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임청하
양조위
유가령
양가휘
양채니
장학우
특별출연
각본/감독
"움직이는 것은 깃발도 바람도 아니요
동사서독
금년엔 오황이 태세를 만나서
가뭄을 당하면 문제가 생기고
나는 문제 해결이 직업인
나이가 40대 초반이군요
살다 보면 들추기 싫은 일이나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을
하지만 용기가 없었군요
필요성을 못 느꼈던가
살인은 아주 쉽소
무공은 뛰어나지만
돈만 조금 주면
잘 생각해 보시오
살인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나는 백타산을 떠나 사막에
경칩
매년 경칩을 즈음해서 한 친구가
그의 이름은 황약사이다
그는 이상하게도 매번 동쪽에서 왔다
몇 년 동안 계속 그랬다
얼마 전에 어떤 여자가
술 이름이 취생몽사(醉生夢死)야
마시면 지난 일을
난 그런 술이 있다는 게
인간이 번뇌가 많은 까닭은
잊을 수만 있다면 매일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어?
자네 주려고 가져온 술인데
함께 나눠 마셔야겠군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그래서 마시지 않았다
효과가 있었던 걸까?
그날 이후로 황약사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기억 안나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겠어
왜 자꾸 새장을 쳐다봐?
무척 낯이 익어
그날 그는 잔뜩 취했고
그가 왜 취생몽사를 가져 왔는지는
한달 후 황약사는 남쪽으로 갔다
그 곳은 친한 친구의 고향이다
친구가 혼인하던 해에
어느 날 친구가 집을 떠나자
술 한잔 권해도 되겠나?
오늘은 물이나 마시겠네
우린 아는 사이인가?
옛날에 절친한 친구였어
하지만 지금은 아냐
여긴 왜 왔나?
얼마 전에 어떤 사람이
마시면 지난 일을
장만옥
왕가위
그대의 마음이다"
천하가 가뭄에 시달렸다
나도 일거리를 얻게 된다
구양봉이란 사람이다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죠?
죽이고 싶었던 적도 있을 테고?
형편이 어려운 친구가 있는데
그 사람을 죽여줄 거요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쓴다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술을 마시자고 찾아온다
금년엔 선물을 가지고 왔다
술을 한 병 주었는데
모두 잊는다고 하더군
믿어지질 않았어
기억력 때문이라고 하더군
매일이 새로울 거라 했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많은 일을 잊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떠났다
모르지만 무슨 걱정이 있는 것 같았다
황약사는 그곳에서 거처했다
황약사도 그 곳에 가지 않았다
취생몽사라는 술을 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