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BAUM
나 진짜 미치겠다 진짜
아니 그 여자만 보면
입이 안 떨어진다니까...
아 진짜, 그렇다니까...
이 나이에
얼굴은 예쁘게 생겼어
그 여자는
저기...
용무 중에
이것 좀...
잠깐만 내가 좀 있다
누구세요?
아... 그냥
아 맞다
지난달에 맺어줬던
결혼한다고 청첩장 왔는데
잘 됐네
아 그 큰 바위 얼굴?
보험설계사랑
참, 암 보험 해약해야겠다
그거 해약
축의금이나 보내지, 뭐
결혼식장에서 우리 얼굴
이 집 자장면 갈수록 줄어
- 군만두도 하나요
아, 저... 여기가...
뭘 바라고 오셨습니까?
아, 그 명함에는 뭐...
쥐도 새도 모르게!
어떻게요?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
공식석상에서
백 프로 연출된 거예요
농담 한마디까지
감이 잘 안 오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왜 멋있는 대사와
대본이 있으니까요
현실은 대본이 없기 때문에
늘 실수투성이고
저희에게 의뢰를 하시면
선생님의 삶은
대본이 있는
한번 믿어보시죠
뭐... 극장이에요?
극장이었죠
인제 조기축구 끝나고
아이스 커피 인제
그 여잘 봤죠
이, 제가... 뭐...
뭐 이런 얘기를 듣는데...
이상하게
저기... 그 여자...
프리킥도 삑사리 나고...
원래 이...
그 사랑이 원래 이렇게 좀
망가뜨리고 막 그럽니까?
여자들은 조기축구 하는
아니, 그 재밌는 걸 왜?
나이 24세, 키 162센티미터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여기 나와있는
그리고 퇴근 후에는
말도 안 나오고...
짝사랑이 뭐냐고
나 얼굴도 모르지, 응
불편하시겠지만...
전화할게
일 보는 사람입니다
이정우씨 있죠?
연결해 달라고 왔던?
쉽게 안 될 텐데...
보는 것도 민망할 테고...
- 맛있어요
뭐 하는 곳입니까?
사랑을 이뤄준다고...
보여 지는 모습들은
사전에 다 계획된 거죠
행동을 하는 줄 아십니까?
초라한 겁니다
적어도 연애문제에 있어선
현실이 되는 겁니다
한잔 마실라고 갔다가...
조기축구계의 뭐 베컴이니 어쩌니
이케 만난 이후로는 이케
사람을 좀...
남자들 싫어해요
몸무게 50킬로 추정
오후6시까지는
커피숍에서 일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