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ious.Chapter.3.2015.1080p.BluRay.x264-SPARKS

“인시디어스3: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

 

“램버트가 유령 사건
몇 년 전”

 

누구세요?

 

전 퀸이라고 해요
엘리스란 분을 찾는데요

 

괜찮아, 워렌
올라가있어

 

내가 엘리스인데…

 

안녕하세요

 

불쑥 찾아와서
죄송해요

 

클레어 어머니
소개로 왔어요

 

오티스키 부인요
에밀리 오티스키

 

그분 말로는 전에
영매로 일하셨다더군요

 

- 영험하시다고…
- 에밀리 기억나

 

네, 멋진 분이죠
좋은 분이세요

 

그분이
적극 추천하며

 

전화번호를 주셨는데
안 받으시길래…

 

그냥 찾아왔어요
정말 죄송해요

 

괜찮아

 

근데 어쩌지? 나 이제
영매 일 안 하는데…

 

돈은 가져왔어요
50달러…

 

돈 때문이 아냐

 

그냥 이젠 못 해
바쁘기도 하고…

 

 

근데…
어디서 왔지?

 

리랜드 파크요

 

멀리서도 왔네

 

괜찮아요
불쑥 온 건 저니까…

 

바쁘신데 죄송했어요

 

잠깐만 들어왔다 갈래?

 

얘기 좀 나누는 거야
나쁠 거 없지

 

집이 참 근사하네요

 

- 고마워, 앉아
- 감사합니다

 

꽤 똑똑한 학생이네

 

- 그렇지도 않아요
- 책도 많이 읽고…

 

가방 안에 책이 많네

 

네, 책 읽는 걸
좋아해요

 

무슨 일로
여기까지 왔지?

 

누군가와 얘길 하고 싶어서요
돌아가신 분요

 

누군데?

 

엄마요

 

1년 반 전에
돌아가셨죠

 

암으로…

 

유방암에 걸려
유방 절제술을 받았는데…

 

암이 폐까지
전이되는 바람에 그만…

 

암이 엄마를
떠나기 싫었나 봐요

 

엄마 얘기 좀 해봐

 

멋진 분이셨죠

 

제 친구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셨어요

 

옛날 노래도 좋아하셨죠
LP 음반도 많이 듣고…

 

제게 늘 많은 얘길
해주셨어요

 

항상…

 

죄송해요

 

아니, 아니
괜찮아

 

어떨 땐 꼭

 

엄마가 곁에
계신 것만 같아요

 

밤에 제 방에서 잘 때
뭔가가…

 

절 깨우는 거 같고

 

어떨 땐 물건들이
딴 데 가있고…

 

일기장이 엉뚱한 데
있을 때도 있어요

 

모르겠어요

 

황당한 생각이죠?

 

아니, 이해해

 

그래서 직접 엄마를
불러보려고 했구나

 

 

엄마한테 말했죠

 

날 찾아와 달라고…
하지만 대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온 거예요

 

엄마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거든요

 

그 심정 알아

 

좋아

 

잠깐만 기다려줘
결과는 장담 못 해

 

부족하지만 받으세요

 

됐어, 돈 받으면
이 일이 다시 직업이 되잖아

 

정식으로 할 땐
지하의 주술실에서 해

 

엄마 이름이 뭐지?

 

릴리요

 

릴리 브레너

 

릴리 브레너

 

당신을 부르니

 

나에게 와줘요
릴리 브레너

 

릴리, 내 말이 들리면
대답해줘요

 

릴리

 

듣고 있어요?

 

누군가 대답했어

 

엄마예요?

 

아니, 네 엄마는 아냐

 

저리 가

 

저리 가, 저리 가

 

조용히 해

 

제발 조용히 해

 

미안하다

 

멈춰야 될
이유가 있었어

 

다른 영매를
찾아보는 게 좋겠다

 

별일은 없을 거야

 

하지만 명심해

 

다신 혼자 엄마를
불러낼 생각 마

 

정말 조심해야 돼

 

죽은 자 하나를
부르면

 

죽은 자 모두가
듣는단다

 

거기 있어요?

 

엄마?

 

거기 있어요?

 

문제는 설계예요
그건 처음부터 얘기했잖아요

 

오늘요? 아뇨
오늘은 좀 곤란해요

 

제가 두 군데 일을
동시에 할 순 없잖아요

 

전기 시설이 엉망이라
새로 다 해야 돼요

 

전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거라고요

 

잠깐만요, 빌

 

먹을 게 없네
장 안 봤어?

 

- 장 봤어요
- 뭐 샀어? 이건 뭐야?

 

- 콰이노아 쌀?
- 퀴노아

 

빌?

 

네, 전화해야죠
부품도 받아야 되고…

 

잠깐만요, 빌

 

- 뭐 하는 거야?
- 사진 찍어요

 

- 왜?
- 블로그에 올리려고…

 

너 요즘 하는 말
통 모르겠더라

 

알 거 없어요

 

블로그에 올리지 말고
그냥 먹는 게 어때?

 

티셔츠 문구로
딱이네요

 

넌 진짜 특이한 애야

 

네 아침 메뉴
아무도 관심 없어

 

동생이나 좀 깨워
학교 늦겠다

 

“3미터 이내 접근 금지”

 

알렉스, 알렉스!

 

왜?

 

일어나
학교 안 가?

 

일어났어

 

이게 무슨 냄새야?
일어나

 

좋아
아빠한테 일러야지

 

알았어, 일어났잖아
빨리 나가!

 

- 나가라고!
- 밀지 마!

 

“퀸의 일기”

 

“빛의 이별”

 

‘난 잊지 않을 거예요’

 

‘세상 끝에서
그대를 기다릴게요’

 

‘그대의 종이 되어…’

 

‘…기다릴게요
그대의 종이 되어…’

 

‘난 잊지 않을 거예요’

 

알았어요
빨리 갈게요, 끊어요

 

왜 이렇게 조용해?
조용하면 안 되지

 

알렉스, 아빠 이 표정
뭔지 알지?

 

엉덩이에 불 나기 싫으면
준비해

 

빨리!

 

‘그대는 죽어가는 내게
생명을 주었고 내가 떠날 때…’

 

퀸!

 

놀랐잖아요!

 

쟤 학교 좀 보내
여태 빈둥대고 있어

 

- 깨웠어요
- 빨리 학교 보내야지

 

그럼 난 대사
언제 외워요?

 

좀 도와줘, 아빠 바빠
쟤 지각하겠어

 

지금 꼭 이래야 돼?
이기적이게?

 

내 미래를 준비하는 게
이기적인 거예요?

 

좀 도와줘라

 

빨리 와

 

타이밍 죽이네, 헥터
누나 만나려고 기다린 거야?

 

시끄러워

 

기다린 거 아냐
우연히 지금 나왔어

 

알아

 

첫 수업 뭐야?

 

오늘 학교 안 가

 

뉴욕 드라마 스쿨
오디션이 있어

 

진짜? 멋지다

 

뉴욕이면 꽤 머네

 

 

이 새들 좀 봐

 

시청 앞에도 새들이 많은데
얘들이 더 예쁘네

 

하지만 먹으면 안 돼

 

미안하다

 

가끔 이 사람이
이상한 소릴 해

 

나 얘 알아요

 

얘 안다고

 

누나도
늙으면 저렇게 돼

 

- 너도 마찬가지야
- 누나가 먼저 늙지

 

안 되겠다
계단으로 가자

 

- 싫어!
- 나중에 봐, 헥터

 

나중에…
보, 보자

 

엄마, 합격하게 도와줘요

 

퀸 브레너?

 

안녕, 퀸

 

안녕하세요

 

와줘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전 드라마 스쿨
왕팬이에요

 

이 학교에 오는 게
늘 꿈이었죠

 

그렇군요
준비한 거 있나요?

 

네, 있어요

 

준비되면 시작해요

 

‘난 잊지 않을 거예요’

 

‘세상 끝에서
그대를 기다릴게요’

 

‘그대의 종이 되어…’

 

괜찮아요, 그 장면 처음부터
다시 해봐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다 외우는데…

 

잠깐 쉬었다가
다시 할래요?

 

난 아빠가 싫어

 

‘사랑하지만 밉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싫어

 

진짜 싫어하는 걸로
들려

 

닥쳐

 

장단 좀 맞춰줘라

 

부모랑 같이 사는 것도

 

이제 몇 달 뒤면
끝이야

 

대학에 가면

 

처음엔 1주일에 한 번,
나중엔

 

한 달에 한 번
통화로 땡이야

 

부모가, 명절에나 만나는
돈지갑이 되는 거지

 

근데 난
대학에도 못 가

 

희망하던 학교
오디션도 떨어졌어

 

다른 계획도 없고…
이제 다 끝났어

 

역시 넌 타고난
배우감이야

 

‘다 끝났어’

 

난 심각하거든?

 

그 학교가 내 꿈이었는데

 

아빤 내가 여기서
동생이나 키우길 바라

 

넌 멀리 떠나겠지

 

너도 잘될 거야

 

다들 그렇게 말하지

 

기운 내

 

오, 레즈비언 커플!

 

그래, 우리 레즈다

 

교회 캠프 갔다 오냐?

 

봉사 활동 열심히 해라
잘 가

 

또 보자, 언니들

 

그만 가자

 

빨리 와, 레즈 언니

 

맙소사!

 

이게 무슨 일이야?

 

누가 좀 도와줘요!

 

셋에 들어
하나, 둘, 셋

 

응급 카트 가져와!

 

튜브 다시 끼워

 

심실성 빈맥입니다

 

우측 다리에
다발성 골절이 있어

 

현재 혈압 163,
계속 떨어져요

 

에피네프린 1앰플 줘

 

패들 360줄

 

360줄로 충전해

 

서둘러!

 

돌아왔네

 

소생했어
이 상태를 잘 유지해

 

엄마?

 

퀸, 아빠야

 

아빠 여기 있어

 

뭐 좀 기억나니?

 

매기랑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손을 흔들었어요

 

극장에서도 본 거 같은데…

 

그 뒤론 다 깜깜해요

 

“3주 뒤”

 

잠깐만 기다려

 

션 씨, 안녕하시오

 

안녕하세요, 해리

 

따님 사고
뭐라고 위로를 할지…

 

고마워요, 해리

 

살아난 것만도
고맙죠

 

숨을 못 쉬는 남자…

 

환풍구에 사는
그 남자가

 

어젯밤에 네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어

 

너 없는 동안 그 남자가
네 방에 있었어

 

지금도 거기 있어

 

네 방에 서 있다고

 

너도 곧 만날 거야

 

- 서프라이즈!
- 서프라이즈!

 

퇴원 축하한다
터프걸

 

오, 이런…

 

네, 다 부러졌어요

 

뼈가 붙을 때까지만
휠체어 탈 거예요

 

다행이다, 다행이야

 

곧 낫는다니 다행이야

 

사람들이 왜 그렇게
운전을 험하게 하는지…

 

사고 나서 안됐다

 

그러게
너무 쪽 팔려

 

꽃 보냈는데…

 

받았어

 

깁스에 사인해줄까?
유치한가?

 

아니, 마음대로 해

 

“교통사고 유발 미녀”

 

준비했던 멘트 같네

 

사고 나길 기다린 듯이…

 

이제 얘도 좀 쉬어야지

 

어떤지 궁금해서 와봤어

 

뭐든 필요하면 말해요

 

- 감사합니다
- 별소릴…

 

나중에 보자

 

집에 돌아왔다

 

올라가자

 

하나, 둘, 셋

 

참 끝내주는 동네야

 

미친 캣맘 할머니에

 

너한테 반한 녀석까지…

 

반하지 않았어요

 

모든 남자가 날
좋아하진 않아요

 

장애인이 된
지금은 더…

 

하지마
그런 썰렁한 농담

 

이렇게 멋진
퇴원 선물도 준비했는데…

 

네가 좋아하는 거
다 있어, 책…

 

종도 있어
날 부를 땐 이걸 흔들어

 

특제 프랑스
어니언 소스도 있어

 

이건 육포

 

왜?

 

나 채식주의자예요

 

진짜?

 

 

언제부터?

 

신경 쓰지 마세요

 

고마워요

 

그래

 

혹시 학교 같은 데서
편지 안 왔어요?

 


지금은 그런 거보다

 

네 몸 회복에나
신경 써

 

알았지?

 

네가 좋아하는 거
이 기회에 실컷 해

 

자는 거

 

 

불렀니?
종을 친 거 같은데…

 

아뇨, 저 괜찮아요

 

잘 자라, 워렌

 

잘 자요, 잭

 

“목격 일지”

 

“퀸 브레너”

 

“수신: 헥터
내가 교통 사고 낼 만큼 예뻐?”

 

“헥터: 아마도”

 

“나 때문에 깼어?”

 

“여기 집 아냐”

 

“할머니네 왔어”

 

무슨 소리야?

 

거짓말 아니에요
천장이 갈라졌어요

 

거짓말이라는 게
아니라

 

당신네 윗집엔
아무도 안 산다고요

 

봐요

 

네, 근데
분명히 들었어요

 

저 방에서
소리가 났어요

 

와서 좀 보세요

 

이래도 아무도 없어요?

 

나도 참 황당하네

 

천장 공사비는
어쩌실 겁니까?

 

대체 이건 또…
퀸, 프라이팬 어디 있니?

 

왼쪽 세 번째 서랍에요

 

거긴 이미 다 찾아봤어

 

알아서들 먹어
바빠 죽겠다

 

알렉스, 오늘은 계란 없다!

 

냉장고에 있는 거
대충 먹어

 

알았어요

 

퀸, 빨리 아침 먹어

 

- 먹기 싫어요
- 먹어야 돼

 

이젠 뭘 먹어도
아무 맛이 안 느껴져요

 

- 알렉스, 옷 입었니?
- 네!

 

영매를 만나볼래요

 

엄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요

 

뭐?

 

엘리스라는 영매를
찾아갔었어요

 

클레어 엄마가 소개해줘서…

 

- 그게 언젠데?
- 한달 전쯤요

 

그 뒤 이상한 일만
생겨요

 

어젯밤의 노크 소리처럼…

 

엄마가 날
부르는 거 같아요

 

 

그거 다 허튼 생각이야

 

그들은 거짓말로 희망을 주고
돈을 버는 자들이야

 

정말
엄마면 어떡해요?

 

내게 할 말이
있는 거라면요?

 

엄마를 만나보는 게
뭐가 나빠요?

 

- 난 엄마랑 늘 대화해
- 아뇨, 우릴 들볶으며

 

엄마의 존재를
외면하고 있죠

 

아냐, 퀸

 

난 엄마를
매일 만나고 있어

 

널 볼 때마다…

 

“주술실”

 

좋아
걜 도와줄 거야

 

하지만 넌 여기 있어

 

릴리 브레너의
영혼을 부르노니

 

내 말이 들리면
대답해 주시오

 

당신 딸이 위험해요
당신 도움이 필요해요

 

제발 릴리
대답해줘요

 

당신을 꼭 만나야 돼요

 

릴리, 제발

 

모습을 보여줘요

 

걔한테 원하는 게 뭐지?

 

넌 걔 엄마가 아냐

 

퀸은 속을지 몰라도
난 아냐

 

난 네가 두렵지 않아

 

거기 있는 거 알아

 

난 너 같은 악마와
수없이 싸워왔어

 

모습을 드러내

 

난 못 해

 

더 이상은 못 해

 

케이트는 여전히 싸가지 없고

 

폴 선생은 여전히 섹시하고

 

헥터는 여전히 대놓고
네 얘길 물어봐

 

누가 좀 말렸으면 좋겠어

 

애들은 학교 댄스 파티에
관심 있는 척

 

파티복 얘기로
꽃을 피우고…

 

재밌겠다

 

아냐, 재미없어
지겨워 죽겠어

 

나도 누가 차로
치어줬으면 좋겠다

 

대학 원서는 넣었어?

 

네 얘기나 해봐
아빠하고는 괜찮아?

 

장기 휴가를 내려고

 

사장 만나러 가셨는데
쉽지 않을 거 같아

 

큰일이네

 

참, 근데 너
화장실 급할 땐 어떻게 해?

 

헐!

 

맙소사!
완전 대박

 

진짜 웃긴다

 

그 옆에 알렉스야?

 

뭐?

 

네 옆에 서있는 애

 

그게 무슨 소리야?

 

알렉스가…

 

네 옆에…

 

매기?

 

매기?

 

퀸!

 

무슨 일이야, 퀸?

 

- 다쳤니? 괜찮아?
- 목이… 여기 누가 있어요

 

누가 있다고?

 

아빠 왔으니까
괜찮아

 

조심해요

 

이걸 하면 더 큰 부상은
막을 수 있어요

 

조심 조심

 

그대로 가만있어

 

감사합니다

 

 

어떻게 된 거니?

 

누가 날 내동댕이쳤어요

 

아무도 없던데?
있었으면 내가 봤지

 

사람이 아니에요

 

그건…

 

저번에 찾아온 게
엄만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다른 존재였어요

 

악몽을 꾼 게 아니고?

 

아니에요
분명히 봤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었어요

 

호흡용 마스크 같은 거요

 

그래, 네 말 믿는다

 

믿어
이젠 괜찮을 거야

 

그만 쉬거라

 

이제 다 됐습니다

 

가세
감사합니다

 

해리

 

아내가 떠났소

 

영영 못 깨어나고…

 

오, 해리

 

정말 안됐네요

 

다들 ‘미친 캣맘’이랬지만
아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소

 

그저 특별하고 소중한
내 아내였지

 

우린 52년을 함께했소

 

아프기 전엔
멋진 사람이었소

 

정말 예뻤지

 

너무너무 예뻤다오

 

동네에서 제일 예뻤어

 

아내가 떠나기 전에

 

말해주고 싶었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하지만 슬프게도

 

아내는 내 말을
알아듣질 못했죠

 

다 아셨을 겁니다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해리

 

제가 도울 게 있으면

 

뭐든지

 

말씀하세요

 

알았소

 

고마워요

 

“5층”

 

도와줘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아빠

 

아빠, 도와줘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아빠!
도와줘요!

 

- 아빠!
- 퀸!

 

여기서 뭐 해?

 

봐요
내 말이 맞잖아요

 

맙소사, 뛰어내렸군

 

퀸!

 

아빠!
아빠, 도와줘요!

 

 

 

누구세요?

 

션 브레너입니다

 

퀸의 아버지예요

 

이제 주술은
안 한다고 했는데요

 

나도 도와주고 싶지만

 

다신 영매의 능력을
안 쓰기로 맹세했어요

 

전 그런 쪽은
전혀 모릅니다

 

뭐가 진짜고 허구인지…

 

확실한 건
제 딸을

 

뭔가가
죽이려고 하는데

 

전 막을 방법을
모른다는 겁니다

 

아내에 이어
딸까지 잃을 순 없어요

 

부인 얘긴 들었어요

 

정말 안됐네요

 

누굴 사랑하면
언젠간 상처를 받죠

 

결국은 이별하게 되니까…

 

나도 남편을 잃었어요
1년 전에…

 

자살했으니
운명을 원망할 수도 없죠

 

우울증을 앓았지만

 

죽을 줄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작별인사도 못 했어요

 

그래서 만나러 갔죠

 

어쩔 수가 없었어요

 

이 세계 너머엔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해요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

 

난 어둠의 세계로 갔죠

 

나로서도 처음이었어요

 

산 사람이 가선
안 될 곳에 간 거죠

 

거기서
뭔가가 날 따라왔어요

 

여자예요

 

악마에게 지배당하는…

 

그 뒤로 내가 영력을
쓸 때마다 그 여자가

 

내 머릿속에서

 

미친 듯이 소릴 질러대요
날 죽여버리겠다고…

 

아무래도…

 

아니, 단언하는데

 

주술을 계속하면

 

날 죽일 거예요

 

그럼 퀸만 만나주세요

 

다른 건
안 하셔도 돼요

 

만나만 주세요

 

고마워요

 

별일 없을 거예요

 

퀸?

 

엘리스

 

오셨군요

 

흰색이 잘 어울리네

 

저 왜 이러는 거죠?

 

네가 온 다음 날 밤에

 

환상을 봤어
네가 어둠 속에 서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가더구나

 

숨을 못 쉬는
남자가…

 

나도 어둠의 세계에
가봤어

 

거긴 순수한 영혼이
갈 곳이 아냐

 

아주 위험한 곳이거든

 

그곳에 갔다 오면

 

그 뭔가가 따라붙어

 

난 죽기 싫어요, 엘리스

 

넌 아직
죽을 때가 안 됐어

 

내가 장담하마

 

난 퀸 브레너와 함께 있다

 

퀸에게 붙은 영혼과
대화를 하고 싶다

 

내 말이 들리는가?

 

지금 듣고 있나?

 

숨을 못 쉬는 남잔
어딨지?

 

난 그를
화나게 하지 않았어

 

가까이 오지 마!

 

저리 가!

 

더 이상은 갈 수 없어

 

난 늘 궁금했지
내가 어떻게 죽을지…

 

말해주오, 친구여
내 마지막이 어떨지…

 

안 돼!

 

엘리스!

 

엘리스, 엘리스!

 

엘리스, 눈 떠요!

 

엘리스

 

눈을 떠요
엘리스!

 

날 죽이겠다던
그 여자가

 

날 기다리고 있었어

 

미안하다

 

널 도와줄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병실에 아직
장비가 남아있네요

 

이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을 거예요

 

많은 초능력자들이

 

이 병원을 찾아왔었지만…

 

둘 다 머저리 같은데?

 

어떤 폐가에서
유령도 쫓아냈대요

 

날 믿어봐요

 

못 믿겠다

 

아빠, 뭔가 해봐야죠

 

“미스터리 사냥꾼들.com ”

 

- 퀸의 아빠 션이오
- 스펙스예요

 

터커요

 

얜 알렉스

 

당신네 웹사이트 팬이죠

 

- ‘웹 시리즈’죠
- 웹 시리즈

 

호텔의 유령을 쫓아낸
영상 봤어요

 

‘보일러실의 유령’편…
재밌었어요

 

고맙다
편집에 신경 좀 썼지

 

편집이 예술이었지

 

그런 일 자주 해요?
유령 쫓는 일

 

- 늘 하죠
- 네

 

사실은 그 일만 해요

 

그 일 외에 다른 일은
전혀 안 하죠

 

이제 뭘 하죠?

 

5시나 4시쯤?

 

네?

 

다시 걸게
지금 누구랑 좀 있어, 끊어

 

퀸은 이 방에 있소

 

고맙다

 

좀 버려줘

 

고마워요

 

실례해요

 

이 맞춤 제작 카메라엔
소형 렌즈가 달려있어

 

일종의 몰카예요

 

사실 몰카라곤
할 수 없지

 

이마에 부착, 보이는 걸
다 찍는 거니까…

 

숨어서 찍기도 해요

 

고맙다

 

이건 음향 장비야

 

모든 소리가
여기 다 녹음되지

 

난 뭘 하죠?

 

넌 그냥 평소처럼
잠을 자면 돼

 

우리가 안 자고
지킬 거야

 

안녕, 엘리스

 

오랜만이네요

 

절박할 때만
당신을 찾아오니까…

 

이 여자예요

 

이 여자가, 난
자기 손에 죽을 거랬어요

 

난 그 말을 믿어요

 

그래서 내 능력을
포기한 건데

 

이제 깨달았어요

 

그 능력이 내 전부고

 

또, 나라는 걸…

 

그 능력이 없어도

 

당신은
소중한 존재예요

 

게다가, 악령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이 구했어요

 

그 중 하나가
따라붙었다고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당신은 그 악령보다
강해요

 

- 살아있는 존재니까…
- 그건 알지만

 

난 죽은 자들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살았어요

 

우리가 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그냥 최선을 다하는 거죠

 

괴한의 공격을 받은 사람이
경찰을 부르듯이

 

보이지 않는
미지의 존재에게

 

공격을 받은 사람은

 

우리 같은 사람이
도와줘야죠

 

봐요

 

당신은 이 가족을
구해줬어요

 

생명의 은인이죠

 

얘가 커서 이젠
아들까지 뒀어요

 

이런 사람들을 계속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그들에겐 당신이
꼭 필요해요

 

뭐죠?

 

모르겠어요

 

깼다!

 

뭐지?

 

뭐야, 맙소사…

 

설마 돌아다니는 건가?

 

돌아다니네요

 

가봐
어서

 

사라졌어

 

좀 와봐
이거 봐

 

내가 데려올게요

 

그래요
좋은 생각이오

 

퀸?

 

퀸!

 

어디 있니?

 

잠깐

 

옷장을 비추고 있어요

 

카메라를 떼버렸소

 

 

잠깐만!

 

넌 순
쓸모 없는 애비야

 

마누라도 너한테서
벗어나려고 죽은 거야

 

이젠 나도
죽어주마

 

하지만 넌 살려두고
계속 지켜볼 거야

 

두고두고 슬퍼하다가
고통 속에 죽는 꼴을…

 

안 돼, 안 돼!

 

놔!

 

퀸!

 

밧줄 줘요!

 

됐소

 

이제 어쩌죠?

 

우린 이런 것까진
막을 힘이 없소

 

이런 일은
우리 능력 밖이오

 

뭐야, 도와줄 방법을
모른다는 거요?

 

그래요

 

그럼 당신들 뭐야,
여태 장난친 거야?

 

- 집에까지 불렀는데…
- 아빠, 그만해요!

 

- 누나부터 구해야죠
- 나가, 당장 나가!

 

나가!

 

보내지 마요
필요할 테니까…

 

뭐요? 왜요?

 

따님에게 붙은 악령을 떼내려면
도움이 필요해요

 

넌 어네스토 집에 가있어

 

- 나도 있을래요
- 안 돼…

 

나도 같이 있을 거예요

 

알렉스

 

누나가 걱정되겠지만

 

오늘 밤 여기서
끔찍한 일이 생길 거야

 

누나도 네 마음 알 거야

 

내일 보자

 

뭘 하면 되죠?

 

이 악령은

 

힘이 아주 강력해요

 

오래전 이 건물에
살았던 혼령이죠

 

오랫동안 혼자 지내왔는데

 

퀸의 생명력을 먹이로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요

 

그리곤 아예
들러붙으려고…?

 

이런 타입의 악령은

 

생명을 얻어 어둠의 세계를
떠나기 위해

 

살아있는 자의 몸을
뺏으려 하죠

 

다른 종류의 악령도 있어요

 

더 악한 혼령이죠

 

그들은 어둠을 떠나지 않고

 

산 자의 영혼까지
어둠 속으로 끌고 가려고 해요

 

퀸은 지금
반만 사람이에요

 

사고 후에
영혼의 반을 뺏긴 거죠

 

서두르지 않으면

 

나머지 반도
빼앗길 거예요

 

그럼 어째야 되죠?

 

걜 온전히 되찾으려면
내가 어둠의 세계로 가야 돼요

 

깜깜해도
다 녹화되죠?

 

네, 물론이죠

 

난 우리 팀
기술 담당이거든요

 

그럼 빨리 준비해요

 

당신은 뭐 담당이죠?

 

나도 궁금해

 

난 더 중요한
일을 해요

 

블로그를 관리하죠

 

그럼 내가 그곳에 가서
말하는 걸 적어요

 

다 받아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난

 

다른 세계로 갈 거예요

 

‘다른…’

 

‘세계로 갈 거예요’

 

겁먹지 말아요

 

무슨 일이 있든,
뭘 보든 간에…

 

‘무슨 일이 있든…’

 

그냥…

 

입 다물고
적기만 하면 안 돼요?

 

아, 네

 

근데 그 다른 세계에
이름이 있나요?

 

이렇게 부릅시다

 

‘먼 그곳’

 

멋지네요

 

이제 모두 조용히 해요

 

먼 그곳으로

 

이제 가요

 

도착했어요

 

깜깜해요

 

지금 복도로
들어섰어요

 

너도 이 건물에 살았지?

 

그가 널
자살하게 만들었지?

 

그는 어디 있지?

 

앞장서

 

2층으로 올라가요

 

그의 음성이 늘
머리에 맴돌았어

 

난 그의
애완동물이었지

 

헌데 이젠 걔가
애완동물이 된 거야

 

퀸이 그의
새 애완동물이다?

 

이 저주에 끝은 없어
죽어서도 벗어날 수 없어

 

괜찮아

 

넌 이제 자유야

 

들려요

 

숨소리가…

 

들려요

 

돌아서

 

당신이 더 강해요
살아있으니까…

 

넌 이제 죽는 거야

 

아니,
적어도 오늘은 안 죽어

 

덤벼, 이 괴물아

 

그 앨 놔줘

 

내 말 안 들려?
걜 놔주라고!

 

잭?

 

안녕, 엘리스

 

이리 와

 

내 옆에 앉아

 

여기서 뭐 해요?

 

이곳에서 당신의
흔적을 느꼈어

 

그래서 기다렸지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래, 알아
안다고

 

당신 없이
나 어떻게 살아요?

 

작별인사도 못 했는데…

 

우리 헤어질 필요 없어

 

난 당신 없인
존재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당신이
이리로 와

 

그쪽 세계를 버리고…

 

나처럼 생명을 포기해

 

여기서 나하고 살자고

 

그건 당신이 선택해야 돼

 

난 도와줄 수 없어

 

내 곁에
있고 싶지 않아?

 

원한다고

 

그런 선택을 할 순 없죠

 

나도 언젠간…

 

그곳을 떠나야 될 테지만

 

나의 잭이 내게
이런 걸 요구할 리는 없어

 

악마야

 

걜 내놔, 더 끔찍한 꼴
당하기 전에!

 

걜 내놔

 

얜 절반을 뺏겼지만

 

난 완전해

 

그리고 아주 강하지

 

뛰어, 뛰어!

 

엘리스, 눈 떠요
엘리스!

 

이쪽이야
이쪽…

 

퀸?

 

퀸, 퀸, 제발

 

얘 왜 이러죠?

 

놈의 품에 있어요

 

정신 차려!
굴복하면 안 돼

 

손을 잡아요

 

퀸, 가면 안 돼

 

가면 안 돼

 

우릴 떠나지 마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가 아닌 여기야

 

- 얘 지금 죽어가는 거요?
- 꽉 잡기나 해요

 

죽어가냐고요?

 

- 그래요
- 안 돼, 되살려줘요!

 

구해줄 수 있다고 했잖소!

 

당신이 도와줘야 돼요
퀸!

 

퀸, 퀸, 들리니?

 

- 퀸!
- 우리에게 돌아와

 

뭐 하는 거요?

 

이 건물에 살던 다른 여자도
며칠 전에 죽었어요

 

맞아요, 그레이스
옆집 부인

 

그녀가 뭐라고 하는데
잘 안 들려요, 뭐라는 거지?

 

- 퀸, 제발!
- 무슨 책?

 

그레이스, 무슨 책?

 

서둘러요
시간 없소!

 

퀸의 일기

 

이거군

 

‘퀸, 네 졸업식 날
이걸 읽게 되겠지’

 

릴리가 퀸 몰래
넣어둔 편지예요

 

졸업식 날 읽으라고
끼워둔 건데

 

더 빨리 읽으라고
퀸을 부른 거예요

 

릴리, 퀸에게 신호를 보낸 거
알아요

 

이걸 읽게 하려고
그랬던 거죠?

 

릴리, 우린 지금
당신이 필요해요

 

도와줘요

 

아빠

 

고마워요

 

누가 도와줬어요

 

누가요?

 

지금 누군가가
여기 있어

 

너와 꼭
얘기를 나누고 싶대

 

엄마!

 

엄마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그래

 

무슨 무대 얘길
하시는데?

 

오디션…

 

그때 엄마가 곁에 있었는지
알고 싶어 했다며?

 

곁에 계셨대

 

네가 정말 자랑스러웠대

 

이젠 너도

 

그리고 션도
자길 찾을 필요 없대

 

늘 함께 있을 거니까…

 

언제나

 

가족들 곁에 있을 거래요

 

눈엔 안 보여도
함께 있대요

 

언제든지 네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외로울 때면

 

힘내라고
귀에 속삭여주겠대

 

이제 다신
안 오시겠죠?

 

이 세계엔 안 오시지

 

사랑한다

 

수고들 했어요

 

조심해요

 

고마워

 

유령을 본 거
처음이에요?

 

- 뭐…
- 네

 

늘 봐도 섬찟해요

 

‘미스터리 사냥꾼들’
멋지네요

 

내가 지었어요

 

네가?

 

그만!
왜 그렇게 싸워요?

 

보아하니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구먼

 

우리
같이 일해보면 어때요?

 

이 일은
위험한 일이라며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네, 근데

 

누구나 언젠간 죽잖아요

 

아직 살아있을 때
집에서 벗어나야겠다 싶어서요

 

어때요?

 

좋아요?

 

- 네
- 좋아요

 

그럼 내 차까지
데려다줘요

 

잘됐네요

 

앞으로 나랑 같이 일하려면
패션에도 좀

 

더 신경을 써요

 

이 티셔츠
구하기 힘든 거예요

 

그렇겠죠

 

그러니까 사과해요

 

사과하죠

 

우리가 어떤 옷 입길
원하시는데요?

 

정장 차림이면 좋죠

 

그건 꿈 깨요

 

워렌
우리 늙은 강아지

 

늘 날 돌봐줘서 고맙다

 

조끼가 어디 갔…

 

나도 사랑해요, 잭

 

“인시디어스3: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

 

“인시디어스3: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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