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 Man Som Hatar Kvinnor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by Stieg Larsson (스티그 라르손)

 

법원은 오늘 그에 대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밀레니엄」지 편집장 "미카엘 블롬크비스트"가

 

경제인 "한스 에릭 베네르스트룀"에 대해

 

명예훼손죄를 범했다고 판결했습니다

 

"블롬크비스트" 기자는 "베네르스트룀"이 약 6000만 크로나*가 넘는
(*크로나=스웨덴의 화폐단위, 1크로나 = 대략 130원)

 

무기 밀매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롬크비스트"에 대한 스웨덴 국민의 의견은 양분화 되어있습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마지막 남은 정직한 언론인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판결로 그의 언론인 생활은 종지부를 찍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 "블롬크비스트"는

 

8가지 중 6가지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며

 

피고 "블롬크비스트"에게 3개월의 징역형과

 

15만 크로나의 벌금형을 선고한다

 

오늘의 판결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블롬크비스트"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자신과 입장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사람을 괴롭혀서는 안됩니다

 

-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 저기 온다!

 

오늘 판결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계속 편집장 일을 하실 건가요?

 

- 모두들 건배! 메리크리스 마스!
- 건배! 메리크리스 마스!

 

- 건배!
- 어떻게 할 작정이야? 상소해야지?

 

우리가 확실하게 밀어줄께, 미카엘

 

광고주들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려 하고 있어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구

 

- 상소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 시간은 벌수 있잖아

 

- 상소하지 않을꺼야
- 「밀레니엄」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라고

 

이 일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밀레니엄」을 위해 최선책이야

 

미안한 얘기지만

 

잠시 「밀레니엄」을 떠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조금 잠잠해 질 때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미키* 기다려 (*미카엘의 애칭)

 

- 지금 쟤네들도 쑈크를 먹은 상태라구
- "야네"의 말이 맞아 내가 여길 뜨는게 옳아

 

- 난 「밀레니엄」을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야
- 위기를 헤쳐나갈 방법을 찾으려는 거야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아!

 

지난 몇달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구!

 

넌 아무렇지도 않아?

 

"베네르스트룀" "블롬크비스트"에게 크게 한방 먹이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징역선고

 

빌어먹을!

 

고객분들께 우리의 조사과정을 소개하는 건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건은 특별한 외예입니다

 

- 고맙게 생각하고 있소
-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 "리스베트"는 좀 희귀종이죠
- 희귀종이라구요?

 

하지만 일처리 하나만은 깔끔합니다 이 바닥에선 최고죠

 

어서오게 "리스베트"

 

안녕하시오

 

"디르크 프로데"라고 하네

 

문자 메세지 프린트 한 것들

 

이메일과 은행 관련 서류들이군

 

대체 이런걸 어디서 구해왔나?

 

의뢰만 하시면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에 대해 설명해 주게

 

- 리포트를 읽어보세요
- 자네의 설명을 듣고싶네

 

"블롬크비스트"는 "슈퍼 블롬크비스트"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80년대 은행 무장강도 사건을 해결하면서 얻은 별명이죠

 

비밀다운 비밀이 없는 '공인'이라고 할 수 있죠 신문기사들을 보시면 알거예요

 

- 그래도 그에게 비밀 하나 정도는 있지 않겠나?
- 누구나 비밀 하나씩은 있죠

 

이번 소송으로 얼마나 타격을 입은건가?

 

- 재정적으로 말이네
- 보고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살란데르" 양
그에 대해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은 더 없소?

 

개인적인 생각이라던지

 

이번 재판은 뭔가 켕기는 구석이 있기는 하죠

 

그래요? 뭔가 더 있다는 말인가?

 

제가 할 일은 다 한것 같은데요

 

사견을 듣고 싶은 것이오

 

"블롬크비스트"는 깨끗해요 주차위반 딱지 하나 없어요

 

그가 거짓 기사를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덫에 걸려든거죠

 

왜 나한테 묻지 않았어?

 

- 너의 도움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어
- 그건 나도 잘 알아

 

너 한테까지 신세지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

 

적어도 나한테는 물어볼 수 있었잖아 난 여동생 이라구

 

알았어 미안해

 

이런 상황에 가족들까지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면서

 

맛있는 '미트볼(Meatball)'을 요리하려면 먼저 손가락을 적셔야되

 

그리고 나서는 두손을 싹싹 문질러야되

 

전화좀 꺼내 줄래?

 

- 여보세요,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전화 입니다
- 요녀석 장난치는 것 보게

 

- 미카엘 입니다
-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예, 누구시죠?
- 전 "디르크 프로데"라고 합니다

 

변호사죠, 제 의뢰인께서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 크리스마스인거 몰라요?
- 조금 급해서 그럽니다

 

- 1월1일 이후에 「밀레니엄」으로 전화주세요
- 급한 일이라고 말씀 드렸을 텐데요

 

- 당신 의뢰인이 누구죠?
- "헨리크 반예르"씨 입니다

 

반예르 그룹의?

 

회장님께서 만나주시길 정중히 요청해 왔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라구요
피곤해서 좀 쉬고 싶기도 하고

 

장담컨대 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 겁니다

 

"블롬크비스트" 씨!

 

회장님은 '헤데뷔' 섬에 살고 계십니다
'헤데스타드' 에서 조금 떨어져 있죠

 

이 다리가 유일한 통행로 입니다

 

예전엔 정계, 재계 사람들로 무척이나 붐비던 곳인데

 

현재는 헨리크 회장님과 가정부 "안나"만이 살고 있습니다

 

왕림해 주셔서 고맙소, 미카엘

 

"프로데"씨가 좀 무례했죠

 

- 점심식사를 하시겠오?
- 아니면 바로 얘기를 시작하던가

 

- 오늘 오후에 돌아가봐야 합니다
- 그렇담 점심은 없었던 걸로 하지

 

그녀가 기억나는가?

 

"하리에트 반예르", 내 조카인 "고트프리드"의 딸일세

 

만난적이 있을껄

 

이 사람과요?

 

1965년도 여름에 자네 아버진 우리회사에서 근무했었지

 

엔지니어셨고 이 근처에 사셨지

 

자네와 자네의 어머니께서 우리집에 온적이 있다네

 

주말 이었을꺼야

 

"하리에트"가 자네를 참 귀여워했었지 저쪽 물가에서 자주 놀곤 했었어

 

기억이 나는군요

 

- "하리에트"
- 나에겐 자녀가 없다네

 

"하리에트"는 나에겐 친딸과도 같았지
굉장히 똑똑한 녀석이었어

 

친딸이나 다름 없었어

 

지금 어디 계시죠?

 

- 살해당한 것 같네
- 살해당해요?

 

우리 "반예르"가의 가족사진일세
내 가족들

 

1966년 9월22일, "반예르"가의 모든 가족들이 이곳에 모였었지

 

일년에 한번씩 모이는 정기모임이었어

 

비열하고 욕심많은 서른명의 인간들

 

돈밖에는 관심이 없던 인간들이었지

 

이중에 한놈이

 

"하리에트"를 죽였네

 

"하리에트"는 16살 이었고
그날은 어린이날 이었네

 

어린이날 행사를 보려고 '헤데스타드' 다운타운에 갔었지

 

지역신문에 실렸던 사진일세

 

오후 2시쯤 다시 '헤데뷔' 섬으로 돌아왔지

 

나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는데

 

내가 그날 회의때문에 바빠서

 

어떻게 살해 되었죠?

 

그건 아무도 모르지, 그냥 사라져 버렸으니까

 

굉장하군요

 

40년간 그 아이만 생각했네

 

굉장할만 하지

 

같은날 오후 2시15분경에 '헤데뷔' 섬으로 건너오는 다리위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네

 

기름을 잔뜩실은 차가 다른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지

 

그사고로 다리가 완전히 막혀 버렸어

 

사고때문에 주변이 온통 기름으로 뒤덮혔네

 

그 누구도 섬으로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었고
모두 섬에 머물러 있어야 했어

 

이건 사진기자가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저기 커튼이 보이지?

 

"하리에트"의 마지막 모습이네

 

"모렐" 형사가 "하리에트"의 사건을 담당했지

 

그 형사가 이 사진을 크게 확대해 봤어

 

그 후론 아무도 "하리에트"를 보지 못했네

 

저녁식사 시간에도 나타나질 않았어

 

- 여보세요?
- "리스베트 살란데르"?

 

- 누구시죠?
- 구청의 "스벤슨"이라고 합니다

 

- 법정 후견인이 "비우르만"이라는 분으로 바뀌셨습니다
- 저에겐 이미 후견인이 있는데요

 

이전 후견인께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어요

 

그래서 후견인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만나게 되어 더 반갑군, 앉게

 

한가지 유감인것은

 

이전 후견인 이었던 "팔름그렌"이 너무나 물러터진 인물이었다는 거야

 

재정관리를 자네 스스로 했더구만

 

- 문제될게 없을텐데요
- 꼭 그렇지많은 않아

 

후견인으로서 난 법적으로 당신의 재정까지 담당을 해야 한단 말이야

 

쉽게 얘기해서 니가 빚을지면 내가 그걸 갚아야 한다는 말이지

 

지금 일하고 있고 봉급도 꽤 괜찮아요

 

맞아, '밀턴 보안사무소'에서 일하고 있구만

 

- 거기서 뭘 하나?
- 커피도 타고 주로 잡일을 하죠

 

이렇게 하기로 하지

 

오늘부터는 니 봉급을 내가 관리하게 될거야

 

한달에 한번씩 용돈을 받아 쓰게 될거고

 

나머지 돈들은 나의 허락을 얻어야만 사용할 수 있고 알았지?

 

청결유지에 애좀 먹겠는데?

 

무슨 뜻이죠?

 

그렇게 많은 피어싱을 하고 있으면 간염되기 쉽다고

 

여자 친구가 있나?

 

아니요

 

성관계 경험은 있어?

 

난 24살 이라구요

 

니가 얼마만큼 협조를 하느냐에 따라 내 보고서가 달라질거야

 

개과천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쓰던지 아니면 정반대의 이야기를 적을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삶이 아주 고달파 질거야

 

지금껏 몇명과 성관계를 가져왔지?

 

- 두명
- 두명?

 

200명이었나? 아니 2000명으로 하죠

 

- 200,000명으로 하죠
- 어떤 체위를 즐겨 사용하지?

 

선호하는 파트너 타입은?

 

가출 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아니, 다리위에서의 사고로 거의 24시간 동안 아무도 다리를 건널 수 없었어

 

그 다리가 유일한 출구이거든

 

아무도 섬에서 나갈 수 없는 시점에 "하리에트"가 사라졌다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우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지

 

그땐 이미 다리가 다시 개통되고 살인범은 시체를 모르는 곳에 숨길수도 있었겠지

 

익사 했을수도 있고 자살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녀를 찾기위해 샅샅히 뒤졌네 물속도 뒤졌어

 

지금도 산책을 할땐

 

무의식 중에 난 그녀를 찾고 있다네

 

"하리에트"가 8살 이었을때 내게 생일선물을 주었어

 

'금강초롱 (Bluebell)'이었지

 

그 후론 생일때 마다 매번 액자에 넣은 압화를 선물해 주었어

 

1966년
"하리에트"가 사라지던 해에

 

다락방에 올라가 보세

 

대단 하네요

 

1966년 이후로도 계속 생일때마다 압화가 선물로 도착했네

 

발신지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었지

 

- 누가 보냈을까요?
- "하리에트"는 죽었어

 

당신은 우리 가족들을 잘 모르네
그들이 어떤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 인간들인지

 

난 "하리에트"를 편애 했지 반예르 그룹에서 나의 관심을 받고자 했던 녀석들은

 

엄청난 시기와 질투삼을 느꼈을꺼야

 

날 몰아내려고 까지 했었지

 

난 이제 82세야
경찰은 수사를 그만둔지 오래고

 

무덤에 가기전에 꼭 알아내고 싶어

 

날 한번만 도와주게

 

- 그런데 왜 저죠?
- 자네의 뒷조사를 좀 했네

 

강직하고 정직한 언론인

 

"하리에트"를 찾아 달라고 하는게 아니네, 그저 노력만이라도 해주게

 

아직 감옥에 가려면 6개월 정도 남았지?

 

회장님께서 이미 40년이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사례는 충분히 하겠네

 

후회하지 않을걸세 좀 도와주게

 

스톡홀름에 가도 딱히 갈곳이 없지 않은가?

 

"블롬크비스트 밀레니엄 경영진에서 물러나다"

 

언론에 나갈 자료를 나와 상의도 없이 써버린거야?

 

이건 내 일이야 내가 마무리 지어야 해

 

이제 뭐 할껀데?

 

'헤데뷔'에 가서 "헨리크 반예르"의 일을 좀 할꺼야

 

"헨리크 반예르"?
아! 대기업 회장 밑에서 일하시겠다?

 

반예르 기업의 일이 아니야

 

아주 살러 가는 거야?

 

'헤데뷔'에?

 

여행 잘 다녀와

 

"블롬크비스트" 접속중

 

"접속 완료"
"관리자 권한 획득"

 

"별 다른 일 없음"

 

죽는다!

 

뭘 봐? 주글래!

 

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해야지!

 

죽어볼래!

 

- 썅!
- 맛좀 보여줘

 

- 미친거 아니야?
- 다시 걸리면 죽는다!!!

 

서둘러

 

젠장

 

지금 뭐라고 했어?

 

- 하드 디스크 전체를 복구하는 중이라고
- 다행이네

 

다른 부분은?

 

랩탑을 새로 하나 사야 할 것 같아

 

- 어떻게 된거야?
- 관두자

 

- 술냄새가 진동을 하네
- 잘난척 하지마

 

필요하면 데스크탑 이라도 빌려가라구

 

이건 내가 백업용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안돼

 

'헤데뷔'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기좋고 물 좋은 동네죠

 

회장님 댁이 싫다고 하셔서 이곳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추워서 파이프가 얼어 버릴수도 있어요

 

그럴땐 저한테 찾아오세요

 

어? 여기다 놔두라구

 

지난 수년간 내가 수집한 자료들 일부일세

 

사진들과 경찰 보고서들

 

신문기사들 그리고 "하리에트"의 물품들 몇가지

 

잘 좀 부탁하네

 

남자들 꽤나 울리셨겠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야?

 

스웨덴의 순수혈통을 위해!

 

우린 스웨덴의 사회주의자 연합이다

 

아리안 혈통의 백인들이여 영원하라

 

반예르가의 인간들은 정떨어지는 인간들 뿐이지

 

서로가 서로를 믿지못해, 단지 반예르 그룹을 위해 모였을 뿐이고

 

형 "하랄드"가 사는 집이라네

 

솔직히 우리둘이 그렇게 친하진 않네

 

회장님의 두 형님들 "리샤르드"와 "하랄드"씨 께서는 30년대 나치로 활동하셨더군요

 

벌써 알아차렸군

 

"고트프리드"는 히틀러 소년단의 일원이었지

 

3명의 나치 신봉자들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야

 

"리샤르드"는 핀란드의 동계전쟁에 참전 했었지

 

"하랄드"는 괴팍한 노인네야 집에만 틀어박혀있지

 

"하랄드"의 딸 "세실리아"는 지금 스코트랜드 여행중이고

 

"세실리아"와 "하랄드"는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지내고

 

"하리에트"의 오빠 "마르틴"이 살고 있는 집이네

 

그가 날 이어 반예르 그룹의 회장이 되었지

 

안녕하세요

 

그 유명하신 "슈퍼 블롬크비스트"씨군요

 

"미카엘"이라고 불러주세요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왜 이런 시골에서 6개월이나 보내시려는 겁니까?

 

"마르틴"과 하리에트의 아버지, "고트프리드"의

 

아내는 "이사벨라" 그는 말년을 알콜중독자로 살았어

 

"이사벨라" 처럼 못되고 엄마구실 못하는 여자는 첨 봤지

 

내가 중간에 나서서 "하리에트"와 "마르틴"을 돌봐줘야 할 만큼

 

지금까지가 이곳에 현재 살고 있는 우리 가족들이라네

 

예전에 훨씬 더 많았지

 

"세실리아"의 친동생 "아니타"는 암으로 세상을 떴고

 

- "그레예르 반예르" 그리고 "울리카 반예르"
- 잠시만요

 

의심가는 사람은 누군가요?

 

없어

 

그러나 이들 모두가 용의자야
그래서 자넬 불러 들인거고

 

일기장아 안녕 헨리크 삼촌이 오늘 널 선물해 줬어

 

늘 바쁘시지만, 좋은 분이야

 

삼촌이 여행에서 돌아와 선물을 해 준거야

 

울 아빠의 별장에 홀로 앉아 일기를 쓰고있지
"아니타"는 곧 돌아올거고

 

우리 가족의 과거를 들추고 다니는 분이시군요

 

놀랬잖아요

 

"세실리아 반예르"예요
"헨리크" 삼촌이 여기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입니다
- 신문에서 봤어요

 

- 그게 뭐예요?
- "하리에트"의 성경책

 

"하리에트"는 내 여동생과 함께 가끔 이곳에 오곤 했었죠

 

- "아니타"?
- 네

 

실종되기 한 해 전에

 

- "하리에트"의 아버지는 여기서 죽었어요
- "고트프리트가" 여기서 죽었다구요?

 

술에취해서 근처 호수에 빠져 죽었죠
다음날 아침에 시신을 찾았죠

 

다리 근처에서

 

"하리에트"가 실종되기 한참 전에 벌어진 일이예요

 

회장님 말로는 여행중이라고 하던데

 

"하리에트"의 시체를 감추기 위해 돌아왔어요

 

어렸을땐 이곳에 오면 혼났어요 오면 안되는 곳이었죠

 

고마워요

 

일기장아 안녕 이젠 가을이야
점점 추워지고 있어

 

마그다 30112 (Magda 30112)

 

사라 32016 (Sara 32016)

 

BJ 32027

 

LJ 31208

 

32018 마리 (Mari)

 

"헨리크" 삼촌이 왜 당신을 불러 들였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

 

무례하게 들리시겠지만 이미 40년이 흘렀어요 소용없는 일입니다

 

별장에서 "하리에트"의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 저희도 봤어요, 일기장은 도움이 되질 못했죠
- 전화번호 같은 숫자는 뭘 의미하는 건가요?

 

- 그건 저희들도 풀지 못했어요
- 지역번호 32는

 

32번은 '헤데스타드'
30번은 '노르빈'의 지역번호죠

 

근데 번호와 이름은 전혀 관계가 없더군요

 

- 전화는 걸어 보셨어요?
- 당근이죠 숫자를 거꾸로 해서 걸어보기도 했어요

 

숫자를 섞어 보기도 하고 할수 있는 건 다 해봤죠

 

보고서에 보니 내성적이고 종교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던데

 

그렇게 느끼셨어요?

 

사춘기때 내성적이지 않은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맞아요, 내성적이었죠
사촌이었던 "아니타"와 제일 친했어요

 

"아니타"는 "세실리아"의 여동생 이미 사망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죽었죠

 

그 사건은 제가 맡은 첫번째 사건이었어요

 

40년간 줄곧 그 사건을 생각해 왔습니다

 

올 여름에 은퇴를 하고 지금은 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답이 없어요

 

그저 "헨리크" 회장님의 강박증만 심화시킬 따름이예요

 

회장님 처럼 되지 않으려면 지금 관두는게 좋을꺼요

 

지금 뭐하고 있어?

 

플레이그(*Plague:전염병)와 와스프(*WAsP:말벌)가 접속을 시도하고 있군
(*Plague와 *WAsP는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아이디)

 

헬로?

 

- 이번엔 또 누구의 컴퓨터를 해킹하시나?
- 아무일도 아니야

 

그 언론인?
그 임무는 끝난 걸로 아는데

 

왜 계속 하는 건데?

 

컴퓨터가 좀 느리네

 

새 컴퓨터?

 

- 네, 2만 크로나 정도 필요해요
- 그렇게 비싼 컴퓨터를 뭐에 쓰려고?

 

- 게임하고 인터넷하고
- 인터넷 없이는 못사나 봐?

 

채팅도 해?

 

이것봐 "리스베트"

 

2만 크로나는 적은 액수가 아니야

 

- 그렇게는 못하지
- 왜죠?

 

왜 내가 내 돈을 맘대로 쓸 수 없는건가요?

 

날 한대 쳐봐 쳐보라구

 

날 때리고 싶지 않아?
쳐 보라구

 

내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좋을꺼야

 

그렇지 않으면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주지

 

너의 추악한 과거들을 난 모조리 알고있어

 

잘알아 들었지, 리스베트

 

2만 크로나 줄께

 

하지만 모든 거래에서는

 

믿음이 중요하지
널 믿을수 있는지 모르겠어

 

내게 믿음을 줄 수 있겠지?

 

믿어도 되겠냐구, "리스베트"?

 

내가 널 믿어도 될까?

 

내 말만 잘 들어주면

 

내 말만 잘 들어주면
나도 한없이 잘 해 줄꺼야

 

- 7천 크로나 밖에 안돼는데요
- 컴퓨터 하나 사기엔 충분한 돈이지

 

뭘 그렇게 뚫어지게 보고있는 거지?

 

어린이날 행사 사진을 찍은게 신문기자라고 하셨죠?

 

그래, 행사와 다리위의 교통사고 둘다

 

예전 기록들은 정리가 안되어있습니다

 

아직 스캔을 떠놓지 않아서 아직 음화(Negative)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20 30

 

40, 50, 60

 

기자 한 사람이 보통 하루에 2통에서 10통의 필름을 사용하죠

 

어린이날 행사땐 10통정도 쓴 것 같네요

 

여기있네요 1966년 9월

 

퍼레이드때 찍은 것들만 보면 됩니다

 

- 이정도면 충분할것 같은데요
- 분류는 되어 있나요?

 

대충 시간별로 정리되어 있을 겁니다

 

음화 스캐너와 필름 검사용 테이블이 있나요?

 

40년만에 나온 첫번째 단서군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 이상일세

 

여기좀 보세요

 

제 생각과 다르지 않을실 꺼예요

 

겁을 잔뜩 먹은 표정으로
누군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어요

 

살인범

 

길 건너 어디쯤에 있는

 

"하리에트"의 살인범

 

- 커피줄까 미카엘?
- 뭘 좀 알아냈나?

 

지금까지

 

몇천 페이지나 되는 서류들을 읽어봤습니다
40년동안의 기록들이죠

 

솔직히 얘기하자면,

 

찾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톡홀름'에 가서 상소를 준비해야 하지 않나?

 

- 그만해요
- 그만하라니?

 

- "미카엘"은 성인이라구요
- 매력적인 덫에 걸린거죠

 

동창 하나가 "베네르스트룀"에 대한 정보를 줬어요

 

특종감이었죠
그를 무너뜨리기 충분했어요

 

그래서요?

 

그가 저지른 비리에 관한 이야기들 이었죠

 

6000만 크로나 상당의 무기밀매를 포함해서

 

"베네르스트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어요
그때까진 모든게 순조로웠죠

 

기사를 다 작성했는데
정보 제공자가 사라져 버렸어요

 

증거서류들도 모두 위조된 것이었고

 

위조?

 

누군가 일부러 가짜 정보를 흘린거군요

 

너무나 완벽한 기사였는데

 

모든게 너무 순조롭게 흘러가도 문제죠

 

21년된 싱글몰트(Single malt) 위스키요

 

지난 일들은 잊고, 자 건배

 

- 위하여
- 위하여

 

와인 한잔 더 할래요?

 

벌써 많이 마셨어요

 

- 오늘 저녁식사 고마웠어요
- 우리가족 뒷조사 때문에 그런건가요?

 

베일에 쌓인 우리 가족 때문에?

 

- 무슨?
- 제가 범인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의심가는 용의자 중 한사람 아닌가요?

 

- "비우르만" 입니다
- "리스베트"예요

 

- 뭣 때문에 그래?
- 돈이 더 필요해요

 

- 그 문제라면
- 급하게 필요해서 그래요

 

어서 오라구

 

들어와서 자켓을 벗으라구

 

- 돈 받으러 왔어요
- 걱정마 돈은 줄테니

 

저번엔 고마웠어
너도 즐거웠길 바래

 

매번 용돈 받을때 마다 거시기를 빨고 싶지는 않아요

 

오 그래?
그럼 어쩔건데?

 

사회보장국에 전화라도 걸어줄까?

 

니가 우리집에 들어와 날 위협하고 협박했다고

 

넌 곧바로 정신병원으로 끌려가게 될 걸

 

어떻게 할래?

 

잘 생각했어

 

아주 좋아

 

이리 와봐

 

내말 안들려?

 

이러지마!

 

내가 하는데로 따르는게 좋을꺼야

 

반항해봐야 소용없어

 

어때? 좋아?

 

노르셰 목공소

 

노르셰 목공소

 

남편은 오래전에 죽고 지금은 저 혼자예요

 

목공소에서 24년간 일했죠

 

닥치는대로 다 만들었어요 빨래 건조기 부터 옷장까지

 

찬장도 만들고 램프도

 

케익 더 드실래요?

 

1966년도 9월경에 헤데뷔 지역에 가신일 있으시죠?

 

'헤데뷔'라

 

- 66년도
- 맞아요, 66년도

 

- 신혼여행을 그리로 갔었어요
- 좋으셨겠네요 혹시 그때 찍은 사진들은?

 

야영을 했죠
그땐 그게 유행이어서

 

기억에 남는 최고의 여행이었죠
신혼여행이 모두 그렇겠지만

 

- 사진도 찍으셨겠죠?
- 물론이죠

 

신혼여행 사진들 이라면 당연히 고이 모셔두죠

 

여행 처음엔 산행을 했었죠

 

제 신랑이 등산을 좋아해서 정말 많이 걸었어요

 

그렇게 다정다감한 사람은 아니었죠

 

어디 한번 봅시다

 

헤데뷔라

 

여기있네요
멋져라

 

사진들이 오래되서 형편없지만

 

어디보자 여기 있네요

 

- 퍼레이드 사진들
- 잠시만요

 

연락도 없이 이렇게 들이닥치면 어떻해?
지금 나가려던 참인데

 

아직 이해를 못한 것 같은데 내게 먼저 허락을 받아야 만날 수 있다구

 

내말 안들려?

 

뭐하는 짓이야

 

내말 안들려 이걸 풀어달라구

 

결박당할때 희열을 느끼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결박할때 쾌감을 느끼는 타입인가?

 

이거 대박인데

 

이거 직접 고른거야?
누가 골라준거야?

 

이거 꽤 쓸만하겠는데

 

혹시 티비에서 비리 정치인들에 대한 몰래카메라가 나오는 프로그램 본 적 있어?

 

내가 일하는 회사에 그런 카메라들이 있지
지난번 여기 왔을때 내 가방안에 하나가 들어있었어

 

어서 오라구

 

난 그날도 내가 니 거시길 빨아야 하는 줄 알았어

 

근데 생각보다 넌 더 변태적 이었어

 

이게 새나가면 경찰과 방송에서 뭐라고 할까?

 

즐감하라구

 

저번엔 고마웠어
너도 즐거웠길 바래

 

매번 용돈 받을때 마다 거시기를 빨고 싶지는 않아요

 

오 그래?
그럼 어쩔건데?

 

지금부터 내말 잘들어 알아들었으면 고개를 끄덕이고

 

오늘부터 내 은행구좌는 내가 관리해 넌 손 떼

 

내 돈은 내가 관리한다구

 

알아 들었겠지?

 

매월 보고서엔 내가 아주 좋아지고 있다고 적으라고

 

그 어느때 보다 더

 

정확하게 일년뒤에 내가 더이상 후견인이 필요없다는 신청서를 작성해

 

필요할때 마다 우편으로 전달사항을 보내주지

 

내게 절대 연락하려고 하지말고

 

조금이라도 이걸 어길땐 곧바로 경찰과 방송에 이 테이프를 뿌릴테니까

 

나에게 만약 사고가 생겨도 같은 일이 생길거야

 

그러니 명심하라구

 

알아 들었어?

 

아직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
똑바로 누워, 않그럼 다쳐

 

가만히 있어

 

난 변태성욕자이고 강간범 입니다

 

"블롬크비스트"의 랩탑을 찾는중
"블롬크비스트" 연결중

 

지난 일년간

 

신흥종교의 광신도

 

센드 (SEND)

 

여기 파란색 스웨터 입은 사람요
확실히 알아보기 힘들어요

 

너무 흐릿해서 별 소용이 없어요

 

- 어떻게 않 되겠어?
- 더 이상은 불가능이야 할수있는 건 다 해봤다고

 

그래, 어쨋든 고마워
나중에 통화 하자고

 

말벌 (WAsP)
"하리에트"의 전화번호들

 

잘 읽어 보면 놀랄껄요,
"슈퍼 블롬크비스트"

 

레위기 (성경의 3번째 책)

 

"여자가 어떤 짐승에게 가까이하여 그것과 교접하면"

 

"너희는 그 여자와 그 짐승을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그 여자와 그 짐승은 자기 죄값으로 죽는 것이다"

 

32018 마리(Mari)

 

마그다(Magda) 30112

 

레위기,
1장 12절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 한 마리는 번제물로,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드려도 된다"

 

BJ 32027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혼백을 불러내는 사람이나 마법을 쓰는 사람은 -

 

모두 돌로 쳐서 사형시켜야 한다"

 

그들은 자기 죄값으로 죽는 것이다

 

무슨 일이예요?

 

헨리크 회장님께서 갑자기 쓰려지셨어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릴께요

 

심장마비 라는군
수술중이야

 

- 심각한가요?
- 혈관이식을 시도중이야 심각한 상태지

 

- 커피 드실래요?
- 아니

 

하던일들은 계속 진행해주게

 

-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사람이 이일에 관여하고 있나요?
- 아니, 당신 혼자야

 

말벌(WAsP) 이라는 자가 내 컴퓨터를 해킹하고 있어요

 

이번 일에 대해 그자가 이메일을 보내왔어요

 

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내용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짐작가는 사람 없어요?

 

아니

 

근데 내 생각에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더 누워있어

 

"리스베트 살란데르"?

 

- 누구시죠?
- 모르는척 하기는 좀 들어갑시다

 

당신이 보내준 메일은 잘 받았어
굉장하더군

 

내 컴퓨터를 불법으로 해킹했지
경찰이 알면 꽤 좋아라 할텐데

 

해킹은 심각한 범죄행위야

 

문 열게 그것좀 치워봐요

 

뭐야 이건?

 

- 안녕
- 괜찮은거야?

 

- 원하는게 뭐죠?
- 커피좀 있어?

 

내 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지?

 

40년전 16살 소녀의 실종사건

 

오늘전까지 난 그 아이가 살해당했다고 확신할 수 없었지

 

그런데 니가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 알려줬지

 

"그 여자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 그래서요?
- 그게 전부야

 

- 그리구요?
- 니 도움이 필요해

 

- 사례는 충분히 하지
- 이미 직장이 있어요

 

전문해커로 일하시면서

 

내가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실수를 하신다?

 

왜지?

 

왜냐고?

 

수술이 잘 되었다구요?

 

면회를 할 수 있을까요?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함께 있습니다

 

잘 되었네요
또 전화 드리겠습니다

 

"여자가 어떤 짐승에게 가까이하여 그것과 교접하면"

 

이미 내 컴퓨터를 통해서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일텐데

 

물론

 

저기요, 성경을 인용한 이유는 그녀가 독실한 크리스쳔이기 때문이 아니고

 

뭔가 다른 뜻이 있을거예요

 

"사라 위트는 1962년 '빌헬미나'에 위치한

 

자신의 집 외양간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사라? 그외에 다른 건 없어?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피해자는 누군가에 의해 집밖으로 불려 나갔고 "

 

"피해자의 시신은 어떤 종교의식에 의해 토막내어졌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종교의식에 의한 토막살인이라
살해범은 찾았나?

 

아니요 미해결 사건으로 남았죠

 

- 점점 복잡해 지는군
- 그러게요

 

- '빌헬미나'까지는 얼마나 걸리죠?
- 오토바이로 가기엔 좀 멀지

 

꾸물대지 말고 빨리가요?

 

- 니가 운전할래?
- 내가요?

 

이혼한 후론 운전이 첨이라서

 

새로운 맘으로 도전해 보라구요

 

검색했더니 성인싸이트만 잔뜩 뜨네

 

뭐 하는데?

 

살해당한 여성들 이름으로 뉴스기사들을 검색하고 있었어요

 

외양간으로 가 봅시다

 

살인사건 이후로 집이 팔리지 않았어요
그후론 폐가로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시체가 발견되었나요?

 

네 남편이 첨 발견했죠
얼마나 놀랐을까 불쌍한 사람

 

바로 여기에서 발견되었어요

 

구유에서요
온통 뒤틀리고 찢긴채로

 

혹시 가축도 피해를 입었나요?

 

그걸 어떻게 아시죠?

 

"여자가 어떤 짐승에게 가까이하여 그것과 교접하면

 

그 여자와 그 짐승을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 우연일 거야
- 응

 

아닐수도 있고

 

모두 이런식으로 살해되었다면

 

1999년에 방영된 TV 프로그램을 하나 찾아냈어요

 

'달라르나(Dalarna)'지역의 살인사건에 대한 거예요

 

"'스웨덴 살인사건들'(방송제목)은 '달라르나' 지역에서 살해된

 

"마그다"(Magda)라는 여인에 대해 취재했다"

 

"마그다"(Magda)

 

"1954년 11월에 발생해 경찰들도 경악케한 잔인한 살인사건"

 

- "마그다"와 관련된 성경이 뭐였지?
- 레위기 1장12절

 

"그는 그것의 각을 뜨고 그것의 머리와 그것의 기름을 베어낼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 벌여 놓을 것이며"

 

성경에 적혀있는 그대로군

 

한구절 한구절 정확하게

 

제가 알기론 "마그다"의 시신은 6시간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농부하나가 피어오른 연기를 발견했죠

 

누군가 파티를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누군가 몸의 지방 일부를 잘라냈어요

 

네, 맞아요
피해자의 머리와 함께 타다 남은 지방을 발견했습니다

 

구역질 나는군

 

왜그래? 진정하라구

 

깨울려구 했어
도착했다구

 

들어가도 될까?

 

여기 니 가방

 

괜찮아?

 

괜찮아요

 

BJ와 관련된 정보는 찾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LI는 "리브 잉바르트슨 (Liv Ingvartsson)"인것 같아요

 

'옹예'란 동네에서 사라진 매춘부 였는데
시신이 공사장 근처에서 발견되었데요

 

인용된 성경구절이 뭐였지?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한 마리는 번제물로,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드려도 된다"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옹예'라 한참 지나왔네

 

또 하나 찾았어요
'웁살라'에 거주하던 17살 된 소녀

 

- 언제였지?
- 1964년

 

"마리(Mari)양 살해사건로 마을이 충격에 휩싸이다"
"살인범의 행방은?"

 

이거예요

 

사라(Sara), 마리(Mari), 마그다(Magda) 그리고 리브(Liv)
4건의 살인사건

 

BJ만 남았군

 

"하리에트"는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야

 

리브(Liv)는 1949년도에 살해당했고, "하리에트"는 1960년 생이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살해된 여성들의 목록을 작성한 뒤에 사라져 버렸죠

 

- "하리에트"는 살인범이 누군지 알고 있던게 분명해
- 맞아요

 

왜 그래?

 

누군가 침입했던거 같아요

 

사진도 건드린것 같고
성경책은 뒤집혀 있고

 

- 이거 봐요
- 이런 제길

 

누군가 똥줄이 타들어 가나봐요

 

자물쇠를 바꿔야 겠어

 

"리스베트"
너의 기억력은 가히 천재적이야

 

미안
기분나빴다면 사과할께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게 부러울 따름이라구

 

깜짝야, 놀랬잖아

 

왜 그래?

 

뭐 하는 거야?

 

우리 후회할지도 몰라

 

- 어디가?
- 잘자요

 

- 굿 모닝
- 굿 모닝

 

잘 잤어?

 

- "헨리크" 회장님 면회를 하려고 같이갈래?
- 병원은 질색인데

 

아주 놀랍구만

 

기대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걸 알아냈군

 

빨리 회복 하셔야지요

 

계속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름이 뭐라고 했지? 아무 정보도 찾을 수 없다던?

 

- BJ요
- "모렐" 형사에세 물어봐

 

"모렐"!

 

이런 맙소사
다섯개의 살인사건 이었다니

 

- 전화번호들이 아니었구만
- 내가 알아낸건 아니구요

 

BJ에 관한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뭔가 중요했던 것 같아요 동그라미를 쳐놨죠

 

40년에서 69년사이에 BJ라는 이니셜의 여자가 살해당한 적 있나?

 

그녀를 꼭 찾아야 해
이게 뭘 의미 하는지 아나?

 

1949년도에 살인범이 첫번째 살인을 저질렀다면

 

"헨리크" 회장님께 매년 꽃을 보내는 그 인간은 지금 꼬부랑 할아버지란 말일세

 

용의자의 수가 확 줄어들지

 

미카엘, 참석해 주어 고맙소

 

"하랄드"는 사냥중이라 오지 못했네

 

- 저를 보자고 하신 용건이?
- 지역신문에 자네 이름이 올라오고 있어

 

요즘 정신이 없어서요

 

기사가 무척 흥미롭더군

 

자네가 '헤데뷔'로 유배를 왔다는군

 

영계 여자친구와 함께

 

- 그래서요?
- 영 맘에 들지 않아서

 

"헨리크" 회장은 송장이나 다름없어

 

공과사는 구분할줄 압니다 회장님께 누를 끼칠일을 없을 겁니다

 

"반예르" 그룹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어

 

지금까지 한것도 모잘라
"헨리크" 회장님을 죽일작정인가?

 

내딸의 무덤을 파헤쳐서?

 

- 그만두는게 좋겠네
- 무슨 말씀이세요?

 

그 창녀같은 계집때문에 일만 더 커질뿐이야

 

어머니,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휴식이 필요할 것 같군
너무 지친것 같아

 

- 제가 필요 하실 겁니다
- 부탁하네

 

말씀중 죄송합니다만
회장님께선 계약서에 서명을 하신 상태입니다

 

회장님이 살아계시는 한, 미카엘씨와의 계약은 유효합니다

 

좋든 싫든 계약대로 일은 진행 될 것입니다

 

대신 사과할께 아까는 우리 가족이 좀 심했지

 

- 왜 "하리에트"의 목걸이를 당신이 하고있지?
- 뭐라구요?

 

"하리에트"가 실종되던 날 그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그걸 당신이 하고 있다구

 

지금 날 의심하는 건가요?

 

대체 어디서 난거지?

 

"아니타"의 유물이야
"하리에트"는 근처에도 하지 않았다구

 

여동생 "아니타"?

 

안녕 "미카엘"

 

잘지내?

 

지금껏 "아니타"와 "헤리에트"를 혼동하고 있었어

 

대체 무슨 말이예요?

 

목걸이는 "아니타"꺼야

 

"아니타"것이 맞네요
쌍둥이 처럼 닮았네요

 

- "아니타"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지?
- "하리에트"의 사촌이자 젤 친했던 친구

 

알리바이가 확실치 않았지만 용의선상에서는 제외됐었어요

 

"하리에트" 사건 이후로 런던으로 유학을 갔죠

 

그리곤 37살에 유방암으로 죽었어요

 

20년전 일이군

 

- 창가에 있던게 자신이라고 "모렐" 형사에게 말하지 않았다는군
- 그랬겠죠

 

사건을 은폐하려던게 아닐까?

 

이봐 플레이그(Plague)
"아니타 반예르"의 뒷조사좀 해줄래?

 

- 플레이그(Plague)는 또 누구야?
- 뭔가 있다면 분명 찾아낼 거예요

 

- 무슨 일이예요?
- 누군가 나에게 총질을 해댔어

 

- 누군지 봤어요?
- 아니 젠장!

 

누군가 당신을 죽이려는 걸 보면 범인을 거의 다 잡은 것 같네요

 

- 경찰에 신고해야 겠어
- 경찰은 소용없어요

 

- 전화기 줘봐
- 그럼 난 그만두겠어요

 

너무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자고

 

누군가 사냥을 하다가 잘못 발사했을수도 있잖은가?

 

실수가 아니었다면 자넨 지금 위험한 상태고

 

잠시동안 이라도 여길 뜨는게 좋을것 같아

 

여기 온 이후로 모두들 여길 떠나라고 하는군요

 

BJ에 관해 더 알아낸것 없어요?

 

아직까지는 찾을수가 없었네
계속 조사중이야

 

감시카메라 2대가 저기 있고 4대는 여기에 설치했어요

 

좋아

 

여기서 계속 있을 거예요?

 

 

감시카메라는 잘 돌아가고 있겠지?

 

그럼요 잘 돌아가요

 

- 뭐하는 거예요?
- 뭐가?

 

- 좀 떨어져서 자라구요
- 니 곁에서 잠들고 싶은데

 

흠, 너무 귀찮게 하지는 마요

 

너란 사람이 너무 궁굼해
넌 정말 독특한 인물이야

 

넌 나에 대해 훤히 알고 있는데
난 너에 대해 아는게 암것도 없어

 

하나도

 

맞아요, 잘 아시네요

 

- 누구세요?
- 날쎄 "모렐"

 

BJ를 찾았어

 

레베카 야콥슨 (Rebecka Jacobsson)
별명은 "베아"(Bea)

 

BJ 맞지?

 

별명 때문에 찾기가 힘이 들었던 거군요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혼백을 불러내는 사람이나 마법을 쓰는 사람은"

 

"모두 돌로 쳐서 사형시켜야 한다"

 

확실해

 

- 살해된 장소가?
- '칼스타드' (Karlstad)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1965년 1월에 살해되기 전까지 반예르 그룹에서 일을 했다는 거야

 

"고트프리드 반예르"의 비서로 일했어

 

"고트프리드"는 "하리에트"가 실종되기 전에 죽었어요
그는 범인이 아녜요

 

그렇긴 해도 반예르 그룹내의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는 조사해 볼 필요는 있어

 

잠간만요
레베카(Rebecka) 와 사라(Sara)는 모두 유태인들의 이름이야

 

- 마그다(Magda)는?
- 막달라(Magdalena)!

 

마리(Mari)는 마리아 (Maria) 그런데 리브(Liv)는?

 

이브가 리브라는 뜻을꺼야
"리브 잉바르트슨 (Liv Ingvartsson)"은 분명 유태인 이었을거야

 

인종혐오범죄에 의한 살인!
어떤 종교의식에 의한 살인처럼 보일만 하네요

 

그런데 "하리에트"는?

 

하리에트는 이걸 발견했기 때문에 살해당한게 확실해
왜 이걸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지?

 

반예르 가족들중엔 3명의 나치당원들이 있었어

 

그렇지만 하리에트가 실종되었을 당시는 단 한명만 살아있었어

 

하랄드!

 

당신이 저격 당할뻔 했을때 사냥을 하고있던 인물이예요

 

1949년도에 첫번째 연쇄살인이 일어났어

 

그후론 달라르나, 빌헬미나, 웁살라 그리고 칼스타드

 

하랄드가 범인이라면 뭔가 단서를 남겼을 거야

 

- 어떻게요?
- 반예르 그룹의 회계장부

 

- 출장을 가게되면 식사비 호텔비등이 지출된 기록들이 남아

 

살인을 저지른 기록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겠군요

 

그렇지 영수증과 함께 고스란히

 

하지만 사건당시 그가 그 지역에 있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요

 

- 지금 사냥중일텐데
- 집에 몰래 들어가 한번 조사해 볼래요?

 

그 자료들은 정말 예전것 이라서요

 

여기 어디쯤 일 겁니다

 

1949년에서 66년까지가 필요해요

 

"헨리크" 회장님은 정말 꼼꼼하셨죠

 

그룹관련 서류들은 모두 다 있을겁니다

 

거의다 되신 것 같군요 시간좀 걸리겠는데요?

 

"살란데르"양 근데 뭐 특별히 찾으시는 거라도?

 

별거아녜요 감사합니다

 

히틀러 각하가 하사하신 훈장

 

남에 집에서 무슨 짓이야?
뭐냐고!

 

진정하세요

 

가족 뒷조사 하는데 나에 대한 자료가 필요했던 모양이지?

 

쏘지마세요 지금 나갑니다

 

남에 집에 침입한 강도주제에! 머리통을 날려버릴테다!

 

이게 무슨 난리래요?

 

- 꼼짝마!
- "하랄드"삼촌 총 내려놓으세요

 

- 내려놓으라구요
- 넌 참견마!

 

총 이리줘요! 빨리요!

 

괜찮아요?

 

저런 물러터진 녀석이 "고트프리트"의 아들이라니

 

"하랄드"

 

아니야

 

이것도 아니구

 

- "모렐"형사에게 연락해야돼요
- 우리집에 가서 하자구

 

삼촌은 어디 갈데도 없다구
자 빨리

 

"고트프리트"?

 

"고트프리트"

 

1964년도 '웁살라'

 

혹시 단체사진이?

 

뭐야 이건?

 

말이 되질 않아

 

파란색 스웨터

 

믿을 수가 없군

 

- "고트프리트 반예르"의 아들 "마르틴"
- 이런

 

도움이 좀 될거야

 

-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 "하랄드" 삼촌이 좀 괴팍해서 말이야

 

그런데 아까 거기엔 어떻게 가게 된건가?

 

"하리에트"는 40년대 부터 60년대까지 벌어진 연쇄살인에 대해 알게되죠

 

경찰들만 알고 있을 사건정황들까지도 자세히 알고 있었어요

 

아마도 그래서 살해당한것 같구요

 

뭐가 뭔지 도통 감이 않오는군

 

살해된 여성들 사이에 어떤 연관성을 찾아냈어요

 

유태인의 이름들을 가지고 있었죠

 

하긴 "하랄드"삼촌이 유태인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

 

그래서 그냥 뭔가 있을까봐 집에 가본 겁니다

 

- 그래서?
- 암것도 없더라구요

 

그는 아니라는 말이예요

 

아까 절 쏘려는 걸 봐서는 범인같기도 한데

 

"리스베트"가 그룹의 예전 자료들에서 뭔가를 찾을수만 있으면

 

확실한 증거가 될거예요 출장때 사용한 영수증 같은거요

 

아마 지금쯤 뭔가 찾았을수도

 

경찰에 연락하지요

 

"모렐" 형사에게 부탁하세요

 

근데 "하랄드"씨 집에는 왜 가신거죠?

 

 

맘 껏 소리질러보라구, 미카엘!
니 마음껏!

 

소용없는 짓이야!

 

니가 어떻게 될지는 말 않해도 알겠지?

 

왜지?

 

왜냐고?

 

- 이러지 마세요
- 웃기는군

 

이게 내 방식이야 넌 독안에 든 쥐새끼고

 

대체 몇명이나 죽인거야?

 

글쎄 세보질 않아 모르겠군

 

우리가 저녁식사 하던 날도 거기에 여자하나가 앉아 있었지

 

사라져도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을 여자들이야

 

창녀들, 불법 이민자들

 

무슨 짓거리를 한거야?
성경구절은 그리고 토막사체는?

 

그건 우리 아버지가 꾸민 짓이야
성경구절을 가져다 적절하게 종교적인 의식으로 치장을 한거지

 

아버지의 실수는 뒷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않으셨다는 거야

 

난 달라 보트에 싣고서는 먼 바다에 가서 깨끗히 처리하거든

 

미카엘?

 

마리(Mari)가 나의 첫번째 희생제물이었지

 

1964년도

 

16살때

 

내 아버지 "고트프리트"가 자세히 설명해 주었지
어떻게 죽여야 하는지

 

구역질 나는군

 

목적은 강간이야

 

살인은 강간이 끝나고 난 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일 따름이고

 

목격자도 없고

 

내 먹잇감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난 즐기곤 하지

 

- 실망?
- 그들이 죽어야 한다는 걸 알았을때의 그 실망감

 

그들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내가 살려줄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때가 제일로 흥분돼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아차렸을때

 

눈을 감고

 

체념을 하고 그리곤 죽여버리는 거야

 

너도 곧 경험하게 될 거라구

 

니 여동생을 죽일때도 그렇게 흥분이 되었겠군

 

"하리에트"는 실종된거야
오, 그래?

 

니 맘대로 생각해

 

죽일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갑자기 사라져 버렸어

 

너도 곧 사라져 버리겠지만

 

물좀 줄까?

 

그래

 

고맙군

 

거봐, 너도 다른 년놈들과 똑같아

 

내가 너에게 친절을 베푼다고 느끼는 순간 희망을 갖게 되지

 

날 살려줄지도 모르겠다는

 

그렇지?

 

너무 겁먹지마 빨리 끝내줄께

 

니 여자친구도 무척 기대가 되는걸

 

기대가 돼? 이 개자식아!

 

괜찮은 거예요?

 

씨8

 

움직일 수가

 

움직일 수가

 

움직일 수가 없어

 

못 움직이겠어

 

도와줘

 

제발 날 좀 살려줘

 

- "마르틴"은?
-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무슨 말이야?

 

차사고가 나서

 

- 뒤졌다는 말이죠
- 그래?

 

경찰 불렀어요?

 

그는 차 사고로 뒤진거고 우린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알았죠?

 

"블롬크비스트"씨

 

-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 지하실에 가보세요

 

어떻게 된거야?

 

사고로 죽었다고?

 

"리스베트"

 

"마르틴"은 16살 되던 무렵부터 아버지에게 살인기술을 교육받았어

 

그런 교육을 받게되면 누구라도 미치게 되지

 

거의 죽을뻔 해놓고 지금 그를 동저하는 거예요?

 

강간과 살인을 무척이나 즐기던 변태새끼였어요

 

그에겐 기회가 있었고
두갈래 갈림길에서 살인마가 되기로 결정했던 거예요

 

그런 놈 동정하지 말아요 그는 살인마일 따름이예요

 

어떻게 죽은거야?

 

불에 타 죽었어요

 

- 살릴순 없었어?
- 있었죠

 

- 근데 타죽게 내버려 두었다?
- 당연하죠

 

"리스베트", 어떻게 그런?

 

이해는 가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하실에서 거의 죽을뻔 한걸

 

니가 살려주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내게 설명해 줄 필요는 없어

 

살아있는게 감사할 따름이야

 

고마워

 

요 며칠동안 팍삭 늙어버린 느낌이야

 

-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 뭐라고?

 

- "하리에트"는 "마르틴"에게 살해당하지 않았어요
- 뭐라고?

 

"마르틴"이 죽이지 않았다구요

 

"리스베트"?

 

"리스베트"?

 

"아니타 반예르"가 두명이야
런던에서 암에걸려 죽은 한명

 

다른 하나는 호주에 살고 있군 1966년도에 입국했어

 

"하리에트"?

 

"하리에트 반예르"?

 

"하리에트 반예르"?

 

괜찮아요?

 

절 아세요?

 

그럼요
당신과 당신 사촌언니가 제가 어릴때 함께 놀아주었었죠

 

"헨리크" 회장님의 일로 찾아왔습니다

 

제가 살아있는걸 아시나요?

 

아직요

 

"아그네타 살란데르"를 만나러 왔어요

 

- 누구시죠?
- 딸이예요

 

딸이라구요?
"아그네타"의 딸?

 

죄송해요, 오늘 첨보는 얼굴이라서

 

엄마

 

엄마?

 

저예요 "리스베트"

 

"리스베트"?

 

니가 "리스베트"라구?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정말 몰라보게 컸구나

 

- 결혼은 했어?
- 아뇨

 

남자친구는?

 

있어요

 

그래도 맘까지 다 주지는 않아요

 

누구보다 잘 아실테지만

 

맞죠, 엄마?

 

내가 너에게 너무 몹쓸짓을 했구나

 

엄마, 이젠 괜찮아요

 

엄마

 

들어오세요

 

반갑네 "미카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몸에 좋다는 약은 다 먹고 있어서

 

다시 심장발작이 일어나기는 불가능 할꺼야

 

"하리에트"?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14살때 아빠가 절 첨으로 강간했었어요

 

아빠가 별장에서 지낸지 일년정도 후에

 

그리고 "마르틴"도 합세했죠

 

그 후론 자주 그렇게 했었죠

 

더이상은 안돼겠다 싶었죠

 

여느때 처럼 아빠는 술에 쩔어 있었고

 

성경구절들을 중얼대면서 자신이 저지른 살인들에 대해 자랑하기 시작했어요

 

노를 집어들고 휘둘렀어요

 

아빠가 잠잠해 질 때까지 꼭 누르고 있었어요

 

그리곤 배를 밀어내서 사고로 위장했죠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

 

"마르틴"이 지켜보고 있었어요

 

"마르틴"은 아빠보다 더 지독했어요

 

다행이 삼촌이 그를 '웁살라'에 있는 기숙사로 보냈었죠

 

그런데 어린이날 행사에 그가 나타난 거예요

 

잊고 있던 일들이 다시 생각나 겁이 났어요

 

그래서 "아니타"에게 간거냐?

 

"아니타"가 도망치는걸 도와 주었어요

 

사고후에 다리가 다시 뚫렸던 날,
날 데리고 여길 떴죠

 

차 뒷자리에 이불을 덮고 숨었어요

 

삼촌 생각은 항상 했어요

 

액자에 들어간 꽃들은 제가 보낸거예요

 

제가 어딘가에 아직 살아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그런데 그것이 삼촌을 더 괴롭게 했다는 걸 알았을땐
너무 죄송했어요

 

니가 꽃들을 보내오지 않았다면,
우린 이렇게 다시 만나지 못했을거야

 

 

"리스베트", 다시 나야

 

이거 들으면 연락좀 줘

 

별일 없는 거지?

 

누가 찾아왔습니다
30분 드릴께요

 

이게 누구야?

 

이거요

 

- 뭔데?
- 읽어봐요

 

- 앉지?
- 그걸 전해주러 왔어요

 

1달반만 있으면 돼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

 

"베네르스트룀" 그룹은 무형의 유기체와 같다

 

얼마전 징역형을 살고 나온 언론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베네르스트룀"에 대한 공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밀레니엄」 특별호에서

 

"베네르스트룀"은 범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왜 그러시는 거죠?
- 모두들 궁금해 하시겠죠

 

- "베네르스트룀" 회장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감옥에 가게 되겠죠

 

"베네르스트룀" 그룹은 범죄조직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마약과 무기밀매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기 왔다

 

도피중이던 "베네르스트룀" 회장이

 

오늘 아침 스페인의 마르벨라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청소부가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그가 자살을 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현재 "베네르스트룀" 그룹과 관련된 모든 계좌를 조사중입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케이맨 제도'의 한 구좌에서

 

엄청난 양의 돈이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로 보이는 여성을 추적중에 있습니다

 

- CCTV에 용의자에 모습이 잡혔습니다

 

"리스베트"

 

자막제작: frozenBird (info@frozenbi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