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Sukiyaki Western Django, 2007)

피링고~

 

널 찾아다녔다~

 

네 놈의 여행도 여기서 막을 내려야겠군

 

무슨 소리지?

 

기원 정사의 종소리...

 

뭐?!

 

혹시 헤이케와 겐지의 이야기를 아는가?

 

먼 조국에서 적(赤)과 백(白)으로 나누어

 

전쟁을 치뤘지...

 

영국의 '장미전쟁'처럼 말이야, 들어봤나?

 

누가 이겼지?

 

하얀색이냐?

 

결전의 땅은 '단노우라'

 

적색의 헤이케는 백색의 겐지에게 패했다

 

그 이야기는 이런 문구로 시작하지...

 

"기원 정사의 종소리"

 

"만물은 늘 변화함을 울리리라"

 

어디있는 종이라고?

 

"사라수 나무에 핀 꽃의 빛깔이"

 

"번영에는 쇄퇴가 있음을 알리리라"

 

너 제정신이냐?

 

"부유한 자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그저 봄날의 하룻밤 꿈과 같으리..."

 

"날뛰는 마음도 결국 자멸하리라"

 

지옥에서 기다리마...

 

"오로지 바람 앞에 놓인 먼지와도 같다"

 

피링고...

 

이래서 당신이 좋다니까~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スキヤキウエスタン ジャンゴ

 

"단노우라의 결전"으로부터 수백년 후

 

번역 & 제작
SHInCA (http://blog.naver.com/shinca0204)

 

일어 원문 Sub
Seehan (http://blog.naver.com/seehan)

 

수정 및 피드백 관련 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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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엔 아무것도 없소...

 

듣고 있소?

 

텅 빈 마을 밖에 없어

 

당신 황금 찾으러 왔소?

 

그치만 이보슈

 

그런 게 있을리 없지

 

유타 마을

 

당신은 어느 쪽이야?

 

백색인가, 적색인가?

 

겐지 쪽인가, 헤이케 쪽인가?

 

이토 히데아키

 

사토 코이치

 

이세야 유스케

 

이시바시 타카아키
안도 마사노부

 

오구리 슌
다나카 요지
사카이 마사토

 

이시바시 렌지
시오미 산세이
마츠시게 유타카

 

쿠엔틴 타란티노

 

카가와 테루유키
키무라 요시노

 

모모이 카오리

 

감독
미이케 다카시

 

불리한 건 어느 쪽이냐?

 

보수는 전체의 3분의 1

 

만약 보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안줘도 된다~

 

이 벤케이님이 알려주지

 

불리한 건 저 쪽이다!

 

그치만 용병이 되어줄 생각은 집어쳐

 

목숨보다 돈이 중요한가?

 

방랑자여...

 

꽤 하는데...

 

배짱이 좋군

 

안돼, 이쪽으로 와!

 

우리는 고작 3분의 1로 끝내진 않겠다

 

반절을 주지!

 

반절?

 

우리는 전부를 주겠다

 

허나, 종신 계약이 조건이다

 

거절하겠다

 

몰려다니는 건 체질이 아니야

 

우린 상관없다

 

단 한 번으로 반절이다

 

어떤가?

 

발칙한 녀석...

 

이봐, 총각~

 

솜씨가 좋구만~

 

혼자서 해보라구!

 

독차치하면 되잖아~

 

이 녀석들을 부하로 만들어버려

 

닥치고 있지 못해?!

 

저 미친 할망구가!

 

어떻게 닥치고만 있냐?

 

너도 늙어봐라!

 

총각

 

서두를 거 없어

 

느긋히 생각해 보라구

 

가난한 마을이긴 하지만

 

메밀차 정도는 내어줄테니까

 

우리 가게에서...

 

날 따라와

 

미행해!

 

아냐, 것보다

 

이쪽으로 꼬셔서 데려와

 

곧 범해주마...

 

먼저 이곳에 온 건 적색인가?

 

그래, 어떻게 알았지?

 

간단해

 

보안관이...

 

약한 쪽에 붙어 있는 걸보니

 

녀석들이 먼저 그를 포섭했을테지

 

말한 그대로다

 

아마도...

 

배신할 기회를 엿보고 있을 거야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헤이케가 이 마을에 온 건, 두달 전

 

허나, 그 전부터

 

보물을 노리는 무리들이 나타났지...

 

난 촌장이오만...

 

거기서 무엇들 하고 있소?

 

뭐요?

 

대체 뭔 일이요?!

 

어째서 갑자기 이런 무리들이

 

몰려들게 되었는지 들어보니...

 

저번 달 말경에,

 

여기와 같은 전설이 내려오는 마을로부터

 

보물이 나왔어요!

 

세상은 지금
헤이케의 매장금 찾기에 미쳐있다구!

 

매장금 전설이 있는 마을은

 

어디든 크게 소란스럽다오

 

이것이 진정한...

 

골드러쉬~!

 

여기를 파헤치면 하늘의 재앙이 내릴 것이다

 

재앙 따위는 모두 감수해주지!

 

안돼요!

 

그렇게 조심스래 지켜온 장소에요

 

이방인에게 파해쳐지는데

 

가만히 보고 있을 순 없지!

 

하늘의 도움이 내려왔다고 생각했어

 

우리들과 같은 헤이케의 후예들

 

허나 그것이 악몽의 시작일 줄...

 

그들은 다른 이들을 모두 몰아내고

 

무덤을 파헤치기 시작했지

 

보라구!

 

키요모리 대장!

 

이런게 나왔습니다...

 

'재앙을 조심하라'라는 목패가 나왔고

 

이것 봐라

 

그 일을 계기로
매장금이 존재한다고 확신한 그들은

 

마을에 눌러앉게 되었지

 

오늘부터

 

너는 우리 동료다!

 

알겠지?

 

본업은 잠시 쉬는 거다

 

네...네에!

 

쉬는 거 무지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아키라! 아키라!!

 

기다려!

 

멈춰!

 

바보같은 짓 하지마!

 

아빠, 저 무서워요!

 

그만두세요!

 

헤이하치...

 

내 아들아!

 

남자에겐 용기와 긍지가 중요하단다

 

무서워요, 얼른 집에 가요!

 

어서 가요, 어서요!

 

놈들은 선조들의 무덤까지 파헤쳐댔지

 

가서 도움을 청해야...

 

대장인 키요모리...

 

허나, 천하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어

 

꺼져

 

늦게와서는 어디서 잘난 척이야?!

 

여기는 우리가 접수한 마을이다

 

좇됐네...

 

겐지인가?

 

시게모리, 살 좀 쪄라

 

대장인 요시츠네...

 

겐지는 헤이케를 내쫓지는 않았어

 

보물찾기는 헤이케에게 맡겨두고

 

나오면 가로채려는 심산이였지

 

그건 내 거라구~

 

그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도망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몇 남지 않았어...

 

오면서 마을을 버린 남자와 마주쳤지

 

그는 보물은 없다고 말했어

 

우리가 당신을
고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만

 

이런 거 밖에 없구려...

 

다다챠마메

 

한 번 먹어봐

 

요 녀석, 어디 갔다왔니?

 

내 손자 헤이하치

 

너희들, 어때 습득은 했나?

 

보여봐라

 

죽음을 두려워해선 안돼

 

칼날을 보지마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 듣겠나?

 

눈으로 칼날을 쫓으면 안돼

 

보지말고 느끼는 거다!

 

그것이 모노노후의 기본이야

 

사무라이와 모노노후는
똑같은 무사로 보이겠지만 전혀 다르지

 

사무라이는 어떻게 살아남을지 걱정하지만

 

모노노후는 싸워나가는 생명, 그 자체다!

 

설명하자면...

 

사무라이는 갑옷으로 치장을 하지

 

미련한 것들...

 

칼자루 어떻게 잡을지나 신경쓰고

 

경박한 잡념이 남아있어!

 

그딴 건 아무런 소용없어!

 

즉, 너희들은 벌거벗는 거야!

 

그러한 경지가 '모노노후'다

 

그 경지는...

 

우리들은!

 

사무라이보다 깊이있다

 

자아!

 

한 번 해보겠나?

 

아니면 물러설 거냐?

 

어째서 나는...

 

이런 미적지근한 시대에 태어난 것이냐

 

어쩔 셈이지?

 

적색으로 데리고 돌아갈텐가?

 

아니면, 선물로 바쳐 백색으로 붙을텐가?

 

고민 중이야...

 

녀석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겠죠?

 

오늘의 추천은 백색이야!

 

더군다나 감자와 스프 포함~

 

헤이케는 잊어 버리라구!

 

키요모리는 옆에 가면
죽은 똥개 냄새가 난다구...

 

멍청하긴 또 얼마나 멍청한지...

 

늦는구만, 보안관 녀석!

 

기원 정사의 종소리

 

만물은 늘 변화함을 울리리라

 

알겠나?

 

네, 뭐 대충...

 

모든 것은 변해가게 되어있지

 

지금 우리들은 몰락하고 있다

 

허나, 결국엔 부활하여

 

긍지 높은 날개를 되찾을 거다

 

그리고, 겐지는 흙 속으로 묻혀지겠지...

 

사라수 나무에 핀 꽃의 빛깔이

 

번영에는 쇄퇴가...

 

있음을 알리리라

 

이것이다

 

이것이 법칙이야!

 

겐지는 추락한다!

 

오늘부터 말이야

 

난 이걸 읽었지

 

뭔가요?

 

세익스피어, '헨리 6세'

 

장미전쟁

 

장미전쟁이요?

 

세익스피어 정도는 읽어두라구!

 

적색이 이긴 전쟁의 이야기다

 

적색이 이겨요?!

 

그래, 우리들이 이긴다!

 

와우, 키요모리!

 

뭐라구?

 

키요모리요...

 

다신 나를 '키요모리'라 부르지마!

 

오늘부터...

 

나의 이름은...

 

'헨리'라 칭하겠다!

 

아...알았어요!!

 

오늘부터 대장은 '헨리'이십니다!

 

겐지한테 붙는 게 좋아!

 

무지 괜찮은 여자도 있다구~

 

댄서 출신의 상급품이야!

 

저 꼬맹이의 엄마이긴 한데...

 

아직 쥑여줘~

 

원래는 겐지 출신이였지

 

저 아인 그럼 겐지와 헤이케 양쪽의?

 

저 아이말야?

 

그래, 저 애는 두 피가 섞인 혼혈이야

 

애 아버지는?

 

살해당했지

 

자네도 혹시 혼혈?

 

진정해... 진정해...

 

그걸 어쩌라구?!

 

저 꼬맹이 말을 못해

 

애비가 눈 앞에서 살해당했지

 

어째서 애 엄마는 겐지 쪽으로?

 

집을 나갔던 할망구의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겐지 측의 여자를 데리고 돌아왔어

 

"어머니, 더는 피에 속박받는 시대가 아니에요"

 

자세한 얘기는 모르지만,

 

어머니는 두사람을 허락했지

 

사랑의 증거로서

 

적색과 백색이 하나로서 피는 꽃을 심었고

 

헤이하치는 보물로서 자라났지

 

그러던 중...

 

지긋지긋한 적과 백의 분쟁이 시작됐지

 

그건 내 거라구~

 

꺼져!

 

마을에 보물은 없다

 

그래서?

 

이게 전부라구!

 

원한다면

 

주워가지 그래?

 

꺼져 버려!

 

아빠~!

 

헤이하치!

 

아빠~!!

 

사랑은 고통을 동반하지...

 

난 저 색이 너무 좋다니까~

 

잘 어울리는 걸?

 

겐지의 여자를 피로 붉게 물들이자

 

본능의 스윗치가 들어갔어

 

쳐박아주마~!

 

내가 보여주겠다

 

진정한 남자의 대단함을!

 

여자는 같은 피를 향해 도망쳐갔지

 

꼬맹이를 지키키 위해서인지...

 

남편의 복수를 위해서인지...

 

너도 들어오지 그래?

 

물론이죠, 실례하겠습니다

 

이 여자, 얼마면 되나?

 

뭣이라?!

 

얼마 낼 건데?

 

나보고 얼마를 낼 거냐구?

 

인정해

 

비겁자가 될 셈이냐?

 

강한 남자가 여자를 얻는다

 

좋을대로 해라

 

여길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2층이든

 

어디서든 니 맘대로 해

 

넌 날 진지하게 만든 두번째 상대다!

 

첫번째는?

 

전설...

 

어릴 적에

 

전해 들었던...

 

무슨 전설?

 

"피 투성이의...

 

...벤텐"

 

"피 투성이의 벤텐"

 

죽음을 불러오는 여신...

 

그녀는 전설이지...

 

위험하구만...

 

더욱 더 너와 겨뤄보고 싶어졌다!

 

좋구만...

 

소박하지만

 

깊게 스며들지...

 

깊숙하게...

 

마을 선지자의 후예가 연주하는 소리야

 

누구보다 먼저 이곳에 정착하여

 

옛 삶의 방식을 지켜가고 있지

 

당신이여도 상관없어

 

키요모리를 죽여준다면...

 

복수를 위해서

 

몸도 마음도 모두 내던진 건가?

 

그래서 뭐?

 

불쌍하게 여길 생각마!

 

당신 동정따윈 필요없어

 

현명하군, 그런 감정은 아무 쓸모없지

 

나를 원하나?

 

당신을 원해

 

무척이나...

 

하지만, 조심해

 

요시츠네의 부하가 강력한 무기를 구하러 갔어

 

당신을 죽이기 위해서...

 

아침에는 돌아올 거야

 

서로 총구를 겨루게 되면

 

헤이하치와 산으로 도망가

 

당신은 어쩌려구?

 

녀석들한테 원한이라도 있어?

 

그런 게 아니야...

 

장미는 잘 자랐어?

 

장미의 이름은?

 

러브...

 

장미의 이름은...

 

'러브'

 

네가 가진 그 백장미를...

 

피로 물들이기 위해

 

차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다...

 

그런 말을 하는 너의 뺨이

 

슬픔으로 하얗게 창백해 져버리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무슨 소리냐, 프란다슈넷...

 

그것은 공포가 아니다

 

분노다

 

그 분노로 인해

 

그 뺨은 부끄러움으로

 

장미와 같이 붉게 물들테지

 

결국은...

 

그 혓바닥이

 

잘못을 인정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지 늦는구만, 보안관...

 

얼른 데려오지 못하고 뭘 하는 거야

 

큰일이구만...

 

어찌해야 하나...

 

키요모리는 이제 질릴 정도야

 

어쩌면 배신한 걸 눈치채지 못했을 지도

 

아무리 바보라도, 그 정도는 아니지...

 

아냐, 야냐...

 

알아차리지 못했을 거야

 

엄청난 멍청이니까...

 

그럼 다시 돌아갈 셈이야?

 

이미 늦었어

 

니가 말했잖아!

 

어쩔 셈이야, 대체?

 

뭐 그렇게 안달하지마...

 

저 녀석도 일단 여기에 있으니까...

 

정말이야?

 

상황을 지켜보자구~

 

그 사이엔 우린 안전할 거라구

 

시간은 있어

 

똥부터 싼 다음에 차근히 생각해보자

 

잘 잤어요?

 

강력한 무기가 운송되고 있으니,

 

도착하기 전에 빼앗으라....

 

헤이케에게 그리 전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은 몰살당한다고

 

미안...

 

뭘 차근히 생각하겠다는 거야?!

 

똥이나 싸고 앉았냐?!

 

기다려 보라구, 잠깐...

 

솔직하게 전하러 가는 것 보다는,

 

도망가는 편이 좋지 않겠어?

 

더는 니 의견따위 듣지 않겠어!

 

키요모리 대장!

 

내 이름은 '헨리'다!

 

뭐하다 이제 왔어?!

 

겐지 측으로 숨어 들어 갔었어요!

 

우리들 이제 큰일났다구요!

 

미안하지만,

 

다시 말해볼래?

 

멍청한 소새끼!

 

보라구, 도망갈 걸 그랬어

 

내가 말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