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양 석일
감독 최 양일
피와 뼈
싱크수정 및 번역수정 : KEN
1923년
이 사람이 제 아버지입니다
고향 제주에서 혼자
"대판(오사카)이여!"
"대판이 보였어!"
아버지가 없었다면
아버진 언제나 큰 벽이 되어
"김치"
"나가!"
엄마...
이건 우리 엄마입니다
엄만 열여섯에 훌쩍 시집갔다가
신랑이 10살 철부지라
못 견디고 제주도를 뛰쳐나와
그 후 키시와타의 보석공장에
거기서 처자딸린 조선인 공장주임과
임신해서
보석공장에서 쫓겨났답니다
"내가 싫으냐?"
어머닌 아버지의 밑이 보이지 않는
평생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마사오!
그만 집어먹어!
이건 나
옆은 세살위의 누나 하나꼬
정의의 군대~
출정하는 곳~
누가 막으랴~
나아가라 용사여~
일본 남아들~
아버지의 동생뻘되는 신기아저씨
그리고 어머니가 데려온 하루미 누나
둘은 신기아저씨의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무적 일본의~
무훈을~
이제 만방에 떨칠 때~
나아가라 용사여~
일본 남아들~
고마워요
타카야마 신기군, 만세!
만세~~
이 자식!
천황폐하의 전사로서
이런 비상시기에
내선일체가 되어 싸워야하는데
뭐하는 짓이야!
못난 놈!
한번 더 해!
대 일본제국 만세!
만세 만세!
공습경보,
영미박멸 하나 둘 셋...
영미박멸 하나 둘 셋...
영미박멸 하나 둘 셋...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제 나이 9살이었습니다
조센징!
재일조선인연맹
오사카 조선중학교
교실로 들어가
어서들
일본으로 건너는 중이죠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지...
내 과거를 가로막고 있죠
일하기 시작해서는...
눈이 맞아
거친 힘으로부터
행군을~
출정때문에
황국의 전사에게 침을 뱉을 셈인가!
이 바보자식!
적기가 왔다!
여름이 끝나고...
이쿠노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