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자막제작 : fastfan

 

거대 문명은 외세에 정복당하기 전에
내부에서 부터 붕괴되었다 -윌 듀런트

 

아포 칼립토(Apocalypto)

 

심장은

 

"짙은 안개" 네가 가져

 

고마워

 

이 간은 "비틀린 코" 네 것

 

고마워

 

"카카오잎"
넌 귀를 가져가

 

고마워

 

그리고 너 "우둔함"은

 

불알을 가져

 

- 또 이거야?
- 너한테 좋은거야

 

그럼 너나 먹어

 

나나 다른 친구들에게는 필요없어
다들 그렇지?

 

-응
-당연하지

 

-너 필요하냐?
-아니

 

얼마나 더 이걸 받아야 되지?

 

나한테는 여덟 누님들하고
남동생이 하나 있어

 

아버지께서 맥 불알을
10번이나 받았거든

 

말해줄까?

 

미안해
불알은 아무 소용없어

 

넌 먹어본 적 없냐?

 

맛이 어떤지
알 수가 있어야지

 

니들 전부?

 

너 구경하는게 왜이리 재밌냐...

 

네놈 꾀구나!

 

좀 떨궈내줘!

 

진정들 해라

 

왜 저애들이 널 놀리게 놔두느냐

 

강해져야지

 

자존심도 없느냐?

 

그일은 잘... 되느냐?

 

 

그런데 애가 안생겨요

 

한가지 알려주긴 하겠는데

 

조심해라
무척 세단다

 

뭐 말인데요?

 

소완조 잎이다

 

소완조 잎이요?

 

남쪽에 큰 습지에서 구한 것이지

 

이것 덕분에
애가 10명이 되었단다

 

안돼!
잠깐!

 

일 벌이기 직전에

 

아래에다 문질러야 하는게다

 

아끼지 말고 발라

 

어떻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죠

 

잘만 되면
절 귀찮게 하지 않을거에요

 

네 마누라가?

 

아뇨
엄마요

 

그놈의 할망구가
손자보고 싶어 안달이에요

 

고기 좀 줘봐

 

이 살덩이나 다듬어

 

고자녀석

 

원하는게 뭐냐

 

난 "단단한 하늘"이다
나이가 찬 이후로 이 숲에서 샤냥했지

 

내 아버지께서도
이 숲에서 사냥했다

 

내 아들인 "재규어의 발"이다

 

이 녀석도 나와 함께
이 숲에서 사냥한다

 

내가 죽은 후에도 이애가
아들과 함께 여기서 사냥할게다

 

큰놈이구만

 

여기 물이 좋더군

 

이 숲은 풍요롭지

 

우린 단지 지나가고
싶을 뿐이다

 

가거라

 

아무 일 없길 빈다

 

가자

 

우리 땅이 습격을 받았다

 

새로 시작할 곳을 찾고 있다

 

습격을 받았다고?

 

그래

 

새로 시작할 곳을 찾고 있다

 

-잠깐!
-거기서!

 

-잠깐만!
-이 녀석아!

 

진정해라

 

마을로 돌아간다

 

오늘 숲에서 본 것은
아무도 말 말거라

 

어수선해 보이는구나

 

네, 그래요

 

숲의 그 사람들에게서
뭘 본게냐

 

무슨 소리죠?

 

두려움

 

뿌리깊은 두려움

 

그자들은 두려움에 물들었다

 

알겠느냐?

 

두려움은 병이다

 

두려움은 마주친 자의 영혼에
슬금슬금 기어들어가지

 

벌써 네 평온이
두려움에 물들었구나

 

두려움에 떨라고
널 키우지는 않았다

 

마음으로 맞서거라

 

마을에 두려움을
퍼뜨리지 말거라

 

아침에 신성한 언덕으로 가서
선조님들을 뵙자꾸나

 

선조님들의 영혼에게
우릴 인도해 달라고 해보자

 

덩치만 큰 놈이 왔구만!

 

이놈 아무 쓸데도 없어!

 

그짓도 제대로 못해!

 

그래!
너 말이야!

 

그 덩치로 우릴 속이기나 하고!

 

어서 들어가!

 

이 망할놈아!
어서 들어가!

 

- 이 할망구 그만해!
- 들어가!

 

이 고자 녀석아!

 

뭐가 그리 웃기냐!

 

손자 안겨주지 않으면
네 녀석하고는 끝이야!

 

어머니 그만해요

 

애 생기기 전까지
집에서 나오지 마!

 

둘이면 좋겠구나

 

뭐?

 

쌍둥이 말이다

 

어머니

 

다른데 가세요
어머니가 있으니 싫다잖아요

 

- 어머니
- 시작이나해

 

어머니

 

어머니 가셨어

 

이봐, 오늘 잔치하는 게 어때

 

맥에다가 애도 하나 잡았어

 

애라구요?
구워먹어요

 

맥 냄새가 더 좋은데
훨씬 신선한것 같아

 

안돼, 아빠!
나야, 나라구

 

나중에 먹게
여기다 매달아 놓지 뭐

 

어머, 잠깐

 

우리 맏이 "달리는 거북"이네

 

응, 나 맏이야

 

그럼 우리 큰 놈한테 부비부비

 

다음에 둘째한테 부비부비

 

이 영감탱이! 언젠간!

 

언젠가는 걷지도 못할때가 올거다!

 

슬픔에 잠긴채로

 

한 남자가
홀로 앉아있었다

 

동물들은 그 남자 주위에
모여서는 이렇게 말했지

 

"당신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

 

"소원이 뭔지 우리에게 말해줘요"

 

"아주 멀리 보고 싶어"

 

그러자 독수리가 "내 눈을 가져가요"
라고 했지

 

남자가 말하길
"강해지고 싶어"

 

재규어가 말하길
"나처럼 강해질 겁니다"

 

그러자 남자는

 

"난 세상의 비밀을 전부 알고 싶어"
이랬단다

 

독사는 "제가 알려드리지요"라고 대답했지

 

그리고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가버렸다

 

남자도 동물들의
선물을 받자 떠났지

 

그러자 올빼미가
다른 동물들에게 이랬단다

 

"저 남자는 많은 걸 알았고
뭐든지 할 수 있을거야"

 

"갑자기 무서워져"

 

사슴이 말하길
"그 사람은 소원을 전부 이뤘잖아"

 

"슬픔은 이제 사라졌을거야"

 

올빼미는 "아니"

 

"그 남자 눈에서 구멍을 봤어"

 

"우리로서는 채울 수 없는 깊은 구멍"

 

"그 구멍 때문에 그 사람은
계속 뭘 바라기만 할 거야"

 

"계속해서 받고 또 받아서"

 

"어느날 세상이 [더 이상 줄게 없어]
라고 말하게 될 때까지 말이야"

 

이제 돌아와

 

돌아오라니까

 

이 녀석도
춤을 추네

 

애도 흥겹나봐

 

원하는게 뭐냐

 

도망가!

 

일어났으면
저 개 좀 죽여버려

 

개 말이야

 

일어나!
어서! 어서!

 

밀림으로 가

 

뒤 돌아보지말고 달려!

 

무서워 못내려가겠어

 

내 눈을 봐
내 눈을 봐

 

힘 내야해

 

무서워

 

힘 내야해

 

묶어라!

 

아빠!

 

다른 사람들을 도우러 가야해

 

우릴 떠나지마!

 

꼭 다시 돌아올게

 

가지마

 

약속할게

 

-가지마!
-아빠 가지마!

 

이쁘네

 

멈춰라!

 

묶어!

 

살려놔!

 

죄송해요, 아버지

 

그만해!

 

일으켜

 

비켜봐

 

아들아

 

두려워 말아라

 

"하마터면"

 

그게 네 이름이야

 

"하마터면"

 

다 끝이야

 

부끄럽다

 

겁쟁이들아!

 

이동한다!

 

여길 떠난다

 

다들 돌아왔다

 

일어서

 

일어나!

 

"깎인 돌"아, 못피했구나

 

가만히 있어라

 

가만히 있어봐

 

이제 보이냐?

 

 

자리로 돌아가

 

같이 가자

 

일어서

 

내버려둬 "하마터면"

 

일어서라고 했지

 

 

그렇지

 

가!

 

친구 하난 잘 뒀구만

 

걱정마세요!

 

내가 돌봐줄게요

 

이제 얘들은
제 아이들이에요

 

인자하신 이쉬첼님
자비를 베푸소서

 

저 아이들을 해악에서
구하시고 지켜주소서

 

하나만 더 하자

 

준비됬지?

 

버텨 버텨

 

잠깐

 

어떻게 되나 보자구

 

그거야

 

서둘러!

 

버텨
버티라니까

 

이야!
살았구나!

 

잘했어!

 

숨 쉴 수 있냐?
좋아

 

여기서 기다려

 

내 포로한테 무슨 일이냐

 

떨어져 죽었어요

 

이놈들도 같이
딸려갈 뻔 했다구요

 

그래서 잘라버렸죠

 

떨어지게 놔둔거냐?

 

어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

 

해보라니까

 

다른 포로들은
내버려두지 마라

 

움직인다

 

일어나 "하마터면"

 

넌 아직 죽으면 안돼

 

일어서라 얘야

 

오늘 넌 자신을 증명했다, 아들아

 

넌 이제 다른 이들과
함께 할 자격이 된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받아라

 

받아

 

네게 주마

 

이건 많은 자들의
생명을 마셨다

 

좀 쉬거라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들이여
편히 쉬기를

 

새벽의 서늘함은 함께 느꼈지만

 

이제 그대들은 밤의
서늘함을 느낄 수 없나니

 

마누라가 소리지르던 걸 멈췄어

 

놈들 돌아올때까지
한참 걸렸는데...

 

그렇게 저항하던 걸 봤잖아

 

하지만 마지막에는?

 

만일 마누라가 놈들한테...

 

죽음의 여신에게
약함에 대한 자비란 없어

 

세이바 나무 그늘에서
아내의 영혼이 자넬 기다릴거야

 

난 알아야돼

 

오늘 하루가 가기전에
난 죽을거야

 

이 망할 놈들을
죽일만큼 죽이고 갈거야

 

지옥에서 내 하늘꽃을 못찾으면

 

지옥의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어

 

비야 오지마

 

내가 지나가지 않느냐!

 

내버려둬
병걸린거니까

 

저리가!

 

날 두려워해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이 미천한 것들아

 

네놈이 어떻게 죽을지
알고 싶으냐?

 

신성한 순간이 다가왔다

 

암흑의 낮을 조심해라

 

재규어를 등진 자를 조심해라

 

그가 늪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라

 

너희들을 거두어갈 자는
하늘을 지우고

 

땅을 가를 지니..

 

너희들을 죽이고

 

너희들의 세상을 끝낼 것이다

 

그는 지금 함께 한다

 

낮이 밤과 같이 되고

 

재규어 인간이 너희들을
끝으로 인도하리라!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돌로 지어진 곳이라고 한다

 

거기서 어떻게 되는데?

 

나도 모른다

 

하지만 땅이 피를 흘린다더군

 

거의 왔다

 

살려줘

 

이 늙은이는 웃는 병에 걸렸어

 

네가 좋은가 본데!

 

살려줘

 

날 좀 살려줘

 

남자답게 죽어

 

어서 돌아오십시오

 

일은 잘 되셨습니까?

 

아들하고 흥정해봐

 

포로들 수는
얼마나 되나요?

 

아들녀석하고
흥정해 보라니까

 

제 값 쳐 주라고
알았지?

 

평소대로지요
절 믿으세요

 

좋아

 

얼마 부르실래요?

 

이 여자 누가 사실래요?

 

안사!
늙어빠졌잖아!

 

쓸만하다니까요

 

요리, 청소
다 할 줄 알아요

 

늙은이는 쓸모없어

 

안 팔리네

 

 

가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