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ing.for.Sugar.Man.2012.1080p.BluRay.X264-7SinS

♬ Sugar Man, won't you hurry?
슈가맨, 어서 와줘

♬ Cos I'm tired of these scenes
이 풍경은 너무 지겹거든

♬ For a blue coin,
won't you bring back

푸른 동전을 줄테니

♬ All those colours to my dreams?
내 무지개색 꿈을 돌려줘

♬ Silver magic ships, you carry
은빛 마법의 배로 가져다 줘

♬ Jumpers, coke, sweet Mary Jane
점퍼, 코카인, 달콤한 메리제인

 

남아공
케이프타운

 

[스테판 "슈퍼" 시거맨 / 레코드샵 주인]
난 이 노래때문에 별명이 생겼어요

군대시절에 다들 제 이름 '시거맨'을
'슈가맨'으로 잘못 불렀거든요

그러다 그냥 '슈가' 라고 부르더니
그게 별명이 됐죠

로드리게즈의 "Cold Fact" 레코드가
발매된 지 40년이 됐어요

그 앨범은 남아공에서
굉장히 인기였죠

그때 당시의
최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죠

그런데 문제는, 이 가수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는 겁니다

다른 록스타들에 대해서는
원하는 정보들이 널려 있었는데

이남자에 관한 건
도대체가 아무것도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가
자살을 했다는 걸 알게됐어요

무대 위에서 몸에 불을 붙이고
관중들 앞에서 타죽었죠

정말 충격적인 일이었죠
그건 단순한 자살이 아니었어요

그건 록의 역사에 남을
가장 그로테스크한 자살이었죠

 

-서칭 포 슈가맨-
슈가맨을 찾아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데니스 코피 / 1집 "Cold Fact" 공동프로듀서]

제가 기억하는 그와의 첫만남은

마이크 티어도르가 어느날
전화로 불러내더니 말했어요

"나랑 같이 만나줬으면 하는
아티스트가 있어"

"그의 이름은 로드리게즈야"

"디트로이트 강변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거기에 술집이 하나 있거든"

"부둣가 지역에 말이야"

"오늘 그 사람을 보러 가자"

"넌 분명 그가 마음에 들거야"

그래서 그 날,
제 기억으로는

디트로이트 강변 구석의
꽤나 후미진 그곳으로 갔죠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강 안개가 자욱했어요

술집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등 뒤로
뱃고동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무슨 셜록홈즈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었죠

안개 속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는데

술집 안에는
담배연기가 가득했어요

마찬가지로
안개가 껴있는 것처럼요

우와, 이것 보게
완전 너구리 굴이군

 

온통 맥주와 땅콩껍질이 널려있고
거긴 완전 엉망이었어요

[마이크 티어도르 / 1집 공동 프로듀서]

그리고 기타소리가 들려왔죠

기타를 치고 두드리는 소리가요

 

그리고 그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신비한 목소리가

마침내 우리는 연기를 헤치며
걸어들어갔고, 저쪽 구석을 보니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였는데
얼굴이 보이질 않는거예요

"뭐야 이건?" 하면서
우린 더 다가갔어요

그러자 한 남자가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러니까 그는 벽을 향하고
구석에 앉아 노래하고 있었던 거예요

뭐랄까 참
영묘한 장면이었죠

안개낀 밤, 뱃고동소리..
자욱한 연기때문에 형체가 흐릿했어요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죠

어쩌면 그런 상황들이
가사에 집중하게 한 것 같았어요

얼굴도 안보이잖아요

그때 우린 이 남자와 얘기를 해서
앨범을 만들어야 겠다 생각했죠

당시에 그 정도 가사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밥 딜런 정도밖에 없었어요
그만큼 잘 썼다는 거죠

 

♬ Was it a huntsman or a player
네게 대가를 치르게 한 건

♬ That made you pay the cost
사냥꾼인가 놀이꾼인가

♬ That now assumes relaxed positions
너의 상실을 팔아먹어가며

♬ And prostitutes your loss?
편안히 지낼 것 같은 그들말이야

♬ Were you tortured by your own thirst
네가 고통 받았던 건

♬ In those pleasures that you seek
쾌락에 목말라서였나

♬ That made you Tom the Curious
널 호기심 많은 톰과

♬ That makes you James the Weak?
나약한 제임스로 만든 그 쾌락말야

 

♬ And you claim you got something going
그래도 넌 네게 뭔가 있다 말하지

♬ Something you call unique
너만의 특별함

♬ But I've seen your self-pity showing
하지만 난 너의 자기연민을 보았어

♬ As the tears roll down your cheeks
눈물이 네 볼을 타고 흐를 때

그는 이 도시 근방의
떠돌이 영혼이었어요

가끔씩 저는
술집 구석에서 그를 보기도 하고

알다시피, 디트로이트 곳곳에
황량하고 차가운 곳이 많잖아요

[댄 디마조 / 당시 술집 바텐더]

또 종종 술집에서 멀리 떨어진
밖에서 마주칠 때도 있었는데

그의 정체가
궁금해지더라구요

대체 그는 뭐하고 있는 걸까,
그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나는 그가 지붕과 관련된
건설 일을 한다고 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그게 당시의
그의 수입원이었던 같아요

그 사람은 그러니까..
나쁘게 말하려는 건 아닌데

전 그를 굉장히 존경하지만

제 생각에 그는...

그냥 노숙자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는 방랑자였고,
그는 음...

저는 그에게
집이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마치 보호소를 전전하는
사람처럼 보였던 거죠

70년대에 디트로이트는
굉장히 험한 곳이었어요

뭐, 여전히 그렇긴 하지만

다 쓰러져가고, 수많은 폐가에..
빈곤이 실재하는 도시였죠

그런 길거리 들이
로드리게즈의 생활 환경이었어요

앨범 문제로 의논하려고
그를 만나려 할 때마다

그는 항상 우리를
동네 길거리에서 만났어요

그리고 웬만해서는
우리 집으로는 오지 않았죠

그는 늘 약속잡을 때
"저 길거리, 그 모퉁이에서 만납시다"

그럼 우리는
그리로 가는 거죠

마이크와 나는
차를 주차시켜 놓고

그 모퉁이에 서있었어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 새 그가 와있었죠

갑자기 나타나는 거에요

우리는 그가 도심의
시인같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보는 것들을 담은 시를
노래에 집어넣는 거죠

그건 굉장히
불쾌한 현실들이었고

그가 디트로이트의 길거리에서
본 것들이었죠

그가 이웃에서 본 것들
길거리에 떠도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노래로 표현하는 방식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우리는 테라 쉬머리 스튜디오에서
앨범작업을 시작했죠

그의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왔을 때
"와, 이친구는 진짜구나"싶었죠

당시의 로드리게즈는
모든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유명한 사람들과, 큰 돈이 걸려있었죠
상황도 완벽했구요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그게 아직도
저를 괴롭히는 의문이예요

홍보를 충분히 못했던 걸까?
퍼포먼스가 부족했을까?

너무 정치적이었나?

이것 때문일까, 저것 때문일까?

초록색 대신 주황색을
썼으면 좋았을까?

오보에 대신
바이올린을 써야했나?

이런 게 끝이 없어요

그러나 결국엔, 지금 들어도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이해가 안돼. 그는 완벽했다구"

 

저는 그가 노래하는 걸
딱 한번 들어봤어요

그리고 앨범에 있는 노래 중,
그 제목이..

슈가맨?
그게 슈가맨이었나요? 제목이?

[제롬 페레티 / 벽돌공]

어, 나 그 사람 알아요. 슈가맨

그 사람 이름이 폭스바겐..
폭스바겐 프랭크!

그 사람 저기
모퉁이 근처에 살아요

그 사람의 집에 가면

"슈가"같은 건 없지만요
무슨 말인지 알죠?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
몇 장 있어요

영국에서 로드리게즈와 만났던
날부터 간직하고 있었죠

어디 보자..

아마 이 책속에 있을 텐데,
어디있는 지 모르겠네요

이건 제가 배우시절
찍었던 사진들이에요

여긴 나, 이건 제임스 딘
1955년 이었죠

기다려 보세요. 찾은 것 같네요
여기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있네요

세상에. 여기 있군요

이 사진들 말이죠
거의 35년만에 꺼내보는 거예요

 

[2집 프로듀서 / 스티브 로랜드]
그는 제게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에요

전 많은 굉장한 작품들을
프로듀싱 해왔지만..

그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단지 재능때문만은 아니에요

그는 마치..

마치 현자 같았어요
예언자랄까

단순한 음악가 이상이었죠

만약 그만두지 않았다면
그는 환상적인

멋진 노래를 했을 거에요.

그를 처음 만난 날, 소개한 사람이
"로드리게즈, 이쪽은 스티브 로랜드 씨"

"당신의 앨범을 정말 좋아한다"
그러자 로드리게즈가 말했어요

"Cold Facts 가 좋았나요?"

제가 말했어요.
"그 앨범 정말 굉장했어요"

"독보적 이라구요"

"그 앨범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소"

"환상적인 앨범이에요"

그러자 그가 들려줬죠

그의 새로운 앨범을요

그는 새 앨범의 데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걸 Coming From Reality라고 소개했어요

그리고 제가 말했어요
"와, 이건 정말 대박나겠군요"

"너무나 멋진 노래였어요"

"아주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굉장한 노래예요"

그리고 "몇 개의 곡은 너무 슬프네요"
라고 말했어요

특히 그 중 한 곡은
완전히 죽여주더군요

가장 슬픈 곡 중에 하나였는데..

지금은 웃고 있지만, 제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슬픈 노래였죠

단순한 노래에요. 잠깐만요
들려줄게요. 기다려봐요

됐다. 가사를 잘 들어보세요

 

♬ 'Cause I lost my job
크리스마스 2주 전에

♬ Two weeks before Christmas
일자리를 잃었어

어휴..

 

♬ And I talked to Jesus at The Sewer
하수도에서 예수에게 말했지

♬ And the Pope said it was
none of his goddamn business

그리고 교황은
내 알 바 아니라고 하네

 

♬ While the rain drank champagne
빗줄기가 샴페인을 마시는 동안

♬ My Estonian Archangel
came and got me wasted

내 에스토니아인 대천사가 와서
나를 술취하게 했어

 

♬ 'Cause the sweetest kiss I ever got
왜냐하면 내가 맛본 가장 달콤한 키스는

♬ ls the one I've never tasted
내가 아직 한 번도 맛보지 못한 것이거든

 

이건 나를 매우 슬프게 만들어요
왜냐하면...

이게 우리가 녹음한
마지막 곡이거든요

그리고 로드리게즈가 녹음한
마지막 곡이기도 하죠

그리고 더 슬프게 만드는 건

앨범이 1971년에 발매되었는데

우리는 큰 성공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2주 전에

서섹스 레코드는
그를 기획사에서 내쫓았어요

그리고 마치 이를 예감한 것 같은,
이 노래의 첫 가사는

"크리스마스 2주 전에 나는
일자리를 잃었다"는 내용이죠

아, 그 생각만 하면..

이 사람은 유명해졌어야만 해요

미국인 중 누구도
이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죠

아무도...

아무도 그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어떻게?
이런 노래를 쓰는 사람인데

제 말은...

♬ Cause they told me everybody's gotta pay their dues
그들이 내게 말했어
누구나 회비를 내야한다고

♬ And I explained that I had overpaid them
그래서 나는 설명했어
내가 더 많이 지불했다고

 

♬ Cause the smell of her perfume
왜냐하면 그녀의 향수냄새가

♬ Echoes in my head still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메아리치거든

 

남아공
케이프타운

 

♬ I wonder
how many times you've been had

난 궁금해 넌 얼마나 많이 속아봤는지

♬ And I wonder
how many plans have gone bad

난 궁금해 네가 얼마나 많은 계획을 망쳐봤는지

♬ I wonder how many times you had sex
난 궁금해 넌 얼마나 많은 섹스를 했는지

♬ And I wonder,
do you know who'll be next?

난 궁금해 다음 차례가 누구인지

어떻게 'Cold Fact'의 복사본이
처음으로 남아공에 들어왔는지는

아직도 굉장한 미스테리에요

제가 들은 한 이야기에 따르면

미국의 한 소녀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남아공에 왔을 때

그 복사본을 가지고 왔다는 거죠

그리고 그와 그의 모든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앨범을 사려고 했는데,
살 수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그들은
복사본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그게 여기까지 온 거죠
그게 시작이었던 겁니다

한번 이곳에 들어온 후
굉장히 빨리 퍼져나갔습니다

♬ How much goin' have you got
넌 얼마나 가졌는지

♬ And I wonder
about your friends that are not

난 궁금해 너의 가진 게 없는 친구들에 대해서

I wonder
난 궁금해

♬ Wonder I do
난 너무 궁금해

제가 고등학교 때 일인데요

우리는 "난 궁금해 네가 얼마나 많은
섹스를 했는지"라는 노래를 들었어요

[윌렘 묄러 / 뮤지션]

당시의 남아공은 매우 보수적이었어요

인종차별도 심했고

TV도 없었죠

그만큼 보수적이었어요,
TV도 공산주의니까요

지금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죠

모든 것이 제한되었고
모든 것이 금지되었어요

모든 것이...

그런데 그 때
이 남자의 노래가 있었죠

"이거 누구 노래야?"라고 했더니
"로드리게즈"라더군요

그리고 그는
혁명의 아이콘이 되었죠

하지만 이상한 것은
우리 모두 그의 앨범을 샀다는 거에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앨범를 알고
I Wonder,

그게 제일 유명하고,
모든 사람들이 불렀어요

우린 모두 앨범을 샀고

표지에는 그가 선글라스를 끼고
히피같은 차림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아무도 그에 대해 알 수 없었어요
그는 미스테리였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미국 가수들과는 달리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무도 아는 것이 없었어요

이건 미스테리였고, 우리가 가진 건
앨범 표지에 있는 그의 사진이 전부였죠

 

♬ Now you sit there thinking
Feeling insecure

지금 너는 거기 앉아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 The mocking court jester
Claims there is no proven cure

웃긴 광대는 치료법이 없다고 주장하네

♬ Go back to your chamber
Your eyes upon the wall

네 방으로 돌아가 네 눈을 벽에 걸고

♬ Cos you got no one to listen
You got no one to call

들어줄 사람도 전화할 사람도 없어서

♬ And you think I'm curious
그리고 내가 궁금하다고 생각하겠지

그 앨범은 유난히
인기가 많았어요

남아공의 대부분에게,
그는 삶의 배경음악이었죠

70년대 중반에, 백인이고,
진보주의인 중산층 집을

무작위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그 곳엔 턴테이블과
팝 앨범들이 있을 거고

그 레코드들을 뒤졌을 때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있었습니다

비틀즈의 Abbey Road,

그리고 사이먼 &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마지막으로,
로드리게즈의 Cold Fact

우리에게는 지금까지도
가장 유명한 레코드 중 하나에요

이 레코드가 가진
"반체제적"인 메세지

'반체제 블루스'라는 곡이 있는데

우리는 로드리게즈의 노래에서
'반체제'라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 그 뜻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리고 우린 알게 된 거죠

우리는 사회에 항의해도 괜찮다

사회에 화를 내도 괜찮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사회니까

인종차별을 방지하는 의미였고

끝까지 듣다보면

이 앨범은
그런 메세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가사는 억압되어있었던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었죠

모든 혁명은
주제가가 있는 법이죠

그리고 남아공에서는 그 주제가가
Cold Fact 앨범이었어요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주었어요

♬ The mayor hides the crime rate
Council woman hesitates

시장은 범죄율을 속이고 여의원은 주저하지

♬ Public gets irate
But forgets the vote date

사람들은 성나도 투표일은 잊어버려

♬ This system's gonna fall soon
To an angry young tune

이 시스템은 곧 무너져 젊은 분노의 노래 앞에

♬ And that's a concrete cold fact
그것이 구체적인 차가운 현실

남아공의 회사들이
로드리게즈를 찾기 위해

더 노력하지 않았다는 건
이상한 일이었어요

하지만 당시를 회상했을 때

우리는 인종차별 정책이 있었고

남아공은 전 세계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남아공의 뮤지션들은
해외에서 연주하는 것이 허가되지 않았죠

외국의 뮤지션들도 남아공을
방문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어요

남아공과 다른 나라들의 사이는

굉장히 폐쇄적이었죠

♬ Woke up this morning
with an ache in my head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아파

♬ I splashed on my clothes
as I spilled out of bed

침대에서 흘러나와 옷을 걸쳐입고

♬ I opened the window
to listen to the news

뉴스를 들으려 창문을 열었지만

♬ But all I heard
was the establishment's blues

들리는 건 체제의 블루스 뿐

전세계의 국가들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어요

인종을 차별하는 정부에게 말이죠

하지만 뉴스가 통제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가 없었어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소외되고 있었던 거죠

거래지역도 한정이 되어있었어요

이건 독일의 나치정부때
일어난 일이었어요

나치 정부의 속편같았죠

모든 신문이
감시당하고 있었구요

그래서 이 때문에, 남아공은
세계로부터 버림받았어요

문화와 스포츠도 배척당했어요

매우 격리된 사회였어요
우린 차단당한 거죠

우리들도 모두 인종차별은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남아공에서 산다는 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백인들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었죠

왜냐하면 정부는
매우 엄격했으니까요

아주 강한 군사국가였기 때문에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면

3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었어요

물론 많은 백인들이
항쟁에 참여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백인들은
그러지 않았어요

감시당하고 있고, 도처에 스파이가 있고
두려움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두려웠죠

하지만 아프리가 지역사회 밖에서
아프리카 음악가 그룹들이 등장했고

그들에게 있어서, 로드리게즈는
그들을 향해 말하는 목소리였던 겁니다

그리고 말했죠. "여러분, 방법이 있어요,
방법이 있다구요."

당신은 작곡을 하고,
당신은 그림을 그리고

당신은 노래를 하고
당신은 공연을 하세요

그게 아프리카 지역사회
안에서 처음으로 인종차별을

반대하기 시작한 지점이에요

이 젊은 아프리카 사람들이요

그들은 로드리게즈에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쿠스 콤뷔스, 윌렘 묄러

지금은 고인이 된
요하네스 커코렐

이 아프리카 음악혁명의
아이콘이었던 사람들은

모두들 말해요
"로드리게즈야 말로 아이콘이죠."

 

우린 '볼브리 운동'이라고 불렀는데

아프리카 음악인들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노래를 한 거죠

우리 모두 로드리게즈의 음악을
어느 순간 접했고,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어요

우리에게 다른 길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만들었죠

체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
모두 그들의 것이 아님을요

 

Set if off, set if off
Set if off, set if off

 

가장 히트를 친 노래는
Set It Off 에요.

당시는 PW보타가 대통령이었는데

굉장히 나쁜 사람이에요, TV에 나오면
이렇게 얘기하곤 했죠

그런데 이 노래는
"꺼버려, 그냥 TV를 꺼버려"라고 말해요

 

검열품 보관소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어떤 가사가 가장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뭐, 모든 가사죠

슈가맨, 서둘러 줘
여긴 너무 지긋지긋하니까

파란 동전을 줄 테니
내무지개색 꿈을 돌려줘

가장 어려운 건 아마도

"은빛 마법의 배로 가져다줘
점퍼, 코카인, 달콤함 메리제인"겠죠

무슨 뜻인데요?

음...

알아서 생각하세요

 

- 마약인가요?
- 물론 마약이죠

인종차별정책 시절에는
이런 건 들을 수 없었어요

만약 음악을 들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럴 수가 없었어요
왜인지를 보여드릴게요

이게 바로 그 앨범인데요

뒤를 보면, '금지곡' 이라고
쓰여져 있어요

그리고 앨범을 열어서
레코드를 꺼내보면

노래를 들을 수 없도록
긁어놓은 게 보이죠

날카로운 도구로 확실하게
못 듣게 만들어 놓은 거에요

이 것이 당시의 음악을
금지하는 방법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절대로 들을 수 없도록
하는 건 너무 잔인한 방법 같아요

대부분의 곡들은 SABC에
의해 금지되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방송산업을
장악하고 있었죠

독립적인 라디오나
TV 방송국은 없었어요

[로드리게즈의 전 아프리카 기획사 사장]

명백하게도, '금지곡'이 된 순간
앨범은 더 가치있어졌죠

이건 금지된 거잖아요

16, 17세들은
금지된 것이라면 환장하죠

완벽해지는 겁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 Born in the troubled city
문제적인 도시에서 난 태어났지

♬ In Rock and Roll, USA
미국의 락앤롤 속에서

♬ In the shadow of the tallest building
가장 높은 빌딩의 그림자 속에서

♬ I vowed I would break away
여길 벗어나겠다고 다짐하고는

♬ Listened to the Sunday actors
주말드라마 배우들 말을 들어봤지

♬ But all they would ever say
하지만 그들이 하는 건 다 똑같은 말

♬ That you can't get away from it
넌 벗어날 수 없어

♬ No, you can't get away
거기서 벗어날 수 없어

'Cold Fact'는 단지
우리의 콜렉션 중 하나였고

10, 20년 동안 우리는 이것을
듣고 즐기는 게 다였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바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죠

우리는 캠프베이 해변에
앉아 있었어요

제 친구와 함께
해변에 놀러갔죠

남아공 출신 여자인데

결혼해서 미국 LA로
이민을 간 친구였어요

그녀가 말했죠. "Cold Fact 앨범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니?"

저는 주변을 둘러보고
길가에 있는 한 가게를 가리켰어요

CD를 파는 가게였고,
"저기서 사면 돼."하고 말했어요

그녀는 "정말? 왜냐면 미국에서는
어딜 가도 팔지 않았거든." 라더군요

"미국의 모든 곳에 물어봤지만,
아무도 못 들어봤대."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저는 그 사실을 몰랐던 거죠

저는 모두가
로드리게즈를 아는 줄 알았어요

특히나 미국은요
그는 미국인 이니까요

그 다음 든 생각은
"아, 로드리게즈. 정말 궁금하다."였어요

그리고 전 집으로 돌아왔고,
로드리게즈의 앨범을 꺼냈어요

그리고 그 때 이 앨범에는
그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그런 것들을 알려주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걸 깨달았죠

Cold Fact에는 네 개의 이름이 나오는데

표지의 '로드리게즈'
라는 이름이 있죠

하지만 레코드를 꺼내보면

아티스트의 이름이
식스토 로드리게즈에요

그리고 노래들을 보면

6개의 이 노래들은

지저스 로드리게즈가
만들었다고 적혀있고

4 개의 노래는

식스 프린스가 만들었대요

그럼 대체 누가
이 노래들을 만들었고

이 사람들은 누구일까?

우리는 그가 선글라스를 끼고
모자를 쓴 표지사진 외에

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었어요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있었기 때문에
키가 얼마나 큰지도 모르죠

그럼 우린 이 미스테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우리는 사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이용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게 뭐지?
노래의 가사가 있었죠

우리는 가사를 자세하게
보기 시작했어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곳에는 적지만,
지리적인 정보가 몇 개 있었죠

'You Can't get a way'를 보면

문제적인 도시에서 난 태어났지

미국의 락앤롤 안에서

'문제적인 도시'는 어디지?

60년대 후반엔 모든 도시들이
문제가 많았으니까요

가장 높은 빌딩의 그림자 속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우리가 아는 한
뉴욕에 있었죠

그리고 후렴의
마지막 부분에는

"암스테르담의 호텔 방 안에서"가 나오죠

"Going down a dusty Georgian side road I wander."
그리고 조지아라는 단어도 나와요.

그러니 암스테르담과
조지아가 들어있는 거에요

가장 높은 빌딩도 있구요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죠

 

글쎄요, 제가 들은 바로는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버전이 있지만
제가 들은 건요

그는 오랫동안
콘서트를 하지 못했어요

[크레이그 바솔로뮤 / 음악 기자]

그리고 콘서트를 하게 됐죠

그는 굉장한 콘서트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어요

물론 잘 되지 않았어요
시작했을 때...

음향도 좋지 않았고,
장소도 좋지 않았고

콘서트를 둘러싼 요소들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콘서트가 진행될 수록

점점 내리막을 향해 가고있었고,
사람들은 그를 조롱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야유를 하거나
콘서트가 진행이 안 된다고 항의했어요

그상태로 시간은 점점 흐르고

그가 마지막 노래를 끝내고 말했죠

"여러분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제게 감사해주세요

감사하다고 한 다음,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아래로 내려온 다음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겼어요

굉장히 극적인,
매우 극적인 엔딩이었죠

여태까지 전혀 없었던

 

1996년에
남아공의 레코드 회사에서

로드리게즈의 두번째 앨범
Coming From Reality를 발매했어요

남아공에 나온
그의 첫 CD였죠

그리고 그들은 제가 그를
잘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자의 공동해설을 부탁했고

정말 하게 됐죠

조금 읽어드릴게요
이렇게 시작해요

"만약 가장 신비하고 의구심이 드는
팝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것은 로드리게즈일 것이다"

"그런 분위기는
세상 그 누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의 두 앨범 모두"

"기념비적인 실패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중요하죠

"로드리게즈에 대한
'구체적인 차가운 사실'은 없다"

"음악 분야의 탐정 같은건
아무도 없나?"

그리고 그 문장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어요

저는 군대시절 몇몇 친구들이
"로드리게즈는 어떻게 죽었어?"

라고 물었을 때 부터
로드리게즈를 찾기 시작했죠

우연히도 그때 저는
기사 거리를 찾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5개 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네 번째가 "로드리게즈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기"였습니다

저는 굉장히 좋은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몇 년 동안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년 후
그걸 보게 된 거죠

2집이 발매되고,
그 해설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로드리게즈에 대한
구체적인 차가운 사실은 없다"

"음악 분야의 탐정 같은건
아무도 없나?" 가 질문이었습니다

제게는 그것이
일종의 초대로 느껴졌어요

전 생각했죠
"음. 그건 나 아닌가?"

제가 쓴 첫번째 방법은
돈을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돈을 따라가다 보면

모든 것의 바닥이
보이기 마련이죠

하지만 죽은 사람의 돈은
어디로 갈까?

저는 아무도 그를
모른다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음악산업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되새기게 하는 것이었죠

그 바닥은
사람들을 착취하기로 유명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그들은 "아, 맞아요"

"우리가 돈을 거기로 보냈죠"
라고 해야하는데

계속 모호하게 굴었던 겁니다

사실, 제가 누군가를 압박해서
주소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전화를 했죠

그리고 누군가가 받았는지 아니면
메세지를 남겼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렇지만 다음날 다시 전화해보니
전화 번호가 바뀌어 있더군요

그리고 그건 제게..

제 생각에 이건 탐정이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선물인 것 같아요

바로 장애물이요.
왜냐하면 장애물은 영감을 주기 때문이죠

만약 무언가를 쉽게 찾는다면
아무런 영감을 받을 수 없어요

누구가가 번호를 바꿨다는 건
굉장한 장애물이었어요

전 그 어딘가에서
더러운 돈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요

그럼, 다른 아티스트와 비교했을 때

정말 얼마나 큰 성공이었을까?

매월 판매량은 높았고

어떤 파티나 장소를 가던지

적어도 한번은
이 앨범을 들을 수 있었어요

[로비 맨 / 첫번째 남아공 기획사]
그의 앨범이 대체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는
생각할 수도 없을 것 같네요

왜냐하면 긴 기간동안
꾸준히 팔렸으니까요

어림 짐작으로는요?

 

추측이지만, 아마도 당시에만
50만장 정도 팔렸던 것 같아요

작은 나라이니, 큰 숫자죠

골드 레코드를
10번쯤 받아 마땅해요

로드리게즈는 자신이 남아공에서
그렇게 성공한지도 몰랐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저도 모르죠
만약 알았다면 모든 것이...

저도 그게 이상해요

전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당신은 어디론가
로얄티를 보냈을 거 아닌가요?

물론 로얄티를 보냈죠
A&M 레코드회사로요

그 기획사를 기억해요
A&M 서섹스였어요

그들이 동업관계였는지,
뭐였는지는 잘 몰라요

그러니 제 생각에는, 누가 서섹스
레코드회사의 주인인지를

밝혀낸다면

그럼 당신은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굉장히 이상한 일이니까요
그렇죠?

이상하죠. 정말 이상해요

앨범은 얼마나 인기가 있었나요?
그러니까 롤링스톤즈나

도어즈만큼 인기 있었나요?

예, 롤링스톤즈보다는
훨씬 유명했어요

당시에는 절대적으로요

당신이 앨범을 발매했을때,
그에게 연락을 해볼 생각은 안 하셨나요?

아뇨. 전혀 안 해봤어요
왜냐하면... 당시에는

그는 전설이었으니까요. 전설은...
예를 들면 이런거죠

지미 핸드릭스 말이에요

지미 핸드릭스의 작품들이요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만약 지미 핸드릭스의
판권을 따내게 된다고 치면

지미 핸드릭스와 연락하려 들지 않을 거에요
왜냐하면 그는 죽었으니까요

- 그럼 당신은 로얄티를 누구에게 냈죠?
- 서섹스 뮤직이요

클라렌스에게요?

네. 서섹스뮤직은
그의 회사니까요

그래서 전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제가 알아낸 모든 흔적과
길들을 적어내려갔죠

모든 중요한 포인트들
레코드회사들

그리고 로드리게즈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그의 앨범들까지요

그래서 문서를 완성했어요

그리고 남아공에는 로드리게즈의
앨범을 발매한 회사가

세 개 있다는 걸 알아냈죠

결국 그 발견은 미국의
레코드 회사로 이어졌어요

바로 로드리게즈가 노래를 부르고
첫 앨범을 만든

서섹스라고 불리는 회사였죠

그리고 전 서섹스를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서섹스 회사의 주인이

클라렌스 아벤트라는 것을
알아냈어요

그는 모타운(디트로이트 음악사조)의
터줏대감 이었어요

그의 가장 유명한 일이
레코드 산업이었죠

저는 조사를 하며 그에게 접근하려고
모든 것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비공개적이었고
그에게 연락할 방법은 없었어요

 

[클라렌스 아벤트 / 전 서섹스레코드 사장]

이 사진들 본 적 있으세요?

그 사람이네요

로드리게즈군요

전 이게 언제 만들어졌는지 몰라요
전혀 모르겠네요

- 제 생각엔 70년대 같아요
- 그렇네요

바로 이 사람이에요

오, 날 감정적으로
만들지 말아요. 젠장

이미 날 한번 감정적으로 만들었소

더이상 여기 앉아서 당신과 얘기하며
감정을 소모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나와 함께 일 했던 아티스트를
열 명 꼽는다면

로드리게즈는
다섯번째 안에 들거요

그 누구에게서도..
그와 같은 목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소

사람들은 "밥 딜런이 최고"라고
하지만 난 "아니"라고 합니다

이 사람에 비하면 밥 딜런은
약했어요. 돈은 벌었냐구요?

미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노래를 판단해요

이를테면
"top 100 에 든 적이 있나요?" 혹은

"12위 정도는 한 적이 있나요?"
라던가

"라디오에 많이 나왔나요?"라고
물으면 내 대답은 "아니오"죠

아무도 몰랐어요
로드리게즈가 누구야?

그 이름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요

그는 백인같이 보이긴 했지만
이름은 로드리게즈였죠

그 이름이 스페인식 이름이라는 건
다들 알아요

라틴 이름이었고
라틴음악은 당시에 인기가 없었죠

그의 앨범은 미국에서
얼마나 팔렸다고 생각하나요?

미국에서요?
여섯장이요

제 아내가 샀을 거고

닐 보가트,
데니스, 마이크

이것봐요, 여기선
전혀 팔리지 않았다구요

흥미진진한 일이
몇가지 있긴 했어요

몇몇 기획사에서 그에 대해 듣고
그가 캘리포니아로 와주길 요청했어요

그리고, 그가 캘리포니아로 왔을 때
그는 긴장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관객에
등을 돌리고 노래를 했죠

다들 말했죠
"저 사람 대체 뭐하는 짓이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의 앨범이 다른 나라에서는

수십만장이 팔려나갔다는 겁니다

그럼 내가 남아공으로 가서
누가 레코드를 팔고 있나 쫓았냐? 아니죠

그렇지만 당신은 남아공에서
그가 인기있다는 걸 알았나요?

이봐요 젊은친구, 내가 아는 한
로드리게즈는 전혀 성공하지 못했어요

분명히.

그렇지만 제가 정말로 그 돈의 행방을
알고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어떤 게 중요한 겁니까? 로드리게즈의 이야기?
아니면 돈에 관심이 있나요?

남아공 인구가 어떻게 되죠?

4천만? 4만? 4천만명 정도 되오?
얼마나 있소?

남아공 인구는 4천만명입니다

독립한 지는 얼마나 되었소?
세 시간?

이게 대체 뭐하자는 수작이죠?

당신이 점심때 내게 말했지
그들이 가사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레코드를 긁었다고

그래서 그 반체제 운동은
얼마나 컸소?

그는 남아공에서
50만장을 팔았습니다

그래요. 그가 50만장을 팔았소
그래서 뭐요?

난 누가
그렇게 팔았는지 몰라요

얼마나 많은 유통업체가 있는데요?
난 모르겠소

딱 세군데 있습니다

제가 그 회사들 대표들과
얘길 해봤는데..

- 그럼 됐구만
- 그런데 그게..

돌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쇼
내게 그 돈을 보내라고

내가 70년대에 맺은 계약 따윌
신경쓸 것 같아요? 택도없는 소리

부다 레코드도 없어졌고,
나도 손 뗐소

누가 이런데 신경쓸 것 같소?
난 절대 아니오

전 오랫동안 로드리게즈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었습니다

혹시 네티즌 중 누군가가
로드리게즈에 대한 정보를 담은 메세지를

보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The Great Rodriguez Hunt라는
웹사이트도 만들었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죠

그때 크레이그를 만났어요

그는 제 해설을 읽은
음악연구 탐정이었어요

그도 로드리게즈를 찾고 있었죠

그는 케이프타운으로 날아왔고,
우린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가진
정보를 교환했어요

불행히도 가진 게
거의 없었지만

그 때 제 기억엔, 우리는 그냥
이쯤에서 포기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죠

기본적으로 전
길을 잃은거나 다름없었죠

끝까지 갔지만,
그를 찾을 수 없었어요

더이상 어딜
찾아야 할지도 몰랐죠

저는 심지어 그의 노래에 등장하는
곳도 방문했어요

런던에 가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죠

암스테르담도 갔어요. 그가 노래했던.
물론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리고 어느날, 전 그냥 포기했죠.
"이게 끝인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저는 차에서 앨범을 듣고 있었어요

"Inner City Blues"라는 노래였죠

멋진 노래에요
그리고 가사가 들려왔어요

난 이른 아침 여섯시에
디어본에서 여자아이를 만났지

차가운 현실

그 때 생각했죠. "잠깐만."
디어본은 조사해본 적이 없었어요

심지어 그게 도시 이름인지도 몰랐죠
그리고 생각했어요

"지금 들어보니
마을이나 도시 이름 같은데?"

그리고 "잠깐, 지도책에서 확인해보자"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는
오래된 지도책을 꺼내 뒤졌어요

"내가 찾아낼 수 있는지 보자"

"내가 디어본을
찾을 수 있을 지 보자"

음.. 여기..

찾았어요
미시간주 웨인, 디어본. F7

F.. 7

디트로이트 안에 있었어요
그건 제 마음의 거대한 돌파구였어요

디트로이트, 모타운의 고향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그리고 마침내, 마이크 티어도어
앨범의 프로듀서

[1997년 8월]
저는 제 콘도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창문을 통해서 바다를 보고있는데,
전화가 울렸죠

머나먼 남아공으로부터 온
전화였어요

크레이그 바솔로뮤라는
작가가 걸었던 거에요

그는 엄청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가 말했어요
"혹시 로드리게즈의 앨범이"

남아공에서 25년 동안 팔리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그의 앨범이
백만장 이상 팔리고 있어요

제가 말했죠
"뭐라구요?"

그리고 그는 앉아서,
몇 개의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가 물었죠,
"로드리게즈는 어떻게 죽었나요?"

그리고 로드리게즈가
무대 위에서 권총 자살을 하거나

분신자살을 했다는
정보를 내게 말해줬어요

저는 묻고 싶은 질문이
100가지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모든 대답을 들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어요

가사는 어떻게 썼는지,
왜 그런 가사를 썼는지

이 앨범은 어디에서 녹음했는지,
또 이 앨범은 어디에서 했는지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고
많은 질문을 했고, 너무 놀라웠어요

마치 질문과 대답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죠

그리고 그건 마침내 뚫고 나아가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기분 좋은 순간이었죠

그리고 결국 제일 중요한
질문을 해야할 순간이 왔어요

"로드리게즈가 어떻게 죽었는지."

그가 정말로 무대 위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는지, 아니면...

대체 이 극적인 이야기의
실체는 뭘까?

당장 뚜껑을 열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내고 싶었죠

그리고 마이크가 말했어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거에요
그는 죽지 않았어요"

식스토는 살아있어요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있다구요

식스토 로드리게즈로 알려진
그 작가는 멀쩡히 살아있다구요

그리고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어요

전 누가 제게 전화해서 "그를 찾았어!"
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전 그냥, "말도 안돼. 장난치는 거지?
그럴리가..."라고 했죠

처음에 전 사기라고 생각했어요
누군가가 속이고 있다구요

꼭 투탕카멘의 무덤같은
이야기잖아요

미라를 찾는

그건 마치
"와, 그가 살아있다니"

전 전화를 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춤을 췄던 것 같아요

그리고 크레이그와 함께 뛰면서
"우리가 그를 찾았어!"라고 외쳤죠

가장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우리가 정말 해내다니

 

Just a song we shared out here
노래를 하나 들을래, 우리가 나눴던 노래

♬ Brings memories back
when you were here

네가 여기 있었을 때의 기억이 떠올라

♬ Of your smile, your easy laughter
네 미소와 편안한 웃음

♬ Of your kiss, those moments after
너의 키스와 그 모든 것

♬ I think of you
난 너를 생각해

 

우리가 찾던 건 이거였어요

끝에 도달한 거죠
이야기의 결말까지

전 죽은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보니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한 거에요

제겐 그게 이야기의 끝이었고
전 기사를 썼어요

제목은 "예수를 찾아서" 였죠

많은 사람들에게
팩스를 보냈어요

관계되어진
많은 사람들에게요

그런데 어떤 방법으론가, 이 기사는
대서양 건너로 전해져

미국의 어떤 이의 손에
건네지게 되었던 거에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거죠

그리고 제일 좋은 부분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저도 어디있는지 잘 모르거든요
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이 날짜를 가지고 있어요

"죽은 가수를 조사한지 3년" 맞아요

97년 8월
전 캔자스에 있었죠

전 일터에서 이 복사본을 받았어요
전 24시간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이 웹사이트를 발견했죠

제가 인터넷에 접속했을때,
그 곳에는 우유곽에 그림이 그려져있었어요

그리고 "수배중"이라는 말과
"이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라고 쓰여있었죠

전 생각했죠.
"사실 이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전 메세지를 보냈죠. "로드리게즈는
제 아버지입니다. 농담 아니구요"

"정말 제 아버지를
알고 싶으세요?"

[에바 로드리게즈 / 로드리게즈의 장녀]

"어쩔 땐 판타지는
판타지로 남겨두는 게 낫거든요"

제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썼네요

그리고 전 제 메일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겼어요

그들이 제게 연락할 수 있도록요
그리고 전화가 왔죠

 

우리는 로드리게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전 크레이그에게 말했죠

전 일로 돌아왔고, 저와 함께

웹사이트를 만든 알렉스
맥크린델이라는 사람이 말했어요

당신 지금 웹사이트에서
벌어진 일을 믿지 못할거야

웹사이트에서는 메세지를
보낼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그리고 이렇게 쓰여진
메세지가 와있었어요

"제 이름은 에바이고,
로드리게즈의 딸이에요"

그녀는 전화번호를 남겼고

"이걸 만드신 분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고 했어요

그날 밤, 제가 전화를 했죠

전 "안녕하세요. 전 슈가에요"라고 했고
그녀는 "전 에바에요"라고 했어요

그리고 우린
가장 놀라운 대화를 나눴어요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했고, 지금 뭘 하는지 설명했어요

그녀는 제가 누구인지 물었고
전 왜 제 이름이 슈가인지 설명했어요

그리고 웹사이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도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녀에게 말했어요

"정말 너무나도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언젠가
당신의 아버지와 한번

이야기 할 수 있다면
멋지겠네요

그냥 인사만 할 수 있어도
행복하겠어요

왜냐하면 전
이제 조사를 끝냈으니까요

그리고 이 사람과 그저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전 잠들었어요

그리고 새벽 1시 쯤,
전화가 울렸어요

제 아내가 받았죠
전화가 더 가까웠거든요

그리고 제 기억엔, 전화를 받자마자
그녀의 얼굴이 변했어요

아내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어요
"그 사람이야!"

전 너무 충격받았어요
자다가 벌떡 깬거죠

그리고 제 서재로 달려가서

전화를 집어들었고,
아내는 내려놓았어요

제가 "여보세요"하자
그 목소리가 말했죠

"여보세요. 슈가씨 맞나요?"

그 순간 알아봤죠. 왜냐하면 전
그 목소리를 아니까요

레코드로 수십번도 더 들은 목소리니까요
그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제가 로드리게즈와
통화하고 있었던 거에요

제겐 제 인생에서
가장 벅찬 순간 중 하나에요

 

- 준비되셨으면 시작하죠
- 네

괜찮은가요?
뭔가 해야하나요?

물 한잔 마셔야 할까요?
괜찮아요?

- 그러시겠어요?
- 그래야 겠네요

음 이건...
제가 편안해야하는 거니까요

질문을 다시 한번만 해주시겠어요?
생각을 좀 할 수 있게요

70년대나 80년대에, 남아공으로부터
연락이 온 적이 한번도 없었나요?

네. 없었어요

그들이 연락할 번호를 몰랐을 수도 있고,
아무튼. 없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었을 사실을
모르고 계셨던 거잖아요

제 말은. 잘은 모르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요

글쎄요.좋은 방향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럴 수도 있었겠죠

그치만 당신이 수퍼스타라는 걸
알았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글쎄요..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두번째 앨범 이후,
음악을 계속하고 싶으셨나요?

계속했었다면 좋았겠지만
현실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잖아요

그래서 전 일로 돌아왔죠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음, 저는
임금노동자입니다

건물 철거,
집의 보수공사나

건물 복원 같은 일이요

일을 즐기시나요?

그럼요. 혈액순환을 하게 해주고
건강하게 해주니까요

하지만 음악과는
꽤 거리가 있네요

꽤 거리가 멀죠

홀로는 계속 음악을
계속하고 계신가요?

네. 기타를 칩니다
기타 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듣는 걸 좋아해요
콘서트나 이것저것 보러다니는걸 좋아해요

돌아다니길 좋아해서요

 

♬ Street boy
You've been out too long

거리의 소년 너무 오래 떠돌아다녔구나

♬ Street boy
Makes kind of sense to go home

거리의 소년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들지만

♬ Street boy
You're gonna end up alone

거리의 소년 넌 혼자 죽게 될 거야

♬ You need some love and understanding
네겐 사랑과 이해가 필요해

♬ Not that dead-end life you're planning
Street boy

죽음으로 끝나는 삶 말고 거리의 소년

 

♬ You go home but you can't stay
집으로 돌아가봤자 머물지 못할거야

♬ Because something's
always pulling you away

뭔가가 널 자꾸 밖으로 끌어낼 테니까

♬ You're fast hellos
And quick goodbyes

조급한 만남의 인사 성급한 작별의 인사

♬ You're just a street boy
with the street lights in your eyes

넌 그냥 거리의 소년일 뿐이야 눈에 거리의 불빛을 담고있는

♬ You'd better get yourself together
Look for something better

자신을 꼭 붙잡아야 할거야 그리고 좀 더 나은 것을 찾는 거야

아버지는 한번도 실망했다고는
말씀 하지 않았어요

그냥 나아갔죠
계속 살아가셨어요

왜냐하면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대신 그는 뭘 했나요?

책을 많이 읽으셨죠

정치에도 참여하셨구요
지역사회에도 참여하셨어요

[리건 로드리게즈 / 로드리게즈의 막내 딸]

시위나 집회에도 참석하셨구요

그것이 그의 신념과 일치한다면요
우리도 데려가셨어요

아버지는 사람들을 위해
노동을 지지했어요

항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기회조차 없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해서요

아버지는 그 분야에
경험이 많으시거든요

그는 일에 감사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더 많이요

그는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였죠

마치 성서처럼 여겼죠

그는 이 힘든 일을
8~10시간을 했어요

[릭 에머슨 / 건설노동자 동료]
하지만 턱시도를 입고 있었죠

 

그는 그런 마법같은 천성이 있었어요
모든 진정한 시인들과 아티스트들이 가진

일상을 승화시키는 것, 평범하고, 따분하고,
거짓부렁에, 흔해빠진 것들을 넘어서는 것

예술가.
예술가는 선구자에요

비록 그의 음악적 희망이 사그러졌어도
그 영혼은 남아있었죠

그는 그저 자신의 자리를 찾고
과정을 수정해야 했던 거죠

그는 음악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에요

그땐 80년대 초반 이었고
그는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의로운 일을 하고,
차이를 만들어내고 싶었죠

그래서, 자! 봐라~

그는 시장 선거에
나갈거라고 얘기했어요

전 생각했죠.
"행운을 빌어, 로드리게즈"

"만약 당신이 당선된다면,
불가능한 일따윈 없을 거야"

 

♬ Meta girl from Dearborn Early six o'clock this morn
이른 아침 여섯시에 디어본에서 한 여자아이를 만났네

♬ A cold fact
차가운 현실

♬ Asked about her bag Suburbia's such a drag
그녀의 가방을 끌며 물었네

♬ Won't go back
돌아가지 않을거야

♬ Cos papa don't allow no new ideas here
아빠는 새로운 생각을 허용하지 않아

 

아버지의 옛날 물건들이에요

 

이건 범퍼스티커에요
처음 시의원에 출마했을 때의

이건 투표용지 복사본 같네요

아버지는 한번도
당선되신 적이 없어요

139번. 169명의 후보들이 있었고,
9명이 당선되었죠

이름 철자도
잘못 써놨어요

 

제 외가 친척들은
유럽인이거나 미국인이에요

그리고 제 친가의 가족들은
멕시코인이죠

할아버지가
멕시코 분이세요

멕시코 사람들은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디트로이트로 왔어요

그래서 우린 노동자계급이고, 블루칼라이고
고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죠

우린 25번이나 이사를 했고
어떤 집은 침실도 없었어요

화장실이 없는 집도 있었구요

어떤 곳은 집이라고 부를 수도 없었어요
그냥 우리가 사는 곳이었죠

하지만 단지 그들이 가난하고
가진게 없다고 해서

그들의 꿈이
크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그들의 영혼이
풍요롭지 않은 게 아니구요

그런 생각들로부터
계급과 편견이 생기는 거에요

당신과 내가
뭐가 다른 가요?

그들과 우리가
뭐가 다르죠?

 

♬ I've played every kind of gig
there is to play now

난 공연을 해왔어 지금도 하고 있지

♬ I've played faggot bars, hooker bars, motorcycle funerals
난 게이바에서도, 매춘부 바에서도, 오토바이 장례식에서도

♬ In opera houses, concert halls,
halfway houses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콘서트 홀에서도
하프웨이 하우스에서도 공연해봤어

 

♬ Well, I found that in all these places
that I've played

난 내가 공연한 모든 장소에서 그걸 발견했어

♬ All the people that I've played for
are the same people

내 연주를 들은 사람들이 다 같은 사람들이었다는 걸

♬ So if you'll listen, maybe you'll see
someone you know in this song

그러니 만약 네가 듣는 다면 이 노래에 네가 아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몰라

♬ A most disgusting song
가장 역겨운 노래

 

그는 단지 평범한 목수 일을
하는 게 아니었어요

철거작업 같은걸 하고 있었죠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일들을요

정말 아무도 그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먼지를 덮어쓰고, 페인트가
옷에 묻는 그 일을

아버지는 매일
하고 계셨던 거죠

한번은 아버지가 냉장고를 등에
지고 계단을 내려가는 걸 봤어요

그에겐 일상적인 일이었죠

하지만 전 아버지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다른 아버지들 보다 더요

이 도시는 사람들에게
큰 꿈을 꾸지 말라고 얘기해요

더이상 바라지 말라고요

하지만 아버지는
날 항상 오직 엘리트들만

갈 수 있다는 장소로
데리고 다녔어요

아버지는 내게.. 내 통장잔고와는
관계없이 내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산드라 로드리게즈 / 로드리게즈의 둘째 딸]

갈 수 있고, 가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어요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제게 많은 장소의 최상층을 보여주셨죠

전 말했어요
"난 저 사람들 하고 다를바 없어"

아버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셨어요

아버지는 우리가 예술에
많이 노출되도록 하셨어요

아버지는 우리를 데리고 도서관,
박물관, 과학센터를 가셨고

그 곳이 우리의 유치원이었죠

그리고 샌디에고 리베라의
박물관 홀을 구경시켜주셨어요

피카소와 들라크루아 등등의
작품들이 있었죠

우리는 도시 밖의 삶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그것들은 책과 그림,
음악 안에 있었어요

 

♬ The judges with meter-maid hearts
주차단속반의 심장을 가진 판사

♬ Or their supermarket justice starts
혹은 그들의 수퍼마켓식 정의가 시작돼

♬ Frozen children inner city
도시 안의 얼어붙은 아이들

♬ Walkers in the paper rain
종이 비를 맞는 행인들

♬ Waiting for those knights that never came
오지 않을 기사님을 기다리네

♬ The hijacked trying so hard to be pretty
납치된 사람들은 예뻐지려 열심히 노력하고

♬ Night rains tap at my window
밤비가 내 창문을 두드리네

♬ Winds of my thoughts passing by
내 생각의 바람이 지나가고

♬ She laughed when I tried to tell her
그녀는 내가 말하려고 하자 웃지

♬ Hello only ends in goodbye
안녕은 오직 작별인사로 끝나지

 

저는 16살때 연주를 시작했어요

물려받은 기타였죠

전 도시의 바와 클럽, 작은 방들 에서
많은 연주를 했어요

그리고 마이크와 데니스를 만났어요

그들이 클럽으로 와서
제 연주를 봤던 거죠

저는 디트로이트 강가에 있는

'하수구'The Sewer라는 곳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클라렌스 아벤트로부터
레코드 계약이 들어왔어요

그게 시작이었죠

하지만 그 땐...
일이 많았어요

전 닷지 메인이라는
크라이슬러 공장에서 일했고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앨돈과
린치로드에서도 일하고 있었어요

열기를 다루는
부서 같은 곳인데

매우 어려운 일이었죠

하지만 좋은 시절이었어요
Cold Fact 때는요

제가 원하는 일을 성취했으니까요
완성품을 만드는 것

아주 잘 되어가고 있었죠
제 생각에는요

기분이 어땠냐구요? 결과가 좋을 것 같은,
좋은 기분이었죠

그것이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했나요?

전 최선을 다했어요

리뷰도 좋았구요

그래요, 제 생각엔
좋았던 것 같아요

 

제 입으로 대답하긴
좀 그런 질문이긴 하지만요

괜찮으니 계속하세요

이 앨범이 잘 안팔렸을 때
놀라셨나요?

 

놀랐냐구요? 이건 음악사업이에요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죠

 

그래서 제가 말했죠
"당신이 엘비스보다 위대해요."

그리고 그가 대답했어요
"무슨 뜻입니까?"

"남아공에서는 당신이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유명하다구요"

그리고 잠깐
침묵이 있었어요

그때 전 그가 장난전화인 줄 알고
끊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말했죠
"들어보세요. 잠깐만요. 제 얘길 들어주세요"

"제가 보장할게요. 여기로 오세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는 우드브릿지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있었죠

어느날, 우유곽에 자기가 그려진
그림 하나를 들고 오더니

 

말하길, "에멀슨, 이거 좀 봐
이 사람들이 날 찾고 있었대"

제가 말했죠, "정말? 당신을 왜?"

다음날 그가 말했어요,
"에멀슨, 내가 투어를 하게 될 것 같아"

"말도 안돼. 로드리게즈
지금 진심이야?"

전 저널리스트이기 때문에,
의심했습니다

그런 일은 합리적인 우주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절대로 일어나지 않죠
그건 신과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거에요

투어를 하러 온다는 사람은,
분명 사기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리한 홍보 사기라고 말이에요

[리언 멀란 / 언론인,작가]

아니 영리하긴 커녕 멍청한 거죠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었으니까요
바보가 아닌 이상 믿을 리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틀렸던 거죠

 

우린 비행기에서 내릴 때까지도,
계속 불안했어요

긴 비행이었고요

하지만 우린 가방을 챙겨서
비행기에서 내렸고

가방은 무거웠지만
우린 계속 공항을 향해 나아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두 세대의
리무진이 세워졌죠

우린 우리를 위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서 지나가려고 했어요

"저 안엔 중요한 사람이
타고 있겠지"

"우리가 비켜줘야 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게 우리를 위한 거였어요
그게 시작이었죠

완전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어요

사람들은 마치
마돈나를 보는 것 같았어요

파파라치들도 많았고

프로덕션 어시스턴트와 모두가
아버지를 환영하고 있었죠

그리고 우리를
VIP 스위트룸으로 데려다 줬어요

하얀 카펫이 있었어요
누구도 하얀 카펫을 걸을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는데 말이죠

특히나 제 그런 신발로요

그들은 그를 리무진에 태우고
도시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 길의 모든 가로등에는
콘서트 광고가 붙어있었어요

그리고 그는 자신의 얼굴이 붙은
가로등을 보면서

말했죠. "저기도 내가 있네.
저기도. 저기도"

우리는 그 곳으로 갔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우린 크레이그 바솔로뮤와
그의 가족, 아이들을 만났죠

그리고 스테판 시거맨과도

모든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보였어요
모두 흥분했죠

우리는 더 행복했어요

스테판이 제게
전화를 걸었어요

그가 말하길.
"이걸 절대 믿을 수 없을걸"

"로드리게즈가
남아공으로 오고 있어"

그리고 우리가 오프닝
밴드를 할 수 있다고요

"하고 싶냐"길래"
당연히 하고 싶다고 했죠

"왜? 그가 어디있는데?"
그들이 드디어 찾아낸 거였어요

"그를 찾아냈고, 그는 살아있어
그리고 남아공으로 와서 투어를 할거야"

"우리가 오프닝 밴드를 할 수 있다고?"
전 정말로 믿을 수 없었죠

그리고 그가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는 것 등 모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 그가 말했어요

"이봐. 그 사람 밴드가 없대"

"우리가 서포트 밴드를 할 수 있을까?"
제 말은 그의 밴드를요

제 기억에, 그 순간에도 우리는

"진짜 로드리게즈 맞는건가?" 싶었죠

그가 이 노래들을 불렀을 때
우리는 진짜로 알게 되겠죠

혹시 모르잖아요. 만약에
그냥 어떤 아저씨면 어떡해요?

믿을 수가 없었죠

어제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음날 우리는
그 곳에 있었으니까요

우리의 눈을 믿으려고 노력했고

모든 것이 너무 충격이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는 너무 쉽게 받아들였어요

아버지는 그냥
걸어들어가서 노래했죠

아버지가 그렇게 잘하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아버지는

망상에 사로잡힌
그런 사람은 아니었어요

좀 더 현실적인 사람이었죠

그저 모든 서비스나 그런 것들을

이용하고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으셨어요

아버지는 큰 더블킹사이즈의 침대에서
주무시지 않으셨죠

아버지가 2인용의자에 웅크려
자고 계시는걸 발견했을땐..

아버지는 누군가가 잠자리를
정돈해줄거라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그가 한번 썼다거나 해서..

제가 바로 이 집에서
살고 있을 때 일인데요

다른 사람들이
다 외출했었어요

전화가 계속 울려서
제가 받았죠

어떤 기자분이셨어요

로드리게즈와
이야기 하고 싶으니

인터뷰 시간을 잡고 싶다고요

제가 결정할 수 없으니
아버지가 받을 시간에

다시 전화하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기 직전에

그녀가 물었어요

정말 진짜
로드리게즈 냐구요

 

우리는 그가 도착한 날

케이프타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우리가 가진 CD의 곡들로

리허설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바로 그 곳에 있었고,
그는 노래 중간에 걸어들어와서

그냥 마이크를 잡더니
노래를 끝냈어요

우리는 CD플레이어를 껐고

그리고 그건,
정말이지 완벽했어요

완벽했죠

제 말은,
"오케이. 이사람 로드리게즈 맞아"

우리 모두
이 것이 정말 특별한

뭔가가 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케이프타운
감사합니다

우리가 말 그대로

비행기에 올라탔을 때

전 많아 봐야 20명 정도의
관객이 있을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많아봤자 말예요

하지만 그 예상과는
정말 정반대의 결과였어요

나이드신 분들도 계셨고,
젊은 사람들도 있었어요

모두 콘서트를
보러온 거였죠

그리고 무대 위에는 아버지가 계셨고,
아버지가 올라가시기 전에

전 관객들의 사진을
찍고 싶었어요

아무도 이걸
믿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이건 꼭
기억하셔야 해요. 그 땐

마치 엘비스가 무덤에서
걸어나온 것 같았어요

관객들도 아직
믿을 수가 없었죠

그들은 그 곳에 서 있었고,
콘서트 현장에 있었고

그들의 돈을 지불했지만

그들은 아직도
저 로드리게즈가 무대로

걸어 올라가리라는 것을
믿지 못했어요

 

준비 되셨나요?

 

환영해주세요

로드리게즈!

 

그건 마치, 그가 심지어 연주를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저 그를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했죠

그래서 당분간은
그 상태로 있었어요

모두 만나고 싶었을 테니까요

그건 재회였어요

그것은 정말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어요

그 곳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요
확신합니다

그들이 본 가장 흥분되는 콘서트 였을겁니다
왜냐하면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로드리게즈를
처음 보는 거였어요

들리는 거라곤

베이스 연주자가
연주하는 소리 뿐이었어요

 

로드리게즈는 무대 앞을
왔다갔다 거렸고

베이스연주자는
연주를 멈췄죠.

그리고 한참을 있었어요

5분에서 10분
정도 였을 거에요

사람들은
그를 향해 소리질렀죠

 

저를 살아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I wonder
난 궁금해

♬ How many times you've been had
넌 얼마나 많이 속아봤는지

♬ And I wonder
난 궁금해

♬ How many plans have gone bad
얼마나 많은 계획들을 망쳐봤는지

♬ I wonder how many times you had sex
난 궁금해 네가 얼마나 많은 섹스를 했는지

♬ And I wonder
난 궁금해

♬ Do you know who'll be next?
다음이 누굴지 궁금해?

♬ I wonder
난 궁금해

♬ Wonder I do
난 정말 궁금해

 

그는 밖에서 떠돌다가..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가신 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물론 같은 사람이었지만,
그게 바로 아버지였던 거죠

무대에 서는 뮤지션
팬을 위해 연주하는 사람

 

♬ It didn't work out
But don't ever doubt how I felt

잘되진 않았지만 의심한 적 없어요

♬ About you
내가 당신에게 느낀 감정을

 

전 그가
어리둥절해 할 줄 알았어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요

제가 본 건 반대였어요
전 절대적인 고요함을 보았어요

그의 얼굴에는 평온이 가득했어요
완전히

마치 그는
이 곳에 도착해서

그의 모든 인생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집이란 수용하는 것이죠

이 사람은 지구 반대편에서
살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집을
찾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난 사람들을 돌아보며

생각했죠. "이건 정말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경험이야"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
라고요

 

음, 이게 모두 우리의
위대한 운명이 아닐까 생각해요

내가 꿈꾸던 꿈, 가장 바라던
나의 모습이 어느날

발견되고,
그 재능과 모든 것들이

갑자기 이 세상에
보여지게 되는 거죠

우리 중 누구도 죽기 전에
그런 종류의 마법을

경험하지 못하잖아요

제가 인터뷰를 할 때, 그에게

그게 얼마나
이상한 느낌이었는지에 대해

듣고 싶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얻을 수 없었어요

완전 아무것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가 너무
수줍음을 탔던건지

아니면 제가

질문을 잘못했던 건지

언어의 장벽이 있었던 건지

뭐든지요. 그는 그저...

그건 그거대로 좋은 건지도 몰라요
그는 미스테리를 남겨둔 거니까요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면서 제가 말했어요

이 모두가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하네요

아직도 사실이라고
하기엔 이상해요

그건 기적과 놀라움의
나날들이었습니다

 

오, 그들은 모두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믿을 수가 없었죠

지금도 믿을 수가 없어요
중요한 건...

제가 무대로 올라갔을 때
5천석이 모두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 하얀 좌석들. 그건...

전 말했죠,"이건 정말..."

그리고 제가 연주를 시작했을 때,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무대로 달려왔어요

남아공은 저를 정말
왕자처럼 느끼게 해주었죠

그리고나서 사인회에서는
거의 2시간 정도를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기타를 가져와 사인해달라고 했어요

CD를 가지고 오기도 하구요

제가 본 가장 놀라운 장면은

한 남자가 Cold Fact의 문신을
한 걸 보여주는 거였어요

그 사람은 로드리게즈 흉내쟁이였어요
그 존재 자체가 충격적이었죠

제 반응은 완전
"맙소사. 완전 제정신이 아냐"

이 곳에 있는 로드리게즈에게

Cold Fact 앨범의 상을 수여합니다

 

미국에 가서 꼭 얘기해주세요

 

미국의 가수 로드리게즈는
확실히 살아있었고

여러분의 앞에 계십니다
환영합니다

따뜻한 환영 감사해요
반갑습니다

저는 당신의 "죽음"에 대해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당신이 무대 위에서 휘발유를 부었다던가
마약과다복용으로 자살했다던가

감옥에서 죽었다는 얘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네.그건 정말 아름답고
아름다운 꿈이었어요

하지만 돌아와야 했죠

아버지는 당신이 두개의
삶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세요

마차가 다시
호박으로 변하는 거죠

디트로이트의 사람들은 당신이
돌아와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을 때

믿던가요?

디트로이트의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어요

저도 그들이
어디까지 믿는지는 모르겠어요

장대한 이야기니까요

만들어낼 법한 이야기죠

마치 꿨던 꿈을
자랑하는 것 같은

그는 정말 꽤 유명했어요

그는 오두막을
철거하는 사람이거나

먼지를 청소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그가 어느날 제게
앨범과 그게 어떻게 유명해졌는지를

보여주었고
전 믿을 수가 없었죠

누군가가 불법음반을
복사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이야기도요

만약 아이들이 낭독하고
노래할 수 있었다면

무척 유명해졌을 것 같아요

전 앨범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죠
그래서 물었어요. "앨범을 하나 구해줄 수 있어?"

그런데 그도
구하지 못한다더라구요

그러니까
더 믿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그는 이 사진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수 많은 관중들

2만명 정도 되더라구요
우드스탁처럼요

"농담하는 거요?
저게 당신이라고?"

합성사진인 줄 알았어요
믿을 수가 없었죠

그는 이런
수많은 관중들이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서
잔디를 깎고 청소를 하고

육체노동을 했어요
여기 남은거죠

아버지는 매우..
매우 겸손한 삶을 살고 계세요

정말로요

넘치는 것이 전혀 없죠

삶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시구요

그의 삶에서 화려함은
아무 의미도 없어요

하지만 오늘날에는
부자가 되신 거 아닌가요?

아뇨

많은 면에서 아버지는 부유하시지만,
물질적인 면에서는 아닐 거에요

그런 적은 없으시죠

하지만 그 분은 남아공에서
수십만장의 레코드를

파셨잖아요?

음, 그렇죠

제 생각에는 그것들이
모두 불법음반이었던 것 같아요

해적판 같은...
아마도요

아마 다른 누군가가
부자가 되었겠죠

 

♬ And I forget about the girl
that said no

그리고 날 거절했던 여자아이를 잊어버려

♬ Then I'll tell who I want where to go
그리고는 난 누굴 원하는지 어딜 가고 싶은지 말할거야

♬ And I'll forget about your lies
and deceit

그리고 난 너의 거짓말과 사기도 잊어버릴거야

♬ And your attempts to be so discreet
너의 신중한 시도도

♬ Maybe today
Yeah

어쩌면 오늘

♬ I'll slip away
난 떠날거야

♬ And you can keep
your symbols of success

그리고 넌 네 성공의 상징을 가질 수 있어

♬ Then I'll pursue my own happiness
그럼 난 나만의 행복을 쫓을 거야

♬ And you can keep your clocks
and routines

넌 네 시간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어

에바와 전화통화를 하던
그날 밤을 생각할 때면

전화 한 통으로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도 못할 거에요

에바는 로드리게즈와
콘서트를 하러 왔고

주최자는 운전을 위해
경호원을 준비했어요

그러다 그 둘은 사랑에 빠졌죠
아이도 낳았어요

로드리게즈는 남아공 사위와
남아공 손자가 생겼죠

저는 요하네스버그의
보석상이었어요

지금은 케이프타운에 살고,
레코드 가게를 하고있죠

우린 참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단 한사람,
로드리게즈만 빼고요

그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그가 살던 삶은
아직도 그가 살고 있는 삶이에요

그가 분명하게 보여준 것은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그는 모든 고통과 고뇌를 받아들였고
모든 혼란도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아름다움으로 바꾸었죠

마치 누에같이

날것들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킨 거에요

그러면 그 곳에는 없었던 것이
생겨나는 거죠

아름다운 것이요

어쩌면 탁월하고
어쩌면 영원한 것이요

그가 그렇게 하고있을 때

제 생각엔 그는 인간의 영혼과
가능성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우린 선택할 수 있다구요

그리고 "나는 계속 선택해왔다
네게 슈가맨을 주기 위해" 라구요

당신도 그렇게 해왔나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 로드리게즈는 그후 네 번 남아공을
방문했고 30여회의 공연을 했다

 

* 그는 공연 수익금 대부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다

 

* 로드리게즈는 현재도 디트로이트의
40년 이상 살고있던 원래 집에서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