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bad

신밧드 - 7대양의 전설

 

일어나거라 얘들아

밝게 빛나는

부정한 세상의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이게 평화란 것인가

하지만 그리 오랫동안은 아니지

 

이걸봐, 한번의 작은 위협으로도

세상을 혼돈에 빠트릴 수 있지

매우 영광적인 혼돈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지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
그리고 검은 심장의 도둑

아주 재미있어질꺼야

시더스,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지?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

 

제군들, 이거야말로 우리가 기다려온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물건이
시라큐스로 향하고 있다

 

안됐지만 거기까진 못갈꺼야

 

오늘일만 끝나면
은퇴하고 피지에서 사는거야

 

- 케일!
- 네 대장!

 

자 가자!

 

마지막 기술 봤어?
멋있지?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어요

아주 조금은..

 

심하다구?

 

내가 심하다고 했던가?

 

프로테우스?

 

아주 재밋어 지겠군요
얼마만이죠?

아주 오래전이지

 

아직도 할머니처럼 싸우는군

신밧드?

 

여기서 뭐하는거야?

일하고 있지

 

- 너는?
- 어떻게 된거야?

도대체 어디있었어?

말하자면 길지, 난 할일이 좀 있어서

갈곳이 있고, 훔쳐야할게 있고

 

신밧드, 얘기좀 하자

얘기도 들었고, 책으로 읽었고
실제론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평화의 책

이책을 시라큐스까지 안전하게
가져가는게 내 임무야

정말? 정말 미안한말인데
자넨 해고 당하게 될꺼야

장난치지마

10년전에 사라졌다가 지금
나타나서 나를 약탈하는거야?

자네가 아니길 바랬다구, 정말로

- 하지만
- 하지만 나 맞잖아, 신밧드

프로테우스

우린 우리만의 싸인, 암호
우리만의 비밀이 있었잖아

아주 재밌었어 너무

- 하지만 우린 어린애였다구
- 우린 친구였잖아

이거 훔쳐갈꺼 아니지?

나한테서..

이것가지고 대체 뭐하려고 그래?

평화의 책은 여기 열두 도시안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구

그래 맞아

그러니까 이걸 돌려받기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내놓겠어?

다시한번 말하지
오래전에 우리는 친구였었어

그게 너한테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었다면 지금 그걸 보여줘봐

 

자네말이 맞아
그건 아주 오래전 일이야

 

이런, 이러지 말자, 프로테우스

 

책을 가져가려면, 나를 밟고 가져가

 

별나게 생겼군

 

내가 잡아줄께

 

바쁜것 같으니까, 다음에 또 보자구

잠깐, 이렇게 그냥 가버리는거야?

응, 그래

 

내 배!

 

초밥 나오길 기다려볼까나

 

저놈 봉급좀 올려줘야겠네

 

신밧드, 빨리 피하자

가만 있어봐

 

랍스터 보이! 여기야 여기

 

잡아

 

가자

 

- 계획은?
- 죽지않기어때?

 

잘잡아

 

이게 필요할꺼야

어디가는데?

낚시!

 

지금이야

 

괜찮아?

 

도와줘서 고마워

예전부터 그래왔잖아

 

조심해!

 

약속으로 시작되는 하루..

지금은, 내 바닷괴물이 죽었어요
그리고 아직도 평화의 책을 못 얻었지요

모두다 당신 때문이에요, 신밧드

 

- 당신은
- 에리스

혼돈의 여신이지요

아마도 신전에서 내 신상을 봤을꺼에요

 

정의의 여신은 봤는데..

 

내 바닷괴물은 어쩔건가요

그래요, 정말 미안해요

그런 괴물을 동정하는건 좀 무리인것 같아서

 

동정이라구? 당신한테서?

신밧드, 당신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난 당신을 좋아하는거지만

 

그래서, 당신을 살려주겠어요

하지만, 한가지 해줘야 할 일이 있어요

평화의 책을 찾아서 나에게 가져와 주세요

 

흠, 거기서 문제가 있는데 말이죠

나도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어요

배상금을 받아서 부자가 될 계획이..

아직 크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어요, 신밧드

배상금을 목적으로 책을 훔치고
비치섬에서 정착할 정도로 부자가 된다

나를 위해서 훔쳐준다면

아예 섬을 사버릴 수 있다구요
세상까지도 말이에요

 

흠, 나를 살려주고,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준다..

은퇴후에 지상낙원,
전혀 나쁠게 없는데요

만약, 약속을 지킨다면 말이죠

신밧드, 여신이 약속을 하게되면
그건 영원히 지켜지는거라구요

 

좋아요 하죠

내방식대로 할 줄 알았어요

 

그럼, 책을 훔친후에는

수평선 위의 저 별을 따라가세요

토터리스에 도착할 수 있을꺼에요

나의 혼돈지대 이지요

토터리스, 거기서 뵙죠

그럼 약속한거에요

 

흠, 우리가 어디있었더라?

숨을 참아야 겠군요

 

너무 귀여운것 같지 않아?

그리고 아주 순진하지

 

시더스, 아주 잘했어

 

신밧드, 살아왔군요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살았지?

 

자넨 내가 말해도 믿지않을꺼야

말해봐요

 

에리스라고, 혼돈의 여신을 만났는데

나한테 첫눈에 반해서 집으로 초대했다구

 

아주 좋은데요

혼돈의 여신? 어디 적어놔야겠군

그게 다에요? 책도 못찾구
이젠 뭘해야 하죠?

렛, 좀 두고 보자구

책이 어느쪽으로 가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 같잖아

 

모두 시라큐스를 향해서!

 

내 일생에서 이순간을 항상 꿈꿔왔었지

 

우리를 천여년간 지켜준 비밀의 보물이

지금 시라큐스에 있네

 

평화의 책을 위해서!

 

그리고 다이모스왕과 프로테우스 왕자를 위하여!

 

봤지?

앞문을 이용하면 이런일이 생긴다구

 

여기서 뭐하는건가?

적어도 도적질 하는곳에 있지는 않으니까요

 

도둑질 할만한게 다 여기 있기 때문이잖아

 

- 자네가 칼을 내려놓는데 10크라운을 걸지
- 좋아 걸겠어

가즈, 칼 내리게

 

10년간 자네를 못봤는데

하루에 두번이나?

나를 놀라게 하는군

 

자네를 살려준거에 대해선 고마워할 줄 알았다구

다시 한번 말야

 

음식과 와인을 무료로 먹을 자격이 있네

다들 들었지?

입구는 좁았지만, 왕자가 맞아줬다고

 

가자, 소개해줄 사람이 있어

 

무기를 놓고 가시죠

 

저기 있네, 자네에 대해 말을 많이 했지

 

신밧드, 내 약혼녀를 소개하네

마리나는 프랑스대사 자격으로 와있지

 

이분이 신밧드로군요

 

오늘아침에 있던일 다 들었어요

처음엔, 프로테우스를 약탈하려 했었고

그리고는 그이의 생명을 구해주었다죠

당신은 뭔가요?

도둑인가요? 아니면 영웅인가요?

 

신밧드는 내가 감사에 보답할
기회를 주러 여기온거야

 

한달을 바다에서 계란하고 피클만 먹고 살아봐요

어떻게 되나..

 

이건 너무 쉬운거 아니에요?

손이 모자랄 지경이니까..

 

배로 돌아가자

그냥? 책은 거의 우리손에 들어왔는데도?

 

뭐, 저여잔 누구야?

여자친구인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가자

 

체드, 짐싸라

뭐? 난 아직..

 

이건 정말 너무 쉬운데?

 

이렇게 생각해봐요,

신밧드는 이제 떠났고

당신 아버지는 이제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을꺼에요

그래 맞아요

겉으로 드러내시지는 않지만

시라큐스에 그책이 있다는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시니까

 

오늘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어요

 

-이제 곧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해요
-우리가 책임을 져야죠

 

아름다워요

그렇죠

아버지는 책을 위해서 1년동안 저것을 준비하셨어요

신과 모든 계층에, 저기 저걸 보면..

 

바다를 말하는거였군요, 그렇죠?

항상 더 넓은 바다를 보고싶었어요

 

열두 도시를 넘어서 항해하는 꿈을 꾸곤했어요

세계를 탐험 하면서요..

 

프로테우스, 저길 봐요

 

마리나

 

우리결혼은 1년전에 이미 약정되었지요

 

우리는 그저 그러리라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결혼은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것이 아니에요

당신이 해야만 하는일이기 때문에
나와 결혼하는건 원하지 않아요

 

오직 당신과 나를 위해서 물어볼께요

마리나

 

나와 결혼해 주겠어요?

- 프로테우스
- 여기들 있었군

북쪽에서 오신 손님이 건배를 하자고 하는데

무릎에 뭔가를 감고있고
그런걸 본적이 있어야 말이지

마리나, 외교관님이 필요한데.

 

당연히 가야죠

 

누구냐!

 

신밧드!

 

난 남 흉내내는게 너무 좋아

 

모든 평화가 한자리로 모이게 될것이다

 

- 신밧드
- 프로테우스

제때 와줬군

자네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줄 알고있나?

자네 내가 그소리를 오늘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알고있나?

자넨 시라큐스를 배신했어

- 오, 자네마저
- 평화의 책을 훔치다니

자네 그게 우리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않나

프로테우스, 우리 이렇게 하자

먼저 내가 범죄를 저지르고

그런 다음에 나를 탓하라구

그럼 이건 어떻게 설명할텐가?

 

- 에리스
- 뭐라고?

에리스, 그녀가 나를 함정에 빠뜨렸어

신밧드, 좀더 솔직해져보게

내말을 믿어, 프로테우스

책은 토터러스에 있어

- 아버지한테 얘기해야..
- 아버지의 손을 벗어났어

대사들이 모여서 자네 재판을 열꺼라구

재판? 난 훔치지 않았어

자네 배에 책을 두고왔고 그게
내가 책을 마지막으로 본거라구

자네도 거기 있었잖아

자네도 진실을 알고 있잖나

- 자넨 나를 알잖아
- 내가?

그때, 자네는 어린애였고

 

지금 자네는 누군가, 신밧드?

 

내 눈을 보고 말해보게

책을 훔쳤나?

 

아니

 

자네 변명은 충분히 들었네

신밧드, 마지막으로 묻겠네

책을 돌려주게

얼마나 많이 얘기해야겠어요?

난 가지고 있지 않다구요

그렇다면 할수 없군

열두 도시 위원단은 자네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사형을 집행하겠네

데려가라

이봐요, 농담이죠?

당신들 장님이요? 나는 하지 않았다니까

멈춰라

 

대리인으로 대체할것을 요구합니다

제가 신밧드 대신 들어가겠습니다

안돼

 

신밧드는 에리스가 책을 가져갔다고 했습니다

 

전 신밧드를 믿습니다

 

신밧드를 토터러스로 보내서 책을 찾아오게 하십시오

뭐?

 

뭐하자는거야?

에리스가 책을 훔쳐갔다고 했지않나?

다시 훔쳐오게

자넨 그런거 잘하잖아

자네 목숨을 책임질 순 없다구

자네라도 그렇게 했을꺼야

아니, 안그럴꺼야

만약 신밧드를 여기서 풀어준다면
다시는 여기로 돌아오지 않을것입니다

아들아, 위원단 말을 들어라

아니요, 아버지

 

신밧드가 책을 훔쳐갔든지

책이 토터러스에 있든지간에

 

신밧드가 책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프로테우스, 만약 신밧드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네가 그를 대신해서
사형당해야 하는건 알고 있겠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게

신밧드에게 책을 찾아오는데
10일의 시간을 주겠네

 

풀어줘라

 

신밧드, 늦지 말라구

 

토터러스에 갈 방법은 있는건가요?

토터러스? 아니 아니

토터러스에선 사람들이 죽어나온다구

그럼 우린 어디로 가는것입니까?

 

피지!

 

피지요? 지금요?

해변을 생각해봐

아름답죠, 모기들이 좋다면

따뜻한 햇살이 있잖아

지금 장마철이라구요

그럼 여자들은?

식인종이 살고 있다구요

그래 맞아

 

이봐, 케일

그는 대장님 친구라구요

 

우리 엄마처럼 얘기하지마

프로테우스는 괜찮을꺼야

확신할 수 있어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다이모스왕은 절대로 자기아들을
사형당하게 놔두지 않을꺼야

그럼 우리는 지금 도망가는 거네요

우린 은퇴하는거야

더이상 할것도 없어

이미 충분히 많이 했다구

피지로 방향 잡아

 

제군들, 우리는 지금 피지로 향하고 있다

 

이것들좀 봐

믿을 수가 없군

이건 진짜가 아닐꺼야

너무 정밀한..

 

저건 더 마음에 드는걸

베니스의 비석하고

폼페이의 유물

그리고 시라큐스산 속옷

좋은 추측이에요

여기서 대체 뭐하는거에요?

당신이 평화의 책을 확실히 찾게 하기위해 왔어요

만약 실패했을때 당신 시체라도 가져오려구요

정말요?

어떻게 할건데요?

필요하다면 어떤 일이라도

- 당신 호위병은 데려왔어요?
- 아니오

- 토터러스 가는길은 알아요?
- 아니오

- 항해하는 법은 아나요?
- 네

잘됐네요

당신을 구명보트에 떨궈놓을테니
시라큐스로 혼자 잘 찾아가라구요

왜냐면 우리는 피지로 갈꺼니까

 

피지? 역시 내생각대로군요

 

신밧드, 당신은 그리 복잡한 사람이 아니에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하는걸 보면 말이에요

이건 나랑 상관없는 문제라구요

난 책을 훔치지 않았으니까

당신은 정말 이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군요

전혀

만약에 나라면 난리법석을 칠텐데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건

내 친구를 죽게 내버려 두었기 때문이니까

 

난 이번일에 아무 책임도 없다구

그리고 난 프로테우스한테 내대신
목내밀어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확실히 당신한테 애원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을 설득할 다른 방법이 있지요

정말요?

 

어떻게 내가 설득당하리라 생각해요?

당신들 언어를 사용하면 돼죠

 

계속 말씀하시죠

 

좋아요 하죠.

 

하지만 일등석은 안돼요

 

당신의 그 까다로운 왕실비위를 맞춰줄순 없어요

여기엔 대신 훌륭한 바다풍경이 있구요

 

아주 훌륭한 거주환경과 함께

하루에 세번 맛있는 식사까지

피클과 계란, 그리고 피클

 

스파이크 여기 있구나

여기 새로온 빈대친구를 소개하지

사실 당신이 이애의 빈대친구가 되겠지만

이녀석 빈대랑 좀 친해보라구

 

즐거운 항해 되시길 바랍니다

그애가 다리밑으로 자꾸 숨게되면

그건 당신을 좋아하는거에요

 

당신생각에..

 

배에는 어떻게 타게 된거지?

 

제군들, 항로를 변경한다

우리는 토터러스로 간다

피지는 어떻게 된거에요?

뭐야, 재밌는건 없는거에요?

피지 안가요?

 

- 렛
- 미안해요 대장

- 토터러스라구요?
- 그래 맞아

그게 한번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그 토터러스?

영혼을 가져가고 뼈를 발라내서
죽인다는 괴물이 사는 그 토터러스요?

아냐, 렛 우린 좋은 토터러스로 가는거야

멋진 해변과 술이 넘치는 그런곳이지

 

난 단지 돈때문에 하는거라구

 

그래 맞아요

거긴 어떻게 갈껍니까?

저 별을 따라서 가면 돼

 

음, 저 작은 도둑놈은 도망치지 않을 모양이군

너희 생각에 저들이 우리한테 올것 같으니?

 

달빛의 음악을 좀 들려줘야 겠네

 

나와봐, 아주 멋지다니까

 

여기 긴폴을 가져가

실례합니다 아가씨

 

용의 이빨?

 

사실은요 아가씨

당신을 그런데다 가두다니
정말 멍청한 대장이 아닐 수..

렛, 포문을 걷어

 

실례합니다 아가씨

 

당신 정말 확실히..

네, 우린 전에 이런거 많이 해봤어요

아뇨, 다른 길은 없어요 그리고

네, 당신이 여기 있는걸 허락하죠

여기서 무료로 항법을 배우는 동안만요

한가지 더

배엔 여자가 있을곳이 없어요

진, 닻의 방향을 돌려

 

이상태를 유지하도록

 

전방에 바위가 있습니다
키를 우측으로 돌려요

 

이상태로

 

이게 무슨소리에요?

 

신밧드

 

사이렌

 

신밧드

 

신밧드

 

케일

나와함께 사랑에 대해 속삭여보지 않을래요?

 

무슨 밧드?

신밧드..

남자들이란..

 

내가 먼저야

 

데크 주위로가 지금!

 

 

스파이크, 신밧드를 붙잡아

 

스파이크, 칼날!

 

오 나만의 그대..

이제 일어나라 좀!

 

- 신밧드가 우리를 구해줬어
- 아니, 마리나가 한거야

마리나가 우리를 구해줬어

 

여기 우리 영웅이 오셨군

아주 용감했어

 

아직도 배엔 여자가 있을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럼 당연하지

 

내 배를 좀 보라구

여기 이 레일은 마하기니에서 가져왔고

여기 이건 저기 도마스카로 부터 가져온거라구

내가 이것들 훔치는데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요?

그래서 여자는 운전하면 안된다니까

 

당신 제정신이에요?

난 당신 생명을 구해줬다구요

난 아무렇지도 않았을꺼에요

내가 항상 그렇듯이

 

그리고 여기 페인트도 벗겼다구요

여기봐요 여기

이건 단순히 긁힌 수준이 아니라구요

 

개 그리고 선원 그리고 여자!

 

뭐요

- 고마워요
- 천만에요

- 괜찮아요
- 걱정말아요

- 걱정안해요
- 좋아요

- 잘있어요
- 당신도요

 

이제 만족하냐

 

프로테우스

어서 나가거라

항구에 배를 대놓았어

선원들은 다 내가 신임하는 장교들이야

너를 시라큐스에서 멀리 보내줄꺼야

그렇지만 대사의 경비들이..

잠들었거나 깨어있겠지

하지만 지금 나가야해

 

어디로 간단 말이에요?

내 평생을 망명자로 살란말이에요?

살기 위해서란다 아들아

난 신밧드 때문에 네가 처형당하게 할 순 없어

신밧드는 돌아올꺼에요

프로테우스, 바보처럼 굴지마라

신밧드는 토터러스로 갈 마음이 없다고

신밧드와 너는 어린시절..

신밧드 속에는 아직도 남자로서의 자부심이 있다구요

전 봤어요

프로테우스

 

가세요, 아버지

전 제가 뭘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다들 잘들어, 여기서 10분간 머문다

길을 잃으면, 여기 남게 되는것이다

 

어떻게 여자한명이 이런
피해를 입힐 수 있는거지?

 

티즐 한세트하고, 잭플레임

그리고 나무한묶음 잘라와

자, 다들 대장말 들었지?

다들 빨리 마련하도록

 

오 제발좀, 그 나무때기 거의 새거같잖아요

당신한테 충고하겠는데..

 

이봐요, 어디가는거에요?

좋아요, 적어도 몇명 데려가는게

제가 모실까요 레이디?

고마워요, 아주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그런사람하고는 정말 딴판이군요

 

아직 일러

하지만 그녀말이 맞아요
그녀는 단지..

그냥, 배에 있어

 

고맙다고 말했잖아요

그거면 된거 아닌가요?

배를 위해 준비하는거에요

내가 뭔가를 부쉈다면 내가 고치면 되죠

칼 좀 주실래요?

그래요.

그래, 내가 줄 거 같소?

 

고마워요, 래트

 

숙녀분한테는 그렇게
대하면 안 되죠

 

멋지군, 래트 같은 놈한테
에티켓 소리를 듣다니

그녀가 배를 구했잖아요

부담 갖지 말아요

배 수선도 돕겠대요

아주 능숙해요
용감하구요

이 여자는 부러진
손톱외는 못 고칠걸?

 

당신은 내가 만난 남자중에
가장 고리 타분해요

계집애 같은 귀족들이랑
다녔는데 뭘 알겠어

 

나 같은 남자는
어디서도 못 만나

 

그건... 안 돼!

 

마리나에
금화 다섯개 걸지

 

- 당신은... 이기적이고!
- 선머슴아!

- 무례하고 오만 방자하고...
- 망상 덩어리!

- 잘난 척만 하고...
- 고상한 척 하기는!

못 생기고
구제 불능아에...!

그렇다고
막 나가진 않아!

막 나가? 오늘 그게
뭔지 보여 주지

 

도대체...

 

도로 내려놔요

 

도망쳐!

 

도망쳐!

 

괴물이다!

 

케일!

 

- 케일!
- 지금 갑니다

 

- 어서 가자
- 출발해요

 

기수를 고정해

 

래트, 밧줄을 고정해

지금 하고 있어요

 

잠깐!

 

신밧드, 이 이상은 무리예요

 

나도 못 견디겠어
밧줄을 잘라!

 

안 돼, 스파이크!

 

이 녀석!

 

당근은 어디서 먹었어?

 

이게 누구 아이디어였죠?

 

몰라요

 

덕분에 점심 먹은 건
도로 묵이군요

 

'그래릭 게이트'죠

 

왕도 내가 이렇게 멀리
올 줄은 몰랐을 거예요

저도 그랬죠

 

하지만 프로테우스는 했어요

 

당신을 믿는 이유가
있는 거 같았어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둘이 친구가 됐죠?

 

여느 때처럼
쫓기던 중이었죠

 

성난 몇 놈이 날 쫓아
성벽쪽으로 밀어 붙였죠

 

함정에 빠진거죠

 

칼이 내 목하고

내 심장에 그리고...

오이하고 계란이오!

 

대충 알겠죠?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난 거에요

바로 프로테우스였죠

성위의 그의 방에서
바라보고 있다가

성 벽을 타고
내려 와서는

내 옆에서 싸우기
시작하는 거예요

 

누구도 우리를
당할 순 없었죠

 

그날 이후로
최고의 친구가 됐죠

 

그런데 당신은
어쩌다 이 길로 걸었죠?

 

대체 왜죠?

 

우린 갈 길이 달랐던거요

 

대화는 이젠 됐어

 

이젠 비명을
지를 때라구

 

산넘어 산이군
이번엔 대체 뭐야?

 

가슴 좀 치워
꼭 눈사람 같군

 

다들 내려가서
얼음을 부숴!

우린 계속 전진한다

 

망할 '평화의 책'

 

피지에서 즐기는 건데

 

모두 배로 돌아와!

어서 달려!

 

래트!

 

밧줄을 잡아요

 

손을 잡아!

 

마리나!

 

- 래트, 동상 안 걸리도록 해!
- 알겠습니다

- 케일!
- 네?

 

포옹 좀 해주겠나?

 

뭐라고요?

 

망할 바다 갈매기 녀석

  내가 왜 이 고생이지

 

늘 골치덩어리야, 마리나는

 

그래도 날 애타게
찾고 있겠지

 

절 구하러 오셨군요

 

네,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야

 

구조비용은 따로 내세요
여행 경비랑은 별도이니까

 

근데 어떻게 내려가죠?

 

- 그건 저도 몰라요
- 뭐라고요?

아직은 몰라요

 

생각중이에요

산전수전 다 겪어놓고
그걸 몰라요?

고마움을 전혀 모르는군

 

이봐, 그렇게 잘났으면
직접 내려가봐!

와요...

 

그럼 생각해보자구요

 

밧줄은?

 

없어요

 

갈고리는?

 

역시... 없어요

당신 정말로...

 

그럼 이건 어때요?

 

멋지군요

우릴 먹고 이빨 쑤시는데
딱 좋겠군요

 

전문가 손에서 훌륭한
칼은 다 용도로 쓰이죠

 

뛰어요!

 

어서, 더 빨리!

 

따돌린 것 같네요

 

- 아닌데요?
- 엎드려요

 

오른쪽으로 기대요!

 

갑시다!

 

꽉 잡아요

 

이런, 저기들 오시네

 

이게... 나의 계획이었죠

 

마리나!

 

다신 못 보는 줄 알았어요

 

보다시피 난 괜찮지

 

하지만 너무들 하는군

 

신밧드...

 

절 구하려 와줘서
고마워요

 

그거야...

 

천만에요

 

당신은 바다 생활에 어울려요

그거야 바다체질로
태어났으니

 

당신은요?

 

육지? 아니면 바다?

 

항상 바다가 좋았어요

 

바다 생활을
꿈꾸긴 했었죠

 

그럴려고 했었는데

 

내겐 시라큐스에서의
책임이 더 중요했어요

 

어쩔 수 없이 포기했군요

 

그래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신기한 것들을
많이 봤지만

 

아무것도 아니죠
이 넓은 대양과 비교하면

 

이런 게 당신이
원하던 삶이에요?

 

그렇지도 않아요

 

어려서는 프로테우스하고
세계 해군에 지원해서

 

시라큐스를 양쪽에서
받들자던 때도 있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삶이 변하더군요

 

그는 왕자였죠

 

나는...

 

그래요

 

그를 부러워 한 적은 없었죠

 

어느날 배 한척이
부두로 들어오기 전까진요

 

그 배 위에
그의 미래가 있었죠

 

이제껏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다웠죠

 

뭐가 있었죠?

 

당신이요

 

당신이랑 그가
만나는 걸 보고는

 

난 뒤도 안 보고
다른 배를 타고 떠났죠

 

지금까지요

 

'타타루스'로
가는 입구예요

 

래트, 앞의 상황은?

 

이젠 죽었다

어때?

 

그냥 끝이에요
세상의 끝이에요!

 

거봐, 지구는 평평하지?

 

이제 됐어
집에 가자구

안 돼요, 선장님의
명령이 아직 없어요

 

'별들이 떠오르는
곳으로 따라가라'

 

'별들이 떠오르는 곳...'

 

신밧드?

 

모두 기둥으로 올라가!

 

돛을 편다
신호할 때까지 기다려

- 뭐라고?
- 어서, 빨리!

 

- 신밧드, 어쩔 셈이죠?
- 그냥 날 믿어

 

래트, 앞으로 얼마나
남았나 보고해

멈추는 게 살 길이에요!

- 이건 명령이야!
- 알겠습니다

 

- 모든 돛을 올려라
- 알겠습니다

온 힘을 다해라!
어서 빨리!

 

자리를 지켜라

- 이건 미친 짓...
- 알아, 빨리 해

 

항로를 유지해라
이제 곧 끝이다

 

돛을 끝까지 올려라!

  알겠습니다

 

당겨라!

 

모든 돛을 고정하고
안 떨어지게 꽉 잡아

 

신에게 기도하는 수밖에

 

날 싫어하겠지만 말야

 

이젠 정말 죽는 거야!

 

어서, 어서!

 

진짜 되잖아

 

신밧드

 

해냈습니다

 

피해를 보고해라

 

- 케일!
- 네

내가 안 돌아오면
네가 이 배를 맡아라

 

동지들 너희들과
항해한 것이 자랑스럽다

 

저도 갈래요

위험해서 안 된다고
하진 말아요

특히 여자는 안 된다고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던가

 

미안하구나
이번에는 곤란해

 

착하지, 아기들아

 

손님들을 그렇게
대접하면 못쓰지

 

이런 곳이었다니
정말 실망이군

 

멋지군! 토터리스까지
온 건 네가 처음이야

 

정말 많이도 도전하더군

 

편하게 지내라구

 

고맙소

 

잘 꾸며 놓았소

그래? 온 세상을
이렇게 만들 건대?

 

정말 멋진 계획이야

 

바쁜 것 같은데 책만
돌려주면 그냥 가지

 

왜 내가 가졌다고 생각해?

 

당신이 내 흉내를 내서
덕분에 교수형이 내려졌어

- 당신한테?
- 그래

 

아니, 프로테우스야

 

당신은 그가 날
대신할 걸 알았군

 

역시나 똑똑하다니까

내가 도망을 가면

 

그는 죽게 되고
그러면 시리큐스는...

대를 이을 왕이 없지

내가 내리는 혼란의
축복을 맛보게 되지

너희들은 내 손에 있어

불쌍한 그만 죽지
넌 그를 배신할 거니까

난 그를 배신 안 했어
도망도 안 갔고

하지만 배신했어

 

넌 그의 여자를 훔쳤잖아

 

잘 보라구, 신밧드

 

그는 그녀를 믿고 있는데

그 사이에 넌
그녀의 남자가 된거야

 

당신 마음도
나처럼 새까맣다구

 

당신은 틀렸어요

- 본인은 알고 있어
- 장담하지 말아요

아니, 알고 있어

더 중요한 건
이 남자를 봐

 

프로테우스가 죽을 걸
알고 있어

머리속에 없는
무언가를 봤으니까

- 아니야
- 내기할까?

 

그렇다면 게임을 하자구

 

네가 이기면
'평화의 책'을 주지

 

새 영웅이 나셨군

 

서두르진 말라구

 

내 게임에는 규칙이 있어

 

질문을 하나 하지

 

간단한 질문이지

 

정직하게 대답한다면
책은 네꺼야

 

서약을 해

 

아직도 날 못 믿어?

당연히... 못 믿어

 

사소한 것까지
의심많은 녀석이라니까

 

그래, 신으로써
네게 서약을 하지

 

됐어?

 

- 질문 하시지
- 좋았어!

 

네가 책을 얻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돌아가서
그를 살리겠지

 

하지만 책을 못 얻는다면
갈등을 하게 될거야

 

늘 꿈꾸던 여자랑
멋진 항해를 하던가

 

아님 돌아가서
죽던가 말야

 

도둑이 되거나
영웅이 되겠지

 

이게 내 질문이야

 

책을 얻지 못하면

 

죽으러 돌아 갈건가?

 

돌아가겠어

 

거짓말쟁이

 

미안해요, 마리나

 

그녀 말이 맞아요

 

아니에요

 

당신은 질문에 답했고
진실을 말했어요

진실이 아니었어요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게
바로 저예요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 줄 알아요

그런 척 마세요

 

모든 게 에리스 짓이죠

 

왜 당신 아니면
그가 죽어야 하죠?

- 마리나
- 싫어요!

도망가세요

 

될 수 있는 한 멀리!

 

내가 돌아가서 설명할게요

안 돼요, 마리나

 

당신이 죽는 걸
원치 않아요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도망만 치는 남자를
사랑할 순 없어요

 

자네가 죽지 않는 거에
걸었던 거 같은데

 

안 그래도...

 

후회가 서서히 들더군

 

책은?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 부족했나봐

 

설마?

 

그런데도 와 주었군

 

어떻게 안 올 수 있겠나

 

내 친구인데...

 

물러 서시오!

 

감히 네가!

 

모든 게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런데 네가 일을 망쳐!

 

에리스, 뭐가 잘못 된 거지?

나랑 말 장난은 하지마

 

너도 여기 사람들처럼
멍청할 수도 있지만

난 너를 잘 알아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거짓말쟁이지

 

잠깐만...

 

난 거짓말을 안 했어
돌아왔다고

 

그래서 여기 왔군
이것도 테스트의 하나지

난 진실을 말했어

 

그런데 우리가 뭐
서약한 게 있지 않았나?

 

그래, 좋아

 

이런 짓이
창피한 줄은 알지?

 

네 행운을 너무 믿지 마

 

넌 귀엽긴 한데
내 타입은 아니야

 

너한테 행운이지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건

 

엉망친장인게 좋아

 

이제 그만둬...

 

도둑질은!

 

불행한 소식이 있어

 

의회가 자네를
믿기 시작했다는거야

 

그렇게 생각해?

 

다이머스 폐하!

 

잠깐만요
얼마나 주실 거죠?

 

자네에게 12개
도시의 감사와

 

왕의 사과를 주겠네

 

농담 마시구 얼마죠?

 

신밧드...

 

이리오게
파티를 하자구

다들 영웅의 모험담을
듣고 싶어 할거야

 

평온한 바람과
잔잔한 바다 빼고는

 

얘기 할 게 없다네

 

뭐가 문제지?

 

정식으로 초대돼서
흥분이 안 돼?

 

그게 아니라 바로
항해를 떠나야 하거든

 

잘가게나, 신밧드

 

머리 좀 자르게나

 

언젠가는 왕이
될 몸이 아니신가

 

아무런 모험이 없는
시라큐스의 하루야

 

전에 여기서 내가
어떤 여자랑 서 있었는데

 

그녀는 해가 떠오르는 곳까지
향해하고 싶어 했지

 

항상 그랬지
맘속에 품고

 

그녀는 어떻게 됐죠?

 

마침내 기회를 잡고서

 

바다를 항해하고는

 

사랑에 빠졌지

 

- 프로테우스 난...
- 마리나...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

 

내 마음은
여기에 있지만

 

당신 마음은...

 

또 다른 향해를 하죠

 

프로테우스

 

- 선장님
- 응?

 

출항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알았네, 케일

 

- 출발하지
- 알겠습니다

 

닻을 올려라

 

- 래트!
- 왜요?

 

실례합니다, 선장님

 

전망대의 조인트를
수리해야 겠는데요

 

밧줄을 지탱해 주는게
영 불안해요

 

그건 인도 향해 부터
쓰던 것이야

 

이미 세계의 반을
돌아다녔다구!

 

그러니 갈 때가 됐네요

 

나랑 같이 가려면
육지와는 이별이고

 

매일 같은 하늘

 

커다란 회오리 바람에

 

따분한 생활의 연속에

 

중국해도 지나가는

 

아주 아주 긴 항해야

 

게다가 아주
아주 위험해

 

걱정말아요
내가 지켜 줄게요

 

- 감사합니다 -

  rt=