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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래전, 이 위대한 도시가
세워지기 전엔

 

그 단어는
무의미했고

 

이상은 꿈처럼
아득했습니다

 

2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모두는 평화가
곁에 있음을 실감하죠

 

이건 물론 우리의
분파체계 덕분입니다

 

에러다이트(*지식),
돈트리스(*용기), 애머티(*평화)

 

캔더(*정직), 애브니게이션(*이타심)

 

성격과 적성에 따라
나눈 후

 

사회 안에서

 

각 분파는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니까요

 

하지만 이 조화가
위태로워진 건

 

소수지만 매우 위험한
무리 때문이죠

 

우린 그들을
다이버전트라 부릅니다

 

그들은 인류가 지녔던
최악의 속성을 보여줍니다

 

반체제적이고 반항적이며
걷잡을 수 없죠

 

5일 전, 정체를 숨긴
다이버전트들이

 

애브니게이션을
침략했습니다

 

분파체계를
와해하려고

 

약한 일원들을
공격한 거죠

 

이건 체제에 대한 도전입니다
체계 자체를 멸시한 겁니다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제가 배후라는 소문은

 

다이버전트의
선동일 뿐이죠

 

전 이 도망자들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전 평의회 의장
대행인으로

 

계엄령을 선포해

 

안보가 확립될 때까지
싸울 겁니다

 

찾았다고 전해

 

인류는 우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도시를 둘러싼
거대한 벽은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주지만

 

내부의 위험요소는
스스로 없애야겠죠

 

우리가 문명의
마지막 희망이라면

 

평화는 단순히 이상이 아닌
의무인 것입니다

 

요컨대 우리 모두가
맞서야 할 진정한 적은…

 

다이버전트죠

 

인서전트

 

애머티다
(애머티: 평화)

 

안전한지 확인하자

 

트리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미안한데 가주렴

 

네가 있을 곳이 아냐

 

다 쟤 잘못이야

 

윌을 죽였잖아

 

아냐

 

쟤가 죽였대

 

- 쟤가 죽인 거였어
- 쟤가 죽였대

 

엄마

 

엄마

 

다 죽였잖니

 

윌!

 

간다… 셋!

 

높이!

 

왔어?

 

- 높이, 높이!
- 더 높이?

 

- 이제 교실로 가자
- 그만 내리자

 

또 보자

 

달라 보이고 싶어서

 

그래

 

확실히 다르긴 하네

 

- 맘에 안 들어?
- 아니, 들어

 

무지 들어

 

좀 놀라서 그래

 

- 무슨 일 있어?
- 없어

 

괜찮아, 그냥…

 

여태 악몽 꿔?

 

아니

 

우린 괜찮아

 

너하고 나

 

딴 게 안 괜찮아서
그렇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일할 시간이네

 

농장주들은 돔으로
모여주십시오

 

여기 얼마나 더 있어?

 

떠나도 될 때까지

 

안녕

 

왔어?

 

아들아

 

이젠 그만 피해라

 

고민이 많겠지만
넌 모르는 게 있어

 

제발 그냥 가주세요

 

네 엄만 널 구하려고
떠났다

 

목숨을 걸고
제닌에게서 그걸…

 

그만하세요

 

우릴 휘저을 생각
마세요

 

난 적이 아니다

 

찾았구나

 

말씀대로 나탈리와
앤드류 집에 있었습니다

 

안에 뭐가 있죠?

 

우리의 미래를 위한
창시자들의 메시지지

 

다이버전트들이 사회를
파괴하기 전에

 

그들 먼저 없애야 해

 

이젠 할 수 있겠네

 

하지만 특정한
다이버전트만이 열 수 있어

 

찾아내

 

마지막 한 명까지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평화와 사랑 놀이
감당 안 돼

 

애머티 속에
잘 섞여야 해

 

섞이려 하는데
잘 안 된다고

 

우측 조심하세요
지나갑니다

 

무지개 봐
예쁘지

 

행복하세요

 

이 병적인 다정함,
딱 내 스타일이야

 

고마워요
행복하셔야 해요

 

잠깐 실례,
헤어스타일 좋은데

 

연기 컨셉인가?

 

피터,
어서 가서 드시지

 

싫다면?

 

같은 도망자끼리
아껴주자고

 

뭐가 도망자야?

 

몰랐냐?

 

케일럽은 몰라?

 

제닌이
폭동의 주범이

 

이탈한 다이버전트
패거리라고 발표했어

 

- 다 우리 탓이라고?
- 응

 

계엄령 선포하려면
구실이 필요했고

 

우리가 걸린 거지

 

일단 애머티에
있으면서

 

다른 동료들
행방부터 찾자

 

그 후에 움직이고

 

제닌을 죽여야 해

 

그렇긴 한데
준비가 안 됐어

 

트리스,
농담한 거지?

 

아니, 진담인데

 

어떻게든 죽일 거야

 

사람을
막 죽이면 안 돼

 

네 동생 말이 맞아

 

에러다이트에
쳐들어가서 죽여

 

난 네 오빠 못 죽이게
지킬게

 

뭐?

 

알면서 그런다

 

부모님도
죽게 했잖아

 

그만해!

 

이리 와!

 

뭐 하는 거지?

 

내 방으로 와, 당장

 

다들 맛있게 드세요
식사들 하세요

 

진정하고
마음 좀 가라앉혀

 

폭력을 행사해선
안 된단 말 안 했던가?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할게요

 

그렇더라도
더는 받아줄 수 없겠다

 

여기저기
들쑤셔놓잖아

 

어쨌든 여기도
오래 있을 덴 못 되죠

 

그죠?

 

제닌한텐
안 되잖아요

 

넌 우릴 이해 못 해

 

이해해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싶겠지만 안 되죠

 

어느 날 나타나
권력을 빼앗을 테니까

 

트리스

 

조한나…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우리 분파들부터
찾게요

 

찾고 나면?
전쟁이라도 하려고?

 

폭력엔 가담 못 해

 

바라지도 않아요

 

며칠만 달란 겁니다

 

한 번…

 

한 번 뭐요?

 

한 번 더 기횔 주지

 

우리 분파는
용서할 줄 알거든

 

다른 사람들도,
자신도

 

얼마나 맘 아프니

 

나도 그 마음 안다

 

마냥 손 놓고 앉아

 

사랑하는 사람들
잃는 거

 

하지만 제닌을 죽여도
어머닌 살아오시지 않아

 

화난 건 알지만
분노에 사로잡혀선 안 돼

 

뭐야?

 

여기 있어
조용히 하고

 

여러분

 

애머티에
잘 오셨어요

 

- 헌데 무슨 일로…?
- 놀러 온 건 아니오

 

다이버전트를
찾소

 

그렇군요
도와드려야죠

 

댁 분파로
테스트 좀 합시다

 

- 새 색출 장치인데
- 애머티

 

제닌이 수장이 돼서
허가가 쉽게 났소

 

이건 월권인데요

 

조한나

 

그 공손함은
다 어쩐 거요?

 

쉽게 갈까, 어렵게 갈까
택해봐요

 

하죠

 

내키지 않지만요

 

자, 진행해!
출동!

 

- 데려가
- 돔으로 가

 

애머티들은 테스트를 위해
돔으로 모이길 바랍니다

 

테스트를 위해 돔으로
모여주십시오

 

- 자, 건물 안으로 들어가
- 줄 서

 

어서 들어가

 

줄 서

 

이상 무!

 

그거 아시나, 여사님?

 

그쪽 문에만
붙어있는 거

 

에릭이 와
빨리 여길 떠야 해

 

저긴 뭐요?

 

- 잠깐
- 내 사무실이오

 

가, 가!

 

2명, 총 들었어

 

창문으로 가게?

 

찢어져야 해

 

알았어, 그래
그러자

 

각개전투로 가자고

 

그래

 

이봐, 여기야!
이봐!

 

에릭, 걔들이
도망친다고!

 

자, 준비됐어?

 

빨리 뛰어!

 

- 어디?
- 창문 밖

 

3명 돔으로
도망친다

 

- 다이버전트
- 찾았다

 

3명 돔으로
도망친다

 

저기야!

 

- 사면을 요구한다!
- 비켜!

 

난 애브니게이션의
대표자다!

 

쟤 잡아!

 

- 가자
- 알았어

 

빨리 뛰어!

 

어서!

 

어서!

 

어서!

 

빨리 와!

 

계속 뛰어!

 

- 들어봐!
- 뭘?

 

기차야!

 

가, 가, 가!

 

뛰어, 빨리!

 

오빠!

 

계속 가!

 

뛰어!

 

교대해!

 

빨리 와, 어서!

 

- 뛰어, 어서!
- 오빠!

 

뛰어!

 

등장부터 아주
화려하시네

 

무분파야

 

애머티?

 

근데 돈트리스
포스인데

 

얜 소속을 모르겠고

 

그냥 도시까지만
갈게

 

어쩌나, 만석인데

 

화물에 벌집까지
내주시고

 

애브니게이션
옷감인데

 

- 넌 무분파지?
- 오빠

 

애브니게이션일 때

 

너희 위해 이걸로
옷 만들었어

 

너희 걸 훔쳤다고?

 

아니, 이제 난
애브니게이션 아냐

 

그러니 엄밀히
너랑은 상관없지

 

그게…
말하기 나름이지

 

- 훔치든 나눠 갖든…
- 그만해!

 

진정해
알아들었어

 

- 기차에서 내릴게
- 그래

 

다들 진정하고
일단… 앉자!

 

오빠!

 

- 그만해!
- 난 도우려고

 

- 됐어!
- 재밌어지네

 

다들 진정부터 하자

 

오빠

 

안 돼…

 

이거 놔
놓으라고!

 

괜찮아?
안 다쳤어?

 

 

투바이어스 이튼이다

 

다시 말해봐

 

투바이어스 이튼

 

뭐? 걜 알아?

 

내가 걔야

 

우리가 그토록 찾던?

 

무슨 소리야?

 

포?

 

따라와

 

트리스,
난 도와주려고…

 

포… 포,
왜 널 찾는데?

 

이름은 어떻게 알고?

 

이게 무분파야?

 

말도 안 돼

 

투바이어스

 

어머니

 

돌아가신 줄 알았어

 

나도

 

어떻게 된 건지
듣고 싶은데

 

쟤 아버지 마커스가
너무 폭력적이라

 

거기서 벗어나려면

 

완전히
사라져야 했어

 

애브니게이션이
죽은 걸로 꾸며줬지

 

마커스 이미지를
보호하려고

 

애만 남겨두고
가셨어요?

 

어린 맘에 그랬어

 

1년 전쯤부터
만나려 했고

 

이젠 그래도
될 거 같아서

 

난 여전히 네 엄마야

 

어머닌
돌아가셨어요

 

6살 때
장례식도 갔고

 

그리워서가 아니라
이용하려는 걸 테지

 

그렇잖아요

 

왜?

 

군대가 필요해서

 

군대?

 

동맹을 원해

 

복수를 원하겠죠

 

날 위한 게 아냐

 

한 집단만 떠받드는
체계를 끝내려는 거지

 

벽으로 막혀있어도
감옥이 돼선 안 되잖니

 

비약이 심하네요

 

이 체계가
감옥까진 아니죠

 

가만있자
에러다이트?

 

전엔 그랬죠

 

제닌을 죽이시게요?

 

그래야지

 

옛날부터 그랬어
쭉 봐왔는데

 

뭐든 다 할 사람이야

 

이미 아는 거 같구나

 

트리스,
믿을 사람이 못 돼

 

- 어쩌면…
- 우린 한 편이란다

 

난 한 분파엔 맞지 않아
무분파가 됐고

 

넌 모든 분파에 다 맞아
다이버전트가 됐지

 

우린 제닌을
칠 수 있어

 

우리들은 전쟁도
불사할 거다

 

그 후엔요?

 

권력을 빼앗아야지

 

그러고 나선요?

 

제닌 죽이고 나면
누가 권력을 갖죠?

 

봐, 말문 막히니까
입 닫아버리는 거

 

본인 위해서가 아니긴요
철저히 본인 위해선데

 

너희 분파원들
숨은 델 알아

 

어디죠?

 

캔더에
은신처가 있어

 

아직 거기 있을 거야

 

생각해봐

 

우리가 동맹해
힘을 모은다면

 

감히 막지 못해

 

그럴 일 없어요

 

대접은 잘 받았지만
아침에 떠나죠

 

포, 어쩌면…

 

투바이어스,
다시 생각해봐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

 

제 이름은 포입니다

 

가서 어리광
안 받아줘?

 

저기…
다 맛있겠네요

 

잘 먹겠습니다

 

미안해

 

미리 말 못 해줬어

 

이젠 비밀 없기다
알았지?

 

미안,
깨우려던 건 아닌데

 

자는 거 지켜보길
좋아했지

 

아침에 캔더로
간다고?

 

 

있잖니
이게 다 저 앨 위한 거야

 

포를 모르시잖아요

 

그러길 바라는 건
아니고?

 

내심 너무 잘 알까 봐
두렵겠지

 

두렵지 않아요

 

두려울 텐데

 

네 참모습을 보게 될까
두려울걸

 

죽도록

 

믿기질 않니?

 

그럼 물어봐

 

괜찮아?

 

 

진짜?

 

 

난 같이 안 갈래

 

뭐?

 

캔더에,
난 안 갈 거야

 

무슨 소리야?

 

어쩔 건데?

 

다음엔 뭘 어쩌려고?

 

에러다이트 치고 제닌 죽이고
내전 일으키게?

 

미안한데
난… 못 하겠어

 

너희하곤 달라

 

집으로 돌아갈래

 

유산도 정리하고
사람 노릇하며 살래

 

오빠, 거긴
남은 게 없어

 

하긴

 

괜찮아?

 

캔더로 가자

 

트리스

 

케일럽 저러는 게
네 책임 같겠지만

 

스스로 택한 거야

 

네가 다
지켜줄 순 없어

 

난 아무도 못 지켜줘

 

누구나 그래

 

원해서 떠난 거지
네 잘못 없어

 

조한나 말대로
자신부터 용서해야 돼

 

고마워

 

- 각 분파는…
- 가야 돼

 

통행을
삼가 주십시오

 

각 분파는
추후 공지할 때까지

 

통행을
삼가 주십시오

 

캔더: 정직

 

- 찾았다
- 응

 

포!

 

- 반가워해야겠지?
- 잘 지냈어?

 

잠수는 탈 게
못 되더라

 

- 트리스!
- 크리스티나

 

- 너 보니까 좋다
- 나도

 

윌 소식 들었어?

 

아니

 

못 들었어?

 

전혀

 

무슨 일 있나 봐

 

지금쯤 왔을 텐데

 

- 왔니?
- 네

 

잘 버텼구나

 

- 몇이나 돼요?
- 총 175명

 

- 겨우 175명?
- 다 맥스 따라갔어

 

- 어림없는 숫자지
- 그죠

 

거기 서!

 

총 내려놔

 

- 우리 일행이에요
- 누군진 알고

 

마지막 경고다
총 내려놔

 

좋아요

 

살살 하죠

 

잭 강이네
여기 대표자고

 

누군진 압니다
해 끼칠 생각 없어요

 

그건 자네 생각이지
내 판단은 달라

 

반란죄로
수배 중이고

 

애브니게이션을
공격하려 한다지

 

거짓말이에요

 

자네가 우리 분파면
믿을 텐데

 

안타깝게도
평의회에 넘겨야겠네

 

가서 따지게

 

지금 죽이시죠

 

제닌은 재판 전에
죽일걸요

 

그건 좀 억측 같군
평의회를 무시할 리가

 

확신하세요?

 

누가 막죠? 당신?

 

엄연히
분파법이 있어

 

잠깐, 잠깐

 

하나만 묻죠

 

하나만 묻죠

 

제닌은 현명한 에러다이트가
지배해야 한다던데

 

판단은 정직한 캔더가
해야 할까요?

 

그렇게 믿는다고
할 수 있지

 

여기에서
재판하는 게

 

에러다이트보다
공정하겠네요?

 

그야 물론이지

 

캔더의 재판은
진정한 정의실현이네

 

사법권의 독점을
요청하란 건가?

 

아뇨, 캔더에 입문할 때
진실 혈청을 투여하시죠, 네?

 

함부로 논할 게
못 되네

 

얼버무리시네요

 

- 부정직한 건 아니지
- 정직한 것도 아니죠

 

그래,
그런 혈청이 있네

 

- 우리한테 써보시죠
- 포

 

죄가 있다면
평의회에 항복하죠

 

아니면 우릴 살려주고
충직한 협력자를 얻겠죠

 

좋아

 

결과가
참혹할 수 있는데

 

정직한 캔더 지원자에겐
괜찮지만

 

비밀을 공유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거든

 

- 하기 싫어
- 해야 돼

 

죽도록 지킬
비밀도 없고

 

진실이 자유를 주길

 

투바이어스 이튼

 

애브니게이션을 공격하려고
음모를 꾸몄다던데

 

사실인가?

 

음모는 안 꾸미고

 

공격은 했습니다

 

제닌이 조종하는
시뮬레이션 안에 있었거든요

 

트리스가 찾아내서

 

시뮬레이션에서 겨우
빼낸 다음

 

가까스로 도망쳤죠

 

그 공격은
제닌이 꾸몄다?

 

 

하나 더 묻지

 

제닌이 돈트리스를
짓밟을 텐데

 

왜 안 떠났지?

 

왜 남았나?

 

떠나고 싶었지만

 

트리스를
사랑하게 됐어요

 

두고 갈 순 없었죠

 

솔직함에 감사하네

 

솔직함에
감사합니다

 

투바이어스,
재판은 끝났네

 

애브니게이션 공격 혐의는
무죄일세

 

다음, 프라이어 양

 

진실이 자유를 주길

 

트리스 프라이어

 

시뮬레이션에서 그를
풀어줬다고?

 

 

본인은 조종당하지
않았나?

 

전혀요

 

어떻게 가능하지?

 

다이버전트니까요

 

그렇군

 

돈트리스나 애브니게이션에게
해를 안 끼쳤나?

 

끼쳤어요

 

둘 다…

 

누구?

 

엄마요

 

제 앞에서
돌아가셨어요

 

아빠도 그렇고요

 

절 구하다
돌아가셨죠

 

근데… 전…

 

저항할수록
고통은 더 심해지지

 

친구를…

 

친구를 죽였어요

 

절 쏘려고 해서
제가…

 

먼저 쐈어요

 

이름이 뭐였지?

 

말 못 해요

 

이름이 뭐였나?

 

 

윌을 죽였어요

 

다 그렇게 돼요

 

저와 가까운
사람들은요

 

다치거나 죽어요

 

절 용서 못 하겠어요

 

솔직함에 감사하네

 

솔직함에
감사합니다

 

트리스

 

트리스

 

미안해, 응?

 

- 하기 싫댔잖아
- 저기…

 

- 크리스티나…
- 가

 

 

애브니게이션 시뮬레이션
완료

 

돈트리스 시뮬레이션
실시

 

다이버전트 바이탈이
떨어져서

 

중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멈출 생각 없는데

 

잘해낼 거야

 

다 통과할 거라고

 

돈트리스 시뮬레이션
실패

 

다이버전트 피실험자 6번,
소멸

 

좋아, 종료해

 

시간만 축냈군

 

다이버전트들은 다
거기서 거긴 줄 알았는데

 

훨씬 센 애가 있나 봐

 

가능한 병력 전부
다이버전트 찾는 데 투입해

 

샅샅이 뒤져서

 

가장 특별한 자를
찾아내

 

닭살 돋는 남친은
어쩌고?

 

어디서
닭살 돋는 짓 하겠지

 

같이 좀 볼까?

 

난 높은 게 좋아

 

여기선 다 작게
보이잖아

 

미친 소리 같지만

 

어떨 땐 벽 너머로
불빛이 보여

 

거긴 그냥
버려진 땅이라지만

 

누가 살아있을지 모르잖아
안 그래?

 

가자!

 

- 근처에 무기 있어?
- 1층에

 

가!

 

이상 무, 내려간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다쳤어?

 

언니도 맞았어

 

보여?
괜찮아

 

그냥 잠만 자는 거야

 

언니 부탁 들어줘

 

꼭대기에 가서
엄마 갈 때까지 내려오지 마

 

- 내려오지 마?
- 내려오지 마

 

할 수 있지?

 

용기 내기다?

 

좋아, 가

 

왔어?

 

왜 우리만 깨어있지?

 

다이버전트니까

 

도와줘
열어야 해

 

유라이어, 도와줘

 

이봐!

 

드디어 나타나셨네

 

무지하게 반가운걸

 

여러분,
긴장할 거 없어요

 

늘 하는 검사니까

 

금방 돌려보내주죠

 

안녕하세요

 

다이버전트,
10퍼센트

 

이런

 

이건 뭐 일반인이네

 

지루해라

 

그건 임무가
아니잖아

 

그래서?

 

어차피 도망자
신세인데

 

빨리 마무리하자

 

다들 곧 깨어날 거야

 

안녕, 아가야

 

내려오지…

 

다이버전트,
40퍼센트

 

너도 아니로구나

 

언니가 내려오지…

 

언니가 내려오지
말랬어요

 

그러게 말을 듣지

 

그만해

 

테스트해봐야지
에릭!

 

제닌이 전부 다
테스트하랬어

 

다이버전트,
100퍼센트

 

세상에나!

 

왜?

 

우리가 찾던 애야

 

웃기네

 

다이버전트,
100퍼센트

 

차에 태워
제닌한테 알릴게

 

다행이라 여긴다면
오산이야

 

지금 못 죽은 게
한일걸

 

꼼짝 마!

 

- 엎드려!
- 총 버려!

 

저기…

 

고마워

 

총 있길 다행이지

 

없으면 너
쥐뿔도 아니잖아

 

이제 무사할 거 같냐?

 

어림없지

 

제닌이 끝까지
찾아낼걸

 

왜? 왜 찾는데?

 

말해봐

 

제닌이 원하는
애란 것만 알아

 

완벽한 실험대상

 

그럼 겁먹을까 봐?

 

넌 수백 명을 죽였어

 

그 벌은 받아야지

 

있지

 

난 손에 피 묻혀도
살지만

 

너도 그럴까?

 

왜 안 빠지지?

 

수면 시뮬레이션에서
깨보니 웬 난리람

 

헥터, 만지지 마!

 

상황 이해하지?

 

감사합니다
도움이 컸어요

 

더 돕고 싶을 뿐이네

 

제닌이 이런 짓까지
벌일 줄이야

 

이젠 맞서야죠

 

숫자로도 밀려

 

안 밀려요

 

무분파와 합치죠

 

통행을
삼가 주십시오

 

에릭 말 들었지?
제닌이 계속 쫓아올 거라

 

달리 방법이 없어

 

트리스 프라이어

 

어쩐지,
걔일 거 같더라니

 

아직도 숨어있나?

 

네, 헌데
해결책이 있습니다

 

- 피터, 맞지?
- 네

 

이렇게 친히 뵙다니
무한한 영광입니다

 

축하드려요, 어머니

 

전쟁을 치러보죠

 

다른 방법을 찾더니

 

없더군요

 

그나마 내가 나았니?

 

그래야죠

 

말해봐

 

왜 에러다이트에
항복했지?

 

뭘 원해서?

 

저도 한 자리
주십시오

 

출세할 만한
요직이면 좋겠죠

 

돈트리스지만
머저린 아녜요

 

당신 얘기 아냐

 

네 가치부터
증명하고

 

그 야망 얘길 해보자

 

좋죠

 

언제 시작할까요?

 

트리스란 친구 얘길
해볼까

 

어떻게 유인하지?

 

간단해요
걘 동정심 빼면 시체죠

 

타고난
애브니게이션이라

 

그걸 압박해보세요

 

도와줘요!

 

- 빨리!
- 저 위예요

 

크리스티나!

 

도와주세요!

 

봐요, 저 위예요!

 

반역자 트리스를
에러다이트에 넘겨야 합니다

 

안 그럼 매일
더 죽어나갈 겁니다

 

가요!

 

반역자 트리스를
넘깁시다

 

안 그럼 매일
더 죽어나갈 겁니다

 

반역자 트리스를
넘깁시다

 

안 그럼 매일
더 죽어나갈 겁니다

 

내려와!

 

헥터, 안 돼!

 

반역자 트리스를
넘깁시다

 

안 그럼 매일
더 죽어나갈 겁니다

 

안 돼!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

 

트리스, 살려줘!

 

트리스!

 

괜찮아

 

시신에서
빼낸 겁니다

 

마를렌,
마를렌이었어요

 

미안합니다
마를렌요

 

정교한 시뮬레이션
혈청 주사기로

 

무선 송신기도
있어요

 

어떻게 빼내죠?

 

글쎄,
방어기능이 뛰어나

 

가까운 동맥을
감싸게 돼 있어서

 

제거하려 하면

 

숙주를 죽이게 돼

 

어쩌죠?

 

저걸 고장내야
뭘 해도 해

 

아니면 순리적으로

 

쟬 넘기든가

 

이 기밀 동맹은
노출해선 안 되는데

 

트리스를 지금 넘기면
시간을 벌잖아요

 

좋은 생각 같군

 

아무렴

 

나부터 꺾고 해봐

 

- 나도
- 우리들도

 

이봐!

 

나 좋자고 이러는 거
아니잖아!

 

맞아!

 

네 생각 알아

 

그러게 둘 순 없어

 

나 때문에
죽게 둘 순 없어

 

너 때문에 죽지 않아

 

- 토리가 칩을 고장…
- 못 하면?

 

그럼… 그럼…

 

못 해내면
다른 방도를 찾아야지

 

함께

 

나 하나가 뭐라고

 

- 그럴 가치 없어
- 아니, 가치 있어

 

내겐 충분히 있어

 

사랑해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니까요

 

하지만 이 조화가
위태로워졌습니다

 

이 도시는 거대한 벽이
안전하게 싸고 있지만

 

오해하진 마십시오

 

벽만으론
안전하지 않습니다

 

우리들 각자가
방심하지 않고

 

안정을 위협하는 자들을
색출해내야 합니다

 

진압해야 할 자들이
우리 안에 숨어있으니까요

 

다른 분파 대표자들의
반대도 있다는 건 압니다

 

캔더를 불시 단속한 일로
우려들이 많은데

 

확실히 하겠습니다

 

다이버전트를
숨겨주는 건

 

묵인할 수 없습니다

 

곧 대대적인
발표를 할 텐데

 

이건 창시자들의
지시입니다

 

이로써 평화를 위한

 

제 조치의 타당성을
입증하며

 

지시사항을 따르면

 

다이버전트를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을 겁니다

 

어디 가게?

 

트리스가 떠났어요

 

뭐? 언제?

 

어젯밤에요

 

잠깐

 

투바이어스!

 

널 대표자로 염두에 두던데
저버리고 가면 안 돼

 

투바이어스!

 

와아!

 

인상적인 건
인정하지

 

바보인 줄은
알았지만

 

얼마나 지독한
바보길래

 

제 무덤을 파나

 

살인은 끝나야 해

 

역시 애브니게이션에서
빼올 순 있어도

 

애브니게이션 기질은
못 빼내겠군, 가지

 

한번 나무토막은
영원한 나무토막인가?

 

이건 뭐야?

 

널 살려둔
유일한 이유지

 

나 은근 많이 알잖냐?

 

상자를 열어야 해

 

다섯 분파 시뮬레이션을
다 통과해야 하는데

 

지금까진 해보는 족족
죽더라

 

아차!

 

괜히 말해줬나

 

그냥 뭐

 

부담 없이 해

 

놀랍더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너라니

 

확률의 법칙을
거스른 결과야

 

댁이 죽인 사람 수만큼
놀랍죠

 

암흑기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넌 믿기지 않겠지만

 

다 사회를 위한
일이야

 

원반에 올라서지

 

원반에 올라서지

 

어쩌죠?

 

그 칩 조종을 멈춰
안 그럼 쏘겠어

 

괜찮으니까 맘껏 죽여
경비는 많아

 

뭐?!

 

내가 살아있어야
뭘 하나 본데

 

맞지?

 

맞지?!

 

트리스?

 

오빠

 

오빠

 

난…

 

실험대상하고
대화하면 안 돼

 

안 그래도 상황이
별로인데

 

맙소사

 

이제 그 사람들 건들지 마

 

글쎄
그건 너한테 달렸어

 

시뮬레이션 5개 다
통과하면 고려해보지

 

의욕이 샘솟길 바라마

 

잘해봐

 

시작하자

 

돈트리스 시뮬레이션
실시

 

엄마

 

트리스, 살려줘!

 

뭐야, 안 돼!

 

- 트리스?
- 엄마!

 

심박수가
올라갑니다

 

계속 놔둬라

 

엄마!

 

- 트리스!
- 가고 있어!

 

엄마!

 

금방 갈게!

 

트리스, 살려줘!

 

꽉 잡아

 

꽉 잡아!

 

트리스

 

돈트리스(*용기) 시뮬레이션
완료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

 

네 마음 안다

 

난 늘 네 곁에 있어

 

이젠 강해져야 해

 

강해진다고 말해

 

노력할게

 

넌 할 수 있어
엄만 알아

 

넌 용감해
그 누구보다도

 

난 용감하지 않아

 

그런 척한 거야

 

그렇게 봐줬으면 하지만
아냐

 

나 정말 정말 무서워

 

진짜로 이 사회의
악일까 봐

 

다이버전트들이…

 

이런 거 원치 않았어

 

엄마, 아빠,
오빠, 포까지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평범했다면

 

다 함께 있을 거라고

 

나 다이버전트
하기 싫어

 

다시
평온해지고 싶어

 

캔더(*정직) 시뮬레이션
완료

 

포, 왔구나

 

- 그래
- 와줬어

 

- 괜찮아?
- 응

 

복도 확보해!

 

자, 어서 나가자

 

- 괜찮지?
- 응

 

하지 마, 놔줘

 

뭐야, 나 안 쏴?

 

나무토막 기질
어디 가나

 

가!

 

포, 보안은
어떻게 통과했어?

 

닭살 돋는 남친 모드
좀 썼지

 

왜 그래?

 

넌 거기 없었어
그 말 못 들었다고

 

당장 나가야 해

 

미안해, 포

 

뭐?

 

온단 말 못 해서
미안해

 

작별인사 할 줄 몰라서…
몰라서 그랬어

 

무슨 소리야?

 

실제로는 못 했어도

 

이렇게라도 할래

 

- 시뮬레이션이지만
- 트리스

 

시뮬레이션 아냐

 

시뮬레이션 안인 줄도
모를까 봐?

 

포…

 

시뮬레이션 안이
아냐

 

네가
시뮬레이션이지

 

잠깐

 

에러다이트(*지식) 시뮬레이션
완료

 

애머티만 남았군

 

애브니게이션(*이타심)도
해야죠

 

이미 통과했어
널 살려주고 갔잖니

 

특출난 아이네

 

하루 만에 4개 분파를
통과하다니

 

어림들 없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위험합니다
쉬게 해주죠

 

핏줄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나?

 

직접 보시죠

 

좋아

 

일단 분리시켜

 

다들 수고했고
내일 계속하지

 

애브니게이션엔
갈 생각도 없었지?

 

소신대로 한 거야

 

부모님이
수치스러우시겠다

 

아닐 수도 있지

 

널 희생시키려
하잖아

 

유일한 가족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남들 위해
등지는 건데

 

더 이타적일 수 있나?

 

그 안에 뭐가 들었대?

 

창시자들의
메시지인데

 

분파체계가
붕괴돼야만 열려서

 

너 같은 사람이
열어야 한대

 

다이버전트들이 점점 더
골치 아파지는 거 알잖아

 

앞뒤가 맞는
말 좀 할래?

 

그렇게 태어난 건
네 잘못 아냐

 

제닌은 한 분파를
몰살했어

 

신뢰를
저버렸으니까

 

부모님도 죽이고

 

부모님은
자업자득이지

 

무슨 소리야?

 

그 상자가
집에 있었어

 

숨겨놓으신 거지

 

덕분에 사람들만
죽었고

 

우리가 아는
부모님이 아냐

 

가족상봉은 접고
가자고

 

깜짝 선물이 있어

 

포?

 

트리스!

 

- 트리스, 트리스!
- 포, 포!

 

트리스!

 

포, 포!

 

놔!

 

포, 포!

 

이 도시의 미래를 위해
하는 일인 건 들었지?

 

포는 보내줘요

 

그렇게 걱정된다면

 

맡은 일에 집중해

 

어떠니?
아이러니 좋아해?

 

에러다이트를 통과했으니
그 수준은 되겠지

 

아이러니?

 

가령
증오에 차있지만

 

애머티를
통과해야 해

 

그러고 보니
다 아이러니하네

 

- 소중한 엄마가…
- 그만

 

네가 용감하게
구해줬건만

 

- 이렇게 만든 장본인…
- 당신이 장본인이지

 

가장 가슴 저미는
아이러니는

 

그만

 

네 엄만 이 데이터를 지키려고
죽기까지 했는데…

 

네가 훔치려고
죽였잖아!

 

움켜쥐고 버티던 걸

 

사랑하는
다이버전트 딸이

 

- 내게 열어주는 거지
- 그만하라고!

 

그 결과,
네 엄마의 죽음은

 

네 남친의 죽음처럼

 

철저히 헛되어졌어

 

절대 빼내지 마

 

아직 안 돼

 

안 돼

 

안 돼

 

살려내!
살려…

 

살려내!

 

안 돼!

 

살려내, 어서!

 

어서… 어서

 

- 살려내!
- 피실험자 7번, 소멸

 

넌 될 줄 알았는데

 

다시…

 

다시 샅샅이 뒤져
찾아내

 

분파 안에서
위로 받아

 

한가족이니까

 

제닌이 보여주래

 

포, 네 주특기 안 할래?

 

솔직히 나 좀
하지 않았냐?

 

먼저 마비제를
훔쳐선

 

널 보고 날뛸 때
주사한 거

 

나 똑똑하대도 안 믿더니
한 방 먹었지

 

진짜구나

 

응, 진짜야

 

여긴 왜 왔어?

 

너 죽었었어

 

저기… 다 좋은데
가야 하거든

 

그런 건 뒀다 해

 

- 괜찮아?
- 응

 

- 고마워
- 이제 퉁친 거다

 

자, 그만 가자

 

- 들키기 전에…
- 안 돼

 

왜?

 

상자 가져가야 해

 

기념품 챙길 때 아냐

 

상자 안에 든 거,
제닌이 틀렸어

 

그랬다면 엄마가
없앴겠지

 

가져가야 돼

 

실험실 가는
다른 문 있어?

 

통제실 가서
열어야 해

 

그렇게 해줘

 

- 그래 뭐, 당장?
- 응

 

좋든 싫든 한배 탔어

 

살고 싶으면
우릴 살려

 

가자

 

망했다

 

피실험자 후보
평가서입니다

 

그래, 여자
전에 남자 둘도 보냈지?

 

총은 안 돼
다 알아챌 거야

 

- 이봐
- 거기 서

 

- 접근 거부
- 빨리 빨리…

 

구금자 파일

 

투바이어스 이튼

 

- 접근 허가
- 가자

 

어서

 

저거야?

 

 

어서 갖고 와

 

보안 침입, 보안 침입
건물 통제

 

무슨 일이지?

 

- 무슨 일이야? 뭔데?
- 침입자예요

 

화면 띄워봐
누군지 보자

 

- 카메라 고장이에요
- 요원들 보내죠, 가자

 

구금실 비쳐봐
어서

 

보여드려

 

토리가
제거해냈어요

 

얼마나 빼냈어?

 

전부 다요

 

가자

 

남쪽 복도로 20미터!

 

트리스?

 

어서 가야 해

 

가야 한다고

 

못 가, 난 못 가

 

엄만 이걸 지키다
돌아가셨어

 

엄마를 위해서라도
열래

 

지금 아니면 못 가

 

꼭 해야 될 일이야

 

억지스럽더라도
날 믿어줘

 

목숨 걸만큼 믿어

 

어서 해

 

우측이다!

 

꼼짝 마!

 

애머티 시뮬레이션
실시

 

돌아왔구나

 

엄마보다 더 바보네

 

뭐라고 떠들어도

 

싸울 생각 없어요

 

대단한 애머티
나셨네

 

진심이에요

 

당신하고 안 싸워요

 

물론 그렇지

 

쟤와 싸울 테니까

 

네가 증오하는 존재

 

넌 뭐지?

 

난 너야, 트리스

 

내가 진정한 너야

 

난 너와 안 싸워

 

싸우게 해주지

 

넌 내가 아냐

 

너 맞아
남들 눈에 비친 너지

 

넌 윌을 죽이고
부모도 죽인 악마야

 

그만해!

 

널 누가 사랑할까

 

그리워도 안 할걸

 

네가 없어지면
더 좋지

 

골 아픈 다이버전트
하나가 줄잖아

 

아무도… 절대…

 

네가 한 짓 용서 못 해

 

그렇지 않아

 

내가… 용서해

 

애머티(*평화) 시뮬레이션
완료

 

안 돼, 멈춰!

 

메시지 재생

 

안녕하세요

 

전 외부에 삽니다

 

파괴만을
일삼은 곳이죠

 

실험 삼아 이 도시를
고안했어요

 

잃어버린 인류애를
되찾고자 한 거죠

 

평화를 지키도록
분파를 만들었고요

 

하지만
여러분들 중엔

 

분파를 초월하는
존재가 나왔겠죠

 

바로 다이버전트요

 

그들이 이 실험의
진정한 목적이자

 

인류애의 부활에
꼭 필요한 존재예요

 

이걸 보고 있다면
누군가

 

실험의 성공을
증명해준 거네요

 

고립에서 벗어나
우리와 합류할 때가

 

다가옵니다

 

마지막 남은 인간들이
될 줄 알았지만 아니에요

 

인류가 기다립니다

 

희망을 안고

 

벽 너머에서요

 

괜찮아?

 

 

그래

 

우릴…
오해하셨네요

 

골칫거리가 아닌데

 

해결책이지

 

상자를 묻어

 

네?

 

아무도 못 보게

 

절대로

 

둘 다 죽이고

 

안 돼!

 

총 버려, 어서!

 

꼼짝 마!

 

당장 총들 버려!

 

- 총 버려!
- 가만있어!

 

움직이지 마

 

안녕하세요, 제닌

 

에벌린?

 

좋은데요

 

지내기 괜찮겠어요

 

다른 분파에서
가만있을까요?

 

워낙 인기가
많으셔서?

 

끌고 나가

 

그 메시지가 발표되면
끝장이야

 

무슨 메시지?

 

보세요
도시 전체에 띄울 거니까

 

실험 삼아 이 도시를
고안했어요

 

평화를 지키도록
분파를 만들었고요

 

고립에서 벗어나 우리와
합류할 때가 다가옵니다

 

마지막 남은 인간들이
될 줄 알았지만 아니에요

 

이걸 보고 있다면
누군가

 

실험의 성공을
증명해준 거네요

 

인류가 기다립니다
희망을 안고

 

벽 너머에서요

 

바로 다이버전트요

 

그들이 이 실험의
진정한 목적이자

 

인류애의 부활에
꼭 필요한 존재예요

 

해냈구나

 

- 응
- 그래

 

다들 나만 봐

 

네가 다 바꿨으니까

 

이제 어쩌지?

 

알아낼 방법은
하나야

 

준비됐어?

 

200년이 넘었는데

 

밖이 어떨지
누가 알죠?

 

댁은 끝내 모를 거야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인서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