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자~

유가오 님이 돌아가신 것이 여름

그 일로 마음이 흐트러진 탓인지

침울하게 몸을 해치셔서

겐지 님은 가을의 장마가 와도

황궁의 출사도 못할 정도의

긴 병이 되고 만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곧 겨울이 될 즈음에는

역시 궁중에서도

그 소문이 자자하게 되어

황제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겐지의 성을 주고
신하로 내렸다고는 하나

히카루는 나의 자식이다

얼른 히카루의 병세를
상세하게 말하라

황공하옵게도

제 아들이 일전

니죠에 있는 겐지 님의 저택에
병문안을 갔었습니다

자~

그 때의 상태를 아뢰거라

후견인인 좌대신

그리고 그 비속 두중장..인가

어려워하지 말라

상세히 말해 보거라

황공하옵게도

겐지 님의 병세는

그야말로 시원치않은 상태였습니다

발열, 때로는 오한

식사도 못하시고

매일 침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의사의 견해로는

병세는 일진일퇴

마음과 몸 모두의 병이라

시간이 지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마음의 병?

원령의 지벌이 아닌가 하고

 

그럼

깊은 산 속에 있는 저택에서 악령을
만났다는 소문이 사실이란 말이냐?

그렇사옵니다

그 악령이 출현했을 때

주위에 그윽한 향의 향기가
자욱했다는 소문도 사실이냐?

그 일을 히카루는 뭐라고 하더냐?

네, 그 일에 관해서는

겐지 님은 모른다고 밖에..

 

그렇구나

언젠가는 하시겠지만

당분간은 출사는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렇구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좋다

그럼 뭔가 위문품을 보내도록 하지

그렇다

후지츠보

그대도 뭔가 위문품을
보내는 게 좋겠다

히카루가 어렸을 적에는
사이좋게 지냈던 두 사람이다

히카루의 병으로 인해
마음이 아플테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 4 화
[후지츠보]

 

번역&자막 *isulbi* # 256
http://isulbi.elgoos.com

겐지이야기 천년기
Genji

 

今日もコンセプトなんか設けないわ
오늘도 컨셉 같은 건 없어

どんなハプニングだってかわさないわ
어떤 해프닝이라도 바꾸지 않아

才能
재능

有能
유능

豪遊滯納
호유체납 

官能
관능

行け! 最前線
가라! 최전선

貴方の合圖解明
너의 신호해명

I my me mine 選びたい年頃
I my me mine 고르고 싶은 나이

もっと難題を私に出して well done!
좀 더 어려운 문제를 내줘 well done!

たった今しか味わえないのが好いの
지금 밖엔 맛볼 수 없는 것이 좋아

今の最大限を聽かせて! well done!
지금의 최대한을 들려줘! well done!

たった今使い果たすために逢おうよ Hello ♪
지금 다 써버리게 만나자 Hello ♪

 

이야~ 이제 큰일입니다

황제가 위문을..이라고
말씀하신 게 계기가 되서

다른 높은 분들이 '나도, 나도' 하고

역시 대단한 인기십니다

 

이것은 좌대신 가에서 보내온

외국에서 들여온 칠보단지

게다가 백룡 조각상

그리고 이세 대신궁의 부적과

마귀를 쫓는 양날 검입니다

이쪽은 우대신 님이 보내신 침구 한 벌

먼 나라에서 건너온 갖가지 약

에..그리고

타치바나 님으로부터는

희귀한 백단향과 향로 한 벌

이것은

이것도

 

그리고 이것이 황제가 보내신 물품

앞으로 추위에 쓰시라고

흰 담비의 털가죽을
몇 장이나 덧붙인 깔개입니다

그리고 동쪽나라 사가미의
밤나무에서 난 벌꿀

이것은 후지츠보의 황비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후지츠보?

편지도 함께

 

명부

네, 여기 있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일을
난 해버린 걸지도 모릅니다

 

위문품만으로도 좋았어요

네?

가능한 형식적으로

말도 골라서 적으려고 했어요

아가씨

 

그런 연유로

황제도 매우 걱정하고 계십니다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동쪽나라에서 들여온
벌꿀을 드셔 주세요

자양(滋養)에 좋기로
유명한 물건입니다

후지

 

나는 그 분의 의붓어미

그리고 누이로서의 역할

그 이상의 관계도 아니고

그 이하의 관계도 아니라고

마음을 닫고
벌써 몇 년이나 지났습니다

그 분이라 해도
나와 같을 거예요

그 관례의 날을 경계로
마음을 닫았을 터

그 증거로

그 날로부터 말을 나눈 적도

얼굴을 뵌 적도 없어

그 분도 같은 황궁에 출사하면서

최선을 다해 마음을 써

그렇게 하고 계심에 틀림없어

 

아가씨

그런 것을 알면서도

나는 편지를..

괜찮습니다

저는 아가씨 일이라면
뭐든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 아가씨가 지금까지
잘못하신 일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번 일도 아가씨는
잘못하지 않으셨습니다

고마워, 명부

하지만 그 분은

그 분의 마음은

나 같은 것이 헤아릴 수 없는
것을 지니고 계십니다

어리실 적부터..

 

드디어 새해가 되고

벚꽃의 계절이 찾아올 즈음

간신히 겐지 님의 병은

차도가 있기 시작한 것 같았지만

아주 조심스럽게

북쪽 산에 있는 절에
기도를 받으러 가셨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조금 몸이 편해진 것 같다

그거 다행입니다

당분간 숙방에 머물면서

매일 기도를 받으라고

주지께서 말씀하셨다

네, 네, 그게 좋겠습니다

 

도성의 벚꽃은 이미 지기 시작했지만

이 부근은 지금부터가 한창이구나

 

무슨 일로?

 

자~

그만 울거라

이제 아가가 아니잖니?

하지만 이누키가 나빠요

어머, 이누키가?

이누키가 어쨌느냐?

전 아무것도 안했어요

아기 참새를 날려 보냈어요

새장에 넣어 두었는데

그러니까 내가 아니라고!

귀여워하고 있었는데

겨우 따르기 시작했는데

 

할머니

그러니까

그만 하렴, 우는 건

모두에게 비웃음 당할거야

비웃어도 좋아요

그래도 전 울고 싶은 걸요

 

참새가..

돌아왔어!

 

이것이

어렸을 적의 저와

겐지 님과의

최초의 만남이었습니다

 

자~ 받아라

 

하지만 아직 그 때는

겐지 님이 그 후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분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그저

그 아름다운 미소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을 뿐

 

네?

닮았어

네?

좀 전의 그 소녀

그 분을 꼭 빼닮았어

그 분도 분명 저 나이 때는

저렇게 사랑스럽게
빛나고 있었음에 틀림없어

후지츠보 황비님이군요

 

아가씨, 아가씨~

기뻐하십시오

겐지 님께서
완쾌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어머~

북쪽 산에서 오늘

니죠의 저택으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황궁에의 출사는
내일부터라도 괜찮다고 합니다

 

정말 그건 기쁜 일이군요

분명 북쪽 산에서의
기도가 효험이 있었군요

이제 황제도 한 숨 돌리시겠지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북쪽 산의 기도가 효험이 있었다니

네?

저는 전부 아가씨의 마음이

겐지 님을 구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 보세요

무슨 소리에요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가씨는 밤마다 관습을 깨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외출을 하셨습니다

모르셨습니까?

저 몇 번이나 아가씨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처소에서 벗어나 더 안으로

연못을 건너 더 안으로

그 숲 속에

작은 사당이

 

거기서 아가씨는

신령님

그 분의 완쾌를 비옵니다

이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매일밤 오겠습니다

 

그 마음이 통한 것입니다

 

정말로..

 

정말로..

상냥하십니다

명부

벌써 20년이나 되었습니다만

저는 아가씨를 모시게 되어
정말로 행복하옵니다

 

역시 도성의 밤벚꽃은 특별합니다

특히 이렇게 흩날리며 지는 모습은

훌륭하군요

어쨌든 내일부터는

오래간만의 출사

쌓여있는 일에 둘러쌓여

꽃을 즐기러는 분명 못올테니까요

특히 밤벚꽃은 오늘밤이 마지막

대부분의 예상으로는

내일, 모레는 비가 온다고 하니까요

 

명부

이제 물러가 쉬세요

네?

나는 이 책을

좀 더 읽고 쉴 생각입니다

마침 지금 막 재미있는
부분에 접어들었어요

그럼, 오늘 밤은 이걸로..

 

저기..

네?

한가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네, 하세요

사당

그런 곳에 그런 사당

전부터 알고 계셨습니까?

그 근처에서

관례하기 전의 히카루 님과 저는
자주 놀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사당이라서

어떤 신이 모셔져 있는 건지 조차

저는 모른답니다

하지만

어떤 신이라도

이런 나보다는 힘이 있겠지요

그래서 소원을 빌었답니다

 

코레미츠

여기서 헤어지자

이제부터 들를 곳이 있다

아.. 네

그럼 로쿠죠 님이 계신 곳에?

아니

그럼, 아오이 님?

글쎄

놀랐습니다

또 새로운 상대가..

 

이런 이런 이런..

 

그 분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 분과는

이제는 만날 일도

말을 나눌 일도 없겠지만

무사히

행복하게 계실 것을

그것을 앞으로도 진심으로
부탁드리옵니다

그것만 이루어진다면

저는 충분하니까요

 

당신에게 편지를 받고

그 때부터 계속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

제가 나쁜 겁니다

역시 쓰지 말았어야 했어요

죄송합니다

기뻤어요

정말로

나의 무료한 날들에

정말로 빛이 비쳤어요

역시 당신은 제게 있어

무엇보다 커다란 존재라는 것을

정말 확실하게 알았어요

부탁입니다

말씀하지 마세요

나는 당신이 좋아요

안됩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 마음도 다시
닫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저는 재확인했습니다

 

닫지 않으면

저는 또 당신에게
폐를 끼칠 겁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황궁으로의 출사입니다

바로 가까이에 계시는 당신에게서

눈을 감고

마음을 닫아야 하는
괴로운 날들이

또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 여기에 왔습니다

당신과의 추억이 있는 이 장소에

여기에 와서 마음을 강하게 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닫아

내일부터의 날들을 준비하자고

히카루 전하

 

좀 더 당신보다
훌륭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러면 당신을 잊을 수 있어요

그런 분은 있습니다

많이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좋겠습니다만

있을 겁니다

반드시

 

농담입니다

 

벌꿀 감사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주인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어서오세요~

 

식사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만

목욕탕에는 따뜻한 물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코레미츠

나에게 상관마라

혼자있게 해줘

 

 

실례하겠습니다

 

정말

정말로 난 어떻게 된
녀석이란 말인가!

겨우 만난 그 분에게

허세를 부리고

번지르르한 말만 늘어놓다니

 

이 마음

내 마음을 있는대로

전혀 전할 수가 없었어

 

그로부터

벚꽃이 지고

등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웠을 때 즈음

그 날은 아침부터 비가 와

밤이 되서 그치기는 커녕

더욱 더 거세지고

천둥까지 더해져저

폭풍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날의 밤

 

후지츠보 황비님이

산죠에 있는 본가에

휴식을 위해
돌아가셨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명부입니까?

 

들어오세요

지금 마침

이 책의 재미있는 부분을
얘기해 주려고 했습니다

 

명부?

 

들어오세요

 

안됩니다

 

안됩니다!

 

안됩니다

 

안됩니다..

 

せめて一度ぐらい
적어도 한 번 정도는

振り向いて欲しかった
뒤돌아 봐주길 바랐다

せめて風のように
적어도 바람처럼

ただ傍にいたかった
그저 곁에 있고 싶었다

一途な思いに鍵をかけ
한결같은 사랑에 자물쇠를 걸어

閉じこめた心は
가두었던 마음은

今もまだ甘く香る
지금도 여전히 달콤한 향이나

あなたをあなただけを
당신을 당신만을

いつでも見ていました
언제나 봐왔습니다

さかないつぼみのように
피지않는 봉오리처럼

報われない愛でした
보답받지 못한 사랑이었습니다

 

다음회「숙세」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