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는 17분간 살다가
잠이 들어서
꿈 한번 꾸더니
죽었대요
잊을 수가 없어요
그날 나는 3백야드
아내와 애가 죽던 날
나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어요
한심해요
샤워 좀 할게요
복도 오른쪽이야
수건 줄게
이거 때문에 코리의
이거 찾으러!
- 천불 어치에요!
모가지 꺽기 전에
너무 아파서 그래요
그런 거 없이도 참을 수 있어
어서 나가
알겠소,
되게 빡빡하네
어쩌다 습관이 됐어요
처음에는 몸이 아플 때
진통제로 썼죠
한두번 쓰고나니까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됐죠
내 꼴이 한심해서
하느님께 하소연 했죠
하느님 절 도와주세요
세금도 내고 교회도 가는데
대답이 없는 게
아예 듣지도 않나봐요
그 대신 들려온 건
리그에서 쫓겨났다는
왜냐고 물었더니
도박 때문이래요
왜 우리만 부상통계를 내죠?
다른 경기는 안 그러는데
미식축구만 통계를 내요
웬지 알아요?
몰래 벌어지는 도박을 위해서죠
그래서 모두 말하는 거요
빌리 콜처럼
나도 그래서 망했어요
신세타령 끝내고 어서 나가
지독하네
맞아
싸인 좀...
어젠 미안
아빠 화났어
금방 풀려
아빠는 당신 팬인데
언제부터?
내가 어릴 때부터
얼마나 좋아했는데
최고의 쿼터백!
당신이 그만둔 뒤로는
무슨 팬이 두들겨 패냐?
라스트 보이스카웃의 딸에게
안녕, 지미?
누구야, 나를 어떻게 알지?
- 이 친구 맞아?
황금의 팔?
헛소리 같은데
패스를 했죠
아파트에 갔지?
- 빌어먹을!
당장 내 집에서 나가!
왜 아픔을 주죠?
소식이었죠
지미 최고다!
축구중계도 안 봐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