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칸영화제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얼마 전, 어딘가
승객님?
벨트 착용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10년인가?
못 본 지
두려움을 삭이고
인생엔 누가 뭐라건
떠날 수밖에 없는
수없이 존재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는
수없이 존재한다
그래서 그 오랜
내 발자취를
나의 죽음을...
알리기 위한 여정을
내가 직접
그들과 스스로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환상을
어떻게 되는지 보자
내 집은 문이 없어
내 집은 지붕이 없어
내 집은 창문이 없어
비도 새는 집이지
내 집은 손잡이가 없어
내 집은 열쇠가 없어
감독 자비에 돌란
도둑이 들어와도
훔칠 것 없지
원작 장 뤽 라가르스
단지 세상의 끝
집은 항구가 아니야
마음을 다치는 곳
내 집은 심장이 없어
내 집은 혈관이 없어
몰래 들어오려 하면
자국도 없이 피 흘리지
내 머리는 복도가 없어
내 벽은 피부가 없어
여기선 삶을 잃기도 해
들어오는 사람 없으니
집은 항구가 아니야
집은 장의차가 아니야
집은 항구가 아니야
집은 장의차가 아니야
집은 항구가 아니야
마음을 다치는 곳
엄마! 오빠!
- 저 바보, 택시 탔네
진작 말릴 것이지
진작 같은 소리 하네
너 화장하고 난리 칠 때
엄마도 몇 시간씩
그럼 아들 온다는데
루이는 패션에 민감해
- 그래서 여장남자 룩이야?
싸우기 싫어
한마디도 안 지지
그럼 맘대로 해
심사위원대상 수상
부탁드립니다
정확히 12년 됐군
10여 년이나 됐지만
그들을 만나러 간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이유들이
이유들 또한
시간 끝에
되짚어 가기로 했다
보여주고자 한다
작은오빠 왔어
- 아직 덜 말랐어
난 병아리콩 으깼어
치장했잖아
후줄근하게 있어?
게이들 성격 몰라?
- 말이면 단 줄 아나
금방 들어올 거야
끝까지 이겨먹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