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
빛이 있다
남자와 여자가 있다
음식이 있고
레스토랑이 있다
질병
직업이 있고
교통의 흐름
익숙한 일상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이봐
이봐
집에 가는 게 어때?
금방 잠들었어요
그래? 난 아냐
다른 사람이랑
지금 내쫓는 거예요?
어차피 곧 일하러 가야 돼
밤새 춤추고 술 마시다
자는 사람 깨워서
난 다른 사람이랑 같이 못 자
웃기네
거짓말 아냐
담배 다시 피우는지 몰랐어
뭐하고 싶어?
돌 던지기
어디에?
갈매기한테
이쁜 내 동생
좋은 사람 만날 거야
닥치고 던져
다시 일하러 가야 해
불쌍한 내 동생
레바논 거예요?
모로코 산
모로코
재밌군
뭐가요?
오늘 보게 되서
우습죠
시간 좀 있지?
병원에서 우릴 찾아
왜 결근했는지 안 물어요?
아팠잖아
아녜요, 우울했어요
그게 그거지
남자 때문에 울적했죠
정말?
왜 우릴 찾죠?
환자를 봐야하거든
왜요?
무슨 일이죠?
알아 봐야죠
환자가 화가 많이 났어요
남편은 언제 집에
글쎄요, 우선 얘기부터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나요?
글쎄요
남편이 전화해서
갑자기 목이 메이고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평소엔 안 그래요
네
그리고 차를 세운 후
그런데 냄새를 못 맡는대요
냄새를요?
그래서 병원에 가라고 했죠
안녕하세요?
스티븐 몽고메리예요
같은 세상
한 침대에서 잘 못 자
집에 와서 같이 자더니
그만 가라구요?
갈 수 있나요?
해봐야죠
집에 온다고 했어요
울음을 터뜨리더니
얘기하기 시작했죠
트럭 운전사거든요
다시 괜찮다고 했어요
이상하잖아요
도널드씨?
또 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