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_Prince_Of_Egyp(이집트 왕자)

자막 : 카스[tae9298]
[생활속의 영화세상]Team

 

이 영화의 원전은 출애굽기이며

예술적 역사적 배경은 수많은
믿음의 초석인

성경의 핵심적 내용과 본질 및

가치에 입각했다

모세 이야기도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있다

 

진흙

 

모래

 

밀짚

더 빨리!

진흙, 벽돌 들어올려

모래, 로프 잡아당겨

물, 벽돌 더미 올려

밀짚, 더 빨리!

어깨를 찢어놓는 칼날같은 채찍질

이마에 맺혀지는 소금덩이 땀방울

오, 하나님!

백성의 울음소리가 들리나요?

우릴 도와주소서!

절망의 세월에서

구해주소서

우리의 절규를 듣고 구해주소서

우리들의 하나님 우릴 기억하소서!

용암같은 사막의 구덩이에서

우릴 구하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했던

약속의 땅에

 

우릴 인도하소서

 

내 아들아

가슴에 피멍이 들지만

이렇게라도 부디 목숨을 건지거라

우리가 다시 만나길 기도할께

하나님께 우릴 구해달라고 말이야

기도를 들으시어 캄캄한 절망에서

우릴 인도하소서!
잔인한 노예의 세월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우릴 구해주소서

하나님이 약속했던 약속의 땅에

우릴 인도하소서

속박의 세월에서

 

우리들을 구하여

약속의 땅으로 데려다 주소서

 

울지마, 우리 아가

착하지, 울면 안돼

살랑이는 물결을

엄마의 품과 팔 삼아 잠들거라

그리고 꼭 기억하렴

엄마가 들려주는 마지막 자장가란다

너의 꿈속으로

엄마가 찾아갈께

 

오, 강이여!

소중한 생명을 태우고

산들바람처럼

고이 데려다 주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그 어딘가로

강이여, 넌 알고 있니?

강이여!

부디 그곳에 데려다 주렴

 

내 동생아, 안심해

이젠 안전할꺼야

널 위해 기도해줄께

 

어서 어서 자라서

 

언젠간 꼭 돌아와

부디 돌아와서 우리를 구해줘

 

엄마!

 

가자, 람세스
파라오께 네 동생 보여드리자

 

모세

우릴 구하소서

우릴 인도해줄 예언자를 보내주시고

우릴 구하여

약속의 땅에 인도하소서

우릴 구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약속의 땅으로

부디 인도해 주소서

 

당나귀냐? 더 빨리 달려

 

람세스, 벽에다 얼굴 새겨줘?

 

훗날!

지금은 어때?

 

죽을 뻔 했어

재밌자고 한건데, 뭘?

재미로 그랬다고?

 

모세?

 

넌 언제나 날 우러러 봤어

또 헛소리! 팬티나 가려

 

- 넌 동생이니까 내 밑이야
- 어림없는 소리!

 

뛰어!

 

사고쳤다고 혼날까?

쓸데없는 걱정!

 

신들께선 어찌

이런 방자하고 불경한

- 자식을 주셨을까?
- 실은...

파라오가 말할 땐 닥쳐

 

위대한 제국을 세우는 중인데

기껏 한다는 짓이

난장판이나 만들고 있으니

내 가르침이 부족했더냐?

폐하는 위대한 스승이십니다

질대로 폐하의 탓이 아닙니다

- 방자한 것들!
- 맞아

아버님! 제 탓입니다

제가 꼬드겼으니 제 책임입니다

책임?

넌 책임의 말뜻을 아느냐?

물론 압니다

너의 운명이

어떤 건지 아냔 말이다

위대한 전통을 망각했느냐?

내가 죽고 나면
넌 이집트 통치자가 된다

신전 파손한게 그렇게 중죄예요??

쇠사슬의 약한 고리가

왕국을 파멸로 이끌 수도 있어

 

그만 나가봐

아버님!

 

아버님!

제 잘못인거 알면서

왜 그토록 꾸짖었어요?

형은 왕권을 이어야 하지만

너에겐 그런 짐이 없지 않느냐

형은 절대 방종해선 안돼

네가 그러자 해도 말이야

 

형이 바라는건 아버님 승낙입니다

형은 아버님 기대에 따를테니

뭐든 기회를 줘보세요

글쎄다. 두고 보자

 

그만 가봐

저녁에 같이 오너라

 

천만 다행이야

 

저리 가!

더 혼날 수도 있었어

나더러 쇠사슬의 약한 고리랬어

 

볼멘 소리 좀 그만해

내가 무책임하며 전통을 망각했대

왕국을 무너뜨리기라도 한것처럼!

피라미드도 무너지는게 보여

 

비웃어도 좋아

강바닥이 마르고 동상들도 넘어져

너 혼자서

왕국을 파괴하는 광경도 보여

말썽은 항상 네가 먼저인데

책임은 왜 내가 덮어쓰지?

 

젠장!

람세스, 넌 혼날거야
당장 사과해

- 내 옷!
- 정말 못 참겠어

 

안 해볼래?

폐하도 아셔야돼

 

홀딱 다 젖었어

 

형은 결점이 뭔지 알아?

 

- 너무 신경 써
- 넌 너무 신경을 안 써

형이 신경쓸게 또 있었어

 

연회에 늦어 버렸어

- 아버님이 날 죽이려 들거야
- 걱정마

아무도 눈치 못챌거야

 

아무도 눈치 못챈다구?

 

왕자들이 왔구나

람세스, 섭정 동궁에 임명됐어

모든 사원을 관장하게 됐구나

아버님께 얼른 가서

감사하다고 해라

 

네가 그랬니?

람세스에게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야

 

위대한 파라오님!

제사장들이

선물을 바치도록 제안합니다

좋은 생각이야! 제사장

 

- 미디안 처녀
- 알았어!

데려와

 

태양신 '라'의 힘으로

오락과 기쁨을 위하여

야릇한 재물을 마련했나이다

 

사막의 꽃을 선사합니다

 

어디 검사해 볼까?

 

꽃이긴 커녕 독사 같아

뱀 부리는 재주가 없군

너한테 허락할께

- 안돼, 그건...
- 난 누구한테도 허락 안해

특히 버릇없는 망나니에겐!

입을 놀리게 놔둘거야?

이집트 왕자에게 존경심을 보여라

댁들한테 줄 존경심은...

 

없어!

 

안돼! 가만 있어

풀어줘! 놓지못해?

- 가만 있어
- 놔둬!

 

원한다면!

 

여봐라! 갈아 입혀서

모세 침실에 넣어라

 

아버님만 좋으시다면

제 첫 임무로 모세를

건축 감독관에 임명할께요

 

까짓 거!

 

내친 김에...

 

따라 와

 

초병!

왕자님!

 

침실에 괴한이 묶여 있어

 

- 조사해
- 알겠습니다

 

물 좀 줘요

- 멀리 가야 돼요
- 하나님이 보살피소서

고마워요

 

으랴!

 

어쩜... 죄송합니다

용서하세요

여기서 만나다니?

하필이면 바로 집앞에서...

- 마침내!
- 마침내?

돌아온댔지, 아론?

혼나고 싶어?

우리 자유를 걱정했지?

내가 그걸, 왜?

왜냐면 넌... 우리의 형제니까!

뭐야?

 

- 그들이... 얘기 안 해줬어?
- 누가 뭘?

 

여기 온 이상 알아야 돼

- 감히 노예가?
- 왕자님!

노동에 시달려 돌았나봐요

노동이 힘들었단 뜻은 아녜요

뉘앞인 줄 모르고 헛소릴 했군요

누군지 알아, 아론
누군지 줄 안다구

넌 이집트 왕자가 아냐

- 뭐야?
-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혼낼께요

놔줘! 제발 믿어줘

- 닥쳐!
- 넌 요헤비드 아들이야

 

우리의 형제이라구

미쳤군, 벌을 내리겠다

왕자님! 부디

몹쓸 병자라 그렇답니다

- 용서하세요. 그만 가
- 싫어

널 구하려고 강물에 띄웠었어

구하다니 누구한테서?

양아버지께 물어봐

 

- 감히!
- 하나님 은총이야

- 닥쳐!
- 하나님이 널... 우리에게 보낸거야

닥치래두!

 

오늘밤을 평생 후회할거다

 

울지마, 우리 아가

착하지, 울면 안돼

 

살랑이는 물결을

엄마의 품과 팔 삼아 잠들거라

 

그리고 꼭 기억하렴

엄마가 들려주는 마지막 자장가란다

너의 꿈속으로

엄마가 찾아 갈께

 

달빛을 받아 찬란한

 

상쾌하고 깨끗한 이 왕궁은

내가 원했던 곳

 

향잎과 향료의 향기로 향긋한

 

우아한 대리석 침실은

내가 원했던 보금자리

여기가 나의 집이야

아버지, 어머니, 형이 있는

고귀하고 위대한 왕궁

내가 어울리는 곳은

재산, 보화가 넘치는 바로 여기야

누구든 그걸 의심하면

그건 대단한 착각!

난 이집트 왕자

위대한 역사의 위대한 왕자야

벽화도 그걸 증명하잖아

여기가 내가 원했던 곳

내가 속한 곳은

딴 곳이 아니라

바로 여기야

 

히브리인의 수는 급속하게 늘었고

 

반란을 일으킬 위협도 있었어

아버님이 안 죽인거죠?

모세

더 좋은걸 얻기 위해선

때론 희생이 불가피해

 

희생?

 

내 아들아!

그들은 노예지 않느냐

 

모세

 

여기서 절 발견했어요?

모세, 부디! 이해하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과

저의 존재는 전부 거짓이죠?

아냐, 넌! 우리 아들이야

우린 널 사랑해

 

왜 저를 선택했죠?

우리가 택한게 아니라

이집트 신들이 보낸거야

 

여기가 네 집이야. 내 아들아!

강이 널 데려온 거야

이곳을 네 집으로 삼으라고

강이 여기에 데려온 거야

이젠 진실을 알았으니

과거를 잊어버리고 만족해라

신들이 네게 축복을 주실때

왜 축복을 주느냐며 묻는게 아냐

 

어제밤

 

신들께서 통찰력을 줬다

신전을 복원한 뒤

이집트에서 가장 웅장하게 증축하겠다

 

모세

 

장난 삼아 신전을 파손시킨게
전회위복이 될 줄이야!

 

아버님도 크게 기뻐할거야

엄살 피울거야?

 

더 빨리!

이건 시작에 불과해

태양보다 빛나는 석회암으로

거대한 문을 만들겠어

여기엔 나일의 신이신

 

- '하피'를 나란히 세우겠어
- 그만!

- 막아야 돼
- 소용 없어

 

멈춰! 그만해!

노인을 가만 놔둬

 

모세

 

저리 비켜. 어서!

 

누가 이랬나?

- 위쪽이에요?
- 저자야, 저기!

 

모세

 

대체 왜 이래?

 

모세

 

- 놔둬
- 기다려

봤잖아! 사람을 죽였어

까짓거 우리가 처리해

벌받지 않게 해줄게

그래본들 그를 살려내진 못해

내가 곧 이집트며 미래의 새 통치자야

낮을 밤이라면 그렇게 기록되며

네 미래는 내 말에 달렸어

내가 말하노니 넌 무죄야

아무 소용없어. 형은 이해 못해

더 이상 머물기 싫어

- 모세
- 그만!

 

내 인생은 거짓이었어

 

형이 알고 있는 내가 아냐

 

무슨 소리야?

 

네 아버님께 가서 물어봐

 

제발!

 

잘 있어, 형!

 

모세

 

기다려

 

가지마

 

왜 이래요?

- 살려줘!
- 양이 물먹게 놔둬요

놔 줘요! 저리 비켜요

- 놔 줘요!
- 안돼!

고얀 것들!

- 비켜!
- 악당 같으니!

 

여보게들!

댁들 낙타 아니오?

 

안돼!

기다려

 

뭐 하니?

이상한 남자 꺼내는 중이야

우물에서 이상한 남자를?

이상한 소릴 다 듣겠구나

저기요, 걱정마요

우리가 꺼내 줄게요

 

당신은?

 

시집 못 간단 소리 들어도 싸!

 

이럼 난처해요. 저 혼자서도...

발바닥 간지러워요

구석구석 다 씻은걸요

거긴 아니었군요

비켜 봐! 나도 보자

쌍수로 환영하외다

댁은 이방인이 아니오

축복을 전하라며 그분이 보낸거요

귀한 손님으로 모시겠소

 

제 아빠 제스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에요

 

나랑 앉아요

 

그러자꾸나

 

이따 가!

미안!

여러분!

풍요한 음식에 감사합시다

 

오늘 특별히

용감한 청년이 찾아준 것에도
감사를 표합시다

 

부디, 그러지 마세요

존경받을 일 해본 적 없어요

 

십보라를 구해줬고

어린 딸들까지 구해놓고

존경받을 일을 못해 봤다고?

명예가 어떤건지 모른단 뜻 같구만

벽걸이의 비단실은

형형색색 빛나지만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네

웅장한 디자인에 가려진 탓이겠지

 

산 정상에 놓여진

우뚝한 돌멩이는

산 아래 밑바닥의 돌보다

반드시 더 소중한 것일까?

당신의 인생이 가치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걸까?

그건 인간의 눈으론 볼 수 없으며

각자의 인생을

하나님 눈으로 봐야 볼 수 있다네

 

나랑 춰요

싫어! 출 줄 몰라

 

사막의 큰 황금이
작은 샘물보다 가치 없고

길잃은 양에겐

왕보다 양치기가

더 소중하지

 

가진걸 다 잃는다고

인생의 가치도 잃는 걸까?

오히려 더 빛나는

새 시작의 탄생을 뜻하는건 아닐까?

사람의 가치는 뭐로 저울질 될까?

부나 권력, 키로?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적선했나로?

정답은

바로 이것!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눈으로

보려는 자에게만 보이는 것이라네

가진게 적어도 나누는건

그런 이유 때문이야

가진게 없을 때
나눠 가질게 더 많은 법

 

어떠한 인생도

계획대로 되는건 없다네

인생의 나아갈 길을 모른다 해도...

춤춰요!

적극적으로 살아야만
길이 보인다네

인생은 회피하며 사는게 아니야

 

사람의 가치는 뭐로 저울질 할까?

얼마나 가졌나에 따라?

세속의 눈으론 판단할 수 없어

천국의 눈으로 봐야 해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의 가치는

하나님 눈으로 보아야

올바르게 볼 수 있다네

 

사랑해!

 

양을 치기엔 너무 이른가?

 

모세

 

여기 있습니다

 

신고 있는 신을 벗어라

 

네 발 밑은 성스런 땅이니라

 

누구시죠?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다

 

이해가 안됩니다

난 네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다

 

넌 요헤비드 아들이야
우리 동생이구

 

제게 뭘 바라시죠?

 

내 백성이 학대 받는걸 봤고

울부짖는 소릴 들었노라

멈춰! 내버려 둬

속박으로부터 구해내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기름지고 비옥한 땅에 인도하겠다

 

내가 파라오에게

보내겠노라

너를 말이다

저를요? 제가 어떻게 인도하죠?

제 말은 듣지도 믿지도 않을걸요

네가 할 말을 가르쳐 주겠노라

내 백성을 풀어 줘

전 그들의 적인 이집트 왕자였고

신생아를 학살한 왕의 아들이였어요

메신저를 잘못 골랐어요

저더러 어찌 말하란 거죠?

사람의 입을 누가 만들었으며

벙어리, 맹인을 만들고
시력을 주었느냐?

내가 아니었나? 가거라

 

모세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파라오는 듣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여러 가지

기적으로 이집트를

벌할 것이니라

 

이 지팡이를 손에 잡아라

그것으로

기적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모세

 

하지만, 여보!

당신은 인간일 뿐인걸요

 

십보라

 

믿어줘요

 

당신 가족을 잘 봐요

 

얼마나 자유롭소

저들에겐 미래가 있고

인간답게 살고 싶은

희망과 꿈을 갖고 살잖소

 

내 백성도 그러길 바래요

 

난 하나님 뜻을

반드시 실천할 거요

 

저도 가겠어요?

 

람세스

모세? 네가 진짜...

 

모세

죽은 줄로만 알았잖아

 

놀라워! 파라오가 됐군

무슨 옷차림이 이 꼴이야?

 

람세스! 만나서 정말 반가워

죄송하오나 폐하!

이 자는 신들께 죄를 범했어요

외람되오나...

벌을 내리셔야 마땅합니다

- 사형...
- 당장에요

가만! 파라오가 말하겠다

 

난 이집트의 통치자며

 

내 말이 곧 법이로다

 

과거의 모든

죄를 사하며

모세가 내 아우이자

이집트 왕자임을 밝히노라

 

람세스

 

넌 아직 내 형이지만

우리 관계는 옛날과 달라

다를 이유가 없잖아?

 

난 히브리 사람이야

 

히브리의 신이 내게 오셨었어

뭐야?

백성을 풀어 주라고 명하셨어

 

내게 명령을?

 

똑똑히 봐! 하나님의 능력이야

 

그거 제법이군

 

나도 장단을 맞춰줘야겠지?

제사장

이 땅꾼에게 한 수 보여주게

 

태양신 '라'의 권능이여!

 

알량한 자네한테도

믿을 신이 있단 말인가?

우릴 놀라게 할 신 말이다

가소롭도다

자네 낯짝의 거만한 비웃음

진짜 능력의 위력을 못 봐서야

가소로운 자식!

 

위대한 신앞에서 장난질을 쳤겠다

위대한 신앞에서 말이다
깜찍한 것!

누가 최고인지

똑똑히 봐 둬

위대한 신들 앞에서

감히 장난질 치다니!

 

위대한 신들 앞에서 말이야

마술로 덤빌 테냐?

우리가 진짜 마법사!

어떻게 하나 잘 봐 둬

꼬챙이 냉큼 들어라

 

위대한 신들 앞에선 어림없어

감히 위대한 신들 앞에서

위대한 신들을 놀렸겠다!

하늘의 신 앞에서 무릎을 꿇으렷다

놀라운 권능 앞에 꿇어라

정체를 밝힌 다음

무릎 꿇어라. 제자로 받아 주마

얼른 신들께 존경을 보여

어서! 안 그럼 사형이다

위대한 신들을 조롱했어

감히 위대한 신들을

무례하게 장난질 쳤도다

이집트의 위대한 신들에게 말이다

멋진 공연이었어

 

알아, 네 성격!

찾아온 진짜 목적이 뭐야?

 

람세스, 잘 봐

뭐가 보여?

 

선왕 때보다 더 위대한 이집트

내 눈엔 달라

모세, 난 바꿀 수 없어

고대부터 내려온 전통을 받들어서

선조의 왕권을 이어야 돼

선왕이 어떤 분이였는지 몰라?

위대한 지도자셨지

수천명 아기를 학살한 장본인이야

- 노예 씨잖아
- 내 백성이었어

네 손에 고통받는 걸

방치하지 않겠어

 

듣고 보니

네가 돌아온건

노예를 위해서였군

 

미안해!

 

딱하도다

 

옛날의 동생을

기다렸건만!

 

너의 신이 누구든

 

노예 석방은 어림없어

람세스! 내 말 들어

난 약자가 되지 않겠어

 

네 백성에게 일러라

노동을 두배로 늘리겠다

너의 신 덕분이다

 

아님 네 덕분

인가?

 

모세가 왔어

 

모세

땅에 자빠진 기분 어때?

 

고통을 더 주려 한게 아냐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는 거야

하나님?

 

언제부터 우릴 걱정했다구?

넌 언제부터 노예를 걱정했어?

언제부터 우리 편이야?

듣지마

아냐, 옳은 말이야

난 진실을 외면하려 했었어

외면하려 해서 못 봤다구?

원하던 대로 잘도 돼버렸군

아론! 창피한줄 알아

 

미리암

 

정말, 미안해

 

모세, 내 말 잘 들어

난 평생을 노예로 살았고

하나님이 기도도 들어주지 않았어

근데 널 강에서 구해 줬고

방황으로 부터도 구해 줬어

파라오의 분노로 부터도 말야

하나님은 널 안 버릴거야

 

그러니 너도 우릴 버리지마

 

미리암, 어디 가?

미리암

 

공이 어디로 사라지나 봐

 

람세스

 

내 백성을 풀어줘

 

아직도 억지 부릴텐가?

계속 저어라

더 이상 우릴 얕보지마

너의 헛소리 더는 못 듣겠어

끌고와!

 

모세

 

지팡이를 양손에 쥐어라

 

아버지

- 저건...
- 피야!

 

제사장 어찌 된 건가?

걱정마세요

더 위대한 신의

능력을 보여 드리죠

 

전능하신 태양신이여!

 

이제 헛수작 그만 해!

참을 만큼 참았어

애걸 따윈 가당치 않아

 

이건 시작에 불과해

네 눈으로도 봤잖아

제사장도 똑같이 했어

파라오는 아직 지배자야

 

그에게 힘이 있는건 사실이야

 

우리들의 식량과 집과 자유를 뺏고

아들, 딸도 뺏어갈 수 있어

단 한 마디 말로

우리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지만

 

결코 못 건드릴 한가지가 있어

우리의 신념이야

 

믿음을 가지면

기적을 보게 될거야

 

이집트에 페스트와

재앙을 퍼뜨리노라

집과 침실

개울과 길에

식수와 빵과

가축과 양떼들에게

정원과 꿈에서

깊이 잠자다가 목숨이 끊어지도록

 

큰 재앙과 저주를 보내노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한땐 형이라 부르며

형을 즐겁게 해주는게

소원이었어

하늘에서 천둥 폭우를

내리노라

이 순간도 난 하나님이

형 대신 딴 재물을

택하길 바라건만!

들판과 마을마다

우박을 보내노라

한땐 보금자리였던

이집트의 고통이여

형의 무모함과 자존심 때문에

선량한 백성들이 고통을 받는구나

메뚜기 떼를 보내노라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세상이로다

산천초목을 휩쓸

벌을 내리겠노라

천벌과

칼을 내리노라

어찌 형은 하나님의

벌을 자초하는 거야?

천벌과 칼을 내리노라

백성을 풀어줘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어

 

넌 나의 아우였건만

어찌 원수가 되려고 돌아 왔는가?

이걸 원했느냐?

파리 떼를 보냈노라

그렇다면 보복뿐!

이집트가 온통 파괴 돼도 좋아

처참하게 짓밟아 주마

네 백성들을 절대로

안 풀어 주겠어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절대 안 풀어주겠어

나의 백성들을

전부 풀어줘!

 

람세스

 

람세스

여긴 또 왜 찾아왔지?

 

아직도 네 백성을

풀어달라 그건가?

 

여기 있을거 같았어

나가!

 

더 큰 비극을 막아야 돼

 

람세스! 얘기 좀 해

언제나 여기서 얘기하곤 했잖아

 

여긴

 

추억이 깃든 곳이야

 

형이 신들의 머리를

바꿔놓곤 했던... 기억이 생생해

 

나의 정확한 기억엔

그런 장난을 쳤던건 너였어

 

형이야! 난 안 했어

악어 머리에

하마를 얹고

- 악어 머린...
- 독수리 위에!

불길하게 느낀 제사장은

두달간 단식 했었지

 

너 때문에 아버님이 노하면

 

그제야 넌... 슬그머니 나타나선

날 곤경에서 구해주곤 했어

 

왜 옛날처럼 돌아갈 수 없지?

 

아빠!

너무 어두워

 

무서워

 

여긴 왜 왔대?

 

고통을 몰고 온 사람이지?

 

그래

하지만 궁금한건

왜 그랬을까?

왕국건설을 빌미로 노예를
학대하잖아

너의 고집이 비극을 불러왔어

우릴 석방하면 재앙은 멈춰

어떤 수작에도 위협 받지 않아

난 위대한 통치자며
이집트 파라오야

더 큰 재앙이 오고 있어

소중한 걸 다 잃기 전에

경멸심을 떨쳐 버려

아들을 생각해봐

생각하다 마다!

히브리인은 골치덩이야

아버님은 다스리는 방법에
능통하셨어

람세스! 모조리 학살할테다

이집트 전역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대성통곡 소릴 듣게 될 것이다

 

화를 자초한 댓가를 치를거야

 

하나님이 내게 다시 말씀하길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와 현관위에 바르라'

 

'오늘밤'

'내가 이집트를 지나며'

'처음 난 아들을 죽일 것이다'

 

'그러나 양의 피를 발견하

 

'그냥 지나갈 것이며'

 

'흑사병도 그냥 지나갈 것이다'

 

네 백성들을 데리고

이집트를 떠나도 좋아

 

건들지마!

 

수많은 밤 기도 드렸어요

그 기도 누가 들을지

확신도 없이

이루어질 희망인지 확신도 없이

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기도 드렸어요

하지만 이젠 두렵지 않아요

무수한 두려움이 기다려도 말이죠

태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걸
느끼지도 못한 채

우린 오래전 부터
그 큰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답니다

믿음만 있으면요

희망은 흔들리기 쉽지만

포기해선 안된답니다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믿음을 가지면

기적을 이룰 수 있답니다

믿음과 희망만

있으면 말이죠

 

지금처럼 두려울 땐

기도해도 힘이 안 될 때에는

희망은 여름날 새처럼 후드득

쏜살같이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난 지금 여기에 서서

설명할 길 없는 벅찬 감동을 품고

믿음을 찾으며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답니다

기적은 일어날 수 있어요

믿음만 가지면요

희망은 흔들리기 쉽지만

희망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답니다

어떤 기적 이룰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믿음만 있으면

기적을 이룰 수 있답니다

믿음과 희망만 가지면 말이죠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답니다

믿음만 가지면요

희망은 흔들리기 쉽지만

희망은 포기해선 안되는 것

어떤 기적 이룰 수 있을지는

아무도 일 수 없지만

믿음만 가지면

기적을 이룰 수 있답니다

이젠 이룰 수 있답니다

믿음만 있으면

이룰 수 있어요

믿음만 잃지 않으면

기적을 이룰 수 있답니다

 

나의 지팡이로

기적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놔두고 가요

 

나도 두렵단다

 

서 있지만 말고 따라 가서 죽여

전부, 죽여버려

 

병사들이 쫓아와요

 

모세

서둘러! 도와줄께요

 

고마워요

 

모세

 

잘 있어, 형!

 

저들을 봐요. 당신의 백성들을요

 

이젠 자유예요

 

우리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