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일해요?
부인이 은행맘에 든대요?
그럼요
몸이 좀 안좋았어요
-안 됐군요
그냥...잘모르겠어요
-임신땜에?
그래서 신경이 예민했군요
맞아요
우린 계속 티격태격 이죠?
-맞아요
알지만 사람을
잘 하려고 한게 오히려
-미움을 샀나봐요
암튼 풀도록 해봅시다
전 맥주면 좋아요
난 진정제!
남편이 오번에 산다고 들었어요
1년 전의 소식 이지만!
혼자 애 키우기 힘들겠죠?
제 아낸 잘할지 걱정돼요
호르몬 차이죠, 뭐!
꼭 그렇진 않아요
신경 쓰지마요
-고마워요!
그럼
보다 원만한 노사 관계를 위해!
아멘!
은행 직원만 보고
동네 사람을 평가하진 마세요
우리 오늘...
-은행 얘긴하지 맙시다
오늘밤 은행은 잊읍시다
멋진 생각이에요
-새미
내 스크린 색깔 누가 바꿨죠?
절대로 말못해요
어디 갔었어?
지점장과 저녁 먹었어
-이렇게 늦게까지?
-루디는?
-배관공은 왔었어?
제발 이러지마!
-대체 왜 이래?
그냥 피곤해
한대 피울래?
싫어!
왜, 있어?
밥이 결혼 하재
-어쩔건데?
작년에 청혼했으면
이번에는...잘 모르겠어
누군가가 말리는 기분이 들었어
나쁜 징조야
알아
게다가...
지점장과 했어
-뭐야?
그의 아내는 임신 6개월째야
-세상에,새미
화내서 미안했어 난
-썰렁한데
루디 문제는 그게 아냐
그래? 아니 그럼
-아프단 뜻은 아녔어요
-맞아요 임신했어요
-난 나쁜 사람은 아녜요
득달해서 문제죠
-맞아요
-뭘요
-좋아요
-네?
-응
-좋아, 자!
-그래, 빌어먹을!
-아무것도 아냐
-모르겠어
좋다고 했겠지만
-알아!
-안대두!
-루디가 거짓말 배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