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다 걷었어요
고마워, 들어가자
정말 신기해, 이렇게 맘이
지독한 냄새다
동물과 철이 타는 냄새로군
너무 많이 날면
이 장작 어때?
전쟁이 너무 심해
온통 불바다였어
난 화약의 불은 싫어
- 마법사에게 습격을 받았어
아니! 초보 마법사인데
놈들, 나중에
괴물로 변신하면
우는 법도 잊을 테니
국왕이 네게도
맞아, 목욕물 데워줘
또 목욕해?
- 하울이 왔어?
- 하울님은 절대로 안 먹을걸요
- 안녕하세요
새벽시장엔 꼭 가보고 싶었어
반짝반짝 너무 아름다워
바다가 늘 그렇지 뭐
- 난 감자 싫어해
- 많이 팔아요
오늘 잡은 생선입니다
- 그놈 참 맛있죠
- 함대가 돌아왔다!
- 큰 전투가 또 있었대
- 할멈, 나중에 사요
- 서둘러요
- 더 가까이 가요
그만 가자
최신식 군함이
적군이 무지 가까이 왔대
저기 고무인간이 있어
움직이지 마!
가 버렸네
- 저깄다!
적의 비행군함이에요
선전 전단이네!
선전물을 줍지 마시오!
괜찮아요?
물 한잔 주렴
소피!
돌겠네!!
요상한 색으로
- 머릿결 참 곱네
선반을 건드려서
난 그냥 청소만 했다구
청소...! 청소 때문이야!
대충 청소하라고 말했잖아!
절망적이야
이런 치욕적인 일이!
그리 나쁘진 않아
나름대로 예쁜데 뭘 그래?
다 끝이야, 아름답지 않으면
하울! 안돼!
어둠의 정령을 불러내는 거예요
이러지 마
머리는 염색하면 되잖아
외모 때문에 삶을 끝낸단 말야?!
이젠 다 싫어!
평온한 건 처음이야
회복이 힘들어져
소피가 줬어
남쪽 바다에서 북쪽 끝까지...
놈들은 예의가 없어
- 황야의 마녀?
괴물로 변신했더라구
눈물 흘리게 될걸
인간으로는 못 돌아와
상관없을걸
전쟁에 나오라고 했지?
- 맞아! 또 씻는대
- 괜찮아
- 안녕하슈
난 바다도 처음 봐
- 계산해
- 감사함다!
- 난 생선 싫어해
- 연기가 나!
- 정말?
- 불타고 있어
- 힘내요!
- 난 이런 것 싫어
이렇게 당하다니!
황야의 마녀 부하야
다른 사람들에겐 안 보이나 봐
- 적기가 떨어뜨린 거야!
할멈, 잠깐만!
욕실 선반 만졌어?
변해 버렸잖아!
- 잘 보라구!
저주가 이상해졌어
살 의미가 없어
전에도 실연당하고 이랬었어요
난 예뻤던 적이 한번도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