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조지. 나에요
오늘은 어땠어요?
낮잠을 잔거에요
새로 한잔 줄께요
금방 만들어 오리다
여기 있어요
- 이게 낫겠죠?
- 조금만 더...
됐네. 뭐 또 필요한건 없어요?
정말이죠?
차는 식기전에 마셔요
난 가봐야 겠네
아이비한테 내가 안부 묻더라고
문제 일으키지 말아요
그럼
- 안녕. 레지?
- 잘 지내요?
- 식사하러 가는 모양이네?
- 먹을 건 좀 있어?
- 그게 다야?
건강 좀 신경써요. 레지
언제 우리 집에
-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내일은 어떻수?
우리 집 알지? 82번지
잔뜩 먹여 줕테니까
어때 좋아요?
- 정말이세요?
- 가죠. 그럼
그럼 내일 보자구요
잊지 말아요!
- 안녕. 넬리?
- 날씨가 차네?
좀 낫군
차나 한잔 마셔야지
- 에쎌. 너니?
- 오늘 너무 춥지?
오. 잠깐만. 에쎌
- 실례해요. 어머니
어머니 말씀대로 손 씻으려고 그러죠
그러렴. 아빠가 오셨구나
- 잘 다녀 왔소. 별일 없지, 에쎌?
- 다녀 오셨어요?
- 오늘 벌이는 어떠셨어요?
- 그럭저럭요
엄청 배고프네
당신도 손 씻어요
슬피퍼 좀 갈아 신고
그 사람 혼자 살죠?
- 그래.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 아녜요
- 건너편에 살아요
매일 빵 쪼가리나 먹는게 아닌가
빵 쪼가리만 먹고 산다고
- 매일이 아니면 그렇죠
그래요? 매일 빵 쪼가리만 올리면
맛있는 스튜나 만들어 주려구요
- 고기 만두도 해 주실 수 있죠?
- 전 만두가 좋아요
- 그것 참 고마운 소리시네요
화요일 이잖아요
- 아. 그렇지
곧 나가 봐야 해요
만두라니
아님 눈만 감고 있었나?
비스킷도 가져 올께요
- 네. 고마워요
- 조금 더?
전해 주구려. 알겠죠?
- 안녕하세요. 드레이크 부인
- 그럭저럭요
- 네
- 빵 쪼가리죠 뭐
- 차도 마시구요
내가 늘 말하잖아
식사나 하러 오구려
- 바보같은 소리
일 끝나고 오면 되겠네
- 괜찮다니까. 레지
- 잘됐네
- 안녕하세요. 베라?
- 그러게요
- 안녕. 엄마
- 그러네요
- 뭐하려구?
잘 다녀 오셨수?
- 네
- 그래
- 나쁘진 않았다. 너는?
- 에쎌. 차 주전자 좀 갖다 놓으렴
뭐라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애
탁자에 대야 갖다 놓을게요
아주 좋은 사람 같던데
- 그 어린 녀석 말야? 덩치 좋은?
- 아뇨. 땅딸막 해요
- 아. 그래. 그 친구가 그렇다고?
싶다니까요
문제 될 건 없어
- 난 그래도 괜찮은데?
당신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 물론 할 수 있지
- 넌 만두니까
- 왜 교복은 입고 있는 거냐?
야간 학교에 가야죠
-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