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um.1981.XviD.AC3.CD1-WAF

W

We

We A

We Ar

We Are

We Are F

We Are Fa

We Are Fam

We Are Fami

We Are Famil

We Are Family

 

Team WAF
We Are Family

 

Sub2smi by
WAF - 하늘님

 

클로드 브라스
빅의 아빠 프랑소와 역

 

브리지트 포시
빅의 엄마 프랑소와르 역

 

소피 마르소
빅 역

 

라붐
1981

 

감독 : 클로드 피노토

 

각본 : 다니엘르 톰슨
클로드 피노토

 

음악 : 블라디미르 코스마

 

데니즈 그레이
푸펫트 할머니 역

 

잔 미켈 더피, 페데릭 드 파스퀄
리차드 보링제, 장 피에르 카스탈티

 

버나드 지라드

 

촬영 : 에드몬드 세컨

 

미술 : 자크 버프누아

 

편집 : 마리 조셉 요요트

 

프로듀서 : 자크 부돈

 

제작 : 알랭 프와레

 

안녕, 아빠

 

가보거라

 

무슨 일 있었어요?

 

- 차가 너무 막혀서
- 빅은 개학식에 잘 갔어요?

 

차 때문에 하마터면
개학부터 망칠 뻔했어

 

- 저쪽에 가 있을게요
- 그래요

 

아이구

 

왜 그러세요?

 

아냐, 이 생선만
나르면 되지?

 

라부토 선생이면 죽어버리겠어
작년에 얼마나 볶아대는지

 

여름방학은 정말 멋졌어
두달 동안 23명을 상대했으니

 

23명이나?

 

소문내면 안돼!
난 순진한 척 할거니까

 

델라마르 선생이면 좋을 텐데
정말 근사할 것 같은데

 

그 여자 알아? 2년 전에
담임이었지, 별 볼일 없어

 

독어 선생 래만이야

 

저 남자 너무 멋져

 

정말 굉장한데

 

쟤들 좀 봐

 

- 저 애 입에 원자탄이 박혔나봐
- 야, 웃긴다

 

너희 교실은 저쪽이야
빨리 가봐

 

언니!

 

몇 시에 끝나?
엄마가 날 기다려 주랬잖아

 

사만타!
10년이나 날 따라 다녔어

 

이제 중학생이니
혼자 좀 해보란 말이야

 

바보!

 

어디에 등록하는지 알고 있니?

 

- 전학 왔구나
- 그래

 

나도 새로 왔거든, 찾아보자

 

- 그전에 어디 있었어?
- 베르사이유에... 넌?

 

쥘리페리
내 이름은 페네로프야

 

빨리들 들어와요

 

신은 왜 부리삭 선생을 만들었지
원숭이로는 부족했기 때문에

 

작년에도 담임이었는데
정말 고약했어

 

이름은 부리삭입니다

 

꼭 킹콩 같아

 

앉아요

 

이 용지 좀 나눠줘요

 

제2 외국어가 뭐니?

 

- 독어, 너는?<<<<<<<<
- 러시아어

 

성, 이름, 부모직업 주소
전화 번호 다 기입하세요

 

우리 부모님은 이혼했는데
어느 주소로 써야 돼죠?

 

저도요

 

우리 부모는
툭하면 부부 싸움이에요

 

- 둘다 기입해, 또...
- 외동딸이니?

 

좋겠다
난 내 동생 때문에 지긋지긋해

 

남자애들하고 데이트해봤니?

 

영국에서 해봤어
이름은 워렌비티 같은 워렌이었지

 

멋진 애였어

 

난 미국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배워
일주일에 열 번씩

 

금요일 4과, 5과

 

조용히

 

갈색 벨트 못 봤어?

 

또 나가려고요?

 

이봐, 난 환자들을 봐야해
벌써 몇 시인 줄 알아?

 

하루도 못 쉰단 말이에요?

 

- 일하면 돈을 벌잖아
- 여보, 좀 올려줘요

 

의사라곤 나 혼자인데 안 가면
쇼몽에게 환자를 몽땅 뺐겨

 

제기랄

 

근사한데
이게 뭐지?

 

내가 그린 만화예요
고약한 노인들이죠

 

영감들 멋진데, 노는 것하고

 

-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 아주 훌륭해

 

이 작품을 잡지사에 보냈지만

 

빅!

 

우리 증조 할머니야

 

할머니, 웬일이세요?

 

널 녹음실에 데려가려고
자, 타거라!

 

- 신난다
- 안녕

 

- 안녕, 내일 보자
- 잘 가세요, 할머니

 

잘 있었니, 아가야

 

네, 엄마 아빠한테
알리셨어요?

 

강아지와 애들은
놔서 길러야해

 

- 고마워요
- 라꾸폴에서 저녁식사를 하자

 

라꾸폴이라뇨?

 

- 너 지금 몇 살이지?
- 열 세 살이요

 

아직 시간이 있구나

 

안녕, 세르쥬

 

- 부인, 즐기시는 구석 테이블로?
- 그래요

 

- 아터
- 잘 지네셨어요

 

- 당신을 보니 반가워요
- 저도요

 

- 유명한 첼리스트야
- 모두 아는 분들뿐이네요

 

앉거라, 아가야

 

고마워요, 세르쥬

 

처음 여기서 식사했을 때가
스물 셋, 아니 스물 여섯이던가

 

나도 너처럼 신기해했지

 

- 누구하고 오셨어요?
- 폴 쁘와레, 너도 아니?

 

디자이너면서 함장이고
또 후원자였는데

 

로망드 메시디와 오손 웰즈의
사생아였고, 고마워요 세르쥬

 

코르셋 폐지를 주장한
진짜 여성 해방가였지

 

할머니도 코르셋도
입으셨어요?

 

난 그런걸 걸치지 않아

 

굴 요리, 양파 뺀 스테이크
따끈한 감자튀김

 

기억력 대단하군

 

- 아가씨는 뭘로 드릴까요?
- 버섯을 곁들인 닭고기와...

 

차가운 맥주 반병

 

이만하면 되겠지!

 

빨리 걷지마

 

쟤들이 저기 있어
하필이면 체육복 입는 날...

 

미치겠네, 파티에 초대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초대할 것 같으면
벌써 했을 텐데

 

- 쟤들이 우리 뒤에 있어
- 확실해?

 

따라오고 있나봐
모른 체하고 천천히 그냥 걸어

 

더 이상 천천히 걷다간
아예 서버리겠다

 

오, 하나님
제발 말 걸게 하소서

 

- 빅! 페네로프!
- 기다려

 

- 잘 있었니?
- 물론!

 

운동복이 꽤 근사한데

 

두꺼운 넓적 다리만
강조되는 것 같은데 뭘

 

- 토요일 저녁에 시간 어때?
- 왜?

 

파티를 여는데 올 수 있니?

 

- 몇 시인데?
- 8시부터...

 

어쩌면 갈 수 있을지도...
언제 확답해줘야 되니?

 

오늘 저녁까지
남자애들도 많이 와

 

- 갈 수 있니?
- 어쩌면

 

오늘 저녁 꼭 전화해 줘
그 후면 너무 늦으니까

 

- 알았지? 잘가
- 안녕

 

됐다, 됐어!
멋질 거야

 

에트리안 셔츠 봤니?

 

쟝의 푸른 눈망울

 

귀여워!

 

갑자기 왜 그래?

 

입고 갈 옷이 없어

 

길베르 씨가
기다리고 계세요

 

어서 오세요, 네!

 

아니야, 금연운동은
이번 주가 아니라

 

됐어요, 질문 없어요?

 

암이 지진보다
위험하다는 걸 잘 알아요

 

여보세요

 

누구요?
베레통이란 사람은 없어요

 

제가 바로 베레통인데요

 

엄마, 급한 일이에요
지금 대답을 해 주셔야해요

 

대답하기 전에
꼭 허락한다고 맹세해주세요

 

빅, 지금 면담중이야

 

토요일 저녁에
파티에 가도 돼요?

 

좀 있다 얘기하자

 

제발 엄마
지금 알아야지...

 

지금?
그렇다면 안돼

 

죄송합니다

 

제기랄!

 

개성은 있어 보이지만

 

독특한 그림은
잘 안 팔려요

 

콘 출판사나 적합할까

 

만화도 가지고 있어요
또 거기에 만화도 있을텐데...

 

만화가 특기는 아닌 것 같군요
다른 출판사나 알아보시죠

 

여기서는 삽화만 취급해요

 

예리한 지성보다는
예리한 시사적인 것이 필요해요

 

내일 다시 그려 올게요

 

- 그러시겠어요?
- 네

 

도구를 잘 넣고
내일 아침 쓰게 해줘요

 

선생님, 아직 환자 한 분이
더 있는데요

 

퇴근시간이니까
내일 오라고 해요

 

급한 환자 같은데요

 

- 쇼몽 선생님도 퇴근했나?
- 물론이죠

 

- 당뇨병인가요?
- 아니요

 

- 임신 중?
- 아니요

 

- 진정제를 복용하십니까?
- 아니요

 

알레르기는?

 

네, 토끼...

 

토끼털 알레르기예요

 

- 기구 준비되었소?
- 네, 선생님

 

- 선생님...
- 입을 벌리세요

 

5시 32분 기차를 타야되요

 

금방 끝나요

 

이 치아가 아프죠

 

아니, 바네사
뭐야?

 

빌어먹을 인간, 당신을 찾아
몇 달을 헤맸는지 알아?

 

조용히 사라지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난 소리를 좋아한다고
발자국소리, 총소리...

 

얼마나 먼저, 파괴의 순간...

 

당신도 알겠지만

 

오늘이 오기를
학수고대했다고

 

당신을 찾아냈으니
이젠 내가 찰 차례야

 

잘 알겠지만
추가로 싸울 필요는 없잖아

 

추가라니, 이건 빚 문제야
당신 내게 하루 밤 빚이 있잖아

 

좋아! 원한다면
그렇게 하지

 

- 우리의 이별의 밤을 원해요
- 밤새도록?

 

지금 난 파리에 살아

 

바레트가 21번지
왼쪽으로 6번째

 

26일이 어때요?
좀 준비할 여유를 주겠어

 

내가 전화 거는 게 낫겠죠?
오데옹 1812 번호는 맞죠?

 

아냐, 그럴 필요는 없어
확인시켜 줄 필요는 없어

 

- 27일이 낫겠는데
- 27일

 

제라딘느는 뭘 입니?
빨간 작업복? 멋진데

 

응, 넌 정말 좋겠다

 

1시간 내내 전화했어
심부름 좀 시키려 했는데

 

페네로프에요

 

아빠 집에 계시니?

 

아뇨, 옷깃이 올라온 옷은
촌스러워 보일걸

 

빅, 그만하고
식사준비 좀 하렴

 

자, 그럼 안녕
또 전화 할게

 

독어 암송 좀 도와 주실래요?

 

오늘은 안돼

 

- 5분만요, 할말이 있어요
- 나중에 얘기하자

 

여보세요, 내 전화예요

 

적당히 해!
아빠가 전화하면 어쩌려고

 

아냐, 난 아직...
내 빨간 옷은 어떤 옷감인데?

 

엄마 성화에 그만 끊을래

 

안녕, 아빠

 

1시간동안 통화중이니
웬일이야

 

늦어서 미안해!
5시 10분에 급한 환자가 와서

 

병원이 아니라
공장이라니까

 

찰리 채플린 영화에서처럼
이이가 삐걱하면 저이도 삐걱!

 

메뉴는 뭐지?

 

캐이크와 샐러드예요
오늘 저녁은 볼일이 있어서

 

아, 정말 오늘 어땠어?

 

잘하면 질베르샤에 고용될 것 같아요
내일 다시 만날 거예요

 

가봐라!

 

내 오토바이건은
생각해 봤어요?

 

오토바이보다 급한
얘기가 있지?

 

- 토요일에 댄스파티가 있대요
- 무슨 파티?

 

댄스 파티가 아니라
그냥 파티예요

 

- 누구 집에서?
- 말해도 모르실 거예요

 

- 이름도 모른단 말이야
- 에트리안이요

 

에트리안?
어떤 에트리안 말이냐?

 

- 알아서 뭐 하실려구요?
- 그럼, 전화 번호는 있겠지?

 

아뇨, 친구들이
모두 가니 걱정 마세요

 

- 그 애 엄마에게 전화해야겠다
- 우린 어린애가 아니에요

 

- 몇 시에 시작하니?
- 8시요

 

몇 시까지?

 

당신 아들이 우리딸을
초대했더군요
그런 말 하려구요?

 

난 바보같이 보일 거라고요

 

네 나이에는 말이지...

 

괜찮아요, 그냥 놔둬요
날 묶어둘 필요는 없다구요

 

엄마 아빠는 자기들 밖에 몰라
나한테 관심이 없어요

 

입을 옷도 없고
서랍엔 양말도 없구요

 

암송을 들어줄 시간도 없고
먹을 걸 챙겨주지도 않고

 

내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관심조차 없어요

 

쟤가 왜 저래?

 

13살이잖아요

 

지겨워!
어쨌든 나는 갈 거야

 

잘해봐! 우리 둘 다 가게 했으니
날 난처하게 하지마

 

페네로츠, 네 차례야

 

고개를 들어!
사만타, 아주 잘 하는구나

 

- 발이 너무 아파
- 빅! 네 차례야, 해보렴

 

발가락이 다 빠지겠네

 

아냐! 알리바이가 있어야지
날 의지하지마

 

조언 좀 해줘요

 

좋아! 들어가서 얘기하자

 

베로니크, 미 좀 쳐봐요
2번 선을 쳐봐요

 

26살의 처녀, 내가 어떻게 해주렴?
자, 내가 가르쳐 주지

 

우선 졌다고 말하지마!
절대 고백하면 안돼

 

전쟁에서 졌지
그 다음을 알겠니?

 

잘 모르겠어요

 

좋아! 넌 전쟁에서
진 것이 아냐

 

둘째는 스스로를 시험하지
않을 때만 거짓말을 하는 거야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맞아, 다른 요소가 필요해

 

이해를 못하겠군요

 

상관없어!
파티가 아니라 생일이라던가

 

- 그 애 이름이 뭐지?
- 에트리안이요

 

베르나르라고 얘기해
엄마 아빠를 설득해야해

 

이제야 알겠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를 잘 잡는 거야

 

넌 계속 기회에
승부를 거는 거야

 

- 트럼프 놀이 할 줄 아니?
- 아뇨

 

가르쳐줄게
잘 들어

 

전화 걸때나
부부 싸움할 때

 

- 이 닦을 때는 절대 안돼
- 아침 식사 때는요?

 

식사 때는 피해, 안돼

 

아주 좋을 때는 조용하고
축축하고 은밀할 때야

 

바로 목욕할 때지

 

담배 피우며
숼 때도 괜찮지

 

알겠어요

 

담배 가져다 드릴까요?

 

아냐, 괜찮아!
그만 피울래, 피곤해서

 

- 오래 걸려요?
- 거의 다 끝났어

 

- 목욕물 받아 드릴까요?
- 그래 주겠니?

 

- 애야?
- 네?

 

토요일 파티에 대해 생각했는데
네가 좋아하는 엄마 옷 입어라!

 

아르노와 장 피에르가
오토바이 타고 있어

 

페네로프 어머니가 아시니?

 

물론이요!
11시에 데리러 온다던데

 

저쪽으로 계세요
같이 온걸 알면 꼴이 뭐겠어요

 

자 됐다!
네 슬리퍼가 다 망가지겠다

 

여기 더 있다가
쟤들 들어가면 나갈게요

 

전화해, 혹시

 

결투장이 아니니
과잉보호는 필요 없잖소

 

가보겠어요

 

여기서 뭐해?

 

널 기다리고 있었어, 겁이나서...
부츠 안 신었네

 

- 걸어서 올라갈까?
- 장 피에르와 아르노를 봤어

 

- 예에쁘지?
- 그래

 

- 잠깐, 난 못 가겠어
- 괜찮아

 

- 아냐, 집으로 돌아갈래
- 괜찮다니까

 

안녕!
니네 같이 왔니?

 

쟤가 날 보고 있어

 

라울

 

- 누구?
- 라울

 

바로 날 보고 있어

 

- 레드포드 닮은 것 같지 않니?
- 하지만 어린 티가 난다

 

엄마! 아빠!
극장에 안 가셨어요?

 

- 아빠가 피곤하시데
- 배가 고파 눈이 나올 지경이야

 

그래도 쟤들이 보면
이 파티를 모두 망칠거라구요

 

파티란 것도 마요네즈 같아!
치지 않으면...

 

록이 시시한 디스코보다는 낫다

 

- 쟤 어때?
- 록이 역시 최고

 

- 쟤 어때?
- 난 빨간 머리는 질색이야

 

- 아니, 그 아이 말고 빅 말이야
- 응, 괜찮지

 

안녕
잘 있었니?

 

네 애인 왔다

 

뭐?

 

애인이 왔다구!

 

너 아주 꽉 물린 것 같다

 

뭐? 조엘한테?
너 미쳤구나

 

그 앤 새침때기고
못생긴 멍텅구리라구

 

뚝배기 깨지는 목소리로
항상 안녕이라고 하며 다니잖아

 

안녕!

 

쟤 어디 아픈가봐

 

쟤들 너무 멋진 애들이야

 

티에르네 파티에서 알게 됐대
마튜 아니?

 

아니

 

마튜랑 침대에 들어가는데
재들이 방바닥에 있더라

 

나오려는 참이였나봐

 

- 그렇게 빨리?
- 그럼

 

그전에 서로 알고 지냈겠지

 

그렇진 않아

 

- 춤출래?
- 다른 애들도 있잖아

 

- 까롤린, 춤출래?
- 응

 

어머나! 안경을 벗으니
훨씬 미남이구나

 

음침한데?

 

르 꾸르브가에 다른 파티가
있다는데 가볼래?

 

셔츠 정말 멋진데?

 

- 춤출래?
- 좋아

 

이봐! 에드리엔이 너랑
나가고 싶다는데 어때?

 

글쎄! 나말고 그 애랑 춤추고
싶다는 애가 있는데...

 

누군데?

 

-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돼
- 물론이지

 

페네로프

 

잠깐만! 멈춰봐

 

우리 15분간 아메리칸 타임을
갖는 것이 어때?

 

넌 장 피에르에게
신청할거니?

 

미쳤니, 걔한테
내 몸을 맡기다니

 

나는 로제에게 청하겠어

 

- 아메리칸 타임이 뭐야?
- 프로포즈 하는 거야

 

- 누구와 출 거니?
- 아무하고나...

 

- 페네로프가 너와 나가고 싶단다
- 뭐라고?

 

빅이 그러더라

 

- 싫다면 그렇게 전해 줄까?
- 그래

 

- 에드리엔이 나가기 싫대
-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

 

- 난 모르지만... 빅이 그래서
- 나쁜 계집

 

- 못난 녀석
- 제기랄

 

여기 전화 있니?

 

- 응, 저기에
- 고마워

 

아빠! 빅이에요
빨리 날 데리러 오세요

 

- 언제?
- 지금 빨리요

 

- 빅을 데리려 가야겠는데
- 왜요?

 

왜 무슨 일 생겼니?

 

시시해서요!
조무라기 얘들로 북적거려요

 

좋아요!
잠자리에 들었다면

 

30분 후에 이 아래로?

 

좀 있으면 앙뚜완네 파티에
가서 한잔씩 한데요

 

우리도 이런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당신의 어색했던 미니스커트와
땋은 머리가 눈에 선했소

 

늙은 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어쩐지

 

콜라 좀 갖다 줄래?

 

여보! 당신 딸 기분
망치지 마

 

지금 한참
기분 내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워키토키를
준비해와야겠군

 

만일을 대비해서

 

- 들어 가봐야겠어
- 놀라 나자빠질 텐데

 

통화중이에요

 

전화 연결되면 부를게요

 

여기 아주 재미있어
이리로 와

 

이따 봐!

 

- 여보세요!
- 빅 베레통이요

 

끊지 마세요

 

15분 후에 다시 거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전화를 끊었는데

 

그렇다면 올라가 보겠어요

 

항상 그렇듯 그 아이는
옷을 선물할 거야

 

할머니가 아니라
아빠 생신이잖아요

 

두고 보렴! 놀랄게다
질베르트는 얼마나 착한데

 

가스타피오르와
루이 페네의 사생아지

 

- 아빠는 질베르트와 있어 행복해
- 의심할 여지없이

 

빅, 왜 그러냐?

 

얼굴이 상기돼 있어

 

빌어먹을 방학 때문에

 

그 상소리 좀
안 할 수 없니?

 

정말 멋있는 파티였는데

 

3일간 방학이라고
재미가 하나도 없네

 

- 할머니 선물은 어떻게 하니?
- 미안, 깜박했네요

 

곧 올게요

 

들어가세요

 

에티엔느, 에티엔느

 

- 저녁때 마취강연 가는 거 잊지 마
- 알잖아, 약속 있어

 

안돼! 함께 강연 가야 돼

 

- 좋아! 그렇게 하지
- 선생님

 

오, 미안해요

 

기다리는 동안 심호흡
연습 좀 해도 되겠어요?

 

그렇게 하세요

 

- 당뇨병있어요?
- 아뇨

 

- 진정제 복용 중인가요?
- 아뇨

 

임신은요?

 

마튜란 애가 같이
나가고 싶어했어요

 

첫 번째 파티에서
그렇게 하면 안 돼죠?

 

가만 있거라
첫 번째 파티에서 나가다니...

 

나간다는 게
무슨 뜻인 줄 알아요?

 

영화를 보는 거지?

 

아이참! 그건 할머니
시대의 해석이죠

 

그건 키스한다는 뜻이에요

 

벌써 나갔다구요?

 

죄송하지만
라니에 선생님 부탁해요

 

네, 오늘 저녁
만날 거예요

 

7시에 아버지 댁으로요?

 

그에게 전하죠

 

- 엄마! 정말 근사해요
- 잘 있었니?

 

- 프랑소와즈!
- 잘 있었니?

 

안녕하세요, 아빠

 

오셨어요?

 

너무 피곤하지 않아요?

 

질베르트에게
내 안부를 전해주렴

 

얘야, 가방 좀 건네주렴!
꺼낼 것 있어

 

프랑스와는?

 

강연회가 있어서
11시 기차로 온대요

 

베르나르, 엄마 좀 도와줘
미끄러지시겠네

 

- 질베르트, 그만 두거라
- 진정해요

 

내 다리 한쪽이 무덤으로 간다해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아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 있어요

 

여보세요, 당신이 전화했었어?

 

무슨 선물?
아! 보랏빛 상자, 알겠어

 

어디있어요?
집이에요?

 

응, 그래!
에티엔느 기다리는 중이야

 

빅이 자기방에 두었대요
가보실래요?

 

걱정마! 내가 찾아볼게
11시 42분에 마중나와!

 

그러겠어요

 

목욕물이 넘치니
이제 끊어야겠어

 

- 잠깐만요, 거실에 있어요
- 예

 

식탁 위에 내 수첩 좀 찾아서
지루 선생 번호 좀 알려줘요

 

베르사이유 있을 때
내 피부병의사 있잖아요

 

아... 베르사이유에 있지
기다려봐, 지루

 

글씨 알아보기 힘들어

 

여기 찾았어

 

951-1780

 

고마워요, 이따 봐요

 

- 리오 부라보는 없소?
- 아뇨, 서부극은 내일 봐요

 

오늘 저녁은 다른 계획 있어요

 

당신 송이버섯 샐러드
일품이구만

 

송이버섯이 뭔지 알아?

 

- 그것은 말이지...
- 물론 알죠

 

밤을 새우려면 권투시합처럼
각오 단단히 해야 해요

 

긴장하고 있군요
긴장을 풀어봐요

 

그래! 하지만 권투는
15라운드까지인데

 

이리 와요, 이리 와요

 

1시간 전에 벵센느에서
카슈통죄가 이겼습니다

 

쥬피터상을 받은 그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3라운드

 

- 이게 뭐예요?
- 내 기차시간 알리는 것

 

무슨 기차요?

 

- 장인 어른이...
- 장인어른?

 

58세 생신이라고

 

도망 가는 거예요?

 

- 마누라 때문에 결국 거짓말했지만
- 그래서요?

 

오늘 마취과강연이 있다고
했는데 강연은 하지 않잖아

 

특히 마취에 대한 것은 말이죠

 

그때 생각으론
밤을 두 번씩 나눠서...

 

한번에 큰 거짓말하는 것보단
두 번 작게가 낫다는 말씀

 

우리 장인 어른은
좀 별종이거든

 

이름이 콜베르인데
재미있는 분이셔

 

위대한 콜베르의 자손임을
누누히 주장하시지

 

그의 어머니 푼펫에
대해선 얘기했던가?

 

마누라의 증조할머니인데
화통하신 분이지

 

난 조상이 없어, 난 나야
그러시는데...

 

여보세요!
베레통 부인 부탁해요

 

아, 당신이라고요
당직 간호사인데요

 

주치의 선생님이
전화를 돌리랬는데...

 

다 괜찮은데
골절에 문제가 있답니다

 

뭐라고요?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으셨다구요

 

몇번 거셨어요?

 

- 프랑스와 베레통 부인 맞죠?
- 네, 하지만...

 

남편은 괜찮아요
마취상태에서 안 깨어났어요

 

내일 아침에 전화할 거예요
안녕히 계세요

 

거짓말은 이렇게
하는 거라구요

 

- 정말 몹쓸 여자로군
- 좋으실대로 생각해

 

에티안느?
프랑스와야

 

들어와!
난 지금 자넬 꼭 만나야돼

 

왜, 중요한 일이야?
아픈가?

 

꼭, 그렇지는 않지만
뭐라고?

 

엄마한테는 계속
같이 있었다 그래, 알겠지?

 

왜?

 

잘가

 

어머나, 빅 아버지 아냐?

 

맞아

 

너무 너무 섹시한 분이셔

 

길게 잡아 3, 4주 정도야

 

왼쪽다리 골절상이야

 

왼쪽다리라고요?
간호원은 오른쪽 다리랬는데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지

 

아냐, 왼쪽이야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

 

어째든 X레이 사진 보면
약간 금간 정도야

 

아니 어쩌다 그랬어요?

 

교외에서 기름통이...

 

에티안느는 괜찮지만
그의 차는 박살이 났지

 

자네 정말 돌아버렸구만

 

만났니?

 

아니, 20분전부터 종칠 때까지
숨어 기다렸는데

 

못 볼 리가 없어
다른 문으로 들어갔을지 몰라

 

그럴 리 없어!
이게 3반 시간표인데

 

8시에서 9시에는
수학이 있었고, 체육은...

 

- 아, 저기 온다
- 가봐, 가봐!

 

- 만나고 싶지 않아
- 미련하게 굴지마

 

내게 얘기 걸어!
빨리 아무 말이나 해봐

 

난 도대체 네 꿍꿍이 속을
모르겠구나

 

아, 재미있어!
정말 나한테 그런 말 했다고

 

- 안녕
- 안녕!

 

쟤가 못 알아 봤나봐

 

영어시험이 있으니까

 

치과 의자란 말야!

 

앉으면 졸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다니까

 

여기가 뭐 자동차
전시장인 줄 아나봐

 

다 합치면 롤스로이스
자동차 한 대 값이야

 

그래서 도구 구입보다
환자가 우선이야

 

환자도 없이 시시한 도구들과
씨름하긴 싫거든

 

레이몽, 커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빅 뉴스예요

 

- 자, 여기 놔요
- 내가 주지

 

내 작품이 팔렸어요

 

정말! 잘 됐군

 

이 사람이 그린 만화예요
점심 먹었어?

 

매달 12페이지씩
4달이면 작품집도 돼요

 

- 와, 정말 대단한데
- 뭘 드시겠어요?

 

송아지 고기와
스파게티 부탁해요

 

- 어떻게 생각하세요?
- 좋아요, 좋아

 

- 난 가겠어
- 안녕

 

나중에 봐

 

깁스하고
어떻게 운전하겠다고

 

X레이 사진 봤는데
빨리 회복되고 있어요

 

- 계산은 내가 하지
- 차는 어찌됐어요?

 

그런데 차가 좀...

 

우그러지긴 했지만
달리는데는 이상이 없어

 

그런데 얼마나 받지?

 

흑백으로 페이지당
600프랑이요

 

자, 가볼게요
진료할 일이 있어서

 

좀 태워다 줄래요?
나도 그쪽으로 가요

 

그래, 아니 2시네

 

빨리 가봐야겠네
잠깐 기다려, 5분이면 되니까

 

내 것도 계산해 줘

 

안녕

 

- 커피 한 잔 더 하실래요?
- 괜찮아요

 

자동차 앞창에 시간을
기입했어야 했는데...

 

됐어요, 가세요

 

난 곧 다시 올 거예요

 

내 자리 좀
맡아 주시겠어요?

 

그저 수수한 작업실이에요

 

집에는 빅도 있고
전화도 계속 오니

 

무슨 일 있어요?
걱정거리라도 있어요?

 

다리를 다쳤다고? 언제?

 

토요일 저녁에 교통사고로

 

일요일 아침에 봤는데
미친 듯 거리를 헤매시던데

 

- 정말? 일요일에
- 그렇다니까

 

안녕, 잘 돼가니?

 

나도 한쪽 주겠어?

 

너 혼자니?

 

수요일에 시간 있니?

 

공상과학은 싫지만
그 애에겐 얘기 안 했어요

 

잘 생겼어!
얼마나 미남인줄 아세요?

 

살짝 사진 한 장 찍겠니?
나도 볼 수 있게

 

사진까지 있다면
난 미칠 거야

 

똑똑하니?

 

무지무지

 

호텔 전문학교 지망생이야
그애 아빠는 요리사야

 

제가 나갈게요

 

장래가 보장된 직업이잖아요
사람들은 빵 없이는 못사니까

 

빌라미르 부인댁 맞지요?
그분에게 온 겁니다

 

- 누구지?
- 꽃이에요

 

꽃이라니? 그러고 보니
할머니의 날이구나

 

장루이라뇨?

 

그는 한번도 잊어 본적이 없어
난 그 부인 때문에 못 보내

 

부인이 그렇게도 질투해요?

 

나한테는 아냐
나를 모르니까

 

42년 전부터라니
정말예요?

 

빅 스토리 얘기가
남말이 아니군

 

빅 스토리요?

 

어떤 바보 얘기인데 평생
한 바보녀석만 사랑했지

 

그 녀석은
얼간이와 결혼했지

 

자, 수업 끝

 

금요일에
네 부모님 좀 만나야겠다

 

왜요?

 

올들어 처음으로
독어 한 줄 배웠으니, 알겠지?

 

가보거라

 

저기 아르센 뤼펭 간다
프리쉬에 있던데

 

- 그 수법 배울 수 있을까?
- 뭘 망설여?

 

예쁘지?

 

난 빨간색이 마음에 들어

 

- 야, 난 네 호루라기가 좋아
- 안돼

 

늦었잖아

 

원하는건 월트디즈니 같은게 아냐
그래서, 네 동생은...

 

- 내 동생이 어때서?
- 난 더 야한 영화도 봤는데, 뭘

 

- 학생표 셋이요
- 몇 살이지?

 

열 세 살하고도 이틀이요

 

같이 앉을래?

 

나쁜 자식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저녀석들!

 

이런

 

- 오토바이 뒤에 타지 말라고 했지
- 엄마, 마튜예요

 

게다가 헬멧도 안 쓰고

 

그건 제 잘못...

 

- 운전이 험하구나
- 그만 가봐

 

알겠어
안녕히 계세요

 

정말 귀찮다는 표정이구나
택시와 사고날 뻔했다고

 

공부도 안하고 말도 안 듣고
믿을 수가 없구나

 

엄마 때문이야
이것 좀 봐요

 

좋아, 고마워
내일 봐요

 

- 실례합니다
- 베레통 부인이신가요?

 

- 레만 선생님?
- 네, 그렇습니다

 

늦게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별 말씀을...
면담실로 가실까요?

 

애는 영리하지만 공부
안 한다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런 말씀이 아니고 그저...

 

따님이 날 바보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 날 우습게 여긴다구요
- 왜죠?

 

교과서를 번갈아
빠뜨리고 오면서...

 

현기증이 난다더군요

 

- 밤새 엄마 병간호 때문에
- 나를요?

 

참새처럼 즐겁지만
공부에 있어서는...

 

학교에서
참새처럼 즐겁다구요?

 

해냈어! 그 애랑 나갔었지
극장에서 4번이나

 

또 오토바이에서 한번
길가에서 2번했어

 

그래서 5시에는
연극구경 시켜주려 온 거야

 

제일 잘 생긴 애라서
금방 알아볼 거야!

 

4월 15일부터
7시에서 8시 사이에?

 

지퍼가 움직이지 않네

 

놔둬요, 빠지겠어요
다리 운동할 시간인데

 

무슨 운동?

 

운동요법 말예요
운동을 게을리 하게 되면

 

알잖아요, 4월15일부터

 

매일 하는 것을
아침에는 봤더니...

 

벌써 준비했어?

 

- 아빠, 안녕
- 안녕, 다리 조심하고

 

- 누가 알겠어요?
- 왜 그렇게 말하니?

 

내가 다리를 다친다면
집에 일찍 들어올 거잖아요

 

뭘 얘기하려는 거니?
말속에 뼈가 있는데...

 

부활절 휴가를
3달 전부터 외쳐대더니

 

하지만 난 매우 만족해요

 

우리에겐 나쁜 것이 없어

 

회비 1400프랑에다
스키대여료를 절약할 수 있으니

 

- 마튜 때문에 그러지?
- 마튜는 누구야?

 

- 그 애는 상관없어요
- 그럼 가자

 

아니예요
역은 바로 코앞인데요

 

우리랑 가면
바보취급 받는다는 거지?

 

알았다, 가거라

 

이건 뭐지?

 

제가 3주간 빌렸어요
좋아요?

 

송이버섯, 달걀요리
햄, 샐러드

 

우리 둘이니
정식으로 먹을까요?

 

뭘 드시겠어요?

 

난 송이버섯
달걀요리가 최고지

 

당신을 사랑해

 

제가 가보죠

 

프랑스와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