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사람 있어!
물속에 사람 있다구!
젠장!
이 건방진 꼬맹아
야, 좀 보고 쏘라 그래
얘 맹랑한 것 보게!
난 너희 선사시대에
씻다가 총알 세례를
받아야겠냐?
새겨듣는 게
이제 그만들 가지
자고로
다릴 뻗으랬다
괜히 애먼 애들 붙들고
닥쳐
수류탄으로 고기 잡다
멀쩡한데 뭐
둘, 응?
할머니가 이르길
무기 든 꼬맹이한테
타지에서 고생이다
네 고향은
- 내 배낭에 넣어
경주할까?
잔뜩 짊어졌으니
카자키 댐
좋아, 가!
- 통신병?
뭐 새로운 소식 없어?
늘 그렇긴 하지
무더위?
헌데 적군은 어딨지?
어딨냐고?
사방에 깔렸지
그런데도 조심성 없이 나대다
뻥이 심하네!
- 갖고 왔어?
내 친구 얘기론
놈들 야전장교가
그러죠
- 민간인이네?
댐 공사하는
유식한 척 하자면
여기서
전기를 공급할 거야
- 어디 거쳐왔어?
- 아, 산긴, 거기 죽이지?
- 아군이야?
아프간 군한테
우리가 갑이지
- 여긴 어떻습니까?
계속 그 턱이지 뭐
텔릭 작전 후에
헤릭 작전 때 복귀해서
구경만 하느니
글쎄
럭비가
탈레반 깡패들도
아프간 애들은
저기 봐봐
- 얻어 탈 수 있을까?
- 꺼져, 프로서!
뺀질이 자식
저희들 욕심만 챙기지
사랑과 평화를 주러 왔는데
좋을 거다
누울 자릴 보고
이래라 저래라 마
나 잡을뻔 했어
덤비지 말래
그나마 가깝지
- 고마워
불공평하지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
2006년 9월 5일
어서!
- 응, 고마워
고향은 무더위라던데
폭우 쏟아졌는데
맙소사!
우리한테 쫓겨간 애도 있어
- 뒤에요
심상치 않대
새로 왔으니 주시해
고마워요
- 양키 보안팀이야
기술자들 지켜
헬만드 절반에
- 작전실, 배스천, 산긴
- 그렇지 뭐
- 아니, OMLT
무기에 대해 가르쳐
- 자, 그럼...
연대를 나왔다가
참여했지
실전에 뛰는 게 속 편해
진짜 시합이지
해봐야 돼
럭비 안 할걸
- 타, 터그
- 운동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