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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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교수님

지금 이럴때가 아니에요 !

이 환자 살려야 됩니다

윽 !

 

서선생님 ! 복강동맥 위쪽을 잡는걸로는 안됩니다

왼쪽 가슴을 열어야 되요 !

무리에요 ! 왼쪽가슴열면 심장마비 올수 있어요

무리수 두지 않으면 이 환자 잃을수도 있습니다 !

-이대로 가다간 피를 못잡고 위험해요 !
-교수님 !

 

출혈 더 심해집니다

 

교수님..

 

서교수...

 

박선생님 수술복 입혀드려...

 

-우선 볼륨 넣어주시구요 ! 준비해주세요 !
-예!

 

트리팅(처치) 해주시구요 제가 왼쪽으로 가겠습니다

 

-일단 여기를 눌러주세요 !
-네

단단히 압박해야합니다

지금 복부로 피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대동맥을 꼭 눌러줘야되요.

예-!

 

출혈 줄어들고 있네요

왼쪽 가슴 열죠

씨저 (가위) !

 

소독제 !

 

블레이드 !

 

포비 ~

 

서유정 교수님

 

수술상황...계속 지켜봐주세요

 

부탁드릴게요

 

무슨..무슨 소린가~

 

어어~? 서교수가 왜 저기있어?

 

어헝?? 저 선생님 저 ..!

대동맥류 수술인데...왼쪽가슴을 열었네..?

오호~~

 

선생님 !

여기 계시면 안되는데...

왜?

비밀 수술이야???

쉬쉬쉬 ~ 알았어 알었어 내 못본걸로 하께~

죄송함니다~

 

이야... 잘~ 하네 우와

대동맥 석회화가 심할경우엔 신장동맥 아래쪽에만

대동맥류가 있어서 아랫쪽을 잡으면 위쪽이 파열되기 쉬워요

갈비뼈가 벌어지지 않는데요..?

들어내요

갈비뼈가 벌어지지 않아서 흉부대동맥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네요

어쩌죠

한번더 해보죠

-갈비뼈 벌려봐요
-네!

더..!

으아악 ! 으하 !

 

유선생님, 우리 칫우드 클램프 있죠?
(칫우드 클램프 : 깊은 부위에 혈관을 막아주는 집게)

네 교수님

칫우드 클램프를 쓰면 수월할 거에요

예..그렇네요

부탁드립니다

네! 칫우드 클램프 가져다 주세요

 

출혈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밀가위 !

 

교수님

됬어

 

신장동맥과 인조혈관 크기가 안맞네요

맞춰봐야죠

그럼 어떻게 해야하죠?

인조 혈관을 성형하는 수밖에 없어요

한번 해보죠

정밀가위 !

 

-컷 (잘라요)~
-컷 !

 

혈압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소변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구요

 

고맙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서교수님

피 이제 다 잡았습니다

ACT 확인해주세요 ~
(피가 멈추는데 걸리는 시간)

200입니다

-프로타민...
-프로타민 더 주세요 !

예..

 

제 임무는 이제 다 끝난거 같은데 마무리 잘 부탁드립니다

예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두요

 

저.. 선생님

많은걸 배운 수술 이었습니다

그러게요 어려운 수술이었는데 훌륭하게 잘 하셨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잘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선생님

 

김성우 선생 마무리 내가 해

예??? 예 !! 교수님

수고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예...

 

짜식...

엄마가 그렇게 보고싶엇어?

 

아이 참, 어디서 넘어진거야

 

제가 했어요

우리 바위 주치의 선생님 언제 오세요

병동 주치의 전데요?

왜요?

노바렁에 산소 줄였으니까 한시간 쯤 뒤에 ABGA 하구요
(ABGA : 피속에 산소량 검사)

아침 8시경에 체스트 엑스레이 확인해보세요

아참 그리고 면역억제제도 꼭 챙기구요 ~

면역..억제제도요?

예, 면역 억제제도요

어..저 근데 ! 선생님 저한테 오더하실수 없는데

담당의사 서주영 교수님이세요

서주영 교수님 돌팔이 아니죠?

네?????

그럼 그분도 저랑 똑같이 오더할거에요. 돌팔이 아니면

저 무슨말을 그렇게..!

 

교수님!

 

ABGA

PO2 80에 PCO2 45입니다
(PO2/PCO2 : 산소와 이산화탄소 수치)

골수이식했던 환자니까 혈액내과와 상의해서 면역억제제 잘 챙기세요

 

으흥..윽...

바위야! 아저씨 여깃어 괜찮아

우리 바위가~ 수술받아서 좀 아픈거야

이야 우리 바위는 참 착하고 용감하다

수술도 잘받고 그치?

어? 우리바위 눈떳네

여기 어디지?? 기억나??

여기 파란병원은 아닌거 같은데 ?

어디일까~요

 

우리 바위 웃네

우리 바위 웃는거 보니 금방낫겠다 그지

 

휴....

 

괜찮아?

어쩔수 없었어 서교수 손목도 안좋았고

-내판단으로 그땐..
-저한테 맡겨 주셨어도 잘해낼 수 있었을 겁니다

 

서주영 교수님 ! !!

교수님 !!

어렵다는거 압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박태신 선생님 !

 

수술했던 환자가 무슨일이라도..?

상태 괜찮아요 혈압도 정상이구요

아 그래요? 다행이네요

전 지금 저 일하는 병원가려구요

우리 바위 잘부탁드립니다

박선생님 !

오장관님 수술..

아 ~ ~비밀로 하라구요?

오창훈 장관님이라는거 저도 수술끝나고 알았어요

그래야죠~ 외부에 나가도 민감한 상황들 많은거 같던데

편찮으신거 알게 되면 안좋겠죠? 걱정마세요

수술집도 선생님이 도왔다는거...

밝히지 못할것 같아요

 

당연한거 아니에요??

외부인사가 어쩔수 없이 수술에 뛰어들어서

쬐금 이렇게 저렇게 한거 가지고 그걸 뭐하러 밝혀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듭니까

뭐... 불가피한 상황이긴 했지만

저두 제 수술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잘못이 있어요

하지만 생각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 드러낼수 없는

상황이란게 있는거구...

서주영교수님 ~

제가 짐작했던거 보다 훨씬더 이상한거 같애

융통성 없으시네

하 이런분이 이런 무시무시한 병원에서 어떻게 버티셨지

무슨 말씀이신진 알겠는데요

그렇게 맘 불편해 하지마세요

어떤 방식으로든 환자를 살리고 싶어했던 마음은

서주영 교수님이나 저나 같은거였잖아요

그걸로 된거 아닙니까

 

아참, 저한테 무모한 영웅심 부리지 말라하셨죠

아~ 또 내가 저질러버렸네~~

하여튼 나는 ! 영웅심 뭐 그런...것...

 

그럼... 또 뵐게요

 

내려 놓으라구요 !

아 좀 비켜보라고요 좀 !

악 !!..으아...

 

아....

 

어 김선생 !

여민지 샘 !

뭐 드시려구요?

아니요 뭐좀 사려구요

 

에헤헤..

 

♪조그마한 미소속에 담긴 마음을 들려줘요

♪I hear you ~ I feel you ~

 

이야 헤헤

 

야 최아진 뭐해 빨리 안오고

엉 지금 가고 있어 근데 왜

오~ 아침

그치그치 역시 그거였지??

어 알았어 나 다왔어 ~ 어~

앗싸! !!!

 

나 왔다 !!!

 

오~~ 죽이는데

어디서 샀어?

사긴??! Made by 김성우지

나는 항상 ! 앉아라

쌩유~ 이야 ~~ 많이도 만들었다

먹어봐

 

어때

으음.. 좋아 좋아

-피로가 싹풀리지
-응

 

아진 !!!!!!!!!!!!

 

너 왜이렇게 빨라

내가 외과의사잖냐 뜀박질은 기본 ! 응?

성우 쌤 아까 이거산거였어요?

아...그.....

이야...으허...

야 니들은 뭐 이런데서 먹냐

아이고 어지러~ 아이고 아침부터

에이~ 운동도 되고 좋잖아요

선생님 여기 앉으세요 !

응 고맙다

이거 성우가 다 만들었데요

이야~ 얘는 밤새 수술방에 있어놓곤 언제 이걸 다 만들엇냐 ?

야 기운도 좋다~ 응?

얘 이런거 만드는거 원래 좋아하잖아요

민지야 !

 

너도 먹어

김선생 잘 먹을게 !

아....예....

맛잇당~~

그쵸그쵸?

야 얘 이거 만드는거 소질있대니까 !

맛잇죵?

네...

 

저.. 저는 병동 가봐야 되서요.. 많이 드세요

같이 먹지 그래~

아아 아니에요 드세요..

야 병동 어디 같이가

됐어 ~

무슨일있으면 전화하고!

어~...

앉자 앉자 ! 자 선생님 ! 아~~

민지도 아~~~

-물물물
-응으으응

칫...

 

-어유 맛잇당 !
-맛있죠 !

 

감사합니다 !

 

사람도 없어 빨래도 안걷고

 

에이

아이고 참나

 

뭐야?

 

진선생님 !

유선생님 !

 

선생님 오늘 진료 안하세요?

응 왓어? 바위는?

수술 잘 끝났어요 잘 깨어났구

시장하겠네 ! 와서 밥부터 먹어

여깄던 냉장고랑 책상 다 어디간거에요

 

아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데 사람들 참..

무슨일이에요

 

그러니까... 병원 넘어간거 나한테 숨기고 있었던거네

나 미국갈때까지 어떻게 버텨보다가 문닫으려했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빚쟁이들들이닥쳐서 여기있는거 다 들고간거고??

아 그래도 다행이야~

우리 환자들 받아주겠다는 병원이 몇군데 나섯거든

아휴 그래도 전부 다는 안될거 같다

아 괜찮다면서요 !

한달만 어떻게 버티면 대출도 받을수 있고

후원금도 나올수 있다고 그랬잖아요 !

그럴줄 알았는데 대출은 하도 많이 받아서 더이상은 힘들대고

후원금도 잘...안모였나봐

 

하-! 아저씨 진짜 대단하다

사람 완전 인정머리 없는 인간으로 몰아버리고

아저씨 혼자 망해버리고? 예?

어쭈

아저씨 소리 막나오네 이제

야 그럼 어떡하냐 임마~

병원 문닫게 생겼다고 하면 너 또 욱해서 여기 주저앉을텐데

너 세계적인 의사잖아

세계적인 의사한테 도움받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내가 무슨 낯으로

아저씨 !

미안하다 어휴

 

빡태야 !!

오..오..오빠...

 

어젯밤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

아니 그럼 저를 바로 부르셨어야죠 한과장님 !

너무 급박한 상황이라 경황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서주영교수가 수술을 잘 끝내줘서

오늘 뵙고 보고드려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으하...그래도 흉부외과 과장으로서 마땅히 제가 달려왔어야 했는데

좀 서운합니다~

신속하고 조용하게 수술이 진행되길 장관님측에서 바라셨을거에요

오창훈 장관님 워낙 단정한 성품이셔서 번거로운거 싫어하시잖습니까0

서주영교수가 잘해줬다니 고맙네요

한과장님이 예전부터 그토록 서교수를 신임하는 이유를 알거같군요

 

장과장님께서도 서교수 보시면 칭찬해주세요

예 ..그야 물론..예

한과장께서도 수고 많으셨어요

특별한 문제없이 어젯밤 잘 넘긴건 한과징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에요

 

그래??

그럼 오창훈 장관님이 VIP병동에 입원해 계셧다고??

야 !..탑시크릿이야 !

에이 그건 수술 잘 안끝났을때 이야기지~ 잘됬다며

캬~~ 주영 선배 타이밍한번 기가막히게 홈런쳤구만

엉???

 

탑팀 ! 거기 들어갈려고 다들 요즘 그냥 막 뭐 튀는건수 없냐 혈안인데

이야 장관님이 도우셨네 주영선배는

나라를 구하셨어 주영선배가~~ 응?

말도 마 그것도 까딱 잘못했으면 완전 골로갈뻔했어

서주영선생 올해 완전 운수대통이야

야 그 사람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냐

그사람?? 누구??

응~ 있어

누구~~~

말하면 안되~

누구~ 얘기해줭~ 누구~~

궁금해 죽겠어 말해줭~~~

누궁 누궁 누궁 누구우웅~

흑기사 !

흑기사?

도와줘? 누가?

다른병원 의사 선생님인데요 !

환자 트랜스퍼 하러 왔다가 도와줬답니다
(트랜스퍼 : 병원 이송)

그래? 한승재 과장도 알고 있고?

예 ! 주영선배는 본인이 끝까지 하겠다고 버텼는데요

한승재 과장님이 설득하셨다는데요 ?

그래??

허 그래놓고 나한텐 서주영 선생이 자~알 해줬다고?

과장님 협진 컴퍼런스 가실 시간입니다

아 그래

가야지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복부 대동맥류가 파열되었기 때문에

응급 수술 시행하였습니다

환자 과거에 복막염 앓은적이 있긴 했지만

개복후 인조혈관 치환술을 시행했습니다

장유착이 심해서 수술범위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박리가 잘되서

수술이 잘 끝났고 환자는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저 수술중에 출혈이 심했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대처했는지 궁금합니다

ACC한 위쪽에 석회화가 심해서 출혈이 심했지만 ....

-사실은...
-출혈이 심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

왼쪽가슴을 열어 흉부하행대동맥을 ACC하여

출혈을 막을수 있었습니다

서주영교수가 슬기롭게 대처를 잘했습니다

 

그래요???

어~ 서교수~ 대단합니다

역시 우리 훙부외과의 베스트 써전이에요~

(박수)

자 다음발표 하시죠~

 

사실은 ...

수술중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상했던거보다 상복부 유착이 심했고

대동맥석회화가 심해서 ...

ACC한 부위에서 출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왼쪽가슴을 열고 가슴쪽에서 대동맥을 잡으려 했는데

좀 어려움이 있어서 다른....선생님이 ....

다른 선생님 ?!

그 부분에 대해선 ! 제가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젯밤..응급으로 들어온 BO를 동반한 기흉환아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보고는 들었어요

그 아이를 데려온 선생님이...

대동맥류 수술을 도와주었습니다

예???? 아니 이게 대체 무슨소리에요

엥? 다른병원 의사가 ???

서주영 교수는 충분히 계속해서 수술을 할수있다고 했고

아마도 잘 해냈을겁니다

사실 어제 낮에 우리병원 행사장에서 서주영교수가 응급환자를 케어하다

손목을 좀 다쳤습니다

제가 보기엔 서주영 교수가 수술을 계속해 나가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이 신속히 도울수 있도록 조치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저의 일방적 결정이었습니다

허나 서교수는 수술이 끝날때까지 수술실을 지키며

그 선생님 수술을 지켜보았고 스탭들을 지휘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집도의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어~ 뭐... 그 상황에서 한과장님 결정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 서주영교수의 외과의로서의 자세에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도 바로 그겁니다~

손목을 다쳤었다...

근데 마침 수술을 앞둔 중요한 환자가 병동에 대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담당의로서 만일의 사태를 준비하고 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손목때문에 수술을 지장받았던건 아닙니다

저는 계속 수술할수 있었지만 ...

또 한가지 !!!!!!!!!

수술중에 예기치 않게 석회화된 대동맥을 발견해 ACC가 어려웠다고 해도

그 또한 담당의로서 꼼꼼히 살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분이 어떤 분입니까 !

우리병원을 대표해서 그토록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면

주의를 기울이고 또 기울여서 !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 대처했어야죠 !!!!

 

서교수 !

네 과장님

서교수의 잘못이 뭔지 알겠지

과장님께서 지적해주신 점들 반성하겠습니다

아니 아니...

근본적인 잘못 !

서주영 교수의 근본적인 결함이 뭔지 아나?

욕심 !

서주영 혼자 제일 잘났고

그래서 모든 걸 혼자 다~ 도맡아서 하려는

욕심이 제일 문제인거야 ~

이러니..

서주영이가 누구 빽만 믿고 안하무인 설친다는 소리들이 나오는거야...

알겠어?

 

그럴 필요까지 없었어

내 공도 아닌데 바보처럼 서서 박수받고 싶지 않았어요

왜 서주영 공이 아니야 !!!!

제 공이 될수 없게 만드셨으니까요

 

-네 원장님 저에요
-응

방금 새들요양병원하고 청혜원 다녀왔어요

어 그래 뭐라고들 하셔

새들요양병원은 우리 환자 4명정도 받아줄수 있다고 하구요

청혜원은 지금은 좀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

할수 없지뭐 다른데 또 알아봐야지.. 응

아 바위는 !

지금 병원왓어요 ~

전 여기서 자고 내일 들어갈게요

식사 잘하시구요

아 저는 벌써 먹었죠~
(꼬르르르륵)

또 전화 드릴게요

 

휴...

 

괜찮아요?

 

손목

아...

아참 그 멜라스 증후군 환자 좀 괜찮아 졌어요?

네.. 신경과 치료 병행하고 있어요

으음~

 

저기 제가 생각해봤는데요

제가 진짜 서교수님한테 큰 실례를 하고 있네요

제가 좀 위기 상황에선 물불을 안가리는 성격이 좀 있거든요

아...숙녀분께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제가 힘조절이 좀 안되가지고...

저 그런 얘기 아시죠

어쩌다가 호랑이 우리에 갇힌 자신아기를 구하기 위해서

그 엄마가 뜻밖의 괴력을 발휘해서

창살을 이렇게 쭈아아악 ! 벌려 가지고 자식을 살린 이야기

제가 그래요 제가.

위급한 환자를 만나면 제가 그래요

-박선생님
-예

중환자실 가시는 중 아니었나요

예..

여긴 일반병동입니다

 

허...

얼음이네 얼음 ~

허 ~ 참나

 

어??

얌마

너 왜 약속 안지켜

엄마 찾아 나서고 그런거 안한다고 아저씨랑 약속 했어 안했어?

했어

근데 왜 나갔어

그때 오빠가 엄마 맞다고 그랬어

머리 이렇게 길고 여기 점있고 얼굴 하얗고 이쁘고...

근데 아니었잖아~

무지 무지 못생긴 아줌마였다면서 !

너 그래서 충격받아서 쓰러진거라며

그건 아니구...

갑자기 어지러워서

이놈이 !!

안갈게 이제 ...

이제 엄마 안찾을거야...

너 울지마 ! 울면 안돼

어머머 ~너 수술한데 또 터지려한다 울면안돼!

더이상 울면 안돼 쉬쉬쉿 !

 

니가 좋아하는거

 

좋아 그러면

오늘 아저씨가 특별히 자장자장 해줄게

엄마처럼?

하... 그래 엄마처럼

 

자~

 

눈 감아~

엄마 느낌 나려면 감아야돼

 

꼬옥 !

 

외과 흉부외과 전문의..

내과 신경외과 수련경력까지

훗..

화려하지? 미국에서도 이곳저곳 못데려가서 안달인가봐

 

근데 박태신 선생영입은 좀 모험아냐?

탑팀의 핵심의사를 외부에서 데려온다면

병원사람들이 달가워 하지 않을텐데

그 점이 이 사람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이지~

뛰어난 의사이면서도 이 병원내의 그 어떠한 세력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

오로지 한승재를 위해서만 일할수 있다는 점?

 

뭐하나 물어봐도 되?

이렇게 까지 탑팀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뭐야

단지 최고의 협진팀을 꾸리기 위한것만은 아닌거 같은데

글쎄 ? 뭐라고 생각해

음... 한승재가 이 병원의 최고가 되기 위한 포섭?

아니면 회장님께 인정받기 위해서?

 

새들병원이 4명

청애원은 한달뒤에 다시 연락주기로 했고

세군데 밖에 안남았네 아흐

 

저녁을 이제 하는겁니까??

어유 !!!

흠....

 

아예..

저 시간 괜찮으시면 차한잔 대접하고 싶은데요

좋죠

 

메디컬 탑팀 ~ 우와 무슨 격투기팀 이름같은데요

성공률 50%이하의 질환들을 해치울 사람들이니

격투기팀이라고도 할수 있겟네요

 

연잎차입니다 심신을 안정시켜준다네요

음.. 좋은데요?

 

메디컬 탑팀은 이번에 저희병원에서 런칭하는 협진팀입니다

각과에서 한명씩 최고의 선생님들을 모실겁니다

 

제가 박태신 선생님께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은데요

 

박선생님을 탑팀에 모시고 싶습니다

어제 수술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범상치 않은분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실례가 되는지 알면서도 선생님에 대해 조금 알아봤는데요

외과와 흉부외과 모두 전공하신 점도 특이한데

그 외에도 여러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으신 분이더군요

부끄럽네요 어쩌다보니까 여러분야를 해보게 된 것 같네요

탑팀을 운영해가는데 박선생님의 그런 폭넒은 식견과 경험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갑작스런 제안을 드렸죠

예..좀...

 

박선생님 모시기 위한 제안서입니다

만족스러우실겁니다

 

제가 이런 대우를 받을만한..자격이 있을까요

충분하십니다

 

어떠십니까

글쎄요 뭐.. 솔직히 마음이 동하긴하네요

명시된 조건을 보면 아시겠지만

탑팀선생님들은 일반진료에서도 자유로우시고

충분한 연구시간과 최상의 환경이 제공될겁니다

뭐 이런것도 좋지만

일단은 돈을 많이 주신다는게 확 끌리는데요 ??

하하 솔직하시네요

그런데 주제 넘지만 두가지 이유에서 주저가 되는군요

난치성 질환을 다룬다는 취지는 훌륭한데

저는 그저 되도록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파란병원에 있었던 거구요

또 하나는...

제가 좀 괴상한 놈이라 한군데 확 묶여있는걸 갑갑해 하거든요

페이를 이렇게 많이 받으면 적어도 당분간 여기서 몇년동안 묵여있어야 되는건데

글쎄요 저 자신이 없네요

한가지 더

지금 입원중인 은바위 어린이 치료일체

우리병원에서 부담하는건 어떨까요

박선생님을 모시는 조건으로요

우리 바위두요??

지금 얘기중이신 미국병원에도 은바위어린이 치료여부를 타진해 보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아 ..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선생님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아뇨 괜찮습니다

시간을 좀 주시죠

생각 좀 더 해보겠습니다

가급적 빨리 답을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주 안으로 팀구성을 마쳐야 해서요

 

저 그럼...

 

차 잘마셨습니다

 

박태신 선생님

 

저는 꼭 박선생님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실력이 뛰어나시다는 점 이 외에도

이 병원내 어떠한 파벌과 이권에도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환자만을 위해 애쓰실 그런 분을 탑팀에 모시고 싶어서 입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기요 ! 선생님 없어요 ??

여기요 !!!!

선생님 여기요 !

 

무슨일 이시죠?

산소포화도가 70으로 떨어졌어요

산소좀 올릴게요

산소포화도 좋아지지 않네요 80이에요

멤브레인 바꿔야 할거같아요 !

간호사 선생님...!

 

CO2가 60에서 50으로 떨어졋네요

 

어..? 교수님께서 기기 교체하셨네요

최아진 선생 연락해서 은바위 엑스레이 찍고 ACT 확인하라고 하세요

네 교수님

 

아깐 고마웠습니다

 

저 때문에 계속 기분 나쁘셨죠

왜그렇게 생각하세요

호텔에서 일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어제 수술건도 그렇고

저기..혹시

병원에서 난처한일 당하셨어요?

서교수님 그동안 있었던일 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저 때문에 언짢고 난처하셨던거 다 푸셨으면 좋겟네요

우리 악수할까요 화해의 의미로

 

난처한일... 당했죠

길가다 갑자기 꾸정물 뒤집어 쓴거처럼 정~~말 불쾌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

나도 욕심많고 잘난척하고 사는 사람이란 소리 듣고 살았는데

나보다 한술 더뜨는 사람이 내앞에 난데없이 끼어들어올줄

나라고 어떻게 알았겠어요

호텔일에 대해선 사과 받아들였지만

오장관님 수술건은 제 자존심에 관한 문제라

사과를 받는걸로 해결 될 일은 아닌거같아요

 

잘 마셨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합니까 ?!

 

이 이상 제가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

아무것도요 !

그냥 박선생님과 더이상 얽히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허참..

도대체 왜이렇게 꼬였어요

제가 보기엔 이병원에서 꽤나 인정받고 계시는분 같던데

그걸로 모자랍니까

나땜에 아주 짧은 순간 서주영 교수님 자존심 조금 뭉게진게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환자 생명보다도요?

중요하죠 ! 나한텐 그게 생명이니까 !

환자를 잃는것 보다도 더요?

환자 잃지 않을 자신 있었어요

 

훗...미안합니다

 

근데.. 그래도 저는요

환자가 먼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심 보단...

 

지난번 회의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탑팀 멤버 각과별로 한분씩 선발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저 6개 과를 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능적으로 협진회의가 적당한 6개과를 우선적 선별했구요

탑팀 운영해 나가면서 다른 과로도 범위를 확대해 나가려 합니다

탐팁멤버가 되면 탑팀관련 진료만 하면 된다고요?

양질의 진료를 위해서 탑팀 선생님들은

그간에 어떤 모든 병원 업무로부터 자유로울 겁니다

우아~~ 아주 파격적이네요 ~

어허 선생들이 너도나도 지원할만 하네요

이게 바로 우리 의사들이 꿈꿔왔던 진료환경 아닙니까?

하하하하

여기 보니까 인센티브도 아주 파격적인데요

자율적 연구 시간 보장에 해외학회 및 연수지원에

이야~ 이거~

부러우시면 강과장님도 한번 지원해 보시죠

아 마음이야 굴뚝같죠~ 나이 제한에 걸려서 탈이지

하하하하하하

 

아이구 부원장님 !!!

실례가 안된다면 저도 동석해도 될까요?

-그럼요~ 어서 앉으십시오
-앉으십시오

 

에헴 !

아 현재 그 탑팀 지원현황이 어떻게 되나요

각과별로 10대1 정도의 경쟁률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요?

저... 그래도 기왕들 이렇게 모였는데

우리가 각자 밀고 있는 선생 한 명씩은

이 자리에서 추천해보는게 어떻겠습니까?

말씀 하십시오 참고하겠습니다

 

아 그럼 뭐 제가 먼저.

아 저희 흉부외과는 구민한 교수를 추천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아, 저 ..우리과는 저 강재우 교수로 해야될지..

이민영교수로 해야될지 참 고민입니다

당연히 강재우 교수죠~

아유 그렇게 되면 일산분원 홍원장님께서 아주 언짢아 하실겁니다~

그렇죠? 그래서 고민이에요 하하하

제가 좀 말씀을 드려도 될까요?

예 부원장님 말씀하십시오 !

이 자리에서 우리가 메디컬 탑팀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공유햇으면 합니다

탑팀은 우리병원 내에서 엄연히 독립적 존재입니다

탑팀은 병원내 특정기관이나 특정진료과에 예속되지 않을거에요

따라서 우리는 처음에 탑팀을 기획하고

앞으로 실질적 운영해나가실 한승재 과장님께

모든 권한과 재량을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자율성을 존중해 드리자는 이야기죠

그래야만 탑팀이 국내유일 국내최고의

특별한 협진팀으로 성장할수 있을겁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이 자리에서 각자가 신임하는 선생님을 언급한다는 자체가

구태를 벗지못한 부끄러운 일 아닌가 생각되네요

에헴...

 

제가 너무 유연하지 못한 말씀 드렷나요

우리 한승재 과장님이 워낙 모질지 못하신 분이셔서

저라도 악역을 해야할거 같아서요. 양해해 주세요.

아..아닙니다

부원장님 말씀이 옳습니다..하하하...

에헴 !

 

아 김종진 환자는 요즘 어때

요즘 붓기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폐부종이 남아있으니까 신경써서 I/O 네거티브 500으로 맞춰놔

예 교수님

그리고 이혜진환자..
(진동)

(진동)

 

(똑똑)

네~

 

부르셨습니까

뭐 피차 시간 많지 않으니까 용건만 말하지

그 탑팀 말야 우리과는 내가

구민한 교수를 추천할까 하는데

서주영 교수 생각은 어떤가

구민한 선배 실력있는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그럼 우리과는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런데 탑팀은 누구의 추천없이 자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미 지원했구요

뭐 그렇게 되어 있긴 하지

자율적 지원이라고.. 그래도

취소해. 자율적으로

과장님 저는. ..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흉부외과 의사가 되고싶습니다

탑팀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꼭 통과해보고 싶은 과정이구요

그래서 그 목표 이루자고 자네 지금

하늘같은 선배를 제치고 기어코 앞으로 나서 보겠다 이거야?

탑팀은 나이와 지위를 떠나서 오로지 실력으로만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구민한 선배보다 못하다면 탈락하게 될겁니다

그렇더라도 지원은 꼭 해보고 싶습니다

쳇 그러다 자네가 되면?

구민한이 후배보다 못한 선배라고 만천하에 개망신을 줘가면서

자네가 탑팀에 들어가 앉아있으면 속이 시원하겠어??!!!!!

이거 봐 !!

조직사회라는게 제 욕심만 차리면서 버틸수 있는데가 아냐 !!

주위를 좀 살피고 자중할 줄 알아야지 !!!

 

하... 내가 알지.

서주영 교수도 실력은 있는 사람인데

한승재 과장 때문에 오히려 그게 마이너스 되고 있다는거

저 한승재 과장님 덕본적 없습니다

정당하게 제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겠지 물론.

근데 봐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거 서교수가 더 잘 알잖아

이럴 때 한발 물러서는거야 ~

그렇게 해봐 .

누구 빽으로 여기까지 왔네~ 자기밖에 모르는 안하무인이네~

사람들이 자네 씹었던거 ? 싸악~ 다 누그러져요~~

대신에 내년에 그 여성클리닉센터 개원하면

그쪽 실장은 겸임할 수 있게 내가 밀어줄게

 

으하 배고파

야 오늘은 또 뭐 안싸왔냐?

안 싸왔어 !

으아 배고팡...

아..안녕하세요

선생님 배고프시면 이거라도 좀 드세요

우와 ! 고맙습니다 유선생님 !!!

최아진 ! 너 먹을거좀 그만 밝혀

뭐가 이 재미에 사는건데

 

아진 !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진 탑팀 지원했어?

응 !

최아진 ! 너 탑팀지원했어???

응 넌 안했어?

응...난 너 지원 안 한줄 알았지

야 내가 안하면 너도 안하냐

탑팀 발표났어요? 전문의 선생님들.

아뇨 아까 확인해봤는데 아직 안떳던데

발표는 안났어도 거의 확실한 교수님은 있던데

누구요??

서주영 교수님이요 !

진짜요?

서주영 교수님 확정되었어요?

다른과 선생님들이 다 그러시던데요

서교수님은 한승재 과장님이 팍팍밀어주니까 탑팀 확실하다고

여민지 선생님 !

네 유선생님

근거도 없는 소문 그렇게 옮기고 다니면 좋아요?

네?

밀어주긴 누가 뭘 밀어줘요

서교수님 워낙 출중한 분이니까 당연히 능력을 인정받는 것일 뿐이죠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도 그게 잘못된 말이라면

들었을때 바로 정정을 했어야죠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예 살펴가십시오

그럼..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빡태야 ! 빡태야 !

내가 잔치끝나면 얼른 갈게~

 

어 할머니~건강하세요

연희도 !

 

- 원장선생님 ! 원장선생님 !
- 여기 있어 !

빡태아저씨 ! 오빠 오빠 !!

 

연희야 ! 연희야 !

 

울지마~

 

아유.. 애초에 이런 병원 한다는게 무리였지

정부 지원금 받는 병원들도 적자에 허덕거리다가 문 닫는판에...

원장님 그래도 할만큼 하셨어요

원장은 무슨 얼어죽을...

아저씨라고 그냥 원래 부르던데로.

후...

아참 너 전에 면접 봤던 에이전트 연락왔어?

은바위 치료까진 힘들거 같다고 하네요

아후 바위는 내가 여기서 어떻게 좀 알아서 해볼게

넌 일단 가, 가, 가~

됐어요~

거기도 바위 땜에 어쩔수 없이 면접본거지 뭐

 

아 임마 그럼 뭐 뭐뭐 이제 어떡하게 !

전에 있던 메이슨으로 가던가..

아유 나도 몰라 이제 아유

 

에이씨

 

야이 나쁜놈

야이 나쁜놈아 내가 널 얼마나 예뻐하는데

미국으로 그냥 홀라당 가버린다 그러고

야이 나쁜놈아

에이 울지마요 아저씨

아이 나봐 !!저리가 이씨 !

에라이 나쁜놈

에이 나쁜놈아~~ 미국! 홀랑! 에라이 나쁜놈아~

-왜이래 진짜
-에라이 나쁜놈

 

(진동)

 

박태신 선생님

마음의 결정 하셨습니까

파란병원이 문을 닫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유감입니다

한가지 제안을 더 드리겠습니다

박선생님께서 탑팀에 와주신다면 채무로 넘어간 병원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병원으로 분산된 환자들을 모셔오고 그분들을 후원하겠습니다

박선생님

예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자 울음소리)흑흑흑..흑흑..

 

흐흐흑흐흑

으악 !!

 

연희??

 

아저씨들 ..

아니 이런..

어떻게들 오신거에요 ~

버스 타고 시장에서부터 만나가꼬 걸어왔어

거 새벽공기가 얼마나 찬데 감기걸리면 어떡할라고

우리 여기 있으면 안되요??

자자자 잔치집 하나도 재미없다

얘내들도 없고 저 미친년 맨날 맨날 울기만 하고

빡태야 나 진짜 진짜 오줌 안 쌀게 나 버리지마, 응 응? 빡태야

할머니! 할머니 오줌쌋다고 내가 뭐라한적 한번이라도 있어요?

섭하네...

아유 내가 몇번을 말해요 빡태가 뭐야 빡태가

박태신 !

빡태야 ~ 여기 있게 해줘~ 빡태야~

 

박선생님께서 탑팀에 와주신다면 채무로 넘어간 병원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박태신 선생 영입은 좀 모험아냐?

탑팀의 핵심의사를 외부에서 데려온다면 병원사람들이 달가워 하지 않을텐데

저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흉부외과 의사가 되고싶습니다

탑팀은 그 목표를 이루기위해 꼭 통과해보고 싶은 과정이구요

그래도 취소해

그 목표 이루자고 자네 지금 하늘같은 선배를 제치고

기어코 앞으로 나서보겠다 이거야?

이럴때 한발 물러서는거야

서교수는 한승재 과장님이 팍팍 밀어주니까 탑팀 확실하다구

 

서교수

진료 있으세요?

아니 병동에 좀... 할말있어요?

예 생각해봤는데 저 탑팀 지원...

한과장님 !

 

서교수님도 계시네요

절 만나러 오신겁니까?

용건만 얘기할게요

말씀하시죠

과장님 제안 받아들이겠습니다

탑팀에 합류하죠

메디컬탑팀 OST - 불빛 / 존박

Look at the stars

보이지 않아도

새벽이 지나면 원하지 않아도

아침이 밝아 오는법

어둠에 가리워진 한줄기 뿐인 불빛

내가 기다리던 Dreaming

홀로 기다리던 날 따스히 감싼 사람

그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