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Fourth.Kind.2009.720p.BRRip.XviD.AC3-ViSiON

"밀라 요보비치"예요

포스 카인드에서
"타일러" 박사 역을 맡았죠

2000년 10월 초

알래스카 노엄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인데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자료가
일부 포함되어 있어요

심리학자인
"애비 타일러" 박사가

사건을 조사하며 만든
65시간 분량의

영상, 음성 자료죠

사생활 보호를 위해

등장 인물은
가명 처리했으며

모든 장면은
실제 기록과

감독님이 직접
"타일러" 박사를

인터뷰한 내용에
기초했습니다

믿고 안 믿고는
여러분 판단이죠

미리 말씀 드리지만

지금부터 보실 내용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긴장 푸시고
이것저것 물어볼 테니

편하게 말씀하세요

 

- 괜찮으세요?
- 네

 

박사님이
힘드시지 않게

주의하죠

 

성함이?

 

"애비 에밀리 타일러"
박사예요

 

어디부터 시작할까요?

 

글쎄요

 

"윌"이 그렇게 된 후...
제 남편이요

 

동료 심리학자를
찾아갔어요

 

남편이 어떻게
그런 일을 당했는지

 

누구 짓인지 몰라서
답답했거든요

 

너무 서두르는 거 아냐?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1일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1일

힘들지만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1일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1일

필요한 과정인걸요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1일

 

범인 얼굴을 기억해내야

 

제 상처가 나을 테죠

 

노력해볼래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기억해내야 돼요

 

그날 이후로
딸은 앞을 못 봐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시력을 되찾지
못할 거예요

 

같은 일을 겪었는데
증상은 각기 다르군

 

제가 범인 얼굴을
기억해내고

 

잡을 수 있다면

그래서 진상이
밝혀진다면

 

마음이 편할거예요

 

좋아

 

해보자구

 

녹화할까?

 

 

동료 심리학자를
상담하는 건

 

내 자신과
말하는거 같아

 

항상 그렇게 말하시죠

 

내가?

 

이런...

 

좋아

 

긴장 풀고

 

마음 편하게 가져

 

숫자를 거꾸로 셀게

 

 

아홉

 

여덟

 

일곱

 

여섯...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질 거야
다섯...

 

 

이제 거의 감겼어

 

 

하나

 

좋아, "애비"

 

시간을 거슬러
가보자구

 

과거로 가는거야

 

10월 2일 밤으로

 

날씨가 어때?

따뜻해요

 

평소보다...

 

비는 내리지만요

 

좋아

 

"윌"과 있을 때로
되돌아가는 거야

 

침입자가 들어오기
직전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기분이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가 잠들어요

 

좋아, 그리곤?

 

전 안 자요

 

잠에서 깨서

 

그냥 멍하니 누워있어요

 

왜 깼지?

 

맙소사

 

누가 남편을 찔렀어요!
맙소사!

 

사방에 피예요

- 피가 흥건해요
- 얼굴을 봐

 

- 몸이 얼어붙은 것 같아요
- 볼 수가 없어요

"애비"

 

"애비"

 

- 내게 피가 튀었어요
- 잘 들어

 

이제 깨어날 거야

5, 4, 3, 2, 1

 

"애비"

 

진정해

 

얼굴만 볼 수 있다면...

 

남편이 곁에서
살해됐어요

바로 내 옆에서요

 

죄책감 드는건
이해하지만

자신을 탓해선 안 돼

 

알잖아

 

- 네
- 그래

 

당분간 좀 쉬어

 

푹 쉬면

 

그날 일 기억하는데
도움될지 몰라

 

연구를 계속 해야 돼요

"윌"에겐 중요한
일이었죠

 

내가 그러길
바랄 거예요

 

그렇게 말할줄 알았지

제가 연구를 끝내길
바랄 거예요

 

그이한텐
의미가 깊어요

 

그게 "윌"이 사고 당한지
얼마 후였죠?

 

2달이요

 

자녀분들은 다시
학교에 나갔구요?

사고 나기 전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죠

 

노엄까지
차로 갈수 있어요?

아뇨, 비행기로...

 

육로로는 못가요

 

노엄, 알래스카

 

메시지 온건?

없어요
"스캇"이 벌써 와있어요

고마워

 

- 비행은 어땠어요?
- 좀 덜컹거렸어

 

예쁜 하늘이
꽤 거칠더라

- "마른 하늘에..."
- "날벼락 맞는다"

알아

좋은 속담예요

항상은 아냐

 

"스캇"
늦어서 미안해요

"타일러" 박사님

 

아침에 앵커리지 갔다가

 

지금 막 왔어요

 

편하게 앉아요

 

기분 어때요?

괜찮아요

 

요즘은 잘 자요?

 

더 심해졌어요

 

거의 매일밤
한밤중에 깨서

 

멍하니 누워있죠

 

주로 몇 시에?

 

새벽 2시 반에서 3시요

 

그 시간에 깨는 이유는?

 

없어요

 

한 가지 이상한 건

 

부엉이가 있어요

 

창가에...

 

부엉이요?

 

흰색 부엉이인데

 

절 빤히 쳐다봐요

 

얼마 동안이나?

 

몇 시간이요

 

쫓아내려고 해도
날아가질 않아요

 

날 안 무서워해요

 

뭘 하던가요?

 

그냥 절 쳐다봐요

 

전에도 본적 있어요?

 

 

어렸을 때요

 

그게 처음이었어요?

 

최근엔 자주 봤죠

 

얼마나 자주?

- 이번 주엔 매일 밤이요
- 매일 밤?

 

잠잘 때마다요?

 

집안으로
들어온 거 같아요

 

- 창문 열어놨어요?
- 아뇨

 

그럼 어떻게 들어왔죠?

 

그건 모르지만
날 쳐다보고 있었죠

 

침대 옆에서?

 

그런거 같아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뭐랄까

 

현실처럼
안 느껴졌어요

 

꿈을 꾼 것처럼...

 

꿈 같았죠

 

내일도 올 수 있어요?

 

네, 꼭 와야 한다면...


그게 좋을 거 같아요

 

크게 걱정할건
아닌거 같지만

 

우연의 일치로 보기엔
이상한 구석이 많아서

 

좀더 알아보려구요

무슨 말씀이죠?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선생님만이 아녜요

 

우리 딸이
너무 안 됐어요

 

한편으론
죄책감도 들고요

 

그만해

 

사람들은 "전환장애"를
이해 못해요

 

완전히 뒤바뀐 삶에
적응해야 했죠

 

언제 시력을 잃었죠?

 

남편 사고 직후부터
갑자기 앞을 못 봤어요

 

안녕, 우리 딸

 

엄마

 

연극 연습 잘했어?

 

왜 그래?

 

아냐

 

가자

 

왜 그러는지
엄마한테 말해봐

 

"랄프"가 나더러
뻥쟁이래

뭐?

 

뻥쟁이?

안 보이는 척 한다구

나쁜 녀석

애들한테 불쌍하게
보이려고 그런거래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을
돌봐주시옵고

"애슐리"가
난관을 극복하고

 

모두가 치유되게
도와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아멘

 

- 내일 시합 몇 시야?
- 7시

 

상대가 어디라구?

 

"브라우빌"이라고
말했잖아

 

미안해, 깜박했어

 

아빤 그런적 없어

 

그래, 하지만
이젠 안 계시잖아

 

맞아, 안 계셔

 

이젠 믿어?

 

"로니", 동생 있잖아

나중에 얘기하자

 

- 무슨 소리야?
- 아무것도 아냐

 

- 아빠가 어떻게 죽었는지...
- 너, 왜 그래?

남들은 도와주면서

그만해!

- 자신은 못 돕잖아
- 무슨 소리야?

 

"로니"

 

엄마

 

오빠가 왜 저런
소릴 해?

 

아드님이
아빠가 죽은걸

엄마 탓으로
생각했나요?

 

저 때문에 죽었다며

 

자기나 "애슐리"를
돌보지 못할 거라고 했죠

아이가 옳았어요

 

윌 타일러박사 실제 음성 2000년 8월 1일
불면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윌 타일러박사 실제 음성 2000년 8월 1일
노엄 지역 전체에 퍼져있으나

 

원인은 불분명하다

 

수개월간 밤이
지속되는 시기임에도

300여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새벽 3시경
이유 없이 잠에서 깨고

마치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처럼

 

불안해하고
공포에 떤다

 

아빠?

 

아냐, 아빠가 녹음한
테이프야

 

이리 와

 

침대로 올라와

 

우리 천사

 

잘하고 있어요
"토미"

 

내가 하나까지 세면

 

잠이 들거예요

 

마음도 편해지구요

 

 

 

 

하나

 

내 말 들려요?

 

 

최근에 잠을 설친게?

 

어젯밤이요

 

부엉이를 봤어요?

 

 

좋아요

 

어떻게 생겼죠?

 

"토미"?

 

잘...

 

기억이 안 나요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 안 나요?

 

 

이젠 안 보여요

 

부엉이가 없어요

 

날아갔어요?

 

아뇨, 제 생각엔...

 

잘 기억나진 않지만

 

처음부터

 

거기 없었어요

 

문밖에 있어요

 

문을 열거예요

 

문이 열려요

 

맙소사

 

맙소사!

 

안 돼

 

왜 그래요?

 

맙소사!

- 왜 그래요?
- 안 돼!

 

안 돼!

 

- 안 돼!
- 셋을 세면...

 

깨어날 거예요

셋!

 

안 돼!

 

셋!

 

진짜가 아녜요

기억일 뿐예요
현실이 아녜요

현실이에요

 

제가 이랬어요?

 

네, 괜찮아요

괜찮아요

 

뭘 봤죠?

 

- 아무것도요
- 네?

 

아무것도요

 

뭔가를 봤댔잖아요

 

아뇨
아무것도 못 봤어요

 

본게 없어요

내가 도와줄게요

도와주고 싶으면

 

날 보내줘요

 

가야 돼요

 

집에 갈래요
난 괜찮아요

 

나한테 하는 말예요?
아님 당신 자신한테?

 

당신을 괴롭히는
대상을 봤어요?

 

부엉이를 봤어요?

 

다음에 얘기하면
안 될까요?

 

네, 그래요

 

말하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오세요

 

알았어요

 

실제 음성 기록 200년 10월 3일 오전 1:07
- 911입니다
- 도와주세요!

실제 음성 기록 200년 10월 3일 오전 1:07

무슨 일이시죠?

실제 음성 기록 200년 10월 3일 오전 1:07

여보, 총 내려놔 사랑해

실제 음성 기록 200년 10월 3일 오전 1:07

부인?

 

총격사건 발생

무장한 용의자가
집안에 있다

 

의료진과 대원들
빨리 보내고

 

집으로 전화 연결해

 

실제 영상 기록
2000년 10월 3일

 

- "토미"요
- 무슨 일인가?

- "애비" 데려와요
- "애비"?

"애비"는 없으니까
나랑 얘기하자구

그녀를 데려와!

 

- 여보세요?
- "토미" 집으로 와요

 

- 보안안관님?
- 난동을 부리는데

가족을 인질로 잡고
박사를 찾아요

지금 갈게요

 

집으로 데려와

금방 데리고 갈게
걱정말라구

전화 바꿔

 

- 옆에 있어
- 빨리 바꿔

이럴 필요 있어요?

 

무슨 일이에요?

진정해

 

- 어떻게 된거죠?
- 박사 데려와!

일단 진정시켜요

 

처자식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박사하고만
말하겠대요

 

"토미"?

 

- "토미"?
- 안에 있소

어떻게 된거죠?

미안하지만
도리가 없어요

 

도리가 없어요

현실처럼
느껴지질 않았어요

한밤중에 경찰들이
집을 포위하고...

- 도리 없어요
- 아뇨, 선택의 문제죠

 

- 이번엔 아녜요
- 그렇지 않아요

당신만이 이 상황을
끝낼 수 있어요

총 내려놔요
"토미"

누가 다치기 전에
제발 그만둬요

"새라"를 봐요
당신 아낼 보라구요

 

- 자식들을 봐요
- 괜찮아

가족을 해치지 말아요
사랑하잖아요

날 괴롭히는게
뭔지 알았어요

 

박사님도 봤다면
날 이해할거예요

뭘 본거죠?

 

상관없어요
이젠 볼 일 없으니까

 

잠깐만요

도와줄게요
나한테 말해봐요

시간은 많으니까
해결할수 있어요

표적 잡히나?

- 아뇨
- 아내가 가립니다

설득이 안 통하자

 

경찰이 그를
사살하려 했죠

뭐라구요?
잘 안 들려요

 

- 표적 잡히나?
- "지마부 에터"

"지마부 에터"!
이게 무슨 뜻이죠?

- 몰라요
- 무슨 뜻이에요?

- 알아낼게요
- 사정권 들어왔나?

- 시간을 줘요
- 당장 알아야 돼

- 알아낼게요
- 당장!

- 안 돼요!
- 당신은 날 못 도와

 

사랑해

 

진입해!

 

진입해!

 

"토미"!

빌어먹을!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3일

실제 음성 기록
2000년 10월 3일

무슨 영문인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알아요

 

그가 뭘 봤는지 몰라요?

- 말 안 했어요
- 그럼 뭐랬소?

 

자기가 본게
부엉이가 아니라

다른 거라더군요

 

그거 때문에
잠을 못 잤고?

 

 

그걸 봤을 때
최면 상태였소?

 

 

그가 본게 진짜란
증거는?

 

뭘 봤는지 몰라요

 

"토미"가 상상 때문에
살인극을 벌였다?

 

자기가 본게
실재라고 믿었어요

 

눈에 공포가 서려있었죠

 

최면 안 걸었어도

 

이런 짓 했을까요?

 

무슨 뜻이죠?

 

최면 치료 안 했어도

 

가족을 살해했을까요?

 

황당하고 불쾌한
질문이군요

진짜 황당하고
불쾌한 건

한 가족이 몰살됐고
박사가 범인과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거요

 

오늘 아니라도 언젠간
터질 일이었어요

 

자신을 억누르고 있었어요

 

13년간 환자들
상담하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 봤어요

 

왜 신고 안 했소?

 

폭력적이고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헤어질 땐
아무렇지 않았어요

멀쩡해 보여서

 

- 아내한테 전화로...
- 그녀도 죽었죠

 

더는 못 참겠군요

최면 치료가
살인을 유발했다니...

원인을 알아내려는 거요

"노엄" 역사상 최악의
살인사건이니까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우리가 이해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난 당신 말을
이해 못하겠소!

그런 허황된 소린
집어치워요!

피범벅 된 시체 4구가

관속에 누워있소

"윌"도 죽었죠
범인은 못 잡았구요

사인이 밝혀진
이미 종결된 사건이오

확실한 증거는 없잖아요

보안관님이 오고 3년간
다른 알래스카 지역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살해되고 사라졌어요

그 원인을 밝히는 건
보안관님 의무죠

앉아요!

 

당신과 "윌"이
진행해온 프로젝트

당장 그만둬요

우리 마을에 불행만
가져왔으니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진
관심 없소

 

노엄 주민들은
실험용 쥐가 아니오

 

제 잘못 같았어요

 

그와 가족의 죽음이...

 

그가 왜 그랬는지는

당시엔 나도 몰랐어요

 

다른 환자들은
부엉이를 봤다지만

 

"토미"는 자기가 본게
부엉이가 아니었고

 

이후로는
못 봤다고 했다

 

일종의 잘못된
기억인거 같다

 

내가 궁금한건...

 

최면 상태에서

다른 환자들도
똑같을까?

 

"토미"가 본 걸
그들도 볼까?

 

신중을 기해서
접근해야 한다

 

원인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윌" 사건처럼...

 

"에이블"?

소식 듣고

괜찮은지 보러 왔어

 

이 멀리까지요?

자네 걱정 많이 했어

 

전 괜찮아요

 

얘기 좀 할까?

 

환자 예약이 있어서

"테레사"

 

이거, 녹취 부탁해

- 예약 취소할까요?
- 아니, 고마워

 

좀 어때?

 

- 가봐야겠어요
- 그래

 

좀 쉬는게 좋지 않겠어?

 

안식년쯤으로 여기라구

쉬는 거나

 

안식년이나 다를거 없죠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더 잘 보이는
법이잖아

 

지금 상태론 무리야

아뇨
다른 도리 없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거니까요

 

제가 해야 할 일은

 

원인을
밝혀내는 거예요

 

우연의 일치로
치부할 순 없어요

"윌"과 "토미"
가족한테 일어난 일이...

 

우연이 아녜요

내가 여기 남아서

 

자넬 지켜봐도 될까?

 

그래야 마음이
놓일거 같아서

 

괜찮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토미"는 어떻게 된거죠?

 

- 그 얘긴...
- 죽었잖아요

 

전부 얘기해줘요

 

제 생각으로는

 

수면 습관과
관련 있는거 같아요

 

모두가 걱정해요

그렇잖아요

 

두 달 사이에
2명이 자살했으니까

 

이해해요

최면을 걸어줘요

 

제가 기억 못하는게 있는지

알아내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심사 숙고한 거예요

 

정말 최면 치료를
하겠다면

 

아주 조심해서
진행해야 돼요

 

혹시 괜찮다면

 

"캄포스" 박사님이
참관해도 될까요?

 

 

좋아요

 

다섯

 

점점 더

마음이 편안해져요

 

넷, 셋

 

 

하나

 

최근에 잠을 설친게?

 

어젯밤이요

 

특이한 걸 본
기억 있어요?

 

부엉이요

 

부엉이에 대해 말해봐요

 

부엉이에 대해 말해봐요

 

베이지 색이고

 

눈이 굉장히 커요

 

모르겠어요

 

평범한 부엉이는 아녔어요

평범한 부엉이는 아녔어요

 

"스캇"?

 

부엉이가 없어요

 

여보, 일어나봐

 

들었어?

 

일어나

 

아내가 안 일어나요

 

밖에 누가 있어요

 

뭐가 보이는지
말해봐요

 

밖에 있어요

 

누군지 보여요?

사람이 아녜요

 

뭔지 알아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날 찾아왔어요

 

뭐죠?

 

문을 열고 있어요

 

집안에 들어왔는데
경보기가 안 울려요

 

경보장치 켜놨는데...

 

내가 생각할 때만
찾아왔는데

오늘밤엔
생각 안 했어!

 

"스캇"

 

셋을 세면 깨어나요

하나, 둘

 

"스캇", 정신 차려요!

 

여기, 닦아요

 

죄송해요

 

믿기질 않아요

 

말이 안 되잖아요

 

서두를 거 없어요

 

마음에 준비가 되면
뭘 봤는지 말해줘요

 

그들을 봤어요

 

그들이 누구죠?

 

다른 데서 왔어요

 

무슨 뜻이죠?

 

내 생각을
말로 표현 못하겠어요

 

통제가 안 돼요

 

부엉이를 봤지만

 

진짜 부엉이가 아녜요

 

냄새를 기억해요

계피 썩는 냄새...

 

날 이해하겠어요?

 

제일 끔찍한 건
제 머릿속 목소리예요

 

그들 말이

귀뿐만 아니라

 

마음 속으로도 들려요

 

정신이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날 어딘가로 데려갔는데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진
기억 안 나요

괜찮아요, "스캇"
오늘은 그만하죠

 

- 안 됐어
- 난 괜찮아

"신디"

 

혹시 모르니까

보안관한테 연락해서

우리가 만난걸
알릴게요

그러세요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요

 

왜죠?

 

직접 보거나

 

느껴봤어야 돼요

 

뭐죠?

 

최악이에요

뭐가요?

 

상상도 못할 일이죠

 

일어나

 

여보, 집에 가자

 

갈게요

 

뭐였어?

 

"에이블"

 

혹시 믿어요?
사람들이 납치되는 거?

 

- 유괴 말이야?
- 네

 

아뇨, 아뇨

 

유괴 말고 납치요
뭐랄까...

 

외계인 납치 말야?

"스캇"이 말한게
그건지도 몰라요

통계치를 보면
아주 놀라워요

"윌"이 조사했었는데

1천 1백만 명의
사람들이

UFO를 직접 봤거나
본 사람을 안대요

1930년대 이후로...

외계인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해봐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다 잘못 보진 않았겠죠

대부분이 잘못 보거나
착각한 거야

 

기상관측기구

대기효과

착시현상

 

이 경우엔 최면 상태라
환상을 봤을 테고

 

실증이나 팩트 없이
섣불리 믿어선 안 돼

무조건...

 

박사님

 

- 제게 주신 테이프...
- 잠깐만

- 천천히 말해봐
- 들어보셨어요?

 

뭔지 모르겠어요

 

너무 이상해요

 

- 최면 상태에서
- 전 안 들을래요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까?

 

이상하군

 

신중을 기해서
접근해야 한다

 

비극적인 일이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윌"사건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타일러박사 실제 음성
2000년 10월 3일 녹음

 

"애비"

 

번역불가

 

자넨가?

 

내 목소리 아녜요

 

내가 아녜요

 

그걸 듣고 어떻게 반응했죠?

 

처음엔 충격을 받았고

 

그리곤 부정했죠

 

내 목소리가
절대 아니라고

 

그리곤?

 

어떻게 됐죠?

 

전부 다 조사해봤어요

뭘요?

"팩트"요

 

집에서 녹음중에 있었던
일을 기억해내려 애썼죠

 

자고 있었는데
문이 열렸어요

 

누군가, 무엇인가가
방에 들어왔죠

 

그 무엇인가가
이랬을까요?

 

아님 알레르기 반응?

 

언제 생긴 상처일까요?

 

아무튼, 그 무엇인가와
싸웠어요

 

하지만 너무 셌고
난 결국 잡혀갔죠

 

방바닥을 보고서야

현실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방문까지
자국이 나있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그게 무엇이었는지
알아내려고 했죠

 

방에 뭐가 들어왔고

 

뭐라고 했으며

 

날 어디로 데려갔으며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를...

 

테이프를 반복해서
계속 들었어요

 

도대체

 

그게 뭐였는지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찾으려고요

 

라틴어는 아녔어요

 

그리스어도 아녔죠

 

한번도 못 들어본
언어였는데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일어나고 있었던
모든 일들에 대해서요

 

 

"윌"

 

노엄 주민들에게...

 

결국, 내가 원하는걸
알아냈죠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에이월로..."

"아월로와 오두사미"죠
말씀하세요

여쭤볼게 있어서요

혹시 "윌 타일러"
박사를 아세요?

 

아뇨, 모릅니다

 

누구시죠?

 

전...

성함이?

 

여보세요?

어떤 남자가
이 번호로 전화해선

"존"이라고 했었소

 

- 그런 사람 안 살아요
- 압니다

 

뭐 때문에...

 

왜 박사님한테
전화를 했죠?

 

고대 언어에 대해
물어봤었소

 

실은...

 

전화한 사람이
제 남편이었는데

 

살해됐어요

 

그 박사님은

 

내 얘길 들어줬어요

 

날 판단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들어줬죠

 

그리곤 노엄으로 왔어요

 

수메르어가 확실해요
장담합니다

 

고대에 사라진 언어인데

 

모든 단어를
해독하진 못했소

 

마지막은 "창조"고
앞부분은 모르겠소

 

첫 번째 단어는
"조사"

 

마지막 단어는
"파멸" 혹은 "파괴"

 

"창조"

 

"조사"

 

"파멸" 혹은 "파괴"

 

파멸시키다니
누굴요?

불완전한 문장이라

정확한 뜻은 몰라요

공격적으로 들리네요

미안하지만
아무 의미가 없잖소

 

설형문자인 수메르어가
말로 녹음된 겁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언어가

부인 방에서
녹음된 거죠

 

날 어떻게 한거죠?

뭔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 평범하질 않아요
- 사람이 아니다?

 

잠깐

잠깐만

 

불에 기름 붓진 말자구

 

소리가 저렇게 들리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지

 

성급하게
결론 내긴 싫지만

 

목소리엔 이상 없어요

옛날에 녹음한 것과
겹쳐 들려서

그런건지 모르잖아

- 테이프 재활용 안 해요
- 모르고 했겠지

왜 상형문자보다 오래된
언어로 말하는지

설명이 안 돼요

 

평생 수메르 문명을
연구했는데

아주 흥미로운 점을

 

찾아냈죠

 

수메르 문명 유물
전시회에 가면

 

아폴로 우주선 같은
로켓 그림과

 

산소마스크 쓴
사람 그림이 있어요

 

그 그림들은
예수가 탄생하기

4천년 전에
그려진 거예요

 

창세기
노아의 방주 이야긴

성경이 쓰이기
6천년 전부터 존재했죠

창세기는 수메르의
건국 신화고

노아의 방주는
그때 내린 폭우예요

 

외계인 닮은 신에
관련된 전설은

수메르 역사에
기초하고 있죠

 

박물관에 가면
다 나와있어요

 

증명되지 않은 이론을
논하는 것과

 

그걸 실제 적용하는건
천지차이요

 

당연한 반응입니다

저도 가설보다는

"팩트"를 믿죠

수천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니

 

그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죠

 

정말 자네가
납치됐었다고 믿어?

 

외계인한테?

 

네?

"스캇"이 박사님을 찾아요

"신디"
천천히 말해봐요

 

"신디"

 

"오두사미"
박사님이에요

안녕하세요

들어오세요

 

- "스캇"?
- 왜 이제 왔어요?

최대한 빨리 왔어요

 

어젯밤에...

 

- 진정해요
- 진정하라구요?

- "스캇"
- 설마...

내가 왔잖아요

심호흡 크게 하고
진정해요

그래야 내가 돕죠

 

난 얘기하기 싫은데
해야 돼요

 

얘기해야 돼요

 

"스캇", 왜...

 

말해야 돼요

 

어디서 난 상처예요?

 

상처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카메라 좀?

 

안 돼요
소문 나는 건 싫어요

녹화를 해둬야

무슨 일인지
알아낼 수 있어요

 

대신 최면은 싫어요

 

안 할게요

 

진정하고 기억나는걸
다 말해봐요

 

기억해내고 싶은 게
많지만...

 

지금 상태론 안 돼요

 

그럼 아주 약하게
최면을 걸게요

 

알았죠?

 

싫으면...

 

아뇨, 머릿속에서
꺼내고 싶어요

머릿속에 꽉 박혀서
아무 생각 못하겠어요

 

괜찮아요

 

할게요

 

- 괜찮겠어요?
- 네

 

좋아요

 

준비됐어요?

 

괜찮아요

진정해요

 

긴장 풀어요

 

방에 사람들이 많아요

 

혼자가 아녜요

 

긴장 풀어요

 

내가 1까지 세면
잠들 거예요

 

다섯

 

 

 

 

하나

 

"스캇"?

 

"애비 타일러"

 

대답하라

 

필요 없다... 기도...

 

내가... 왔다...

끝내라... 연구를...

 

- 어디 가는데?
- 노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

 

거긴 왜?

내일이면 도착해

난 시합 있어

 

짐 챙겨

 

여보세요?

안 받을 거예요

 

왜 그래?

아무것도 아냐
그냥 여행 가는거야

 

"에이블" 아저씨야

나중에 건다고 해

- 바꿔달래
- 나중에 걸게요

지금 오고 있대

 

할머니랑
할아버지 만나?

두분 다 돌아가셨잖아

 

알아
아빠랑 있어

 

"릴리" 할머니 말야

- 거긴 안 갈 거야
- 왜?

 

여기 얌전히 앉아있어

엄마는 짐 싸야 돼

아빠 때문이지?

 

"로니"
엄마 좀 도와줘

 

동생 데려가서
빨리 준비시켜

 

고마워

 

엄마?

 

왜?

 

뭐 잘못한 거 있어?

 

잠깐만요

 

- "스캇"이 어떻게 된 거요?
- 죄송해요

전신이 마비됐소

척추가
완전히 나갔어요!

 

- 난 몰라요
- 거기 있었잖소

- 설명 못해요
- 어떻게 척추가 부러졌소?

 

최면을 걸었는데

그의 몸 속에 있던
뭔가가

그의 몸을 뒤틀었어요

 

그의 몸 속 뭔가가
몸을 뒤틀었다?

증거 있소?

 

녹화한 화면이
못쓰게 됐어요

"애비"

 

그걸 어떻게
믿으란 거요?

 

- 분명히 봤어요
- 뭘 봤죠?

- 알아요
- 뭘 본거요?

당신 때문에
주민들이 다치고 있소!

 

힘든 일을 겪은 건
알지만

나도 도리가 없소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와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소

이러지 말아요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어거스트"
제발 이러지 말아요

 

- "라이언"!
- 안 돼요

 

"라이언", 안 돼요

 

날 잡아가면
애들은 어떡해요?

이러지 말아요

 

보안관

이러는 거 이해해요

 

하지만 나도
현장에 있었고

 

전부 다 봤소

뭘 봤다는 거요?
뭘 봤소?

직접 보지 않으면
못 믿을 그런 일이죠

집어치워요

누구한테 해를 끼칠
사람이 아니라는 건

보안관도 알잖소

 

진정하고 들어봐요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소름 끼친다는 건 알지만

 

당신이 겁에 질렸다고
"애비"를

체포하진 말아요

 

성질 긁지 말아요

나도 다 봤소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애들과 갈라놓을 거요?

일단 진정하고
이성을 찾아요

부탁해요

 

체포하는 대신
연금시킬 테니

절대 집밖으로
나가지 말아요

 

현관문에 손만 대도
체포하겠소

 

알았어요

 

고마워요

 

선생은 나랑 갑시다

 

고마워요

 

엄마 잘 돌봐드려
걱정마

 

"로니"

 

"라이언"입니다

"타일러" 박사
집밖에 있어요

 

알았다

 

사람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대요

 

행방불명 사건들을
조사하고...

 

그걸 왜요?

많은 사람들이
살해되고 사라졌으니까

 

1960년대부터 그랬죠

 

FBI도 때론
수사에 참여했어요

 

뭘 알아냈죠?

아무것도요
어떤 결론도 못 내렸죠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결된게 없어요

 

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개의 경우
카테고리 별로

 

사람들을 분류해요

 

1종은

 

UFO를 본 사람들

 

2종은 외계인의
증거를 본 사람들

 

UFO 착륙 흔적
방사능 등등

 

3종은 외계인과
접촉한 사람들이고

 

4종은...

 

4종보다
무서운건 없죠

 

외계인한테 납치된
사람들이에요

 

제 생각엔 다 똑같아요

 

모두 연관돼있죠

 

남편 "윌"

 

사라진 사람들

 

노엄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이...

 

노엄 주민들이나
내 자신이

 

격은 일들은

 

틀림없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일어나고 있어요

 

노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시골 마을, 대도시에서...

 

단지 모를 뿐이죠

 

자신들이 납치된걸?

어떻게 알겠어요?

 

아무 기억도 못하게
그들이 손을 쓰는데

 

뭐야?

 

뭔가가...

 

맙소사

 

박사 집 위에 떠있어요

 

박사와 아이들을

 

데려가고 있어요

 

빨리 지원 보내줘요

 

지금 당장요!

 

빌어먹을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 어 딨나?
- 모르겠어요

모른다구?

 

- 차량 비 디오 가져와
- 녹화 안 됐어요

- 안 찍혔어요
- 말이 돼?

 

"라이언", 정신차려

 

- 진정해, 엄마
- 어떻게 된거요?

 

딸을 데려갔어요

 

내 딸을!

- 무슨 소리야?
- 동생이 유괴됐어요

집안 수색해

다락에서 지하까지
샅샅이!

 

"로니", 뭘 봤지?

아무것도요

- 어떻게 된거요?
- 잘 들어요

말해요

빛이 내려와서
딸을 데려갔어요

하늘로 데려가는걸
내가 봤어요

- 지붕 통해서?
- 내가 봤어요!

- 지붕을 통과해서?
- 네!

- 대체 뭐요?
- 막을 수 없었어요

전부 나가!

"로니"와 "애비" 빼고
다 나가!

 

"로니", 앉아

- "애비", 앉아요
- 내 딸...

얘기 좀 합시다

 

연금된지 5시간 만에
딸이 사라졌소

말했잖아요

그런 헛소리 말고
진실을 말해요

 

밖을 지키던 경찰

- 뭘 봤대요?
- 비디오가 고장났소

- 딸 어딨소?
- 그가 뭘 봤죠?

그를 데려와요!

- 진실을 알잖소!
- 그가 뭘 봤어요?

- 우릴 지켜줬어야죠!
- 빌어먹을!

 

딸은 어딨소?

빨리 말해요!

 

"애슐리" 어딨어요?
말해요!

- 엄마, 이제 그만해!
- 괜찮아

- 제발 그만해!
- 괜찮아

 

"윌"이 죽고 나서
제정신이 아녔잖소

 

- 범인 못 잡았잖아요
- 뭐요?

 

- 남편 죽인 범인
- 그렇지 않소

 

- 어딘가에 있어요
- 아뇨

"로니"를 데려가겠소

 

- 안 돼요
- 데려갈 거요

변호사를 구해요

더는 못 봐줘요

 

"로니"를 데려가

 

- 안 돼요!
- 난 갈래

 

- 안 돼!
- 놔!

 

- 제발, 안 돼!
- 갈거야

 

- 내 아들이에요!
- 미안해

- 데려가지 말아요!
- 안전할겁니다

 

내 아들 데려가지마!

 

맙소사!

 

내 새끼들...

 

왜 이러는 거야?

 

경찰이 내 딸을
못 찾으니까

 

- 내가 나서야 했죠
- 연금 상태였잖아요

 

그런 뜻이 아녜요

 

방법을 찾아야 했죠

 

그들을 접촉할 방법을요

 

외계인들한테...

 

나도 봤지만

 

인정하진 못하겠어
난 못해

 

그러니까 나한테
부탁하지마

 

난 해야 돼요

 

"스캇"처럼...

 

꼭 이래야겠어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래

 

알아

 

눈꺼풀이
무거워질 거야

 

일곱

 

여섯

 

다섯

 

 

 

 

하나

 

- "애비"?
- 네

 

사흘 전 화요일로
돌아가봐

 

그때 방에서
녹음하고 있었지?

 

 

녹음 끝나고
무슨 일이 있었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해결되지 않았다

 

"윌"사건처럼...

 

- 자고 있어?
- 네

 

무슨 일이 있었지?

 

부엉이가 있어요

 

날 보고 있어요

환자들이 봤다는
부엉이?

 

 

웃고 있어요

 

부엉이가 웃으면
싫어요

 

무슨 뜻이야?
웃다니?

모르겠어요
알고 싶지 않아요

 

아는걸 잊기엔
너무 늦었어

 

뭐가 보이는지
말해봐

 

부엉이가 아녜요

 

주여,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안 돼요! 살려줘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애비", 뭐야?

 

도와줘요

 

그들이 너무 많아요
너무 아파요

 

안 돼!

제발... 그만해요

 

내 어깨를 찔렀어요

 

나는... 내 의지로...

 

뭐죠?
무슨 소리예요?

 

금지... 세상... 안다

 

내 딸을 돌려줘요

 

아이

 

제발 돌려줘!
내 딸이야!

 

내 딸을 돌려줘!
제발!

 

아이... 다시는... 돌아오지...
나의...

 

나는...

 

진실은 그대로...

 

나는... 구원자...

 

아버지... 나는...
신...

 

"애비"

 

"애비"

 

봤어요?

 

뭐죠?

 

- 맙소사
- 안 돼요

 

진 아 부 에 터

 

그 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죠?

 

그들이 왔어요

 

그리고 우린...

 

우리는...

 

그들이 우릴 납치했고

 

그날 밤
다시 데려다 줬어요

 

어디로 데려갔었는지
기억 안 나요

 

우릴 어떻게 했는지도...

 

최면 상태였는데도

 

다 깜깜해요

 

당신 목소리, 그 목소리가
"신"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난 믿어요

 

쉽진 않지만

 

난 믿어요

 

내가 본 것들을요

 

그때 내가 느꼈던

 

내 안의 존재는

 

당신의 상상하는 것
이상이에요

 

그건...

 

절망감이었죠

 

그러니까 신은 아니지만

 

신인 것처럼

 

흉내 낼 순 있죠

 

"애슐리"는요?

 

따님은 어떻게 됐죠?

 

그 아이는...

 

난 그날 밤
의식을 잃었고

 

이틀 만에 깨어났어요

 

"에이블"

 

괜찮아

- 걱 정 마
- 뭐죠?

사과하겠소

 

나도

 

이 러고 싶진 않아요

 

몸도 성치 않은데...

 

괜찮아요

똑같은 질문이지만
"애비"

 

"윌"이 어떻게 죽었소?

 

그이는 살해됐어요

 

아니

 

자네한테 뭘 보여줄거야
충격은 받겠지만

 

그래도 봐야 돼

 

알았어?

 

이 남자가

 

이 총을 사용했소

 

이해돼요?

 

"윌"은 자살했어요

 

자살이에요

 

총으로 머리를 쐈죠

침입자는 없었소

 

칼도 없었고

 

침대 옆엔
이 총 뿐이었소

 

그럴 사람 아녜요

 

가족을 두고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구요

 

틀렸다고 말해줘요

 

난 심리학자예요
미리 알았을 거예요

 

남편이
자살하려 했다면...

 

"애비"

 

남편 자살은
자네 탓이 아냐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떻게 알겠어?

그게 현실이죠

 

마지막으로 묻죠

 

말해봐요

 

"애슐리"는
어떻게 됐죠?

 

말해요

 

"애비"

 

당신은 알잖아요

 

직접 겪었으니까

 

걘 못 돌아왔죠

 

"에이블"

 

당신이 말해줘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뭔가가 내 딸을
잡아갔어요

 

그게 뭔지

 

어떻게는 몰라요

 

뭔지는 모르지만
내 말을 믿어줘요

 

날 믿어줘요

 

제발...

 

부탁해요

돌아가기는 힘들죠

 

돌아가다뇨?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정신병을 스스로
통제할 순 없으니

 

그 상태로 살수 밖에

 

영원히...

 

"윌"이 자살했어요?

 

 

부군의 자살을

살인으로 혼동한
부인의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거죠?

 

혼동이 아녔어요

 

단지...

 

때론 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죠

 

"윌"의 경우

 

그게 좀
심했을 뿐이에요

당신이 믿든 안 믿든

 

영상 자료는

거짓말을 안 해요

 

전부 비정상적인
현상들이었죠

 

죽고

 

척추가 부러지고

 

"애슐리"는 아직도
행방불명이에요

 

전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들이죠

 

사실처럼 들리긴 해요

 

아뇨
전부 사실이에요!

 

당신은 여기 앉아
짐작만할 뿐이지만

 

난 희망을
이어가야 돼요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

 

내 이야기가

 

도움이 될거라고
믿어야 한다구요

 

난 믿어야 돼요

 

내 딸이 어딘가에
아직 살아있고

 

안전하다는 걸요

 

난 믿어야 돼요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걸요

 

딸을 다시 만나고

 

다시 안아보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난 딸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랄 뿐예요

 

걘 나의 전부예요

 

여기까지 하죠

 

"타일러" 박사님

 

오늘은 그만하죠

 

FBl가 노엄을
방문한 횟수는

2천 회가 넘습니 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많죠

두 번째는 인구가
76배인 앵커리지로

총 방문 횟수가
353회입니다

뭘 믿을지는
여러분 몫이죠

믿고 안 믿고는
여러분 판단이에요

 

"에이블 캄포스" 박사는
아직 알래스카에 있고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아월로와 오두사미"
박사는

캐나다의 저명한 대학에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데

수메르어 해독 이외엔

영화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는 "타일러" 박사의
말이 사실이라고 했다

 

"어거스트" 보안관은
2년 후에 퇴직

현재 알래스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본 영화 제작에
관여하길 원치 않았다

 

22살이 된 "로니"는
어머니와 연락을 끊었으며

 

동생이 사라진 것이
어머니 때문이라고 한다

 

"타일러" 박사는
딸의 행방불명을 포함

모든 혐의를 벗었으며

 

이후 미국 동부로
이주하였다

 

현재는 건강 악화로

병석에 누워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도 "애슐리"가

외계생명체에
납치됐다고 주장한다

 

UFO 기록센터 입니다

 

뭔가 할 말이 있어요

 

 

날 미쳤다고 할거요

 

뭐죠?

트럭 운전사인데
운전하다 졸려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 내려서

 

스트레칭 하면서
하늘을 봤는데

 

꽤 많은 별들이

아주 낮게 떠서
반짝거리고 있었어요

뭘까 하다가
UFO란 생각이 들었죠

포틀랜드 관제탑인데

 

UFO를 신고하려구요

4명이 자기들이 본걸
그렸는데

 

중절모처럼 생겼더군요

어젯밤에 하늘에서
아주 이상한걸 봤어요

다른 지역 사람들도
봤을 거예요

 

약 20여 개의
붉은 빛이 반짝이고

 

앞쪽에선
흰색 빛이 나왔어요

30미터 거리였는데

 

모양이 마치...

 

분명히 보긴 봤는데

정확히 뭘 본건지
잘 기억이 안 나요

아주 밝고
붉은 빛이었는데

파란색으로 바뀌고
구름에 빛이 반사됐죠

 

기계음도 아주
크게 들렸구요

7살 난 딸아이가 봤대요
네모 모양이었고

 

모서리 네 곳은 붉은 빛
앞에선 흰 빛이 나왔대요

서쪽으로 비행하던
비행기가

 

4대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봤는데

3대는 고도 10킬로
하난 그 아래였대요

16시경 괴상한 광경이
관측됐는데

약 15분간 지속됐어요

 

샌프란시스코 서쪽
200마일 해상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들이
날고 있었는데

 

속도가
2천 노트가 넘었어요

 

아주 빠른 속도로
날아가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더니

180도 회전해
북쪽으로 사라졌죠

소방차처럼 빨갛고

녹색과 오렌지색
빛이 났는데

흰색 빛으로 바뀌더니

지그재그로

하늘을 가로질러
날았어요

공이 굴러가듯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하늘로 날아가버렸어요

 

원반 모양이었죠

UFO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아주 큰 원형의
비행물체가 떠있었죠

크기가 지름 20미터는
족히 넘었어요

 

집 위에 가만히
떠있더군요

별처럼 아주 밝게
빛나다가

가까워지니까
빛이 희미해졌고

 

착륙했을 때는
밝은 오렌지색이었소

 

태양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그러다 빛이 꺼지니까
호롱불 같았죠

동료와
비행 중이었어요

- 조종사거든요
- 네

비행물체를 봤는데
빛이 나진 않았지만

잘 닦인 알루미늄처럼
반짝거렸어요

한쪽에서 아주 검은
빛을 내뿜고 있었죠

 

적어도 수백 명이
봤을 겁니다

우리 조종사가
UFO를 봤는데

 

뭔지 모를 물체가

 

비행기 앞으로
스쳐 지나갔답니다

 

박스 모양이었다고
하더군요

 

차를 세우니까
우릴 향해 날아왔는데

엄청나게 컸어요

검은색에 삼각형
모양의 빛이 났죠

UFO를 안 믿었었는데

오늘 내 눈으로
9대나 봤어요

 

이젠 믿어요

하난 오렌지색이었고
나머진 밝은 빛을 냈죠

 

제가 차를 세우니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삼각형 모양의
빛이 나더군요

그러더니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3살 된 남동생이

어젯밤에 부모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빠, 문을 잠가"

"날 잡아갈거야"

별나라에서 온 사람이
자길 잡으러 온다면서

밖에 나가면
별이 자길 쫓아온대요

 

겪어보지 않으면
못 믿을 거예요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가겠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잠자는 것도 무서워요

 

그들이 돌아오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