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블랙이글
비스틀리
벅스톤 고등학교
녹색위원회장 후보 연설
진실 게임으로 시작하죠
매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못 생겨서
아님, 그보단 조금 낫나요?
어느 쪽이던 현실을 받아들여요
멋진 외모는 경쟁력이죠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딴 게 투표랑
글쎄요, 분명한 건
공약 때문에
그딴 것도 없고
스스로에게 물어 보세요
돈 많고 인기 많고
유명 앵커 아버지를 둔
물론입니다!
다들 좋다고 난리더라
"미국의 천사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꼰대 싫다며?
추천서 써준다면
연설 멋졌어!
그 마녀 계집애 눈빛 봤지?
그냥 무시해, 잊지 마
'마녀를 조심하라!'
그런 애는 잊어버려
대체 누가...
사기꾼에게 속지 말자
내가 보기엔
넌 회장 자격이
그럼, 평생 폭탄으로 살던가
이쯤에서 양보해
네가 출마하면 '린디'는
아냐...
모두 비밀 투표를 원할 거야
그래야 남들 눈치 안보고
참, 아까 보니까!
외모에 꽤나 집착하던데?
모두 외모를 중요시 여겨
물론 넌 아니겠지만
마녀까지 동원해서
회장이 되고 싶은...
회장 자리 욕심 없어
쟤랑 친하지도 않고
범생이들이 그렇잖아
행운을 빌어
3년 만에 말 터서 반가웠고
잘 지내지?
그럭저럭요
오늘이 선거예요
잘 됐네
아니, 당신 말고
- 감이 좋아요
폭죽도 터트렸죠
잘 했네, 잠깐만
미안하다, '질'이 잘렸대
임신한 후로 엄청 쪘거든
본래 통뼈라 한 덩치 해
(output, 2011)
두 번째 후보 '카일 킹슨'입니다
폭탄 취급을 받나요?
뭔 상관이냐구요?
절 뽑진 않는단 거죠
좋은 대학 가려고 나왔죠
훈남을 뽑아야 할까?
에세이란다
뭔들 못하겠냐
부족한 것 같아
재무담당자 밖에 못해
올바른 선택을 할 테니까
유세를 하다니 놀랐다
부탁한 적도 없어
'카일' 말이야
- 그래
'질', 이따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