다.

 

미안.

 

어머나!
눈 오는 거 처음이야!

 

며칠만 있어 봐. 기름 검댕에
먼지 투성이로 엉망이 될거야.

 

왜 그런 식이야?

뭐가?

 

삐딱하잖아.

 

나도 몰라.

 

천성이 그런가?

 

아냐.

뭐가?

 

너도 내면에는...

 

아름답고 좋은 점이 있어.

 

내 안에도, 어둡고
사악한 면이 있거든.

 

우린 완벽한 한쌍이야.

 

안돼.

 

왜?

 

우린 변해야 되니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내가 변하기 싫다면?

 

넌 변할거야.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

 

응.

 

난 그게 무서워.

 

난 나쁜 남자야~

 

볼프강!

 

대체 뭐하는 거야?
우리도 껴주면 안되겠니?

 

- 니츠, 빨리 해. 늦겠다.
- 잠깐만.

 

그건 뭐야?

 

악마 산타.

 

이래도 되는건 지 모르겠다.

걱정 마.
그놈도 가족이 있으니까,

오늘은 찾지 않을거야.

 

나라면 그렇긴 한데...

오늘 하루정도는, 우리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 펠릭스, 빨리 들어가는 게 좋겠다.
- 나 또 총맞기 싫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게 안좋은 기억이거든.

 

그레이스네 갈거야?

걔가 엄청 맘에 들긴 한데,
크리스마스를 철인 3종경기처럼 치룬다니까.

노숙자 급식소, 어린이 병원 방문
그리고 집에서 저녁 먹고,

한 밤중엔 성가대 합창.

 

열성이시네~

세상에!

 

멋지다!
이 집 엄마 사드렸어?

응.

 

젤 고마운 분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날 믿으셨어.

처음 히트작 찍은 뒤에
어머니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었어.

 

우와!

웬 선물이지?

 

약소하지만,
존경과 감사의 뜻이야.

도시를 위해 대단한 일을 했고,
덕분에 좋은 세상이 됐으니

누가 고맙다고
전해달라더군.

 

- 준비됐어?
- 응.

 

뭐야?

허...

 

- 스케이트 타자고?
- 응.

 

- 나 스케이트 못타.
- 탈 수 있어.

내가 타니까.

 

칼라!
이게 다 뭐야?

축하 하고싶어!

난 보통 Virts랑 어울리는데...

 

Virts?

온라인상의 가상(Virtual) 가족.

 

다들 끈끈한 사이야.

사실은, 서로
잘 알진 못하지만,

아니, 그게 아니지...

어찌보면, 나에 대해
제일 많이 아는 사람들이야.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 이해가 가지?
- 그래.

 

이봐...

 

어떤 일이 생겨도,
내가 같이있을테니까, 걱정 마.

 

알았어.
가자.

 

X-마스!

- 엄청 멋있다!
- 그치? 나도 알아.

 

같이 가지?

 

정말?

 

그럼!

 

알았어...

 

엄마?

 

엄마?

 

엄마?

 

네 자료들 보관해왔다.

 

좋은 것도 있고, 나쁜것,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어.

 

- 엄마...
- 그리 힘들진 않았어.

이런 사진을 내 얼굴에 들이 밀면서
애처롭게 조의를 표하는 사람들은,

내 친구가 아니더구나.

 

친구들한테서
전화 엄청 많이 받았어.

내 인기가 이 정돈지 누가 알았겠니?

 

친애하는 친구들,
동료 여러분,

스타 영화배우,
내 아들이 여기 왔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힘들고 어두운 요즘 시절에,

 

여러분의 진면목을
보여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엄마, 정말...

 

미안해요.

 

아니.

네가 사과할 일 아니다.

 

이리 와, 내 새끼 펭귄.

 

이리 와라...

 

나도 알아. 다른 사람들처럼
너도 처음엔 부인했었지.

 

그리곤, 인정했다.

 

그때처럼 네가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 엄마...
- 그래, 난 네 엄마야.

언젠간 이런 날이
온다는 거 알고 있었다.

 

- 알았어요?
- 물론이지.

 

넌 춤을 잘추었으니까,
게이보다 무용수가 더 좋았을텐데.

 

사랑해, 엄마.

 

매년 연말이면
이 영화를 보는 이유가 뭐지?

 

글쎄...
영화가 주는 믿음이 좋아서야.

 

무슨 믿음?

 

사람에 대한...

 

♪ I heard there
was a secret chord ♪

♪ That David played ♪

♪ And it pleased the Lord ♪

♪ But you don't really care for music
Do ya? ♪

 

♪ Your faith was strong
But you needed proof ♪

♪ You saw her bathing on the roof ♪

♪ Her beauty and the moonlight
Overthrew ya ♪

 

♪ She tied you to her kitchen chair ♪

♪ She broke your throne ♪

♪ She cut your hair ♪

♪ And from your lips
She drew the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Baby I've been here before ♪

♪ I know this room
I've walked this floor ♪

♪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a ♪

 

♪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

♪ And love is not a victory march ♪

♪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안녕, 내 머리속의 여인?

 

안녕, 내 머리속의 남자?

♪ Maybe there's a God above ♪

♪ And all I ever learned from love ♪

♪ Was how to shoot at
someone Who outdrew ya ♪

 

♪ It's not a cry you hear at night ♪

♪ It's not somebody
who's seen the light ♪

♪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 Hallelujah ♪

 

메리 크리스마스, 윌.

 

안돼!

- 왜그래?
- 놈이 왔어!

 

네가 어디에 있는지는 관심 없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이 내 관심사야.

 

집에 있어야 하지 않나?

아버지와 같이 있어야지?

 

자네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야.

 

널 보고 싶어 해.

 

넌 보고 싶지 않나?

 

아버지...

전엔 이걸
여기다 붙일때는...

 

윌이 와서 같이 하면서
에그노그를 마셨는데,

지금은, 윌이 없어.

- 짜식이 안왔어.
- 아버지...

도와드리죠.

 

이런, 젠장헐!
관두자!

- 조심...
- 고맙수다.

 

- 제가 오면 안되는 건데, 그렇죠?
- 괜찮소. 됐수다.

아드님이 이번 사건에
휘말렸다는 얘기를 들으니,

따님생각이 나더군요.

그동안 함께했던 시절도...

당신 보면 뭔 느낌인지 알아?

당신 비밀이나 당신이나,
역겹긴 마찬가지야.

 

아드님이 안 좋아 보이죠?

내 아들은...
좋은 경찰이야.

 

옛날의 나보다 훨씬 더.

확신하는데,
윌이 이 사건에 관련된 일은,

순전히 본인 의지예요.

당연하지! 그...
테러리스트 말라키를 잡았으니까.

본인 의도였다면,

이런 얘기가 있어요.

 

윌이 말리키와 같은 편이었다는...

아버지, 그 얘기 듣지 말아요.

헛소리!

부정 코드를 사용해서
비밀 서류를 열람했고,

정직 상태에서
아이슬랜드로 도망가,

우리 연구 시설을 파괴했어요.

녹화 화면에 다 있습니다.

- 모두가 사실입니다.
- 전부 거짓말이예요!

대체 뭔 빌어먹을 일이 있었는지...

 

아버지...

이런 상황에서
술 많이 드시면 안될텐데...

 

죽여버릴거야!

 

비밀 하나 말해줄까?

 

아들놈이 뭔짓을 했건
난 관심 없고,

 

돌아만 오면 좋겠어.

 

나도 그래요, 고르스키씨.

나도 그래요.

 

무슨 일이었어?

 

놈이 아버지와 같이있어.

 

저런...

모르겠다, 라일리.
모르겠어...

 

계속 할 수 있을까?

 

놈을 이길 수 있을까?

 

네 의무가 아니야.

 

우리가 해.

 

우리가 할거야.

 

그레이스가 그러는데,
문제가 있다며?

 

- 풀고있어요.
- 알지? 언제든 집에 와도 돼.

 

여기 있으면, 널 찾지 못해.

이메일도 못보내.

우리 모두, 널 사랑한다.

 

그래, 우리 모두가!

 

고마워요, 아빠들!

새해 맞이는
여기서 같이 하는 거지?

미안해요, 엄마.

우리한테 새해 맞이는
좀 복잡해요.

뭐가?

부모님이 1월1일에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안됐구나.

 

좋은 분들이셨어요.
보고싶습니다.

 

새해가 돼서 그분들이
제게 주신 것을 생각하면,

모두가 한 순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대니.

어...

 

- 괜찮아?
- 대니, 왜그래?

 

내 가족은
여기랑 완전 딴판이야.

 

여기 저기 어슬렁거리면서,
쌈박질이나 안하면 다행이고...

 

이번이, 내 평생
최고의 크리스마스야.

 

식구들하고 떨어져있어서
최고라는 말이 정상일까?

그건 아냐, 대니.

 

내 아들에게 잘해줘서 고맙다.

 

언제든, 네 집으로
생각하고 와도 돼.

 

정말...고맙습니다.

 

잘왔다.

 

울피, 저 밑에있는 찌질이들 봐!

 

- 잘왔다, 울피.
- 안녕, 볼커.

 

여기 죽이네요!

 

제일 처음 벽이 무너진
자리에 세운 시설이야.

장벽 말이죠?

그때 사람들은, 장벽이
세계를 나눈다고 생각했어.

동구와 서구는 사람들을
'우리'와 '그들'로 나누었지.

 

하지만, 진짜 문제가 되는
구분은, 수평적 구분이 아니라,

 

수직이야.

 

마음껏 즐겨.

 

- 조심...
- 내가 할께.

 

이거, 이거?

달리아, 엄마는 달리아를 좋아했어.

 

- 칼라?
- 어?

 

왜 그래?

 

잠이 안와서...

 

- 새해가 됐네.
- 응.

결혼하고 첫 새해야.

그래.

 

좋은 생각만 하자.

 

두분이 내 인생에서
사라지고 난 뒤...

 

이 남자만큼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좋다~

 

일년 전과 지금의
내 인생을 생각 해 보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면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리고...

당신이 'Yes'가 아니라 'No'라고
대답했다면 얼마나 달라졌을까?

 

정말 빨리 변하네...

 

감히 내 집에?

 

전쟁하자는 말이지?

 

해피 뉴 이어!

 

나좀 도와줘!
볼프강!

제발!
나좀 구해 줘!

비켜!

 

이리 와!

 

비켜!
가자! 이쪽이야!

 

넌 저쪽으로 가!

- 여기서 피해, 빨리!
- 너랑 같이 있을거야!

 

이거!

로켓 받아!

 

저쪽으로 가!

 

가만있어.

 

왼쪽!

 

젠장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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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 엽전 닷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