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Torture.Chamber.Story.DivX

[제휴황금박스 QAF영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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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공조 영상 자막제작팀]
http://club.ipop.co.kr/horror5

 

No.120호 한글자막
*번역연출자막 첫제작:Sir.깡군*
무단수정 불법펌 제작자출처 삭제금지

강철현 홈클럽
http://sir.wawa.to

 

중국은 동방의 예의지국이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잔인한 민족이다

5천년 문화는 전쟁으로 세워졌다

유순 시대에는
'오월지형'이란 형벌을 썼고

인체에 가할 수 있는 모든 형벌을
연구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명칭도 다양하며
잔인한 형벌이 많다

 

'포락'

 

안돼!

 

보내줘

 

벌하라

 

난 고자 되기 싫어요
살려줘요

 

'요참'

 

안..돼..

 

-부어라
-싫어

 

만다린1(uncut)
'청나라의 잔혹한 형벌'

 

청나라 말엽
'거인' 양내무는 소백채와 함께

갈소대를 타살한 혐의로
관가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탄원 끝에 재심을 받아
누명을 끝내 벗는다

 

죽었다 네 년이 죽인거냐?

 

전 죽이지 않았어요
안 죽였어요

정말 안 죽였어요
제가 죽인 게 아니라고요

 

전 아니에요

 

죽이지 않았어요

'여의교'?

 

아냐 전 안 죽였어요

 

승당

 

죄인 양내무와 소백채를 대령하라

죄인 양내무와 소백채를
대령하랍신다

 

누가 감히 고개를 들라 했느냐?

 

네가 양내무와 결탁하여
남편 갈소대를 죽였느냐?

소녀 억울하옵니다

고초를 겪어야 고하겠구나
여봐라! 곤장 20대를 쳐라

 

소녀 억울하옵니다

억울합니다
절 때리지 마세요

대인 제발... 억울하옵니다

 

대인 다 쳤나이다

 

이제서야 이실직고 하겠느냐?

소녀 억울하옵니다

 

양내무

소인 하늘에 맹세코 죄가 없습니다

증거도 없이 죄인 취급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증거가 없다?
여봐라! 가져 오너라

 

무릎 끓어라

 

여기 있나이다

 

네가 쓴 약 처방이 바로 증거도다

 

'여의도'기 왜 여기에..?

 

내가 묻고 싶은 말이도다

부검 결과 흥분제 여의교를
과다복용하여 성기 파열로 죽었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난 갈소대와 원한이 없소이다

소백채와 정을 통하지 않았더냐?
선비가 이런 일을 저지르다니..

난 무죄요

좋다! 얼마나 고집을 부리는지 보자
형을 가하라

난 '거인'으로서 천자의 제자라
형을 가할 수 없소

 

우선 양내무를 하옥시켜라

 

소백채 다시 묻겠다
네 죄를 시인하겠느냐?

 

소녀는 시인할 죄가 없습니다

 

그래?
손가락을 조이는 고통을 맛봐라

 

대인 안됩니다 안돼..

-형을 가하라
-넵

 

양내무와 무슨 관계이며
언제부터 정을 통했느냐?

정을 통하다뇨?
가당치 않은 말씀입니다

-조여라
-넵

 

사실대로 고하겠나이다

아무렴요
집세를 올리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요즘 장마로 일거리가 줄어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드니
내년에 반드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래..

 

자네의 처지는 알겠으나..

 

발이 아주 작구나?

 

내게 좋은 수가 있소
어차피 소백채는 집에서 노니

 

우리 집안 일을 돌보게 하면
집세를 안 받겠소

또한 몸값으로 100냥 드리리다
어떻소?

좋습죠 하지만
딸 아이에게 물어 봐야 합니다

당연하오

얘야

 

도련님은 전족을 좋아해서
작은 마님이 될 수도 있는데

따님 뜻이 어떤지 모르겠군요

 

도련님 문제 없습니다

 

며칠 후에 돈을 보내 주겠소

감사합니다

 

차 드셔요

 

마님 드세요

 

일어나거라

 

분부를 내리소서

 

내겐 소도가 있으니
네 시중은 필요없다

넌 집사를 돕고 있다만
하녀와 다를 게 없다

그러니 청소등
집안일을 다 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여긴 엄한 집안이라
누를 끼치는 잘못을 하면

-엄히 다스리겠다
-네 마님

 

-당신 차례에요
-내 할 말은 부인이 다했소

몸이 안 좋으니 맥을 짚어 주세요

 

-이름이 소백채니?
-네 아가씨

 

새언니는 보기에는 무섭지만
괜찮은 사람이야

나와 귀녕에서 온 유모야

 

유모?

 

밥 먹었니?

나도 아직인데..
난 사람 사귀는 걸 좋아해

유모 식사를 준비해 줘

그러죠 비켜요

 

쾌락은 수없이 많지만

최고의 쾌락은 드물다네

선천적인 재능과 더불어
정력도 선천적이어야 하네

최고의 쾌락에 도달하려면
한번에 3천회를 해야 하네

2천 7백

2천 8백 어서요!

날 최고로 이르게 하라

낭군을 성의껏 모시네

 

절 버리고 간 님은 겁쟁이

내 마음을 어지럽히는 건
바로 그대

 

당신은 쉽게 만족할 줄 모른다네

 

여의교를 다려서 마시면
최고의 쾌락에 이를 수 있다

여의교를 왜 더 많이 안 탔나요?

 

날 죽일 셈인가?

여의교는 강한 흥분제라
한번에 2전 이상 마시면

뇌에 자극을 받아 죽을 수도 있어

 

'사대음구'를 쓰셔요

 

'면령'은 전희를 위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가슴을 자극해
욕정을 일으키지

'최정갑'은 여자의 음부를 자극시켜

최고의 흥분을 만끽하게 하지

 

흔드니까 좋으냐?

 

어떠냐? 아주 자극적이지?

 

서방님 못견디겠어요
빨리 해주세요

 

먼저 버섯을 안에 넣고

버섯은 물을 만나면 팽창하지

 

여기 머리칼 링에 넣는다

그럼 아주 즐거움을 선사하지

 

최고의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네 영혼까지 아주 즐겁도다

네가 원하는
천국을 맛보게 되는거야

못 견디겠어요 제발 빨리 주세요

 

누구냐?

 

빨리 가

 

서라

 

낭군 아직 안 끝났어요

 

양내무가 네 발을 좋아해서
돈을 주고 샀다면

단순한 주종 관계였을 리는
없을 것이도다

사실이 그러하옵니다
믿어 주십시오

허튼 소리!
중형을 가해야 고하겠구나

-곤장 50대를 쳐라
-네

 

안돼! 제발 용서해 주세요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장 이실직고 하거라

 

저희는 정을 통하지 않았습니다

무엄하구나!

 

도련님이 절 아끼시긴 하셨지만
정을 통하지는 않았어요

 

일어나

 

돈을 내놔

저흰 가난뱅이라
돈이 어디 있겠어요?

양내무가 주는 걸 봤다
안 내놓으면 죽일테다

 

가지마..

 

아버지 어머니가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시다니..

 

돈은 부족하지 않느냐?

 

-도련님
-앉거라

 

돈은 충분해요

 

이 팔찌까지 주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준 100냥 때문에
화를 당했구나

 

부모님이 복이 없는 탓인거죠

 

앞으로 여기가 네 집이다
내가 있으니 염려 말거라

 

도련님 이러지 마셔요

 

안돼요..

 

도련님 안돼요

 

도련님

 

소녀는 상을 당해
도련님을 모실 수 없어요

도련님이 진정 소녀를 아끼신다면
1년만 기다리세요

 

그때 도련님의 첩이 되겠어요

 

옳다 효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널 기다리마

 

소녀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니
제발 믿어 주십시오

 

소백채의 말이 사실이라면
범인이 따로 있을 수 있으니

더 조사해 봐야 합니다

 

좋다 소백채를 하옥하라
다음에 심리하겠다

 

퇴당

 

이게 어찌된 일이냐?

어머님 해승과
여기까지 웬일이십니까?

아버지 그들이 죄를 시인했습니까?

왜 이리 긴장하느냐?

 

어서 사실대로 말하거라

 

대체 뭘 숨기고 있지? 말해

 

갈소대는...

 

제가 독살했어요

망할 놈아!

 

또 남의 처를 넘봤냐?
왜 더러운 천성을 못 고쳐?

-용서해 주셔요
-죽어라! 죽어!

할머니 살려 주세요

그만

 

차라리 나부터 죽이거라

어머님

해승은 9대 독자니
내가 이렇게 절을 하마

이러지 말고 일어나세요
어서 일어나세요

우리 가문의 독자다
제발 살려다오

 

모든 죄를 양내무에게
뒤집어씌워야겠다

어찌된 일인지 말해 봐

 

배웅 안해도 돼
항주에서 일 마치고 곧 돌아올게

 

며칠정도 견딜 수 있지?

 

내가 없는 동안
소백채를 잘 돌봐줘

 

소백채를 첩 삼으려고 점찍어 뒀죠?

 

상관 마라

 

서방님 그만 늦었으니 어서 가셔요

 

-제가 배웅할게요
-괜찮아

 

몸 조심하세요

 

-내가 수 놓는 법 가르쳐줄게
-나도 같이 가죠

 

아무도 모르게 이 서신을
유도령에게 전해라

알겠습니다 마님

 

이건 특수주문제작품으로
보석을 3개 5개..

또 진주를 9개나 박아서
다를 좋아서 쓰러집니다

 

삽입하면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를겁니다

그렇게 대단해요?

물론이죠 나도 한개 박았어요

 

부인도 참 대단하오

 

나보다 더 밝히죠

 

마님의 서신이에요

어서 가 봐라

 

당신과의 밤이 애타게 그리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에요

 

급한 일이 생겨
수술은 다음에 합시다

알겠습니다 배웅해 드리죠

 

미쳤군

 

무슨 일로 오셨나요?

 

이 부위를 크게 하고 싶어요

 

알다시피 유모들은..

 

가슴이 작으면 창피 당해요

 

이해합니다

그럼 죽순형 과일형
그릇형 포대형중에..

어떤 걸 원하십니까?

전..

젖소부인요

알겠으니 들어가서 얘기 합시다

 

어서요..

 

만족시켜 주지

빨리 해줘요

 

설마..

 

당신 남편보다 더 세요 사랑해

 

정말 대단해

 

멈추지 마 넣어 줘

 

더 세게

소리 질러!

계속 계속 해줘

 

당신 대단해 미치겠어
어서 넣어 줘

 

어서 더 세게..

큰 기쁨을 내가 선사하마

 

좋아 너무 좋아..

 

-훌륭해
-소리 질러

 

누구냐?

 

소백채가 봤으니 이 일을 어쩌죠?

 

짝 지어서 시집 보내버려

 

이리 와 저 자가 갈소대야

 

이건 소백채에게 주는 선물이에요
또 있어요

 

저 남자에요?

 

선물이 약소하니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돈을 따졌다면 소백채를
자네에게 주진 않았네

자넨 가난하나 성실하지

감사해요 칭찬 감사해요

 

나 같은 인내심이 없으면
아무도 갈소대와 혼인 못해

 

그 자 물건은
당나귀 거시랑만큼 길대

백전노장 창녀들도
그를 보면 기겁을 해

 

그래도 난 좋은데..

 

이만큼 길어요?

 

아니.. 이렇게 길어
땅에 닿을 정도지

 

농담 아니다
못믿겠으면 언제 한번 직접 봐

 

왜 갑자기 마님이
저를 그와 혼인시키는거죠?

그건 몰래 훔쳐본 게 화근이야

 

참느라고 죽겠다

 

어딜 도망가? 오줌 맛 좀 봐라

 

널 대자로 뻗게 만들테다

 

못도망가겠지?

 

인심 썼다 살려 주마

 

나 혼인 안 해! 절대 안 해

 

왜 도망쳐서 사서 고생을 하는겨?
우린 혼인했잖아

걱정 마 잘해줄게

 

이건 너무 심했다..

날 건들지 말아요 비켜요
난 안 잘래요

걱정 말고 혼자 자

난 안 자요 저리가요

 

나도 내 병을 알아

 

다가오기만 해봐라..

 

오늘은 좀 조용히 있으라

 

꺼지라니까

 

-너무 빨라 서 있기 힘들어
-난 너무 좋아요

-너무 세게 조이지 마라
-음탕한 녀석들

조금만 참아봐요
못 버티면 갈소대한테 갈래요

그래 올테면 와

 

아냐 진정해야 돼

아무것나 해야겠다

 

진정해라.. 선물을 뜯어야겠다

 

책? 책이나 읽자

 

뭔 놈의 책이...

 

나보고 죽으라는 거냐?

 

하고 싶으면 인형이랑 하라고

 

내가 도와 드릴게요

안돼 그러다 죽는다

 

아내의 소임을 다하고 싶어요

 

객작은 더 가야 합니다

 

왜 이리도 바람이 세게 불까?

 

일단 피하고보자

 

서패기단봉!
지난번 진 걸 오늘 꼭 복수하겠다

오늘은 3초 안에
무릎 끓게 만들테다

헛소리 작작하고 덤벼라

 

겁 안 난다

 

비방흡경대법

 

오랄대법

 

아직 비방흡경대법이 미숙하군
전혀 두렵지 않다

그러는 넌? 연마해서 50cm까지
늘리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3개월이 지나도
45cm 그대로인 주제에

천만에! 네게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만들테다

그렇게 못하면?

오늘부터 강호를 떠나겠다

좋다

 

꽉 조여라

 

대단하도다

 

기다려라

 

무적풍화륜

 

저것이 소문의 '풍차돌리기'로구나

 

찬지룡!

 

출정대법!

 

최고의 비기 출정대법을 익혔다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때?

오늘이 가장 최고였어

 

친구 나오시게

-도련님 불러요
-네가 나가봐

 

고수님 일부러 훔쳐본게 아닙니다

안다 허나 넌 모든걸 다 봤다

내가 겁나면서도 넌 흥분을 느꼈다

아뇨 아닙니다

넌 날 속일 수 없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절 보내 주십시오

그렇다고 너무 곤란해 말게나
내 아내가 성문제를 해결할테니

아뇨 괜찮습니다

두려워요? 아님 놀랬어요?

 

그건 아니지만
내 친구의 부인이잖소

어땠어요?

 

전 안돼요 도덕적으로 못하오

 

인생에선 희락이 필요한 법

언제 어디서든 환락을
즐길 줄 알아야 하네

내가 너무 법도에 어긋났나?

 

아뇨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속이 후련하군요

음양의 조화야말로 하늘의 뜻이죠

아주 좋구나
자네와 친구가 되겠네

 

우리가 만난 기념으로
작은 선물을 드리죠

혹시 쓸 줄 아실런지..

'사대음구'라 합니다

당연히 알지

앞으로 무슨 일 생기면
언제든지 날 찾게나

자기 당장 써 보자구

 

어떻게 부르죠?

이 근방에서 환락의 괴성이 들리면
우리가 있다는 뜻일세

 

도련님 마님이 소백채를 갈소대에게 시집보냈어요

 

-그가 누구지?
-거시기가 가장 긴 남자죠

 

이건 소백채가 도련님께
드리려고 만든 거에요

 

서방님 언제 오셨나요?

소백채가 뭘 잘못했기에
갈소대와 혼인시켰지?

 

하녀 따위가 첩이 되는게 싫었어요

 

싸가지 없는 년
어딜 째려 봐!

 

감히 반항해?

 

왜 때려요?

-개 패듯 맞아봐라
-어디 때려 봐요

-묶어 놓고 때려주마
-풀어 줘요

 

누워

 

감히 날 때린다니?

 

어디 말대꾸 해?

 

모두 갈소대의 물건이
얼마나 큰지 알아

아니지 우둔하기로 소문이 났다구

 

소백채 아랫도리가
찢어져 죽기를 바라는거냐?

 

아냐 내 얘기는..

 

에라 모르겠다

 

그 년 때문에 날 때려

아가리 닥쳐

 

소백채는 오히려 좋아할걸요

이래도 감히 닥쳐

 

잠깐 나 하나 만족 못시키면서
소백채를 원해요?

 

씨발년

 

저 여자가 소백채지?
걸음걸이를 보니 이미..

 

저 여자가 갈소대 처야?

제대로 걷지도 못해 힘들었나 봐

 

유 대인의 아드님이시다

 

어딜 급히 가시나?

 

도시락 전해주고 한번 하고 싶어서?

난 유부녀의
외로움을 잘 달래 주지

이게 무슨 짓이에요?

 

갈소대는 무식해서
진주를 아낄 줄 몰라

내게 시집 오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 주마

 

-이리 와라
-왜 이래요?

 

감히 내 처를 희롱해?

 

여보

넌 오늘 내 손에 죽었어

 

죽어라

 

죽여 줄테다

 

그만 하셔요

 

-그냥 가게둬요
-운 좋은 줄 알아

뭘 봐? 구경 났어?

 

반드시 복수 하겠다

 

너무 덥군

믿어도 되는 거죠?
형태가 변하는 건 아닐테죠?

가슴은 작지만 귀여워요

-그게 뭐요?
-아침밥요

 

시작하겠소

 

수술을 많이 했어도
한번도 실수한 적은 없소

생각보다 간단한 수술이요

우선 약초를 그릇에 넣고 태운 뒤

가슴에 대고
좌우로 각각 30번씩 돌리면

전혀 고통 없이 끝나죠

 

효과가 아주 좋네요
당장 하겠어요

 

여보 유 도련님이 오셨어요

그럼 당신이 수술해

 

잠시만!

나 이걸로 할래요

 

좋아요

 

-유 도령님께..-

 

-점씨-

 

내 부적에 상대방의 생년월일을
적으면 그 상대는 날 못보죠

그러니 상대를 마음대로 할 수 있죠

 

진짜요?

-생년월일을 말해 보시죠
-정유년 정월 10일 미시요

서로 아는 사이요?

 

믿어요! 여기 백 냥 주겠소

머리 외에는 다른 부위에
아무것도 걸칠 수 없습니다

 

바람이 꽤 세게 부네

 

정말 날 못보네

 

어떻게 된 거야?

 

누구야?

 

누구야?

 

사람 살려

 

 

소리 질러 이번엔 못도망간다

 

놔.. 사람 살려

 

여보.. 살려줘요..

 

살려 줘

 

무슨 일이야?

빨리 구해 주세요
귀신이 겁탈하려고 해요

어떤 귀신이기에 겁도 없이
내 아내를 겁탈하냐?

 

건들지 마

 

아내를 놔

 

안돼

 

여보 안돼요

이게 뭐다냐?

 

하지 마

 

죽어라 이거 왜 이리 커?

 

주제에 더럽게 아주 커잖아?

 

여보 괜찮아요?

 

여보 괜찮아요?

 

날 놔 줘

 

날 보내 줘

 

-여보
-멋지군

 

아내를 만지지 마

 

어서 도망가요

 

감히 도망을 가?

 

밣아 죽여줄테다

 

여보 괜찮아요? 도와 주세요

누가 죽일려고 해요

 

여보..

 

왜 이래요? 정신차려요

사람 살려요

 

나와 소백채가 아는 사이라고
막부가내 뒤집어씌우지 마시오

과연 소문대로 달변가로군

허나 네가 죄를
실토하게 만들어 주겠다

 

'거인'에겐 형을 가할 수 없소

네 직위를 폐한다면?

이건 네 '거인'의
직위를 폐한다는 문서다

직접 읽어라

 

-형을 가하라
-넵

 

-무릎을 꿇게 하라
-안됩니다

무릎 꿇어라

 

끌어라

 

이실직고만 하면
이런 고초는 겪지 않을 것이도다

 

난 죄가 없어 고할 게 없소이다

그렇다면 손톱을 뽑아라

 

어때? 이실직고 할테냐?

 

난 억울하오

 

여봐라! 죄를 시인할 때까지 뽑아라

넵!

 

대인 자비를 베푸소서

 

고하겠소...

 

갈소대가 다친 후에
네가 맥을 짚어 줬느냐?

 

그렇소

그럼 이 처방은 네가 쓴 것이렸다?

 

맞소이다

 

심하게 다쳐서
한두 달은 쉬어야 해

 

천천히 쉬게나

 

돈은 안 내도 되니
내 약방에 가 봐

고마워요

 

미안해 내가 잘 돌보지 못해서
이런 고생을 하는거야

 

모두 제 팔자인걸요

 

하지만 전 지금 행복해요

 

왜 혼인을 거부하지 않았지?

내가 돌아오면
허락하지 않았을 것을..

 

마님이 절 싫어하시니
남아 있을 수도 없었고

도련님을 난처하게도
하기 싫었어요

 

왜 남편 눈치를 봐?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하는 걸
잘 알고 있잖아?

 

하지만 이미 전 남편이 있는 몸인걸요

 

제게 무척 잘해 줘요

 

왜 자신을 속이지?

 

그를 떠나 내 곁으로 돌아오렴

 

안돼요

 

죄송해요 고의가 아니었어요

내 말 잘 들으렴

도련님 이러지 마세요
남편이 둘일 수는 없어요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무도 우릴 갈라놓지 못해

불가능해요
우린 인연이 아니에요

약 사 왔어요

 

고마워요

우린 한약방에 약을 지어야 해
그만 가 보겠다

 

-양씨 한약방-

 

-방금 도착한 약이니 좀 사세요
-그러죠

무슨 일이죠?

이 약재는 없는데요

내가 할테니 나가 봐요

 

기다려요

 

내 남편이 갈소대를 만났나 봐요

 

소백채가 언젠가는 우리 일을
양내무에게 말할테지..

 

이 흥분제는 강해서
과용하면 죽어요

 

소백채가 남편을 죽였다고
소문이 퍼지면

양내무도 걸려들게 될테지

그들이 잡혀 형벌을 받으면
우리 일은 아무도 모를거야

-하지만..
-밝혀지면 우린 지옥행이지

 

소인이 볼 때

이 '여의교십전'이라는 글씨는
도련님 필체가 아닙니다

무엄하구나
늙어서 잘 안 보이는 게 아니냐?

 

소인이 늙긴 했으나
이 필체는 비슷하긴 하지만..

방금 전에 아니라고 했다가
지금은 비슷하다고 하니

앞뒤가 전혀 안 맞다
여봐라 하옥시켜라

-소백채를 들라 해라
-넵

 

-끌고 가라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대인 더 이상 때리지 마세요
저희는 깨끗합니다

 

아직도 거짓말을 해?
여봐라 곤장으로 꺽어라

-넵
-안돼요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고하겠습니다

 

당장 이실직고 하라

소녀와 양내무는
정을 통하지 않았습니다

발칙한 것 그래도 감히..

소녀는 아직 처녀입니다

 

내일 몸을 검사할테니
만약 거짓이면 엄히 다스리마

-퇴당
-퇴당

 

왜 이러시오?

 

우린 그저 명에 따를 뿐이다

이러지 마시오

 

무슨 일이죠?

남녀 간의 황홀감을
맛보게 해 주마

 

다가오지 마요
제발 살려 주세요

 

제발 안돼요 오지마세요

 

안돼 보내줘요 안돼요

 

안돼..

 

처녀막이 찢어졌네

 

넌 날 이길 수 없다

너무 비겁해요

난 네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걸 원치는 않아

네가 남편을 죽인 건
양내무가 시켜서 한 짓이지?

 

아니야 그는 살인하지 않았어요

네가 당하지 못한 형벌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그는 '거인'이라 유죄라도
사람들이 상소를 올릴 테니

절대 죽이지는 않는다
잘 생각해 보거라

 

소녀가 검사한 결과
소백채는 처녀가 아닙니다

 

당신... 거짓말이에요

닥쳐라 넌 물러가거라
여봐라 입을 막아라

사실이 아니에요..

 

양내무 마음이 아픈가?
고하겠느냐?

 

소백채 고하겠느냐?

 

왜 이러시는 거죠?

 

-전 억울해요
-아직도 고집을 부려?

여봐라 양내무는 매달고
소백채는 손톱을 잘라라

 

안돼..

 

안돼 안돼..

 

-기절했습니다
-물을 뿌려라

 

용서해 주세요..

 

-더 찔려라
-넵

 

절대 죽지 않는다

 

고하겠습니다

-멈춰라
-넵

 

소녀는 양내무와 정을 통했고
그가 갈소대를 죽이라고 했습니다

왜 거짓을 고하지?
우린 죄를 짓지 않았다구

다 거짓이야
모두 거짓말이라고

 

-형을 가하라
-넵

 

도련님 그만 인정하시고
고초를 면하세요

난 죄가 없다

그래도 고집을 부려?
여봐라 매우 쳐라

 

나..고하겠소..

 

도련님

 

대인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
양내무와 소백채는 정을 통했고

결탁하여 갈소대를 죽였으니
추수 후에 참수하겠다

대인 어제는 분명..

하옥하라

 

대인!

 

-유석동 당신은 날 속였어
-가자

 

내가 죽으면 언니를 잘 돌봐줘

 

오라버니 사실 언니와 유해승은
정을 통하고 있어요

유모가 의원 약방에서
줍은 서신이에요

 

그래서 유석동이 아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씌우려고

 

우릴 모함했구나

 

오라버니 제가 경성에
가서 탄원하겠어요

이건 네꺼야

 

유석동은 네가 경성에 가는 걸
결사적으로 막을 거다

 

경성에 가기 전에
'도신운중륭' 부부를 찾거라

내 이름을 말하면
필히 도와 줄 게다

 

대체 어디에 계신 거지?

누구한테 물어 볼까요?

 

여러분들 한 가지만 묻죠

 

너흰 누구냐? 우릴 어쩔 셈이지?

 

보아하니 돈 뺏고
겁탈하려는 것 같은데

우리 아가씨는 절대 건드릴 수 없다

차라리 날 겁탈해라

 

유모? 유모?

 

썩 꺼져라

 

경성에 가서 양내무에
대해 탄원하려고?

 

누가 양내무
얘길 하는데 내려가 보자

마저 끝내고 가자

 

몸을 바친다면
목숨만은 살려 주겠다

 

벗어라! 벗어라!

 

돌아서라

 

손 치워

 

큰일날 뿐했다

 

망측해라

 

구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양내무에게 무슨 일이 생겼소?

난 친구인 '도신운주륭'이오

찾던 그분이다

도련님이 모함을 받아
참수를 당하시게 됐습니다

그래서 구해 달라는 거요?

아뇨 두 분은 무예가 뛰어나시니

-우릴 경성까지만 호위해 주셔요
-제발요

 

오늘 팔부수안 대인이
여길 지나가신대요

 

길을 비켜라

 

-유모 왔나봐
-빨리 가요

 

대인 소녀 억울합니다

억울한 일을 아뢰니 살펴 주십시오

길에서는 탄원을 받지 않으신다

 

대인..

 

-아가씨
-가자

 

대인

 

아가씨

 

-대인 오라버니를 살려 주시와요
-비켜라

 

억울합니다...대인..

아가씨

 

차라리 운 대협에게
구해 달라고 하세요

안돼 오라버니의
누명을 꼭 벗겨야 해

아가씨

 

-억울합니다
-비켜라!

 

이제 그만 하셔요 아가씨

못하면 오라버니가 죽어
날 붙잡지 마

 

-대인 억울합니다
-끈질기군

 

억울합니다 대인

세워라

 

오라버니는 살인누명을 쓰고

고문에 못 이겨 거짓죄를 시인했으니
누명을 벗겨 주옵소서

 

-대리사-

제 오라버니 양내무는 갈소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현감 유석동의 고문에 못이겨
거짓죄를 시인했습니다

 

이 억울함을 헤아려
진상을 밝혀 주옵소서

'대리사'에서
탄원할 때의 규칙을 아느냐?

 

소녀 모릅니다

나체로 못 침대를 지나서
네 성의를 표해야 하노라

 

이런 큰 희생을 치르다니
분명 억울한 사정이 있도다

내가 직접 이 사건을 재심하겠도다

 

여긴 왜 데려와요?

내일 형을 집행하니
함께 마지막 저녁이나 해라

-추수 후라고 했잖아요?
-잔말하지 마

 

나가지

 

왜 죄를 시인했지?

 

도련님이 고문당하는 걸
더 볼 수가 없었어요

이런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아요

 

유석동은 도련님이 '거인'이라
유죄라도 안 죽는다고 속였어요

저 역시 매일 고문 당하는 걸
견딜 수 없었고요

도련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내가 오해했구나

 

다 그 놈 짓이다
아들을 감싸려고..

마님이 유해승과..

 

안다 알아

도련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

 

제발요..제 호기심 때문에
우연히 두 사람의 관계를 보았어요

그래서 갈소대와
억지로 혼인시킨 거에요

 

도련님이 쓴 처방전에
왜 '여의교'가 젹혀 있죠?

그 놈 짓인 것 같구나

유해승은 자주 내 약방에
들락거렸지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네가 자기들 관계를 얘길 할까 봐
두려웠던 거지

 

승당

 

이건..

 

점씨 유해승과
지속적으로 정을 통했느냐?

-억울합니다
-억울해요

무엄하다

그게 아니면 왜 소백채를
갈소대와 강제로 혼인시키고

약 처방을 위조해
갈소대를 독살했느냐?

당장 이실작고 하라

소백채를 갈소대와 혼인시킨 건
남편과 떨어지게 하기 위함이고

다른 혐의는 소녀는 진정 모릅니다

 

소백채 그게 사실이냐?

 

마님은 간통한 사실을
제가 도련님께 고할까 봐

저를 내쫓은 겁니다

감히 누명을 씌우지 마

여기가 어디라고 소란이냐!
진상을 감추려고 하지 마라

여봐라 형을 가하라

대인!

이 서신은 네가 직접 썼느냐?

 

-어서 대답하라
-아닙니다

 

유해승은 임 의원의
약방에서 봤을 것이다

 

소인은 이 연서를
본 적이 없습니다

 

보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연서인지 아느냐?

 

그냥 추측한 겁니다

 

제법 약삭하구나

처방에 적힌 '여의교십전'은
이 연서의 필체와 똑같다

그런데도 간통을 안 했고
갈소대를 안 죽였다는 말이냐?

 

-대인 억울합니다
-대인 억울해요

 

형벌을 받아야 고하겠구나
'답강'에 오르게 하라

 

안됩니다 억울합니다

-대인..
-팔부수안 대인께서 심리하시는데

어찌 무례를 범하느게냐?

 

대인...안돼요..억울합니다

 

-형을 가하라
-넵

 

 

 

아빠..

 

고하겠느냐?

 

고할 게 없습니다

 

얼마나 버티는지 보자
여봐라 '참룡'을 써라

넵!

 

억울합니다

-이실직고 하겠느냐?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모래주머니를 달아라
-넵

 

더 달아라

 

대인

부자지간이라도 공과 사는
구별해야 하노라

제 아무리 천자라도
죄값은 치러야 하오

 

고하겠습니다

 

억울합니다

 

해승아 이실직고 하거라

 

고하겠습니다

 

여보 몸은 좋아졌나요?

 

-당신 좋아하는 사탕 갖고 올게요
-고마워

 

여보..

 

왜 그러세요? 어디 아파요?

 

왜 그래요? 미쳤어요?

 

겁 주지 말고 저리 가세요

 

놔요

 

이러지 마세요 제발요

 

여보 무슨 짓이에요? 내려 줘요

 

사람 살려요 내려 줘요

안돼요

 

어서 내려 줘요 안돼요

 

당신 왜 이래요?

 

안돼 살려 줘요 여보 안돼요

 

-참을 수 없어
-살려 줘요

 

놔 줘요

지금 당장 하고 싶어

 

제발요 살려 줘요 여보

 

나 못참겠어

내려 줘요 이러면 날 죽일 거에요

 

풀어 줘요

 

도저히 나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겠어! 빨리 묶어

 

-괜찮아요?
-고통스러워..

 

-좀 좋아졌어요?
-미치겠어..

왜 이리 커진거지?

 

곧 터질 것 같아

어쩌다 이렇게 된거죠?

 

왜 '여의교'가 들어 있지?

뭔데?

도련님이 넣었을 리가 없어

도저히 못참겠어

 

뭐 하는거야?

이렇게 안 하면 당신은 죽어요

안돼 이러다 당신이 죽어 비켜

 

-하지만..
-안돼..

 

안돼.. 당신은 못견뎌

 

-어서 비켜
-당신을 죽게 놔둘 순 없어요

 

미안해요 난 못하겠어요

아냐 당신 잘못이 아니야

 

당신을 죽게 할 순 없어요

 

빨리..더 빨리..

 

여보..

죽으면 안돼요 죽으면 안돼요

당신이 죽으면 난 어떡하라고요

여보 일어나요 일어나

 

소녀는 양해승과 정을 통했지만
살인을 꾀한 건 이 사람이에요

그가 여의교를 넣으라고 했어요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니
양내무와 소백채는 방면한다

 

유석동은 죄를 은폐했으니
평생 변방을 지키게 하며

갈소대를 죽인 두 죄인에게는

여자는 목마를 타고
거리를 돌 것이며

남자는 '저룡'에 가두겠다

대인 살려 주십시오

 

광서 3년 2월 16일

점씨는 유죄판결을 받고
목마를 타고 거리를 돌게 됐다

제발..살려 주세요

 

안돼요 제발 살려 줘요

 

썩을 년 죽어라

 

도련님만 좋으시다면
제가 옆에서 모시고 싶어요

 

가슴 터뜨렸으니 돈으로 물어내요

-돈 없는데...
-그럼 나도 터뜨릴꺼야

 

감사합니다 No.120 Sir작품 2005.11.03
첫제작 강철현 gch007@lycos.co.kr

Sir.깡군 반드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