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자막제작 : Kotaro (cyj8th@nate.com)

 

처음만드는 자막이기에..

다소 미흡한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언가를 참아야 할땐..

가슴 속에서..

하나..둘..셋..

이렇게 셋을 세아리면 된단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오늘 하루도 무사히..
모두 몸 건강하게 해주시고..

 

와타루~

 

여~ 리카~^-^/

 

와타루~ 용쓰고 있냐~

 

너나 힘내라~

 

"토모요세 상점"

 

'카후' 잘지냈니~

 

- 나는 메론맛 찾았당~
- 에~ 조금만 기다려봐..

 

아키오~

- 삼촌~
('니~니~'는 손윗 사람(남자)을 부르는 오키나와 사투리입니다.)

아키오~

 

뭔 장난질이야! 타츠오!
(어른한테 반말을..^-^;)

 

타쿠미.. 불러도 소용없을거다.
아키오는 아직도 꿈속에 있을테니까..

 

- '토모요세 아키오' 귀하..
- 삼촌~

 

삼촌~

 

으~음..

 

으~음.. 푸..

 

'아이스크림 스푼'

 

'카후' 나가자~

 

가자

 

기다려 보라니까..

 

어이..

 

알았다니까..

 

옛다~

 

카후~

 

카후~

 

- '카후(행복)'를 기다리며..
'행복'을 기다리며..
"Waiting For Happiness"

카후~ 이리와..

기다려..

 

자~ 많이 기다렸지..
그래~그래~ 많이먹어라~

 

- 또 늦잠잤었구나!!
- 뭘가지구 그래요..

 

똑바로 일 안할래~

 

오늘은 뭐했었는데?

 

응?
맨날 같은데 뭘..

 

오늘은..
가게에 있던 가리비빵 먹었는데..

 

너 자꾸 그렇게 생각없이 지내다보면..
50살 되어버린다..

 

응..

 

응? 이건 뭐냐?

 

아 이거..
봄에 시찰 갔었거든..

 

왜~ 육지에 있는 그 큰 호텔 있잖아요..

 

- '슌이치'가 돌아가기전에 신사에 꼭 들렀다가자고..
억지로 부탁하길래..
- 아키요.. 녹화 잘해라!

 

자~ 이쪽입니다!
여러분, 발밑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에.. 인연을 맺어주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TV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다양한 소원들이 적힌 '에마'들이 보이네요..^-^)
*주 : '에마'는 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소원을 비는데 쓰이는 나무판 입니다.

 

'아키요' 형도.. 소원한번 빌어 보는게 어때요?

 

나는 괜찮아..

에~

 

너도 똑바로 한번 소원 빌어놓으라니까!!

 

독신으로 있는 사람도.. 너밖에 없잖아!

 

짜잔~ㅎㅎ

 

자~ 여기요~

- 괜찮다니깐..
- 자 해보세요~ 효험 있다니까요~

 

음..

 

저에게 시집오지 않으시렵니까?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 오키나와 요나키섬 -
- 토모요세 아키오 -

 

잘먹었습니다!

 

뭐 소식 같은것 없었니?

 

응?
무슨 소식요?

 

오늘 '불의 신'께 기도하러 갔었는데,
너한테 소식이 있을거란 계시가 있었단다..

 

거참 무섭네..
할머니의 '점괘' 꽤 잘 맞잖아..

 

해파리한테 쏘였던 날도 그랬지..

 

- 그 뒤에는 보자..
- 멍~

 

아! 맞다.. 널 주웠을때도 그랬었네..

 

그리고 나선..

 

아.. 네 엄마 일 생각하는거냐?

 

그래서..
이번엔 좋은 소식이야?

 

좋은 소식이란다!

 

'카후'란다..
('카후' = '행복'이라는 오키나와 사투리 입니다.)

 

'카후'라..
('행복'이라..)

 

니 이름 말구..ㅎㅎ

 

처음 편지를 보냅니다..

 

처음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처음 보내는 편지에도 불구하고,

이런 당돌한 부탁을 드리는 것을,
모쪼록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토호쿠'섬의 '신사'에서..
당신이 적어둔 '에마'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망설여가면서도..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 '에마'에 적혀있었던, 당신의 말들이 진심이시라면..

 

저를.. 당신의 신부로 맞아주시겠습니까?

 

당신을 직접 만나보고 싶기에..
근시일 안에 찾아뵈려 결심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토모요세 아키오' 님께..

 

'사치'
(일본어로 '사치' = '행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치?
(행...복?)

 

어래?

 

어래?

 

진짜라곤 생각 안한다니깐..

 

'요나키' 도착
AM 9:00

 

9:00

 

누군가의 장난이겠지..

 

그렇지?

 

아앗! 수건.. 수건..

 

멍!!

 

멍!! 멍멍!!!

 

카후~ 카후~

 

멍!! 멍!!...

 

- 귀찮게 뭘그리 짖고 그래.. 못알아먹는건 여전하네..
- 카후!

 

뭐야? '슈이치'였냐?

 

뭐냐? 누구 기다리고 있었냐?

 

아니..

 

카후!

 

어디 장례식 있냐?

 

- 에?? 설마!!! 점쟁이 할머니 돌아가신거냐??
- 아니.. 뭔소리 하는거냐?

 

세탁물이 쌓여있어서..

정장이 없길래..

 

근데 무슨일이냐?

 

아 맞다!

여기 이거!

오늘 모임날 이잖아..

 

자! 여기!!

 

에..

4월달에 시찰 가보셔서 아신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토호쿠'섬 역시..
관광객과는 인연이 없던 섬이였습니다!

잘도 그렇게 입 놀리고있네..

 

그랬던것이 저희 회사에서 경영하고있는..
'하이 리조트 토호쿠시마'가 오픈하고 나서부터는..

현재 연간 관광객수 8만명으로..
'요나키'섬의 4배 입니다..

4배라니 대단하네..

 

'슌이치'의 회사쪽도 환경보존에는 힘써준다고 말하고있고..

무었보다도..
지금 섬의 재정상태를 생각한다면 말이지..

 

저도.. 이섬의 남쪽해안 출신입니다..

여러분들의 동료로써..

- 같은섬 사람으로써..
- 뭔 소리 하는거야?

 

- 반드시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10년이나 돌아오지도 않았던 주제에..

 

믿어 주십시오!

이섬을 반드시!! 부활시켜 보이겠습니다!!!

- 오~
- 음..

 

형~

 

응?..
아~ 응!

 

어떻겠습니까?
지금 시점에서 찬성하시는분은 손을들어 주시겠습니까?

 

건배!!

 

잘부탁드립니다!

 

- '시게'씨~ 이거 저쪽에 부탁해~
- 예~

 

자~ 여기요~

 

자~ 여기있습니다요~^-^

 

고마워..

 

- 하나도 안변했네~ '슌이치'는..
- 응?

 

- 잘마시겠습니다!!
- 여~ 대단한데~

있잖아~ 이런 구석에서 말고..
모두랑 같이 마시는게 좋지않아?

 

난 괜찮아~

 

훗.. '아키요'도 변함없긴 마찬가진가?

 

자 받아~

 

- 오랜만이다~

- 어이~ 너 뭔짓하는거니~ 일하러 온거 아니였냐? 퍽!!

아야~

 

- '시게코'말이야.. 섬에 돌아온거네?
- 그만 그만..

그래도 지금도 멋진여자니까.. 한번 꼬셔봐라~

됐다~

뭘그래? 좋아했었잖아!

- 이번에 내가 동창회라도 기획해서..
- 괜찮다니깐!!!

 

놀라는것도 당연하지..

 

응?

 

10년만에 돌아왔더니만..

 

너만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그냥 이대로 어쩔건데?

 

인생에 뭔가 조금의 변화는 필요한것 아니냐?

 

섬밖으로는 나가지도 않아~

여자라고는 돌보고있는 할머니뿐이지..

저런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 가게에서..
평생 혼자 살거냐?

 

왜그래요?

너무 많이 마시셨네~

형~
내버려둬..

'슌이치' 대단하네~
도쿄의 리조트 개발회사의 엘리트잖아.

 

나는 결혼 실패해서 섬에 돌아와버렸당~

뭐든 해보고 실패한다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그것보단.. 용기가 없어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않는 녀석이 제일 나쁜거잖아!!

'슌이치' 너무심한거 아냐?

 

패기도 없네!

그러니깐 시집도 안오는거라니까.

 

나는 이만..
오늘은 너무 많이 마신것 같아서 돌아갈께..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해요?

 

카후~

 

천천히 가자니깐~

 

카후~

 

카후~

 

거기서라니까~ 카후~

 

카..

 

카후~

 

어이~ 어이~ 카후~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개가 참 귀엽네요~

무슨 종류인가요?

아~ 라브라돌(리트리버) 입니다..

 

저기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예?

'요나키'마을은 여기인가요?

예~ 그런데요~

 

저기 한가지만 더요~

예?

 

'토모요세 아키요'씨의 집은 어디인가요?

 

저희..집인데요??

 

처음뵙겠습니다! '사치'입니다.

 

아~ 잠시만요!

 

아~ 더워라..

 

갑작스럽게 방문해서 죄송합니다.

아니요. 이쪽이야말로..

이쪽이야말로??? ...가 아니고..

 

이쪽에는 언제 오셨습니까?

오늘 아침에 왔어요.

항구쪽에서부터 걸어오면서.. 여러장소들을 보면서 왔어요.

저는 '오키나와'는 처음이라.. 뭐든지 다 신기해서요..^-^

걷다가 지쳐서..
이렇게 볼록하게 생긴곳의 자그마하게 파인 장소에서 조금 쉬었어요..

 

아!! 거긴.. 무덤인데..

 

엣!! 그런거예요?

훗.. 어머 나도참..^-^;

 

('에마' : 제게 시집오지 않으시겠습니까?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오늘부터 신세지겠습니다.

 

에???

 

먼저 목욕했어요.

 

아.

 

- 잘주무세요~
- 편히 주무세요.

 

'토모요세' 상점

 

저기..

아직 계시나요?

실례하겠습니다.

 

흠 흠.. 응???

 

아뜨거~ 앗뜨~

 

아! 아니다!

 

았뜨뜨~ 우웩~ '카츠야'씨~

 

앗~ 아뜨거..

 

아! 잘주무셨어요?

 

빨래 다 널고 나서 바로 식사해요. (팬티가..^-^;)

 

아! 그거는..
아이고 뜨거워라~

 

괜찮으세요?

 

- 죄송해요~
- 아뇨.

 

윽..

 

'아키오'씨의 할머니세요?

 

아니요.. 친할머니는 아니시지만..

 

굉장한 '제단' 이네요.

 

할머니는 현역 '유타'라서..

'유타'?

아~ 뭐라고 할까..
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사람이라고 할까..

 

할머니의 점괘는 꽤 잘맞는편이거든..

 

뭔가 무섭네요.

 

아~ 할머니!

이쪽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나..

 

뭐하니 식기전에 빨리 먹어라~

드셔보시우~

먹어보라고 하시네.

 

잘먹겠습니다!

 

잘먹겠습니다!

 

아! 혹시 입에 안맞으면 말해요..

 

맛있어요.

 

이건 뭔데요?

그건.. '미미가'.. 돼지의 귀부분.

 

이거는 '락쿄'
'시마락쿄'

 

이거는 돼지고기 국이고.

이건 '고야챰푸르'
('고야'라는 쓴맛이 나는 야채를 다른 재료들과 볶은 음식.)

저건 '토우후챰푸르'
(두부를 다른 재료들과 볶은 음식.)

이건 '아게토우후'
(두부 튀김)

이건 '호네츠키 부타노 니츠케'
(뼈채 붙어있는 돼지고기를 삶아서 졸인 음식.)

이건 '헤치마'
('수세미'종류의 야채를 요리한것.)

다 맛있으니까 먹어봐.

 

이거 먹을래?

응! 먹을래요~

 

왜요?

 

자고있는 동안에..
'행복(카후)'이 오다니 말이야~

행복하게 지낼수있도록.. (비나이다~)

(비나이다..ㅎㅎ)

 

재밌는 할머니시네요.

저래뵈도.. 섬의 상담역할에서 부터..

아이 받는일까지 뭐든지 다하셔.

 

나는 매번 도움받기만할 뿐이지만서도..

 

엄한것과.. 상냥함은 비슷한 차이인것 같아..

흐응..

 

역시 주변을 보면.. 상냥한척 하면서..

좋은말만 하는 녀석들은 왠지 좀..

믿기 힘들거든..

 

그렇네..

 

그러고보니 그런사람 있었네.

 

있잖아~ '카후'는 무슨의미?

할머니께서 말했었잖아.

 

아! 섬의 사투리인데..

두가지 의미가 있거든..

'좋은 소식'이라는 의미랑..

 

또하나는?

 

'행복'..

 

'카후'.. '아라시미소리'?

 

행복하게 있을수 있도록..

 

흐응..

 

외우지 않으면 안되겠네~

이제부턴 섬의 사투리들도.. 요리 하는 것도..

 

저기 있잖아..

폐끼치는 건가요?

그건.. 그런건 아니고..

 

다행이다~

 

'카후 아라시미소리'

 

♬~♬

"아이 야~ 사~"

♬~♬

 

그러니까.. 제가할께요. 아키오씨는 쉬고계세요~

괜찮다니깐..

그런 옷차림으론 하기 힘들잖아.

 

괜찮아. 괜찮다니까..

(허미! ^-^;;)

그럼 부탁드립니다.. (후다닥!)

 

아! 잠시만요~

 

뭔데?

 

어어~

우오~ 옷~

 

뭔가 2배로 일하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 와타루
- 응?

- 자! 여기 가져다줄거~
- 예!

 

엄마~ 나 집에서 게임하고 싶은데..

 

녀석..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다.

어차피 혼자서 찔끔찔끔 술마시고 있을거란 말야.

불쌍하지도 않냐?

 

- 음.. 할수없네..
- 할수없네.

 

자! 이것도.

아키오 아저씨한테 잘부탁한다!

OK!

 

자 간다~ 잘붙잡고!
출발!

조심해서 잘다녀와~

- 다녀오겠습니다~
- 다녀오겠습니다~^-^

 

이야~ 휘~

 

잘 잡아라~^-^

 

괜찮아~ 괜찮타니까~

아뇨~ 다른것도 구멍난거 있으면 가져오세요.

 

여~ 형님~

 

안녕하세요~

 

앗!! 안녕하세요~

 

오! (왔어!)

 

오! (왔냐?)

 

누난.. 누구세요?

 

바보야!!

 

- 누나는 말이야~
- 와타루! 와타루~

- 엥?
- 와타루!

- 왜요?
- 일루와봐..

이건 놔두고..

이리와~

다녀오세요~

 

저애는 누군데?

어디서 왔는데?

나도 잘 모르겠다.

 

그게 뭐야???

 

뭐냐니?? 관광객이지!

 

- 어제 혼자말이지..
- 응

- 섬에 와서 말이야..
- 응

어두워 질때까지 묘지에서 놀다보니까..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좀 재워주세요" 라고 하더라고..

 

혼자서..?

무덤에서..??

놀다가???

 

하하하~^-^;

특이한 사람이지않냐..

음..

 

누나~ (허걱!)

요론~ 타쿠미.. 어디서 꺼낸거야?

녀석..

이리내~

이쪽이지롱~

에잇~

이리내라니깐~

이리안와! 타쿠미!

 

이런~ 카후!

 

웍~

 

놀랬잖아~

 

이건 뭐야?
'사치' 누나 꺼야?

아니..

 

이건.. 돌려주지 않으면 안되는 물건!

 

흐응..

 

지금 간식 준비할테니깐 카후랑 놀아줘라~

OK!

 

나가자~ 카후!

빨리~

 

어디에서온 여자인지도 모르잖아..

너무 수상하잖아!

뭐~ 일단.. 그렇긴 하지만서도..

뭐~ 최근 유행하는 '오키나와병'이려나?

 

응?

육지에서 싫은일이 있고나선..
오키나와로 도망쳐 오는거 말야..

근데.. 언제까지 있는데?

모르겠는데~

쫌!! 물어봐라!!!

아~ 갑갑해!!

나 돌아갈래~

 

아! 이쪽이지.

 

나 집에간다.

 

타쿠미~

 

집에가자~

 

일은 어떤걸 하고있어?

아~

어울리잖아~

응.

근데 언제까지 있는거야?

(오래 있어도) 전혀 상관없어!!

응. 그게 좋을것 같아.

농담이 아니고..

정말 시집온거야?

정말로 시집온거야?

딴따다 따다다~?

 

그래! (이렇게하자!)

 

어서오세요~

 

다녀왔어..

 

무슨일 있었어요?

 

방금 뭐였더라??

저기.. 이거 한번봐요.

좋은거 발견해버렸다~

 

잘도 그거 찾아냈네.

꽤 오래된것 같네.

옛날.. 어린시절에..

 

엥?

 

계속 신경쓰였었어.

아키오씨 혼자서 깎았었죠.

응.

 

자~ 자릅니다!

 

누가?

제가요.

누구를?

당신을.

맡겨두세요. 꽤 손재주 있으니깐.

글쎄..

신용 안하는거네..

지금까지 일을 생각해보면..

 

자~ 자릅니다용~

 

응?

 

괜찮은거야?

 

괜찮아요.

 

뭐라도 이야기해봐요~

응?

아키요씬 직접 이야길 잘 안해주니까..

그런가?

하지만.. 무슨 이야길 해야할지..

무슨 이야기라도 좋잖아요.

날씨 이야기라도.. 취미 이야기라도..

헤어샵에서 처럼 가볍게 말이에요.

 

자~ 그럼.. 취미는?

 

취미? 취미라..

 

술마시는거?

 

첫사랑은?

초등학생때 였을려나..

 

어떤 아이?

 

잊어버렸다.

응.. 빡빡밀어버릴까?

앗! 동급생인 시게코.

 

고백은 했어요?

아니 못했어.

 

왜요?

왜라니.. 여자아이들은 모두 슌이치가..
슌이치라는 녀석을 좋아했었거든..

그렇군나..

 

그럼.. 아키오씨의 카후(행복)는 뭔데요?

카후(행복)?

어떤게 아키오씨의 행복인가요?

 

잘 생각해봐요.

 

음..

'유우나기(ゆうなぎ)' 처럼..
(유우나기 : 저녁뜸 = 저녁때 해풍과 육풍이 교체될때 일시적인 무풍상태가 되는 현상.)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

 

너무 어렵잖아. 그런 질문은..

 

그런가?

 

그런 찾게되면 알려주세요.. 아키오씨의 '행복(카후)'

 

- 그 다음은요..
- 내 질문은 됐어.

 

- 그것보단..
- 괜찮아요! 뭐든 물어보세요.

 

- 있잖아..
- 응!

 

저기..

 

오늘 저녁밥은 뭘로하는게 좋을까나?

 

훗..^-^

 

아키요씨 미용사는 못되겠네..

 

뭔데?

 

뭘그리 웃는건데?

 

응?

 

두부를 썰어서 넣는다.

잘라서?

그 다음엔 야채.

양파를 넣고..

- 마지막으로 부추를 넣어서..
- 응.

간장으로 간을 해주고..

- 간장으로..
- 그걸로 끝!

'오비또키요'
(잘 기억해둬라!)

'오비또키요'..

'코레카치야랑'
(그건 안적어도 괞찮아!)

'코레카치양'?

 

떽~

이런 먹깨비 말괄량이가!!

 

훗.. 말괄량이 같다구..

하하.

 

- 아키오.
- 응?

얼굴도 귀여운데다가.. 가슴도 크고..
허리도 똑바로 선데다가.. 엉덩이도 크네~

좋은 몸을 가지고있으니깐 빨리 애나 만들어라~
빨리 작업 안들어가면 도망간다..

여자는 한번 엮어지면
떨어질수 없게되니까..

 

혹시?? 벌써 저질렀냐?

할머니! 무슨소리 하는데!

 

한적 없다니깐..

 

할머니가 젊었을적엔 축제에서 '산센(샤미센 종류)' 울리면서..

춤까지 추면서 했었다..
아아~ 젊었을 때가 다시 생각나네~

그런거 물어본적도 없는데.

 

아까부터 할머니 뭐라시는거야?

 

스타일이 좋고..

 

이쁘다구..

 

그렇게 길게 이야기 해놓고.. 그것밖에??

응?

그것뿐이네..

 

'중간 휴식중'

'토모요세 상점 점심때에도 영업합니다!'

 

좋았어!!

 

'영업중'
'토모요세 상점 점심때에도 영업합니다!'

 

여~ 아키오~

아이스크림 줘라!

 

그리고.. 전에 부탁한물건 와있으면..

어서오세요~

(헉!!)

예!!

'타츠오'씨??

그런데요..

언제나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츠오가 찜해뒀음' ㅡ.ㅡ;;;

 

(ㅡ.ㅡ;;;)

 

하악 하악..

 

웅성웅성..

뭐야? 뭔데??

 

내가 먼저라니까.

남자친구 있어요?

무슨 일이래?

 

오늘은 빵도 쥬스도 모두 매진.

아키오!

어느틈에 이런 귀여운 아르바이트생 발견한거야?

아키오! 시급 얼마에 시키고있는데?

우리 민박에서 일해보지 않을래?

그만 안할래!!

 

이름이 뭐예요?

사치 인데요..

- 사치!!!!!!
- 시끄럽다니깐!

- 멍~ 멍~
- 카후!

 

나이는 몇인데요?

23살 입니다.

오예~~

 

멍~ 멍~

거참 시끄럽네!

이제 좀 알아먹어라!

이 개 정말 싫다.

변함없이 나하고는 안친해지네!

 

뭐냐?

신기하게 손님이 많네~

어쩌다보니 그렇네~

 

그 소문의 귀여운 여자애냐?

아니..

- 나도 잠깐 인사나 해야겠다.
- 잠깐 기다려! 안돼!

- 왜 안되는데?
- 괜찮다니깐!

- 그렇게 숨기지 말고~
- 안돼!

 

저기.. 저랑 결혼해 주세요!

퍼퍽~

저랑 결혼해 주세요~

 

이거.

 

우리 회사에서도 꽤 무리하고 있는거라니까.

여기의 평가액 보다..
꽤 높은 가격으로 땅을 사들이는 거니까.

그렇잖아!

 

너희 할머니도..

아키오가 안파는거라면..
자기도 안판다고 버티신다니까..

너도 이제는 슬슬 좀 알아줘라!

 

나도.. 할머니도..

괜찮다니까..

지금 그대로라도..

 

이야~ 그것참..

 

너 섬주민 모두 적으로 돌려버리고..

재판이라도 할거냐?

이제 5세대만 남았다니까.

나는 역시 이건좀..

 

아키오!

 

감사합니다.

 

타쿠미?

 

신발 왜 없어진거니?

 

타쿠미!

 

뭐 때문인데?

 

말을 안해줘요.

 

왜 이런거니 타쿠미?

 

말해보라니까~

 

죄송해요.

 

엄마가 생일때 사준 나이키신발..

 

누군가한테 빼앗겼어..

 

나.. (우리집이) 개발 반대파니까..

 

섬에서 나가라고..

 

젠장.. 썩을놈의 꼬맹이들이..

 

그런거 신경쓰지마라! 타쿠미.

 

이번에 내가 새걸로 사줄테니까.

 

그런걸론 안되지 않냐?

 

안된다니?

 

가자!

일어서! 어서 가자니까!

뭐할려구?

 

신발 찾으러 가야지!

 

타쿠미!

 

찾아가지고.. 내일이되면..

당당하게 그 신발 신고 학교가는거다!!

 

- 무리잖아!
- 못할거다!

절대 무리라니까.

나무에서 떨어져도 난 모른다!

- 무리 라니까!
- 얘가 될리가 없잖아.

 

너같은게 나무 오르는게 될것같냐?

그만두라니까. 너같은건..

 

아키요 녀석 위만 보고있네!

 

올라가! 아키요군~

 

악!

 

엄마!

 

응?

 

고맙다! 아키오!

 

엄마는 이거..
언제나 소중히 간질할께!

 

어쩔수 없네~

- 잠시만..
- 잠깐 잠깐만..

이쪽.. 이쪽에요..

아야!

굉장하네..
대단한 여자라니까!!

 

조심해라!

 

비춰봐요!

 

아!

 

저 말구요. 좀더 나뭇가지 안쪽으로요.

 

- 형 있잖아~
- 응?

 

'사치'씨 좋아하지?

 

엉?

 

있다!!

 

타꾸미꺼다~

 

조심해서 내려와라~

 

잘 잡아줘요!!

엥?

- 헉!!
- 엣!!!

괜찮으거야??

 

- 와타루! 와타루!
- 응?

- 이거 돌려주고 올께!
- 응!

 

타쿠미 녀석..

기뻐하겠네!

형! 내 자전건데..

내껀데! 나는 어쩌라고!

 

'사치'씨..

 

고마워요!

 

사치씨.

 

있잖아..

 

응!

 

당신..

 

정말.. 누구예요?

 

어서오세요~

 

왜 거기있어?

 

아키오씨.. 왠지 잠이오질 않아서요.

 

오늘 멋졌어요.

 

신발 찾은건 내가 아니잖아!

 

아키오씨가.. 지금 당장 찾으러 가자고..

 

내일 당당하게 신고 가자고 말해서..

 

전 그냥 거기에 따라같것 뿐이니까..

 

있잖아!

 

그때부터 생각했봤는데..

응?

 

내게있어서 행복이란거..

뭔데요?

 

모두가..

주변사람 모두가 행복한것!

 

그렇게되면..

 

나도 행복하니까..

 

좀더 쓸쓸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달빛이 이렇게 밝을줄은 몰랐었네..

 

그런데..

 

마중나온건 자네뿐인가?

 

예!

 

이섬의 구세주가 온다고 하는데도..

 

감사하는것 부터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되겠네..

 

- 인감도장 있었네요..
- 아 예~

 

- 자~ 여기에 부탁드립니다!
- 예.

 

틀림 없습니다!

이걸로 즐거운 인생이 보장된거나 마찬가집니다.

이제 병환으로 걱정하는 것도 없어질겁니다.

섬에 병원이 생길테니까요.

 

자!

이제부터의 인생..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